이사하려고 알아보는 중인데
동네에 여름에 불났던 집이 리모델링해서 나왔네요.
딸이랑 둘이살던 집이였는데 살짝 치매있으신 어머니 혼자 뭐 끓여드시려다가
잊어버리시고 불이 났고 다친사람은 없다고 들었어요
나중에 동네 가게에서 들으니
이사오고 일주일 안되서 불이 난거라고 하더라구요.
리모델링 해서 깔끔한건 맘에 드는데
불이 난 집에 들어가면 혹여 안좋다거나 하는거 있을까요?
미신같은거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좋은건 피하고 싶어서요..
워낙 신축이 없는 동네라 깔끔한 집이 괜찮아 보여서 솔깃한데
소방차와서 불을 끄는 바람에 지금도 제습기 돌리고 있고
불났던 집이라 찝찝하기도 해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