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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톨이

... 조회수 : 3,256
작성일 : 2018-10-18 05:16:10
50대 아짐의 일상~

주변에 다들 그닥인 지인들
10번 만나면 10번 다 내가 밥사야하는
찌질이들한테 회의를 느낌~
중.고딩 동창 모임과 번개도
몇번 참석해 보고 찬조도 했지만
다단계에 보험하는 친구들만 접근~
팔아줄때뿐이고 안팔아주면 서운해하고
죄다 별볼일 없음 ㅠㅠ

애는 외국에 가있고 남편은 거의 하숙생
집에서 5분 반경내에 백화점있고
대형마트가 있는데도 거의 한달째 방콕~
의.식은 인터넷으로 주문하니
주에서 나가지 않아도 아쉬울게 없고
폭식하고 살이 찌니 무기력하고
대인 기피증에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간다는걸 점점 피부로 느끼면서
실감하게 된다~

추가~
소심한 아짐이라 악필
남발할지 알았는데 조언들 감사드려요~
인터넷 고스톱에 약간 중독 ㅠㅠ
제가 허리 협착증으로 운동을 못해요~
아주 많이 아픔 입원을 하던 수술을하던
할텐데 적당히 참을 만큼만 아프네요~


IP : 223.38.xxx.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18.10.18 5:30 AM (58.239.xxx.29)

    40대 초반인데..제가 2년째 그리 지네요ㅠㅠ
    아이문제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몸도 마음도
    지치고 친정조차도 고민상담이나 위로 받을 사람 하나없고
    냉정한 말만 쏫아내서 명절조차 집에 혼자 있어요

    근데 전 친구없는 지금이 맘은 편해요
    친구보다 하나밖에 없는 아이가 더 제삶을 힘들게 하네요
    다 포기하면.. 맘이 편해질까요??

  • 2. ——
    '18.10.18 5:30 AM (223.38.xxx.5)

    저런 나쁜 인연은 끊는것이 옳다합니다 . 동네 체육관에서 제공하는 운동 프로그램은 어떠신지요 ? 취미 같은 사람끼리 가볍게 만나보는것 좋을것 같아요

  • 3. ...
    '18.10.18 5:34 AM (39.117.xxx.59)

    저도 운동하는거 추천드려요~
    헬스장에서 피티받는거 같은거요.

  • 4. ㅡㅡㅡㅡ
    '18.10.18 5:36 AM (216.40.xxx.10)

    운동배우러 가세요.

  • 5. 일상
    '18.10.18 6:52 AM (221.162.xxx.233)

    지인들 친구들 다 쳐내고 혼자지내요
    데여도 너무데여서요
    보험 다단계 만나면끊없는 자기자식자랑 조금 내얙하면 자긴안그런데 ㅜ 내가 그들 감정받이도아니고 받아주니 끝이없구 돈없는날 뻔히알면서 돈자랑 옷자랑등 지쳐서 아~무도 안만나요
    그렇다보니 혼자다니는게 딱 틔고지역특성상 혼자다님 만만히보는 사람들
    그래도 혼자인게 좋아요
    마트 병원 백화점이주변에없어요
    가까이살면 이야기친구하고싶어요

  • 6. ㅎㅎ
    '18.10.18 7:09 AM (123.212.xxx.56)

    그래서 제가 냥이들 모시고 살아요.
    야들은 14살 12살 6개월
    주름살도 없고,
    조용조용 몰랑몰랑...
    ㅎㅎㅎ
    그래도 건강 생각하셔서,
    팔라테스나,걷기 운동 정도는 하세요.
    저같은 경우 체력이 떨어지면,우울증도 같이 오네요.

  • 7. ..
    '18.10.18 7:18 AM (1.244.xxx.127)

    저도 치이는성격.
    걍 혼자 놀아요. 헬스하면서 많이바꾸고 있어요.
    배려하고 양보하니 너무 만만하게 봐서 다 끊고
    혼자 운동하고 혼자 밥먹으러 다니고 혼자 술먹고.
    가까우면 수다라도 떨고싶네요.저도.
    가끔은 외롭지만 봉사와 유튜브공부로 채워요.

  • 8. . 저도.
    '18.10.18 7:32 AM (180.64.xxx.35) - 삭제된댓글

    혼자 다니면 왜 만만히보나요??? 동네서 무리없이 몇년째 혼자 지내요 학교 행사때도 당당히 말 한마디 안섞고 내 아이만 보고 내일만하고 바로 쌩하니 돌아 옵니다..다들 뭐 해달라,태워달라,하물며 서로 집에 오가는것도 얌체짓..낮에게 얻어먹고 쓰는것은 서로 달겨들면서 5000원짜리 밥한끼에 밍기적 거리는거 보고 구질구질해서 끊었더니 속이시원하네요.. 내용없고 남의집 헐뜯는 말들로 집에와서 속끓일 일이 없어 너무 좋아요...앞으로 절때 엮이지 않을거예요~~내가 아까워요~~

  • 9. ..
    '18.10.18 7:34 AM (180.64.xxx.35)

    혼자 다니면 왜 만만히보나요??? 동네서 무리없이 몇년째 혼자 지내요 학교 행사때도 당당히 말 한마디 안섞고 내 아이만 보고 일만하고 바로 쌩하니 돌아 옵니다..다들 뭐 해달라,태워달라,하물며 서로 집에 오가는것도 얌체짓..남에게 얻어먹고 쓰는것은 서로 달겨들면서 5000원짜리 밥한끼에 밍기적 거리는거 보고 구질구질해서 끊었더니 속이시원하네요.. 모임...내용없고 남의집 헐뜯는 말들로.. 집에와서 속끓일 일이 없어 너무 좋아요...앞으로 절때 엮이지 않을거예요~~내가 아까워요~~

  • 10. @@
    '18.10.18 8:17 AM (125.137.xxx.227)

    이해는 되지만...장이라도 직접 보러 가세요.
    그 정도 움직여야 몸에도 좋을 듯 한데요.
    넘 답답하지 않을까요?
    전 매일 마트갑니다...장이라도 보면서 숨통 트이게.
    매일 운전해서 마트가는게 다이지만(옷쇼핑은 딱 질색) 이거라도 하니 좋아요...^^

  • 11. ..
    '18.10.18 8:21 AM (117.111.xxx.234)

    집에 있어버릇하면 그래요
    하루종일 집 컴컴하게해놓고 쇼파에서 리모콘 돌려가며
    드라마보는거 외엔 할게 없어서
    남편이 나가서 바람이라도 피우라고ㅜㅜ
    술이라도 마시라고

  • 12. 하바
    '18.10.18 9:32 AM (211.109.xxx.115)

    저는 그래서 아이 유학 가자마자 일 시작했어요.
    원래 사람한테 기대 1도 없었고 남편 경제활동 한창인데 큰 돈은 아니어도 월급날 뿌듯하고 규칙적인 생활이 되니 좋습니다.

  • 13. ...
    '18.10.18 10:05 AM (124.53.xxx.89)

    직장 다니다 몸이 너무 안좋아 쉬는데, 그것도 두 달 넘어가니 원글님처럼 저두 그랬어요. 제 자신이 나태해지고 게을러지고, 스스로 한심해져서 다시 직장 다니고 있어요. 워낙 약골이라 몸이 힘들지만, 좋은 영양제 먹어가면서 견디고 있어요. 그래도 직장 다니면서 제 삶이 더 좋아졌어요. 애들도 엄마 직장다니는거 싫어하고 골골거리면서 다닌다고 잔소리하는 남편도 지금은 좋아합니다. 고용지원센터 가시면 무료로 배울거 많아요. 처음엔 낯설고 두렵지만, 막상 세상에 나오니 성격도 밝아지고 삶의 활력이 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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