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집 보고싶어 하는 사람.
그사람이 가자고 엄청 그랬죠.
좀 보여주고싶어 하는듯한?
이사한지 얼마 안됐고. 싹 고쳐서들어왔거든요.
그런데 자꾸 우리집은 언제 가볼수 있냐고 노래를 합니다.
저희집 청소 상태 별로고. 솔직히 그 엄마 굉장히 욕심많고, 남말하기 좋아하는 타입이라 더욱더 부르기 싫거든요.
집에 오면 이방 저 방 다 보고 다닐듯.
어떤 이유든 제가 그집 갔으면 저희집 초대해야 하나요?
같이 어울려다니기도 그다지 좀 그런데.. 피곤하네요.
1. 저도.
'18.10.17 11:02 PM (121.184.xxx.235)그런 경우 좀 겪어봤는데..
그분집을 구경한 것이 발단이 되는것 같아요.
그분은 우리집을 구경시켜주었으니 이젠 당신집도 보러가야한다.
마치 받을돈을 세고있는것같은 심리인거죠.
안보면 마치 손해보게 될듯한 조급한 심리인거에요.
아마, 조만간 보여주시게 될거에요.2. 흠
'18.10.17 11:06 PM (210.205.xxx.68)두 번이나 갔으니 당연히 그 엄마도 원글이 집 보고 싶겠죠
그냥 한번 보여주고 끝내세요
집 안보여준다고 욕 먹거나
집 별로라고 욕 먹거나 거기서 거기네요3. 어휴.
'18.10.17 11:08 PM (112.150.xxx.194)저 이런 사람 처음봤어요.
같이 여럿이 어울리게 됐는데.
아무도 이런말 안하거든요.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언젠가 한번 초대해야지 할텐데. 너무 부담스러워요.4. ㅡㅡㅡㅡ
'18.10.17 11:09 PM (216.40.xxx.10)걍 밖에서 밥한번 사고 땡치세요.
5. ....
'18.10.17 11:12 PM (1.237.xxx.189)두번 억지초대면 안가도 돼요
대신 그집에 다신 가지 말아야죠
말 나오면 집이 별로라 좀 그렇다 하구요6. 옛날생각나네
'18.10.17 11:42 PM (211.109.xxx.163)같은동 위아래 살았던 아이친구엄마
저는 원래 바로앞이 학교였지만 아이 친구 엄마들하고 어울리지않았거든요
길에서 보면 그냥 인사하는정도
근데 어느날 전화가 와서는 아이공부를 어찌어찌 시켜야한다는둥
엄청 아는척을 하대요
그리고는 언제 저희집에 놀러오겠대요
대답 안하고 말돌리고 끊었는데
어느날 예고도없이 벨을 눌러요
놀러왔다면서
어이없어서 저 볼일있어 나갈거라 하고 보냈어요
며칠후에 또 눌러요
집에 없는척 했구요
어느날은 일층 현관입구쪽 벤치에 앉아있다가
제가 그때 장본거 들고오는데 갑자기 막 와서 들어주면서
저희집에 같이가겠대요
딴 핑계대고 다음에 오라하고 따돌렸어요
어이없는게
제가 길에서 보면 눈인사 하고 지내는 사람은 다른엄마고
그여자는 얼굴도 잘 모르고 누구엄마 라는것만 아는데
갑자기 전화해서 훈계질에
나이도 나보다 몇살 어리면서 누구엄마 누구엄마 그러고
자기집에 초대했어도 가지도않지만
초대도 안하고 대뜸 우리집 오겠다고 집착떠는게 어이없어서
끝까지 거절하고 끝내 못오게했어요7. ...
'18.10.18 9:26 AM (125.186.xxx.152)일대일 초대 아니고 여럿이 우르르 몰려간거면 버티세요.
다들 보여줄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