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천원 스카프. 다 버릴까요?
어쩌다보니 5천원 만원 짜리 스카프( 폴리 목도리)가
꽤 오래 되네요
살때 용도는 쓰레기버리러갈때나
집앞에 슈퍼갈때 쓰려던 건데요
그런데 갈때 비싼거하는게 아까워서요;;
매대 지나갈때 나름 가격대비 나아보이는걸로
심혈을 기울여 골랐는데..
미라 좀 해보려고 집정리 하다보니
저런 스카프가 한 10개는 되는거 같아요ㅠ
다 버리자니 또 아쉬울까 싶고
골라내자니 겨울앞에서 하나씩 해보는데
나름 나쁘진 않은거같아 못추려내고있어요
이거 어쩔까요?
미혼인데도 나이가 이제 좀 있다보니
조금 느슨해졌나봐요
싸구려 스카프 이것저것 해보다가
넘 힘들고 허리아파요 흑~
지쳐서 sos 글 씁니다
어쩔까요?
1. 우유
'18.10.17 10:45 AM (220.118.xxx.182)배번 가을이면 고민하는 아이템?
돈 주고 산것도 있고 얻은것도 있고
이번에 싹 정리하려고 해요
원글님이 버릴까 생각하였다면 버리는 쪽으로 간택이 되었군요
아주 아주 멋진 무늬외에것은 버리시고
쓰레기 버리려고 할때 쓰려고 했던 것도 그냥 버리세요
복잡한 나날에 무슨 쓰레기용 외출용 그렇게 구분하고 사세요
화~~~~~악 버리세요
이제 구입할때는 아주 이쁜것 고급스러운것 고가에만 눈 돌리세요2. 그죠?
'18.10.17 10:46 AM (66.249.xxx.181)막상 비싸고 예쁜거
아끼게되어 잘 못하고
쓰레기버리는 용도로 쓰려던거는
잘 쓰고있고..
갑자기 이게 뭔가 싶어요3. ...
'18.10.17 10:53 AM (222.120.xxx.20)싸구려지만 멀쩡하고 무늬가 특별히 예쁜건 밋밋한 가방 손잡이에 묶거나 뭐 덮어두는 용도로 써요 저는.
그래도 10개는 너무 많으니까 2-3개 남기고 처분하세요.4. 쓰면서 버리세요
'18.10.17 10:53 AM (219.248.xxx.53)저도 스카프 좋아해서 싼 거 비싼 거 무지 많아요. 죽기 전엔 좀 정리해야 죽고나서 챙피하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 들만큼. 폴리는 막 쓸 데 쓰다가 보플 생기면 버리고 안 예쁘단 느낌 올 때 버리며 줄이고 있어요.
더 나이들고 정말 줄이고 싶은 순간이 오면 버릴 거 고민하지 않고 남길 걸 고민할 거예요. 지금도 생각은 시작했어요. 좋은 거 골라서 몇 개만 남긴다면—— 하는 고민. 실천은 아직 ㅠㅠ5. 전
'18.10.17 11:57 AM (125.128.xxx.133)저도 스카프 싼거 비싼거 많은데 버리게 되는 물건은 가격 상관없이 내 맘에 안드는 물건이더라구요.
아님 남 주던가...6. ..
'18.10.17 12:22 PM (211.224.xxx.248)스카프,머플러는 정말 좋은거 몇개만 사서 하는게 더 있어보이고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