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좋단 분들은

어떤 조회수 : 4,695
작성일 : 2018-10-17 09:25:35
남편이 어떤 사람들이길래 그렇게 좋을수가 있는가요
IP : 183.96.xxx.12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8.10.17 9:27 AM (211.243.xxx.172)

    날 만족시켜주려 노력하는 모습에서 그런 감정이 나오는거 아닐까여

  • 2. ㅇㅇ
    '18.10.17 9:27 AM (222.118.xxx.71)

    다정하고 가정적이고 자상하고 돈잘벌고 좋은아빠이고..

  • 3. ...
    '18.10.17 9:27 AM (183.108.xxx.193)

    배우자가 좋은게 따로 있나요
    저녁먹고 설거지 끝나고 어깨 아프다 하면 어깨 안마해주고
    밥 차려주면 맛있게 잘 먹고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함께 아이들 크는거 지켜보고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가는거에요 친구지요
    함께 맥주 한병 꺼내면 반병씩 잔에 따라 나눠마시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거지요
    말 그대로 소울메이트에요..

  • 4. ...
    '18.10.17 9:2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20년을 넘게 살았지만 인간적으로 존경스러운데
    한편으로는 너무 사랑스럽기도 해요
    이렇게 좋은 사람일 줄 몰랐기에 늘 감사하면서 살아요

  • 5. ...
    '18.10.17 9:30 AM (118.223.xxx.155)

    가정에 충실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애정표현...

  • 6. 기본적으로
    '18.10.17 9:3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자기 복이죠 그 남자가 뭐 더 뛰어나서라기보다는요
    뛰어나서라면 또 그것이 자기 능력이기도 하고요

    직업 연봉 가정적인성격 섹시함 이런거 다 좋지만
    무엇보다도 그런 남자가 나만 사랑한다는게 제일 감사하고 좋은거..

  • 7. 좋겠다
    '18.10.17 9:33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돈 잘벌고 이해심 많고 가정에 충실하고 늘 가족먼저 생각해주면...이러면 좋겠지요

  • 8. .....
    '18.10.17 9:34 AM (211.200.xxx.168)

    일단 사람을 편하게해주는 마인드와 자세가 몸에 배여있어요.
    모든지 일이벌어지면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줘요.
    비단 가족뿐만이 아니고, 남들한테도 마찬가지예요.
    시골에 세컨하우스가 있어서 주말에 남편이랑 자주가서, 꽃도심고 맥주도 한잔씩 하고 바베큐도하고 놀다오는데.
    가는길에, 머리에 무거운거 이고, 힘들게 도로옆을 걸어 마을로 들어가는 분들보면 모르는 분인데도 꼭 차세워서 마을까지 데려다드리냐고 물어보고 픽업해드려요.
    결혼전엔 참 오지랖같은 성격이다 그랬는데, 저도 물드는건지 같이 이렇게 살다보니 짜증이나 귀찮은것도 이젠 저도 잘 못느끼고 살아요. 결혼전엔 엄청 신경질 잘내고 짜증잘내고, 남들 생활에 1도 간섭하는거 싫고 내가 간섭당하는거 싫어했던 성격이였는데. 남편만나 저도 참 유들유들해 진거 인정합니다. ㅋㅋ
    저도 이렇게 변해진 제가 참 편안하고 좋아요. 다 남편덕이겠죠.

  • 9.
    '18.10.17 9:34 AM (223.38.xxx.33) - 삭제된댓글

    나한테 잘하니까 좋다는건데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요
    솔직히 나는 더 잘해주고 있으니깐요
    대접받아 마땅할만큼 저도 남편에게 잘해줍니다
    포인트는 그걸 아는 사람이냐 아니냐에서 판가름이 나겠죠
    아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잘해줘도 잘해주는 거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는 아내도 있을테니까요

  • 10. ...
    '18.10.17 9:37 A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경제적 여유가 있다
    웃기다
    착하다
    나를 배려해준다

  • 11. 맞아요
    '18.10.17 9:37 AM (118.223.xxx.155)

    저도 엄청 잘해줍니다

    한마디만 하면 찰떡같이 알아듣고 이해해주고 서로 합이 맞아야하죠

  • 12. 부부
    '18.10.17 9:38 AM (121.146.xxx.167)

    첫째는 가정적인 거죠
    시댁 일에 방패막이가 되어 주고
    언제나 늘 내가 잘못해도 이유불문 내 편 되어주고
    말이 통하고 같이 있음 편안하고

  • 13. ..
    '18.10.17 9:38 AM (101.235.xxx.42) - 삭제된댓글

    울 남편은 잘 통하는것도 있는데요.잘때 손깎지끼고 꽉꽉 눌러주고 (이거면 다른 스킨쉽 필요없음)
    처자식밖에 모르고요..마음도 따듯하고요..

  • 14. 서로존경하는마음
    '18.10.17 9:39 AM (68.129.xxx.115)

    저나 제 남편은 결혼생활 20년 넘게 서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존중합니다.
    아직까지 남편의 도덕성이나 상식에 대해 실망할 일이 없이 존경하는 맘이 있구요.
    남편도 저에게 같은 맘이라고 압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
    저보다 똑똑한 사람인데 늘 제가 자기보다 똑똑해서 좋대요. ㅎㅎㅎㅎ

  • 15. ..
    '18.10.17 9:41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베프가 남편 외도로 별거중이거든요. 여자들 다 속고 산다고 딴 뇨자 안 안아보는 놈 없다고 자기 남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 뭘 모른다고 생각해요. 안희정도 이재명도 그렇고 조재현은 개고 성매매 말라는 공익광고며 유흥탐정도 그렇고 수많은 미투도 그렇고 저 정말 헷갈립니다. 저도 사랑 주고 받고 다정히 산다고 생각하는데 수십년 한사람만 보고 가는게 나만 그런가 싶기도하고 모르겠네요

  • 16. 남자는
    '18.10.17 9:44 AM (118.223.xxx.155)

    들키는 놈과 안들키는 놈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안들킨 놈이랑 사는데.. 어쩌겠어요

    보이는 것만 믿고 살려구요 ㅎㅎ

  • 17. 그죠
    '18.10.17 9:47 A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안들키는 것도 능력이니 능력남과 산다 생각하고 살아야죠 ㅎㅎ
    세상 남자 다 그렇다고 도끼눈뜨고 내 남편 의심해봐야 그 인생은 뭐 그닥 행복할까요
    있을 때 잘하면서 사는 거죠
    인생 잠깐입니다

  • 18. 흠...
    '18.10.17 9:48 AM (210.109.xxx.130)

    저는 제 소유는 왠만하면 좋게 보고 또 가급적이면 안 버리고 고쳐가면서 오래오래 쓰려고 합니다.

    남편도 그와 같지요.

    남편이 꼭 좋아서라기 보다는
    이왕 결혼한 거 좋게 좋게 지내고 잘살아보세~ 그런 사람도 있답니다^^

  • 19.
    '18.10.17 9:48 AM (211.36.xxx.7)

    보고만 있어도 좋아요 뽀뽀도 수시로 해요

  • 20. ..
    '18.10.17 9:48 AM (221.167.xxx.109) - 삭제된댓글

    그냥 같이 있으면 편해요. 바라만 봐도 좋죠.
    근데 미워보일때도 있어요 ㅋㅋ

  • 21. ??
    '18.10.17 9:53 AM (180.224.xxx.155)

    착해요. 제가 뾰족하게 톡 쏴도 허허 웃어요. 그러면 괜히 미안해서 더 잘해주게 되고 그럼 또 저한테 더더 잘해줘요
    그리고 제눈에 잘생겼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몸매가 계속 유지중이라 좋아요

  • 22. 저는
    '18.10.17 9:58 AM (112.155.xxx.161)

    모든게 진찌 모든게 완벽했어요
    심지어 외모까지 모두 내 스타일 든든하고 날 바라보느느눈빛도 진짜 정주행.....애정결핍이었던 친정식구들에게 받은 상처를.보듬고...
    근데 경제적인게 부족해서 정말 고민하다 같이 벌어살자 각오로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경제적인 부분도 해결이 됐어요^^ 돈까지 안정적으로 잘 벌어다주며 그대로 한결같은 남편이 아이들한테 또 너무 자상하고 따뜻하고 우주최강 아빠라....
    너무.좋은 남편. 아빠예요
    전업인데도 퇴근후 주말 애들 어지른거 청소며 정리 화장실 분리수거 즐겁게하고 기족나들이 가고 저 피곤하면 혼자쉬게하고....
    시댁 노후는 안되어 있어서 그거 하나는 불만이예요^^;

  • 23. 옹이.혼만이맘
    '18.10.17 9:59 AM (223.33.xxx.194)

    저는 결혼20년차인데 갈수록 더 좋아지는것같아요.남편귀엽고 재미있고 착하고.사소한거에 감동받아요.퇴근길에 제가좋아하는 커피 사온다던지.운동화끈 묶어준다던지..대파 한무더기 썰어달란말도 안했는데 썰어서 지퍼팩에 넣어놓는다던지등등. 남편이 편하고 저의 유일한 친구랍니다~

  • 24.
    '18.10.17 10:00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결혼이란 무엇인가, 배우자가 안 좋을 수가 있어요? -_-
    원글님한테 남편은 어떤 존재인 건데요?

  • 25. 반대로
    '18.10.17 10:02 AM (110.70.xxx.41)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은 나를 너무 좋아함
    나는 누굴 만났어도 나를 좋아했을것임
    신경 쓰이게 하는거 없고
    문제해결 능력자니께

  • 26. 오래
    '18.10.17 10:06 AM (121.129.xxx.166)

    같이 살면서도 그렇게 될수 있는 게 항상 잘한다고 격려해주고, 실망하지 않도록 지지해주고 밥 먹고 나면 언제나 너무 잘먹었다고 고맙다 하고, 그런 따뜻한 마음이 있어줘서 그런 것 같아요. 평가하지 않고 항상 지지하는 마음이 있어서 전 결혼하고 나서 더 자신감 넘치고 활기차졌어요. 뭐 이벤트 같은 것도 없고 좀 소박한 스타일이어서 재미는 없지만 말이죠.

  • 27. 일단
    '18.10.17 10:15 AM (220.88.xxx.202)

    모든 기승전이 나한테 맞춰줘요.
    레이다를 나한테 꽂고 있는거처럼..
    무슨 말하면 바로 리액션 바로바로 나오고~~
    예를 들어 아.배고파~~ 하면
    뭐 먹으러 갈까?? 먹고 싶은거 없어??
    이렇게요

    이러니 어떻게 안 좋아질수가 있나요..

    울 남편도 나 아니어도 다른 여자한테도
    잘할꺼에요.
    원래 잘할 사람....

  • 28. ㅋㅋㅋ
    '18.10.17 10:25 A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

    토착왜구설...터지고 갑니다. ㄱㅅ

  • 29. ㅇㅇ
    '18.10.17 10:27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상대방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나를 있는 그대로 보고 인정해 줘요
    당신의 단점도 당신 고유의 모습이라고.
    속 안썩이고 경제력은 좀 부족하지만
    열가지 다 채우려면 내가 피곤하고 불행할거예요.
    그냥 7가지, 8가지만으로 고마워하고 만족하자 하고 사니 트러블이 없고 가정이 평온해요

  • 30. wisdom한
    '18.10.17 10:29 AM (211.114.xxx.56)

    잘 생기고 ..이쁘단 말 못 듣고 산 나에게 이쁘다 이쁘다 그러고
    다정하고 가정적이고 자상하고 돈 잘 벌고 좋은 아빠이고..
    스킨쉽 자연스럽고 ..
    .
    그런데 남편이 나는 왜 여전이 미울까요?
    과거 술 마시고 돈 흥청망청, 시가에 내 입장 전달 안 하고 내 아픔 방치한 것 등
    .
    위 저런 장점에도 미우면 밉네요
    남편이 너무 좋다는 분 부럽네요.
    본인이 행복한 거잖아요.
    나는 남편이 아무리 잘해도 저기서 더 잘해도
    여전이 미울 거 같아요.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어려운 게..
    군내나는 묵은 김치마냥 묵은 미운 감정이라
    설탕을 넣어보고 매실을 넣어봐도 그 군내가 안 사라지는 거랄까..
    ..

    .

  • 31.
    '18.10.17 10:47 AM (182.215.xxx.169)

    부러운분들 많군요.
    아직 사십년은 더살아야 하는데
    애정없이 저사람과 살아야하나 싶은데...

  • 32. MandY
    '18.10.17 11:05 AM (218.155.xxx.209)

    댓글읽고 넘 기분좋아졌어요 행복한분들 많네요^^ 저도 제 남편이 좋아요

  • 33. ...
    '18.10.17 11:06 AM (1.253.xxx.58) - 삭제된댓글

    경제적인거 조금 덜보고 사람자체로서 이런사람이라면 내가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면서 평화롭게 잘살수있겠다는 생각이들어 결혼했으니까요.
    근데 예상보다 더 잘맞고 잘해줘서 좋네요.
    하지만 또 누군가에겐 아주 안맞고 불만족인 남편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에게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내게는 잘맞는 사람이어서 좋아요.

  • 34. ..
    '18.10.17 11:10 AM (1.253.xxx.58)

    경제적인거 조금 덜보고 사람자체로서 이런사람이라면 내가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면서 평화롭게 잘살수있겠다는 생각이들어 결혼했으니까요. 
    근데 예상보다 더 잘맞고 잘해줘서 좋네요.
    하지만 또 누군가에겐 잘 안맞고 불만족인 남편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에게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내게는 잘맞는 사람이어서 좋아요.

  • 35. 82분들
    '18.10.17 11:29 AM (125.180.xxx.122)

    부럽네요평생 마음 맞는 옆지기와 산다는게
    얼마나 축복인가요?
    가을인데 남편이 있어도 마음 한구석이 허전한 분들도 계시겠죠?
    저도 가끔 그렇네요. 특별히 어떤 문제가 있는건 아닌데
    소울메이트는 절대 아닌 그런 사이네요.
    아이들을 키우는 절대적 동지 같은 그런 부부사이에요.
    무탈하고 평화롭게 살면 되는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827 택배가 안 오고 있는게 기분 좋은 건 조아용 08:40:20 14
1588826 어제 기자회견 최고 놀란거 4 08:37:04 297
1588825 나솔 나가는 이유가 뭘까요 2 .... 08:36:17 122
1588824 살아서 돌아온 이재명과 조국.., 기적같네 3 이재명과조국.. 08:35:12 136
1588823 93.1 fm 3 쇼팽 08:26:50 231
1588822 옆집 여자가 딸 아이를 촬영 했을 때 3 11층새댁 08:23:05 725
1588821 법구경을 사경, 필사 해보신 분들 계실까요? 3 법구경 08:21:12 101
1588820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 윤석열 대통령·이시원 비서관 직권남용 .. 7 !!!!! 08:17:11 542
1588819 아들아 힘내거라! 손팻말 감격한 조국 8 08:16:49 856
1588818 축농증 증상어떤가요 3 ^^ 08:16:29 110
1588817 미대는 대학 순위가 어떻게 되나요? 9 궁금 08:15:27 650
1588816 깊은빡침... 1 ㅂㅅㄴ 08:12:03 503
1588815 임플란트가 하얗게 덮여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3 .. 08:11:28 320
1588814 민희진은 무엇보다 노트북제출을 미룬거 해명해야하네요 9 쇼보다 중요.. 08:08:36 841
1588813 전 서강대 최진석교수... 이문열 보는것 같아요 4 08:08:31 486
1588812 인천지방검찰수사관. 고 이선균 관련수사 언론에 유출정황 5 000 08:00:35 498
1588811 고등 친구들끼리 1박2일 15 ........ 07:59:11 498
1588810 민희진 진짜 이미지메이킹의 천재긴 해요 19 조준 07:58:50 1,847
1588809 스마트폰 잘못 사서 일주일 내내 우울해요ㅠㅠ 12 07:54:15 1,351
1588808 민희진 때문에 채상병이 묻히네요 12 우와 07:50:05 685
1588807 민희진 회사의 경영권 탈취 시나리오 카톡은 충분히 의심 23 .. 07:47:48 1,183
1588806 파킨슨 초기확정받고 약먹는데요 1 07:45:33 672
1588805 어제의 승리는 민희진 23 포비 07:44:41 1,887
1588804 하루일상요 계획적으로 일을 하는편인가요. 아니면 아무생각없이.?.. 3 ... 07:30:30 329
1588803 사이비 역술가한테 당한 사람들은 3 ㅡㅡ 07:29:11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