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프로포즈 안해준거요.
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에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결혼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지네요.
남편이랑 저는 프로포즈 없이
남편이 우리는 결혼할꺼니까.. 어쩌구 저쩌구..
세뇌당하듯이 흐지부지 결혼하게된것 같아요.
한번사는 인생인데
슬퍼요..
저는 제가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웨딩드레스도 입기 싫어서 도망다니다가 엄마가 식장 다 예약 해서 할 수 없이 했네요 ㅋㅋㅋ
지금도 남편 딱 잡고 자유분방하게 제 맘대로 잘 살고 있어요 ㅋㅋㅋ
티비탓이예요.
이십대,삼십초반 아니고선 누가 그리
프러포즈 딱딱 해가면 결혼하나요.
지금이라도.. 프로포즈 하라면 완전 이상하겠죠? 이십대랑.. 삼십대 초반이라..
둘이 같이 하는 결혼인데
무슨 프로포즈를?
받지 않았고 받고 싶은 생각도 없고, 행복하게 잘살아요 ㅎㅎ
프로포즈가 서양문화인건 아시죠?
남잔 반지 하나 주고 프로포즈 하고 그후부턴 신부가 결혼식 준비랑 비용 다 내는 거에요. 신랑은 프로포즈로 땡이고요.
왜 그런건 쏙빼고 남자가 이벤트 준비하고 반지주는것만 부각되었는지 몰겠네요.
프러포즈가 뭐 중요한가요?
저도 어찌하다보니 제발로 들어가고 있었어요 ㅎㅎ
저도 제가 먼저 했어요.
알고보니 남편도 준비중이었는데 마치 자기가 뒤늦게 답하는 형태가 됐다고 두고두고 억울해 하더라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