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뭐든 겁나지 않았어요. 혼자 해외여행도 척척 다녀오고.
세상일에 아는게 별로 없어서 용감했나봐요.
저도 한 번 크게 아파서 수술도 했고,
주변에도 암에 걸려 아픈 어른들이 생기면서
먹는것 다 체크하고 운동하고 영양제 엄청 챙겨먹게 되네요...
제 나이가 그래봤자 30대 중반인데 벌써 이렇게 몸을 사리게 되네요
나이가 더 들면 친구들 중에 죽는 사람도 생기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던데
죽음을 마음 한 켠에 생각하고 산다는건 어떤 기분일지...
오늘 하루를 감사히 여기며 충실하게 사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