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속상하고 우울한 일들이 많은데
몸도 안좋아 골골대다
우연히 살림남? 김승현씨 가족 영상 보고
빵터졌어요
저 이프로 처음 봤는데 이분들 현실인지 시트콤인지
예전 순풍산부인과나 거침없이 하이킥 같은 뭐라 표현해야할지
클립영상 한편보다 끊지를 못하고 내리앉아서 몇회분을 보게되었네요
어색하고 작위적인부분도 있지만 어쩜 이렇게 웃기면서도 가슴한켠이 찡한지요
이거 설정하고 찍는다해도 일반분들이 저리 표현못할거같고
광산김씨가족들이며 승현씨부모님 동생(딸은 사실 잘 안나와서 모르겠지만)
여하튼 정말 시트콤이 현실화 된거같아요
한참 웃느라 배아프다 아웃도어 광고편 보고 아들 일하는곳에서 어머니 저리 우시면 안되지하면서도
이미 제눈에서도 눈물이 흐르고ㅠ
예전에 82에서 이가족 재미있다라는 글본적 있었지만 관심이 없어서 지나쳤는데
오늘부로 이 가족 팬 될거같네요
김승현씨 사람 참 선한거같고 잘되면 좋겠어요
올여름 그 무더위에 40마리 백숙하시고 트럭 개조하는거보면서 제 힘들었던 마음도 위로받고 든든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