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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 때문에 강남 이사하려는 사람들 이해 안되네요

ㅇㅇ 조회수 : 7,893
작성일 : 2018-09-30 18:07:56
유치원부터 초중고 모두 강남에서 나온 30대 초반이에요
강남 애들 학업 성취도가 높고 대학 잘 가는 경우가 많긴 한데
현역으로 대학 잘 가는 애들은 생각보다 적어요
재수 삼수 성공으로 명문대 입학하는 경우가 더 많고요
제 친구들도 대부분 재수로 명문대 갔어요
좋은 내신 성적 받기 상당히 어렵고 (특히 영어는 잘하는 애들 너무 많아서 내신 1등급 받기 정말 어려워요)
내신 공부에 약한 타입인 아이들은 하위권에만 머물러서 대학 갈 때 상당히 불리해져요
애들 학업 분위기가 좋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고요
노는 애들 매우 많아요(나중에 다 유학 보내서 부모가 학력세탁해주긴 해요)
부모님들이 모르셔서 그렇지 술담배 찌든 애들도 상당히 많아요
밤에 놀이터나 뒷골목, 상가에서 담배피는 애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그 애들이 다 부모가 내놓은 애들도 아니에요
성적 상위권인 애들도 꽤 많았어요
제 고등학교 친구 한 명도 전교 5등 안에 늘 들던 앤데
술 달고 살았고 근처 남학교 애들 돌아가면서 만났는데도 부모님이 공부 스트레스 풀어야 한다고 잔소리 안하셨어요. 지금은 판사에요.
저 고등학교 다닐 때 저 좋다고 따라다닌 남학생도 그 학교 전교 10등 안에 드는 애였는데 술담배 기본에 오토바이 끌고 다녔어요. 걔도 지금 의사해요.
다들 쉬쉬해서 그렇지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 집단폭행 사건도 있었고
왕따나 폭력 등등 기타 문제 많았어요.
이상한 곳 아니고 강남 8학군으로 많이들 보내고 싶어하시는 여고에요.
사는 아파트나 부모 직업으로 차별도 있고요
아이들끼리 느끼는 위화감 꽤 커요
부모 앞에서야 그렇게 말 안하겠지만..
제 아버지도 의사였는데 여기서는 너무 평범했어요
아버지가 전문직도 아닌 애들은 위화감 더 커요
제 고등 동창 친구 하나도 부모님이 부부공무원이셨는데(고위공무원 아니에요)
애들 공부 때문에 무리해서 강남 전세로 온 케이스였어요
요즘도 그래요.
우리 부모님은 공무원이라서 어디서도 꿀릴 집안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데
자기는 학창 시절 내내 반 친구들 중 하위권이었다고.
그나마 저는 우리 아버지가 의사여서 이 지역에서 평범은 되었다 생각해요.
여기는 무조건 돈 많은 금수저가 갑..
저는 그래도 대치동 학원들 다니면서 입시 준비했는데
전교권 애들은 주요과목 개인 과외로 성적 관리하더라고요
과외비는 입 떡 벌어지는 수준이고요. 학원비랑은 차원이 다름
우리 집도 저한테는 그 정도로 사교육비 들이진 않았는데
제 오빠 고3때는 사교육비만 한달에 500 들어갔다 하더라고요
수학이랑 사탐 과목들 개인 과외했었어요
덕분에 서울권 의대 합격.
주위 강남 엄마들.. 인터넷에서 얘기하는 것들 믿지 마세요
다 자기 좋은 얘기만 해줍니다
학생 시절을 강남에서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무조건 강남만이 답이라고 얘기 잘 안해요
우리 엄마만 해도 저보고 손주는 무조건 강남에서 학교 보내야 대학 잘 간다고 하는데
저는 별로 갈 생각 없어요
지금 사는 경기도 신도시에서 애 키우며 살 생각이에요

IP : 110.70.xxx.7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18.9.30 6:19 PM (122.35.xxx.69)

    대치동 한복판에서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이도 여기서 초중 졸업했고 또 여기서 제일 세다는 남고 다녀요.
    내신이 참 힘든건 맞지만 주위 친구들이 공부 열심히 하며 서로 격려해가며 학교에서 학원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물론 어떻게 구입하는지 담배 피우는 애들도 있지만 적어도 제 아이 친구들 중에는 그런 애들 별로 없네요(아들인데, 제 여 에 와서 미주알 고주알 얘기해줍니다).
    고3이 되어서야 입시의 어려움을 깨닫게 되는 다른 지역 사는 조카들 보니 저는 일찌감치 주위 친구들과 소통하며 공부하는 이곳이 마음에 드는데요.
    근데, 참 원글님 주위엔 극단적인 친구들이 많았네요.

  • 2. ditto
    '18.9.30 6:26 PM (59.15.xxx.36)

    저도 강남키즈라 님이 말하는 상대적 박탈감에 절대공감.
    같은 대학 나와서 같은 직업 가진 친구중에
    시골에서 온 아이들은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데
    강남에서 온 아이들은 오히려 쩌리같다 생각해요.
    그 정도는 특별하지도 않아서...
    어릴때 자신감 고취시킨다면서
    자기 자식 혼내지 않고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강남은 절대 데려가지 마시길...
    상대적 박탈감 덕분에 자존감 바닥으로 자람.

  • 3. ㅇㅇ
    '18.9.30 6:26 PM (125.132.xxx.128) - 삭제된댓글

    아들이 강남서 고등학교나왔는데
    송파동 중학교 친구들 보다
    훨씬 순하다고 하던데...

  • 4. 어느정도
    '18.9.30 6:29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이해됩니다
    어딜 데려다놔도 잘 지내는 아이도 있고 안그런 아이도 있다고 봐요
    부모가 의사변호사 판사 그냥 널렸죠
    한 반 30 명에 절반이 저러니
    그래도 공부잘하면 잘버티는데 안그럼힘든곳 맞아요

  • 5. ㅇㅇ
    '18.9.30 6:39 PM (175.223.xxx.69)

    공부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아이라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는 환경에 있게 해주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아까 적은 부모님이 공무원하시는 친구도 지금도 아쉬워해요
    경기도에 있는 중학교에서 늘 전교 5등 안에 들었는데
    고등학교 가면서 강남 오니까 성적 그만큼 안 나오고
    수시는 아예 생각도 하기 힘들었던 게 아쉽다고요
    부모님 경제력으로는 대치동 영어랑 수학 학원 보내는 정도가 최선이었고요
    이대 다음 수준인 S여대 갔는데
    원래 살던 동네 학교 다녔음 수시로 대학 더 잘 가지 않았을까 지금도 아쉬워해요
    제 중학교 친구도 전교 10등안에 늘 들어서 외고 진학했는데
    아주 성실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내신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고
    스카이갈만큼 수능 성적이 나오지 않아 서강대 갔는데
    그냥 평범한 일반고 갔으면 스카이 들어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아쉬워해요
    이런 사례들도.. 꽤 있어요

  • 6. 강남에서
    '18.9.30 6:41 PM (175.223.xxx.106)

    작은 학원 근무했었는데 다 맞는 말씀만 하셨네요
    학교에 연예인들도 많아서 분위기가 일반 다른 지역학교랑은 달라보였어요
    공부에 아예 손놓은 애들도 많았고
    돈 많은게 갑이란 얘기도 그렇고
    굳이 강남 아니어도 어디서나 상위권 학생들은 학부모도 마찬가지로 학구열 높고 정보도 잘 알아요
    재수 삼수로 좋은대학 가는것도 맞아요
    현역으로 좋은대학 가는거..다른 학교도 마찬가지예요
    스카이 합격률도 다 재수삼수 합해서 통계 내는거잖아요

  • 7.
    '18.9.30 6:58 PM (118.221.xxx.53)

    어딘데요? 압구정 쪽인가요?

    강남도 강남 나름이고
    청담고는 강남의 강북이라 불리는 곳이고..

  • 8. ^^
    '18.9.30 7:01 PM (223.62.xxx.122)

    강남 살수 있는데 그냥 지금 사는 경기 신도시라는 거에요?
    애는 있어요? 있더라도 아주 많이 어린가봐요.
    일단 애 초등 입학할때쯤 다시 글 쓰세요.
    님이 하는 얘기 뭔지 다 아는데 그렇다고 그 대안이
    다운그레이드라면 강남한복판 사는 것 만큼 감안할 것이
    많답니다.

  • 9. ....
    '18.9.30 7:06 PM (110.70.xxx.1)

    키워보시고 말씀하세요

  • 10. ㅅㅌㄷㅌ
    '18.9.30 7:10 PM (223.62.xxx.19)

    강남애들이
    겉으론 순종적이어도

    속은 비열해서 꼬맹이 조차
    돈없는사람 잘근잘근 무시하고
    못생기고 공부못하면 겉돌고
    뭐랄까
    속물로 친구판단해서 쩌리취급당하면
    절대 안껴줘요

    학교다닐때 큰 사진관집 딸 있었는데
    돈잘번다고 자랑질에
    날라리들에게만 살랑댐
    걔 부모는 고졸이라도 되려나
    근데 그친군 공부잘하는 편이라 반장해도
    애들이 다 싫어하고
    지금 부동산만 수백억할거에요

  • 11. 근데요
    '18.9.30 7:14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사실 이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잘 몰라요
    인생이 얼마나 복합적인데요
    강남아닌데서 자신감갖고 1등하면서 서울대 가면 뭐하나요
    또다른 자괴감 느껴요
    분당살고 아빠의사고 서울대 다니는데
    우리집은 왜이리 가난하냐 그랬대요
    그얘길 전해듣고 좀놀랐어요
    예나 지금이나 어디서든 또다른 세계를 만나게 되고
    그걸 잘이겨내야해요

  • 12. ...
    '18.9.30 7:14 PM (220.85.xxx.115)

    저도 강남 사는데 원글님 말에 동의해요
    강남 별거 없어요,제 아이 중등이지만 학원 한개도 안다니고 전교 10등안에 들고요,학원 안다니는 애들 없지만 그 중에 잘하는 애들도 별로 없어요,다들 당연히 대치동 학원 다니구요

    신혼때부터 산 집이라 이사 한번 안가고 살고 있지만 이동네 빨리 뜨고 신도시 가서 쾌적하게 살고 싶어요
    대치동 가까워도 학원 안다니니 그쪽은 쳐다볼일도 없고
    지하철역 코앞이고 대중교통 가까워도 탈일도 별로 없는데 복잡하기만 해요
    고등도 강북에서 고등학교 보내는 친구랑 강남 남고 보내는 친구 얘기 들으면 여기나 거기나 애들 다 똑같구요
    시부모님이 연로하셔거 남편이 부모님댁에 매일 가서 뵙고 오니 가까운데 있어야해서 아직 이바닥을 못뜨고 있네요 ㅠㅠ

  • 13. 자.
    '18.9.30 7:15 PM (14.52.xxx.110)

    이제 경기도 신도시 가서 애 키우고 거기 중학교 보내보고 얘기 다시 하세요
    그 많은 사람이 님처럼 강남 경험 없어서 바보ㅂㅅ같이 그 동네 들어가는 거 아니란거 좀 아셨으면 좋겠고요
    애를 키울 수록 내가 받은 교육 인프라를 아이에게도 주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들어가는 거고요
    님만 그렇게 똑똑하게 현실을 보는게 아닌것만 좀 알면 좋겠는데
    글을 보니 힘들겠네요

  • 14.
    '18.9.30 7:16 PM (110.70.xxx.161)

    아이 초등 고학년되면 여러 생각이 들것이오.
    그때 다시 글쓰시오.

  • 15. ㅁㅁㅁ
    '18.9.30 7:17 PM (110.70.xxx.238)

    강남에서도 차이가 커서요.

  • 16. 저는
    '18.9.30 7:19 PM (211.248.xxx.216)

    경기도 신도시에서도 키워봤고, 강남에서도 키워봤는데
    우리애가 어떤 애냐에 따라 달라요.
    원글님 말은 뭔지 알아요, 맞아요.
    강남에도 공부 못하고 하기 싫어하는 애들은 생각보다 상당히 극단적으로 놀아요.
    못된 짓도 많이 하고 학습분위기도 많이 흐리구요.
    그거랑 상관없이 스스로 경쟁력있는 애들은 빡센 학습강도도 은근 즐겨가며 잘하지만
    아예 그 분위기 적응못하는 애들도 많고, 아이에 따라서 휩쓸려가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 17. ㅡㅡ
    '18.9.30 7:24 PM (14.45.xxx.213)

    재수 삼수로라도 명문대로 보내주는 그 사교육의 힘이란.. 아들 서울 다음으로 교육열 높다는 광역시 ㅇㅇ구에서 중학교 나와 과고 다니고 의대 갔는데 막판 논술준비로 대치동에서 수업 좀 들었어요. 수업 듣고 아들이 놀라워했어요. 수업이 끝내준다구요.. 수능 수업도 좀 들었는데 완전 액기스로 넘 쉽게 가르친다고 억울해하더라구요. 지는 넘 힘들게 공부해왔다고.. 지 아들은 공부를 아예 안 시키고 행복하게 자라게 하거나 아님 시킬거면 아예 강남키즈로 키우고 싶다네요.

  • 18.
    '18.9.30 7:30 PM (119.69.xxx.192)

    윗님들처럼 애 초등고학년 되서 다시 글쓰세요ㅋㅋ
    경기 신도시 삽니다. 아이키우기 쾌적하고 너무너무 좋아요.
    아이 이제 초1이라 아직은 그렇고 초 4는 될때 강남넘어갈 생각이에요. 안그래도 여기 그 질문하려고 들어왔는데ㅋㅋ 이런글이 있네요.
    경기 신도시에 초등 고학년들요. 웬만하면 다 여기보단 좀더 나은곳 찾아 넘어가고 남아있는애들 다 부모나 자식이나 공부에 큰 관심없어요ㅠ 학원분위기가 머릿수채우는 분위기니 당근 공부 도움 안되구요.. 아이크면 생각이 바뀌실겁니다.

  • 19. ㅇㅇ
    '18.9.30 7:31 PM (175.223.xxx.113)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얘기 많은 부분 동감해요.
    강남에서 초중고 나와서 서울대 나오고 좋은 직업 가졌지만 강남 아닌 곳에서 애들 키우고 있네요.
    경쟁적이고 속물적인 분위기가 싫고 사교육 찌들어서 크는 게 싫었어요.
    다행히 좋은 동네 자리잡게 돼서 학구열 적당하고 편안한 이웃들과 지내고 있어요.
    아이들 중고등인데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거 몸에 익었고요.
    강남에 장점도 많다는 거 인정하지만 저는 단점이 더 많이 보였어요.
    각자의 선택이라서 뭐가 옳다 얘기하고 싶지는 않고 그냥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 20. 서초엄마
    '18.9.30 7:34 PM (220.75.xxx.144)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지역사는 메리트는
    졸업하고도 이어집니다.
    그리고,강남에 술담배하는 학생수는
    기타외지역보다 훨씬 적은수구요
    대부분 부모의 케어속에서 자라서 비교적 괜찮아요
    물론 문제아도 있지만 소수.

  • 21. **
    '18.9.30 7:42 PM (110.10.xxx.113) - 삭제된댓글

    전.. 얼떨결에 강남으로 이사오게 되서 아이들 둘.. 중. 고 지나고 대학보냈는데요..

    음.. 원글님 주위엔 그런 친구분들만 계셨던건지..

    큰애 전교권이였고 작은애는 중하위권이였습니다.
    두 아이 강남에서도 부자들도 많고 연예인 지망생도 많은 학교 다녔는데
    큰 아이는 수시교과로 서울 상위권 대학 갔고
    작은애는 재수해서 서울 중위권 갔어요.. 둘다 공대구요..

    큰애야.. 워낙 주위에 잘 하는 애들이 많았고 다들 착실했습니다.
    그 중 한명은 수능 전날까지 피시방가서 스트레스 푼 아이.. 수능으로 연대 의대갔어요.

    작은애는 성적이 중하위권이였지만.. 최상위권 친구들과 잘 지냈습니다.
    사춘기가 길어 제가 많이 울기도 했는데 졸업식 끝나자 마자 학원 등록해서 다녔어요.
    주변 친구들 격려와 응원으로 정신차리고 공부하더군요.
    원하는 대학은 아니지만 지금도 서울대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여행도 같이 다녀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느 학교나 불량학생도 있고 교내 왕따 사건도 있을거예요.
    저희가 이사오기전 지역도 나름 유명한 동네이고 아이들도 성실하고
    진학률 높은 명문고도 있는데요.. 강남 학교만은 못한거 같아요.

    큰애가 중학교 3학년때 전학와서 처음에 한 말이..
    "엄마.. 여기 아이들 너무 순한거 같아..."
    였습니다.

    일단..
    아이 키우고 학교 보내실 시기 되면 다시 글 올려보세요..

  • 22. 그리고
    '18.9.30 7:44 PM (119.69.xxx.192)

    변두리 시골로 갈수록 이성사귀고 술담배하는애들 엄청 많아요.
    강남엔 그나마 적은겁니다 진짜로요.
    원글님 글에도 있네요. 술담배하고 놀았는데 현직 판사,의사네요?
    변두리서 술담배하고 놀면 짜장면배달 하려나요ㅜㅜ

  • 23. ㅇㅇ
    '18.9.30 7:53 PM (110.70.xxx.86)

    요즘은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대치동 안 살아도 일타 강사들 인강 들을 수 있어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요
    제가 대치동 학원들 많이 다녀봐서 아는데 그 일타강사들보다 수업 더 잘하는 사람 드물어요
    그리고 공부 못하는 애들일수록 수강생 백명씩 들어가 있는 강의실에서 일타 강사한테 수업 받는 것보다
    평타인 강사한테 일대일 지도 받으면서,
    모르는 부분 계속 반복해가면서 차근차근 공부하는 게 더 나아요
    제가 공부 못하는 애들 과외 많이 해봐서 알아요.
    주변 애들이 공부 한다고 우리 애가 꼭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에요
    강남에 공부 열심히 하는 애들 옆에 많다고
    우리 애도 열심히 하는 건 아니라는 거.. 강남 부모님들 많이 아실텐데요
    공부 잘했던 저나 제 친구들 보면
    겉으로 순해보여도 속이 얼마나 단단한데요
    공부 잘하고자 하는 욕망 상당히 강하고요 인내심도 세고
    목표 잡으면 옆에서 뭐라든 신경 안써요
    강남 아이들이 술담배 하는 애들이 적다니..
    자식들 술담배하는 부모들이 남들한테 얘기하겠나요?
    친구들끼리나 알지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다는 특목고에서도 여자애가 임신한 사건 있었어요. 그 안에서 연애는 성인들 뺨치고.. 부모들이 쉬쉬해서 그렇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요.

  • 24. 원글 이해해요
    '18.9.30 7:53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경기 신도시에서 아이 쭉 키웠어요
    강남 기준으로 겨우 집 한채있는 생활 수준요

    강남 학원 경험은 중3 겨울때 과탐 선행 시켜봤어요. 강남 수업 듣고 온 울애 수업 별거없다고 하데요 가장 핫한 학원 보냈어요
    강남 학원 수시 1차 발표나고 면접 학원 예약 해뒀으니 마지막으로 이용 할 듯하고요

    경기도 학교 다나면서 내신 관리 비교과 관리 잘해서 서울대 의대 원서 냈어요 메이저 5학종 지방1교과요

    울애 경우 지금 교육환경이 최고였어요

    모두에게 최선은 아닙니다

  • 25. ..
    '18.9.30 7:56 PM (223.62.xxx.208)

    학업분위기부터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친구의 질?도 엄청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말씀하셨듯이 의사가 널린 분위기)

    가급적 그 물에 들어가 겪어보는게 좋습니다.
    결과야 능력대로 가는거지만요.

  • 26. ..
    '18.9.30 7:56 PM (110.70.xxx.169) - 삭제된댓글

    월글님은 본인이 겪은거고
    몇분빼고는 자기아이이야기..
    엄마가 자기얘한테 일어나는 얘기 전부 다 아나요?
    원글님의 부모님도
    아마 여기쓰신 닷글님처럼 제 아이는 아니라그
    그럴겁니다 아마도..

  • 27.
    '18.9.30 8:08 PM (49.167.xxx.131)

    첫애고 조금 한다는 엄마들의 착각이죠 강동 전교1등아이 대치로 들어가 중간도 못합디다ㅠ. 애그릇은 생각않고 일단 데려다놓음 되는줄 아는거죠

  • 28. 유전자도 한목
    '18.9.30 8:10 PM (220.76.xxx.37)

    내친구딸도 강남에서 애들 초중고 키워서 대학 보냈는데 이름도 안들어본 사립대 갔어요
    내친구부부가 교사부부인데 딸네살림 육아했는데도 교육은 어려운거예요
    아이들이 쪽집게 과외를해도 못딸아가면 할수없어요 내친구도 강남병 들어서 강남으로 갔어요

  • 29. 저도 나름
    '18.9.30 8:17 PM (110.70.xxx.88)

    강남에서 초중고 나왔는데 원글님 공감하구요

    속은 비열해서 꼬맹이 조차
    돈없는사람 잘근잘근 무시하고
    못생기고 공부못하면 겉돌고
    뭐랄까
    속물로 친구판단해서 쩌리취급당하면
    절대 안껴줘요 2222
    애들이고 부모고 그냥 다 속물이에요
    어찌나 세속적인지 사회나오면 그들의 가치관에 혀를 차요
    저도 사회나와서 사람들이 색안경쓰고 절 보는줄 알았더니
    내 자신이 그렇더라구요. 그게 부끄럽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많이 늦었어요.

  • 30. 강남은 아니고
    '18.9.30 8:21 PM (110.70.xxx.124)

    강남 애들 많던 중곡동 외고 나왔어요.
    30대까지는 저도 딱 원글님 같이 생각했는데
    40대 되니 그래도 학군 따져 좋은곳 보내는게 낫다 싶네요.
    나이 들어보니 그래도 다들 좋다는데는 다 이유 있고 따라가면 무난하게 중간은 가더라구요.

  • 31. ..
    '18.9.30 8:22 PM (211.58.xxx.19)

    신포도같은데

  • 32. ㅇㅇ
    '18.9.30 8:31 PM (110.70.xxx.220)

    집 잘사는 애들이랑 친구하게 해준다고, 인맥 만들어준다면서 오시는 분들도 잘 이해가 안가요
    어차피 끼리끼리에요
    우리 엄마만 해도 우리 집 오시는 도우미 이모님한테도 엄청 친절하시고
    갑질 안하고 남들한테 겸손하다는 말 많이 듣는데도
    저랑 제 오빠가 금수저 아닌 애들하고 어울리는 거 싫어하셨어요
    친정 근처에 애들 공부 때문에 전세로 많이들 오는 아주 오래된 아파트가 있거든요
    비슷한 애들과 어울리라며 돌려 말씀하시더라고요
    학부모 모임 다녀오시면 공부 잘 못하는 애 엄마가 자꾸 친해지려고 한다면서 짜증내시고.
    재테크에 관심 있으셔서 부동산 카페 자주 들어가시는데
    돈 없는 애들이 강남 오겠다고 용쓴다면서.. 집 같지도 않은 집 들어갔는데 자기가 부잔 줄 안다고 그러시고.
    우리 엄마 욕하자고 얘기한 게 아니라 이게 현실이에요.
    제 강남 동창들 얘기 들어보면 우리 엄마만 그런 거 아니더라고요.
    사람 스캔하는 거 습관화되어 있는 사람들 많고
    어린 애들도 많이들 그렇고요. 다들 티만 안 낼 뿐..
    그래서 저는 부자들이 겸손하다 예의바르다 이런 말 안 믿어요겉으로는 교양 넘치지만 속은 많이 달라요

  • 33. 비슷한
    '18.9.30 8:34 PM (121.129.xxx.115)

    상황이라 할수도 있는데 제가 유명 사립초 나와 거기서 꽤 잘했던 터라 우리 아들도 유명 사립초에 보냈었어요. 그러나 그건 그냥 제 좋았던 경험을 아들도 똑같이 겪으리라는 제 착각이더라구요. 내가 좋았으니까 아들한테도 좋을꺼야 라고 생각한 거죠. 우수한 친구들 판사 의사가 일반적인 가정환경, 재벌 자식들도 몇명 있고 그랬던 분위기가 말이죠. 아들은 즐거운 일들도 많았지만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도 많았더라구요.
    부모는 내 자식의 성향에 어떤 교육 환경이 좋을지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강남이 좋다고 다 좇아서 갈게 아니라는 거죠. 남들은 성공적인 선택이었어도 내 아이한테는 아닐 수 있다는 거에요.
    부모의 욕망과 희망에 촛점이 맞춰져 자기만족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강남이라는 경쟁이 치열한 곳이 과연 내 아이에게 좋을지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 34. 저도
    '18.9.30 8:42 PM (175.223.xxx.163)

    부자 동네 예의바르다... 웃겨요.
    일본처럼 혼네와 다테마에 장착하고 사는건데...
    정작 이권 개입되면 어찌 돌변하는 줄도 모르고
    순진들도 하시긴...

  • 35. 어휴
    '18.9.30 8:51 PM (119.69.xxx.192)

    원글님 강남키즈 우물안 개구리 같네요.
    강남애들 술담배하고 임신한애도 있었죠?
    경기도 변두리로갈수록 그 수가 몇배는 되요..ㅋㅋㅋ
    강남에서 본것만으로 여기 그런애들 많다.고 하시는데ㅋㅋㅋ
    다른지역에서 애 중고등보내놓고 아!!!! 하고 느끼세요 제발~
    교대초 나왔고 강남에서 중고등 나온사람이고 현 경기신도시 삽니다. 아이크면 이사갈거에요..

  • 36. ㅇㅇㅇㅇㅇㅇ
    '18.9.30 8:56 PM (93.204.xxx.49)

    외고, 특목고 보내서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과 경쟁하며 치열한 학창시절을 보내게 할 것이냐, 일반고 보내서 외고나 특목고보다는 좀더 좋은 등수로 덜 경쟁하며 보낼 것이냐..
    공부만으로 따진다면 강남이 외고, 특목고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빈부격차는 상대적으로 크게 느낄 수밖에 없어요.
    변호사, 판사, 의사, 교수, 대기업 회장, 사장.. 너무 많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박탈감을 크게 느끼는 성향이라면 강남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좋은 학습환경에서 학창시절을 보낸다는 장점이 더 크기에 강남, 강남하는거죠.

  • 37. ,,
    '18.9.30 8:56 PM (121.135.xxx.53) - 삭제된댓글

    강남에서 치열하다는 학군에서 중학교 보내고 여고 보내는데 전 오히려 부모들이 다들 전문직이고 좋은직업이니 튀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좋아요. 학군 안좋은 곳은 어쩌다 의사나 전문직하나있으면 구설수에 오르거나 그 부모가 설쳐서 주도해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흔한게 의사니 부모가 의사라고 해도 그런가보다... 그냥 공부잘하는게 최고고 남의집 사정에 그닥 관심 없어요. 그냥 먹고살만하고 여유되니가 여기살겠지 그런마음? 대치 도곡라인은 엄마들이 대체로 수수한편이에요.저도 남편 평범한 대기업 회사원에 외벌이지만 시댁에서 여유가있어서 도움주셔서 여기서 그냥 다른사람들 쓰는만큼은 쓰고 살아서인지 애도 그닥 위화감 안느끼고 주변친구들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이니 엄청난 양의 공부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친구들도 다들 순한편이고 엄마들도 좋아서 전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단 말씀하신대로 다들 너무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내신이 하는만큰 안나온다는거... 하지만 우리애 셩향상 내신받기 쉬운 곳 가면 또 그 분위기에 휩슬려서 공부 안할 것 같아요. 그냥 여기서 순하게 비슷한 친구들과 생활하고 공부하는데에 만족해요.

  • 38. ,,,,,
    '18.9.30 8:58 PM (121.135.xxx.53)

    강남에서 치열하다는 학군에서 중학교 보내고 여고 보내는데 전 오히려 부모들이 다들 전문직이고 좋은직업이니 튀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좋아요. 학군 안좋은 곳은 어쩌다 의사나 전문직하나있으면 구설수에 오르거나 그 부모가 설쳐서 주도해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흔한게 의사니 부모가 의사 판사 변호사라고 해도 그런가보다... 그냥 공부잘하는게 최고고 남의집 사정에 그닥 관심 없어요. 그냥 먹고살만하고 여유되니가 여기살겠지 그런마음? 대치 도곡라인은 엄마들이 대체로 수수한편이에요.저도 남편 평범한 대기업 회사원에 외벌이지만 시댁에서 여유가있어서 도움주셔서 여기서 그냥 다른사람들 쓰는만큼은 쓰고 살아서인지 애도 그닥 위화감 안느끼고 주변친구들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이니 엄청난 양의 공부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친구들도 다들 순한편이고 엄마들도 좋아서 전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단 말씀하신대로 다들 너무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내신이 하는만큰 안나온다는거... 하지만 우리애 셩향상 내신받기 쉬운 곳 가면 또 그 분위기에 휩슬려서 공부 안할 것 같아요. 그냥 여기서 순하게 비슷한 친구들과 생활하고 공부하는데에 만족해요.

  • 39.
    '18.9.30 9:13 PM (14.52.xxx.110)

    강남에서 공부해서 숙대 갈 정도면 그 당시 다른 동네에서 공부했으면 미안한데 인서울 겨우 했을 수도 있어요

    뭐 하지만 맘대로 하세요
    육아야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지 남 얘기 들을 거 있나요

  • 40. 이런글
    '18.9.30 9:36 PM (117.111.xxx.81)

    반갑네요
    그 말많은 강남 학군에 대해 자세히 볼수 있어 좋았어요
    결국 장단점이 있는거군요

  • 41. jsff
    '18.9.30 9:46 PM (122.35.xxx.69)

    아이비리그 가면 공부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으니까
    용꼬리 되기보단 뱀머리 하라고
    어디 동남아대학 가서 1등으로 졸업하고 그 나라에서 공무원 할래요? 아님,
    아이비리그에서 경쟁적으로 신기술 받아들이고 공부하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할래요?

  • 42. 그래서
    '18.9.30 9:51 PM (125.177.xxx.106)

    점점 더 강남은 돈있는 사람들만 사는
    그들만의 리그가 돼가는 거겠죠.
    가격도 그걸 말해주는거구요.

  • 43. ㅇㅇ
    '18.9.30 9:54 PM (112.170.xxx.69)

    아이비리그 졸업한다고 다 실리콘밸리 가나요? ㅎㅎ
    아이비리그는 아무나 가나요?
    저는 원글님 의도를 알겠는데요
    아이 키우고 보자는 글들은 강남에 사신 분들??
    강남 부심인가요?
    강남에 대한 환상을 좀 깨자는 뜻에서 말씀하신거 같은데
    다시 강남에 들어갈건데 하며 강남이 교육의 최적
    환경인거 처럼 여기시네요
    어디에서든
    믿어주고 사랑 많이 주고 부부 사이 좋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끼치는 본 보여주는 부모의 모습
    보여주는게 사는 지역과 상관없을듯 합니다
    강남 살면서 상대적 박탈감 물질만능주의 위화감 등을
    원글님은 염려하시는거 같아요

  • 44. 무서워
    '18.9.30 10:5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다른 지역은 수시 버프 있잖아요.
    강남은 수시로 가는 애들이 정시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수준 애들이 가요. 그니까 내신잡고 수능잡고 다 잡고 가요.
    학원 암만 좋음 뭐하나요. 내신이 너무 힘들어요.

  • 45. ㅇㅇ
    '18.9.30 11:05 PM (180.64.xxx.23)

    신도시 사는데요 대치동으로 이사간 아이 친구 엄마가 강남 장점을 줄줄 읇으며 얼른 이사오라고 하는 말 듣고 마음이 뒤숭숭하고 돈이없어 못가는게 아이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런글 읽으니 잠시나마 위안이 되네요
    강남이 욕망의 집결지인건 확실한듯해요.

  • 46. 무서워
    '18.9.30 11:30 PM (115.136.xxx.173)

    다른 지역은 수시 버프 있잖아요.
    강남은 수시로 가는 애들이 정시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수준 애들이 가요. 그니까 내신잡고 수능잡고 다 잡고 가요.
    학원 암만 좋음 뭐하나요. 내신이 너무 힘들어요. 숙명여고 서울대만 18명 가죠?의대도 엄청 많이 가요. 서울대 1명 보는 학교도 많잖아요. 18개 학교 공부잘하는 애들만 모아놓은 곳이죠. 게다가 저중에 2등급이 꽤 있다는 겁니다. 당연
    다른데선 전교 1등인데 2등급이라니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죠.

  • 47. ㅡㅡ
    '18.9.30 11:46 PM (117.111.xxx.81)

    아이비리그와 동남아라니;
    아무리 강남부심이 쩔어도...

  • 48. ...
    '18.9.30 11:50 PM (39.118.xxx.7) - 삭제된댓글

    돈 많아 능력되서 강남가면 누가 뭐라 하나요
    전세값없어 대출 3.4억 받아서 간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도저히..
    강남만 가면 다 서울대 저절로 가는줄 아는지

  • 49. ...
    '18.9.30 11:51 PM (39.118.xxx.7)

    돈 많아 능력되서 강남가면 누가 뭐라 하나요
    전세값없어 대출 3.4억 받아서 간다고 하는 사람들 보면 도저히 이해가..
    강남만 가면 다 서울대 저절로 가는줄 아는지

  • 50.
    '18.10.1 8:27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전 다른 거샤

  • 51.
    '18.10.1 8:31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전 공무 못할거라도 강남처럼 나름 관리되는 분위기 자체가 의미가 있을것 같긴 한데, 문제는 원글님께서 말하신 상대적 박탈감이요.

    주변 친구들 부모가 다 전문직이거나 금수저 (혹은 둘다)인데 우리 부모님은 안 그렇다면 아이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철없는 애들이니 서로 자랑하고 무시하고 위축되고 그럴거 뻔하잖아요. (어른들도 그러는 판에...)

    언젠간 겪어야 할 일인건 맞지만 감수성 발달 중인 초등 중등떼 느끼는거랑 성인때 느끼는 거랑은 차원이 다를 것 같아요.

    내가 그 무리에서 중간 정도는 되는 곳으로 가는게 정신적으로 좋을 듯.

  • 52. 그럼
    '18.10.1 12:07 PM (39.7.xxx.150) - 삭제된댓글

    목동으로 오세요
    여기독서실들 사물함 열쇠조차없는것에 놀랐어요
    혹시 위험할까봐 글은지우겠지만 동네독서실사장님들 이구동성으로 컴퓨터 다 헤벌레 벌려놓고가도 도난사고하나없어요
    애들도 빈부격차 다없어서 다비슷해요
    직업들도 다비슷 ㆍ부모에게 돈 받은집보다 안받고 부부가 맞벌이로모아서 집한채로 거주하는사림이 많아서 재건측인데도 집주인거주비율도높아요 ㆍ
    학부모들많나면 거의목동 키즈들이 다시 자리잡았고
    강남처렁 집해준게 아니라서 의사 ㆍ변호사 ㆍ검사등 전문직 아니면 대기업 부장급들 이상이고 그래요 ㆍ
    여기애들 하페나 트라애들이나 옷잘입고다니지
    초등학교 ㆍ유치원에 그흔한 몽클잠바입고다니는애들도없어요
    슬라임도모르고 ᆢᆢ
    가수도모르르는애들 태반 ᆢ
    왠 벌레이름 공룡이름은 다 알아요

  • 53. 대치동고민
    '18.10.1 1:41 PM (203.234.xxx.81)

    반포쪽 살다가 대치동 이사 고민하는 초등 엄마인데요. 이유는 하나예요. 대치동 사교육이 워낙 다양해 선택지가 많은데다가 가격도 훨씬 싸다는 거. 목동 살다가 대치동 간 엄마는 사교육비 3분의 1로 줄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대치동 너무 경쟁 치열해서 갈 생각 없었는데 사교육 슬슬 시작할 때 되니 대치동이 비교불가 우월하네요.
    물론 안되는 애 대치동 가서 전기값 내줄까봐 걱정스럽지만 시키면 될 것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비슷한 고민과 결정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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