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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한국 사람은 푸드 알러지가 별로 없을까요?

궁금 조회수 : 13,936
작성일 : 2018-09-21 23:02:34
외국인들은 푸드 알러지가 참 많잖아요?
토마토 달걀 땅콩 등등...

한국인 중엔 잘 못본 거 같아서 궁금해졌어요
IP : 116.127.xxx.79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21 11:08 PM (135.23.xxx.42) - 삭제된댓글

    우수하고 강인한 민족이기 때문이요.

  • 2. ...
    '18.9.21 11:13 PM (175.223.xxx.85)

    알러지있음 우수하지않고 강인하지 않은건가요?

  • 3. ㅇㄹㅇ
    '18.9.21 11:15 PM (175.223.xxx.219)

    아마도 채소 마늘을 정말 많이 먹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나물 국.. 모두 채소예요
    인히면 먹을수 있는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죠

  • 4. ..
    '18.9.21 11:15 PM (218.145.xxx.178)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오래 살았어요
    20년이 넘게요 몇년살다가 다시 또 외국나가야하는 가족인데요
    저희가족이 사는 나라마다 친하게 지내던 현지백인들이 많이 하던 질 문이었어요
    너네 나라사람들은 알러지가 거의없는것 같다고 왜그러냐고?ㅜ
    저는 항상 그랬네요
    우린 김치를 많이 먹어서 마늘을 무한섭취해서 그런것같다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대답했는데
    이게 맞는답인지는 모르겠네요ㅜ
    근데 실제로 이태리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자기네도 마늘을 많이먹는 민족이라 잔병이 별로없다나?
    믿거나말거나 입니다

  • 5.
    '18.9.21 11:19 PM (118.34.xxx.205)

    우리나란 알러지있거나말거나
    먹는사람이.알아서.피해야하는구조에요

  • 6. ㅇㅇ
    '18.9.21 11:25 PM (116.121.xxx.18)

    전 한국 사람.
    푸드 알러지 심함.
    약간만 섭취해도 목숨의 위협을 받는 수준입니다.

  • 7. 청순마녀
    '18.9.21 11:25 PM (122.44.xxx.202)

    아이들 어렸을때 미국에 살았는데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하바드 의대나오신 교포였어요.
    그 선생님 말씀이 한국에 사는 한국 아이들은 알러지 있는 아이들 비율이 미국 아이들에 비해서 현저히 낮대요. 그런데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 아이들은 미국 아이들이랑 알러지 있는 비율이 비슷하다며 연구해봐야겠다고 하셨어요.

  • 8. 원글이
    '18.9.21 11:29 PM (116.127.xxx.79)

    청순마녀님!! 제 말이요..한국 애들인데 미국 가서 살면 알러지가 많더라구요 ㄷㄷ 자녀 양육 방식이나 식습관의 차이일까요? 우리 나라는 그냥 막 먹이니까..

  • 9. .....
    '18.9.21 11:39 PM (39.121.xxx.103)

    알러지있는 사람들 많아요.
    그냥 드러내지않고 스스로 피할뿐.

  • 10. ...
    '18.9.21 11:39 PM (218.235.xxx.91)

    저도 식습관, 그 중에도 마늘일거 같아요.

  • 11. ..
    '18.9.21 11:43 PM (218.145.xxx.178) - 삭제된댓글

    꼭 그런건 아닌듯한데요
    저희 애들 모두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알러지 없어요
    주위에 한국교포아이들중에도 알러지 있는 아이들 손꼽을정도구요
    저희 애들은 한국음식 특히 김치를 매우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기는 해요
    말씀드린대로 마늘을 상시 많이 먹는 이태리사람들도 알러지 현저히 적어요

    민족의 특징아닐까싶네요

  • 12. ..
    '18.9.21 11:46 PM (49.169.xxx.133)

    제 주변에는 아이들은 모르겠고 나이들고 생긴 경우는 좀 있네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비율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 13. ...
    '18.9.21 11:50 PM (1.234.xxx.105)

    예전에 듣기로는 조상 대대로 산 땅이 아니라서 그렇다는 글도 본 적 있어요. 미국 애들이 유독 알러지가 많은게 다 건너온 애들이라...그렇다고 하더라구요

  • 14. 그러니깐요
    '18.9.21 11:52 PM (210.205.xxx.68)

    전 예전에 미국에서 드라마나 책에 애들이 알러지 있다고 급식도 조심하고 어쩌고 하는게 나옴 의아했어요
    저는 초딩때 급식했는데 제가 몰라서일지 몰라도 최소 우리반 애들은 음식 알러지 없어서 그냥 급식식단 다 먹었거든요

    그리고 뭐 우리 윗세대에도 그런 얘긴 들어본 적 없어요

  • 15. dd
    '18.9.21 11:59 PM (116.121.xxx.18)

    헐! 나만 이상한가?
    정말 푸드 알러지 없으신가요?
    병원 의사 말로는 많다고 하던데. ㅠ

    전 호흡곤란까지 와서 응급실 실려가고
    알러지 정밀검사 받았어요.
    알러지 유발하는 음식 몇 개 있고요.

    급우울하네요.
    내가 이상한가? ㅠ

  • 16. ........
    '18.9.22 12:00 AM (216.40.xxx.10)

    마늘때문에?

  • 17. ㅡㅡ
    '18.9.22 12:02 AM (182.172.xxx.81)

    집진드기 땜에 비염 몇년에 한번 걸리는거말고는 음식알러지는 하나도 없어요
    외국사람들이 음식알러지가 많군요.

  • 18. 캐나다
    '18.9.22 12:06 AM (211.209.xxx.86)

    캐나다 살 때 초대받은적 있는데,
    미리 전화해서 알러지 있는 음식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참으로 생경했는데, 북미 사람들은 알러지가 많은거였군요?

  • 19. ㅇㅇ
    '18.9.22 12:08 AM (116.121.xxx.18)

    윗님 맞아요.
    외국 친구들 식사 약속 잡을 때 알러지 있는 음식 있느냐,
    베지테리안이냐
    이거 꼭 물어보더라고요.

  • 20. 하정훈
    '18.9.22 12:14 AM (218.51.xxx.216)

    이유식 책에 나온대로의 설명이라면,

    아기들의 각 장기는 아직 미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영양소를 다 분해 할 수 있는 소화 효소가 나오질 않는대요. 그래서 천천히 하는 거죠. 만약 그 특정 요소를 분해할 수가 없는데 몸 속으로 들어오면 신체는 독성물질로 인식하고 면역반응을 보이는데 그게 알러지.

    땅콩버터를 많이 먹는 미국은 그래서 땅콩알러지 환자가 많고
    메밀을 많이 먹는 일본은 메밀 알러지 환자가 많대요.
    생야채 샐러드를 많이 먹는 서구 유럽쪽은 생채고 알러지 있는 사람도 있구요.

    다 아직 분해 할 수 없을 때 너무 일찍 먹어서 그렇대요.
    하정훈 샘 삐뽀삐뽀 이유식 책에 나온 말 입니다. ^^

  • 21. ...
    '18.9.22 12:16 AM (81.129.xxx.146)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 같네요! 외국사는데 뮤슨 케잌같은 것도 잘 가져가야지 견과류알러지있는 애들은 뭐 함부러 줄 수도 없죠. 그러고보니 한국아이들은 별로 알러지가 없네요. 정말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때문인가요! ㅋㅋㅋ

  • 22. ...
    '18.9.22 12:22 AM (69.16.xxx.93) - 삭제된댓글

    북미, 유럽에서 살아본 경우로 말씀드리자면

    1. 유제품 섭취
    2. 반제품, 완제품, 인스턴스 음식 섭취

    가 이유인 것 같아요.
    유제품 섭취가 여러방면으로 인체에 유해하다는 논문도 많이 나오고 있고,
    냉동식품과 가공식품이 인체에 얼마나 나쁜지는 다 아실테구요.
    게다가 육류섭취가 생각보다 높으니 여러가지 이유로 몸에 좋을 이유가 없겠죠.
    또한 이런 알러지들은 섭취하는 당사자는 건강히 넘어가도 임신, 출산으로 다음 대로 오염물질이 넘어가는 것도 과학적으로 밝혀졌구요. 이건 음식 뿐 아니라 환경호르몬도 마찬가지겠죠.

    가장 좋은 건 풍부한 자연재료 섭취과 가공이 가급적 적게 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길이란거죠. 헌데 요즘 한국에서도 음식 알러지 뿐 아니라 천식, 아토피 환자가 늘어나는게 걱정되긴 해요.

  • 23. ...
    '18.9.22 12:25 AM (69.16.xxx.93) - 삭제된댓글

    북미, 유럽에서 살아본 경우로 말씀드리자면

    1. 유제품 섭취
    2. 반제품, 완제품, 인스턴스 음식 섭취
    3. 육류섭취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가 이유인 것 같아요.
    유제품 섭취가 여러방면으로 인체에 유해하다는 논문도 많이 나오고 있고,
    냉동식품과 가공식품이 인체에 얼마나 나쁜지는 다 아실테구요.
    게다가 육류섭취가 생각보다 높으니 여러가지 이유로 몸에 좋을 이유가 없겠죠(공장화된 케이지에서 성장호르몬이나 항생제 등 화학제를 과하게 투여한 가공육이 얼마나 건강에 해롭겠어요).

    또한 이런 알러지들은 섭취하는 당사자는 당대에 건강히 넘어가도 임신, 출산으로 다음 대로 오염물질이 넘어가는 것도 과학적으로 밝혀졌구요. 이건 음식 뿐 아니라 환경호르몬도 마찬가지겠죠.

    가장 좋은 건 풍부한 자연재료 섭취과 가공이 가급적 적게 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길이란거죠. 헌데 요즘 한국에서도 음식 알러지 뿐 아니라 천식, 아토피 환자가 늘어나는게 걱정되긴 해요.

  • 24. ...
    '18.9.22 12:33 AM (69.16.xxx.93) - 삭제된댓글

    북미, 유럽에서 살아본 경우로 말씀드리자면

    1. 유제품 섭취
    2. 반제품, 완제품, 인스턴스 음식 섭취
    3. 육류섭취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가 이유인 것 같아요.
    유제품 섭취가 여러방면으로 인체에 유해하다는 논문도 많이 나오고 있고,
    냉동식품과 가공식품이 인체에 얼마나 나쁜지는 다 아실테구요.
    게다가 육류섭취가 생각보다 높으니 여러가지 이유로 몸에 좋을 이유가 없겠죠(공장화된 케이지에서 성장호르몬이나 항생제 등 화학제를 과하게 투여한 가공육이 얼마나 건강에 해롭겠어요).

    또한 이런 알러지들은 섭취하는 당사자는 당대에 건강히 넘어가도 임신, 출산으로 다음 대로 오염물질이 넘어가는 것도 과학적으로 밝혀졌고, 하나의 알러지 인자를 갖은 사람은 한가지로 끝나는게 아니라 다른 알러지로 넘어가 연관된 질병으로까지 확대되니 사실 알러지는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게다가 환경호르몬도 무시 못하구요.

    유산균 풍부한 김치, 마늘 영향도 아주 크다고 생각되지만 위에 나열된 음식만 줄이고 신선한 야채, 과일섭취만 늘려도 완전한 건강식단이잖아요.

  • 25. ...
    '18.9.22 12:37 AM (45.72.xxx.224)

    통계내본적이 없어 확신할순없지만 드러내놓고 교육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가 더 많은것같아요.
    캐나다인데 정말 푸드 알러지관련은 철칙같이 어릴때부터 교육시키거든요. 근데 아직 아이네반에서 알러지 있다는 애는 못봤어요. 집에 놀러온애들중에 물어봐도 있다는애 하나도 없었구요. 그래도 무조건 땅콩관련은 못가져가고 음식쉐어 안하는게 철칙이죠.
    혹시나하는 예방차원에서 엄청 교육하긴하는데 실제로 많다기보다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반전체에 공문보내고 소문을 내니까 더 많다고 느껴지는것같아요.
    우리나라 사실 이제까지는 푸드알러지있다해도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식성에대한 자율권은 커녕 어린애들 억지로 김치먹여서 뉴스나잖아요. 별로 드러내놓고 케어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것같아요.

  • 26. bluebell
    '18.9.22 12:40 AM (122.32.xxx.159)

    저도 외국서는 어쩌는지 몰라 확신은 없지만, 이유식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어요.
    우리는 미음, 죽, 밥,된장국 부터 해서 계란 노른자와 꿀등 특정 개월수가 지나야 주니까
    소화할 수 있는 시기에 특정 음식물을 주기 때문 아닐까요?

    외국도 그렇게 하는거면...마늘일수도 있겠구요..내맘대로 생각^^;

  • 27. ㅡㅡ.ㅡㅡ
    '18.9.22 12:49 AM (49.196.xxx.238)

    아뇨 외국도 이유식 단계별로 철저히 합니다.
    다만 앞서나간 (엉망인) 식생활로 출산시 엄마 산도에서 받아 나와야 할 유산균이 전무하다 라고 본거 같네요.

    이거 저거 먹음 안된다 라고 임신시 금기한 음식이기 때문에 내성이 없이 태어나기도 한다 해요. 예를 들어 임신기간 내내 땅콩을 금지 -> 아이가 땅콩알러지

  • 28. ㅡㅡ.ㅡㅡ
    '18.9.22 12:53 AM (49.196.xxx.238)

    제 아기가 생후 3일차 인가 항생제 맞고 퇴원해서
    유산균가루 입에 넣어줬는 데 배앓이 이런 거 전혀 없이 아주 수월하게 키웠구요. 외국이라 다큐 봤는데 .. 몸안에 대장균/유산균 숫자가 무척 무척 많아서 비율상 "너는 똥덩어리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해요. 기분이나 뭐든 좌지우지 하는 것이 장내 균이라더군요

  • 29. ..
    '18.9.22 1:01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알러지 알게 모르게 많지 않나요?
    저는 복숭아랑 특정 생선 알러지가 있어요.
    제 아이는 밀가루.유제품. 넛. 계란 알러지가 있어요.
    제 아이 친구도 밀가루. 계란 알러지가 있고요.

    외국사니까 넛이랑 계란 밀가루 알러지 있는 분들 많이 본 것 같아요. 학교에 넛 종류 안가져가고 알러지 있는 애들은
    교무실 게시판이라 각 반 게시판에 사진이랑 알러지 음식 적혀있어요.
    혹시 알러지 심한 애가 있을 경우 공지가 와요. 런치박스에 알러지 유발 음식 피해달라고요. 그 음식먹은 손으로 알러지있는 애 만지면 반응와서 그렇거든요.

    그런데 제가 한국에 있을 때는 알러지있다고 말을 안했어요.
    그냥 피하거나 안 먹었죠. 왜냐하면 그게 병이라고 생각안하고 유난떤다고 먹다보면 먹을 수 있다 이런 식이거든요.
    8살땐가 복숭아 알러지인데 천두복숭아 그건 괜찮다고 먹으라고 그래서 먹었다가 기도 막혀서 응급실 실려간적도 있었어요. 보름 넘게 목소리가 안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의외로 한국이 알러지 치료 이런거에 전문성이 있대요. 그만큼 수요가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 30. 49.196님
    '18.9.22 1:08 AM (121.171.xxx.193)

    님글 너무 흥미로워요
    다큐 본거 기억나시는거 더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31. ..
    '18.9.22 1:24 AM (218.145.xxx.178) - 삭제된댓글

    윗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외국에서 태어나 자란 저희애들이 알러지가 전혀없는게
    김치 유산균 마늘탓이 맞나보네요
    새로운걸 알고 갑니다

  • 32. ..
    '18.9.22 1:37 AM (223.62.xxx.78)

    저 한국인 푸드알러지입니다
    삶의 질이 많이 떨어져요
    주변에 이렇다저렇다 이야기 안 하는 건 귀찮아서구요

  • 33. 나도
    '18.9.22 1:48 AM (221.151.xxx.207) - 삭제된댓글

    있는데... 울아이도 있고요.

  • 34. ㅡㅡ.ㅡㅡ
    '18.9.22 2:19 AM (49.196.xxx.234)

    제가 본 건 영국 다큐인가 였는 데 미국가서 섬유질=마른 똥 마다 분석 하다 하다 IBS 민감한 장? 증세( Irritable Bowel Syndrom)이신 분들은 결국 건강한 사람의 똥 받아 장내 이식해 준다고 방법 없는 데 그래도 그게 제일 효과가 있다고 결론.. 섬유소 섭취가 짱이라고 합니다.

  • 35. ㅡㅡ.ㅡㅡ
    '18.9.22 2:23 AM (49.196.xxx.234)

    이 사람 마이클 나왔던 거 같기도 하고..가물한데 아래 현미경알약 삼켜서 보여주는 편 내용인 아니 였고요
    아래 것은 지루했어요

    https://www.sbs.com.au/ondemand/video/28413507621/michael-mosley-guts

  • 36. 한국인
    '18.9.22 3:10 AM (42.147.xxx.246)

    외국에 사는데요.
    아기를 낳고 못 먹는게 생겼네요.
    먹었다하면 점막이 가렴고 목이 부어 오르고 ...

    사과도 어떤 것은 알레르기가 일어나고, 키위,버찌등이 그러네요.

  • 37. ..
    '18.9.22 4:37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푸드 알러지있지만 한꾹있을 땐 말을 안하고 그냥 안먹었어요.
    알러지있다하면 유난이라 그러고 자꾸 먹으면 괜찮다 그러고 아는 사람도 그렇게 고쳤다해서 그냥 조용히 있았어요.

  • 38. ...
    '18.9.22 6:48 AM (110.47.xxx.36)

    마늘이고 김치가 아닌 다른 의미의 민족 특성입니다 음식알러지 있다고 하면 유난이다 까다롭다 그냥 먹어봐라 등등 소리하니 알러지 있는 사람들이 그냥 숨겨서 없다 느낄뿐 알게 모르게 주변에 많답니다

  • 39. 음..
    '18.9.22 7:14 AM (211.229.xxx.232)

    알러지와 별개로, 우리 민족이 '체취'도 가장 적은 민족이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걸까요??
    아님 그것과는 확연히 다른 문제인건지...
    암튼 우린 살고 있어서 잘 못느끼고 지내지만, 체취 거의 없는 민족인거&알러지 많지 않은 민족인거.
    둘다 장점 DNA 인거 아닐까요?^^

  • 40.
    '18.9.22 7:16 AM (82.8.xxx.60)

    제 아이는 알러지가 없지만 친구들은 다양하게 있어요. 글루텐, 달걀, 땅콩, 우유, 식품 첨가물에 반응하는 아이도 있고(다 각각) 아이가 쌀 알러지라 엄마가 모유수유 하면서 밥 전혀 못 먹었다는 동네엄마도 있구요. 제 친구들 중에서도 갑각류, 복숭아 알러지 있는 친구 있어요. 실제 통계 자료를 보면 어떨지 모르겠으나 저는 그냥 알러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차이라고 생각해요.

  • 41. 행복하다지금
    '18.9.22 7:20 AM (199.66.xxx.95)

    산업화가 늦었던탓에 가공식품 먹은 역사가 짧아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집밥 귀찮고 한국음식 번거로운거 사실이지만 지금도 하나하나 직접 만드는 한국과 달리
    외국은 집밥할때도 broth며 뭐며 굉장히 가공식품 들어가는 비율이 커요,

    제가 고양이 키우는데요 이녀석들도 한국냥이애들은 알러지가 거의 없는데 건사료, 통조림등 먹은
    역사가 긴 여기 냥이들은 음식 알로지가 생각보다 많아요.
    한국도 예전에 비해선 알러지 있는 아이들 수가 꽤나 많아졌죠.

    그래서 전 해외살아도 가능하며 귀찮아도 가공식품 안해먹일려고 합니다.

  • 42. 유리
    '18.9.22 8:08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유전적 요소가 커요.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음식 알러지 대마왕인데 자기 자녀들
    그리고 우리 애들도 음식 알러지가 있어요.
    저는 알러지라야 먼지 많은데서 재채기 하는 정도?
    알러지 없는 집안 살다가 시집와서 온갖 일을 다 당함.
    식구들 뭐 잘못 먹으면 아나팔락시스로 응급실 가고 난리남.
    복숭아 키위 사과 복분자 견과류 계란 등
    그러나 안타깝게 A가 알러지 있는 음식을 B는 너무 좋아함.
    B가 알러지 있는 음식을 A가 너무 좋아함.
    알러지 있는 집 사람들이 입짧고 편식 쩔어요.
    쓸 수록 결혼 잘못했다는 생각이...ㅠㅠ

  • 43. 유리
    '18.9.22 8:0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유전적 요소가 커요.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음식 알러지 대마왕인데 자기 자녀들
    그리고 우리 애들도 음식 알러지가 있어요.
    저는 알러지라야 먼지 많은데서 재채기 하는 정도?
    알러지 없는 집안 살다가 시집와서 온갖 일을 다 당함.
    식구들 뭐 잘못 먹으면 아나팔락시스로 응급실 가고 난리남.
    복숭아 키위 사과 복분자 견과류 계란 등
    그러나 안타깝게 A가 알러지 있는 음식을 B는 너무 좋아함.
    B가 알러지 있는 음식을 A가 너무 좋아함.
    알러지 많은 사람들이 입짧고 편식 쩔어요.
    가공식품요? 유기농만 먹는 집안이에요.
    쓸 수록 결혼 잘못했다는 생각이...ㅠㅠ

  • 44. ...
    '18.9.22 8:43 AM (116.121.xxx.93)

    울 아들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음식 알러지 심해요
    미국의 어떤 환경적인 인자가 원인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45. ..
    '18.9.22 8:45 AM (223.33.xxx.70)

    복숭아 흔하게 보지않나요?

  • 46. 나옹
    '18.9.22 11:40 AM (124.111.xxx.149)

    주변에 복숭아 알러지 있는 사람도 있고 메밀 알러지 있는 사람도 있었어요. 아이친구 중에는 견과류 알러지 정말 심한 아이도 있구요. 알러지에 무심한 문화 탓이 큰 것 같아요. 요새 초등학교는 학기초에 아이 알러지 여부 꼭 조사하던데요. 저도 아이 친구 오면 호두나 땅콩 있는 과자 아이스크림은 먹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김치유산균의 경우에는 알러지에 도움이 될거 같긴 하네요. 아토피 있는 조카 보면 김치도 많이 먹이고 유산균도 먹이고 하니 좋아지더군요.

  • 47. 가공음식 때문임
    '18.9.22 12:13 PM (49.175.xxx.168) - 삭제된댓글

    신토불이
    요즘 30대부터는 알러지 종종 있고 그 이전 사람은 특별하지 않으면 없음

  • 48. 가공음식 때문임
    '18.9.22 12:16 PM (49.175.xxx.168) - 삭제된댓글

    또 플라스틱 비닐 알루미늄 스티로폼 캔통에 담아 있는 식품들

  • 49. ..
    '18.9.22 12:40 PM (1.227.xxx.232)

    별로없어보이긴해요 근데 울엄마는 복숭아알러지있어서 근처에도 안가시고요 나이 오십다된 남편은 아침에 콩으로만든 두유나 우유 달걀을 먹고 출근하면 오전에 비염처럼 콧물이 나오는등 알러지반응이 있다는걸 최근에 깨달았대요 모르고 섭취하는경우도 많아요 큰병이 아니다보니~

  • 50. ....
    '18.9.22 7:39 PM (223.38.xxx.195) - 삭제된댓글

    별로 없을 수도 있지만, 여러 음식 알러지가 있는 저로서는... 말 안 한다가 더 맞을수도..

    저 김치 무지 좋아하고, 식단도 유기농으로 채식위주로 챙겨먹어요.
    하지만, 갑각류, 사과, 복숭아등 여러 음식에 알러지 있어요

    생각해보면 어릴때도 약하게 반응이 있었는데, 잘 몰라서 무시했던 것 같아요.

    외식하거나 다른 사람들이랑 먹을때 까다로운 사람처럼 보일까봐 말 안해요.

    실제로 알러지 있다고 말해도, 많이 먹으면 괜찮아 진다고 말씀하시거나
    이정도는 괜찮을거라고. 일단 먹어보라고, 강요하셔서
    조용히 그 반찬이나 음식 안 먹어요

  • 51. ...
    '18.9.22 7:47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윗분말대로 알러지많은데도 묵살하거나 무시해요 갈거나 안먹는 음식있으면 밉게보고 그걸 굳이 지적하는 분위기가 강해요
    유별나다 튄다?
    새우 견과류 우유알러지있다해도 초등학교에서 너가 알아서, 중고등에선 놀리거나 유별나게 보인다고 친구들 모르게 가려요
    저는 마흔넘어서 항생제 알러지, 복숭아 알러지 생겼는데 복숭아 계속 먹으면 괜찮아진다고 권하는사람들 종종 있어서 안먹는거 드러내지않아요
    밀가루음식 안맞아서 꾸준히 노력해서 덜 먹으려해도 쉽지않네요

    사회가 알러지에 너그럽지 않아요

  • 52. 유별나다니까요.
    '18.9.22 8:09 PM (1.239.xxx.28)

    유별나고 까다롭다 예민하다 욕하니까 말 못하죠. 심지어 엄마가 신경안써서 그렇고 청결하지 못하다 인스턴트때문이다 별소리 별소리 다해요. 그래서 알러지가 있어도 아닌척할 수 밖에 없어요.
    아이 학교 담임선생님은 견과류알러지때문에 반찬못먹는다고 5교시 시작할 때까지 혼내고, 보건실에 알러지 확인한 후에 성질내면서 가져다 버리라고 했었어요. 그때 만약 강제로 먹어서 아낙필라시스 왔더라면 끔찍해요. 아이가 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끝까지 안먹어서 다행이었죠. 알러지 있어도 끝까지 버텼다고 싸가지없다는 식으로 몰고가더라구요. 급식지도가 아니라 살인미수일 수도 있음을 제발 인지하시길.

  • 53. .....
    '18.9.22 8:15 PM (222.110.xxx.67)

    우리 애는 미국에 가 있는 동안 알러지가 생겨요.
    중학교때 미국에 았을 때 처음 알러지가 생겼고 귀국해서 없어지고 대학때 마국으로 대학 가면서 바로 음삭 알러지가 생겼어요.
    대학 때는 정말 공항에 도착해서 한끼 먹으면서 중학교 때 았었던 알라지가 다시 생겨 깜짝 놀랐어요. 뭔가 거기서만 쓰는 식재료가 있나 싶은데 뭔지 모르겠어요.

    근데 비염은 거꾸로 공기 훨싼 좋은 미국 가면 없어져요.

  • 54. 통계에 안 잡힌
    '18.9.22 8:33 PM (220.122.xxx.150)

    통계에 안 잡힌 경우가 많아요.
    주변에 여러명 각기 다른 종류 음식에 알러지 있지만

    다들 알리지 않더군요.

    병원에서 진료 안 받은 가벼운 경우가 많은거죠.

    사람들의 인식이 비과학적인 경우 많아요.

    애들 초등학교 담임이 음식 알러지는 그걸 많이 먹으면 된다고 주장하더군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 55. 통계에 안 잡힌
    '18.9.22 8:35 PM (220.122.xxx.150)

    그냥 약국에 보여주고 연고 바르는 사람 많아요.

    호흡기 알러지는 병원진료 보니 통계에 잡히겠고요

  • 56. ...
    '18.9.22 8:40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알러지있다고 초등담임에게 알리니까
    다른음식들잘먹고 편식하는것도 아닌데 어쩌다 버섯 새우 급식안먹는거있다고 앞에서 호통치면서 혼내고 40분간 교실뒤에 세워뒸어요
    그날 기분이 유난히 날카롭고 안좋아서 그랬다는데 상담해도 식생활습관 가르치고싶었다
    본인 유리하게 말하고 아이가 상황을 과장해서 오해한거라고 해명하더군요
    이런식으로 불이익있으니까 말안하게 됩니다

  • 57. ....
    '18.9.22 8:56 PM (106.102.xxx.74) - 삭제된댓글

    한국 사람 마늘 알러지 많습니다.
    나는 김치 잘 먹고 괜찮다고 할 분 분명히 잇을 건데요.
    급성 알러지 말고 지연성 알러지 검사하면 정말 높은 비율로 마늘 알러지 있다고 나옵니다.
    한국 사람이 가난하고 못 먹고 산 역사가 길어서 음식 알러지를 사치로 여기고 묵살해서 모르는 것 뿐이에요.

  • 58. ....
    '18.9.22 9:03 PM (49.197.xxx.107)

    제가 한국 살때까지 알러지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어릴때부터 강아지 고양이 키우고.. 성인 되어서 외국에 살게 되었는데 온지 일년도 안돼서 고양이 알러지며 먼지 알러지가 생겼어요..

  • 59. metal
    '18.9.22 9:19 PM (223.33.xxx.53)

    저희아인 심한 밀가루 계란 알러지에요..

  • 60. ...
    '18.9.22 9:33 PM (110.12.xxx.163)

    외국인들이 서울에 오면 왜 너네 나라엔 장애인이 없냐고 했었어요. 나와서 돌아다니는 장애인 비율이 외국보다 훨씬 적으니까요. 사실 음식 알러지있는 친구들(30대 중반) 제 주변에 꽤 많아요. 호두에서부터 달걀, 메밀, 복숭아, 사과... 그냥 유난 떤다는 얘기나 들으니까 개인이 알아서 피하는 거예요. 쉽게 말할 수 없게 만드는 분위기도 크고요.

  • 61. 배려가 없는
    '18.9.22 10:08 PM (125.184.xxx.67)

    나라라 드러나지 않아서요-_-

  • 62. ...
    '18.9.22 10:31 PM (107.77.xxx.12)

    초등 아이가 견과류 알러지가 심해서 학교에 알리면
    한국 학교는 그렇구나. 네 일이니까 네가 알아서 해.로 대응하고
    미국 학교는 학교에 응급 주사기 비치해놓을테니까 의사 처방 받아오라고 하고, 교실 앞에다 이 교실은 견과류 반입 금지라고 크게 써붙여줘요.
    이런게 일상적인 반응일진데 알러지 있다고 남들에게 얘기하기 쉽지 않지요. 어른들도 이러저러한 알러지가 있다고 수십번 얘기해도 한 귀로 흘리고 무작정 애 입에다 밀어놓고요.
    우둘투둘 발진 올라오면 아이고~애가 참 별나다~하며 엄마가 애를 어떻게 키웠길래 애가 몸에 좋은 견과류도 못 먹냐며 임신했을 때 잘 가려 먹고 이유식도 잘했어야지 하며 훈수만 두고.
    사회 분위기가 이래요. 앞으로는 좀 바뀌려나요..

  • 63. 그냥
    '18.9.22 10:41 PM (121.185.xxx.67) - 삭제된댓글

    인종적특성 한식재료의 특성?

    개개인별로야 다양하겠죠

  • 64. 통통이
    '19.6.25 12:38 AM (61.82.xxx.171)

    푸드알러지 글 흥미롭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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