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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3 딸아이로 인해서 집안 분위기가 안 좋네요.

중학생 조회수 : 6,394
작성일 : 2018-09-20 00:41:11
중 3 딸아이가 태어나면서 이곳을 알게 됬는데...
정말 어렸을 때 이쁘고 이쁜 사진도 이곳 게시판 줌인아웃에도 있을겁니다.
초등학교까지 무탈하게 잘 자라주었는데, 중등 3년 내내...제 속을 새까맣게 만듭니다.
몸건강하고, 이쁘고...잘 먹고..기본 조건이 되니 제가 욕심을 부리는 것인지..
친구들 너무좋아하고, 친구관계 오지랍 너무 넓고,잘 잊고, 잃어버리고 다니고..선생님들께 고집피우고..
얼마전 담임샘과의 삼담에 선생님께서
@@이 어렸을 때 고집있어 키우시느라 힘드셨겠네요.
그런 말씀까지..
진짜 큰아이키우면서 힘든것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정말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집에서도 잘 하지 못 해 잔소리 듣는데, 밖에서도 물론 더 하면 더했지 싶네요.
중 1땐 반장을 하면서도 선생님한테 좋은 소리도 못 들었네요.
아이대신 제가 선생님께 최선??을 다해 진로수업도 하며,반에 교무실에 간식 넣으며..겨우 겨우 버틴것 같아요ㅜㅜ 김영란법 바로 전이었어요.
너무 슬프고 힘들었어요.
중 2때는 가족 모두 외국에 가 있었어요.
아이가 적응력은 좋아서...학교 생활 편히 잘 했지만, 한국으로 다시 와야 했고,
지금 중 3을 보내는데...힘드네요.
아이가 처음 생활에는 긴장을 하고 성실모드인데, 조금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내세상이 되는 아이인것 같아요.
학교 안 간다 하지 않고, 학원빠지면 큰일인줄 알고 다니지만 그 생활이 충실하지 못 하니 속상하네요.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벌점으로 문자오고, 학원생활 어렵다고 연락오고..
그만 두고 그냥 학교나 졸업하자고 해도 오기로 학원도 열심히..열심히 다닙니다.

이번에 카드 2장 잃어버렸네요. 교통카드, 용돈대시 쓰는 현금카드인데 둘 다 잃어버리고,
버스비 없다고 전화합니다.
지갑도 잃어버려서 핸드폰 압수했어요.
핸폰은 안 잃어버리고 잘 챙기며 sns열심히 활동하거든요.
모든 것을 핸드폰처럼 생각하고 잘 챙기라 했는데도 지갑 잃어버려 벌로 핸폰압수.

오늘도 학원가는데 책을 학교에 놓고 간 것을 학원에서 도착해서 알게 되어
학원에서 쫒겨났네요. 집에 가라고.....ㅜㅜ
예전엔 영어학원에서 화장 진하게 하고 왔다고 수업도 못 받았어요ㅜㅜ

그러니 그렇게 집에 온 아이가 이쁠리 없고, 동생들(초등) 있는데서 혼나니,
동생들 분위기도 싸______하네요.

안 혼내고 무시하고 싶은데, 그러면 자꾸 관심을 끌게 만들어요-아주 잠시지만...
그렇게 풀어지고,풀어지고..

핸드폰 사주면 공부도 잘 하고 다 잘 할 것처럼 각서??써 놓고, 지킨것 하나도 없어
6개월 된 지금 압수 상태입니다. 시험기간인것도 있지만..

조금 잘 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면 칭찬도 잘 해주고,'
오늘도 학교 끝난 아이 학원가는 길에 먹을 도시락도 아빠가 준비해서 학교앞에서 데리고 갔어요.
편의점 먹을 것 없다고..징징거려서..
아빠가 못 가는 날은 제가 가기도 하고.. 도시락도 진짜 밥새로 해,소고기 좋은 부위 좋아해서 구워서..
진짜 진짜..제일 우리집에서 잘 먹는 아이일꺼예요.
학원힘들어도 열심히하는 모습 보기 좋다..많이 먹고, 어짜피 간 것 열심히 하고 와~~~화이팅!!
하고 외치고 헤어졌는데, 전화오면 정말..기운이 쏙 빠집니다.

기말까지 중 3마무리 별일 없이??하면 롱패딩도 다시 사준다고 약속도 했어요.
아이가 갖고 싶다고 모아놓은 돈으로 30만원도 넘는것 산다고 하길래,
벌점 받지 말고, 성적 잘 나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보이고...하면

아이의 생활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아요.
사춘기라 그런지, 상담치료 같은 것을 해야하는지..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인기는 많고, 재미있고 유쾌해요.
멘탈도 강하고..

큰 아이의 생활에 상관?을 안 하고 싶지만, 엄마로 상관을 안 할 수도 없고..
제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그래서 나름 프리로 일도 하고, 틈틈히 일하며 필요한 수업도 받으러 다니고..
아이에 대해 잊고 싶어서 여러 활동을 하는데도,
아이가 자리를 잡을 듯, 말 듯...하면서 못 잡고 계속 흔들리는 사춘기를 보내며
가족 전체의 분위기를 힘들게 하네요.

예전에 그냥 저랑 아이선에서 모든 마무리짓고 좋게 좋게 지나가려 했는데,
이젠 제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남편이랑 관여를 하고 있어요.
제 말은 말 같지 않은가봐요.
아빠가 얘기하니 지금 좀 듣는 척은 하고 무서워는 하는데..얼마나갈지 미지수죠.

딸아이들의 사춘기, 정신적 흔들림.. 이제 자리 잡을 때가 되지 않았나요??

외고 간다고 진로상담은 했는데, 담임샘께서 가면 활동면으론 우수할것이다..라고 말씀은 하시네요ㅜㅜ
성적관리도 잘 되고 해야 하는데, 좀 부족하다는 말씀이시죠ㅜㅜ

지금부터 조금만,조금만 정신차리면 되는데.......자꾸 전 눈물이 나고 힘들고...합니다.


이렇게 사춘기 지나면 더 좋아지나요??





IP : 125.181.xxx.19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20 12:52 AM (211.219.xxx.39)

    따님 학원 어딘지 맘에 드네요..
    이건 학원가서 뭘하는지 시험점수는 엉망이고.
    내자식이 문제지 학원은 죄없겠죠.

  • 2. 같은 중 3
    '18.9.20 12:55 AM (116.126.xxx.184) - 삭제된댓글

    그 마음 알것 같아요~^^
    어머니가 섬세하고 다정하신 분 같아요
    그러니까 딸이 이프로 부족한게 안타까우신거죠?
    잠재력이 충분히 있는 아이니 중요한 시기에
    쫌만 정신(?)차리길 바라는 마음~~

    비유가 맞는지 모르지만 어떤 연예인보면
    가령 송혜교는 얼굴은 완벽한데 전체샷이
    아쉽고 차인표는 비주얼은 좋은데 음성이 아쉽고ㅜ
    그런거 있잖아요
    내 아이 보면 넘 예쁘고 좋고 뛰어난데 이프로
    부족한 부분 ㅜㅜ 그게 핵심인것 같아요
    뛰어난 아이들은 이프로부족을 매우더라구요
    그걸 인정 안 하면 그 때부턴 마음지옥이구요
    끈기 열정 근성 이런게 있어야만 공부도 완성되구요
    조금씩 부모가 도와주는것도 중 3이면 거부할 나이구요
    이런 저도 제 딸로 인해 속이 시커매요
    저는 남편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여서 아이 정서를
    혼자 감당해야되니 요즘은 넋이 나가 있어요 ㅜㅜ
    제 정신으로 이성적으로 말하면 더더더 반항하니
    계속 잠도 자고 먹기도 하며 신경을 최대한
    둔하게 만들어요 저 스스로 ㅜㅜ
    그래도 부럽네요
    도와주는 아빠도 있고 ^^

  • 3. 버드나무
    '18.9.20 12:56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그건.. 상담문제가 아니라.

    애 천성같은데요..

    어쩜 어느 부분은 울 큰아들과 비슷하네요 ..

    솔직히 본인이 신경쓰는데만 신경쓰고 나머지는 다 놔버리는 스타일..

    다 잊어버리는데 핸드폰만 안잊어버리는것도 같네요

    성질 머리 별로 안좋은데. 딱 마음먹는 거면 또 알아서 합니다.

    그 마음 먹는게 무지 어렵지요..

    지금 20살이 넘었는데.. 지금도 그 기질이 비슷해요

    화낼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냥 그 기질을 인정해주고 그로인한 불이익은 스스로 감당하게금 해야 하더라구요

    전 정말 꼼꼼 성실한 스타일이라. 아들과 지금도 서로 물과 불인데

    서로 어느정도는 안보며 살려고 합니다.

  • 4. dma..
    '18.9.20 12:57 AM (86.245.xxx.216)

    부주의하고 성실하지 못한 타입이네요.
    대인관계는 좋고, 머리도 나쁘지는 않을꺼 같은데-

    제가 그런아이었는데요.
    엄마속도 많이 썩이고, 잘 잃어버리고, 대인관계는 늘 좋아서 언제나 반장 회장 같은거 했었고..
    인간관계로 힘들어본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머리가 좋아서 뭔가를 배우면 직관적으로 터득하고 요령은 있는데, 지구력은 약해요.

    어머님이 따님과 많이 다른 기질이라 ㅈ더 이해를 못하시고 답답하신거 같아요.
    저런 아이... 믿어주고, 그냥 내버려두면서
    잔잔하게 잔소리하는게 아니라 정말 필요할때 한마디씩 묵직하게 던져주면 자기가 알아서 생각할거에요.

    그리고 글 만으로 다 알수없겟지만
    가정의 무게중심이 너무 큰아이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엄마가 잘 균형잡으셔야할거구요.
    아무리 애정과 관심이 큰애에게 많이 간다고 해도...
    아마 더 표면적으로 잘되고 자기꺼 잘 찾아가는 아이는 둘째 셋째 일것같아요. 어느집이나
    첫애때문에 애 먹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엄마도 아빠도 부모노릇은 다 처음이라..
    기대감 다 내려놓으시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시면 또 다른 예쁜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잘 모르면서 그냥 제 경험이 생각나서 외람되게 한마디 적습니다.

  • 5. 핸드폰
    '18.9.20 1:00 AM (118.216.xxx.9)

    핸드폰에 교통카드 모바일 앱으로 충전해서 사용하게 해주세요. 편의점에서 충전하면 되구요.
    학교에서 지갑 분실해서 그렇게 했더니 잃어버릴 염려가 없네요
    밤에는 제가 안방에서 배터리 충전해요.
    키 커야하니까 자야한다구요.
    남학생은 게임으로 여학생은 sns 하느라 ㅠㅠ

  • 6. 음..
    '18.9.20 1:03 AM (110.15.xxx.185)

    중등 아이 키우면 거치는 과정일까요?
    조금만 더 공부하고 본인한테 집중하면 훨씬 좋아질텐데 정작 애는 신경 안쓰죠
    말한다고 듣지도 않을 뿐더러 강제로 공부시킬 수 도 없고
    아쉬움의 연속이라 엄마 마음을 비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스스로 알게되는 날이 빨리 오기만을 기다려야죠

  • 7. ...
    '18.9.20 1:07 AM (121.190.xxx.131)

    뭐가 문제인지....
    물건 잘 잃어버리는게 가장 큰 문제인가요?
    그걸로 이렇게 불행감을 느끼신다면 앞으로 긴긴 세월을 어떻게 감당해 나가실지....

  • 8. ADHD
    '18.9.20 1:11 AM (49.196.xxx.137)

    ADHD 성향이 물건 잘 잃어버립니다. 깜빡 하고 잊는 것도 많고 .. 물건 꽂힌 거 꼭 사야하고 Bipolar(조울증) 성향과 같이 오는 경우가 있으니 그쪽으로 자료 좀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 9. 고딩엄마
    '18.9.20 1:15 AM (116.123.xxx.113)

    중학교때 많은 아이들이 그렇지 않나요?
    외국 다녀와서 잘 적응하는것도 대견하구요.
    어머니께서 완벽주의 스타일(?) 아니실런지..

    저희 큰 아이도 그랬고
    제가 완벽주의라 힘들었어요.
    지금도 이해 못하겠구요.
    그냥 너는 참 시행착오를 많이 겪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한 발자국 떨어져 지켜보는 중이랍니다.

    원글님 따님도 차차 나아지겠죠.

  • 10.
    '18.9.20 1:34 AM (49.167.xxx.131)

    산만하고 분실많고 집중 안함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사춘기편치않은 시기지만 그정도는 아닌데 ㅠ

  • 11. Dd
    '18.9.20 4:39 AM (24.102.xxx.13)

    ADHD아닌가요 정상적인 범주를 넘어선 것 같은데요 ...분실하는 거 너무 심각한데

  • 12. 뭐가
    '18.9.20 4:41 AM (49.181.xxx.234)

    문제인지... 잃어버리는 건, 그다지 커다란 문제라고 보여지지 않고요. 중3 즈음에 저 정도는 아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자기 자리 찾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 13.
    '18.9.20 5:40 AM (211.36.xxx.135)

    저정도면 양반이구만 엄살이 심하시네요

  • 14.
    '18.9.20 8:18 AM (59.13.xxx.86)

    중3 아이마다 성향 차이는 있지만 반항이 심하고 말대답 감정기복 등등인데 학교서는 대부분 덜 하지요 샘한테 반항해서 전화까지 올정도면 학원생활과 안맞다는 전화도 걱정스럽고 물건 잘 잃어버리는것도 그렇고 ㅠ 저람 검사한번해볼듯

  • 15. cool
    '18.9.20 8:31 AM (14.42.xxx.215)

    핸드폰 압수해도 괜찮아하는것만 봐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닌 듯 해요.
    우리집 중3딸은 학원도 안간다하고 학교도 겨우 가네요.집에서는 전쟁인데 밖에 나가면 모범생에 다 칭찬하는 아이..
    전 님네 아이 학교.학원생활 열심히 하는것만 해도 부럽습니다.

  • 16. 저희딸도
    '18.9.20 9:00 AM (117.111.xxx.172) - 삭제된댓글

    그 예쁘고 선물같던 아이가 지금은 제가 자살하는게 오히려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게 합니다
    조용한 ADHD 양상을 많이 가지고 있어 ADHD로 추정된답니다
    시어머니, 남편, 남편 형제들.. 결혼할 때 이런 유전자가 있다는걸 상상하지도 못했어요
    너무 우울하고 삶의 의욕도 없어요

  • 17.
    '18.9.20 9:10 AM (223.38.xxx.89)

    저희집 중3 딸도 비슷해요.물건 잘 잃어버리고 주의력이 좀 산만하고.근데 그리 큰 문제인가요..? 아이 기질.성격이라 생각해요.전 너무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폰 압수했는데 가만 있는 따님이면 착한겁니다 진짜..ㅎ 장점을 많이 보세요.

  • 18.
    '18.9.20 9:40 AM (223.54.xxx.50)

    전애가 귀엽다고 새각이드네요
    죄송합니다
    근데 한쪽에 관심이 높아서 그런거같은데 좋아하는거 하나있으면 그건잘할꺼같네요

    정말 몇명빼고 산만하고 공부싫어하고 그러지않나요?
    위로못드려서 죄송

    근데 그학원 정말좋은데요

  • 19. 고등맘
    '18.9.20 9:57 AM (220.74.xxx.232)

    엄마가 욕심이 많으세요.
    그런 부분만 조금 버리면 아이가 너무 잘할 것 같은데, 아쉬워서 그러는 거잖아요.
    어느 아이나 그래요. 한 가지만 고치면 너무 잘 할 아이들 대부분이에요. 그걸 못 고쳐서 그러는거에요.
    그것도 아이의 능력이고 한계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세요.
    그걸 고치면 자기 능력발휘 하는거고, 고칠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시고요.
    엄마가 너무 힘들고, 집안 분위기 엉망일 것 까지야...싶어요.

  • 20. 아들맘
    '18.9.20 10:50 AM (59.8.xxx.100) - 삭제된댓글

    고등아들맘인대요
    제 생각에도 문제가 그렇기 보이지 않아요
    잘 잃어버리고 잘 못챙기고, 뭐든 붕 뜬 느낌인거지요
    어느분 말씀대로
    핸드폰은 그나마 안 잃어 버리니 핸펀에 교통카드 챙기게하고
    핸펀에 계좌이체 되는 통장 하나 만들면 되고
    틈틈이 엄마가 핸펀으로 스케줄 챙길거 알려주고
    이러면 안될까요
    어떻게 엄마가 다 하냐고 하신다면,,,
    아이가 모자라면 엄마라도 챙겨야지요
    아이가 스스로 할때까지 엄마가 전부 챙기면 되는거지요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잘 하지 싶어서요

    제가 문제라 생각하는 경우는
    부모에게 바락바락 대들고
    싸가지 없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학교 안간다고 하는 경우입니다,
    친구들과 문제 일으켜서 힘든 경우입니다,

    이거 아니면 괜찮다고 보여져요
    해결 방법은 엄마가 비서 노릇좀 하셔야 지요^^

  • 21. 근데
    '18.9.20 12:07 PM (211.214.xxx.159)

    정확히 뭐가 문제인가요?
    불성실함?? 부주의함?? 벌점??? 고집??? 아님 성적???
    좀 속상하긴 하겠지만 저정도면 아주 심한 것은 아닌데요.
    책 안가져 가면 보통 복사해 주던데요.
    제 큰에가 약간 비슷한데 고등학교 가서도 성실히 학교 생활 하고 있어요.
    숙제잘 해가고 학원 째지 않으면 되지 책 한번 안가져 간 것 가지고 그리 절망하실 건 없는 것 같은데요.

    엄마가 아이의 성적이 엄마의 욕심대로 외고갈 정도로 안나오니깐 다른 단점을 부각시키시며 속상해 하는 것은 아닌지?? 아님 아이가 너무 완벽하실 바라시는 건 아닌지 싶네요.

  • 22. 원글님
    '18.9.20 12:07 PM (211.114.xxx.15)

    저는 직장맘이라 못가고 남편이 졸업식에 갔는데 와서 하는말이 담임이 **이가 고집이 좀 쎄지요
    했답니다
    저 이노무 딸 키우며 중딩이때는 울기도 했어요 힘들어서
    바락 바락 대들고 고집 쎄고 하고픈건 해야 자기 직성이 풀리고 어휴
    지금 대딩인데요
    이 대학도 본인이 원하는곳 간다고 재수에 삼수 ~~~ 아 내 흰머리는 이애 때문입니다
    지금요 ~~~
    효녀입니다
    대학보내며 용돈 줘본적없어요
    기숙사비 130만원 내주는게 다입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와서도 자기 엄마랑 해외 여행 갈라고 돈 모으고 있답니다 등등
    순댕이 아들보다 재미나요
    (여행가고 쇼핑하고 디저트 까페가고 병원 따라와서 보호자 노릇하고 ~~~ 자랑 같아서 그만 )
    암튼 고집 쎄다고 다 나쁜거 아니니 나쁜 길로만 빠지는거 아니면 지켜보고 화이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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