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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 다 주고 나오라세요..

저는 조회수 : 27,644
작성일 : 2018-09-18 00:50:32
사소한 다툼끝에 애들아빠가 나간지 몇개월 되었어요..주말중 하루 애들 데려가서 시간 보내고 오는데요..
저희부모님은 대화할때마다 그냥 애들 띄어주고 나오라는데 저도 머리로는 알지만 그렇게 말하시는 부모님도 싫어요..ㅠ
생활비도 끊겼지만 억지로 버티고는 있어요..하루에 몇번씩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건지 생각도 하고 있구요..근데 도저히 내손으로 키운 새끼들을 저자식한테 보낸다는건 끔찍하고 상상하기도 싫어요..면접보고 오라고하는곳도 있었지만 당장 애들 학교보내야하고 타지라서
도움주시기도 힘들어서 애들 키우며 살고 있어요..
이런경우도 애들 띄어주는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죠? 애들 띄어주고 오라는말 진짜 듣기싫어요..현실이 녹록한 것도 아니지만요..ㅠ
IP : 211.36.xxx.135
10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8.9.18 12:53 A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원글님 아이들이 소중한 것처럼 원글님 부모님도 내새끼가 안쓰럽고 애처로워 그러는거 아닐까요?
    전 좀 이해가 되요.

  • 2. 맞아요..
    '18.9.18 12:57 AM (112.152.xxx.146)

    근데 그렇다고 해서 진짜 주고 나와야하는걸까요? 가정에도 무관심해서 거의 저혼자 키우다시피 한 아이들을요..ㅠ

  • 3. ㅡㅡ
    '18.9.18 12:58 AM (49.167.xxx.131)

    첫댓글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4. ....
    '18.9.18 12:58 AM (39.121.xxx.103)

    그래도 참고 살라는 부모님보다 낫지않나요?
    원글님 부모님은 원글님 편이신거잖아요?

  • 5. 님이
    '18.9.18 12:59 AM (1.239.xxx.196)

    제 딸이라면 손주들도 보기싫고 그저 딸이 안타까울 거 같아요. 참고 살라고 출가외인읻라고 모른척하는 친정부모들도 있는 데 복인거예요.

  • 6. aaa
    '18.9.18 1:03 AM (122.35.xxx.69)

    애들 떼어놓고

  • 7. ..
    '18.9.18 1:04 AM (210.183.xxx.241)

    원글님의 부모님은 자식인 원글님을 걱정하는 거죠.
    그런데
    원글님이 자식들을 버리고 나오는 순간
    원글님의 어린 자식들을 누가 그리 살뜰하게 걱정해줄까요.

  • 8. ㅇㅇ
    '18.9.18 1:05 AM (124.59.xxx.56) - 삭제된댓글

    성인이시면 자신의 판단으로 책임지셔야죠
    부모님껜 정신적으로만 의지하세요.. 판단은 오로지 자신이 하시면 됩니다

  • 9. ..
    '18.9.18 1:06 AM (223.62.xxx.8) - 삭제된댓글

    애들 띄어놓고 (x)
    애들 떼어놓고(0)

  • 10. 미친
    '18.9.18 1:10 AM (210.183.xxx.241)

    이 진지하고 아픈 글에서조차 맞춤법 지적질이나 하고 싶을까.

    공감력 떨어지면 닥치고나 있든지, 별 미친 잘난 지적질에 불쾌합니다.
    맞춤법이 삶보다 중요합니까?

  • 11. ㅠㅠ
    '18.9.18 1:16 AM (47.148.xxx.154) - 삭제된댓글

    부모님도 그렇고 당사자도
    자식 버리는 걸 선택의 하나로
    생각한다는게 충격이네요!!

  • 12. 무용
    '18.9.18 1:22 AM (118.223.xxx.55)

    부모님 입장에선 원글님이 생떼같은 자식이고
    원글님 입장에선 내 자식이 그러하죠.
    솔직히 이런 상황이 되면 부모한테는 내 자식이 먼저예요.
    손주는 부모님한테는 한다리 건너예요.
    게다가 사위가 미우면 손주도 안이쁠 수 있어요.
    부모님 말씀에 크게 맘상하지 마세요.

  • 13. 다시한번
    '18.9.18 1:22 AM (211.186.xxx.158)

    부모님도 그렇고 당사자도
    자식 버리는 걸 선택의 하나로
    생각한다는게 충격이네요!! 22222222222222

  • 14. ...
    '18.9.18 1:34 AM (71.80.xxx.114)

    아뇨.
    친정 부모님 눈에는 님이 최고인겁니다.
    님을 괴롭히는 존재는 아무리 손주라도 다 미운겁니다.
    부모님 말 듣는 것조차 서운하시겠지만 그게 부모 마음입니다. 지금 애들은 친정가면 천덕꾸러기에요.
    세상 미운 사위새끼의 자식이자 내 자식 앞길 막는 장애물일 뿐입니다.
    그리고 맞춤법은 앞으로 사실때도 도움 되니 알려주는 것도 맞는거 같아요. 띄어가 말이 안되는건 맞잖아요.

  • 15. 저도
    '18.9.18 1:50 AM (112.152.xxx.146)

    절대 자식 떼어놓는다는건 생각하는거도 힘들지만 저보다 여생을 많이 보내신 부모님이 저리 말씀하시니 비수가 꽂혀서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잘못은 남편이 했는데 죄없는 어린아이들도 반은 제 자식인데 너무 냉정하게 저러시니..그렇다고해서 자식들 주는게 선택권이 아니고 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니 조언을 구해 본 글입니다..ㅜ

  • 16. 친정부모눈에는
    '18.9.18 1:55 AM (68.129.xxx.115)

    당신들 딸 힘든것만 보이고요.

    당신들의 고운 딸 데려다가 고생시키다, 집 나간 사위새끼
    피가 섞인,
    더구나 내 성도 아닌,
    사위 성을 가진 애들에겐
    지들 엄마 힘들게 하는 애물단지 이상으로는 생각을 안 하시더라고요.

    저희 엄마, 저희 애들 진짜로 이뻐하시다가도,
    애들이 저를 조금이라도 힘들게 하면,
    얼굴색 확 변하시면서,
    당신딸 힘들다고 손주들 밉다 하세요.

  • 17. ㅇㅇ
    '18.9.18 2:01 AM (115.137.xxx.41)

    엄마 아빠도 이런 상황이었으면 나 버렸을 거야?
    아니잖아..
    나도 내 새끼들 못 버려..

  • 18. .......
    '18.9.18 2:03 AM (172.56.xxx.247)

    딸이 혼자 능력이 안되니 그렇습니다.
    제혼자 간신히 먹고살 애가 자식까지 딸려오면
    보나마나 친정차지이니 그래요.
    게다가 법적 권리는 애아빠도 동등하게 있으니 더 억울할테죠.

  • 19. 님들
    '18.9.18 2:05 AM (112.152.xxx.146)

    말씀이 다 옳은거 같습니다. 살다보니 이렇게 억울한 일도 당하네요..ㅠ

  • 20. .......
    '18.9.18 2:08 AM (172.56.xxx.247)

    일단 남편하고 얘길 좀 해보세요.
    원인이 뭔데요.

  • 21.
    '18.9.18 2:13 AM (223.62.xxx.83)

    부모님은 한탄조로 그럴 수 있다지만
    실제로 아이를 놔두고 나오면 어찌되겠나요?

    말다툼으로 집을 나가 안들어오는 남편이 있다는게 충격이네요
    그런 무책임한 인간이 있다니

  • 22. 오히려
    '18.9.18 2:15 AM (49.196.xxx.131)

    인연 (악연) 정리 계기가 될 수 있어요. 친정근처로 빨리 이사가시고 부모님께 등하교 정도라도 꼭 부탁해보세요. 남편은 죽었다 치시고요.

    이혼한 친구 애들 반반 4일 엄마랑, 3일 아빠랑 지냈는 데 엄마가 암으로 죽었어요. 애들이 젤 불쌍한데 죽었다 치고 생각 정리해서 행동 하시길요

  • 23. oops
    '18.9.18 2:17 AM (61.78.xxx.149)

    아이들을 떼어놓고 그 수렁속에서 탈출한다는 것은,
    (떼어놓고 온다는 건 원글님 감정만을 기준으로 할 때 그런 거고,
    정확히는 아이들을 그 인간같지도 않은 얘들 아빠에게 떠맡기는 거죠..)

    원글님이 그 인간과 맺어짐으로써 지옥같은 수렁속에 빠져있는 지금 그 상황보다
    어쩌면 더욱 비극적인 운명속으로 아이들을 몰아넣는 길이 될지도 모릅니다.

  • 24. oops
    '18.9.18 2:22 AM (61.78.xxx.14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단호하고 용기있는 결심을 위해 모진 말을 했습니다.

    원글님은 천금같은...어쩌면 목숨하고도 바꿀 수 없는 어린 아이들(하나도 아네요)의 엄마이고
    그 아이들에게 원글님은 하늘이고 땅이고... 이 세상 전부입니다.

    아이들만을 생각하며 힘을 내시길....!!

  • 25. oops
    '18.9.18 2:24 AM (61.78.xxx.149)

    원글님의 단호하고 용기있는 결심을 위해 모진 말을 했습니다.

    원글님은 천금같은...어쩌면 목숨하고도 바꿀 수 없는 어린 아이들(하나도 아니네요)의 엄마이고,
    그 아이들에게 원글님은 하늘이고 땅이고... 이 세상 전부입니다.

    아이들만을 생각하며 힘을 내시길....!!

  • 26. 글쎄
    '18.9.18 2:35 AM (69.196.xxx.54)

    데리고 나오라 해야지 어찌 떼놓고 나오라 할까요. 아무리 저 생각해서 하는 말씀이라도 저라도 듣기 싫을것같아요.
    애들은 우리가 봐줄테니 데리고 나와라 가 정상 아닌가요? 자식버리고와서 딸 행복하게 살면 그건 좋은가..손주는 자식 아닌가요. 정말 자식 생각한다면 내뼈가 부서져도 손주들 봐준다고 데리고 나오라 할것같아요전.

  • 27. 원래
    '18.9.18 2:48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부모들 그래요
    근데 차라리 이혼으로 서류 정리가 되면 한부모가정 지원받아서 원글님이 덜 힘들어요
    애들 주고 나오면 안 행복해요
    남자 혼자도키우는데 여자 혼자 못키웁니까
    남편 연락되면 걍 정리 하세요 미적거리다가 더 힘들어져요
    그러다가 세월만 가요

  • 28. ㅡㅡ
    '18.9.18 2:53 AM (115.161.xxx.254)

    어릴 때 엄마더러 우리 남매 시댁 주고 이혼하란
    얘길 우리 앞에서 하는 외할머니 모습 아직 기억나요.
    취학전 어린애라 뭐 알까 싶어 하신 얘기겠지만
    40년도 지났는데 안지워져요.
    절대 애들 귀에 들어가게 하지 마시고요.
    결정을 어떻게 하시든 아이들을 버리는 게
    아니란 거 충분히 대화로 이해 구하셔야 할텐데요
    쉽진 않을 거예요...

  • 29.
    '18.9.18 3:18 AM (211.114.xxx.37)

    애들 한참 엄마손 필요한데 떼어놓고 나가버리면 어쩝니까?넘 잔인한 말 아닌가요?어릴땐 엄마가 옆에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식들 키워보니 애들없이 어찌 살아가나요ㅠㅠ

  • 30. 한국사회문제
    '18.9.18 3:22 AM (211.205.xxx.170)

    사회학수업에서 배운건데 이혼이 여성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가난이랬어요.
    자식을 떼어 놓으라는 말이 무정하게 들릴지모르지만 현실적인 조언입니다. 그 자녀는 내자녀도 되지만 남편자녀이지 않나요? 절반의 책임과 의무가 있는겁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 31. ....
    '18.9.18 3:24 AM (81.129.xxx.146)

    최소한 양육을 할 수 있게 남편은 돈을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편한테 메시지 보내서 아이들 생활비만 내라하세요.

  • 32. 부모님 이해되요.
    '18.9.18 3:54 AM (59.16.xxx.155)

    그런 환경에서 참고살라고하는 부모가 진정 노답이지요.
    부모님 말씀은 감사하나 엄마가 어찌 자식을 버리나요..
    다줘버리고 아이들은 델구 가세요..

  • 33. ..
    '18.9.18 3:55 AM (175.119.xxx.68)

    부모님에게 손자손녀는 글쓴이 자식이라기 보다는 그 넘 자식이겠죠

  • 34. 맞아요
    '18.9.18 4:10 AM (1.234.xxx.114)

    부모는 손주보담 내자식이 우선입니다
    손주는 한치건너이고 그놈의자식일뿐

  • 35. 남자들꺼져
    '18.9.18 5:06 AM (110.46.xxx.54) - 삭제된댓글

    부모에겐 자식이 더 소중해요 내리사랑도 사위놈이 인간일 때 얘기지
    자기 자식 힘든 게 손자녀보다 더 중요해 어떤 영감은 아들 재혼 못할까 어린 손녀 버리고 유괴했다고 뻥치다 손녀 찾는 거에 협조를 기피해 들킨 일도 있고
    실제로 지인이 사기결혼 같은 거 겨우 정리하고 자식만 떠안고 헤어졌는데 아이 키우느라 힘들게 일하니 아이를 외할머니에게 맡겼어요 외할머니가 외손자를 은근 너무 미워했는데 자기 딸 고생시키고 그 개놈을 닮은 그 놈의 새끼라고 하필 또 아들이라서...
    공통점은 다들 그 놈의 피 섞이고 닮은 새끼, 그 화상 닮은 게 자기 자식 걸림돌 되면 더 싫은 거예요.

  • 36. ..
    '18.9.18 5:25 AM (175.223.xxx.142)

    저희 친정부모님은 반대셨어요. 애들은 엄마가 다챙겨나와야한다고, 엄마에게 가장 중요한건 자식이고 누구에게 주냐고 딱 자르시더라고요. 버리면 나중에 더 힘들어진다고요.
    남편과 시댁에 다주고 오라실 줄 알았는데 그렇게 잘라 말씀하셔서 놀랬었죠.

  • 37. ..
    '18.9.18 5:38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런 말 곱게 안 들려요.
    그렇게 자식 버리고 니 살 길 찾으라고 말하면서 늙은 부모는 절대 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할걸요.
    딸의 심정 따위는 안중에 없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죠.
    마치 학폭 피해자에게 넌 왜 맞고 다니냐, 너도 때려, 라고 헛소리하는 것처럼요.

  • 38. 남자들꺼져
    '18.9.18 5:59 AM (110.46.xxx.54) - 삭제된댓글

    놓고 나오라는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애 핑계로 그 놈이랑 계속 엮일까 싶어서... 막장 시가에 미친 남편놈 이혼 요구하니 아이로 협박해 안 놓아주려 하거나
    애를 데려와도 시가에서 자기네 손주니 보여달라고 못 살게 굴고 남편도 아이 가지고 자꾸 엮이려 들거나 괴롭히고 이런 케이스 넘 많아요 친구가 남편이 칼질까지 하는 폭력 의처증 못 견디고 이혼하려는데 아이 못 준다 협박해 두고 나왔더니 양육비, 면접권으로 계속 얽히게 되더라구요. 만날 때마다 지가 이혼당한 주제에 연애 중 잠시 싸운 줄 아는지 자기 여자인 것처럼 굴고 간섭하고. 몇달 양육비 밀렸다고 재판 걸고 친정에 전화로 욕 퍼붓고 별의별... 그래서 아이 놓고 나와서 양육비만 이체하면서 아이도 안 보고 있음 차라리 아이가 좀 커서 사정 이해할 때까지 그냥 안 보고 정 안 주는 게 낫다고. 아이 안 봐도 살아는 지더라구요.

  • 39. ..
    '18.9.18 6:22 AM (180.230.xxx.46)

    그냥 엄마도 나 그렇게 놓고 나올거냐고 묻고
    남편이랑 잘 합의해서 앞날을 찾아보세요

  • 40. 지금은
    '18.9.18 6:27 AM (116.125.xxx.91)

    애들을 떼놓고 이혼할지 데리고 이혼할지 고민할 때가 아니구요, 사소한 싸움끝에 나갔다니까 하는 말인데 여자 생겨서 일부러 시비걸고 다툼 만들어서 나갈구실 찾은 거 아닌가, 싶어요. 바람나면 일부러 트집잡고 갑자기 집나가서 너랑 안산다 이혼하자 합니다. 생활비 끊구요.
    이혼 고민할 때가 아니라 여자생겼다 가정하고 뒤를 캐보세요. 이유는 알고 이혼당하셔야 하고
    님이 이혼준비가 안됐으면 이혼하지 마셔야 하구요.
    cafe.naver.com/nambaso 들어가보세요. 남편 바람 카페예요.. 저도 똑같이 당했기에(계속 시비걸고 냉랭하게 만들더니 갑자기 너랑 사는게 행복하지 않다 드립치고 집나가서 딴여자랑 살림차림) 님글 보고 느낌이.....

  • 41.
    '18.9.18 6:27 AM (117.111.xxx.99)

    애를 남편에게 키우라는것도 애아빠가 정상적일때야 기능하죠
    미쳐가지고 가출하고 생활비까지 끊는 인간이 자식들 잘도
    키우겠습니다.. 부모님 말씀에 너무 서운으해 하지 마세요..
    힘든세상 여자혼자키우기 힘들고 아빠도 부모니 누가키워도
    키우는거고 내자식 고생 하는게 싫어서겠죠.. 요즘은
    한부모가정 지원도있고 소득이 적으면 저소득 혜택도 받을수
    있어요‥ 넋놓고 있지마시고 이혼소송하시고 친정근처로 이사가세요

  • 42. 지금은
    '18.9.18 6:28 AM (116.125.xxx.91)

    친정부모님은 한다리 건너 손자손녀보다 딸걱정이 앞서니까 당연히 애 두고 나오라고 하시는 거고요,
    님 애들이니까 님가정은 님이 지키셔야죠.. 나간지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지금은 이혼고민할 때가 아니고
    정말 이건 백프로 여자문제예요.

  • 43. /////
    '18.9.18 6:46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애들 성씨가 뭡니까...
    아빠성씨 입니다. 그 집안 사람들 이라구요. 아직은 어리고 내 새끼지만...님 성씨 아닙니다.
    왜 남의 성씨 땜에 고생해야 하나요.

    좀 냉정히 생각하시길. 누구 좋으라고 남의 성씨 키워주나요.

    이건 그대로 내 남편에게 해줬던 말 이에요. 이 말 하자마자, 이사람 입 딱 다물고 이혼 못해주겠다고 난리난리. 애 엄마가 어쩌고...하길래 해 주었어요.

  • 44. ㅇㅇ
    '18.9.18 6:46 AM (49.142.xxx.181)

    딸걱정이 앞선다면 그 딸의 자식이 딸에게 어떤 의미인지는 왜 모를까요...
    나도 성인 자식이 있지만 부모님이 조금 뭐랄까...그냥 화풀이성 발언 하시는거 같아요.

  • 45. 저도
    '18.9.18 6:46 AM (14.75.xxx.8) - 삭제된댓글

    내딸이라면 그리할것같아요
    그리고내주위 아빠가 키우는집들도
    나름 애들잘키우던데요?
    새장가를 가도요
    오히려 새엄마가 더잘함

  • 46. ..
    '18.9.18 7:14 AM (124.54.xxx.150)

    그말이 당장은 많이 섭섭하실거에요.... 그치만 일단은 생활비지급소송인가? 그거 할수있다고 들었어요 어차피 지금 이혼하시는건 확실하면 어떻게라도 생활비는 받아내셔야죠 변호사한테도 부지런히 다녀보시고 하세요 그리고 아이 키울 자신이 있느냐 없느냐는 님이 냉정하게 생각해야지 지금 부모님의 말한마디에 부모님 원망하고 있을 때가 아닌것 같네요 그사이에 그 작자는 재산 다 빼돌리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부모님이 애들 데리고 나오라 해서 나를 도와주며 같이 키워주시면 가장 감사하겠지만 제 생각도 그래도 참고 버텨라 하는 부모보다는 낫다싶은데..

  • 47. ㅇㅇ
    '18.9.18 7:20 AM (49.142.xxx.181)

    미친..
    애들 성씨가 무슨 상관이에요.. 참내.. 조선시대에서 왔나..
    성요? 그냥 남자성 붙이는거에요. 그집안애라니 원
    그냥 내 자식이지 무슨 성때문에 그집안자식이래요?

  • 48. 그게
    '18.9.18 7:26 AM (223.62.xxx.97)

    저도 그러면 정이 떨어지더라고요.
    이미 아이들과 한몸이라 그런지 내새끼 이뻐해주면 좋고 아니면 싫고요.
    친정엄마가 제 아이를 두고 그렇게 선택할 수 있는거처럼 말하면 열받을듯요
    제 생각엔 친정부모님이 아직 어린 아이들이 님이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 본인들 차지가 될거 같으니 귀찮으신거에요.
    그렇게 선택적으로 귀엽고 밉고가 정해지는 사람들은 정말 별로죠.
    내게 잘하면 그 손주도 이쁘고
    내게 못하고 피해오면 내 핏줄도 내치는게 낫고
    강아지 아프면 버리는 사람이나 같은 마인드라 여겨요
    독하게 마음먹고 사셔요.
    아이들 생각보다 금방 크고 모든걸 기억합니다.
    생활의 질이 떨어져도 사랑 많이 주고 키운 아이는 금방 자기 살길 찾으며 엄마를 도울거에요
    힘내세요.

  • 49. 내새끼
    '18.9.18 7:2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 애가 그때 초3이었나?
    단칸방에 살아도 엄마랑 살겠다고 해서 제가 키우며 사는데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 중 하나에요.
    처자식 버리고 나간 놈이 고아원에 애를 또 안 버리라는 법 있어요?

  • 50. //
    '18.9.18 7:30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요새 애들을 돈없이 키울수 있나요?
    원글님 딱히 능력도 없는거 같은데
    최소한 직장구해서 자리잡힐때까지는 남편한테
    아이들 맡기세요 그리고 설령 자식을 남편한테 보낸다해도
    주기적으로 애들 만나면 괜찮지않을까요?
    반드시 엄마가 키워야 잘 큰다고는 생각안해요
    생활이 지치고 힘들면 스트레스 받게 되고
    그게 자식한테도 영향미치더군요

  • 51. 님 부모님
    '18.9.18 7:40 A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나빠요. 님부모님 형편이 많이 안좋은것 아니면.
    보통은..저러면 내가 도울테니(육아도움 준테니 너는 나가서 돈벌어서 살라고)어떡하든 아이는 데리고 나와라 히지않나요?
    아이 달고 나오면 내차지되던 내 딸 고생하는 꼴보느라 내 마음 불편하던 하니까 저러는거잖아요. 아이만 없으면 재혼해서 걱정없이 사는 모습보면 내 마음 편할테니까요.

  • 52. ㄹㄹㄹㄹㄹ
    '18.9.18 8:49 AM (211.196.xxx.207)

    애 떼놓고 나온 여자가 걱정없이 살 수가 있다고요?
    재혼은 쉬우며 재혼해서는 걱정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해진다고요?
    여자들은 자기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남편만 천하에 별나고 괴상하고 나쁜 놈이라고 하는 거
    진심 비정상이에요.

  • 53. .....
    '18.9.18 8:54 AM (58.238.xxx.221)

    남자가 멀쩡해도 애들 떼내는거 고민할 판에
    남편이 저렇게 처자식 나몰라라 하는데 그건 아니죠..
    근데 생활비도 끊겼으면 한시라도 빨리 대책을 마련하셔야겠어요.
    애들 점점 크는데 가만있을순 없잖아요

  • 54. clswjdg
    '18.9.18 9:2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이 나쁩니까 님 남편이 나쁩니까
    애들한테 외할머니외할아버지가 나쁩니까 자기 부모가 나쁩니까
    친정부모는 친정부모예요 어차피 말 들을거 아님 깊이 생각할 필요가 뭐가있어요
    그래도 맡기면 봐줄사람 부모님밖에 없을건데

  • 55. 그래서
    '18.9.18 9:58 AM (114.203.xxx.61)

    자식땜에 무너져내리는 가슴 아픔도
    부모님이 내걱정에 가슴아프실까봐서
    아무말도못하고 견뎌내고 있답니다
    홀로되신 엄마 한테 너무미안하고 맘쓰이실까봐서

  • 56. 그냥
    '18.9.18 10:00 AM (121.155.xxx.247)

    결혼한 자식을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여유가 되는 부모라면 손주까지 다 책임져줄수 있지만
    어디 그리 쉽나요.
    아이 봐주는게 그렇게 간단한 것도 아니고
    딸이 가장이 된다면 그야말로 외손주를 평생 돌봐야 하잖아요.
    어렵네요.

  • 57. ㅇㅇ
    '18.9.18 10:29 AM (220.74.xxx.23)

    와 위에 성씨운운하는 여자는 제정신인가 싶네요
    애까지 있는 여자라니 더충격이에요
    남자 손도 못 잡아본 메갈이 유부녀인척하는거 맞죠?
    그렇지 않고서야 내 속으로 낳은 내자식을 저렇게 말할 순 없죠.
    실화라면 저런 애미 둔 자식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자기랑 성도 다른 애미를 엄마대접 해줄 필요도 없겠어요.

  • 58. ㅇㅇ
    '18.9.18 10:30 AM (220.74.xxx.23)

    그리고 원글님 그것도 아셔야돼요
    친정부모가 애 떼주고 나오라고 하는건 손자보다 내자식이 먼저인것도 있지만요.
    결국 딸이 손자들 데리고 나오면 그 손자들 때문에 경제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본인들에게 부담이 갈 걸 알기때문에 하는말입니다.
    사람은 모두 자기 입장에서 계산해요.

  • 59. 원글님
    '18.9.18 11:11 AM (59.8.xxx.240) - 삭제된댓글

    현실적인 조언을 하자면요
    지금 상황에서는 서로 죽자입니다,
    남편도 돈도 안줄것이고, 생계는 막막하고
    방법은 친정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는겁니다,
    아이들을 친가로 보내고 원글님이 연락을 끊으세요
    그러면 그쪽에서 놀라서 딜을 해올겁니다,
    양육비, 생활비를 줄테니 애들좀 데려가 달라고
    그렇게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님네 가정과 친정부모까지 힘들어집니다,
    솔직히 나도 자식을 키웁니다,
    능력없는 내 자식 하나도 거둘까 말까지만 거기에 딸린 손주들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
    끊임없는 요구와 끊임없는 불만이 이어질거 어른들은 아니깐요

  • 60. 매정
    '18.9.18 11:21 AM (220.118.xxx.195)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나오면 이도 저도 아닙니다
    아이를 데리고 나오면 아무것도 할수가 없을 거예요
    친정 부모님이 저렇게 말씀하셨다면 아이 봐 주려니 생각도 할수 없고
    그럼 아이들 데리고 원글님이 이것 저것 모두 다 할수 없어요
    결국 같이 헤메일뿐
    엄마라도 훌훌 거느릴것 없으면 일이라도 할수 있는데
    아이들 딸리면 암것도 못해요
    돈이라도 모이면 어찌 살 방법이 있을 여유라도 있지요

  • 61. 글쎄
    '18.9.18 11:24 AM (106.246.xxx.138)

    제가 아는 어떤 분은 같은 이유로 어린 두 남매를 친가에 맡겼어요.
    그랬더니 두어달도 안돼 바로 재혼을 해서
    그 분이 피눈물을 쏟는 것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어이없게도 그 남편이라는 사람은 아이 하나 딸린 여자와 재혼을 했는데,
    제 자식은 뒷전이고 외려 그 여자의 아이를 더 이뻐하며 키웠습니다.
    계모의 구박은 말도 못했고
    오죽하면 동네사람들이 나서서 계모에게 너무 심하지 않냐 한 소리 할 정도였구요.

  • 62. 슷ㅣㄷㆍㄷ
    '18.9.18 11:27 AM (58.230.xxx.177) - 삭제된댓글

    아무리 그래도 자식은 데리고오세요.님도 못견디고 나가 떨어지는 그집에 내새끼 놓고 나오는건 님도 그냥 공범이에요.아무리 변명해도 자식버린 엄마에요.이혼하고 한부모가정 지원도 많으니까 데리고 나오세요.

  • 63. 애들 보내
    '18.9.18 11:33 AM (14.41.xxx.158)

    내가 님엄마라도 마찬가지임 외손주 보다 내딸이 우선이니
    딸이 키울 능력이 되는 것도 아니고 지혼자 먹고 살기도 빠듯하니 더구나 집나간 그새키 생각하면 더 괴씸해서 집은 나가도 애들 끼고 있는 애들 엄마에겐 생활비를 줘야지 얼마나 찌질한 새키면 생활비를 끊나 인간같지 않은 놈

    내가 님엄마면 생활비 경우없이 끊은 새키 불러다 귀싸대기 날리고 애들 데리고 가라 소리칠듯 영 기본이 안된 새키와 길게 갈것도 없고 지자식이 빤히 있는데 애들 입하나가 어딘데 돈을 끊어? 아무리 생각해도 썩을새키임

    사위새키라고 어느정도여야 그애들을 키워주지 이건 저 거지같은 새키 핏줄들 때문에 내딸 고생하는 꼴 보면 열통이 터져 어찌 살겠나 솔까 애들은 뭔 죄가 있겠냐만 애들 보면 그새키 얼굴 떠오르지 않겠냐고 님아

  • 64. 친정 부모가
    '18.9.18 11:37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능력이 있으면 애 데리고 친정에서 살면서 , 월급 받고 살림 도맡아 하더군요. 형편 어려워진 남편이 재결합하면서 친정에서 다시 도움줬고요.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했었는데, 아이도 풀이 죽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용서하게된 것 같아요.
    결혼할때 남자가 별로 마음에 안들었는데 친정엄마가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결정한거라 남편대접을 잘해주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 65. 무책임한인간들
    '18.9.18 11:38 AM (61.82.xxx.218)

    어떻게 집나간 아빠한테 애들을 맡기라 하나요?
    원글님 남편 잘못 골랐고, 친정부모님도 원글님의 아픔을 보듬어주는분 아니네요.
    원글님 아이들은 원글님 아니면 어디서든 천덕꾸러기예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네요.
    어린이집에 맡기든 아님 차라리 아이를 집에 두고 파트타임이나 야간 알바 뛰셔서 밥값만 버세요.
    아이가 학교가면 풀타임일 할수 있고, 중등까지 무상교육이니 그야말로 밥만 먹고 살면 됩니다.
    차라리 가난하게 살지 아이들 구박덩어리 만들지 마세요.

    아동학대 대부분이 친엄마가 같이 안사는 아이들에게 일어납니다.

  • 66. 내딸 우선이라
    '18.9.18 11:54 AM (14.35.xxx.90)

    그런게 아니예요. 내딸우선이면 당연히 애들은 엄마가 키워야 하지요. 애들 떼어놓고 무엇을 도모하시려구요. 그럴 가치가 있는게 무엇인데요?? 그 피눈물 나는 밤을 어떻게 지나게요??

    애들 떼어놓고 오라고 하는건 ,,,,원글님이 자녀들을 감당하지 못할때 그 책임이 원글님 부모께 올까바 겁나서 그래요. 연로하셔서 자신이 없는거예요. 자주 찾아뵙지 마시고 ,의연하고 당차게 견뎌보세요.그러면 그런말씀 안하실거예요.

  • 67. 내딸 우선이라
    '18.9.18 11:57 AM (14.35.xxx.90)

    누구든지 애들을 양육하는건 심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쉬운게 아닌거 같아요. 남편도 그럴수도 있구요. 남자라고 애들 아빠라고 그걸 다 감당할수는 없을수도 있어요. 그래서 회피하는거구요.

    애들 아빠가 그걸 회피한다고 원글님도 회피하진 마세요.
    애들 양육하는거 힘들어도 하면 왜 못합니까??? 화이팅입니다.

  • 68. 나거티브
    '18.9.18 12:08 PM (175.223.xxx.57)

    몇번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남편이 집 나갔는데 아무 대책 없이 몇 달을 그렇게 계시네요.
    친정부모님도 꽤나 답답하시겠습니다.

  • 69. 원글님
    '18.9.18 12:10 PM (221.141.xxx.186)

    원글님 의지가 가장 중요해요
    혼자서는 아이들 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구요
    어쩔수없이 친정부모님 도움 받아야 해요
    친정부모님께
    원글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세요
    "전 아이들 두고는 내가 살아도 산것 같지가 않아서
    죽어도 아이들 데리고 살건데
    지금 막막하니 부모님이 좀 도와주시고 아이들 건사해주세요
    제가 취직하겠습니다 라구요"
    제가 늙어보니
    젊었을때만 삶이 아니라
    어렸을때도 늙었을때도 삶입니다
    원글님이 늙었을땐
    아이들이 울타리가 돼줍니다
    꼭 경제적인게 아니라 모든 면에서요
    힘내세요

    부모님은
    제자식 어깨가 너무 무거울까봐 걱정해서 그런거죠
    내자식이 이렇게 사는게 더 행복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여주면
    그대로 도와주려 합니다
    부모니까요

  • 70. ..
    '18.9.18 12:12 PM (183.96.xxx.129)

    전에 그분같은데 아직도 해결안되었나요

  • 71.
    '18.9.18 12:16 PM (221.141.xxx.186)

    제딸이라고 자식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제가 키워줍니다
    그리고 가능한한
    자식은 네가 맡아라 라고 조언할겁니다
    자식들은
    부모의 입김으로 자라는 터라서
    자식을 키우는건 힘들기도 하지만
    삶을 열심히 살게하는 이유도 됩니다
    내몸 덜 고생하게???
    무책임한 남편에게 자식 맡겨두고
    엄마맘이 고통스럽지 않을수 있을까요?
    살아보니 세월 금방가고
    자식도 곧 성장합니다
    80평생을 산다해도 자식 자라는 기간
    짧습니다
    소중한 내 보물들을 떼어놓고 오라는건
    제생각엔 바보들이라 생각됩니다

  • 72. ....
    '18.9.18 12:26 PM (112.154.xxx.109)

    무엇보다 충격인건 원글 본문에 부모님 말씀이 머리로는 알지만...이라는 말.....
    원글도 냉정하게는 그게 맞다고 생각을 한다는거.

  • 73. ㅇㅇ
    '18.9.18 12:27 PM (211.36.xxx.253)

    무엇보다 충격인건 원글 본문에 부모님 말씀이 머리로는 알지만...이라는 말.....
    원글도 냉정하게는 그게 맞다고 생각을 한다는거...222
    ---
    부모님 말씀 재고의 여지도 없는 건데
    이미 원글님도

  • 74. 말이 그렇다는 거지
    '18.9.18 12:37 PM (42.147.xxx.246)

    실제로는 그런 뜻이 아닐 겁니다.
    그러나 손주를 데리고 자식이 집으로 들어오는 건 싫어하실 것 같네요.
    친정 근처에 집을 얻고 부모님께 아이들을 좀 봐달라고 한다면 크게 반대는 안 하실 겁니다.

  • 75. 애들은엄마가키워
    '18.9.18 12:40 PM (39.118.xxx.223)

    애들을 떼어놓으라는말은 무시하세요.
    그런 아빠한테 보내서 뭐 어쩌라구요?
    어떻게든 엄마가 키워야합니다.

    저도 10여년간 혼자서 아이들 다 키워냈고 지금은 장성해서 자기들 앞가림 잘하는 걸 보면 아주 흐믓합니다.
    제 전남편은 애들을 끔찍히 아꼈는데도 재혼을 하니 멀어지더군요. 주말마다 보러왔거든요.
    재혼하고부턴 뜸하고, 거기서 또 아이가 생기니 우리 애들은 찬밥이예요.

    남자들은 재혼도 쉽게 하고 동거도 쉽게합니다.
    애들이 그런 환경에서 어찌되겠어요?

    고생되시더라도 다 키워놓으면 옛말하고 웃으실 날이 올겁니다.

    이상 두 아이의 싱글맘 경험자....

  • 76. 친정부모님
    '18.9.18 1:49 P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두분다 생각이 짧으시네요..

    당신들의 다 큰 따님 생각하는 마음이나
    어린자식 생각하는 따님 마음이나 부모마음은 마찬가지..

    어떻게든 도움이될 말씀이라면 몰라도
    아이들은 떼어놓고 오라니..

  • 77. 집나간
    '18.9.18 2:07 PM (24.16.xxx.196)

    무책임한 ㅂㅅ 남편한테 양육비는 못받으시나요?

  • 78. 쌍방 책임
    '18.9.18 2:39 PM (143.138.xxx.244)

    원글님,
    언제까지 부모 그늘에 있을 생각인지요?
    지금 상황이 안 좋은데 어찌 그리 무정한 말을 하냐고 하겠지만,

    이제 그만 부모 그늘 벗어나세요.
    이런 상황까지 오게 한 것은 남편과 원글님,
    쌍방 책임이고, 그 책임의 퍼센트는 있겠지요.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에 있었던 친구,
    단호하게 결정해서
    집 나간 개같은 남편, 실종 신고 하고
    아이들 학교와 동사무소에 솔직히 모든것을 이야기하여
    싱글맘으로써의 국가가 주는 도움의 제도,
    다~~ 사용하면서 두아이 혼자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혜택을 국가에서 받고 있습니다.
    그 제도를 몰라서 사용 못하고 있는 싱글맘들 많고,
    그 제도를 사용하기에는, 속된 말로 주변에 창피하다고
    속을 다 안보여서 제도 혜택을 못받고 있더라구요.

    그친구 친정, 살만하지만
    절대 친정에 손 안 내밀고
    아이들에게도 상황 잘 설명하고 이해 시켜가면서
    엄마와 아이들이 서로 도와가면서,
    어찌보면 이런 상황이 더 아이들을 성숙되게 만들었고,
    친구인 엄마도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친정엄마의 무정하다고 생각되는 그말로 가슴 아퍼하지 마시고,
    집 나간 남편, 실종 신고부터 하여서
    법적인 제재와 함께
    님도 국가의 보조 혜택을 받으면서
    새출발 하세요.

  • 79. 대책없네
    '18.9.18 2:43 PM (122.252.xxx.156) - 삭제된댓글

    아이들을 어린이집이건 유치원이건 보내고
    원글이 직장을 잡아야지요
    데리고 나오고 싶으면 엄마가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애들 데리고 대책없이 친정가있으시려구요?
    저같아도 싫겠네요
    손주가 이쁠리도 만무하고
    자기 딸이어도 볼 때마다 한심하고 속터지고 그러겠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돈이 하늘에서 떨어져요?
    경제력 있는 시댁에 애들 두고 나오세요

  • 80. 이혼생각
    '18.9.18 3:03 PM (203.255.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이혼생각인데 쉽지않네요.

    우선 갈라서도 2년 내 재산분할신청 할 수 있는걸로 압니다.

  • 81. 마음 독하게
    '18.9.18 3:10 PM (218.153.xxx.41)

    먹고 직업 가지고 돈벌어 아이들 지키세요
    친정부모님 핑계,남편 핑계 대지말고
    무조건 아이들 지켜준다는 마음으로 돈버세요

  • 82. 크롱
    '18.9.18 3:11 PM (110.70.xxx.230)

    원글님이 능력있으시면 애들 두고 나오란말 안하시죠.
    능력도 없는 딸에 손주까지 책임지셔야하니 그런 말이 나오는 겁니다.

  • 83. 내 딸이라면
    '18.9.18 4:03 PM (211.209.xxx.57)

    전 안 그럴 것 같은데....
    자식 떼어 놓고 나와서 뭘 한들 행복하겠나요.
    그걸 알기에 아무리 손주들이 탐탁치 않더라도
    궁극적인 내 딸의 행복을 위해서 그러지 못할 것 같은데요.
    데리고 나와라, 엄마가 도와줄게....
    그러곤 나도 죽을 힘을 다해서 서포트해야죠.

  • 84. 그거야
    '18.9.18 4:05 PM (175.193.xxx.80)

    친정 부모님 입장에서야,
    본인들한테 불똥 떨어져서,말년에 이혼한 딸의 손주자식들까지 키워주면서 고생하게 될까봐
    미리 방어하는거죠.
    원래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예요.

    그나마 모성애라는 게 엄마한테는 있어서,
    힘들더라도 자식을 못버리고,본인 희생하는거죠.
    짐승들도
    아비는 지 새끼도 물어죽이는 경우 많지만,
    그나마 어미는 자기 새끼 보호하느라 목숨까지 내놓는 경우가 많죠.
    그게 모성이죠.

  • 85. ㅡㅡ
    '18.9.18 4:09 PM (1.211.xxx.122)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그냥 부모맘이니 자식과 손자는 달라요.

    단 독립된 인간으로 원글자식은 원글 책임.
    님 부모는 어떤 결정에도 선택권 없음
    지금처럼 하면되요

  • 86. 그래도
    '18.9.18 4:43 PM (110.70.xxx.14)

    부모님 모질다.
    어떻게 한가지 생각만 하는지..자식을 떼어놓고 나오라니
    그러면 딸이 행복해질거라 생각 하는지

  • 87. ..
    '18.9.18 4:58 PM (211.36.xxx.42)

    나이든 노인들은 더 현실적이지 못하고 별로 상의할 상대가 되지 못하는거 같아요.오로지 우리가 앞으로 케어할 상대이지...
    부모님말을 그냥 좀 섭섭해도 한귀로 듣고 흘리시고 현실적으로 도움될만한곳에 상의하고 얼른 아이들 케어하면서 일자리 구해보세요ㅠ많이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약이 될거예요.슬플 겨를도 없이 일하고 애들 키우다보면 좋은날이 올거예요

  • 88. 불량미마
    '18.9.18 5:17 PM (27.122.xxx.65)

    내 딸 생각해서 그런거죠...손주까지 다 데리고 나오게 되면..돈도 돈이고 지옥문이 열릴 거가 뻔한데, 데리고 나오라고 못하죠...그리고 친정도 엄청 부자가 아니니.. 지원해주기도 힘들고..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겠죠.

  • 89. ...
    '18.9.18 5:44 PM (58.234.xxx.74)

    꾸준히 글 쓰신 분인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
    남편은 이혼준비 차근차근 하고 있는데
    애들, 애들, 애들만 끌어안고 아무것도 안하시는...

  • 90. 소중한
    '18.9.18 5:44 PM (112.152.xxx.146) - 삭제된댓글

    도움말들 감사합니다..제 인생에서 이런일이 생기라고는 꿈에도 몰랐어요..어린시절 바쁘신 엄마정에 굶주린 제 꿈이 좋은 엄마가 되는거였거든요..남편이 협조가 안되니 물거품이네요..어릴땐 싫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돈을 제일 우선시 한 엄마가 현명하시단 생각도 들어요..적어도 남편에게 인생 송두리째 팽 당하진 않으니까요..사업이 어떻게 잘 풀려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니 가정은 안중에도 없던 남편..변심하는게 남의 일인줄만 알았어요..양육비 주기싫고 여자형제도 많고 일 없으신 시부모님 믿고 애들 데려가려는거 같아요..큰아이는 절대 자긴 아빠따라 안간다고 하네요..이와중에 둘짼 등원거부도 심각하게 하니 모든게 쉽지않네요..ㅠ

  • 91. 원글님 중요한건
    '18.9.18 6:02 PM (180.229.xxx.124)

    친정맘말이 아니잖아요
    지금 애들하고 살궁리를 해야지
    노인이야 무슨말인들 못해요 그 말에 섭섭하다고
    지금 그 감정에 묶여있을때가 아니에요
    힘드시겠지만
    확실한건 애들 못버리겠다는거죠?
    그렇담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남자에대해서도 일말의 미련버리세요
    이 세상 혼자라고 생각하시고
    대책을 강구하세요
    저라면 애들 성도 바꾸겠어요
    아빠자격도 없는인간
    양육비 받아낼수 있으면 받아내고
    그것도 나올껀덕지 없다면
    미련없이 버리세요
    친정근처로 이사가서 애들 등하교만이라도
    도움 받고 일찾으세요
    쓰잘데기 없는 남편에 미련두지 마시고
    부모님 말씀에 메이지 마시고
    뚝심있게 걸어가세요
    힘내세요

  • 92. .....
    '18.9.18 8:01 PM (1.237.xxx.189)

    댓글들 다 모르는거에요?
    원글은 애들 주고 나오라는 댓글을 원하는건데요
    글이 말하고 있는데요
    애들 주고 벗어나고 싶다아아아~~~

  • 93. 설령
    '18.9.18 8:33 PM (73.182.xxx.146)

    다시 떼놓고(?) 모질게 새인생 시작하게 되더라도 일단은 내새끼들 데리고 나와야죠. 자식이 내재산인데...남편은 버려도 되지만 자식은 버리는거 아닙니다.

  • 94. 절대
    '18.9.18 9:18 PM (112.152.xxx.146)

    자식 준다는 답글 보고싶어서 글 올린거 아닙니다..친정부모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왠만함 애들있을때 부모님과 전화도 안해요..너무 모진말만 해대셔서요..ㅠ
    부모님은 좋으시지만 원래 냉정하세요..어린시절 저와 언니도 가정부에게 맡기고 돈버셨고 쉬는날도 없으셨어요..그덕에 저흰 많이 누리고 산 편이지만 아직도 마음이 채워지지않을때가 많아요..엄마는 항상 돈으로 모든걸 대신하셨기에..과외선생님도 유치원때부터 붙이실 정도로.. 그래서 전 제손으로 애들 키우는게 꿈이었는데 엄마처럼 안살려고하다가 이리될줄 몰랐네요..님들 조언처럼 스스로 어떤 일이라도 찾으려고합니다..제 아이들이니 제가 지켜야죠..답글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95. bernina
    '18.9.18 9:32 PM (73.106.xxx.111)

    친구중에 시집가 애둘낳고 시아버지 병수발 다들고...친구엄마가 학벌도 처지고 너무 맘에 않드는사위보며 결혼식때 완전 울상이셨죠. 인물값한다고 술집에 여자에 결국 이혼했는데 친정엄마가 애둘 완전 떼어놓고 제친구가 받아줬어요. 애들 초등 어릴때... 지금 성인됐는데 애들이 엄마 않본데요... 어찌됐던 자기네들 버렸다고...

  • 96. 현실적
    '18.9.18 9:49 PM (118.36.xxx.235)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셔야 해요.
    부모님이 아이 떼어놓고 나오라 하신건 원글님 하나는 우선 데리고 계시겠다는 생각을 하시는거고요, 아이 데리고 나오는건 친정부모님이 책임 못진다는 의미 아닐까요?
    원글님이 판단하셔야 해요. 원글님이 아이 책임질 수 있으면 데리고 나오는거고요, 친정 부모님께 의지해야 하면 못 데리고 나오는거에요.
    저희 가족 중에도 아이 데리고 나와서 부모님이 다 책임지고 계시는데 결국은 형제들도 부담이 커요. 먹고 사는건 어찌어찌 해결한다 해도 아이 키우고 가르치는게 보통 일이 아니잖아요.
    부모님이 아이 떼어놓고 나오라는건 부모님 의견일 뿐이고요, 결정은 님이 하는 겁니다. 결정에 따른 책임도 님이 지는거고요

  • 97. sodapop
    '18.9.18 10:20 PM (112.157.xxx.244)

    어려운 상황이네요
    친정부모님도 이해가 가고 원글님도 이해가 가요
    재산 최대한 받고 이혼하고 아이들과 열심히 사시는거외에는 다 후회하실듯요

  • 98. 이기적인
    '18.9.18 10:23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부모님들이 자식 떼놓고 딸만 오라고 하죠.
    저희 외할머니도 저희들이 당신 딸 고생시킨다고 싫어하셨어요.
    자기 밖에 모르시는 양반이라 며느리와도 사이 안좋고
    그런 분들 이기적이여서 자기와 자기 주변밖에 몰 줄 몰라
    갈등 상황 만드는 분들이죠. 정말 옳은 분들이라면
    힘들지만 네 자식들 나쁜 놈 밑에서 불쌍하게 만들지말고
    왠만하면 네가 키워라. 능력되시면 도와주겠다 하지 버리고 오라고
    말씀하지 못하시죠. 그리고 자식 버리고 간 엄마들 중에
    끝까지 잘사는 사람 거의 못봤네요.

  • 99. 이기적인
    '18.9.18 10:25 PM (125.177.xxx.106)

    부모님들이 자식 떼놓고 딸만 오라고 하죠.
    저희 외할머니도 저희들이 당신 딸 고생시킨다고 싫어하셨어요.
    자기 밖에 모르시는 양반이라 며느리와도 사이 안좋고
    그런 분들 이기적이여서 자기와 자기 직계밖에 생각만해
    갈등 상황 만드는 분들이죠. 정말 제대로 되신 분들이라면
    힘들지만 네 자식들 나쁜 놈 밑에서 불쌍하게 만들지말고
    왠만하면 네가 키워라. 나도 조금 도와주겠다 하지 버리고
    오라고 말씀하지 못하시죠. 그리고 자식 버리고 간 엄마들 중에
    끝까지 잘되는 사람 거의 못봤네요.

  • 100. 맞아요
    '18.9.18 11:34 PM (69.196.xxx.54)

    님 부모님 이기적이라서 그런거.
    원글댓글보니 부모님이 그리 어려운 상황 아니실거같은데 그냥 귀찮은거에요 손주 뒤치닥거리 자기들한테 불똥 튈까봐.
    자식 어려울때 발벗고 나서주는게 부모지 내배로 낳은새끼 버리고 오라고 하는게 정말 자식 위해서 그런거라고요? 포장좀 하지마세요. 진짜 정떨어져서 연락도 하기 싫겠어요 저라면.
    저런부모님들이랑 옛날에 못살때 손주 많다고 몇은 고아원보내고 입양보내고 했던 분들이랑 다를게 뭐에요. 그때 그분들도 자기자식 힘드니까 손주따위 입양보내고 했던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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