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션 애신 약간 민폐캐릭...

아이공 조회수 : 4,244
작성일 : 2018-09-17 09:35:08
하나쯤 일을 해결하고 벌려놓은 일은 열가지이상임..
일본에 가서 한일은 고종의 예치증서를 송영인가에게 전해준거 하나뿐
처음부터 끝까지 다 남들이 도와줌
비오는 거리에선 송영인가 하는 그 외삼촌이 살려주고, 유진은 미대사관까지 총쏘면서 애신 살림 그리고 본인은 감옥가고 
불명예 제대당함
유진이 카일까지 끌어들여 카일이 도와주고, 심지어 구동매는 한국에서 다 버리고 목숨걸고 일본와서 애신 살려줌 
쿠도 히나도 황제에게 알려 돕고 황제가 궁녀로 위장해 돌아올수 있기 만들어줌.. 희성은 일본에 거처를 내줌..
아무튼 총만 쏠줄 아는 이 여자 하나때문에 여러사람 다 골치아픔

IP : 49.142.xxx.18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7 9:40 AM (223.62.xxx.80)

    의병 아닌 남자들을 의병으로 만들잖아요...

  • 2. ..
    '18.9.17 9:41 AM (49.165.xxx.180)

    그렇군요..

  • 3. ...
    '18.9.17 9:42 AM (222.111.xxx.182)

    같은 그림을 보고도 이리 해석을 달리하다니...
    애신이 그들을 다 끌어모아 일을 성사시킨 원동력으로 보이지는 않습니까?
    한량 룸펜이고 현실을 외면하기만 했던 희성을 무언가 하게 만든 것도 애신
    미국인으로만 살아가려던 유진을 현실참여하게 만든 애신
    나쁜 놈으로 죽어도 할 수 없다는 동매를 늘 이렇게 살게 한다고 한 애신

    왜 모든 등장인물이 애신을 구하려고 저리 본인을 던질까요?
    애신은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 희망과 의지를 심어주는, 그러나 강요하지 않은 인물이기에 그녀의 주변으로 사람이 모이고 일이 모이는 거죠.
    뒷감당을 못하는게 아니라 애신이 이미 최전선 돌격대장입니다.

  • 4. ...
    '18.9.17 9:43 AM (222.111.xxx.182)

    다른 이들은 애신을 후방 엄호하는 사람들이구요.
    이게 바로 팀 플레이죠

  • 5. 에이
    '18.9.17 9:44 AM (223.62.xxx.215)

    그건 아니죠.. 윗님 말씀대로 그만큼 중요한 인물.

  • 6. 그런느낌도 있음.
    '18.9.17 9:44 AM (121.178.xxx.186) - 삭제된댓글

    작가나 연출역량의 차이일까요.

    예를들어 암살의 전지현은...물론 그녀도 주변인의 도움을 받고 또 (하정우처럼)피해아닌 피해를 입은 사람도 있지만, 그게 민폐스럽다거나 다른사람 덕만 보는 느낌은 안들거든요.
    스스로 문제를 타파해나가고 타인이 함께하고 또 죽고 하는것은 역사적인 비극..으로 보이는데

    애신은 뭔가 본인의 뜻은 숭고하나 옆사람들이 그녀옆에서 계속 희생되어 나가는 느낌이 들게 그려지는듯.

    역량문제겠죠.

  • 7. ....
    '18.9.17 9:47 AM (210.100.xxx.228)

    오~ 댓글 좋네요~
    애신가문이 낸 군자금이 얼마이며 애신이 총으로 처단한 일본놈들이 몇인대요. 이런 표면적인 것만 봐도 민폐는 절대 아님~

  • 8. ..
    '18.9.17 9:53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정용 아니고 송영..

  • 9. ...
    '18.9.17 9:57 AM (125.177.xxx.172)

    222님 빙고...글을 잘쓰시네요

  • 10. 무모해보이긴해요
    '18.9.17 9:59 AM (39.7.xxx.73) - 삭제된댓글

    일본어 한마디 못하면서 당당하게 일본 뒷골목행차
    도와주는이 없었으면 벌써 죽었을듯.

  • 11. 원글
    '18.9.17 10:02 AM (49.142.xxx.181)

    아 정용이라고 쓰면서도 뭔가 이게 아닌데 했는데 송영이군요.. 고칠게요.. 감사합니다.

  • 12. 원글
    '18.9.17 10:04 AM (49.142.xxx.181)

    맨날 애신이 늘 그렇듯 내 걱정은 말고 이러는데...
    걱정을 안하게 하질 않음... 혼자였으면 진작 죽었을듯함...

  • 13. 그런 느낌도 있음.
    '18.9.17 10:16 AM (121.178.xxx.186) - 삭제된댓글

    애신이 이 극의 중심이고 저 모든 주조연들의 구심점인걸 부정하는 게 아니고요.
    스토리의 중심이고 인물들의 구심점이고. 각성시키는 (독립의 뮤즈같은) 원동력이고.
    물론 그건 그렇죠. 그것이 작가가 애신에게 부여한 캐릭터니까.

    애신이 민폐인이라고 까지 보지는 않지만
    작가가 부여한 캐릭터와 보여지는 스토리를 떠나 극을 보다보면 작가가 의도치 않아도 시청자가 느끼는 어떤 느낌이 생기게 되는데 그게 스토리라인을 이상의 역량이라고 봐요 작가, 연출, 배우의.

    애신은,그 부분에서
    뭔지모르게 주변인이 많이 희생하게 되는구나 그와 얽히면서 애신만을 위해 희생되겠구나
    애신은 옆사람덕을 보고 살아남는구나..이런 (의도치않은)느낌이 크게 들게 되는 거죠.
    위에썼듯 비슷한 캐릭터와 스토리의 암살에서 전지현의 생존과는 달리.

    그거그렇고
    저도 엄청 재미나게 봅니다 ㅎㅎㅎㅎㅎ

  • 14. ...
    '18.9.17 10:17 AM (222.111.xxx.182)

    일본쪽에서 보자면 테러사건, 의병쪽에서 보자면 거사...
    무슨 거사를 혼자 하나요?
    안중근 의사가 도시락 폭탄을 던질 때도 혼자 한거 아닙니다.
    계획단계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획하고 계획하고 잠입하고 도주할 루트를 만들고 뒷마무리할 사람들 다 역할을 나누어 맡죠.
    다만, 핵심 거사를 할 인물은 목숨을 걸어야 하니 아무나 할 수 없는 거구요.

    애신이 유진과 일본으로 잠입하는 거사를 계획할 때, 다른 더 확실한 계획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면 애신의 계획이 채택되지 않았겠죠. 유진을 이용하는 짠내나는 계획이었겠지만, 의병 그 누구도 그 계획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계획이 없었으니 애신의 계획이 채택된 겁니다.

    애신이 유진과 헤어져 골목길을 걸어가도 애신은 자기 보호 능력이 있으니 혼자 갈 수 있는 겁니다.
    송영의 도움이 없었어도 죽지 않고 그 불량배를 처치하고 찾아갔을 겁니다
    다만 송영은 마중 나온 거구요. 그만큼 애신이 가져온 문서가 중요하니 혹시나 있을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거사가, 요즘 말로 스파이질이 그리 우스운 일이 아닙니다요.

  • 15. 맞아요
    '18.9.17 10:20 AM (108.30.xxx.5)

    전형적 한국 드라마 캔디걸로 보일 수도 있어요.
    그 캔디걸이 좀 능력도 있고 있는집서 태어나 캔디걸 아닌것 처럼보이나

    헌데 태어나서 바로 부모를 잃었고 할아버지 밑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에 영어를 배우고 총을 쏘고
    당시 귀족층에 특히 여성에 씌어진 굴레에 몸부림치며 본인이 불같이 살겠다는 결심 새로워 보이기는 합니다만
    나라를 구하겠다는 독립투사분들의 글들을 읽거나 흔적을 쫓다보면 영웅시해서가 아니라
    그런 마음은 그저 자신의 처지에서만 생겨나가는 것이 아닌 처음부터 굉장히 순수하게 활활타고 있었다는 것을
    배우게 되더군요.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고 그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닌 부모로 부터의 교육
    주면을 보고 스스로 선택하게 되는 길이 였습니다. 그렇기데 옥초를 격고도 끊임 없이 대한독립 혹은
    무정부를 만들기위해 노력을 쏟는게 가능했던거구요.

    그런정신이 드라마엔 색이 잘 나오지 안아 보는 내내 아쉬웠어요.

    허나 애신은 그저 어찌 여인하나에 목숨을 걸으려 드는 발정난 사내들의 놀음이 아닌
    애신자체가 주권잃은 모국과 계속 이미지가 겹치는 겁니다.
    하기에 계속 무모 해 질 수 있었고 애증이 남은가운데 구하고만 싶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위에 덧글처럼 여성때문이라고 핑계를 되게하지만
    중립입장의 이방인?들에게 처첨한 현실을 온몸으로 보여주며
    나라를 구하게하는 애국지사? 로 만들었죠.
    사랑처럼 그 것은 숙명이라고...

    작가나 제작한 입장에선 자신만의 전형적 스타일을 시대배경으로 잘 감췄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모든일이 우연치 않게 들어맞는 그런 설정이였는데
    부드럽진 않았어요.

    정말 맨 손으로 싸웠던 우리의 소중한 조상분들이였습니다.
    그 저 이렇게라도 공중파를 타고 사람들의 관심을 크게 쏟게 만든것도 큰역할을 했다고 보고 싶네요.

  • 16. 그런느낌도 있음
    '18.9.17 10:22 AM (121.178.xxx.186) - 삭제된댓글

    애신이 이 극의 중심이고 저 모든 주조연들의 구심점인걸 부정하는 게 아니고요.
    스토리의 중심이고 인물들의 구심점이고. 각성시키는 (독립의 뮤즈같은) 원동력이고.
    물론 그건 그렇죠. 그것이 작가가 애신에게 부여한 캐릭터니까.

    애신이 민폐인이라고 까지 보지는 않지만
    작가가 부여한 캐릭터와 보여지는 스토리를 떠나 극을 보다보면 작가가 의도치 않아도 시청자가 느끼는 어떤 느낌이 생기게 되는데 그게 스토리라인을 이상의 역량이라고 봐요 작가, 연출, 배우의.

    애신은,그 부분에서
    뭔지모르게 주변인이 많이 희생하게 되는구나 그와 얽히면서 애신만을 위해 희생되겠구나
    애신은 옆사람덕을 보고 살아남는구나..이런 (의도치않은)느낌이 크게 들게 되는 거죠.
    위에썼듯 비슷한 캐릭터와 스토리의 암살에서 전지현의 생존과는 달리.

    그거그렇고
    저도 엄청 재미나게 봅니다 ㅎㅎㅎㅎㅎ

  • 17. ...
    '18.9.17 10:32 AM (118.33.xxx.166)

    세 남자는 애신을 구하고 보호하려고 목숨을 걸고
    애신은 점점 위태로워지는 조선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으니
    애신이 곧 조선이요, 조선이 또한 애신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신이 죽인 친일파와 적이 얼마나 많은데
    민폐 캐릭터는 아니라고 봅니다.

  • 18. ...
    '18.9.17 12:17 PM (125.177.xxx.172)

    나도 이런 분석글 잘쓰고 싶다...
    보고도 와...이걸로 끝인데..잘쓰시는 분은 한장면 가지고도 레포트를 쓰시네..논문도 가능할듯..
    인물분석 쩔고..난 이런게 부럽다..

  • 19. ....
    '18.9.17 12:22 PM (108.27.xxx.85)

    한 게 왜 없어요. 이정문 대감 구하는데 합류했죠. 저격수로 뒤에서 야쿠자들 정리했잖아요.

  • 20. 이쁜듯
    '18.9.17 1:46 PM (123.99.xxx.16)

    이쁘다하잖 아요
    예뻐서 남자들이 다도와주는
    변요한집서 중매자리찾는데
    애신이가 좀 고왔어야지
    하던데요

  • 21. 큰일은
    '18.9.17 4:20 PM (180.69.xxx.120)

    혼자 할수 없죠.
    애신이도 쿠도히나 구하잖아요

    원글은 평소에 민폐 전혀없고 혼자 잘 살아가고 있나요?
    모든걸 포기하고 대의를 지킬 수 있나요?

  • 22. ...
    '18.9.17 5:24 PM (218.236.xxx.162)

    드라마 본 것 맞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347 생일 선물 보고 한번 맞춰보세요. 5 20:07:42 359
1587346 새우, 낙지넣고 김칫국 끓여 보신 분 계신가요? 3 요리 20:07:06 142
1587345 기미화장품 추천해주세요 싹~~~ 20:05:56 72
1587344 그립 부대찌개 싸네요 ㅇㅇ 20:02:45 168
1587343 친구가 불러서 나갔는데 은따당하고 왔네요 6 20:02:03 1,082
1587342 암막 커튼달면 밖에서 안보이나요? 3 ㅇㅇ 19:58:02 357
1587341 경조사 다 겪어보니.. 1 ㄱㄴ 19:55:16 870
1587340 샤넬은 법망만 피하면 시민의 피해를 모르는 채 해도 되나요? 2 정진서랑 19:54:49 502
1587339 몬스테라가 진짜 괴물이 되었어요 3 ... 19:52:00 906
1587338 발 전문병원과 종합병원 족부 클리닉 1 고민 19:51:17 150
1587337 출장지 숙박시설 TV에 TVN 채널이 없을 때 실시간 시청 방법.. 1 하필 오늘 19:43:31 391
1587336 된장찌개에 달걀 넣어 드시는분 계신가요? 3 . 19:40:29 793
1587335 흰색진인데 접은부분만 청인 바지 1 바지 19:39:59 184
1587334 대화하면 맨날 회사얘기만 하는 친구 15 대화 19:33:27 1,072
1587333 계곡살인 이은해 혼인무효 판결났다고 하네요 5 ........ 19:31:03 1,932
1587332 춘장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소비할까요 4 양파 19:29:43 222
1587331 쿡에버 세일 다녀온 분 계세요? 2 ^^ 19:23:29 628
1587330 우리나라 천만 영화 관객 순위 14 ㅇㅇ 19:23:02 1,164
1587329 다른사람 직업보고 알바라고 하는 사람들.. 2 .. 19:20:44 578
1587328 베스트에 정말 누구예요?? 11 펜디매장 19:18:36 2,503
1587327 50대에 방송 댄스 배우면 민폐인가요? 6 ㅇㅇ 19:15:16 864
1587326 애착인형 안고자는 고등 아들 14 이제 19:09:25 1,957
1587325 눈물여왕 스포)홍만대가 선택한게 최선인건가요? 6 눈물의여왕에.. 19:08:45 1,907
1587324 층간소음유발자 진심 미개인같아요 16 하아 19:08:22 754
1587323 가장 기대되는 당선자 1위 조국… 11 ㅇㅁ 19:04:5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