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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 사는거 좋으세요

주절주절 조회수 : 14,098
작성일 : 2018-09-13 04:39:19
제 소개를 잠깐 하자면....
거의 20년을 유럽에서 살면서 거기서 대학 마치고 직장 잡고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살다가 작년 미국인과 불같은 사랑에 빠져서 적극적 구애에 약혼하고 올해 5월에 미국으로 오게 되었어요.

저는 항상 미국에 대해서는 뭔가 거부감이 있어서 한 번도 이 나라에 살 꺼리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사랑이 뭔지 이런 결정을 아주 쉽게 (?) 했네요.

이 사람은 정말 저한테 절대적 사랑을 하는 사람이예요. 지난 해 제가 있는 곳으로 와서 중간 중간 미국으로 돌아가서 일 처리 하곤 했지만 거의 4개월 이상을 저랑 같이 지냈어요. 그 때도 이 사람 경제적으로 괜찮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내가 회사 그만 두고 당분간 일 못하는거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말고 하고 싶은거 하라고 해서 음..하고 있었는데 와서 보니 제 생각을 넘어서 조용히 검소하게 티 별로 안내는 엄청난 자산가더라구요.

제가 결혼 결정은 조금 미루고 있는터라 그냥 같이 살고 있고요 꼭 비자 문제는 아니더라도 워낙 여행을 자주 해서 지난해 6월 만난 이후 전 세계 여행을 했네요. 미국내에서도 여기저기 다니구요.

이 곳은 미국내 대도시는 아니고 이 사람 사업상 중남부의 중소도시예요. 그냥 깨끗하고 별 일 없고 차 타고 나가면 쇼핑몰 여러개고 그런 곳이요. 근데요 어디 그룹이나 직장에 속하지 않는한 절대 사람을 만나거나 혹은 유럽처럼 걸어서 슬슬 마실 나갈만한 곳은 아니구요. 제가 살던 동네에선 짐에 가서도 친구 만들고 화장품가게 들어가서 얘기하다가도 친구 사귀고 한 레스토랑 계속 다니다 거기 서버랑 친구되고...동네가 작고 오픈마인드해서 그런 것도 있고 저 스스로도 오랜 외국 생활에 잘 적응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여기서는 거의 95% 시간 보내는 사람이 이 사람이다 보니 좀 갑갑해요. 뭐랄까 전체적인 느낌도 밍숭맹숭 음식도 영 아니고 와인도 비싸고 이상한거 많고..그냥 고립된 섬이 된 것 같아요. 예전 친구들과 환경이 너무 그리운가봐요. 남편은 없었지만 많은 친구들과 놀이 문화가 있었다면 이 곳은 그냥 남편만 있는?

처음 미국 살러 오신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IP : 68.97.xxx.204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유10
    '18.9.13 4:44 AM (97.99.xxx.3)

    어느 것을 '품격있고 내실있는 삶'이라고 보시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 2. 아이고
    '18.9.13 4:46 AM (172.58.xxx.210)

    3년 은 향수병에 지내요. 5년 쯤 되면 좀 나아요. 그리곤 잊고 살다가 불쑥불쑥 향수병이 도져요.
    돈이 많으셔도 일하셔야 해요. 파트 타임이라도. 아님 애가 있던가 봉사를 하던가. 아님 뉴욕에 사세요.
    사람없는 여유를 즐기는 때가 와도 불현듯 바쯘 와중에 이런곳에서 내가 뭐하고 있나 하실거예요. 다행히 언어는 되시니 갑자기 바보 천치가 된 느낌은 좀 덜하시겠네요. 처음 한동안은 차타도 갈곳 없고 볼사람 없고 남편없이는 공공기관 일도 못보고 잘나가던 내가 왠 바보가 됐나 했어요. 8-9시면 문다는 가게에 ㅋㅋ

  • 3. 미국유럽
    '18.9.13 4:47 AM (82.82.xxx.17)

    저랑 반대이시군요. 저는 미국 살다가 지금 유럽에 있어요. 미국이 미치도록 그리워요. 친절한 사람들, 어딜 가든 넓디넓어서 여유로운 공간, 다양하고 풍족한 물건들, 맛있는 음식, 운전 매너도 좋고 주차 걱정 없구요. 전 독일인데요, 아주 갑갑하고 정이 안 들어요.

  • 4. 아이고
    '18.9.13 4:50 AM (172.58.xxx.210)

    참고로 그래서 집밥해먹어요. 곰손인 저도요. 넘 맛없어요 미국음식

  • 5. 공감
    '18.9.13 4:52 AM (93.41.xxx.106)

    저도 유럽에서 20년 넘게 살다보니 여기에 적응이 되서
    (원글님이 적은 그 소소한 생활 일상들요)
    미국가면 진짜 적응 안 되더라구요
    저야 미국은 여행으로만 갔음에도
    미국 사람들 다 저에게 너무나 친절했음에도
    유럽에서의 그 느낌과 너무 달라서 그냥 빨리 돌아오고 싶었어요.
    저는 유럽의 어느 나라던지 다 살 수 있는데요
    미국은 살라고 하면 절대 못 산다고 했어요 ....

  • 6. ...
    '18.9.13 4:55 AM (131.243.xxx.211)

    저는 서부에 사는데 미국 중남부 미국사람들도 좀 답답하게 생각하는 동네예요. 저는 거기서는 못살듯요.

  • 7. .......
    '18.9.13 5:00 AM (216.40.xxx.10)

    뉴욕이나 디씨 캘리 샌프란 엘에이 대도시쪽에 살아야 돼요.
    중부 시골쪽은 거기서 나고 자란 미국 현지인들조차 우울증 걸려 살아요. 너무 단조롭고 변화가 없으니까요. 요즘은 sns 발달해서 다들 알잖아요 어떻게 사는지.

    아무리 부유하면 뭘해요. 그걸 누리고 즐길 도시적 배경과 같이 즐거워해줄 사람들이 없는데요. . 같은 미국이라도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사람구경하고 쇼핑다니고 하면 진짜 재밌긴 해요. 반면 저어기 루이지애나 시골쪽으로 가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렇게 되구요.

    남자 일자리를 도저히 옮길순 없으면.. 한 몇년 걍 포기하며 그 생활에 적응하고 살다보면 또 살게되긴 해요. 대신 성격에 따라 우울해지거나 혹은 거기서도 친구 사귀고 또 맨날 집으로 사람들 불러서 음식하고 바베큐 하고 사교적으로 놀수도 있긴하죠..

  • 8. .......
    '18.9.13 5:04 AM (216.40.xxx.10)

    그리고 진짜 사는 지역이 중요한게 같은 교민이라도 확실히 이민자 많고 대도시쪽 살면 만족도 높아요.
    반면 거의 백인에 시골지역이면 힘들어해요.
    지역을 옮겨보심이..

  • 9. 남편이랑 친구
    '18.9.13 5:09 AM (220.79.xxx.178)

    그런 불같은사랑을
    소소한 친구나 재미로 놓치기는
    아까운 사람아녀요?
    소소한친구나 자유로움
    그런재미로 유럽간다면
    평생을 하이킥하며 후회할거에요.
    가끔여행으로 유럽쪽이나 다른데 다니다보면 나아질거에요.
    여유있으니 혹 서업차라도 유럽 자주 갈 수 있는형편인데
    그런 사람놓치지 마세요.
    다 가질 수는 없어요.
    이게 지나치면 복에 겨워~~뭐한다 소리듣습니다.

  • 10. ...
    '18.9.13 5:11 AM (66.27.xxx.3)

    댓글들에 모두 동감...시골이라 더해요. 인종차별도 그런데서 일어나고.
    우리 애 학교에 백인밖에 없었다...는 경우 극히 일부 최상위 부유층 아니고는
    답답한 시골일 경우가 많죠...가난한 백인우파들 트럼프지지자들...
    여행을 그렇게 다닐 정도면 장소에 구애를 덜 받는 직업일텐데 의논해서 좀 대도시로 나오세요.

  • 11. ....
    '18.9.13 5:16 AM (86.147.xxx.97)

    유럽에서 20년 사셨으면 고향이네요. 다른 나라에 있어도 고향이 그립죠. 당연한거에요. 그냥 고향은 그리워하면서 미국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나만 고민하세요. 이제 가정도 꾸리셨으니 남편과 어떻게 재미있게 인생을 보낼 것인가 말이죠.

  • 12. ......
    '18.9.13 5:17 AM (216.40.xxx.10)

    오죽하면 미국인들이 마약중독 많은 이유가 생활이 재미없어서라고 하겠어요. 사는게 넘 지루하고 놀꺼리도 없으니 약물이나 술에 쉽게 빠져요.

    특히 시골쪽. 남녀노소 할거없이. 그래서 결혼도 일찍하고 애들도 엄청 낳고. 미국에선 가족중심이 되는게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거든요. ㅎㅎ
    놀사람이 남편 부인 애들하고 옆집 이웃 몇몇이 다에요. ㅎㅎ
    미국인들이 한국 밤문화 극찬하는 이유가 있어요.

    암튼. . 이사 추천해요. 그게 근본적 해결이고요. 차선책으론 기러기 부부 내지 다른 도시로 자주 여행가기 등등... 아니면 애들을 많이 낳는다. ㅡㅡ

  • 13. ...
    '18.9.13 5:29 AM (74.92.xxx.57)

    아주 시골은 진짜 힘들고 그냥 백인이 70% 정도 있는곳이 좋아요. 동서부 간다고해서 평등한거 아님. 베트남, 일본, 인도, 중국 다 지들끼리 똘똘뭉쳐 일할때 더 차별해요. 차라리 백인위주로 섞인곳이 더 다양한 면도 있어요.

    그리고 결혼하면 애를 어디서 키울건지 고려해서 선택해 보세요. 결국엔 애들 교육환경이 제일 중요하더군요. 그런면에서 미국사는게 아주 만족스럽기도 하구요.

  • 14. ..
    '18.9.13 5:35 AM (131.247.xxx.252)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사람 하나로 미국에 남을 이유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면, 지역과 상관없이 내가 미국에 남을 다른 이유를 찾으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화, 음식, 친구 이런 것들은 중요하지만 부차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제일 확실한 건 여기서 직업을 찾아보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결혼하지 않고도 미국에 살아 볼 수 있고, 직업에 만족하시면 확신도 생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딜가나 유색인종은 찾아보기 힘든 미국 중소 규모의 도시에 친구도 별로 없이 살고 있지만, 여기서의 제 일이 너무 좋고 중요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이 직업적 환경이 갖춰지기 힘들어서 미국을 떠나는 건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 15. 다시살수있다면
    '18.9.13 5:41 AM (68.129.xxx.115)

    전 20년도 훨씬 전에 미국에서 유학하고 남편 만나서 미국에서 자리잡았는데요.
    다시 할 수 있다면
    학위받고 남편이랑 둘 다 같이 한국에 가서 취업하고 한국에서 자리 잡고살고 싶어요.
    전 세계 어디서든 잡 잡을 수 있는 학위거든요.
    지금 미국에서 자리 잘 잡았고 돈걱정 안 하고 살지만 가족들이 서로를 많이 좋아하지 않으면 행복하기 힘든 구조예요. 전 남편과 애들과도 사이가 좋지만 그래도 많은게 부족하단 생각 자주 합니다.

  • 16. ...
    '18.9.13 6:26 AM (131.243.xxx.211)

    점 여섯개님. 미국인들이 한국문화 극찬 안합니다. 관광지로 갔을 때는 우와 대단하다 화려하다 감탄하겠지만,

    술 꽐라될때까지 먹고, 밤문화 화려하거 약간 한심하게 봅니다.

    가족 중심이 되는게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가 아니고 정말 가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임요.

  • 17. ...
    '18.9.13 6:33 AM (74.83.xxx.135) - 삭제된댓글

    저두 지금 미국중부쪽 중소도시에 반년넘게 살고 있는데...생활이 참 단조롭네요
    내발로 걸어서는 어디든 다니는 분위기도 아니고..
    실제로 길거리에 걸어다니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차타고 5~10분정도 가면 티제이,홈굿,크로거같은 마트 있고 15분쯤 타고 가면 메이시스백화점 쇼핑몰정도 있는데 백화점을 가도 이게 백화점인가 싶을 정도로 소박하고...암튼 그냥 그래요

  • 18. ...
    '18.9.13 6:36 AM (74.83.xxx.135)

    저두 지금 미국중부쪽 작은 도시에 산지 반년쯤 지났는데 생활이 참 단조롭네요
    내발로 걸어서는 어디든 다니는 분위기도 아니고..
    실제로 길거리에 걸어다니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네요
    차타고 5~10분정도 가면 티제이,홈굿,크로거같은 마트 있고 15분쯤 타고 가면 메이시스백화점 쇼핑몰정도 있는데 백화점을 가도 이게 백화점인가 싶을 정도로 소박하고...
    애들은 학교가고 남편도 나가고 나면
    갈곳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갑갑하고...그래요

  • 19. ...
    '18.9.13 6:55 AM (175.223.xxx.206)

    한국 밤문화 극찬하는건
    날라리 미국인이지 정상적인 멘탈 가진 사람은 한심해하는거맞아요.

  • 20. .....
    '18.9.13 7:07 AM (216.40.xxx.10)

    한심해 하거나 말거나 밤문화 있는 도시쪽이
    확실히 재밌고 생기있는건 맞아요. 아. 근데 왜 밤문화를 꼭 술에 꽐라되서 노는걸로 국한하나요?
    오히려 키친 드링커니 가정내 알콜홀릭 문제는 미국이 더 심해요. 걍 초저녁부터 집에서들 엄청 퍼마셔서 문제인데..

    여기도 신도시 쪽이라 그런지 2시까지 문여는 바나 펍에 가면 미국인들 줄을 서요. 그들이 다 날라리라면. . 뭐 쫌 날라리면 어때서요. ㅋㅋ 범생이니 날라리니 연식 나오네요.

    꼭 흥청망청 노는 밤문화 말고라도 원글님이 말하는 그 부분그게 요점인데 어쨌든 방법은 이미 아실테니 결정은 님 몫이네요.

  • 21. 골프
    '18.9.13 7:15 AM (139.193.xxx.73)

    배우세요 친구 늘어 납니다
    그리고 야기 생기면 또 친구가 생겨요
    취미 생활을 늘리세요

  • 22. ㅁㅁㅁ
    '18.9.13 7:18 AM (49.196.xxx.186)

    전 호주서 20년차 ^^
    저도 심심하게 지내다 Toastmasters 찾아나가니 사람들 많이 사귀고 깊게는 아니지만 생활이 너무 재밌어졌어요.여러 클럽 나가보시고... 수다떨고 듣고 고정도 재미 역활해줘요. 아이 원하시면 계획해 보시구요!!

  • 23. 유리
    '18.9.13 7:1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미국음식 맛있다는 분 때문에 빵 터짐요.
    짠내투어보면 미국 가는 순간부터 다들 괴로워해요.
    음식 맛 없어요. 미국 살면 내 손이 보뱁니다.
    밖에서 파스타 먹느니 그냥 생생우동 끓여먹어요.
    미국 살며 안 해먹어본게 없네요.
    근데 한국 사람들은 큰 도시 살아야해요.
    적응하시려면 시간 많이 걸리고요. 파트타임이라도 일을 꼭 하세요.
    그래야 시간이 잘 가요.

  • 24. 아이고
    '18.9.13 7:22 AM (172.58.xxx.169)

    한심해 하거나 말거나 밤문화 있는 도시쪽이
    확실히 재밌고 생기있는건 맞아요. 아. 근데 왜 밤문화를 꼭 술에 꽐라되서 노는걸로 국한하나요?
    오히려 키친 드링커니 가정내 알콜홀릭 문제는 미국이 더 심해요. 걍 초저녁부터 집에서들 엄청 퍼마셔서 문제인데..
    여기도 신도시 쪽이라 그런지 2시까지 문여는 바나 펍에 가면 미국인들 줄을 서요. 그들이 다 날라리라면. . 뭐 쫌 날라리면 어때서요. ㅋㅋ 범생이니 날라리니 연식 나오네요.
    222222
    근데 님 댓글읽고 웃고 가요 ㅋㅋ

  • 25. ...
    '18.9.13 7:22 AM (131.243.xxx.211)

    저 미국 사는데 미국 음식 맛있어요. 다만 비싸요. 맨날 사먹다가는 거지됨. 그래서 해먹음요.

  • 26. 미국에
    '18.9.13 7:42 AM (223.38.xxx.251)

    알콜 리햅이 왜 있는지 모르시는 분이 한국 술문화만 비판하시네요. 그쪽도 많이 마셔요. 한국분들하고만 사시나요.

  • 27. 미국음식은
    '18.9.13 7:43 AM (68.129.xxx.115) - 삭제된댓글

    건강에 나쁘지도 않고 맛있는 음식은 비싸요 ^^

  • 28. 아이고~~
    '18.9.13 7:51 AM (135.23.xxx.42) - 삭제된댓글

    미국 음식이란건 도대채 뭘 말하는건가요 다 거기서 거기쥐~
    샌드위치 햄버거 프라이 스텍 생선튀김 이런거 한국도 어딜가나 다 있는데

  • 29.
    '18.9.13 7:54 AM (180.224.xxx.210)

    아직 시간이 얼마 안 돼서 그런 거 아닐까요?

    남자분이 그 정도 자산가라면 본인이 싫든 좋든 사교활동이 꽤 될 텐데요.
    미국은 자산가들을 그냥 놔두지 않는 시스템이라서요.ㅎ

    물론 남편?남친?의 친구나 사교활동이 내 친구나 내 활동은 아니지만 사람들 많이 만나다 보면 내 친구가 되기도 하고 그러죠.

    다만, 저같이 집.에.서. 혼자 노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성격이면 지속적 인연으로 이어지지 못하기도 하지만요.

    만약, 원글님은 혼자는 좋으시되 그게 집에서가 아닌 밖에서라면 좀 극복하기 어려울 듯은 해요.

    저말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곳에 초대받고 부지런히 참석하고 하니 금세 친구도 만들고 활발히 교류하고 하더라고요.

    저빼고는 다들 각종 모임으로 너무 바쁘고요.
    아, 딱딱하고 형식적인 모임은 아니고, 그야말로 그냥 모인다는 의미예요.

  • 30. ...
    '18.9.13 7:55 AM (70.79.xxx.88)

    저 위에 댓글님 중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거보고 빵터녔어요 ㅎㅎ. 전 그런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좀 살아보고 싶은데... 무리일까요. 친구들이 다 뜯어말리네요.
    캐나다 살다가 미국간 제 동생은 어제 전화와서 미국인들 너무 무례하고 상식밖의 행동들 회사도 배째라 스타일에 고객들에게도 무례하고 하다고 너무너무 싫어라해요. 시골은 아니고 샌프란시스코에요. 얘도 결혼할 사람 따라 간거긴한데. 제 생각에는 원래 익숙하던 환경에서 바뀌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 31. ...
    '18.9.13 8:06 AM (131.243.xxx.211)

    키친 드링커, 알콜 리햅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다 있어요. 알콜 중독이 미국이 한국보다 낫다는 주장을 하려는게 아님다.

    단 미국에는 한국처럼 정말 폭주하는 문화는 없어요. 먹고 길거리에 토하고 필름 끊기고 그런건 없다구요.

  • 32. 미국이
    '18.9.13 8:13 AM (110.8.xxx.101)

    문제가 아니라 시골살이의 단조로움이 숨이 막히는거 같은데요.
    서버브는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낳고 조용히 살기 좋은 곳이고
    거기다 중남부면 얼마나 심심하겠어요.
    원글님은 아이도 없고 다이나믹하게 친구들과 어울리는 삶을 사셨다가
    일도 안하고 남편만 바라보는 삶을 사니 숨이 막히죠.
    대학가 근처가 그나마 낫고... 도시로 옮기기 어렵다면 일을 가져보는건 어떠세요.
    그 안에서 사람들과 교류도 하고 같이 운동이나 문화생활 하시면 그래도 견딜만 하실텐데.

  • 33. 하하하
    '18.9.13 9:03 AM (175.223.xxx.40)

    미국 중부 중소도시 살다가 한국왔는데요
    돌아갈 때가 되니 두려워요
    아이들도 한국이 훨씬 좋다해요

  • 34. 미국사람
    '18.9.13 9:07 AM (223.38.xxx.6)

    이 폭주하는 문화가 없다시니 할말이 없네요.

  • 35. 미국
    '18.9.13 9:40 AM (108.30.xxx.5)

    그래서 미국커플중 많이 언급 되는게 가장친한 친구가 배우자예요.
    시스템자체가 그렇게 되게끔 되더군요. 물론 아닌 커플들도 많겠죠.

    유럽식으로 살다 미국식에 맞추어 살아야되면 시간이 필요하죠.

    축하드려요 우선은 약혼하셨다니 어린나이는 아니실 것 같은데...
    천천히 맞춰가세요. 아이가 생기면 또 보는 관점이 달라지실듯 해요.

    (큰미국회사가 독일회사를 샀어요) 본인들도 힘든것은 힘든것 좋은것은 좋은것으로 분류해나가며 적응하더군요.

  • 36.
    '18.9.13 12:27 PM (117.111.xxx.15) - 삭제된댓글

    뭐가 날라리고 뭐가 한심하다는 겁니까~~
    이런 촌스런 마인드를 접할때 미국 가고 싶어요
    20년전에 살 때는 인터넷도 없고 휴대전화도 없고
    한국소식 접할거라고는 비디오 테이프 빌려보는거, 마트에서 한국신문 주워다보는거 이게 다였어요 집전화는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이런 시절보다는 지금이 천배 만배 낫잖아요 이렇게 82에 물어볼 수도 있고 카톡도 되고 유튜브에 바로바로 뜨고 그 안에서 재미난걸 찾아보세요
    전 한국을 뜨고 싶어요

  • 37. ㅇㅇ
    '18.9.13 2:42 PM (107.77.xxx.75) - 삭제된댓글

    짐에 가서도 친구 만들고 화장품가게 들어가서 얘기하다가도 친구 사귀고 한 레스토랑 계속 다니다 거기 서버랑 친구되고

    미국에서 오랫동안 그렇게 살고 있어요.
    다른 건 몰라도 미국인들 개방적이고 친절해서 좋은데요.

  • 38. 미국님
    '18.9.13 2:57 PM (178.191.xxx.235)

    (큰미국회사가 독일회사를 샀어요)

    이 말은 왜 하신거에요?

  • 39. 미국 중남부
    '18.9.13 4:27 PM (211.248.xxx.216)

    중소도시라면 섬에 갇힌 기분이죠.
    만날 사람도 없고 쇼핑몰도 하루이틀이지 정말 바람쐬러 사람구경하러 갈데가 없어요.
    자연환경이야 나무들 큼직하고 공기도 깨끗하겠지만 자연환경 벗삼아 사는 것도 오래할거 못돼요.
    자연인이 아니고서야...

    미국 소도시 사람들일수록 일찍 결혼하고 애들 많이 낳고 가족중심, 부부중심으로
    집에다 이것저것 시설투자 많이 하는 이유가 그겁니다. 집이 안식처 휴식처이자 놀이동산 전부예요.
    그러니까 부부사이가 나쁘면 이혼안하곤 못배깁니다.
    우리나라는 부부사이 나빠도 걍 서로 제 볼일 보면서 살아갈수가 있는데 미국은 불가능...
    그러니 이혼율 높고 재혼도 후다닥~

  • 40. 음..
    '18.9.13 11:35 PM (222.236.xxx.80)

    콜로라도 덴버같은 곳인가봐요...
    제가 덴버 뉴저지 버지니아 살아봤지만
    깨끗하고 치안 좋은 동네가 최고더라구요.
    사람들은 교회같은 종교단체가면 만나서 사귀면 되구요..
    여행 많이 다니고 이웃 사귀고 하면 나름 살만해 지더이다.
    복잡한 곳에 살다가 조용한 곳에 살다보면 좀 무료한 감도 없진 않지만 전 그때 요리에 버닝하던때라 나름 잼나게 살았어요...

  • 41. 미씨유에스에이에
    '18.9.13 11:51 PM (112.170.xxx.54)

    올리실 글을 82에 올리셨네요.
    거기 한국에서 글올리면 득달같이 뭐라하던데
    82엔 미국에서 잘도 글 올리시네요.

  • 42. 제인에어
    '18.9.13 11:52 PM (221.153.xxx.181)

    이서희 작가의 이혼일기 읽어보세요.
    그 분도 프랑스에 살다가 한 미국인과 불같은 사랑.
    사랑에 푹 빠져서 생각해본 적 없던 미국으로 넘어갔고
    가서보니 남자가 꽤나 자산가.
    풍요로운 미국 중산층 생활 누리면서 아이 둘 낳고
    이혼하는 과정을 쓴 소설이예요.
    꼭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 43. //
    '18.9.14 12:33 AM (39.121.xxx.104)

    미국은 주단위로 그냥 딴나라같죠....
    유타주같은데 살면 우리나라 청학동이 따로 없쥬....

  • 44. ㅇㅇ
    '18.9.14 1:52 AM (117.111.xxx.235) - 삭제된댓글

    제인에어님..그런데 이혼일기를 권하신 의도가 뭐죠?
    자칫 하면 오해를 살수있을거 같은데..
    이제 약혼해서 미국에 온지도 얼마안되는 분이잖아요~
    비슷한 조건과 상황까진 괜찮은데...잘 살고계신 분께
    이혼일기라니 좀 그러네요;;

  • 45. ㅇㅇ
    '18.9.14 1:53 AM (117.111.xxx.235)

    제인에어님..그런데 이혼일기를 권하신 의도가 뭐죠?
    자칫 하면 오해를 살수있을거 같은데..
    이제 약혼해서 미국에 온지도 얼마안되는 원글님이잖아요~
    비슷한 조건과 상황까진 그렇다치는데..잘 살고계신 분께
    이혼일기라니 좀 그러네요;;

  • 46. 서울
    '18.9.14 2:32 AM (73.97.xxx.114)

    서울에서 딱 그런 동네로 갔는데 정말 똑같이 느꼈어요. 섬...같다고...
    첨 1년은 정말 우울했고... 2년도 힘들었고.. 한 3년지나면서 좀 나아지기시작했어요.
    암것도 없어보이는 이 동네에도 있을거 다 있고 사람들도 있고 별별이 다 생기는 똑같은 사람사는 동네라고
    느끼기 시작하고 길거리 지나다니는 동네 사람들 얼굴도 하나씩 눈에 들어오고... 아는 사람도 한둘 생기고...
    그렇게 ... 10년 넘었는데 아직도 생각해요...서울에 계속 살았으면 더 행복했을까...

  • 47. ...
    '18.9.14 2:44 AM (173.63.xxx.127) - 삭제된댓글

    미국 시골 레드넥 아니고서야 인종차별 유럽보단 심하지 않아요. 호주,유럽 여행하고 살아도 봤지만 인종차별
    미주쪽보다 심해요.
    한국인에게 제일 좋은건 내나라 한국이지만 그래도 외국서 오래 산다고 한다면 미국이나 캐나다 택하고 싶어요.
    원글님이 원하는 짐이나 상점의 점원과 친구되고 레스토랑 서버랑 안면트고 아는척 하는건 사실 원글님 성격이
    사교적이어서지 일반적으로 그냥 단골정도가 되거나 인사나 하죠. 그리고 미국에도 단골식당 만들고 친구 사귀면
    얼마든지 재밌게 살수 있어요. 원글님이 유럽이나 한국에서처럼 걸어서 모든지 해결되고 골목에 아기자기 원하시는거 같은데, 그건 미국에서면 뉴욕,샌프란시스코나 서부 중소도시 챠밍한 타운에선 다 가능해요.
    유럽도 20년동안 원글님도 모르게 그 문화나 생활에 녹아드셨듯이 미국서도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그리고 젊은 시절20,30대를 유럽에서 시작하셨기에 그쪽이 더 편하고 맞을거예요. 왜냐면 유럽은 한국처럼 걸어서
    사고 먹고 구경하고 또 광장문화기도 하구요.
    아마 미국에서 젊은 날을 보낸 사람들은 유럽은 답답해서 못산다 소리 하는 분들 많아요.
    한국도 외국생활 오래하고 들어가서 적응하려면 한동안 시간 걸립니다.

  • 48. ...
    '18.9.14 2:52 AM (173.63.xxx.127) - 삭제된댓글

    미국 시골 레드넥 아니고서야 인종차별 유럽보단 심하지 않아요. 호주,유럽 여행하고 살아도 봤지만 인종차별
    미주쪽보다 심해요.
    한국인에게 제일 좋은건 내나라 한국이지만 그래도 외국서 오래 산다고 한다면 미국이나 캐나다 택하고 싶어요.
    원글님이 원하는 짐이나 상점의 점원과 친구되고 레스토랑 서버랑 안면트고 아는척 하는건 사실 원글님 성격이
    사교적이어서지 일반적으로 그냥 단골정도가 되거나 인사나 하죠. 그리고 미국에도 단골식당 만들고 친구 사귀면
    얼마든지 재밌게 살수 있어요. 원글님이 유럽이나 한국에서처럼 걸어서 모든지 해결되고 골목에 아기자기 원하시는거 같은데, 그건 미국에서면 뉴욕,샌프란시스코나 서부 중소도시 챠밍한 타운에선 다 가능해요.
    유럽도 20년동안 원글님도 모르게 그 문화나 생활에 녹아드셨듯이 미국서도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그리고 젊은 시절20,30대를 유럽에서 시작하셨기에 그쪽이 더 편하고 맞을거예요. 왜냐면 유럽은 한국처럼 걸어서
    사고 먹고 구경하고 또 광장문화기도 하구요. 또 젊은시절엔 적응도 받아드리는 속도도 빠르죠.
    또 유럽전체 면적과 미국이 비슷해요. 그러다보니 삶의 방식이나 사람들 분위기도 주마다 약간씩 달라요.
    스위스있다가 이태리 넘어가면 느낌 다르듯이요.
    미국에서 젊은 날을 보낸 사람들은 유럽은 답답해서 못산다 소리 하는 분들 많아요.
    한국도 외국생활 오래하고 들어가서 적응하려면 한동안 시간 걸립니다.

  • 49. ...
    '18.9.14 2:54 AM (173.63.xxx.127)

    미국 시골 레드넥 아니고서야 인종차별 유럽보단 심하지 않아요. 호주,유럽 여행하고 살아도 봤지만 인종차별
    미주쪽보다 심해요.
    한국인에게 제일 좋은건 내나라 한국이지만 그래도 외국서 오래 산다고 한다면 미국이나 캐나다 택하고 싶어요.
    원글님이 원하는 짐이나 상점의 점원과 친구되고 레스토랑 서버랑 안면트고 아는척 하는건 사실 원글님 성격이
    사교적이어서지 일반적으로 그냥 단골정도가 되거나 인사나 하죠. 그리고 미국에도 단골식당 만들고 친구 사귀면
    얼마든지 재밌게 살수 있어요. 원글님이 유럽이나 한국에서처럼 걸어서 뭐든지 해결되고 골목골목에 아기자기 원하시는거 같은데, 그건 미국에서면 뉴욕,샌프란시스코나 서부 중소도시 챠밍한 타운에선 다 가능해요.
    유럽도 20년동안 원글님도 모르게 그 문화나 생활에 녹아드셨듯이 미국서도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그리고 젊은 시절20,30대를 유럽에서 시작하셨기에 그쪽이 더 편하고 맞을거예요. 왜냐면 유럽은 한국처럼 걸어서
    사고 먹고 구경하고 또 광장문화기도 하구요. 또 젊은시절엔 적응도 받아드리는 속도도 빠르죠.
    또 유럽전체 면적과 미국이 비슷해요. 그러다보니 삶의 방식이나 사람들 분위기도 주마다 약간씩 달라요.
    스위스있다가 이태리 넘어가면 느낌 다르듯이요.
    미국에서 젊은 날을 보낸 사람들은 유럽은 답답해서 못산다 소리 하는 분들 많아요.
    한국도 외국생활 오래하고 들어가서 적응하려면 한동안 시간 걸립니다.

  • 50. ...
    '18.9.14 3:12 AM (173.63.xxx.127)

    남편과 베프이상,소울매이트까지 가능하게 하는게 외국 삶이죠. 그래서 서로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될수 있는 사이가 되느냐 아니면 각자 바쁘고 함께 있어도 감정적으로 즐겁지 않다면
    서로 삶 찾아 각자 갈길 가느냐.
    한국은 도시에서 대부분 거주하고 있고 주변에 가족,지인이 늘 전화하면 달려 나와주는 구조라 가정불화가 있어도
    다른쪽으로 돌리기도 하구요. 또 심심하면 나가서 먹고 놀고 자고 들어올 곳도 많고해서 답답하면 나가거든요.
    그래선지 치팅도 쉽죠.
    미국이나 유럽같은 경우는 펍같은 바아니고서는 새벽까지 놀고 마실 곳도 없고요.
    아무튼 원글님이 지금 미국삶과 유럽삶을 비교하시는것보다 지금 옆에 평생 함께할 배우자와의 시간이 행복하신게
    가장 중요한데요. 왜냐면 깡시골에 살아도 남편과 자식만 있음 집순이로 재밌게 이러저런 일하고 쿠킹하면서
    즐겁게 사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이사람과 수다떨고 대화하면서 의견 교환하고 맛있는 음식해서 먹고 서로 가치관도
    비슷하고 그렇다면 그게 어디라도 문제 없을 겁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풍족하다면 여행을 하면 되지요.

  • 51. 원글이예요
    '18.9.14 3:18 AM (68.97.xxx.204)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몇 달 되지 않은 이 상황에 제가 좀 성급한 것도 있구요 남편하고도 많은 얘기를 했어요. 저를 전부 다 이해하고 조금만 시간을 가지고 여기저기 다녀보자고 그래서 내 맘에 쏙 드는 동네를 찾자고 하네요...그게 미국이 아니어도 되니 맘 편하게 가지고 떨어져 있을 때 서로 그리워하던거 생각하며 이 시간을 즐겨보면 안되겠냐고 하면서요. 제가 너무 오랜 시간을 싱글로 그것도 정말 바쁘게 살아서 그런것도 큰 것 같아요. Happy simple life 를 모토로 조금씩 노력하려구요.

  • 52. .....
    '18.9.14 3:48 AM (110.70.xxx.27)

    미국에 사는 친구가 그레데요
    남편 일찍 톼근하면 죙일 붙어있어야 한다고
    달리 뭘 할게 없데요..
    밖에 나가 놀데도 없고..
    정말 사랑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무료할거 같긴해요

  • 53. 나는 알고보니
    '18.9.14 5:22 AM (210.217.xxx.70) - 삭제된댓글

    파리에서 살았어야 함을 20년 지나 깨달음.
    사실, 진작부터 느낌은 있었음.
    파리에 가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그래도 20년 지나니 거기라고 뭐 별다르겠어...했다.
    결혼 초에 짧은 관광으로 한 번, 중반에 또 한번, 그리고 세 번째는 좀 길게.
    세번째는 숙소가 보통 주택가였다. (아파트들) 하루 자고 일어나 다음 날 걸어나오는데 5분도 안 걸려...
    밀려드는 이 느낌... 아... 내가 살아야 할 곳이 파리였구나...
    그냥 서울같았다. 어딘지 친숙하고 그냥 딱 내 몸에 맞는 옷 입은 기분.
    다시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나한테 맞는 도시에 가서 살고싶다.
    지금은 너무나 휴양지같은 곳에 살고 있어서... 날마다 휴양은 휴양이 아니다.
    나는 좀 바쁘고 사람들을 봐야 생기가 나는 체질인데 자연만 바라보고 있으니 기가 빠짐을 느낀다.
    난 도시에 가면 활력이 넘친다.
    원글은 어떤 타입인지... 그걸 잘 파악해서 잘 결정하시길.

  • 54. 저기위
    '18.9.14 6:31 AM (204.194.xxx.75)

    덧글이라 그런지 짤렸나보네요. 원글님 궁금해서 다시왔는데 올리다 잘못되었네요. 독일커플 뉴욕 정착과정 도움되실까 했는데 긴글이 생략되었네요. 모쪼록 원글님 좋은 인연 이어가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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