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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웬만하면 대학보내세요.

직장맘 조회수 : 26,245
작성일 : 2018-09-07 12:52:22

아이가 성적이 너무 떨어져 우리가 소위 말하는 지잡대를 보내느니

차라리 돈 낭비하느니 보내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이 꽤 되시는데

웬만하면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직장맘인데 대학 나온 애들이 대학 레벨을 떠나서 조금 틀리다는 말들이

중간관리자 입장에서 종종 이야기 되요.

그래서 왜 그럴까 참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지잡대 공부 못해서 놀고 학점 바닥이고 대학나왔나 싶을 정도로

영어실력 형편 없음에도 대학나온 애들은 뭔가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온전히 제 사견이므로)

물론 고졸임에도 훌륭하게 자기 몫하는 사원들도 많습니다.


저와 제 주변 동료 사이들 이야기인데(저와 제주변의 편협된  사고이니 아니라고 생각되면 그냥 너그럽게 패스해주세요)

고등학교까지 정말 아무생각없이 학교에서 줄곧 공부 공부만 하루에

10시간씩 시키다가 대학을 들어가면 무한한 시간이 남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지잡대라고 해도 교수들 또한 최소 유학이나 석박사는 받은 사람들

강의를 받다보면 세상을 보는 눈을 조금 알게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선 후배 사이에 관계 동아리 활동 하다보면 간접 사회경험을 합니다.(아무리 노는 동아리라도)

그 무한한 시간동안 자신에 대해 조금은 생각을 할 기회가 생긴다는 겁니다.

그렇게 4년동안(또는 2년동안)  노는 시간이 평생 대학교때 밖에 없습니다.(학점이나 알바에 얽매인다 하더라도)

인생에 그러한 자유가 꼭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고졸이든 대졸이든 사회에 나오면 전쟁터입니다. 

스스로가 성격이 당차고 똘똘해서 한 사람의 몫을 하든

정말 좋은 사수 만나 제대로 인성 갖춘 사람 밑에서 크면 상관없지만

사회에 그런 사수 만나기가 힘듭니다.

대부분 수익을 내야 버틸수 있는 사회는 그야 개차반입니다.

그러한 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는 게 대학생활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건 저와 제 동료 사이의 사견이고 고등학교 졸업해도 충분히 인성이 갖춘 사람들은

또한 제대로 한몫하시지만 전 아이가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어느 정도 여력이 되시면 꼭 보냈으면 합니다.











IP : 121.159.xxx.203
10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8.9.7 12:55 PM (119.75.xxx.114)

    정말 돈 계산하는 부모가 있나요?

    아이 뜻 존중해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돈계산하는거였나..

  • 2. 제 직장이
    '18.9.7 12:56 PM (211.48.xxx.61)

    사회에 나와서 딴 자격증으로 일하는 곳이라서
    고졸, 전문대, 이름도 못들어본 4년제 출신이 막 섞여있어요.
    그래도 자격증으로 일하는 곳이라 일하는 데는 차이가 없지요.^^

    근데, 막상 결혼시장 가면 확 갈립니다.
    정말 일 잘하고 능력있는 예쁜 직원도 고졸이면 무시못할 선이 있어요.
    전 그거 깨닫고, 애가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4년제 보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 어디 가서는 절대 안합니다. 익명이라서 하는 거예요.

  • 3. 원글
    '18.9.7 12:57 PM (119.203.xxx.70)

    제 의미를 잘못 받아들이셨네요.

    대부분 그렇게 지잡대에 돈 낭비하는 대신 그 돈 모아 가게하나 차려주면 어떨까 하시는 분들

    봤기때문입니다.

  • 4. 공감
    '18.9.7 12:57 PM (180.230.xxx.161)

    공감합니다..
    근데..대학이 뭐길래...에효

  • 5. .......
    '18.9.7 12:57 PM (211.250.xxx.45)

    공감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학교를 가기싫으면 언제라도 이야기를 해라
    대안학교도있고 검정고시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네거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즐길수잇는 친구들고의 학장시절추억 그런것도 다 도움이 되는거다
    대학역시 마찬가지다
    캠퍼스생활도 해보면 또 나름의 도움이 되는거다....라고

  • 6. ..
    '18.9.7 12:58 PM (218.148.xxx.195)

    말은 그리 해도 사실 거의 다 대학가지않나요
    여튼 어떤 의미의 글인지 잘 읽었습니다..
    가게차려서 하는것도 뭐 쉬운일도 아니구요

  • 7. ...
    '18.9.7 12:59 PM (183.97.xxx.24)

    원글님 글에 100프로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 일부분..
    일하는건 고등졸이나 대졸이나 일을 숙련하게되믄 비슷한거 같은데요.
    특히 남자들은 일단 취업이 되면 4년제냐 2년제냐 고등졸이냐에 따라 월급이 차이나잖아요.

    거기서 오는 박탈감이 크다 하더라구요.
    같은 일을 하는데 말이죠.
    자격증 따는 일이 아니면 특히 남자들은 4년제 다니는 게 나중을 위해서라도 나은 거 같아요.

  • 8. 맞아요
    '18.9.7 12:59 PM (211.114.xxx.15)

    맞는 말입니다
    저는 52세이고 아직 일하는데요
    차이는 있어요

  • 9.
    '18.9.7 12:59 PM (223.62.xxx.40)

    저도 원글님 얘기에 동감 합니다
    직장생활 20년 했어요

  • 10. 고졸로 동감
    '18.9.7 12:59 PM (211.36.xxx.43)

    네..맞아요 저희부부 나름 안정된 생활하는 50을 바라보는 눈으로 보면 대학 꼭 필요하다봅니다.

  • 11. 맞는 말...
    '18.9.7 1:01 PM (58.124.xxx.39)

    아주 경쟁력 있는 기술 보유자가 아니라면
    대학은 보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특히 좀 좋은 대학 나온 사람들은 일해보면 다른 게 있습니다.
    우선 잘 몰라도 자신감이 좀 있어요.
    그리고 어떤 기획을 맡기면
    각계에 퍼져있는 선후배와 친구들, 활용할 인맥이 있다는 건 정말 큰 경쟁력입니다.
    그러면서 금방 다 배워요.
    그리고 아무리 놀면서 대학 다녔어도 우선 사고폭도 넓고 노는 물이 달라서 그런가 추진력도 좋아요.
    그리고 인생 자체가 시작이 달라진다고 봐요.

  • 12. 일전에
    '18.9.7 1:01 PM (139.193.xxx.73)

    전교 1등으로 졸업한 여학생이 바로 취직을 했죠
    다들 안타까워했는데 전 그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름도 없는 대학 양아치처럼 술이나 마시며 어영부영 2-4년울 놀아요 그 돈이면 창업을 하고도 남고 사회 경력 쌓는 게 100베 낫고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낫죠
    솔직히 하위권 대학... 강의도 형편없고 대충 떼워 졸업하기 쉽죠
    대학애서 우리가 뭘 얼마나 배우고 졸업했나요? 우리가 질 알죠
    차라리 개인적으로 영어회화에 집중했더라면 훨씬 활용도 높고 쓸모이든 삶을 살았을겁니디
    대재벌 회장들 옛날에 교육 제대로 못받았다 성공 했었죠
    지금은 경제 시스템이 다르지만 학벌로 돈울 버는것은 여전히 힘들죠
    불필요한 사교육비로 경재 낭비하는 대표적 나라가 우리 나라죠

  • 13. 저도 공감합니다
    '18.9.7 1:01 PM (211.248.xxx.216)

    대학이 괜히 대학이 아니예요.
    전공관련 전문지식도 그렇지만 교양수업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고
    대학생이라는 젊은 시절의 위치가 참 소중한거네요.

  • 14. .....
    '18.9.7 1:02 PM (110.11.xxx.8)

    이건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학 4년에 무시못할 돈이 들어가는데, 당연히 안 나온것보다는 나온게 낫겠지요.
    하지만, 이런 허울뿐인 고스펙 중심의 우리 사회도 조금은 변해야 될겁니다.

    고졸도 괜찮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최장 50년까지 늘어난 우리의 노후도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해요.
    자식이니 당연히 해줄 수 있는만큼 해주는게 맞지만, 머리를 식히고 뭐가 더 중요한지도 생각해야죠.

    결국엔 독일처럼 빨리 자리잡는게 가늘고 길게 가는법일텐데, 이건 우리 모두가 변해야 하는거죠.

  • 15. marco
    '18.9.7 1:03 PM (39.120.xxx.232)

    그렇다면...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교육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죠...

  • 16. 일전에
    '18.9.7 1:03 PM (139.193.xxx.73)

    왜 대학에 레벨이 있는지 제가 한 단계 낮은 레벨의 대학으로 학사 편입을 해 다른 과를 다녔는데 애들도 공부 분위기가 아니고 강의 하나같이 한심하고 수준이 너무 차이나서 그만뒀어요
    왜 대학 레벨이 았는지 알겠더군요 같은 서울이고 중위권 대학인데도. 너무 다르더군요.

  • 17. .....
    '18.9.7 1:05 PM (110.11.xxx.8)

    그리고 대학 보낼돈으로 가게 차려준다??? 이건 저도 반대입니다.
    쉽게 지 입에 들어온거 바로 몸 밖으로 빠져나가요.

    본인이 대학을 안 가겠다...결정을 했으면 그 4년을 그 만큼의 다른 경험을 하겠다...하는게 맞는 얘기죠.
    공부하기 귀찮으니까 그냥 놀다가 가게 차린다....그거 그냥 날리는 돈이예요.

  • 18. marco
    '18.9.7 1:05 PM (39.120.xxx.232)

    문제는 대학생이 너무 많다는 것이죠...

    80년대 100만학도일때도

    좋은 직장 들어가기 쉽지 않았습니다.

    현재 300만학도에 육박하니

    대졸자라고해서 다 같은 대졸자가 아닌 것지요...

  • 19. 맞아요
    '18.9.7 1:07 PM (110.70.xxx.160)

    원글님 말에 동감해요
    새상에서 가장 안따까운 사람이 고등학교 졸업하지마자
    9급 공무원됐단 사람이었어요
    정말 안됐다 소리가 절로 나옵디다

  • 20. 위에
    '18.9.7 1:08 PM (60.52.xxx.182)

    전교 1등한 학생은 대학에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21. ㅇㅇ
    '18.9.7 1:08 PM (221.154.xxx.241)

    일전에 님처럼 생각하는 분들...때문에 원글님이 글 쓰신 것 같은데

    저도 늦은나이에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나이는 40대중반인데 사회경력은 10여년밖에 안되었지만
    원글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관리자급 직책 맡으면서 더더더더 느끼게 되었어요.

  • 22. 음~
    '18.9.7 1:10 PM (61.105.xxx.62)

    속상해서 하는소리지 주변보니까 결국은 어디어디라도 다 보냅니다
    요즘은 대학까지 의무교육이라는 소리도 해요ㅠㅠ

  • 23. 윗분
    '18.9.7 1:10 PM (139.193.xxx.73)

    고졸하자마자 9급 공무원 됐음 크게 성공한거예요 대단하고
    대학 4년 나와 9급되묜 4년 밀려 진급도 늦죠
    누가 상위겠나요
    공무원은 먼저 붙는 연차가 장땡인데

  • 24. ㅎㅎ네
    '18.9.7 1:12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전문대보다 지잡대 4년제 졸업시키세요.
    전문대나오니 선도 안들어와요.
    대학 전문대라는 말에 말을 주워담더라구요

  • 25. 고졸
    '18.9.7 1:13 PM (58.230.xxx.242)

    9급 공무원 저도 좀 안돼보이네요.
    진급이야 빠르겠지만..
    원글님 얘기는 그런게 아니죠.

  • 26. 노노
    '18.9.7 1:15 PM (110.70.xxx.160)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9급 공무원 진짜
    안된 인생이죠 연차묘? 그게 뭐 중요하죠
    다람쥐 챗바퀴처렁 단순 노동하다 한달만에도
    매너리즘에 빠질 인생을 생각해보면 이것보다
    안된게없다
    무엇보다 대학 생활을 해보지 못한다는게
    그 청춘의 얼마나 상처일지 지나고나서
    나이들어보면 후회하는거죠

  • 27. ....
    '18.9.7 1:15 PM (175.223.xxx.93)

    맞는 말씀인데 많은 학자금 대출을 빚으로 안고
    졸업하는 사정이면 대학 안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샌 국가 장학금 많아서 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요

  • 28. ..
    '18.9.7 1:17 PM (210.179.xxx.86)

    모 카드 콜센터에서 있었을때..너무 힘드니 대졸자 애들이 교육 마친 담에 자꾸 그만두길래 콜센터 센터장이 힘들게 대졸자 뽑아 뭐하냐고 고졸애들 뽑아서 교육시키면 그거나 그거나 같다고..했거든요..
    제가 교육했는데..ㅜ.ㅜ
    일단 아무리 후진 대학이라도..이해의 폭이 다릅니다..고졸 애들은..같은 내용인데 잘 못 따라와요..
    즉 교육을 이수도 못하고..떨어져 나가더라구요..
    대졸자는 교육은 대충 알아듣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업무라고 믿는 그 콜센터 업무를 고졸은 힘들게 따라오거나 못 따라와요..(대부분이 그렇다는 얘기에요..그 중에 몇은 잘하는 애 있죠..)
    그래서 그 한 기수만 고졸 뽑고 또다시 대졸 뽑았어요..
    여기서 저는 느낀게 정말 가방만 들고 다녀도 대학 나온거는 대학 나온거구나..였습니다..

  • 29. 백배동감
    '18.9.7 1:20 PM (180.182.xxx.90)

    모든걸 떠나서 대학교 안다니 사람은 사고력과 판단력에서 너무 차이가 납니다
    배움을 머리로만 습득하는 게 아니라 몸으로도 배우는 부분도 커요

  • 30.
    '18.9.7 1:20 PM (223.39.xxx.89) - 삭제된댓글

    제가 40대후반이고 남편이 50대초중반 이고 지방에 살아요
    저는 지방4년제 나왔고 남편은 지방전문대(4년제 떨어지고
    재수 안시켜줘서 전문대중에선 괜찮은 곳) 나왔는데
    솔직히 남편이 전문대 라도 나왔으니 결혼 했지
    고졸 이었으면 결혼 안했어요
    지금이야 제가 나온 대학도 남편이 나온 대학도 지잡대라
    하지만.
    나 아니면 남편이 결혼 못했겠어요?
    그거야 아니겠지만 적어도 저는 결혼 안했을거 같네요
    아에 만나보지도 안했을거 같네요

  • 31. ...
    '18.9.7 1:21 PM (116.36.xxx.197)

    지잡대 4년제 나왔는데 인생에서 가장 돈과 시간을
    낭비한 시간이었어요.
    대1때 중퇴나 휴학하고자 했는데
    장학생이 중퇴한다고 학교와 부모가 난리쳐서 주저앉았어요.

    아이가 고졸후 취업 원하면 그리하게 할것이고
    전문대 원하면 그리 하게 할것입니다.
    미래에는 웬만큼 살아서 결혼하기, 아이낳기 힘들어요.
    자기가 행복한게 우선이고요.
    대학은 언제든지 갈 수 있어요.

  • 32. ㅇㅇ
    '18.9.7 1:22 PM (49.142.xxx.181)

    지방 이름모를 아무나 들어갈수 있는 대학 4년 보내서 얻는게 뭘까요...
    수업도 제대로 못알아듣고 .. 수업내용도 그닥 좋지 않을텐데...
    술먹고 돈버리고.. 그러다 자퇴하든 휴학하고..

  • 33. ㅇㅇ
    '18.9.7 1:25 PM (49.142.xxx.181)

    복학왕이라는 웹툰 보면 현실이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죠.
    공부에 흥미없는 아이 열정없는 아이 대학 억지로 보내는거 아닙니다.
    그 좋은 청춘 낭비하는 일이에요. 돈과 함께...
    차라리 집에서 다닐수 있으면서 본인이 할수 있을만한 직업을 배울수 있는 직업교육이나
    전문대 보내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 34.
    '18.9.7 1:26 PM (115.137.xxx.76)

    공감가네요
    엉뚱한 말이긴한데
    상식이하 에 행동에 연끊은 사람이 두명있는데 공교롭게도 중졸 고졸 ㅠㅠ 우연인지

  • 35. 지방에도
    '18.9.7 1:28 PM (175.223.xxx.45)

    아주 떨어지는 최하 그런 대학 빼고는
    어느정도 내실있는 교육과정 다 시켜요
    부산만해도 부산의 왠만한 4년제는 서울 못지않은
    다양한 수업들을 합니다
    그닥 차이나지도 않아요 교수진들도 다들 쎄고
    그러니 지방대라 무조건 뒤떨어진다 볼 필요는 없고요
    대학 다니며 여러 인건관계 경험 쌓습니다
    이건 지방대라 떨어지는게 아니고 오히려 더 좋은
    사럼들을 만날수도 있고 아무도 몰라요

  • 36.
    '18.9.7 1:31 PM (223.39.xxx.89) - 삭제된댓글

    적어도 내가 야자를 하며 학교를 다녔다면 상대방도
    야자라도 해본 사람이 말이 통하고(공감대가 있다는 거죠)
    대학물이라도 먹어본 사람이 편해요
    남편이나 저나 대학학비 아까웠다 대화하며 웃을 때가
    있지만
    이런 대학도 안나왔어봐요
    돈좀 있고 고졸이고 그러면 나이들어서도 대학평생교육원이니 경영자과정이니 안가는 사람이 드물어요
    대학을 안갔든 못갔든 대학에 대한 갈망을 그렇게 푸는 거죠

  • 37. ...
    '18.9.7 1:36 PM (210.100.xxx.228)

    4년제 지잡대 출신입니다.
    정말 너무너무 싫은 학교였는데, 그나마 거기라도 나와 지금의 나를 이루고 이렇게라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 38. ...
    '18.9.7 1:36 PM (122.36.xxx.161)

    저도 동의해요. 명문대 아니라고 안보내실 정도되려면 아이가 잡스나 빌게이츠정도의 총명함이 있어야하겠죠. 대학에 설렁설렁 다녀도 배우는게 있다고 생각해요. 남의 논문 베끼려면 검색하고 읽는 정도는 되어야하니까요. 정말 형편없는 커리큘럼으로 등록금이나 받아먹는 대학이 분명있겠지만 졸업하는 것이 훨씬 낫죠.

  • 39.
    '18.9.7 1:40 PM (223.39.xxx.89) - 삭제된댓글

    원글은 안가려는 아이한테 억지로 보내라는 글도 아니고
    다른 구체적인 목표가 서있는 아이한테 억지로 보내라는
    글도 아닌거 같습니다만

  • 40. 잘은 모르겠지만
    '18.9.7 1:40 PM (112.153.xxx.164)

    고등학교 때 어느 선생님 말이 생각나네요. 대학은 정문으로 들어와서 밥만 먹고 후문으로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가는 게 낫다고. 나름 일리 있다 생각하는데, 반드시 그러하다고 장담은 못하겠어요. 저는 제자식 공부 흥미 없이 대학 갈까 말까 수준이면 그냥 그 돈으로 딴거하자 할 거 같은데 막상 그 나이 자식 눈앞에 두고 보면 또 다를지.

  • 41. ...
    '18.9.7 1:40 PM (125.177.xxx.43)

    이름 들어본 대학 정도 아니고
    지잡대라고 할 정도 대학이면 글쎄요
    대학이나 학과 평가하는 카페?에 가보면 절대 지잡대나 전문대 가지 말란 글 많아요
    애들이나 교수 수준이 너무 엉망이라고요 돈내고 거길 다녀야ㅜ할지
    다들 몇달 다니다 질려서 나오기 일수고요

  • 42. 지잡 나왔는데
    '18.9.7 1:46 PM (119.198.xxx.118)

    동기보다 2ㅡ3년 나이많은 언니가 들어왔는데
    여상 나와 새마을금고 취직(당시 Imf )했는데
    대학에 미련을 못 떨쳐서 관두고 입학한 거랬어요.
    후회...하더군요.
    대학 와보니 정말 별거 아닌데
    왜 금고 관두고 왔는지 모르겠다면서요(야간대도 얼마든지 있는데...)

    제가하고픈말은요.
    남들 다가는데 안가면
    미련 남아요.

    안가본 길에 대한 후회는 없을 수 없단 거예요.

    대학 ..너무 비싸지만
    아이 청춘?을 좀 연장시켜준다 생각하면 비싼것도 아니지 않을까요.
    대학생활도 필요한 것 같아요

  • 43.
    '18.9.7 1:47 PM (223.62.xxx.203)

    결국 타인의 시선들 때문이 아닌가요?
    삼류 대졸자와 고졸자의 격차가 그리 클까요?
    색안경은 아닐지요

  • 44.
    '18.9.7 1:49 PM (223.62.xxx.203)

    의미없는 졸업장을 따는 이유는
    결국 타인의 사회의 시선때문이 아니겠나 하는것이에요

    매일 시간맞춰 과제도 시험도 있으니
    그런건 어느 정도 훈련이 되겠네요

  • 45.
    '18.9.7 1:52 PM (175.117.xxx.158)

    맞아요 ᆢ무식한건 답이 없어요 못알아들음

  • 46. ..
    '18.9.7 1:55 PM (175.223.xxx.249)

    댓글에서 말하는 고졸 후 바로 공기업공채된 불쌍한 [?] 사람이 제 아들인데요.

    제 아들 선배들 모두 좋은 대학 다닙니다.
    직장과 병행하느라 힘든 점도 있지만 애당초 취업을 원했고 관련 공부를 하러 진학하는 거죠. 대학원이상 나오는 경우도 많고요.

    아무래도 대학은 나오는게 보고 듣고 뭐하나라도 낫다고 봅니다.

    저도 아들이 안스럽기도 했지만 본인이 근무환경에 만족하고 월급으로 해외여행도 수시로 나가고 나름 재미나게 살더군요.
    군제대하면 대학도 당연히 간다 생각하더군요.

  • 47. ..
    '18.9.7 1:58 PM (58.235.xxx.105)

    대학 4년이라는기간이 고달픈 입시와 직장 사이에서 수준있는 강의도 들으며 풍요로운 휴식처라는 말 같아요

  • 48.
    '18.9.7 2:01 PM (223.39.xxx.89) - 삭제된댓글

    지방대라고 아무나 다 들어가는게 아니에요
    서울에 사는 사람들,아직 자녀입시경험 없거나 자녀가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겠지만
    지잡대라고 통칭하는 지방대들이라고 다 똑같은 것도
    아니고 똑같은 성적도 아니고
    삼류인생 사는게 아니에요
    복학왕 그 웹툰은 지방대 중억서도 최하레벨 학교를 보여주는 듯 하더만요

  • 49. 옛날
    '18.9.7 2:02 PM (36.39.xxx.250)

    대학이랑 지금 대학은 다르죠
    옛날엔 대학 나왔다는것 자체가 모든것이었고
    지금은 대학이 넘쳐나서 애들인원보다 정원수가 더
    많은데 대학의 개념이 많이 달라졌죠
    굳이 대학 가겠다는 애를 못가게 하면 안되지만
    고졸이든 전문이든 4년제든. 나와도. 위상이 옛날같지않고
    대학이 절대적이진 않아요 돈도 너무 많아 들어가고
    들어간것만큼 가성비도 별로 없고요

  • 50.
    '18.9.7 2:03 PM (223.39.xxx.89) - 삭제된댓글

    지잡대는 여기든 저기든 똑같다면
    인서울 10프로 빼놓은 90프로가 다 같은 수준은 아니지요 솔직히

  • 51. 저라면
    '18.9.7 2:10 PM (221.141.xxx.186)

    저라면
    아이가 공부하기 싫어하면
    4년 들어갈 학비가지고 계획을 세우겠습니다
    영어회화만 공부하라 하겠습니다
    일찍 데리고 외국여행 몇번 다녀와서 영어의 필요성을 본인이 느끼게 하고
    고등학교 졸업하면
    1년정도 외국으로 배낭여행을 보내겠습니다
    그때 미래에 뭘해서 먹고 살지도 연구해오라 하겠습니다
    미래 직업이 생기면
    그 직종에 대해서 철저히 연구하고 몸으로 체득하게 하기 위해서
    그 직종에 저임금이나 급여를 안받더라도 취직시키겠습니다
    1~2년 정도 그리 한다음에
    그 직종의 사업을 시작하게 하겠습니다
    결혼이 뭐그리 대수도 아니고
    본인이 행복하게 살면 되고
    본인이 하는일이 성공적이면
    나머지는 부수적으로 다 얻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후에 본인이 학업을 계속하겠다 하면 하는거고
    만족하고 살면 그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52. 지잡대에서
    '18.9.7 2:12 PM (221.141.xxx.186)

    지잡대에서 고만고만한 아이들하고 미래를 설계하는것보다는
    세계라는 삶의 터전들에서
    더 넓게 만나보고 더 넓게 보고
    그리고 삶을 설계하는게
    안목이 훨씬 더 높아지리라는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53. 근데
    '18.9.7 2:22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사이버대학이나 방송대, 야간대 나오면 그냥 고졸 취급인가요.
    아는 언니 애가 고졸특례로 공무원 합격해서 야간대 다니는데 전 이 길 괜찮다고 보거든요.
    이름 모를 대학 나와서 취업하느라 진땀 빼고, 사기업에서 치이다가 공무원 기웃거려보지만 이 땐 이미 스펙괴물들 사이에서 경쟁해야 하므로 혼자 그림만 그리다 포기.
    요즘 이런 대졸자 너무 많아서요.
    저도 사회생활 해보면 대졸자가 조금 더 나은 것 같긴 하지만 대졸자가 나래비를 하니 그것도 아닌 거 같고.

  • 54.
    '18.9.7 2:40 PM (223.39.xxx.120) - 삭제된댓글

    지잡대라 말하는 지방대 학생들도 어학연수 가요
    솔직히 취업면에서는 지방사립대라도 기계,전자쪽이 좋아요
    수도권 외국계기업 들어가 연봉 많이 받고다니는 청년도
    많고
    인서울이든 지방이든 취업 안되는,힘든 대다수 전공이 문제죠
    또 돈 여유 있는 집에서야 지방대(공대 아닌) 나와도 빽을 쓰든 돈을 들여 가게를 내든 알아서 해요
    취업과 바로 연계 안되는 대다수의 전공들과 돈 없는 집들이 문제인 듯

  • 55.
    '18.9.7 2:41 PM (119.69.xxx.28)

    원글님, 혹시 님의 회사에 들어온 하위레벨 대학출신들이 그 대학의 꽃이란 생각 안해보셨나요?

    화이트칼라의 경력을 오래 유지할수있는 4년제대학 출신들이 얼마나 될까요?

    관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원하는 분야가 있어서 고등학교때부터 쭉 관심을 갖고 그 일을 해보다가 나중에 진학하는게 낫지..딱히 공부할 마음도 없는데 억지로 대학 가서 억지로 졸업한들 요즘같은 시기에 취업이나 제대로 할까요?

    지금 50대 들이야 그게 가능했을지 몰라도 요즘 젊은이들은 아닐것 같은데요.

  • 56. 공감 백배
    '18.9.7 2:49 PM (223.33.xxx.142)

    ㅈㅈㄷ 란 용어좀 쓰지맙시다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 57.
    '18.9.7 2:52 PM (223.39.xxx.120) - 삭제된댓글

    주위 20대 청년들 많아요
    지방대 학생들도 어학연수 가요
    취업면에서만 보면 인서울 일반적인 전공보다 지방사립대
    기계,전자 쪽이 훨씬 용이 하구요
    수도권 외국계기업 들어가 연봉 많이 받는 청년들 많아요
    대부분의 전공에서 취업 힘든건 인서울이든 지방대든
    힘든거 같구요(지방대가 더 힘들다는 얘기인거지)
    집이 좀 사는 집은 빽을 쓰든 돈을 들이든 아이디어가 좋든
    하면 문제 없이 살아요

  • 58.
    '18.9.7 3:07 PM (223.39.xxx.120) - 삭제된댓글

    지방대 학생도 어학연수도 하고 배낭여행도 해요
    해외여행도 하고 교환학생도 하고
    지방대학생이라고 아무 생각없는게 아니에요
    복학왕 웹툰은 지방대 중에서도 완전 쓰레기 대학이
    소재 였는지 모르지만
    아무 생각없이 계획없이 술만 퍼먹고 동거나 하고
    그런 설정 이더만

  • 59. 앞으로
    '18.9.7 3:22 PM (112.155.xxx.161)

    인구수 줄고 대학은 점점 문닫고 지잡대는 사라질건데...
    급변하는 이 시대에 아이들 대학교육...특히 한국사회에 간판달려고 왔다갔다하는 교육 4년 글쎄요....
    저는 외국에서 대학을 나왔고 한국에서 아이키워요
    독일교육 시키고 있고 자연주의라 공부랑 거리가 멀어요

    중등이상 외국에 나갈 생각도 하구요
    아이가 원하고 의지가 있으면 대학 당연히 보낼건데
    로봇같이 암기하고 시험치고 입시 급변하는거 눈치전략써서 등급올리고 하는 경쟁등에 관심이 없어요..ㅜ

    아이가 원하거 즐거워하는 삶에 초점을 맞추고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선택하는데 주력할거에요
    요즘 평생 직장이 없잖아요 아이 세대는 더할거고 한가지 이상의 잡을 가지고 활동할거라 생각해요

    그럼에도 한국 조직사회에서 대학에 대한 필요성은 정말 대단하구나 느끼고 갑니다..

  • 60. ....
    '18.9.7 3:42 PM (59.29.xxx.42)

    본인이 무난하게 취직해서 그저 성실하게 조직사회안착하길바란다면
    스스로 무난하게 사년제졸업해서
    그무난함을 조금이라도 증명하는게 쉽죠.

    남들보다 잘나서 헤치고나가서 이길 강성이라면
    몰라도

  • 61. .....
    '18.9.7 3:58 PM (220.123.xxx.111)

    대학문으로 들어갔다만 나와도 달라진다 하죠.

    지잡대4년제라도 교수진은 명문대 해외유학박사출신이고,
    그런 사람들에게 지도 받는 거니까요

    님 말씀처럼 그런 시간을 4년 보내보는 자체가 인생에 있어 내적, 외적 성장을 가져오겠죠.

    사람이나 사건을 보는 시각이 1차원적이냐, 행간을 읽을 수 있느냐. 요점을 파악할 수 있느냐. 이런 능력이요.

    (물론 개인차 있습니다. )

  • 62. ...
    '18.9.7 4:51 PM (218.147.xxx.79)

    100000% 동감합니다.

  • 63. ㆍㆍ
    '18.9.7 6:56 PM (220.84.xxx.19)

    100프로 동감이에요

  • 64. ...
    '18.9.7 7:3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고졸 9급 취업한 학생은
    웬만한 대학 졸업생보다
    사고나 이해력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을겁니다.
    지잡대 출신들보다 훨씬 똑똑할거에요.
    대학4년 캠퍼스 경험도 나름이고요.
    대학 공부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요.
    아이의 원하는 바가 확실하다면
    4년제던 전문대던 고졸이던
    원하는대로 밀어 줄겁니다.

  • 65. 그럴 바에는
    '18.9.7 7:38 PM (59.15.xxx.2)

    차라리 기술을 가르치세요.

    폴리텍 같은 기술전문대학교를 보내는 게 낫지요. 지잡대보다는

    기술이라도 남으니까요.

  • 66. 다른 의미에서
    '18.9.7 7:54 PM (123.212.xxx.56)

    성년으로 진입하기전,
    준비기간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강요할 필요는 없으나,
    청춘의 찬란함을 누릴수있는 짧은 인디안썸머..
    같은 시간 아닐까요?
    전 행복했어요.그 시간이...
    그 시간을 허락해준 부모님이 고마웠구요.
    내 아이도 행복하게 누렸으면 좋겠어요.

  • 67. 요즘대학은
    '18.9.7 8:04 PM (223.179.xxx.167)

    예전 대학이랑 요즘 대학은 많이 다른데...
    요즘 대학생들이 생각할 시간이 있다구요?
    그냥 4년어치만큼 더 성숙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고졸은 20살, 대졸은 24살이잖아요.

  • 68. ...
    '18.9.7 8:08 PM (219.250.xxx.231)

    뒷구멍으로 나와도 4년제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겠지요.
    저도 일하면서 고졸 전문대졸 캠퍼스졸 소위지잡대졸
    4대문졸 명문대졸 유학파 다 만나봤지만....
    그에 맞는 평균은 확실히 존재해요.

  • 69. 공감 또 공감
    '18.9.7 8:14 PM (124.62.xxx.75)

    원글님 말씀 정말 맞아요. 취직 진로를 떠나 경험이란 것은 어떤 형태로든 언제든 인생에 도움이 되는 날이 있어요. 실리적으로 따져서 지잡대 갈 바엔 일찍 기술 익혀 돈 버는 것이 낫다 하실 수 있지만 인생이란 또 인간 관계란 실리만 취하며 사는 것은 아니잖아요.
    경험해 본 것과 경험해 보지 못 한 것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고 생각해요. 전 열심히 놀아본 것도 큰 경험으로 그것이 도움될 때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만화를 열심히 본 것도요.
    제 직업 상 정말 여러 부류의 많은 사람을 대할 수 있었던 싫더라도 매번 다른 부류의 사람들을 만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순간순간 느꼈던 점이에요. 가방만 달랑 들고 다니더라도 그 안에서 분명 얻어지는 것이 있어요. 우리 아빠가 제게 해 주셨던 말씀이 있는데 니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주변이 너를 따라가고 달라진다 였습니다.
    대학은 꼭 보내시고 노는 것도 만화만 보는 것도 어느 정도 게임을 하는 것도 다 자신의 이력이 되니까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그 안에서 같이 대화거리를 만들어 보시길 바래요. 5년 10년 그리고 더 후에 자신있게 언젠가 자신이 경험했었던 일이 대화의 주제로 올라오면 그 순간 그 사람은 그 대화를 이끌어 갈거에요.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요. 자신감이 업이 되는 기분을 느낄거에요.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자신감이 중요해요.인생 입그레이드 기회는 한 번만 오지 않아요.

  • 70. .ㆍ.
    '18.9.7 8:16 PM (116.118.xxx.76)

    대학가서 공부해야죠~
    한국에서만 일생산다는 보장있나요?
    사십중반에 외국나왔는데
    영어에 현지어에...,
    언어 안 되면 나댕길수가 있나요?
    애들 교육은 말해 무엇하리오
    공부는 죽을 때까지 해야는 듯요

  • 71. 중고딩맘
    '18.9.7 8:25 PM (182.212.xxx.177)

    원글님 말 만프로 공감합니다
    제가 고졸로 살아오면서 정말 후회많이했고 만히 낯뜨겁고 자격지심도 많았지요
    근데 지금 제아이들이 공부에흥미가없어 안하는모습을보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말을해도 그때의 나처럼 귀에 안들어올테고...
    저처럼 나중에서야 후회하겠지요

  • 72. ...
    '18.9.7 8:29 PM (58.127.xxx.251)

    애친구엄마들하고 대화하다보면 필이 와요
    고졸인지 아닌지...두세번의 만남에도 그런 차이가 느껴질정도라
    저도 원글님글에 대공감이예요
    그리고 여기 댓글에서도 원글님글의 의도를 파악못하는 분들이 몇분있네요 ㅎㅎ
    단지 댓글하나쓴것뿐인데!
    차이....보이죠?

  • 73. 제 경우는
    '18.9.7 8:51 PM (122.37.xxx.5)

    20대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몇군데 했는데요 일했던 가게마다 사장님들이 알바를 뽑을때 고졸인 20대가 지원하면 좀 기피하시더라고요 그때는 왜그런지 잘 몰랐는데 옆에서 지켜보니 괜찮은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확실히 근무태도도 좋고 자기 근무시간대의 일들을 책임감 있게 해내더라고요..그 학생들이 머리도 좋긴했지만 왜 사장님이 대학을 다니는걸 보시는지,저래서 다르구나하고 느꼈어요

  • 74. 하지만
    '18.9.7 9:05 PM (79.184.xxx.66)

    지금 대학은 대학이 아닙니다 문 닫아야 하는 대학 많아요 부지런하고 똘똘하다면 진짜 대학 갈 필요 없어요 특히 엄마들 왜 아이들에게 시간을 다 허비하시는지 엄마가 공부하셔요 엄마가 꿈을 꾸세요 제발 자녀들에게 관심 그만 놓아야지 하면서도 절대 놓지 못하는 병 자식, 인서울, 집사기,성형 저희 친구들 중에 요즘에 능력있는 딸 시집 안가고 자기랑 은근 살기를 바라는 친구 많아요 아니면 능력 없는 사위와 이혼하기를 바랍니다 예전 시어머니들 처럼 이제 장모가 딸을 놓아주지 않아요

  • 75. ..
    '18.9.7 9:05 PM (219.255.xxx.132)

    다들알만한 대학나왓고 알만한 대기업 다녓고..그런데 소위 짱짱한 스펙들의 사람들 회사에서 겪으며 내아이 학벌 중시하면 뭐하나 앞으로의 새시대 뭐 먹고살게 하나 고민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댓글들 보며 놀라고 갑니다..우리나라는 멀었구나..의식수준이 2,30년전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등록금만 있어도 갈 수 있는 대학도 가는게 낫다니..

  • 76. ...
    '18.9.7 9:42 PM (221.151.xxx.109)

    저도 동의해요
    부모님 세대는 어려워서 남자가 상고졸인 경우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사회생활 하며 저에게 이유없이 시비거는 남자들 대체로 고졸...
    자격지심 너무 심해요
    좋은 분도 있었지만

  • 77. 맞아요
    '18.9.7 9:46 PM (125.186.xxx.102)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고등학교만 마치고 바로 취업하면...그냥 고등학생때 마인드로 직장생활을 한달까....
    성인이 된 후 자기 스스로 의사결정 해가며 사회와 부딪히고 성숙해 지는 것도 무시 못해요.

  • 78. ..
    '18.9.7 10:10 PM (49.170.xxx.24)

    전 동의 못하겠어요. 명문대 나와도 소통안되거나 요령 피우거나 게으른 경우 꽤 봤고 고졸이어도 똘망똘망하고 바람직한 경우도 꽤 봤고요.

  • 79. .......
    '18.9.7 10:18 PM (211.246.xxx.222) - 삭제된댓글

    전 취직을 떠나서
    대학시절이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하게보내면서
    많은 분야의 다양한사람들을 만난시절이었어요.
    정말 멋지고 훌륭한 선배들도있었고요.
    오히려 사회나오니 내분야사람들만 만나게되네요.ㅜㅜ
    굳이 어릴때부터 생업에 뛰어들어야하는게 아니면
    대학생활해보는거 좋죠..
    요새 친구들이 스펙쌓느라고생이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또 다 즐거움을 찾으며
    대학시절을 느낍니다.

  • 80. 맞아요
    '18.9.7 10:25 PM (68.195.xxx.117)

    일종ㅇ의 인간 교육이죠 . 대학다니는동안 여러 교수들 친구들 주위 여건들 통해서 일종의
    사는 방법 또는 기술 또는 인간관계 등 여러모로 돈주고 배우다서 사회에 좀 낳은 면역성을 얻고 나와서 사회에 적응 하는 과정이죠

  • 81. 당연하죠
    '18.9.7 10:38 PM (175.123.xxx.211)

    울 딸이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 갔는데 적당히 성격 밝으니 학회며 공부며 조언해주고 끌어 주는 사람이 생기는데
    보는 저도 흐믓해요
    둘째도 그랬음 좋겠는데 공부가 부족해요
    평범한 사람들은 그래도 학교가서 성장하는게 큰 장점이 되요.

  • 82. ..
    '18.9.7 10:38 PM (114.205.xxx.20)

    대학보내야하는이유

  • 83. .......
    '18.9.7 10:54 PM (175.223.xxx.107)

    전 취직을 떠나서
    대학시절이
    인생에서 가장 즐겁고 재미나고 행복하게보내면서
    많은 분야의 다양한사람들을 만난시절이었어요.
    정말 멋지고 훌륭한 선배들도있었고요.
    오히려 사회나오니 내분야사람들만 만나게되네요.ㅜㅜ
    굳이 어릴때부터 생업에 뛰어들어야하는게 아니면
    대학생활해보는거 좋죠..
    요새 친구들이 스펙쌓느라고생이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또 다 즐거움을 찾으며
    대학시절을 느낍니다.
    그시절 청춘의 찬란한 특권이예요.
    본인이뜻한바가있어
    대학을 안가는것이야 너무 장하지만
    (이런애들은 거론할 필요도 없음.뭘해도 다 알아서 잘함)
    대부분의 청춘들은 청춘을
    캠퍼스에서 누리니까요.

  • 84. 진짜 공감
    '18.9.7 11:39 PM (68.174.xxx.175)

    저도 50 인생 되돌아 보면 대학때 교양과목 듣던 때와 전공과목(서양화)에 집중한다고
    난생 처음 열심히 공부에 메달려도 보고 그림 그리느라 작업실에서 밤세고 나름 전문적인 화가
    처럼 예술가 흉내도 내보고....... 라면 끓여서 야식 먹고.............행복한 추억입니다.
    그때는 어설프지만 진지하게 미래를 위한 생각도 많이 했던 그 시절이 너무
    좋았어요. 중고등학교 선생님은 가르쳐 주지 않는 뭔가 고급스런(?) 지적인 강의에
    푹 빠져서 지적인 호강을 누렸던 시절이 인생에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 85. 이상과 현실 차이
    '18.9.7 11:48 PM (175.223.xxx.11)

    외국 타령하며 지잡대 무시하는 분들있어요.
    이도 저도 특별한 기술도 없으면서..

    말그대로 외국 안보내고 한국 에서 그나마 회사라도 다니며 대우 받으려면 대학 보내는거 맞고요.
    사회에서 수많은 현실에 눈물흘리게 됩니다.

  • 86. 사회적 동물
    '18.9.8 12:20 AM (110.8.xxx.185)

    시기적으로 그 나이 4년이 스폰지처럼 인생 골든타임인거죠
    대학가서 학업을 해라 마라가 아닌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시행착오하며 사회생활을
    해보자는거...

    그렇게따지자면
    고등학교도 상고 인문고 특목고 그 경험과 성장 수준이 달라요

  • 87. 0000
    '18.9.8 12:26 AM (1.250.xxx.254) - 삭제된댓글

    지잡대 교수들. 이력이나 보시고 까세요. 왠만하면 sky입니다.
    해외박사도 많고. 탑대학포닥도 많아요
    실무도 빵빵하구여.
    지잡대라도 그들만의 시스템도 다 있어요.

  • 88.
    '18.9.8 12:43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지잡대 교수들이 해외박사라구요??? 푸하하하

  • 89.
    '18.9.8 12:45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지잡대 애덜이 안하니까 대충갈키지 않나요?

  • 90.
    '18.9.8 12:48 AM (122.36.xxx.122)

    그리고 아무리 지잡대라고 해도 교수들 또한 최소 유학이나 석박사는 받은 사람들

    강의를 받다보면 세상을 보는 눈을 조금 알게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선 후배 사이에 관계 동아리 활동 하다보면 간접 사회경험을 합니다.(아무리 노는 동아리라도)

    그 무한한 시간동안 자신에 대해 조금은 생각을 할 기회가 생긴다는 겁니다.
    --------------
    돈주고 교수자리 얻고
    애덜 열심히 가르쳐봐야 듣지도 않는다고 뒷담화하고.
    고석버스 타느라 통학도 바쁜데
    굉장히 낭만을 꿈꾸는 군요.

  • 91.
    '18.9.8 1:42 AM (122.36.xxx.1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2. ㅇㅇ
    '18.9.8 7:44 AM (117.111.xxx.18)

    저는 29살이고 여기계신분들보다는 조금더 현세태에 근접?하지 않을까해서 써봅니다.
    지잡대니 관광버스타고 다니니 해도 대학교를 나온것과 안나온것은 취업시장, 연애시장, 결혼시장에서 다 다르더군요
    특히나 나중에 직장괜찮은 짝과 이어주시려면 더더욱 보내야하구요, 의외로 남자들도 여자학력 따지고(그렇다고 서울권만 만난다. 이런건 아니구요.. 적어도 4년제는 나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여자도 학력이 많이 딸리면 결혼할때 애로사항이 많아요,
    남자는 말할것도 없구요.. 솔직히 얘기해서 남자고졸은 등급이 거의 최하위여서 짝찾는것조차 어렵구요.
    저도 아직도 학벌주의 현상은 너무 안타깝지만
    자녀가 사회 바운더리 안에 들어가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생각하셨음 좋겠어요.
    너무 튀면 그것대로 살아가는데 난제가생기니까요.
    지잡4년보내 뭐해? 하시겠지만 그건아닙니다.
    대학보낸 이후에 삶은 자녀 본인이 알아서 할문제이긴 하지만 의외로 대학이후에 머리트여 자기공부 똘똘하게해서 개척해나가는애들도 많구요
    지방대여도 성적잘받아놓음 장학금받을테고 입사준비시 서류합격률도 높아지고 나중에 미래를위해 의료계통대학쪽으로 편입할때도 매우유리해요.
    물론 거기서도 못하는애들은 그냥 근근히 살아가겠지만요..
    정말 돈없는게 아니라면 보내는게 백배천배낫습니다.

  • 93. 대학
    '18.9.8 7:55 AM (70.184.xxx.171)

    한국에서 사년제 나오고 외국에서 석사과정 했어요. 지잡대라 가방만 들고 다니는 학교라도 꼭 대학은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대학 안나온 사람이 어디 있다고, 지잡대는 어차피 경쟁도 안되고 그 학비로 차라리 장사를 시킨다는 분도 계시고 이삼십년전 처럼 대학 졸업장이 벼슬? 이던 시대도 아니지만, 또 그 대학 졸업장이 취업을 보장해준다는 시대는 더더욱 아니지만, 대학을 졸업하는 이유는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인격적 성숙함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수학의 미분, 적분을 그리 열심히 배웟지만 일상 생활하며 미분 적분을 써먹을 일은 거의 없죠. 그렇치만 우리가 배우는 이유는 그 배움의 과정을 통해서 두뇌 계발과 이해력의 폭을 넓히기 때문이에요.
    대학 또한 그게, 취업을 보장하거나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4년동안 다니면서 왜 얻어지는게 없다고 생각하세요? 인간관계를 배우기도 하지만 학문연구를 통해서(아무리 수업시간에 잔다고 해도) 지적 능력이 향상되는 부분이 없을수가 없어요. 다만 이 부분이 당장 눈앞애 보이는게 아니고, 정말 천천히 올라오는 부분이기 때문에 대학 교육이 무용한것 같지만 긴 인생을 통해서 정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전 사십대 중반인데, 요즘 새로 만난 사람중에 한국에서 체고를 나온 사람이 있더군요.
    체고만 나왔는데 생각하는 폭이,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어요.
    모든 체고 나온 분들이 다 그렇치 않겠지만 외국 생활 이십년 넘게ㅜ하면서 아직 알파벳도 모르고 고등학교때 본드불고 후배들 군기 잡았던걸 아직 자랑으로 생각하더군요.
    사고가 그때 고등학교 수준 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하게 보였어요. 모든 체고 나온 분들이 다 그런거 아니겠지만 참...
    대학은 꼭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도 대학을 안간 사람들은 그깟 대학 가면 뭐하냐고, 차라리 직장생활을 빨리 시작하는게 낫다고 하는데(경험하지 못했으니 뭐가 뭔지도 모름), 대학을 문턱이라도 밟아본 사람들은 꼭 가는게 낫다고들 합니다.

  • 94. ...
    '18.9.8 8:24 AM (14.43.xxx.51)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40대후반 엄마가 고졸이거든요.
    근데 고졸인거 후회하면서 이제라도 방통대를 가야하나 고민하던데 정말 아이러니한게 아들은 대학보내고 딸은 고등학교 졸업시키고 취직 시켰어요.
    딸이 아주 조금 더 공부 잘했었는데.....
    남의 집 일이지만 이해가 안가요.

  • 95. 요리
    '18.9.8 8:25 AM (58.232.xxx.83)

    저희남편이 요리사라 요리학원수업과 대학강단에서의 수업을 비교했는데..나이대는 비슷한 학생들을 대학과 아닌곳에서의 수업받아드리는 방식을 비교해보니, 분위기나 자기 진로에대한 고민들을 그래도 대학 다니고있는 친구들이 더 많이 하더라고요
    학원이야 적성에 안맞으면 그만두면 땡이라는식의 마인드들이 수업의 질을 떨어트리고 ,배워서 장사해야겠다는 마인드가 있다면 대학은 적성에 안맞으면 교수나 다른 누군가에거 고민도하고, 장사가아닌 호텔,외식기업,유학 등 다양한 고민과 시각의 학생들이 있으니 수업분위기도 점점 올라간데요
    학원이아닌 대학을가야된다는생각을해요

  • 96. 제가 가는 미용실
    '18.9.8 10:13 AM (107.181.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랑 대학을 안가고 미용기술과 메이크업을 배우게 하더군요
    아이 적성에 맞는거 일찍 찾아서 일찍 시작하게 한다고.
    공부도 그럭저럭했다는데 원장 말이 스카이 갈것 아니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
    들으면서 안타깝더군요
    메이크업도 관련 대학이 있던데.
    영어 잘하고 그쪽으로 감각 있음 해외 나가서도 좋은데 전 오히려 학원보다는 그쪽 관심있음 전문 대학을 보낼 것 같은데. 안타깝더군요,저도 특별히 돈이 없는 것 아니면 아이는 대학 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 안에서 자기 커리어를 찾는 건 나중 문제고요

  • 97. ...
    '18.9.8 10:26 AM (116.46.xxx.137) - 삭제된댓글

    놀라고 갑니다.
    우리나라 의식수준 아직 멀었구나 느끼며.
    한때 노무현이라는 인물을 최고의 수장으로 뽑아줘 놓구선 이런 미개한 의식수준으로 말아먹었죠.

  • 98. ,,
    '18.9.8 10:43 AM (180.66.xxx.23)

    본인이 공부하기 싫어서
    안간다는 아이는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지잡대건 고졸이건
    다 자기 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득과 실도 본인 능력에 따라 다르니
    정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 99. 꺄르르
    '18.9.8 10:48 AM (122.36.xxx.122)

    김무성 딸이 수원대 미대 강사던거 아시죠?

    지잡대는 교수채용방식도 요상해요.

  • 100. ㅇㅇ
    '18.9.8 10:50 A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고졸이어서 뽑아준것 아니고 노무현이어서 뽑아 준거구요 ...
    고졸이라고 다 빌게이츠 되는것 아니고
    그렇게 알아서 빛을 내는 사람은 굳이 대학 필요없겠죠

  • 101. 호이
    '18.9.8 11:06 AM (116.127.xxx.55)

    여기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왜 나와요 진짜
    탈인간계급 되면 유치원도 안나와도 상관없잖슴?
    그냥 범인들 수준에서 그렇단 얘기를 무슨...

  • 102.
    '18.9.8 11:12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원글님 82쿡 할매스럽...

  • 103. ...
    '18.9.8 11:27 AM (125.176.xxx.3)

    요즘시대는 아이가 대학을 못가도 괜찮을 거 같다는 얘기를 남편이랑 했었는데
    뭔가 정신이 드네요

  • 104. 허걱
    '18.9.8 11:35 AM (180.182.xxx.90)

    여기서 노무현 대통령님이 왜 나와요 진짜
    탈인간계급 되면 유치원도 안나와도 상관없잖슴?
    그냥 범인들 수준에서 그렇단 얘기를 무슨... 2222222

    꼭 예외 하나 끄집어내서 찬물 끼얹는 분들... 바로 그 얘기를 하는 거에요

  • 105. ..
    '18.9.8 11:54 AM (124.50.xxx.215)

    원글님 말씀에 동의해요. 인생을 더 길게 보면 대학 나온 사람들이 훨씬 기회가 많이 주어져요. 저 같은 경우도 아주 옛날 지잡대 나왔는데 지금 오십줄 되었는데도 새일센터 같은데서 교육생 뽑는데도 4년제 이상이란 전제가 달리드라구요. 4년제이상을 나와야 교육받을 기회도 준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 분야에 맞는 취업도 되었구요. 일단 타이틀이 있으니 불러주는 데가 있더라구요. 하한선 4년제 이렇게 뽑는데가 너무 많아요..

  • 106. 문제는
    '18.9.8 12:57 PM (180.224.xxx.210)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고 꿈조차 없는 아이들도 너무 많아요.

    안 되면 기술이나 가르치지뭐, 그게 남는 거야...

    그런데,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직업교육입네 하고 억지로 시키는 것이 억지로 아무 대학이라도 보내는 것과 뭐가 달라요.

    다행히도...
    공부는 싫지만, 다른 뭔가 좋아하는 게 있다면 그건 적극 응원해 줄 수 있겠죠.

    그런데, 현실은 안 그래요.
    본인의 꿈이 뭔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란 게 문제죠.

    그럴 경우 어디 대학에 소속돼서 다니면서라도 시간 벌어주는 게 낫다 볼 수 있죠.

  • 107. 문제는
    '18.9.8 1:03 PM (180.224.xxx.210)

    제 고등 동창은 공부를 좀 했는데 명문대 못갈 바에는 고등학교 졸업만 마치고 기술이나 배워라...
    늘 그 소리를 듣고 자랐나 봐요.

    결국 고등학교 다니다 자살했어요.

    가정형편이 몹시 안 좋았던 모양이라 그 부모님 입장에서는 실질적 조언이라 생각하고 그랬겠죠.

    세상이 실리로만 돌아가는 건 아니랍니다.
    그것또한 오만이에요.

  • 108. ㅡㅡ
    '18.9.8 2:07 PM (223.62.xxx.195) - 삭제된댓글

    학생 자신이 다른 진로, 계획이 있어 대학 안가고 다른 길을
    선택하는거야 아에 예외구요

    남자애들은 대학을 다니다 군대 갔다와서 휴학을 하거나
    아에 자퇴를 하고 취업하는 경우가 있지요
    왜 자퇴했냐고 물으니 선배들도 보고 형님들을 보고 고민해봤는데 문과 나와서는 취업 희망이 없더라고 하더군요
    (지방대 문과)
    대학등록금 아깝다면서 그렇게 선택했다 하더군요
    이런 케이스가 주위에 몇 있는데 학생자신이 선택한거에요
    부모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어요
    대학등록금 없는 집들도 아니구요
    이 애들 고등때 부모가 성적 별로이니 대학 가지않는게 어떻겠냐 했어봐요 애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대학 다니다 자퇴를 하더라도 다녀봤으니 미련도 없고
    그런 선택도 스스로 할 수 있는 거죠
    자퇴하고 취업한 경우,휴학하고 아버지회사에 들어가 경험
    쌓는 경우 다 봤어요

    특별한 경우 아니면 대학들어가서 여러 고민이 있을거에요
    특정전공 제외하고는 사실 취업이 힘드니까요
    이건 뭐 인서울대학생들도 많이 하는 걱정,고민 이구요
    이런 고민을 통해 어떤 결정을 내리고 선택을 하고
    길을 찾고 하더라도 그런 과정속에서 또 성숙해지는 면도
    있는 거고
    어쨌든 선택은 본인스스로 내려야 하는 거지요

    대학 아직 안보내본 분들은 모를지 모르나 대학 들여보낸다고 끝이 아니에요
    자기가 딱 원하는 대학, 원하는 전공, 거기다 생각했던 것과
    같다든지, 딱 자기한테 맞는다든지,취업 걱정 없다든지
    하면 모를까
    대학들어가서 술만 마시고 놀러나다니고 그건 아니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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