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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돈잘벌면 가사는 백프로 여자몫인가요?

우렁이 조회수 : 6,124
작성일 : 2018-08-19 13:58:38
남편이 돈 잘벌어요 근데 얼마버는지 몰라요 생활비 교육비 타서 써요. 그러니까 매번 머가 필요할때 허락받고 돈받아야하는데 한번도 그냥 준적이 없고 아껴써라 안된다 항상 싫은 소리하니 결국 받아도 고맙다는 마음보다 돈받아냈다 하는 치사함이 남아요.
결혼 8년차인데 제가 돈관리 할 가망성은 전혀 없어보여요.

남편일이 바쁘니 집에선 거의 잠만자고 거기다 술, 친구들 좋아하니
주 3회이상 술마시고 늦게옵니다. 월 3회 이상은 새벽2시를 넘겨요,결혼 초에는 잔소리도 했지만 이제는 너무 당연해요. 새벽 2시넘길때만 벌금 조금 받습니다. 그것도 돈없다며 신경질 내며 줘요.
술먹고 와서 라면끓이라고하고 다음날 해장 꼭해야하고..
해줄수 있죠 근데 그게 너무 당연해요. 차려내야해요 미안하고 고맙고한게 전혀 없어요.
머라고 하면 왜이러냐며 큰소리쳐요. 자신이 돈벌듯 주부는 이런게 의무래요. 애도 듣고 하니 말싸움하기 싫어서 그냥그냥 맞춰주며 살다보니 마음이 우울해집니다. 귀엽던 아이도 크면서 지아빠같고 남편은 원래 자기성격이라며 목소리가 크고 강압적이고 자신의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아요.
아이 기저귀 한번 갈아준적없고 음식쓰레기는 비위상해 못버리고 청소기는 신혼초에 몇번 돌려줬네요. 음식타박하면서 냉장고에 있는 반찬도 꺼내먹지 않아요. 변기 뒤처리도 안하고 코딱지등 분비물 침대 여기저기 굴러다녀요. 어머니는 평생했는데 왜이런거에 제가 불만이 있는지 이해못하겠데요.

친정부모님과 시어머니도 일많고 돈버느라 힘드니 맞춰주라하고 가끔 애는 원래 엄마가 키우는거라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라 맞춰가려고 하는데 머든게 남편위주로 남편생각대로 당연하게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 하나도 즐겁지 않고 우울해요.
남편에게 그런 얘기하면 복에 겨운소리한다고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제가 너무 불평불만이 많고 신경질적이라고 머라해요.
대화가 안됩니다.

어떻게 이 상황을 이겨내고 변화시킬수 있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주절거려 봅니다..
IP : 117.111.xxx.17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19 2:00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헐..남편 이혼감이네. 그런 남자랑 어케 같이 살아요? 이혼하세요.

  • 2. ...
    '18.8.19 2:01 PM (24.208.xxx.99)

    전업이면 집안일 담당이 맞고요.
    님 경우엔 생활비를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이 받으세요.

  • 3. 솔직히
    '18.8.19 2:02 PM (121.88.xxx.220)

    님 남편 그럴거란 것도 모르고 결혼하셨나요?

  • 4.
    '18.8.19 2:03 PM (118.39.xxx.76)

    그래서 여기 82에서 항상 그러 잖아요
    여자도 평생 벌어야 한다고
    내가 있어야 한다고
    님 만약에 저러다 바람 이라도 나봐요
    낙동강 오리알 되는 거예요
    여튼 뭐가 되든 님 앞으로 자꾸 해 놓으세요
    내가 든든해야 큰 소리도 치는 거예요
    애 키워 놓고 고학년만 되도 그래서 일 하러 나가요
    조금 더 애 키워놓고 일자리 찾아 보세요
    다만 백 이라도 벌면 그 돈은 다 님 비자금 만드시고요
    여자도 돈 이 있어야 큰 소리 치고
    맘 이라도 든든해요

  • 5.
    '18.8.19 2:03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한달 얼마주는데요
    돈 안주면 많이버는지는 어떻게 알아요
    집 차 좋은곳 좋은거 사주나요

    것도 아니면 돈많이 버는게 무슨소용이예요

  • 6. ..
    '18.8.19 2:04 PM (175.208.xxx.165)

    월 500 이상 주면 해줄거같아요 .. ㅇ돈 쓰면서 스트레스 풀듯요

  • 7. ㅁㅁ
    '18.8.19 2:04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버려요
    돈이나 펑펑쓰게 마니주며 꼴값도 부려야지

  • 8. ㅇㅇ
    '18.8.19 2:04 PM (14.51.xxx.125)

    님도 남편한테 고맙고 미안한 마음 없어보이는데요
    남편 돈은 공으로 벌어오는거 아니에요;;;

  • 9. ㅇㅇㅇㅇ
    '18.8.19 2:05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음 님 남편이 본인을 골라 결혼한 이유는 그럴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했으니 그런거에요. 돈 잘벌고 능력있음 쎄고 자지주장 하는 여자였음 그런 나자랑 결혼 안했고, 남자도 내가 쉽게 다룰수 있으니 그런 여자 골라 결혼하는거에요.

  • 10.
    '18.8.19 2:06 PM (125.190.xxx.161)

    치사하면 이혼하고 혼자 벌어먹으면서 살아야죠
    헌데 그럴 자신은 없잖아요
    잘벌면 생활비 몇백 척척주고 알아서 쓰라면 좋은데 참 생샙은 다 내는군요
    미래를 위해 원글님도 차근차근 직업을 준비하세요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졸혼 선언해도 괜찮을정도로

  • 11. ㄴㄹ
    '18.8.19 2:07 PM (27.213.xxx.203)

    다 가지면..참 좋을텐데 그렇지가 못하죠..돈 잘 버는 남편이 자상하고 집안일까지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싶지만..반면 집안가장노릇하며 백수남편 먹여살리고 거기다 집안일에 부모부양까지 하며 사는 여자들도 있잖아요..

  • 12. ..
    '18.8.19 2:07 PM (222.237.xxx.88)

    돈 많이 버느라 바쁘고 힘들다는거 수긍은 하지만
    잘벌어 안에서 잘쓰게 돈 팍팍 주면
    누가 가사분담 안한다고 불만 갖나요?
    많이 벌어 지 좋은데 다 쓰고 아내에게 돈버는 유세만 하는데
    얄미운게 당연하죠.
    돈이나 많이 주고 복에 겹다느니 헛소리 지껄이라 하세요.

  • 13. ㅇㅇ
    '18.8.19 2:08 PM (218.152.xxx.112)

    저정도면 갑질이죠.

    아무리 돈 벌어온다고 저딴식으로 하면 곱게 보기 힘들죠.

    가사는 전업이니 님이 도맡아서 하는게 맞지만
    육아는 정확히 반반은 못할지라도 남자도 함께해야죠.

    돈 벌어다주니까 막해도 된다?

    딱 무식한 갑질 손님들 마인드죠
    니 돈벌게 해주니까 내가 이정도 진상 피워도 된다고 착각하는

  • 14. 아마
    '18.8.19 2:08 PM (121.88.xxx.220)

    사업 하나보죠?
    애초에 그러려고 취집하신 거 아닌가요.
    서로 이해관계가 맞는 결혼이죠.
    그러니 남편도 다 안 맏기는 거에요. 뭘 믿고 다 주나요.

  • 15. ..
    '18.8.19 2:09 PM (183.96.xxx.129)

    돈많이 못벌어도 맞벌이 아니면 가사일은 다 여자몫이라 생각해요

  • 16.
    '18.8.19 2:09 PM (222.114.xxx.110)

    돈 못벌어도 그럴거에요. 그러니 돈이라도 잘벌어서 다행이다 하심이..

  • 17. ㅇㅇ
    '18.8.19 2:09 PM (218.152.xxx.112)

    님도 가사일 엄청 생색 내면서 해줘보세요
    해달라는거 쉽게 해주지 말고요
    부인에게 돈 주면서 그렇게 생색내고 기분나쁘게 하면서
    집에서 부인이 가사노동하는건 그냥 당연하게 생각하고 날로 먹을라고 하나요

  • 18. 돈보다도
    '18.8.19 2:10 PM (211.221.xxx.227)

    남편이 집에서 쉬는 시간도 부족한거 같은데요,
    굳이 남편에게 일을 시켜야 하나요? 돈 많이 받는 직업은 그만큼 일을 많이 하지요. 저도 맞벌이 오래 했는데 누가 돈많이버나 따지는 거 보다 시간 되는 사람이 일을 다했어요. 원글님도 시간이 되니 일 더한다 생각하면 어떨지요? 남편이 고마워 할거에요.

  • 19. 안변해요
    '18.8.19 2:10 PM (121.132.xxx.204)

    본인은 지금이 가장 편한데 변할 필요가 없죠.
    원글님이 변하면 모를까요. 그런데 경제력 바탕 안되면 절대로 저 관계는 안 달라져요. 힘이 없으니까요.
    로또 되거나 친정에서 엄청나게 큰 돈 생길일 있으면 모를까.
    아이 좀 컸다 싶으면 적게라도 돈 버세요. 세상이 달라집니다.

  • 20. ㅇㅇㅇㅇ
    '18.8.19 2:10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내가 돈 버는거 아니면 남편한테 취업한거나 마찬가지죠... 사장한테 버는 돈 다 내놓으라 할 수 있어요? 사장이 파트너로 돈 다 내놓을것 같으면 파트너가 금전적으로 엄청 투자를 해줬거나 뭔가 그런게 있어야죠. 안그러면 내가 벌어오든가...

  • 21. ㅇㅇ
    '18.8.19 2:11 PM (218.152.xxx.112)

    또 명예남성들 납셨네요. ㅋ

  • 22. 근데
    '18.8.19 2:12 PM (125.190.xxx.161)

    요즘은 아내보고 재테크 못한다 맞벌이 할생각 안하다 눈치주는 놈들도 많아요 그런 타박 안하면 실속 챙기세요
    비싼 하숙비 주는 학숙생이다라고 당분간은 버티세요
    결혼 8년차 권태기도 오고 남편이 마구마구 보고 싶을시기는 아니잖아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지내다보면 좋은 시절 다시 돌아와요 그때가 너무 멀어서 탈이지만

  • 23. ㅇㅇㅇㅇ
    '18.8.19 2:12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내가 돈 버는거 아니면 남편한테 취업한거나 마찬가지죠... 사장한테 버는 돈 다 내놓으라 할 수 있어요? 사장이 파트너로 돈 다 내놓을것 같으면 파트너가 금전적으로 엄청 투자를 해줬거나 뭔가 그런게 있어야죠. 안그러면 내가 벌어오든가... 가사노동 힘든거지만 주위 보면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다 해주로 노는 여자들도 많아요 아무나 할 수 있단거죠 (대신 친정이 어마어마하거나 여자가 남자에게 가져다주는개 그만큼 많으니 가능한것) 그리고 아무리 돈 잘 벌어도 한때일수도 있고 원글님 같은 분에게 돈 맡기면 다 날려먹을듯

  • 24. ㅇㅇㅇ
    '18.8.19 2:13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내가 돈 버는거 아니면 남편한테 취업한거나 마찬가지죠... 사장한테 버는 돈 다 내놓으라 할 수 있어요? 사장이 파트너로 돈 다 내놓을것 같으면 파트너가 금전적으로 엄청 투자를 해줬거나 뭔가 그런게 있어야죠. 안그러면 내가 벌어오든가... 가사노동 힘든거지만 주위 보면 도우미 아주머니들이 다 해주로 노는 여자들도 많아요 아무나 할 수 있단거죠 (대신 친정이 어마어마하거나 여자가 남자에게 가져다주는개 그만큼 많으니 가능한것) 그리고 아무리 돈 잘 벌어도 한때일수도 있고 원글님 같은 분에게 돈 맡기면 다 날려먹을듯 제태크해서ㅜ돈도 불리는거도 아니고 진짜 하시는거 별오 없네요;;;;

  • 25. 아름다운 그녀
    '18.8.19 2:22 PM (211.36.xxx.254) - 삭제된댓글

    전업이면 보통 집안일은 아내가 다 맡아서 하죠
    사회생활 스트레스고 힘든거 너무 잘알아서
    남편 맛있고 건강한 음식 해먹이고
    집에서 편안하게 쉬게 해주고 싶어요

    돈많이 벌어주니 도우미 도움 받으시면 되구요

    전 남편이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것만 해줘도 고맙던데요ㅎ

  • 26. ㅇㅇㅇ
    '18.8.19 2:23 PM (58.140.xxx.61)

    현실적으로 남편이 돈 엄청 잘벌면 집안일 시키는 부인은 거의 없긴하죠. 집안일 할수도 없는 환경이 대부분이고.
    친구남편이 돈 엄청잘벌어요. 그렇게 돈잘버는 남자 전 본적이없을정도인데 일년에 보통 20억쯤 번대요.몇달일해 아파트를 조부모아래서
    큰 친정조카 결혼선물로 사준집이죠.
    집에와있어도 전화기 불나고 술자리많아 집에잘없고 휴가때 몇년만에 해외여행가다기 거래처에서 전화와서 그남편혼자 여행지에서 그날 비행기타고다시한국으로..
    불쌍하다고 제 친구가 집안일은커녕 집에오면 쉬기만하라고 해요.
    그남편은 워낙 술 외식이 지겹다고 아침 집밥만큼 꼭 요구하는스타일이라 친구 20년째 아침한식으로 다 챙기고 애들챙기고 집안대소사 다하는 맏며느리인데 힘들다는소리 달고살긴하죠.
    그집남편은 집에온이후엔 아무것도안하고 잠만자거나 쉬는데 뭐 어쩔순없겠죠. 버는돈이 한두푼이아닌집인데 겨우쉬는사람한테 집안일 시키기도 미안하다고.

  • 27. ????
    '18.8.19 2:25 PM (172.56.xxx.187)

    생활비 교육비만 딱맞게 주고 저 ㅈㄹ 하고 다녀요?
    완전 ㄱㅆㄹㄱ네요

  • 28. ...
    '18.8.19 2:26 PM (14.52.xxx.122)

    빌 게이츠도 저 ㅈㄹ은 안 떨거 같은데...

  • 29. ㅇㄹ
    '18.8.19 2:28 PM (27.213.xxx.203)

    돈 아무리 잘 번다한들 결혼한지 8년이나 됐는데 남편 얼마버는지도 모르고 그때그때 필요한 생활비 타서 쓰면서 잔소리듣고 육아며 집안일 1도 안 거들고 변기 엉망으로 쓰고 코딱지 후벼놓구선 처리도 안하는 인간을 남편이라고..ㅉㅉ, 가정부로 취업하셨나봐요..가정부는 월급이라도 받죠..

  • 30. viv
    '18.8.19 2:28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집안 일 그래요 한다 쳐요..
    저 남편 마인드 때문에 하기 싫은거죠.
    저 지랄 떠는데 누가 이쁘다며 시중 들어주겠어요. 결국엔 지치고 폭발합니다.

  • 31. ...
    '18.8.19 2:28 PM (59.12.xxx.4)

    남편이 돈 많이벌고 아내가 전업이면 집안일가지고 싸울필요가 없더군요 만약에 남자가 생활비를 생색내고 짜게 주면 화나거나ㅜ여자도 나가 벌어야하지만 넉넉하게 쓰면 도우미쓰고 돈주고 해결하면 되지 바쁜남편 뭐 바가지긇나요? 전혀 그럴필요 없더아다

  • 32. 으으
    '18.8.19 2:30 PM (121.188.xxx.140)

    한달 천만원 생활비 주면 걍 참고 하겠어요.
    그.이하면 님도 일하면서 독립 준비해야할 듯.
    기본적으로 남편이 글러먹긴했네요

  • 33. 이해가 안 감
    '18.8.19 2:31 PM (223.38.xxx.176)

    결혼 전에 이런 얘기도 안하고 결혼한 거에요?
    8년만에 남편 성격 갑자기 아신건지.

  • 34. ..
    '18.8.19 2:33 PM (223.39.xxx.100)

    진짜 남편이 돈은 잘버는거 맞으면,
    도우미 쓰시고
    운동다니시고 마사지도 받고 쇼핑도 하고
    애들 친구 엄마들하고도 어울리시고
    가능한한 즐겁게 생활하세요.
    생활비 좀 올려달라 하셔서요..

    저는 친정 멀고 시댁 가깝고 남편은 출장이 많아
    해외에 있는 시간이 더 길고 국내에서도 바빠서
    애들 혼자 키우는데요.
    애들 초등학교 입학식도 혼자 갈 정도니
    교육이나 살림은 말할것도 없이 혼자 하구요.
    혼자 애들 데리고 워터파크도 가고 호텔팩도 가고
    해외여행까지 가요..

    남편 없을땐 애들음식만만 챙기면 되니 더 편한 점도
    있고요..

    취할건 취하시고 어차피 싸워도 변화없고 헤어질 생각 아니시면
    웬만한건 그냥 넘어가세요..

  • 35. ㄴㄹ
    '18.8.19 2:41 PM (27.213.xxx.203)

    매번 아껴써라 잔소리잔소리인듯 한데 도우미쓰게 해주겠어요? 절대 어림없을 듯..걍 머릿속에 모~든 집안일과 육아 그리고 자기 뒤치닥거리는 여자가 할 일인 거예요, 자기 엄마가 그랬던것처럼..

  • 36. ....
    '18.8.19 2:53 PM (118.176.xxx.128)

    남편이 돈 잘 벌면 살뜰하게 뒷바라지 하면서 어떻게든 돈을 더 받아 내세요.
    그게 비지니스 감각이란 겁니다.

  • 37. ...
    '18.8.19 3:20 PM (210.185.xxx.181) - 삭제된댓글

    혹시 돈 사고치신적 있으세요? 제 지인은 대책없는 친정 몰래 돕다가 사고쳤어요. 남편이 카드랑 다 수습하고 경제권을 뺏겨 원글님 상황과 비슷해요. 그거 아니면 몰래 돈을 좀 모으셔야 하는데 돈 얘기를 좀 심각하게 해 보세요. 그냥 돈벌러 나가시면 생활비 줄어들것 같은데요.

  • 38. mm
    '18.8.19 3:34 PM (61.73.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점둘님처럼 살았어요. 이제 결혼 20년 즈음 남편일이 좀 안되고 본의아니게 한가해져서 난생처음 아이랑 함께 워터파크에 놀러갔는데 너무나 아이처럼 좋아해서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그동안 남편은 바쁘게 일하고 주말이면 골프치러 다녀서 제가 혼자 아이랑 다녔는데,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편과, 돈 잘버는 남편은 양립하기 어려운 부분 같아요. (가능한 분도 있으시겠지만요)

  • 39. 글쎄요.
    '18.8.19 3:37 PM (58.153.xxx.17)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 돈 잘벌고요 아줌마 기사 당연히 있어야 하는 걸로 알아요. 주부,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아주 존중해줍니다. 남편은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돈 넉넉히 주고, 엄마는 가족 보살피고 아이들 케어하고 좋은 와이프 엄마 노릇만 해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게 성공한 가장, 남자의 의무이자 보람 자존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부인 고생 안 시키는 거.
    물론 집안 살림은 전혀 관여하지 않아요, 이사갈때도 짐 한번 꾸린 적 없고 가구가 바뀌어도 모르는 남자지만 그런 남편이 전 더 좋네요. 저도 당연히 일 안시키구요.

  • 40. 20년차
    '18.8.19 3:42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제 남편하고 비슷해요
    날이 갈수록 갑질은 심해지고
    술 마시는 날에 전화라도 하면 받지도 않아요
    일주일에 두세번 기본 새벽 2시 보통 새벽 4시 귀가
    이제 포기했어요
    돈 많아요 남편
    그런데 얼마나 버는지 재산은 얼마나 있는지
    전혀 알지못해요
    생활비 애들 교육비 외에 필요한 돈 남편카드로 쓰고
    즉 저에 대한 모든 돈은 제가 벌어써요
    저는 전문직 워킹맘인데 제 용돈 벌려고 직장 다녀요
    제 벌이는 제가 쓰는 셈이네요
    저도 모든 집안일은 제가 하거나 애들 어릴때는 도우미
    이모님 제가 월급주며 썼네요
    이리 써 놓고 보니 제가 참 한심하고 모지리에요...

  • 41. mm
    '18.8.19 3:44 PM (61.73.xxx.74) - 삭제된댓글

    가능하다면 남편 잘 구슬려서 증여 최대치로 받아놓으세요.
    10년에 6억인가 그래요.

  • 42. mm
    '18.8.19 3:47 PM (61.73.xxx.74) - 삭제된댓글

    그 이상도 가능한데, 증여세 면제한도가 6억인가 7억인가 해요.

  • 43. ㅅㄷㄹㄹ
    '18.8.19 4:27 PM (175.120.xxx.219)

    가사 도우미 두 분 정도 쓰시고
    해달라는 것 잠깐 맞춰주세요.

  • 44. ..
    '18.8.19 4:41 PM (125.177.xxx.43)

    돈이나 많이 받아내서 도우미 쓰세요
    치사하네요 가사일 안할거면 돈이라도 많이 주던지 ..
    따로 돈이라도 좀 모아두시고요

  • 45. ..
    '18.8.19 5:16 PM (211.224.xxx.248)

    남편이 자영업자면 집에 쓸 돈만 딱주고 자기가 돈 관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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