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입에서 자소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가요?

수험생맘 조회수 : 2,615
작성일 : 2018-08-16 17:43:29

지난 글들에서 검색해 보면 근래들어 자소서 비중이 낮아졌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실제로 그런가요?

아이가 이번에 수험생이라 한창 자소서 쓴다고 고생중이거든요

제 생각은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잘 아는 건 아이 본인이니

잘 쓰든 못 쓰든 스스로 쓰는 게 맞다 싶어 외부 첨삭 같은 건 전혀 고려해 본 적이 없는데

인터넷에서 보는 세상은 또 다르더라고요

주변 엄마들은 맡긴다 해도 숨기는 걸 수도 있지만요

입시 관련 카페마다 비싼 비용 지불해가며 첨삭 맡긴다는 사람들이 넘쳐나던데

실제로 그렇게 할 정도로 아직 자소서가 합격에 큰 영향이 있는 건지요

합격생의 자소서 예시로 올라온 것들 보면 정말 고3이 쓴 건가 싶을 정도로 잘 쓰긴 했더군요

근데 또 궁금한 것이, 그 많은 응시생들의 자소서를 입사관들이 다 읽어보긴 하는 건가 싶기도 해요

일단은 성적으로 일정 배수를 자른 다음 그 학생들 것만 읽는 걸까요?



IP : 58.127.xxx.8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8.8.16 5:46 PM (125.177.xxx.43)

    사정관 계시면 속시원히 얘기좀...
    설명회 얘기론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고도 하고
    자소서로 뒤집기도 가능하단 말도 있고

  • 2. 수능
    '18.8.16 5:50 PM (220.76.xxx.87)

    수시에서는 일단 수능 최저등급 맞추는 게 우선이고 그 다음 내신이죠. 두 가지 조건이 다 맞으면 그 다음 자소서일텐데 등급 못맞추고 내신 나쁘면 그냥 아웃이죠. 지금에 와서 뭘 더할까요? 있든대로 쓰심 됩니다. 자소서에 시갸 쏟지 마세요~

  • 3. 음. .
    '18.8.16 5:52 PM (175.213.xxx.82)

    주변에 제대로 컨설팅 받은 경우는 아주 만족하던대요. 대치동에 서울대나 의대 전문 자소서 컨설팅 업체 다녀온 지인이 포인트를 정말 잘 찍어주었다고 만족해 했어요. 건너 입사관쌤도 딱보면 다르다고. 대치동에서 온 생기부와 자소서는 다른데랑 다르대요. 점수 잘 줄수 밖에 없다고.. 본인이 직접 쓴건지 아닌지 증거도 없는데 잘쓴 자소서에 점수 안줄수도 없잖아요. 그런데 어정쩡한 데서 컨설팅 받은 건 또 표시가 나요..

  • 4. ...
    '18.8.16 5:53 PM (125.177.xxx.43)

    최저는 교과고요
    종합 경우 궁금해요

  • 5. 거의
    '18.8.16 5:54 PM (1.216.xxx.145)

    영향 없다에 한 표요.

    정말 헉소리 나는 이력이면 또 모를까 한국대학은 어지간해서는 성적순이에요.

    혹시 하위권(편의상 나눕니다)대라면 또 몰라도 소위 명문대 같은 경우엔 내신이 갑이고 거기에 최저 맞추고 비교과 훌륭하면 특별하다는 가정하에 그 다음이 자소서순 정도요?

    최소한 당락을 죄우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 6.
    '18.8.16 6:02 PM (112.161.xxx.165)

    작년 입시 치루고 상위권 대학에 보냈는데
    1. 내신.
    2. 전공적합성에 맞는 생기부와 세특.
    3. 거기에 맞는 자소서. 특히 4번 있는 학교들은 4번 잘 써야 돼요.
    4. 면접 있으면 면접도 잘 보고.
    5. 수능 최저 잘 맞추고

  • 7. 그리고
    '18.8.16 6:04 PM (1.216.xxx.145)

    학종시대에는 드문 경우지만, 명문대라도 미달수준으로 경쟁률 낮은 경우가 간혹 생기기도 하죠.

    그런 과에 좀 특이하다 싶은 이력으로 배짱지원 했던 학생들이 경쟁률이 낮으니 은근히 기대해보곤 하지만, 어김없이 광탈하더라고요.

    성적은 좀 낮아도 자소서만 보면 가능성을 높이 사서 기회를 줄만도 한 케이스들이었거든요.

    그런 거 보면 그 말 많은 학종도 의외로 공평한가 싶기도 하군요.

    아, 저도 수시 정시 반반 찬성하는 사람이에요.

  • 8. 덧붙여
    '18.8.16 6:15 PM (1.216.xxx.145)

    세상 쓸데없는 게 면접학원 다니는 거요.

    제 주장이 아니라, 많이들 아시는 입시전문가가 사석에서 한 얘기예요.
    욕만 안 하고 나오면 된다고.
    태도가 영 불량스러우면 모를까 영향이 거의 없단 얘기죠.

    수리면접이면 또 모르겠지만, 어차피 수리면접은 얼마간 면접학원 다닌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요.

    직접적인 미디어 관련 학과는 영향이 좀 있을까요?! ...그 밖의경우에는 면접에 힘쏟을 이유 없다 그랬어요.

  • 9. 중요
    '18.8.16 6:16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중요 하지만 성적 만큼 중요 하진 않구요
    일단 성적
    최종 자소서

  • 10. 맞아요
    '18.8.16 6:21 PM (112.161.xxx.165)

    작년에 우리 아이도 면접학원 보내봤는데 본인도 아니다 싶어서
    두번 나가고 나머지는 환불 받았어요.
    면접학원 절대 보내지 마세요.

  • 11. ㅇㅇ
    '18.8.16 6:22 PM (125.176.xxx.65)

    학종6개 쓰는 입장에서 진짜 거지같아요
    교사추천서까지....

  • 12. ...
    '18.8.16 6:26 PM (59.6.xxx.34) - 삭제된댓글

    제가 국문과 석사 출신으로
    오랫동안 국어 논술 자소서 지도했는데요.
    처음 자소서 쓰는 학생과 부모들이
    제일 못하는 게 내용 선정이에요.
    그래서 처음에 상담하면서 항목별로 쓸 내용을 정합니다.
    대필은 안해주고 자기만의 스토리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고
    어법에 안맞는 문장 정도 수정해 줍니다.

    처음이라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학생에게
    방향을 잡아주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대학 은사님께 여쭤보니
    자소서가 합격여부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른 분들 지적처럼 내신 수능최저 스펙이 훨씬 중요한거죠.

  • 13.
    '18.8.16 6:58 PM (175.117.xxx.158)

    진짜 자소서 궁금해요 어찌들 그리 쓸것이 많은가요 에휴

  • 14. 하하하
    '18.8.16 7:12 PM (122.35.xxx.69)

    위에 어떤 분이 면접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셔서....
    전형에 따라 면접이 너무 중요한 때도 있습니다.
    심층면접으로 이 학생 이름이 뭐고 꿈이 뭐고 뭐 그런걸 묻는게 아니라 이 학생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서 하는 심층면접이요.
    쉬워진 수능과 학교마다 수준이 다른 내신때문에 학생의 실력을 알고는 싶은데 본고사도 없고 그런걸 볼 수도 없으니 테이블에서 머리를 가까이 대고 몇번의 인터뷰를 통해 그걸 알아내는거죠. 지금 서울대에서 이 면접을 보는 전형들이 있어요.
    이를 위해서는 평상시 실력을 기를 수밖에 없어요.

  • 15. 하하하
    '18.8.16 7:14 PM (122.35.xxx.69)

    그리고 수능이 자꾸 쉬워지고 영어 등 과목별로 절대평가화되고 그러는 등등의 이유로 심층면접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 합니다.
    물론 상위대학의 예이겠죠.

  • 16. 수험생맘
    '18.8.16 7:18 PM (58.127.xxx.89)

    결론은, 생각만큼 영향이 절대적이진 않다...겠네요
    아이 스스로 진실되게 최선을 다해서만 쓰라고 해야겠어요

  • 17. 수험생맘
    '18.8.16 7:22 PM (58.127.xxx.89)

    하하하님 말씀대로 면접이 중요한 경우도 있긴 하지요^^
    원글엔 쓰지 않았지만
    제 아이 고등학교가 수능준비는 하지 않고 주로 수과학 특기자나 최저없는 학종으로 진학들을 하는데
    대부분 지원하는 학교들이 심층면접이 있어서 신경써서 준비해야 하긴 합니다
    위에서 중요하지 않다 하신 댓글님들의 경우도 당연히 많겠지요

  • 18. 자소서는
    '18.8.16 7:30 PM (1.239.xxx.196)

    서울대는 중요하다. 나머지 대학들은 요식행위 플러스 알파. 잘쓰면 좋지만 내신과 수상내역이 갑이다.서울대는 자소서 독서 중요해요.

  • 19. ....
    '18.8.16 7:34 PM (112.186.xxx.8)

    수능 준비 안하고 특기자라는거보니까
    영재고나 과학고네요.
    아들이 과학고 나와서 수능 안보고 특기자로 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942 아파트 선택 도와주세요 14 .. 2024/04/19 1,448
1586941 옛날 미드 v브이에서 회장?죽이고 화면조작해서 티뷔에 방영시킨 .. 1 미드 2024/04/19 710
1586940 이재명이 딜을 하는지 지켜볼거예요. 58 ㅇㅇ 2024/04/19 2,635
1586939 무릎 아프면 어떤 운동이 좋나요? 5 .. 2024/04/19 1,789
1586938 매불쇼에 이화영 회유와 김성태 술판 관련 나옵니다. 4 직접보시길... 2024/04/19 886
1586937 장아찌 소주 넣고 했는데 소주 다 휘발될려면 며칠 걸리나요 1 ..... 2024/04/19 451
1586936 의사님들께 질문~ 16 소크라테스선.. 2024/04/19 1,176
1586935 동네의원 주5일 하는곳 많은가요? 6 ... 2024/04/19 895
1586934 다 차치하고 채상병 특검 비아냥대는것들은 5 인간이기를 2024/04/19 616
1586933 현미밥이 목에서 넘어가질 않아요 15 쩝쩝 2024/04/19 1,725
1586932 열 많은 사람이 먹을 보약은 무엇일까요? 5 ... 2024/04/19 691
1586931 오감이 예민한 아이 18 2024/04/19 2,491
1586930 다여트 후 간이 센 음식이 안땡기네요 1 ㅇㅇㅇㅇ 2024/04/19 605
1586929 경부고속道 서울 진입 혼잡통행료 첫 검토.. 수도권 교통체계 개.. 1 .... 2024/04/19 807
1586928 청바지를 줄이려고 하는데 3 색상 2024/04/19 697
1586927 판다 영상 많이 보신 분들 원래 이런가요. 10 .. 2024/04/19 1,902
1586926 개표사무원 일하신 분들 수당 다 받으셨어요? 7 ... 2024/04/19 1,865
1586925 김건희가 오더내렸어요, 18 ,,, 2024/04/19 11,986
1586924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딱딱해질까요? 3 애공 2024/04/19 579
1586923 사춘기에 꽂힌 상처 3 ... 2024/04/19 1,152
1586922 결혼하신 선배님들!두 남자 중 누굴 선택하시겠어요? 58 흠? 2024/04/19 3,191
1586921 키150초반 청소년 여아 가성비 옷 어디서 사나요? 9 ... 2024/04/19 1,015
1586920 어디를 들려야할까요? 1 여행초짜 2024/04/19 435
1586919 윤석렬 대통령... 25 의대증원 2024/04/19 3,393
1586918 코인육수/동전육수 써보니 어떠셨어요? 30 ㅇㅇ 2024/04/19 4,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