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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에서 자기 상자에 과일 골라담는 이기적인 사람들.

..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18-08-15 08:36:12

어제 코스트코 갔다가 복숭아 사려고 과일 코너에 갔어요.

부부 한쌍이 위에 덮힌 비닐을 뜯고 자기 상자에 크고 좋은 것들만 골라담고 있더라고요.

그걸 보니 사기가 좀 망설여져 한바퀴 돌고 다시 왔는데 또 어떤 분이 비닐 뜯고 골라 담고 계시더라구요.

어떤 분은 복숭아를 꾹꾹 눌러보고 계시고.ㅠㅠ

복숭아는 누르고 만지면 금방 상하는데 도대체 왜 그러시는걸까요.ㅠㅠ

자기가 누르고 만지고 별로라고 골라놓은 과일을 다른 사람이 사게 되도 괜찮다는 건가요?

상자 채로 눈으로 보시면서 고르시는건 많이 봤는데 그렇게 비닐 뜯고 골라 가는건 처음 봐서 놀랐네요.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소심해서 그냥 온게 마음에 걸리네요.

이런걸 본 이상 앞으로 코스트코에서 복숭아나 무른 과일은 못살거 같아요.

코스트코 복숭아 좋아했는데ㅠㅠ

IP : 218.237.xxx.10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8.8.15 8:46 AM (211.201.xxx.206) - 삭제된댓글

    전 회원가입을 안했어요.
    맛난 복숭안 동네 총각네서 시켜서 배달 해 먹구.
    그런 사람들이 찝쩍거리고 사람 많고 주차난 심하구...
    으...가기 딱 싫어.

  • 2. 미국의 코스코에서도
    '18.8.15 8:46 AM (68.129.xxx.115) - 삭제된댓글

    유독!!!
    아시안 아줌마, 아저씨들이 그러시더라고요.
    전 그런거 보면
    이거 손 닿으면 상하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부끄러워하면서 뻘쭘하는 사람들이 없네요.
    어쩜 그렇게들 다 자기들만 아는지 몰라요.

  • 3. 그래서
    '18.8.15 8:46 AM (211.201.xxx.206) - 삭제된댓글

    전 회원가입을 안했어요.
    맛난 복숭안 동네 총각네서 시켜서 배달 해 먹구.
    그런 그지 깽깽이 같은 사람들이 온 음식을 찝쩍거리고 사람 많고 주차난 심하구...
    으...가기 딱 싫어.

  • 4.
    '18.8.15 8:54 AM (210.90.xxx.203)

    이거 며칠전에도 올라왔던 글인데 왜 똑같은 글을 또 올리죠?
    그때도 댓글 여러개 있었는데 또 댓글 받고 싶어요?
    댓글 받으면 뭐가 좋지?
    정말 이상하네요.

  • 5. 끊었어요
    '18.8.15 8:57 AM (211.108.xxx.4)

    동네맘들과 같이 다녔는데 같이 다닌사람도 진상중 진상인걸 장보며 알았어요
    그리고 진짜 별의별 사람이 다 있고 직윈에게 이야기해도 그냥 흘려듣고 개선 안되서 끊었어요
    그회비내고 왜 거길가서 스트레스 받나 싶었습니다
    진짜 상상초월 ..그리해서 잘먹으면 좋을까요?

  • 6. ...
    '18.8.15 9:11 AM (223.62.xxx.156)

    그래서 코스트코에서는 그렇게 포장된 과일이나 야채는 안사요
    얼마나 눌러보고 만져보는 사람들이 많은지 멀쩡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그러는거 보고 있자면 정말 한심하더군요

  • 7. 엘비라
    '18.8.15 9:12 AM (223.38.xxx.13)

    제가 10년전에 코스트코 자주 다닐때
    늘 보던 모습데로
    코스트코 진상은 계속되는군요.
    똑같은 모습으로.

    주변의 직원들이 일을 안하는건지.참 ㅠ

  • 8. ㅇㅇ
    '18.8.15 9:18 AM (183.100.xxx.170) - 삭제된댓글

    과일 장사하던 친구가 복숭아는 제발
    만지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해요.
    만지면 금방 상한대요.
    예전엔 딸기도 지금처럼 포장되어 나오지않고
    한꺼번에 놓고 원하는 만큼 담아 주었어요.
    오래전 하늘나라로 떠난 그 친구 생각이 나네요.
    이기주의의 극치인 진상들을 볼 수 있는 데가
    코스트코인가 봐요.

  • 9. ...
    '18.8.15 9:28 AM (210.185.xxx.79)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은 그냥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저도 아는 엄마 그런식으로 장보는것과 중고거래하는거 보고 그냥 좀 멀리해요.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되게 야무지다고 생각하더라고요.

  • 10. 흠..
    '18.8.15 9:43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근데 웃긴게 저런사람 꽤 많아요.
    집옆이 코스트코라 자주가는 편인데, 아주 본격적으로 과일들 고르고 있음.
    저도 경기 일으키지만 가서 그러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주변의 직원들이 뭘 어쩌겠어요. 하지말라고 하면, 그 뒷감당 어쩌려구요.
    그래도 요샌 양파거진 없더라구요.

  • 11. 쓸개코
    '18.8.15 9:56 AM (218.148.xxx.138)

    추잡스럽습니다. 얼마나 더 좋은걸 먹겠다고..

  • 12. ㅎㅎ
    '18.8.15 10:17 AM (121.131.xxx.186)

    첫 댓글님,전에 같은 글 올라왔지요?
    이분은 그때 그분 아닐 거예요.
    코스트코 같은 곳도 아닐텟데 진상이 그만큼
    많다는 거예요.
    정말 그런사람 너무 많아요.

  • 13. ㅎㅎ
    '18.8.15 10:18 AM (121.131.xxx.186)

    수정~아닐텐데

  • 14. ..
    '18.8.15 10:50 AM (218.237.xxx.108)

    헐님 전 처음 썼는데요.
    며칠전에도 그런 글이 있었나봐요.
    그런 이기적인 사람이 진짜 많나봐요.

  • 15. 건강
    '18.8.15 11:04 AM (110.13.xxx.240)

    진심..복숭아 코너에는 직원이 한사람
    서 있었음 좋겠어요

  • 16. 333222
    '18.8.15 11:28 AM (223.62.xxx.228)

    코스트코에서 방송을 주기적으로 하면 덜할텐데요.
    진상들은 대대로 이어지나 봅니다.

  • 17. 우리
    '18.8.15 1:46 PM (103.252.xxx.19)

    코스트코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한국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18. ...
    '18.8.15 11:4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짓무른 복숭아보다 못한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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