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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시댁인데 너무 더워요ㅜㅜ

사과나무 조회수 : 14,186
작성일 : 2018-07-30 20:55:55
충남쪽 시댁에 휴가라 왔는데 너무 더워요ㅜㅜ
시어머니가 좋으신 분이라 제가 오자고 한건데
집에 에어콘도 없고 선풍기도 한대뿐이라 전 오롯히 더위를 참고 있어요.
어머니는 더위를 안타시는편이라 에어콘바람 싫어하셔서
에어콘 설치는 지금껏 안하셨고요...
저는 서울 우리집에선 정말24시간 풀로 에어콘을 돌리고 사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 끈끈한 더위 너무 힘드네요..
고혈압있는데 괜히 걱정될 정도에요ㅜㅜ
다같이 찜질방가서 자자고 해도 다들 농담으로 받아들이네요..
오늘밤 우찌 잠들지...걱정이 천근만근이에요ㅜㅜ
IP : 223.39.xxx.7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째요
    '18.7.30 8:58 PM (116.125.xxx.64)

    짐싸서 찜질방 가자고 일어나세요

  • 2. 근처에 찾아보고
    '18.7.30 8:59 PM (117.111.xxx.93) - 삭제된댓글

    선풍기라도 한대 사오세요

  • 3. ..
    '18.7.30 9:01 PM (114.202.xxx.70)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좋으신 분이라니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찜질방 가세요 이 더위에 선풍기도 없이 어찌 견디나요

  • 4. 여름
    '18.7.30 9:02 PM (175.195.xxx.148)

    왜 그리 가신건지ᆢᆢ 고생이시네요
    여름손님맞은 시어머니도 고생이고ᆢᆢ

  • 5. 헐....아무리
    '18.7.30 9:03 PM (175.223.xxx.159)

    시어머니가 좋아도 그렇치 이 살인더위에 에어컨도
    없는 시댁에 가고싶을까 싶네요...

  • 6. .............
    '18.7.30 9:07 PM (180.71.xxx.169)

    손님올 때라도 쓰라고 벽걸이 에어컨 조그만거 사드리세요. 3, 40만원 안쪽으로 살거예요.

  • 7. 어머니도
    '18.7.30 9:12 PM (39.125.xxx.230)

    고생이시네요ㅠ

  • 8. 울 엄니도
    '18.7.30 9:15 PM (175.113.xxx.191)

    에어콘 바람 싫다고 노래하셨는데
    작년에 형제끼리 돈모아 사드리니 많이는 아니어도
    짬짬히 숨 돌리시고 살만해하시는 눈치세요....
    저희가면 종일 트니 저희도 살거같아요

  • 9. ..
    '18.7.30 9:18 PM (49.170.xxx.24)

    빨리 본인 집으로 돌아가세요.

  • 10. 시어머님이 얼마나 좋으시면..ㅠㅠ
    '18.7.30 9:18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

    이 폭염속에 휴가를 어머님께로 가셨을까요..
    오늘 하루 잘 참으시고 내일아침 일찍 장염이 온거같다고 하시고
    집으로 줄행랑을..ㅠ

  • 11. 우리집 노인네도 그래서
    '18.7.30 9:21 PM (223.62.xxx.93)

    작년에 그냥 아무 통보 없이 벽걸이 에어컨 인터넷으로 구매해 사서 달아드렸어요.
    지금도 혼자 있을 때는 미련스럽게 여전히 잘 안 켜지만 제가 친정집에 가 있을 때 만이라도 시원하게 있다가 와요.

  • 12. ...
    '18.7.30 9:25 PM (1.235.xxx.119)

    근처 펜션에 가서 하루 지내고 오세요. 어머님까지 다 모시고요. 아휴 저희 어머님 살아계실 때 그렇게 갔다가 미치는 줄 알았네요. 아이들이랑 차에가서 잤어요. 계속 켜놓을 수 없어서 시동 껐다 켰다 하느라 밤 꼴깍 새고. 지금 생각하면 펜션이라도 갈 걸.. 그래요. 더위 많이 타는 저에겐 악몽 같은 기억입니다.

  • 13. ...
    '18.7.30 9:25 PM (220.75.xxx.29)

    여름손님 누구나 싫은 법이고 자식이 온다니 거절도 못하고 반갑기는 하고 어머니도 힘드세요.
    찜질방 지금 바로 가서 숨 좀 돌리시구요 다음에는 여름 휴가에 가는 건 참으세요. 같은 여자끼리 그런 건 좀 헤아려주자구요...

  • 14. 아무리
    '18.7.30 9:27 PM (175.199.xxx.242)

    시어머니가 더위를 아무리 안타신다고 해도 에어컨 없으면 선풍기는 그래도 두대 정도는 있어야 해요
    방이 하나만 있지는 않을꺼잖아요
    다음에는 선풍기 한대라도 사가지고 가세요

  • 15. ㄴㄴ
    '18.7.30 9:30 PM (122.35.xxx.109)

    에고 고생을 사서 하셨네요
    여름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고 했는데
    어머님도 힘드시겠어요
    오늘밤만 어찌어찌 견디시고 얼른 올라오세요

  • 16.
    '18.7.30 9:32 PM (125.190.xxx.161)

    달랑 선풍기 한대 있는걸 알면서도 이 더위에 가다니 대단하세요 찜질방은 남편이랑 가요 더워서 못있겠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 17. 부모님
    '18.7.30 9:48 PM (175.215.xxx.163)

    에어컨 사드렸는데
    평소에는 안켜시고
    휴가 때 자식들 오면 하루 종일 틀어주셨어요
    벌써 십수년전 일인데
    그 당시 마을 어르신들 에어컨 사는게 유행이었어요
    아직도 에어컨 없이 사시는 분이 계시다니...
    놀라워요..

  • 18. 얼마전
    '18.7.30 10:36 PM (125.191.xxx.148)

    충남 갔다왔는데요..
    수도권과 비교안되게 덥고 습하고 햇빛 뜨거워요 ㅠ
    특히 바닷가면 더욱;;
    선크림 잘 바르세요 ㅠㅠ

  • 19. 즈트
    '18.7.30 10:42 PM (211.221.xxx.6)

    날도 더운데 이런 고구마 글 좀 쓰지 마세요....

  • 20. 12201812
    '18.7.30 11:21 PM (211.36.xxx.65)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거절도 못하고 엄청 힘드실듯

  • 21.
    '18.7.31 12:06 AM (211.114.xxx.192)

    시골은 더 더운듯

  • 22. ㄷㄷ
    '18.7.31 6:21 AM (61.99.xxx.243)

    본인은 에어컨 틀고 시댁은 선풍기

    에어컨 하나 해드리세요

    시부모가 에어컨없이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보세요

  • 23. 윗분
    '18.7.31 1:50 PM (223.38.xxx.109) - 삭제된댓글

    거지같은 시가에 뭘 자꾸 해달래. 그냥 직접 하나 사라. 에어컨도 한대 못달 만큼 평생 머하고 살았길래 그리 없이 사냐. 진짜 며느리한테 뭐 맡겨놨냐

  • 24. ...
    '18.7.31 1:53 PM (112.220.xxx.102)

    이더위에 에어컨 없는거 알면서 왜 가셨는지....;;
    더위에 노인들 집안에서 죽었단 뉴스도 나오던데..
    젊은사람이 이렇게 더운데 나이드신분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싫다그래도 에어컨 하나 다세요
    어머니 혼자 계신것 같은데 벽걸이하나 달면 되겠네요

  • 25. 윗분
    '18.7.31 1:53 PM (223.38.xxx.109) - 삭제된댓글

    시가가 거지도 아니고 뭘 자꾸 해달래. 그냥 직접 하나 사지. 에어컨도 한대 못달 만큼 평생 머하고 살았길래 그리 없이 사냐. 진짜 며느리한테 뭐 맡겨논거도 아닌데 자식들도 안달아주는 에어컨을 왜 며느리가 다냐?

  • 26. .....
    '18.7.31 2:03 PM (119.193.xxx.171)

    좋으신분이라니
    에어컨 바로 주문하시고
    다음해에는 맘 편히 휴가 다시오세요
    에어컨 진짜진짜 싫다싫다 하셨는데 달아드리니 ㅇ
    요새 특히 계속 틀고 계시고

    공기청정기 필요없다 그게 무슨 필요하겠냐 하셨지만
    그냥 택배로 보내드렸더니
    특히나 예민한 울 엄니 집안공기 좋아졌다고
    24시가 트십니다

  • 27. 호롤롤로
    '18.7.31 2:17 PM (106.242.xxx.219)

    괜히 전기세많이 먹는다니까 에어컨바람 싫다 어지럽다 그러는데요~
    막상 설치해주면 젤 더운날에 한번씩 쓰는듯합니다.
    벽걸이라도 설치하셔서 다음에 내려가실땐 시원하게 지내셔요~~

  • 28. ...
    '18.7.31 2:18 PM (1.219.xxx.69)

    진짜 부모뜻 잘 따르는 효자아들 두셨네요.

    저희 남편은 부모말 진짜 안듣는 사람이라서
    자기맘대로 에어컨 설치하고 시댁만 가면 들어가자마자 팍팍 틀어댑니다.
    요금은 엄마가 내시라 하고.
    저희가 갈때만 트는것 같긴합니다. 거의.

  • 29. 집으로
    '18.7.31 2:35 P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말씀 드리고 집으로 가세요
    너무 더워 힘들다고...
    사람부터 살고 봐야지요

  • 30. 샤라라
    '18.7.31 2:49 PM (58.231.xxx.66)

    어르신들이 얼마나 성격이 괴팍들 한데...그거 달아드리면 달아놓고 며느리 와서 쌩쌩 바람불게 해놓고 팔자편하게 늘어진다고 욕해요....정말로 그렇구요.
    식기세척기 놓아 드렸더니만...시댁와서 힘들게 서서 설거지 하지않고 쓱쓱 집어넣고 편하게 거실 소파에 앉아서 티비본ㄷ고....얼마나 심ㅎ게 욕을 하던지...남편이 그 호자아들이 세상 처음으로 자기 엄마에게 얼굴이 벌개져서 소리 지릅디다. 그거로 돌리면 뭐 어떻냐구 어차피 설거지는 다 하는거 아니냐구...ㅎㅎㅎㅎㅎ

  • 31. 에어컨이야 뭐
    '18.7.31 2:53 PM (110.8.xxx.185)

    에어컨이야 뭐 그렇다치고 저같으면 집에꺼 선풍기
    2대쯤 실고 왔다 가져갈듯요

  • 32. ...
    '18.7.31 4:03 PM (125.177.xxx.43)

    에어컨 바람 싫다는거 돈 아까워서에요
    관공서 같은데나 마을회관에선 다들 틀던대요 싫으면 거기도 꺼야죠
    매년 폭염 돌아오니 빨리 벽걸이 싼거라도 하나 설치하세요

  • 33. 23
    '18.7.31 6:13 PM (118.47.xxx.247)

    참 님 눈치 없으시구랴. 이 더위에 더위 안 타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자식들한테 미안하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지. 저희 어머니도 에어컨 놓은거 싫다 선풍기만 틀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제가 막 우겨서 사드렸는데 그렇게 좋아하실 수가 없어요. 에이컨 사드리세요. 이런 소리 하지 마시구. 참..

  • 34.
    '18.7.31 6:25 PM (124.49.xxx.109)

    전기세 때문 맞아요.
    어제 친정부모님댁에 있다 상경했는데
    에어컨을 몇년전 설치해드렸고,
    엄마는 에어컨없이 못살겠다는데
    친정아빠가 자꾸꺼요. 끄면 금새 찜통인데 전기세 타령.

    선풍기도 2대만있어,이번에 거실에 큰거 사놨구요.

    더위 안타서,에어컨바람 싫어서 다 거짓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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