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 남아 키, 134cm....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키때문에 걱정 조회수 : 5,888
작성일 : 2018-07-20 19:48:37
어릴때부터 자그마한 아이였어요. 오감이 예민해서 먹는 것도 맛 촉감 다 따지구요.
아이는 134, 엄마 153, 아빠 170..
밀가루만 좋아하지 고기도 억지로 먹여요.

학급에서 키번호 1번이네요. 말랐고요.
매일 코스트코 홍삼(이거 효과나 있을지) 먹이는데...
영양제 뭘 더 먹이면 좋을까요?
일주일에 한번 농구는 하는데 운동 싫어하고 집에 있으려 하는 아이에요.
키 안크는 모든 요소를 다 갖추었죠.

일찍 재우지도 못해서 좀 각성하고 일찍 재워보려 하는데
더 할만한 게 뭐 있을까요
일하는 엄마라 밥 먹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네요. 매일 고기 먹여야겠죠?
어린이병원에 성장검사 받으려 가려고 해요. 더 신경쓰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얘 나이에 빠르면 변성기 온 친구도 있던데 얘는 아직 아기같아요.
친구 엄마들이 그러네요.
늦게 크는 아이도 있을까요? 제발 중학교때 폭풍 성장해 주길 바라네요.
IP : 14.32.xxx.14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지만
    '18.7.20 7:55 PM (125.177.xxx.43)

    부모님 키로 보면 폭풍 성장은 힘들거 같으니 미리 뭐라도 하세요
    우선 성장판 검사부터 해보시고요 너무 작게 나오면
    운동 식사 잠 세가진 필수
    한약으로 2차성징을 늦추기도 하고요 주사도 고려해보세요
    아침에 쇠고기 좋다고 하고요 우선은 몸을 많이 움직이는 애들이 잘 커요
    학교 줄넘기교실이라도 넣고요 저녁마다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세요
    친구 아들 그리 안움직이더니 20살 넘어서 작다고 후회한대요
    여기서 검색만 해도 글 많으니 읽어보세요

  • 2. ....
    '18.7.20 7:59 PM (221.164.xxx.72)

    남자는 중고등때 폭풍성장하는 경우도 많아요.

  • 3. 자연에감사
    '18.7.20 8:00 PM (121.167.xxx.146)

    우유 안 먹으면 칼슘 영양제가 도움이 되더라구요
    먹는양을 조금씩 서서히 늘리는 수 밖에 없어요
    운동도 하면 좋을텐데. . . . 힘내세요

  • 4. 엄마키 153
    '18.7.20 8:02 PM (211.226.xxx.239)

    아빠키 170
    딱 저희 부부 키입니다.
    아들 26살인데 174
    딸은 160
    저희 애들은 잘 먹고 ,특히 아들은 물 대신 흰우유를 엄청 먹었어요.
    제가 먹인게 얼만데 그 만큼 만 컸냐고 하면
    "엄마 키에 저희 정도면 성공하신거예요^^" 합니다.
    잘 먹이세요^^

  • 5. 작성자
    '18.7.20 8:07 PM (14.32.xxx.147)

    답변들 감사합니다~ 중고등 기대해보고 칼슘 영양제도 먹일게요.
    저희 부부와 키 같으신 분, 저희 아들도 딱 그 정도만 커 줬으면 좋겠어요.
    우유도 그 특유의 냄새가 역하다는 예민한 녀석이에요. 학교에서 한 팩씩 먹겠지만 더 먹이면 좋겠죠?
    잘 먹여보겠습니다.

  • 6. ...
    '18.7.20 8:10 PM (125.132.xxx.214)

    손흥민 아빠가 키가 167
    손흥민 키가 180이래요..

    손흥민 보니까 아빠가 운동을 엄청 시키더라구요..

    퇴근해서 잠시 주말에 아빠랑 같이 줄넘기며 농구며 스케이트며 운동 같이 해주면 키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7. .....
    '18.7.20 8:27 PM (39.118.xxx.96)

    성장클리닉 키주사는 고려 안 해보셨는지요? 나중엔 늦어요.. 부작용이다 뭐다 말은 많지만 저라면 애 데려가볼거예요. 제 아이도 고민만 하다 6학년이 돼도 140 겨우 되어서 그때서야 부랴부랴 시작했는데요. 1년만에 1번 벗어났고요. 당시 제 아이랑 비슷하던 아이들은 1년후에도 여전히 작은 채로 2차 성징 와버리더라고요.

  • 8. .....
    '18.7.20 8:28 PM (39.118.xxx.96)

    계속해서))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걸 후회했어요. 아이 몸무게가 늘어나니 주사값이 너무 많이 들어서 1년 만에 그만뒀거든요.

  • 9. ..
    '18.7.20 8:31 PM (49.170.xxx.24)

    운동을 바꿔보세요. 태권도나 수영 등이요. 키 작고 기력 딸리는 사람에게 농구는 힘들어요. 공도 무겁게만 느껴지고요.
    재미 붙일 수 있는 것으로 찾아보세요. 태권도는 또래 친구들이랑 노는 재미로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 10. ......
    '18.7.20 8:37 P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저 156 남편 173 이예요
    울 아들은 초등때 마르고 작아서 항상 키번호 2번이였어요
    초5때 기억은 안났지만 작은 아이였지요
    그러다가 중1~2때 갑자기 크기 시작하더라구요
    1년에 십몇센티씩 커서 중2인 지금은 172예요

    키가 한참 클때는 힘들어하더라구요
    중학교 들어와서 갑자기 잠이 많아지고
    매일 피곤해 하고....
    그래서 매일 고기 먹이고 홍삼도 1년에 3~4개월씩 먹였어요

    정형외과 의사인 조카가 고기 자주 먹이는게 좋대요
    대신 양은 조금이면 충분하대요
    100~150그램이면 충분하다고 해서
    거의 매일 아주 조금씩 약삼아 먹였어요

  • 11. 저161. 남편170
    '18.7.20 8:45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울아들 6학년에 35킬로에 140도 안되요
    저는 무조건 많이 먹이려고 해요
    시댁이나 저나 늦게큰 편이라 기다려보려구요
    울딸 고등가서 크는거 보니 나중에클것도 같은데
    불안해요

  • 12. ...
    '18.7.20 9:00 PM (210.178.xxx.192)

    일주일에 한번 농구는 효과가 그닥일듯요. 공 무거워서 괜히손가락 다쳐요. 날마다 혹은 적어도 주3회 태권도나 수영이 좋을듯 합니다. 소고기도 많이 먹이시구요. 요즘은 성장판이 빨리 닫혀서 남자아이들 고등가면 잘 안커요. 예전하고 달라요

  • 13. ㅗㅓ
    '18.7.20 9:08 PM (110.70.xxx.198)

    늦게큰다는말에 절대 안심하시지 마시고 부지런히 노력하셔야지 나중에 후회 안하십니다 좋다는영양제 다 먹이시고 운동시키세요
    칼슘 비타민디 녹용 등등
    오감이예민해도 엄마노력여하에따라 잘먹기도해요

    성장판검사하시고 주사맞는것도 고려해보세요

  • 14. Drim
    '18.7.20 9:15 PM (39.115.xxx.172)

    아이학교1번 남자아이도 성장판검사하고 주사맞는다했어요 병원가보세요 막연히 기다리기에는....

  • 15. 빈혈은 없나요?
    '18.7.20 9:15 PM (58.237.xxx.103)

    검사 안해보셨다면 꼭 검사하세요. 성장의 적은 빈혈..

  • 16. 우유 싫어하면
    '18.7.20 9:18 PM (58.237.xxx.103)

    초코맛 등등 냄새를 없앨수 있는 씨리얼이나 가루 태워서라도 자주 먹이세요.
    치아 걱정 말구요.

  • 17. ㅇㅇ
    '18.7.20 9:19 PM (175.223.xxx.137)

    검사하시고 꼭 가벼운 운동 농구가 힘들면
    뛰기 걷기도 꾸준히 시키세요.

  • 18. 동네에
    '18.7.20 9:19 PM (58.237.xxx.103)

    키작은 부부집에 자식이 6명 있었는데..
    다들 작았어요. 근데 셋째 아들만 유독 하루에 우유 1리터씩 꼬박꼬박 먹었는데
    지금 그애만 180넘어요.

  • 19. 청순마녀
    '18.7.20 9:21 PM (122.44.xxx.202)

    저희집도 아이들이 작아서 고민이 많아요.
    특히 중학생애가 많이 작아요.
    얼마전에 트램폴린, 일명 방방이를 하면 성장판이 자극되서 키큰다는 얘기를 듣고 인터넷에서 주문했어요.
    막상 풀어보니 크기가 소파만해서 놀랐지만 인테리어 과감히 포기하고 거실에 두고 아이들한테 뛰라고 했어요.

    첫째랑 둘째는 힘들다고 좀 뛰다 안뛰었는데 초등 3학년 막둥이가 정말 밤낮으로 옆에있으면 멀미 날 정도로트램폴린에서 뛰는거예요.

    그런데 두달 만에 키가 127cm에서 133cm로 훌쩍 컸어요.
    보통 아이들이 1년에 6cm 자란다고 소아과 선생님이 말씀하셨거든요.
    셋 다 태권도를 해서 도장에서 두달에 한번씩 키랑 몸무게 재서 보내주시는데 오늘 막내 키큰거 확인하고 너무 놀라고 기뻤어요.
    갑자기 자극받은 첫째, 둘째가 지금은 서로 트램폴린 뛰겠다고 난리네요.
    병원도 꼭 가보셔서 성장판이랑 내분비계 확인하시고
    거기다가 밑져야 본전이란 맘으로 트램폴릿 시켜보세요.

    저는 인터넷에서 대충 10만원대 성인용으로 샀습니다.
    참, 저희 집은 1층이라서 소음걱정은 없는데 아마 밑에 매트 두꺼운것 까셔야지 될것 같아요.

  • 20. 소고기
    '18.7.20 9:25 PM (119.193.xxx.164)

    좀 먹이세요.

  • 21. ..
    '18.7.20 9:55 PM (220.77.xxx.81) - 삭제된댓글

    엄마 163, 아빠 170, 조카 186.
    외국에 살아서 그런가 운동 엄청했다네요. 초딩땐 작았는데
    몇년 만에 보내 엄청 키가컸넹ㅅ.

  • 22. ...
    '18.7.20 10:03 PM (39.118.xxx.7)

    매일 줄넘기 시키세요.. 30분씩 매일
    점프하는 운동이 키크기에 효과 짱

  • 23. ..
    '18.7.20 10:09 PM (110.35.xxx.73)

    에고 보험적용될때 성장클리닉 가시지 그러셨어요.
    딸아이 초2부터 성장클리닉 2년다녔는데 교수님이 운동
    꼭 하라고 하더라구요.
    7살부터 수영 일주일에 3번씩 다녔는데 매일보내라고
    하더라구요.
    만9세이전에 성조숙증 진단받으면 주사비 저렴하거든요.
    딸아이 9세되기전에 교수님권유로 호르몬,초음파검사
    다했어요.
    50만원정도 나왔는데 다행히 호르몬수치 낮다고
    그냥 자연성장으로 가는거라고 했구요.
    교수님은 만9세 지나서 주사치료는 권하지않는다고
    하셨어요.
    성장클리닉가셔서 성장판검사해보세요.
    운동도 줄넘기라도 꼭 시키시구요.
    초6 딸아이 줄넘기 하루에 1500개씩 시켜요.
    20분이면 가뿐하게 해요.
    태권도장에서 3개월 줄넘기배우고 수영은 관두고
    일요일마다 농구다니구요.
    운동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 24. ..
    '18.7.20 10:11 PM (110.35.xxx.73)

    초6 딸아이 초경시작했고 키 154입니다.
    큰키는 아니지만 계속 조금이라도 크니까
    성장판 닫히기전까지 노력해야죠.
    고기엄청 잘먹고 우유도 수시로 마셔요.

  • 25. ..
    '18.7.20 10:37 P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예전에도 답글달았는데요
    성인 예상키 150도 안된다는 딸아이 지금 170입니다

    짧게 쓸께요
    학원 전부 끊었구요 학교숙제말고는 모든공부 다중단..
    아이방 전부 암막커튼 달았고 도배도 어두운색으로 새로함
    성장한의원 한약 3년먹었구요
    저녁 8시부터는 무조건 아이방 불다끄고 아이랑 같이 잤어요
    하루 세번 압구정 현대백화점 한우안심부위만 구워먹였구요..3년간이요 이건 대학교수님 추천 반드시 한우안심만 먹이라고ㅜ
    다른데 다사먹어봤는데 압구정현대와 압구정 갤러리아가 한우품질이 최고였어요
    고기 절대 싫어하는 아이라 처음엔 회초리 갖다두고 먹였어요ㅠ
    맞을래?먹을래?ㅠㅠ
    동네 체대생 개인교사로 알바교용해서 매일 저녁 한시간씩 농구 개인과외했어요
    이렇게 5년보냈슴다
    해서 지금의 키로 만들었어요
    노력해보세요ㅠ

  • 26.
    '18.7.20 11:04 PM (124.50.xxx.3)

    윗 댓글 다신 분
    대단합니다

  • 27. 223.62님
    '18.7.20 11:40 PM (220.78.xxx.253)

    대단하셔요!!
    소고기 왜 안심만 되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소고기 부지런히 먹여야 겠어요

  • 28. ..
    '18.7.20 11:48 PM (223.62.xxx.228)

    굳이 답을 달자면요
    국내 대형 3대병원에서 검사 다받았는데요
    모두 똑같이 키가 클려면 붉은 소고기.살코기를 먹여야한다고 하셨어요 돼지고기.닭고기가 나쁘다는게 아니구요
    키가 크는 단백질이 붉은 살코기에 제일 많다네요
    그리고 간을 거의 하지말고 순수 살고기를 주래요
    해서 이것저것 제가 먹어보다보니 안심이 가장 부드럽고 소화도 잘되요 가격이 미친듯이 비싸서 그렇지요ㅠㅠ
    그당시 가족중 우리둘째딸만 한우안심 먹였구요
    다른식구들은 삼겹살.닭고기 줬슴다ㅠㅠ

  • 29. 223.62님
    '18.7.21 12:01 AM (220.78.xxx.253)

    답변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되었어요^^

  • 30. 존경
    '18.7.21 12:41 AM (1.233.xxx.36)

    223.62님 진심 존경

  • 31. 딴소리긴한데
    '18.7.21 10:15 AM (211.178.xxx.219)

    저 위에 안심 얘기...
    현대 압구정 화식한우 안심이 진짜 최고이긴 합니다. 우리딸 이유식 때 저기 안심만 매일 먹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살짝 후회해요. 솔직히 평범한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죠. 에르메스 깔별로 가진 엄마도 매일 먹기는 부담스러워하는 가격인데 지나고보니 제가 진짜 세상물정을 몰랐구나 싶어요. 그돈 모으는게 나을 뻔 했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75 벌써 나왔네요. 미니진 신곡 개저씨 9 ㅇㅇ 2024/04/25 2,259
1588674 동조자들 어때요? 쿠팡 2024/04/25 211
1588673 고령 엄마 침대 매트리스 추천부탁드려요 5 효녀심청 2024/04/25 529
1588672 애들 입장에서는 어떤식으로 야단을 치는게 더 확 와닿을까요.??.. 3 ... 2024/04/25 547
1588671 연봉 3천, 기본급 250은 얼마를 받는 건가요 2 ㅇㅇ 2024/04/25 1,497
1588670 ㅁㅎㅈ, 프로젝트 1945 가동 중…? 5 잔머리 보이.. 2024/04/25 2,307
1588669 어려움에 처하신 분이 계셔요. 청원에 동의 부탁드려도 될까요. 9 청원 2024/04/25 579
1588668 파킨슨인데 잠을 엄청 잘자요 4 Asdl 2024/04/25 1,367
1588667 뭐든 더 해쳐먹을 궁리만 하는 이 정부 3 뒤에 2024/04/25 597
1588666 이재명한테 또 이용당하는 조국 40 2024/04/25 4,013
1588665 77세 옥살이 6 ㅇㅇ 2024/04/25 1,959
1588664 콜대원 이거 뭐죠? 21 .미닝 2024/04/25 5,021
1588663 중, 고등학교 신발 신는 학교있나요? 13 에고 2024/04/25 798
1588662 상황을 보면 볼수록 하이브가 비겁하게보이네요 48 2024/04/25 4,460
1588661 천만원도 증여세를 내야 하나요 5 .. 2024/04/25 2,006
1588660 저희집 누수로 4 .. 2024/04/25 1,109
1588659 가슴조임증상이 있는 경우엔 응급실로 가야 하는 거죠? 7 ... 2024/04/25 1,461
1588658 디스패치 나올 때 됐는데... 3 2024/04/25 2,230
1588657 중국산 김치.. 당근 나눔하면 필요한사람 있을까요? 11 중국김치 2024/04/25 1,248
1588656 정부의 해법은 중국의료인가봐요 14 해법은 2024/04/25 1,345
1588655 퍼머할 때 이러면 머리 상하나요 4 2024/04/25 1,056
1588654 토익공부 유투브 보며 꾸준히 하면 될까요? 6 토익 2024/04/25 666
1588653 이력서 내고 불합격 되고나니 12 . 2024/04/25 2,853
1588652 민희진 사태 홍사훈 경제쇼 5 현소 2024/04/25 3,461
1588651 알뜰요금제 쓰는분들 불편함 없으신가요?? 14 2024/04/25 1,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