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냥이 키우시는 분들 여름 휴가 때 어떻게 하시나요?

냥이 사랑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18-07-18 23:45:46

냥이 키우면서 맞이 하는 첫 휴가예요.

작년 11월 3살 이쁜 새침떼기 냥이 입양해서 이제 만 8개월째 키우고 있네요.

암컷이라 약간의 새침함은 있지만

사람 좋아해서 늘 주변에서 뱅뱅돌고 너무 사랑스러워요.

지난 설에는 2박3일 비우는거라 난방해놓고 물 넉넉히 사료 넉넉히 화장실 두개 해놓고 갔더니

혼자서 잘 있었어요.


그런데 여름엔 너무 더워서 하루인들 혼자두기가 너무 맘이 쓰이는데

이번엔 휴가가 1주일이나 되서 어째야하나 너무 고민이예요.

호텔도 생각은 했는데 하루 3만원 비용은 우리 냥이가 좋다면 괜찮은데

호텔이란데를 가보니 그냥 냥이를 작은 방에 가둬두는 거더라구요.

 캣타워 있는 방이긴 하고 스파도 해준다고 하긴하는데 그래도 냥이한테는 낯선 환경이니까요.


냥이한테 제일 좋은건 저희 집에서 지내며 누군가 돌봐주는 걸텐데

캣시터한테 부탁해도 하루 종일은 아니고 잠시 왔다 가는건데

밤새 에어컨을 켜둘 수도 없고 어쩌나요?

여름 휴가에 냥이들 어찌해주시나요?

요즘 더위에 좀 살짝 입맛은 떨어져하는 것 같긴한데

주는 사료 거의 다먹고 변도 이상 없고 잘 놀아요.

제가 너무 더우면 에어컨 틀고 아닐 때도 자기가 시원한 자리 찾아가며 잘 지내네요.

8월 휴가인데 고민이네요.


IP : 58.234.xxx.19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7.18 11:54 PM (182.172.xxx.81)

    가까우면 제가 봐드리고싶네요 ㅎㅎ
    지금은 고양이별가고 없지만... 우리고양이는 집에 늘 부모님이계셔서 놀러갈때 큰걱정없었어요.
    아는분께 봐달라하는게ㅡ제일 좋죠

  • 2. .......
    '18.7.18 11:56 PM (211.178.xxx.50)

    네이버 고양이라다행이야에서
    지역분찾으심됩니다
    다들 그리하시더라고요

  • 3. ..
    '18.7.18 11:57 PM (58.235.xxx.93)

    제목대로 냥이 사랑하는 맘이 느껴지네요^^
    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회원인데요
    방문탁묘 게시판이 있어서 거기서도 많이들
    구하시는거 같아요 주의사항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4. 냥이들은요
    '18.7.19 12:11 AM (68.129.xxx.197)

    자기 집에서 지내게 하고
    이웃에게 봐달라고
    돈 얼마씩 드리는게 좋아요.
    동물병원이나 동물호텔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요.

    이웃에 믿을 수 있는 아이들 키우는 엄마 (애들 성의있게 잘 키우는 엄마)
    있으면 매일 한번씩만 들여다 봐 달라고 하고
    가세요.
    하루에 만원씩만 계산해서 줘도 될겁니다.

  • 5. ...
    '18.7.19 12:17 AM (125.177.xxx.43)

    집에 두고 가고요
    하루 한번 들려서 밥 좀 챙겨달라고 부탁하더군요
    저는 개만 키워서 ... 변 치우는건 알려달라고 하려고요
    고양이는 개와 달라서 외로움도 안타고 혼자 둬도 된대요

  • 6. ㅡㅡ
    '18.7.19 12:20 AM (182.172.xxx.81)

    윗님. 고양이 외로움타요
    고양이 안키워본분들이 잘못알고 계시더라구요
    혼자 집에 오래있으면 집에 현관문열리자마자 쪼르르르 마중나오면서 야옹야옹~~ 울어요 어디갔다 이제왔어??
    고양이두마리키우면 둘이놀게 냅둬도 되지만
    한마리만 키울경우 사람이 있어야돼요

  • 7. ..
    '18.7.19 12:34 AM (117.111.xxx.73)

    3일 정도는 혼자 두고 다녔는데 날도 너무 덥고 5일이라
    처음 병원 호텔링 했는데 걱정되요.
    아침에 불안해 하는 모습보고 와서 그런지..
    만3살 남아입니다

  • 8. 외로움 타긴 하는데요.
    '18.7.19 12:34 AM (68.129.xxx.197)

    그래도 호텔 보내는 것보다는 익숙한 환경에 혼자 지내는 것을 선호해요.

    저 냥이엄마 20년이예요.

  • 9. 저도
    '18.7.19 12:38 AM (58.234.xxx.195)

    냥이 안키울 땐 그저 눈빛 사나운 까칠이 정도로만 알았어요. 그런데 키울수록 냥이가 참 따뜻하네요.
    관심없는척 아닌척 하면서도 늘 제 옆에서 맴돌고
    아이들 다 학교 보내고 저마저 나가려고 차리고 현관앞에서 안녕하면
    눈이 동그레서 엄마마저 나가냐? 하는 표정이예요. 물론 귀찮을 땐 뒤도 안돌아보지만요. ㅋㅋ
    외출했다 돌아오면 캣타워에서 버선발로 뛰어와서는 바닥에 납짝 엎드려 궁뎅이 내밀어요. ㅋㅋ
    그리고는 제 종아리에 쓱 얼굴비비고 아는척하죠.

    권해주신대로 일단 궁금한 것 부터 고다카페에 글 올렸구요. 주변에서 아는 분께 부탁할 수 있으면 하고
    아니면 방문탁묘해주실 분 구해볼께요. 감사합니당. ^^

  • 10. 세번째로 또 답글 다는데요
    '18.7.19 12:50 AM (68.129.xxx.197)

    저희 집도 휴가를 자주 가는 편이거든요.
    주로
    이웃에 아이들 친구들이나
    다른 냥이엄마들에게 부탁해서
    하루에 한시간 넘게 와서 냥이랑 같은 공간에 있어 달라고 하면 대개들 그렇게 해주더라고요.
    저희 애들도 휴가간 친구들네 집 냥이 돌봐주러 갈때 읽을 책 하나 들고 가서
    책 읽다가 와요.

  • 11. 안가요.
    '18.7.19 12:58 AM (175.223.xxx.52)

    혼자두고 절대로 못가요.
    마음 아프고 걱정되어서 안갑니다.
    8년째 휴가 안갔어요.

  • 12. 68.129님
    '18.7.19 1:00 AM (58.234.xxx.195)

    정말 감사해요. 마침 중학생 딸아이 친구중에 냥이 키우는 아이가 돌봐준다고 하는데
    처음있는 일이라 아직은 어린 학생이라 맡겨도 될까 했는데 님 말씀 들으니 괜찮을 것 같아 안심이 되네요.
    제가 알바비 하루 만원씩 주겠다고 대신 책임감 있게 할 수 있는지 꼭 물어보라고 했거든요.
    휴가 계획 할 때부터 맘에 짐이었는데
    고다 카페랑 82님들 덕분에 좋은 방법들을 찾게 되서 정말 감사드려요.

  • 13. 중학생이면 충분해요
    '18.7.19 1:04 AM (68.129.xxx.197)

    저희 애들이랑 애들 친구가 서로 냥이 돌봐주기 시작한거 초등 고학년때부터고요.
    대개 냥이엄마들은 애들이 친구네 집 냥이 돌봐주러 갈때
    못 미더우면 따라가주고 그래요.
    저도 애들 어릴땐 따라가서 울 애들 욕 안 먹게
    그 집 창문이랑 제대로 닫았는지, 어디 이상있는건 없는지,
    냥이 물은 매일 꼭 갈아주고, 물 확인도 하고요.
    대개
    아이가 냥이돌보기 알바비 받지만 ㅎㅎㅎ 일은 부모가 해줘요.

  • 14. ㄹㄹㄹ
    '18.7.19 1:08 AM (59.23.xxx.10)

    방문탁묘가 제일 나아요
    집에 안쓰는 스마트폰 있으시면 앱 깔아서 cctv기능으로 쓸수 있는데
    그거 해놓고 가세요 .
    저는 알프레도 라는 앱 깔아서 썼었는데 윰직임 있을때 마다 사진 캡처도 자동으로 저장 되고 너무 좋았어요
    저는 냥이 키우고 부터 8년동안 한여름엔 여행 한번도 안갔어요.
    주로 겨울에 가요 .

  • 15. ...
    '18.7.19 1:44 AM (39.118.xxx.74)

    고양이 외로움 안타서 혼자둬도 된다는 분...제발 잘못된정보좀 흘리지 마세요. 개고양이 12시간 이상 혼자 두면 동물학대에 해당되는거 모르세요??. 고양이도 외롭고 무서워해요..개처럼 표현을 안할 뿐이예요..

  • 16. ..
    '18.7.19 2:06 AM (1.227.xxx.227)

    그러면 제일 더운시간12~3시사이에가서 에어컨도좀틀어주고 하는게좋겠어요 가서 책한권읽다 가던지하라고하구요

  • 17. ㅇㅇ
    '18.7.19 4:51 AM (1.224.xxx.8)

    전에 올라온 글이 있었는데요, 아는 사람이 여행 가면서 하루 한번 들러서 밥과 물 부탁해서
    그렇게 하는데
    고양이가 처음엔 낯가리고 숨어있더니
    점점 반기고 나중엔 달려나와 맞이하고
    무릎위에 올라와 골골 댄다고...
    고양이 안 좋아했는데 너무 좋아졌다는 글 있었어요.^^
    그래서 2시간이나 머물게 됐다고요.

    고양이 좋아하는 학생이면 잘 돌봐주고 많이 놀아줄 거에요.
    그래도 혹 모르니까 ㄹㄹㄹ 님이 한 것도 해놓으시고
    아이에게 말해놓으세요.

    걱정되서 cctv도 해놨으니 크게 걱정하지 말라.

    이렇게 말해놓으세요. 그러면 아이도 아무래도 신경 쓰겠죠.
    에어컨 꺼짐 예약 가능한 거면 집에서 나올 때 몇시간 후에 꺼지게 해놔달라고 해도 좋죠.

  • 18. 저는
    '18.7.19 8:56 AM (218.152.xxx.154)

    1박2일 정도는 사료 많이 부어놓고 에어컨 예약 켜짐과 꺼짐 기능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1주일이라면 방문해서 밥도 주고 똥도 퍼줄 사람을 구해야해요.

  • 19. 저도
    '18.7.19 9:39 AM (121.176.xxx.134)

    8년차 냥맘인데 가족중 한명은 집에 남아요 저희집 냥이는 예민하고
    겁이 많아서 방문탁묘나 이런건 생각을 안해봤어요
    8년동안 가족이 다 함께는 한번도 여행을 못갔네요 다행히 양가가 다 같은 지역이라 명절에도
    멀리안가도 되서 그렇게 지내요

  • 20. ....
    '18.7.19 9:46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위에 고양이가 외로움타서 현관에서 맞이 하는 거 아닌게
    저는 거의 하루종일 집에 있고
    아들이랑 남편이 들락거릴때마다 울집 냥이 현관에서 기다려요

  • 21. 3박 4일
    '18.7.19 9:50 AM (121.137.xxx.231)

    저희는 주변에 아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
    집에 들러서 봐달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돼고
    양가도 다 지방이라 멀어서
    명절이나 휴가때 최고로 길게 집 비운게 3박 4일인데
    사료도 넉넉히 부어놓고 물도 여기저기 놔두고
    화장실도 두 개 준비해서 놔두면
    저희 냥이는 잘 있어줬어요.

    길냥이 어린 새끼를 어쩌다 키우게 되고
    1년 못됐을때는 2박 3일하고 왔더니
    엄청 울었는데
    그 후엔 한번 두번 경험이 생기고
    냥이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지금은 다녀오면 그냥 살짝 아는척만 하고
    뒹굴뒹굴 하네요.

    상황에 맞게 서로 적응해야죠. 사람도 냥이도.

    3박 4일까지는 괜찮은 것 같아요. 더이상은 무리고.

    원글님은 일주일이 휴가시니 일주일 내내 외부에서 휴가를 즐기실거면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시는게 좋고요

  • 22. 원글
    '18.7.19 10:29 AM (58.234.xxx.195)

    마침 아이 친구는 저희집에 자주 와서 놀아주던 아이라 냥이랑도 어색함 없이 지내는 사이예요.
    그래도 일주일은 과한 것 같아 5일 정도로 줄여볼까 생각중이예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23. 재능이필요해
    '18.7.19 11:57 AM (223.52.xxx.214)

    일주일은 화장실 두개정도 만들고 사료 물 엄청 놔두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125 헐 이정후 개막전 선발 1번 타자네요 ㅇㅇ 04:21:48 10
1580124 지금 빌라 사면 안될까요? 2 고민 03:57:23 185
1580123 포르쉐, 테슬라에 도전장 낸 샤오미 SU7… 최고 5600만원 1 가격전쟁 03:00:06 245
1580122 스피커폰으로 공공장소에서 통화하는 사람 핸드폰 02:43:08 193
1580121 권도형이 미국오면 7 오늘 02:18:33 777
1580120 지금 뭐하세요? 6 .. 02:17:33 447
1580119 청소년 소아정신과 상담 가려는데 약처방 무조건 해주는건 아니죠?.. ㅁㅁ 02:13:43 95
1580118 민주당쪽 초선으로 들어갈 사람들 전투력은 있는듯 11 .. 01:13:58 679
1580117 질 좋은 한우를 양껏 사려면 얼마나 드나요? 7 요새 01:04:50 869
1580116 약속시 예쁘게 차려입는건 어떤걸까요? 8 낮에 00:54:49 1,652
1580115 의대 배정심사에 충북 지자체 간부가 참석했대요. 4 ... 00:52:28 748
1580114 범죄도시4 에 이범수 또나오네요 4 싫다 00:34:10 1,416
1580113 직장 사수가 별로네요. 3 sayNo 00:29:06 922
1580112 네이버페이 줍줍 (총 26원) 4 zzz 00:28:01 802
1580111 너무 고민되네요.... 9 정말 00:26:31 1,246
1580110 양문석 딸은 대학생이 어떻게 11억 대출을 받았죠? 5 의문점 00:25:26 1,021
1580109 고용노동부에서 최저임금보다 낮은 차등업종 둘려고 하네요 9 .. 00:02:18 804
1580108 저 내일 비오면 버스타려구요 9 날이좋아서 2024/03/28 2,142
1580107 유튜브로 한동훈, 조국 둘다 보는데 16 2024/03/28 3,075
1580106 인천·양산 사전투표소서 몰카 발견 잇따라 미쳤나 2024/03/28 681
1580105 전철 앱 뭐 쓰시나요? 6 ... 2024/03/28 845
1580104 데이트 좀 해보고 싶네요 7 2024/03/28 879
1580103 신생아 Ct 촬영 5 ㅇㅇ 2024/03/28 1,296
1580102 나솔사계 그후 17기순자 보는순간 김빠지네요 5 짜증나 2024/03/28 3,211
1580101 근데 이런 기사도..."이범수 子, 아빠와 살기원해…母.. 7 ..... 2024/03/28 4,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