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나대야하냐고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Jj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8-07-16 07:18:38
올해 초에. 십년만에 회사 다시 들어가서 일하는 데 아래 어린 남자직원이 나댄다고 글올렸었어요.
위에서 회의시간에 무슨 말만하면 제가 해불게요.
상대적으로 주어진 일만 하는 제가 위태롭고 소극적으로 보인다고요.
그때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는 댓글도 많았는데 결국은 제 방힉대로 묵묵히 내 할일 최대치로 잘하기 방법으로 몇개월 보냈어요.

요즘은 회사에서 그렇게 하다가는 도태된다고..

그런데 결국 묵묵히 하는 저는 결과물들이 다 좋아서
이번에 리더로 올라서게되었어요.
그 나대던 남자직원은 제 밑으로 오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남직원은 또 제 밑에서 열심히하고
일 좀 빼달라고 면담하더라고요.
결국 일 욕심 내다가 이제와서 다 내려놨어요.

무슨 일이던 어떤 상황이던 나를 믿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이어지네요.
그 상황에서 윗사람에게 부정적 의견을 냈다면 ‘왜 쟤만 일을 더 기회주고 배려하냐 팀에 형평성이 없다.’ 등등 다 마이너스로 작용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회사에서는 나대지 않고 회의상에서 의견을 개진해야 할때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회사생활의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 달아주셔요.
IP : 211.109.xxx.1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16 7:26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리더가 된 것 축하드려요. 이제 리더가 되었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팀의 성과를 포장도 하고 외부에 셀링하셔야 해요..

  • 2. ㅇㅇ
    '18.7.16 7:33 AM (211.109.xxx.169)

    그런것도 해야하는 군요
    큰 조직에서의 리더는 처음이라 도움이 되었어요.

  • 3. @@
    '18.7.16 8:01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네, 이젠 님은 묵묵히 일하며 님 한 몸만 챙기면 되는 포지션이 아니에요. 팀리더는 님 팀의 성과를 셀링하고, 회사 내의 한정된 자원을 님을 위해 끌어올 수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팀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팀 성과도 나지 않아요.. 님의 스타일을 180도 바꿀 필요는 없지만 완전 다른 게임이라는 것은 알고 계세요

  • 4. @@
    '18.7.16 8:03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

     네, 이젠 님은 묵묵히 일하며 님 한 몸만 챙기면 되는 포지션이 아니에요. 팀리더는 님 팀의 성과를 셀링하고, 회사 내의 한정된 자원을 팀을 위해 끌어올 수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팀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팀 성과도 나지 않아요.. 님의 스타일을 180도 바꿀 필요는 없지만 완전 다른 게임이라는 것은 알고 계세요

  • 5. @@
    '18.7.16 8:25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처음 팀장이 되었을 때가 생각나서 자꾸 댓글 다게 되네요...팀리더는 사람을 포용하고 그 사람의 강점을 잘 살려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거든요..그 나댄다는 후배 말이에요. 이제 님의 동료가 아니라 님의 부하직원이 되었죠.. 조직 내 다이너믹스가 바뀐거죠.나쁘게만 보지마시고, 님이 팀을 위해 그 사람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내가 가지지 못한 점을 내 팀원이 가졌고, 그 팀원이 내 사람이 된다면, 정말 큰 힘이 됩니디..

  • 6. 그 남직원이
    '18.7.16 8:40 AM (223.62.xxx.143)

    뭐 잘못한 건 없네요.
    그걸 왜 나댄다고 하시는지?
    리더가 자기 할 일만 묵묵히 해야하는 건 어니죠..

  • 7. Jj
    '18.7.16 8:41 PM (211.109.xxx.169)

    네 리더된 후로는 저도 당연히 묵묵히 안하죠. 바보도아니고요.

  • 8. Jj
    '18.7.16 8:42 PM (211.109.xxx.169)

    @@님
    감사해요.
    잘 새기겠습니다.
    모르는 부분 있으면 연락해서 조언 듣고싶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10 예전에 심리상담 했었는데요.. .. 19:24:11 73
1586709 긍정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6 .. 19:14:34 291
1586708 녹슨데 긁혔는데 피 안나오면 파상풍 주사 안맞아도 되죠? 2 .. 19:13:36 202
1586707 이게 잘난체같나요? 1 깜박 19:13:25 253
1586706 장례식장에서 조문할때...? ... 19:13:01 168
1586705 엄마돈을 관리하고 있는데 1 19:09:06 456
1586704 우유식빵을 우유에 찍어먹으니 2 ㅎㅎ 19:06:47 615
1586703 뉴욕대 하면 떠오르는게 2 19:06:26 404
1586702 와.. 태양의 후예 진짜 재밌네요 1 뒷북 19:05:32 444
1586701 단단한 고추장 어떻게 사용하나요 3 ㅇㅇ 19:01:59 219
1586700 80년대에 나폴레옹이 표지로 나왔던 참고서가 뭐였죠? 3 추억 18:58:09 413
1586699 20대 대학생때, 40대에 대학오신 분들이 있었거든요? 7 대학교 18:56:36 670
1586698 남편이 집에 없으니 세상 편하네요.. 3 해외 18:55:23 1,105
1586697 80년대에 남자들 진짜 이랬나요 8 ㅇㅇ 18:55:04 905
1586696 브로콜리 한송이 7900원 3 오마이갓 18:52:38 663
1586695 심리치료 권유 3 18:52:36 287
1586694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 ㅡ 총선 결과를 보는 대통령의.. 4 같이봅시다 .. 18:50:34 209
1586693 배구화는 어떤 브랜드가 좋아요? 1 배구 18:47:55 84
1586692 나이드니 다정다감한 남자가 최고구나 싶어요. 8 18:46:39 1,026
1586691 청춘의 덫 궁금증 4 궁금 18:41:20 609
1586690 오늘 하루종일 수원지검, 대검 서로 말 맞추느라 5 ........ 18:40:40 716
1586689 세탁소 비용 4 18:39:12 373
1586688 된장찌개도 다시다였어요? 4 ..... 18:38:19 992
1586687 건물 있으면 좋겠다 k 18:36:24 314
1586686 지역 이름 도용은 수원에도 있어요 ㅋㅋ 5 .. 18:32:54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