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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 카드로만 받으시는 전업주부분들 꼭 한가지는 하셔야 해요.

신용등급중요 조회수 : 9,166
작성일 : 2018-07-14 04:16:28
한국의 신용등급은 가정주부에게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우엔 직장생활을 너무 오랫동안 하지 않은 경우,
자신의 이름으로 된 재산이나 은행구좌, 신용카드등이 없을 경우,
자동차 부금을 자기 앞으로 넣는 일이 없는 경우에 신용등급이 올라갈 수가 없거든요. 
신용등급은 
미국의 경우라면 (한국은 제가 잘 모릅니다. 하지만 비슷할거라고 생각하고 이 글을 써봅니다)
신용점수가 300에서 850점으로 분포되어 있고, 
그 신용점수가 낮으면 신용카드 신청도 어렵고, 자동차 구매, 집을 구하는데도 힘들어져요. 

신용카드를 낼때에도 이자율이 더 높은 카드를 신청해야 하고,
자동차 구매도 남들은 3프로 미만, 심지어 0프로 이자율로 구매할때 본인은 8프로 심지어 10프로 넘는 미친 이자율을 내야 하기도 합니다. 
월세아파트를 구해 들어가는데도 신용등급이 낮으면 보증금을 일년치 월세를 내라고 하는 아파트도 있어요.
이게 
평소에 남편과 사이가 좋고,
남편의 신용등급이 높으면 전혀 문제거리가 되지 않는데 그걸 평생 장담할 수는 없어요.

최근에 제 주변의 한 분이 이혼을 하는 과정을 지켜 보면서 평소엔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남편과 사이 좋을때 제대로 해놔야 하는 일들이구나 라고 제가 느낀 것을 여기에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이 분은 남편에게서 신용카드를 받아서 생활을 했고, 
가끔씩 큰 목돈을 남편이 현금으로 줘서 그걸로 본인이 좋아하는 단체에 기부도 하시고--- 돈 욕심 없으셔서 따로 안 모이신게 실책, 
남편에게 매달 꾸준하게 본인이 쓰는 용돈으로 받는 돈도 상당했어요. 
그래도 남편이랑 공동명의로 열었던 은행 구좌 이외에는 자신만의 구좌가 따로 없었고, 
신용카드도 남편의 카드에 가족카드로 열려진 카드들만 사용해 왔어요.
자동차도 남편의 회사에서 리스내준걸 타고 다니셨고요. 

남편과 사이가 나쁘다는 생각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던 어느 날 남편이 
자신보다 20세나 더 어린 여자랑 바람이 나서 아이가 생겼다고 이혼을 하자고 요구를 해서 느닷없이 이혼을 당했는데요. 
미국은 유책이혼 뭐 그런거 없고,
한 쪽이 이혼을 요구하면 
그냥 시간이 지나면 어찌저찌 이혼이 성립이 됩니다. 
이 분이 이혼을 하고 
차를 구하려고 갔더니 신용이 전혀 없다고 안 된다고 하고,
집을 구하려고 해도 신용이 없고,
이 분 앞으로 그동안 남편이 명의를 올려준 것이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어서 
신용카드조차 열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더라고요. 
이혼 변호사를 구하려고 하는데 이혼 변호사가 선불로 요구한 비용이 만불인데 그걸 현금으로 가진게 하나도 없어서 그걸 주변에서 빌려서 냈고요. 
남편은 일년에 버는 수입이 수십억인 사람인데도 결론적으로 이 분 제대로 분할도 못 받고 남편이 원하는대로 이혼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혼하고 나서 계속 신용등급을 높일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것으로 아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여기 베스트에 간 글중에 
신용카드로 생활비 받는것에 대해 
편하다. 라고 하는 댓글 쓰신 분들 저는 충분히 이해 하거든요.
저도 사실 현금 안 쓰고 신용카드만 가지고 사용하는 편이라서 그 말이 뭔지 알아요.
그래도 
남편이랑 사이 너무 좋아서 절대로 이혼가능성이 0프로라고 믿는 분들이시라고 해도
최소한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내가 내 앞으로 금융활동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는 해놓으세요.
사실 남편과 이혼해서만 헤어지게 되는게 아니고, 남편에게 이상한 일이 생기게 되어도
내가 은행에 가서 대출받을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지금이라도 은행에 가셔서 
내가 은행에서 보기에 어떤 신용등급인지, 내가 지금 당장 차를 사러 갔을때 내 앞으로 중고차라도 살 수 있는지, 
등등은 미리 해결해 놓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름으로 된 그 무언가 하나정도는 장만해 놓으세요. 
남편에게 
당신의 부재시에 내가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 아니게, 애들 데리고 뭐라도 할 수 있게 신용등급을 같이 준비해 달라고 좋게 말씀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저는 결혼하기 전에 제가 경제생활을 했던 터라 그 시절에 쌓았던 신용등급을 계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전 우선 미국에 도착해서 첨부터 한국에서 가져온 신용카드말고 
미국의 제 은행구좌를 열자마자 거기에서 secured 크레딧카드라고 은행구좌에 현금을 묶어놓고 그 현금만큼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부터 열었습니다. 그게 신용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처음 시작하는 단계고요.
그리고 직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회사 페이체크가 그 은행의 구좌로 계속 들어오게 한 것도 신용등급을 높여주고요.
자동차 구입할때, 집을 구입할때 명의를 올리는 것도 중요해요. 
만일 
현재 모든 것이 남편 명의로만 되어 있는 경우라면 
본인 앞으로 신용등급을 알아보고 남편과 비슷한 급이 아니라면 
명의를 올리시고, 등급을 올리세요. 

그리고 제발 
맞벌이를 해서 돈을 벌어야 그 돈이 자기 돈이다. 라는 생각 하지 마세요. 
부부가 서로 상의해서 
그 가정에 맞게 누군가가 가정에 남아 아이들을 키우기로 했다면 
남편이 버는 돈에 대한 기여가 충분한 거고, 부부가 같이 그 경제의 주체입니다.
만일 
남편이 내가 버는 돈이니까 그 돈이 네 돈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그런 경우라면 남편에게 철저한 육아,살림 분담을 요구하고 직장생활을 하셔야 합니다.

애들 어릴때 육아에 참여하기 귀찮으니까 아내를 집에서 애 보게 해놓고(부인은 직장 그만두고 싶지 않았는데 정말 모든것을 다 해낼 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 직장 그만 둔 경우 더더욱)
애들 다 컸으니까 인제 나가서 돈 벌어 오라고 하는 그런 양심없는 남편이랑 사는 분들은 더더욱
미리미리 준비를 해놓으셔야 해요.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니까요. 

자신의 교육수준에 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애들 키운다고, 전업주부로 경력단절 되어서
다시 자신의 교육수준에 맞게 복직이 불가능해서 
남편보다 훨씬 더 적은 수입에 만족해야 하거나, 자신이 즐길 수 없는 최저임금의 직장밖에 선택사항이 없는데도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게 복직한 아내의 경제활동을
자신보다 못 번다고 후려치는 그런 남편이라면 꼭 유념하세요. 

(아 그리고 제가 올리는 글들은 다른 사이트로 퍼가셔도 됩니다)
IP : 68.129.xxx.19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8.7.14 4:48 AM (218.233.xxx.91)

    살다보면 예기찮은 일이 일어나죠.
    모르고 당한 사람만 바보구요.

  • 2. 맞아요
    '18.7.14 4:50 AM (204.101.xxx.140)

    저희엄마 아빠가 엄청 벌어오시고 아무 문제 없이 한번에 몇백만원씩 긁은 적도 많은데 알고보니 다 아빠 카드여서 엄마 카드 크레딧 1000불 짜리도 못만드시더군요. 저희도 깜짝 놀랐어요. 몇십년간 엄마 이름 박혀있는 카드 쓰셨으니까요. 다행히 이혼 이런거 아니고 그냥 누가 카드 만들라고 하는거 들어주려다가 알게된거여서 그 후에 거래 은행 가서 크레딧 적은걸로 오픈해서 서서히 늘렸네요. 크레딧 점수가 아예 없다고 레터가 오더군요.

  • 3. 동감
    '18.7.14 7:40 AM (210.105.xxx.216)

    좋은 글이에요.

  • 4. 맞아요
    '18.7.14 8:01 AM (116.125.xxx.91)

    정말 공감해요. 저도 남편 바람나서 이혼했어요.
    절대 남편 믿으면 안돼요. 이렇게 될줄 알고 당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다들 철썩같이 믿고 직장 관두고 집에서 살림하다가 뒷통수 맞는 거예요. 또는 애키우고 직장다니고 혼자 동동거리며 살다가 알고보니 남편이 밖에서 신나게 즐기고 다녔다 그런 스토리.
    절대 경제적으로 남편에게 의지하면 안돼요. 한국에서 이혼소송비 최하가 300인데 그돈도 없어서 소송도 못하는 여자들 많아요.

  • 5. 좋은글
    '18.7.14 8:23 AM (222.120.xxx.44)

    이네요. 주거래은행을 정하는게 신용을 쌓는데 더 유리합니다.

  • 6. 동감백배
    '18.7.14 8:35 AM (121.141.xxx.10) - 삭제된댓글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 7. ....
    '18.7.14 8:39 AM (1.227.xxx.251)

    좋은글이네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8. 나그네
    '18.7.14 8:55 AM (119.206.xxx.99)

    꾸준하게 카드실적 높이는것도 중요해요.. 나중에 대출받을때도 금리를 더 낮게 받을수 있고 카드실적이 높으면 직장이 없어도 대출받기 좋더라구요...

  • 9. 네네
    '18.7.14 9:02 AM (180.69.xxx.199)

    미국 얘기는 제가 잘 모르지만 뒷부분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 10. ㅇㅇ
    '18.7.14 9:09 AM (59.29.xxx.186)

    그렇군요.
    좋은 글 감사해요.
    그런데 미국 지인분 너무 안타깝네요..

  • 11. 이건
    '18.7.14 9:13 AM (72.139.xxx.122)

    단지 카드 받아 쓰는 여자들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네요. 모든 전업주부가 알아두어야 할.
    현금받아 쓰는 사람들도 대부분 남편명의 통장이나 카드를 본인이 가지고서 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12. ㅡㅡ
    '18.7.14 9:23 AM (138.19.xxx.110)

    마지막 부분 정말 동감합니다.
    전 전업은 아니고 공부 중인데 남편 카드 받아서 쓰고
    현금은 미리 받거나 쓰고나서 남편에게 청구해서 받아요.
    원래는 남편이 생활비 터치를 안하니 불편할게 없고
    개념녀 컴플렉스로 남편 돈은 내 돈이 아니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주부로서 가정에 기여하는 만큼 수입의 일정부분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공부중이지만 전업주부만큼 집안일을 신경쓰고 있고 덕분에 남편은 일에만 매진하고 자산 불릴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이좋을땐 몰라도 싸울때 보면 남편 심리가 나오는데 본인돈으로 편하게 산다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솔직히 생활비 아껴쓰고 더 쓰는 돈 쥐뿔도 없는데 마치 호의호식한단 식이죠.
    그래서 생활비보다 더 넉넉히 돈을 받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제 노동과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요.
    그런데 나중에 이혼할 경우 이런식으로 받아 놓은 돈은 제 돈이 되는건가요? 그게 궁금하네요. 그렇다면 좀 넉넉히 돌려놓으려고요.

  • 13. 좋은글이네요
    '18.7.14 9:37 AM (211.178.xxx.174)

    특히 뒷부분.
    부부가 서로 상의해서 

    그 가정에 맞게 누군가가 가정에 남아 아이들을 키우기로 했다면 
    남편이 버는 돈에 대한 기여가 충분한 거고, 부부가 같이 그 경제의 주체라는 말이요.

    여기 여성분들도 비양심적이고 야비한 남자들 말에 세뇌되었는지
    애 다컸으면 이제 나가서 벌어도 되지 않냐고..
    전업을 한심한사람 취급하는 경우 많잖아요.

    남자들도 애낳고 키우다가 십수년만에 나가서
    이전벌던것 처럼 벌어봐라 하면서 인간취급 안하면
    옥상에서 뛰어내릴 인간 많을겁니다.

  • 14. 와~
    '18.7.14 9:55 AM (110.15.xxx.236)

    좋은글 너무 감사드려요

  • 15. 진짜 감사해요
    '18.7.14 10:11 AM (61.82.xxx.218)

    제가 맞벌이 10년하며 동동거리다 결국에 떄려친 케이스입니다.
    시어머니가 갑질하시는 타입이라 자식들도 그렇게 키워서인지, 남편도 여자가 애보고 살림하는건 너무 당연하고, 제가 돈벌어 오는건 좋지만 육아와 가사를 같이 해야한다는 생각이 없는 남자죠.
    아무튼 결론은 저도 맞벌이 10년만에 전업으로 돌아섰고, 남편도 10년 옆에서 꺠달은게 있어 와이프의 전업의 가치를 인정해주는편이고 울 부부재산의 가장큰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했습니다.
    자동차도 제 명의로 사요. 제가 결혼전부터 차가 있었으니 바꿀떄도 자연스럽게 제 명의로요.
    근데 진짜 의외로 부부가 공동명의가 안되있는집이 많더라구요.
    미국과 사정이 다르지만 어쨌든 한국에서 신용카드는 몰라도 전세든 자가든 집 공동명의 해야합니다.

  • 16. ...
    '18.7.14 10:23 AM (121.125.xxx.138)

    좋은글 감사합니다

  • 17. ...
    '18.7.14 10:31 AM (121.167.xxx.209)

    직장 없고 개인 통장에 잔고 없으면 신용 카드 발급이 힘드는데요.
    남편 가족 카드로 오래 사용 하다 보면 같은 은행에서 단독으로 카드 만들어 줘요.
    처음엔 내 통장에 연계해서 몇달 쓰다가 남편 통장에서 이체해도 돼요.
    한은행에서 신용카드 만들면 다른 카드 만들기도 쉽고요.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내 이름으로 된 신용 카드 만드세요.

  • 18.
    '18.7.14 10:42 AM (1.230.xxx.225)

    부인명의의 재산으로 해 주는게 없으면 비상금이라도 만들어놔야 해요.
    법으로는 분할을 보장하지만 막상 닥치면 여러가지 상황으로 그게 안될 때가 많더라고요.

    남자들 이혼 닥치면 애들도 눈에 안보이는지
    기를 쓰고 다 움켜쥐고 애들이랑 부인은 길바닥에 나앉아도 눈하나 깜짝 안하더라고요.

    명분대 출신이라 남편보다 스팩 좋은데 다 포기하고 , 남편 커리어위주로만 쫓아다니고 뒷바라지하고 혼자서
    애들 키우느라 고생했는데 이혼하고 애들데리고 생활보호대상자 된 친구 있어요.

  • 19. 음님 맞아요
    '18.7.14 10:54 AM (68.129.xxx.197)

    제가 제 주변의 이혼이라고 원글에 언급한 그 집도
    아빠가 그렇게 딸들을 끔찍하게 위하고 잘했었는데
    평소에도 아들 가지고 싶다고 하더니 (미국에서 아들 타령하는 한국남자!)
    젊은 여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아들이래요.
    그 아들 낳고선
    딸들은 완전 자기 애들 아닌듯
    자신의 의료보험에서까지 애들을 뺐다네요.
    애들이 스무살이 넘은 상태라서 아빠의 의료보험에 의무적으로 넣어야 할 나이가 아니라고 해도 너무 하더라고요. 학비도 아주 비싼 사립인데 그 돈도 안 내준다고 해서 애들이 너무 충격을 받았는데 그건 법정에서 돈이 있는 아빠가 내줘야 한다고 판결이 났다는데 결국엔
    위자료로 받은 돈에서 애들 엄마가 냈다고 들었습니다.

    남자가 바람나면 애들도 안 보인다는 소리가 거짓이 아니더라고요.

  • 20. 그런경우
    '18.7.14 11:02 AM (58.140.xxx.232)

    충분히 맞는 말씀이구요, 그래서 저는 집 한채랑 비자금 통장을 제 명의로 했어요. 그러면 신용카드 만들거나 대출받는데 별 문제 없어요. 남편월급도 제 일반 통장 들어왔다 빠져나가구요.
    남편카드만 쓰시는 분들은 공동명의라도 하세요. 저희 살고있는 집은 공동명의인데 그래도 신용등급에 도움 안될까요?

  • 21. ㅣㅣ
    '18.7.14 11:54 AM (223.33.xxx.155) - 삭제된댓글

    그 집 와이프는 좀 현명하지 못했는거 같군요
    남편이 돈을 많이 버는데 증여,유산 차원에서도
    와이프가 계획증여를 받아왔어야죠
    미국이야 부부증여 면세한도가 얼마까지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선 10년간 6억 이에요
    직장을 안나가더라도 자기재산은 만들어놓았어야죠
    대놓고 증여를 받든가 생활비를 다 안쓰고 모아모아 목돈
    되었을때 증여를 받든가
    대책없는 분들 많은가 보네요
    그리고 남편이 사업하고 안정기라면 직원으로라도 올려달라 하구요
    소득세는 나가고 국민연금,의료보험등은 내지만(고용보험은 불가능 해요 가족은) 이렇게 해서 월급 받아 용돈을
    하든 돈을 모으기도 하구요
    순진하다기 보다 계획없는 분들 많나 보네요
    저희집 재산 많지는 않아요 한20억 되는데 남편명의로 10억, 제 명의로 10억 이에요 평생전업 이구요

  • 22. | | 님
    '18.7.14 12:12 PM (68.129.xxx.197)

    미국은 부부 사이에 증여에 대한 제한이 없는게
    결혼생활이 일정기간 이상이고, 결혼전계약(프리넙)이 따로 있는 경우가 아닌 경우엔
    부부 두 사람의 재산은 공동소유가 원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특별하게 사이가 나쁜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의 부부는 경제공동체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여자들이 남편이랑 이혼할때
    남자가 미리 돈을 빼돌리면
    판사에 따라서 어떤 여자들은 이혼해서 대박이 나고-- 남편이 돈을 빼돌린것을 괘씸하게 생각해서 그걸 다 찾아내서 여자에게 정확하게 반 나눠주는 변호사들, 판사도 있고,
    어떤 여자들은 변호사랑 판사 잘못 만나서 남편 내조 잘해서 남편 성공시키고도 빈 손으로 내쫒기다시피 합니다.

    미국은 부부의 재산은 공동재산이 원칙인 주가 대부분이예요.
    해마다 세금신고할때 남편이 여기에 서명해 정도에 서명만 하지 않고,
    그 해의 수입이 얼마고 얼마의 세금을 냈는지 제대로 챙기는 가정주부가 적으니까
    제가 이런 글도 쓴겁니다
    남편을 너무 믿다가 나중에 고생할 수 있으니까
    사이 좋을때
    안전망을 만드시라고요.

  • 23. 대책이 없는게 아니라
    '18.7.14 12:15 PM (68.129.xxx.197)

    님이 제시한 것처럼
    남편 사업체에 직원으로 올리고 보험이랑 가입하고 월급 타고 하는건 불법 아닌가요?
    그리고
    제가 알던 그 분은 남편의 사업체가 남편 혼자만의 소유가 아니고 세명의 파트너가 있는 사업체였습니다.

  • 24. 유익
    '18.7.14 12:16 PM (220.83.xxx.189)

    이런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 25. 여기서 질문!
    '18.7.14 12:21 PM (121.129.xxx.182) - 삭제된댓글

    저 남편이 메인인 가족카드 만들어서 쓰고 있거든요. 그 카드가 좀 좋은거라 연회비 12만원 넘고
    공항 라운지며 마일리지며 알차게 쌓는 카드라 둘로 나누는 것 보다는 하나로 만들어 쓰는게 좋은것 같아서.

    이래도 제 신용이 아니고 남편 것이 쌓이는건지 궁금하네요.

    남편만 좋다 그러는거면 그냥 제 카드 뚫어서 제 신용 쌓아볼까 하거든요.

  • 26. ㅣㅣ
    '18.7.14 12:31 PM (223.33.xxx.155) - 삭제된댓글

    불법은 아니죠 제가 컴작업이라도 해줄때가 있으니까요
    법인사업체 같은 경우는 와이프가 이사 인 곳도 많아요
    그것도 불법도 아닌거고
    와이프들이 이사로써 월급을 받죠

  • 27. 윗님 질문에 대한 답은
    '18.7.14 12:34 PM (68.129.xxx.197)

    제가 완전하게 아는건 아닌데요.
    남편이 메인인 카드라고 해도
    가족들의 신용이 아예 안 쌓이는건 아니예요. 부인의 이름, 아이들의 이름 앞으로 따로 나온 거니까요.
    하지만,
    본인 명의로 된 카드를 하나정도는 열어 두시는게 좋을 겁니다.
    특히 신용카드에 관련된 신용등급 점수는
    카드를 열었던 햇수와, 그리고 카드의 한도액에 비해서 사용하는 정도의 비율도 보거든요.
    본인 이름으로 연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신용등급에 도움을 줍니다.

  • 28. | | 님은
    '18.7.14 12:38 PM (68.129.xxx.197)

    그 회사에서 일을 하니까 불법이 아니겠지만
    님이 처음에 쓰신 댓글에선 그런 설명이 없으셨네요.
    그리고
    법인사업체에 가족을 이사로 등재하는거 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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