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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집에 절대 안오는 시어머니...

아이두 조회수 : 23,793
작성일 : 2018-07-02 11:54:17

결혼 6년차에 4살짜리 아이 하나 키우고 있어요.

저희 시집이랑은 자동차로 4시간쯤 걸리는 곳에 떨어져 사는데요.


아이랑 영상통화를 할 떄면 항상 시어머니가 우는 소리를 하세요 ㅠㅠ

"00아, 할머니가 00이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

"00아, 할머니가 기차 타고 00이 보러 갈까?"

"아이고 사랑하는 우리 아들, 얼굴 한번 보자"

"00아, 언제 우리 00이 안아볼 수 있을까??"


남편이 그럼 엄마 이번주에 한번 올라와요, 라고 얘기하면


"아니다. 나만 참으면 되는걸.....돈도 비싸고..."


그리고 통화 끝에..

"00아, 엄마아빠랑 같이 **(시어머니 사는 곳)에 온나~~~"

라고 하세요....


휴.....

저 그렇게 모진 며느리 아니에요.

저희 맞벌이고...5월말에 내려가서 2박 하고 왔어요..

친정은 바로 옆이라 명절에는 시가에 올인합니다(3박)

1년에 6번 내려가고요...

소위 싹싹하고 서글서글한 며느리고..... 시가 내려가서도 분위기 메이커예요.


저희 집은 잘 안오세요.

워낙 겁이 많으셔서 차 타는 거 무섭고 싫으시대요.

저희한테만 굳이 내려오라세요.

대체 왜그러시는 걸까요...



IP : 118.33.xxx.141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7.2 11:56 AM (59.25.xxx.193)

    어르신들 4시간 이동 힘들 수도 있지요...
    그리고 내집이 편하고요...
    아들며느리집이면 마음대로 못하니 불편하겠지요.

  • 2. ....
    '18.7.2 11:56 A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

    자동차로 4시간면 나이든 사람들은 얼마나 피곤하겠어요.

  • 3. ...
    '18.7.2 11:56 AM (211.192.xxx.148)

    워낙 겁이 많고 차 타는거 무섭고 싫으신게 맞을거에요.
    제가 지하철 출퇴근자인데 버스 타고 어디 가려면 어리둥절 해요.

  • 4. 아이두
    '18.7.2 11:57 AM (118.33.xxx.141)

    서로 ktx 역 근처에 살아서... 어머니가 오실 떄는(딱 3번 오셨어요. 결혼 후) 기차 타고 오셨어요.
    1시간 40분 걸려요.....
    자동차로 이동하는 건 저희입니다. 아이 짐이 많아서 기차 이동이 어려워서요.

  • 5. ..
    '18.7.2 11:58 AM (116.127.xxx.250)

    며느리 힘들까봐 안오시겠죠

  • 6. 시옴니 편드는 건 아니고 팩트가
    '18.7.2 11:58 AM (1.237.xxx.156)

    연세드신 분들이 차타고 기차타고 먼길 잘 안가시죠.가면 아들네 숙식 신세도 져야하고요.
    아들 며느리 손자가 내려오면 보고싶은사람 다 볼수있고,
    차가진 사람이 움직이는 게 통념이잖아요.
    우리 엄마 시엄니도 집들이 집에서하는돌잔치 같은날 빼곤 한번도 안오셨어요.

  • 7. ....
    '18.7.2 11:59 AM (39.121.xxx.103)

    그 연세에 혼자 1시간 40분도 힘들어요....

  • 8. ..
    '18.7.2 11:59 AM (211.36.xxx.189) - 삭제된댓글

    차 타기 무서워서 오지는 못하고 자주 내려오기 바라는 말씀같은 데 지금처럼만 하시면 되죠.
    일년에 6번 내려가는 게 낫지
    수시로 올라와 한 달 씩 계시는 게 나을까요?

  • 9. ㅇㅇ
    '18.7.2 12:00 PM (175.192.xxx.151)

    그런게 더 편하지 않나요?

  • 10. ..........
    '18.7.2 12:00 PM (211.192.xxx.148)

    아마 시모님이 집에 와서 자고 가시면
    님이 차라리 5시간이라도 걸려서 내가 가겠다고 할거에요.

  • 11. dddd
    '18.7.2 12:02 PM (211.196.xxx.207)

    시모가 오면
    4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꾸역 꾸역오는
    기력 좋아서 죽지도 않을 노친네겠죠.
    기차값은 누가 대냐 분통은 덤이고.

  • 12. ㅎㅎ
    '18.7.2 12:04 PM (223.62.xxx.40)

    시어머니가 일년에 두세차례씩 올라와 짧아야 2주 길면 한달씩 있는 걸 경험해 봐야 아 내가 지금 행복한 거구나... 하시죠.
    저희는 시댁이 4시간 거리인 건 같은데 친정이 시댁 바로 옆이라 시댁가면 친정도 가요. 우리 시어머니 아들 자주 오는 건 좋은데 어면 처가에서도 하루 자는 게 싫어서 기를 쓰고 우린 못내려가고 본인이 올라오셨더랬지요. 그 속내 보이면 징그럽습니다.

    이주씩 안계셔도 2박 3일 한다쳐도요.
    본인 소일 거리 있고 친구도 있는 시댁으로 가는 게 낫지 올라와서 아들 며느리(주로 며느리) 얼굴만 쳐다보고 있으면 그게 더 환장할 노릇이에요. 며느리가 숨 쉴 구멍이 없어요.

  • 13. 오시면
    '18.7.2 12:04 PM (119.193.xxx.164)

    더 힘드실걸요.

  • 14. 오우
    '18.7.2 12:05 PM (1.216.xxx.162) - 삭제된댓글

    너무 좋겠어요.
    안오는게 뭔걱정야.

  • 15. wj
    '18.7.2 12:05 PM (121.171.xxx.88)

    저희도 시어머님이 4시간 거리 사시고 저희랑도 사이도 좋으시고 하지만 서울 저희집에는 몇번 안오셨어요. 신혼때, 큰애 돌때, 작은 애 돌때. 저희 집장만했을때등 20년동안 10번도 안 오시고 저희가 일년에 대여섯번 내려가는 정도...
    보통 시골에 사시는 분들은 이런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근데 문제는 오히려 나만 참으면 되지 뭐 이런 얘기인데...
    이것도 그냥 인사치레 말 정도로 생각하고 들으세요.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 16. 좋게 생각
    '18.7.2 12:06 PM (14.52.xxx.224)

    저희는 4시간 거리 시가에
    한달에 두번 이상은 꼭 가야만 했어요.
    게다가
    시부모 둘이서 한달에 한번은
    손바닥만한 방 두칸짜리 집에 와서
    며칠씩 지내다 갔어요.
    돌쟁이 키우는 저한테 니네 집 가서
    한달만 쉬었다 오고 싶다고 맨날 하소연하니
    남편은 엄마 오셔서 푹 쉬고 가세요! 하더군요.
    그냥 몇달에 한번 가는거 정도는 좀 참으셔요.
    맨날 오시면 정말 지옥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 17. ....
    '18.7.2 12:07 PM (14.34.xxx.36)

    뭐가 불만이신지..

  • 18. 20여년차
    '18.7.2 12:07 PM (218.159.xxx.99) - 삭제된댓글

    저희집 방문이ㅡ당일방문ㅡ다섯손가락 안넘어가요.
    그것도 신혼 1,2년차 방문후 지금까지 한번도 안오심.
    자동치로는 2시간이 안되지만 두분이 버스 갈아타고 오시면 훨씬 더 걸리니 오실 엄두도 못내는 이유도 있지만
    겨우 오신거 며칠쉬고가시라해도(뭘 모를때라) 극구사양 하시고 가심.
    그 당시엔 저도 섭섭한맘도 있었는데 넘 좋은거였음~

  • 19. ...
    '18.7.2 12:08 PM (180.69.xxx.199)

    저희 시어머니도 절대 안 오세요. 가깝게 사시는데도 사정사정 해야 오세요. 전 시부모님 오시면 밥해드리고 하는거 좋거든요. 워낙 시어머니가 좋고 시아버님은 연로하신게 왠지 짠해서요.
    며느리 불편할까봐 그러시는지 아니까 이해는 되는데 원글님 시어머님 같은 경우는 말을 저리 하시니 좀 짜증이 나겠네요. 우리 외국 사는셈 친다고 신경쓰지 말고 너희끼리 잘 살라 하세요. 그런데 같은 서울이고 우리 부모님 신경 쓰이듯 그분들도 신경 쓰여서 격주로 주말에 가려고 노력해요.

  • 20. 그러게요
    '18.7.2 12:09 PM (59.10.xxx.20)

    안 오시는 게 얼마나 좋은 건데요.
    아이 6개월 때부터 병원 검진 오신다고 시부모님이 1달에 한두번.. 그러다 3개월에 한번 오시는 생활 했는데 정말 죽겠더라구요.
    가는 것과 오시는 건 정말 달라요.

  • 21. 사돈
    '18.7.2 12:10 PM (203.228.xxx.72)

    가까이 사시면 잘 안가시더라구요.

  • 22. 좋은 시어머니
    '18.7.2 12:15 PM (124.50.xxx.75)

    좋은 시어머니시네요.
    보고 싶다고 자꾸 올라와봐요. 그럼 미쳐요.

  • 23. ..
    '18.7.2 12:16 PM (116.37.xxx.118)

    말씀은
    며칠 쉬어가마..
    였는데
    한달 계시면 어떡하시겠어요?

    감사한 일이죠

    며느리 수고하는게
    서로 불편하고 싫으실거예요

  • 24. ㅁㅁ
    '18.7.2 12:16 P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어머니
    그러게요
    그정도 대응이면 해결이신대요?

    자주 오는 어르신보다 훨 ㅡㅡ
    날 도와주시는거죠

  • 25. ......
    '18.7.2 12:29 PM (182.229.xxx.26)

    그대로 들으세요. 시어머니 4시간씩 차타고 다니기 힘들고 더구나 어디 차 오래타고 여행하는 거 즐기던 분 아니면 더욱 힘들고, 아들며느리집이 내집같지 않고 익숙치 않아 불편하니 못 오시는거죠. 손자가 그리운 것도 팩트..
    내려오니라.. 하시면 드릴 수 있는 답을 드리세요. 추석에 갈께요. 어머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26. ..
    '18.7.2 12:31 PM (211.224.xxx.248)

    시어머니 안오는게 얼마나 좋은건데. 또 그걸 불평하네요. 시어머니 허구헌날 와서 있어봐요 얼마나 힘들어요. 그렇게 가끔 그냥 님네가 내려가는게 편한거예요. 님 큰집 아녔죠? 집에 객식구 온다하면 얼마나 신경쓰이고 또 와서 있으면 얼마나 피곤한지 경험을 안해보신듯. 집에 자기네 식구끼리만 살 수 있다는게 얼마나 편한건지 모르시네요. 일년에 가끔 시어머니 맘 내킬때 와서 있으면 와 있는 기간은 얼마 안돼도 일년내낸 가슴에 돌얹은것마냥 스트레스예요. 언제 또 올지 모르니.

  • 27. ....
    '18.7.2 12:33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네 어머니 조만간 찾아뵐게요~
    그니까 언제?
    애기아빠 시간도 맞줘봐야하니까 물어볼게요~
    그게 언제냐?
    애기 아빠 한테 언제 되는지 물어볼게요~

  • 28. ...
    '18.7.2 12:34 PM (119.69.xxx.115) - 삭제된댓글

    젊은 애기 엄마가 뭐가 더 힘든건지 더 젛은 건지 아직 모르는 군요..

  • 29. ....
    '18.7.2 12:34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네 어머니 조만간 찾아뵐게요~
    그니까 언제?
    애기아빠 시간도 맞줘봐야하니까 물어볼게요~
    그게 언제냐?
    애기 아빠 한테 언제 되는지 물어볼게요~

    내가 알아봐야 할거 같고
    내가 스케줄맞추라고 닥달해야 할거같고
    내가 안가니 죄인같은 감정을 싹 지우시고
    지금같은 횟수 가시고
    전화는 이렇게 응대하세요

  • 30. misa54
    '18.7.2 12:35 PM (110.47.xxx.188)

    보고 싶어 눈물난다 등등에 큰 의미 두지 말고
    영상통화 할 때,
    습관적으로 말하는..인삿말 정도로 생각하세요

  • 31. 말만 그렇게
    '18.7.2 12:37 P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거의 아이때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아이때 안 떨어진다고 엉엉 울다가도 아이스크림 보면 뚝 그치죠. 나이드신 분들 말에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원금님 잘 하고 계시고 스스로 됐다 싶으면 된거에요.
    그 말씀 하나하나 신경쓰시면 스트레스만 받아요.

  • 32. 도대체
    '18.7.2 12:38 PM (112.163.xxx.172)

    뭐가 문제인가요?

  • 33. ㅋㅋ
    '18.7.2 12:46 PM (119.197.xxx.28)

    저도 일년에 5번 내려가고 시부모님 일년에 한번 오셔요. 3박4일 오시면 정말 힘들어요. 우리가 가는게 속 편함.

  • 34. ..
    '18.7.2 12:56 PM (220.77.xxx.81) - 삭제된댓글

    안오시는게 어디에요. 친정 부모도 오시면 힘들어요

  • 35. 지나가다
    '18.7.2 1:05 PM (121.183.xxx.152)

    그냥 말버릇이고. 인삿말입니다.
    우리가 애매하게 "다음에 만나서 맛있는 거 먹자~"
    하는 거랑 똑같은 거에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네~ 갈게요. 하고 대답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돼요.

  • 36.
    '18.7.2 1:18 PM (39.7.xxx.148)

    제목을 '자주 오길 바라시는 시어머니'라고 달았으면 댓글들 방향이 달랐을텐데...^^;

  • 37. 아이두
    '18.7.2 1:39 PM (118.33.xxx.141)

    뭐가 문제라기보다는,
    솔직히 좀 듣고 있는 게 힘들었어요 ㅠㅠ

    먼저 할머니가 갈까? 하시고는 오시라고 했더니 됐다, 나만 참으면 되지 뭐....
    이러시고는 또 금세 할머니 보러 오너라~~하시는 거요.

    전 저희 상황에서는 최대한 자주, 오래 방문드린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뭔가 제가 잘못을 하고 잇다는 느낌이 드는 게 불편했던 거 같아요.

    시어머니 오셔도 전 괜찮은데.... 왜 굳이 안오신다고 해서 마치 내가 눈치주는 며느리(?)인 것처럼 만드시는걸까, 싶기도 했고요...

    댓글들 보니, 시어머님이 절 배려해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한 엄마로서, 마음을 넓게 써야 할 것 같아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하나 배웠습니다.

  • 38. ...
    '18.7.2 1:42 PM (58.238.xxx.221)

    솔직히 시모가 오는것보다야 가는게 편하긴 한데
    매번 저런 통화는 진짜 사람 진빠지게 하겠네요.
    또 그런말 하면 언제한번 오세요~ 하고 한마디하고
    재빨리 화제를 바꾸세요.
    죽기전까지 저런말 할테니 뭐 어쩔수 없죠.

  • 39. ..
    '18.7.2 1:45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싹싹하고 서글서글한 며느리
    평생 더 하셔도 되겠네요.
    그까짓 전화로 그러시는 거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잖아요.
    집에와서 다 헤집고 뒤지고 관심가지고
    띵똥띵똥 예고도 없이 누르고, 왜 집에 없냐,
    전화 왜 안 받냐, 나 지금 떠난다..이러는 집이 더 많아요.

    정말정말 좋은 시어머니 입니다.
    정말 부럽고 복 많이 받으셨네요.

  • 40. 긴말 안해요
    '18.7.2 1:46 PM (121.190.xxx.73) - 삭제된댓글

    그냥 너무너무 부럽네요
    휴~~~

  • 41. 나도며느리
    '18.7.2 1:47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여기서 더 나가시면, 잘 해줘도 지럴이야~
    별 걸 가지고 다 트집잡네~ 소리 듣기 딱 좋아요!

    싹싹하고 서글서글한 며느리
    평생 더 하셔도 되겠네요.
    그까짓 전화로 그러시는 거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잖아요.
    집에와서 다 헤집고 뒤지고 관심가지고
    띵똥띵똥 예고도 없이 누르고, 왜 집에 없냐,
    전화 왜 안 받냐, 나 지금 떠난다..이러는 집이 더 많아요.

    정말정말 좋은 시어머니 입니다.
    정말 부럽고 복 많이 받으셨네요.

  • 42. 좋은 시어머니 두셨네요
    '18.7.2 1:50 PM (61.82.xxx.218)

    당신이 참으시면 된다니, 좋은 시어머니네요.

  • 43. 위즈덤레이디
    '18.7.2 2:06 PM (106.102.xxx.233)

    며느리와 대화 안 하는 시어머니.
    보다 더 쿨하시네요.
    좋아 보여요.

  • 44. ...
    '18.7.2 2:27 PM (14.1.xxx.112) - 삭제된댓글

    좋겠다... 안 오시니 얼마나 좋아요...

  • 45. Gg
    '18.7.2 3:05 PM (223.62.xxx.38)

    이젠 안온다 gr...

  • 46. 부러워요
    '18.7.2 4:11 PM (124.50.xxx.151)

    저희시댁 자차로 5시간거리인데 시어머님 힘들지도 않으신지 두달에 한번씩은 버스타고 서울오세요. 70이 넘으셨는데도 친정제사 다 챙기고 조카들 애기돌잔치도 오십니다..연세도 있고 안오셔도 되는데 답답하시다고 올라오세요. 한번오시면 며칠씩 계시다가시는데
    솔직히너무 힘들어요.

  • 47. ㅎㅎㅎ
    '18.7.2 4:16 PM (121.128.xxx.126)

    원글님 싹싹하고 잘하는 며느리라 시어머니가 손주한테 할머니가 갈까 하다가 나만 참면 된다는 소리가 듣기싫었나 봅니다.
    시어머니 와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마음 넓은 며느리,
    아들 손주 보고 싶지만 내가 가면 젊은 사람들 번거로울탠데 나만 참으면 된다는 시어머니.
    두 분 다 좋은 분들이네요.
    어머니 나쁜 마음으로 원글 불편하게 하는 거 아니예요.
    어머님식 사랑 표현입니다.

  • 48. ...
    '18.7.2 6:1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좋은 시어머니시구만요.

  • 49. ...
    '18.7.2 7:08 PM (183.97.xxx.79)

    별게 다 불만이심.

  • 50. 88
    '18.7.2 7:10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손자 오는거 반갑지만 가는건 더 반갑고 하지요.

    아들 며느리 손자 오면 시어머니 뒤치닥거리 힘드실겁니다.
    내색 안하시는거겠지요.

    시어머니 혼자 와도 힘들다고 젊은 사람 징징거리는데
    늙은 시어머니는 3사람 손님 맞이하는 건데 힘들지요.

    힘든거 아니까 선뜻 며느리집 안가는 걸수도 있어요.
    본인 젊었을때 시어머니 오는거 싫어했던거 기억하고 그럴수도 있구요.

    저도 손님 맞는거 힘든거 아니까
    남의 집 잘 안가게 되요.
    남의집에 가도 특별히 할일도 없구요.

    손자보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Ktx 왕복비용 생각하고
    며느리 눈치볼거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그컁냥보고 싶은거 참는거겠지요.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말하는걸겁니다.

    그냥 그려러니 하세요

  • 51.
    '18.7.2 7:11 PM (121.128.xxx.111)

    원글님 착하신 분이네요.
    시어머님 말씀에 안도할텐데 그 말이 힘들다니 그냥 오시면 되는데...하는 마음이잖아요.
    시어머님도 차 타는 거 힘드시기도 하지만 나만 참으면 되지..라는 마음이 진심이실 거예요.

  • 52. ..
    '18.7.2 7:20 PM (49.170.xxx.24)

    본인이 이동하는게 불편하신거죠.
    그런가보다 하세요.

  • 53. ...
    '18.7.2 7:26 PM (211.36.xxx.215)

    신식할머니들이 자식들 집에 잘안간다데요

  • 54. 아들이
    '18.7.2 7:3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여자랑 결혼하는 순간 시짜 붙은 사람은 혀깨물고 죽어야 욕안먹는 군여.
    가면 간다고 지랄 안가면 안간다고 지랄.
    시에미 살아있는게 그냥 싫죠?

    노인들 중에 차타본 경험이 없어서 차 못타는 사람 많아요.
    어릴때 우유 안먹고 큰사람 우유 평생 소화 못시켜서 우유 든 빵도 못먹는 사람 많죠.
    본인은 분위기메이커라고 하는데 남이보면 나대서 꼴보기싫고 친척들앞에 내놓기 창피한 며느리일수도 있고요.

  • 55. 그냥
    '18.7.2 7:40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내 팔자가 편한거야...생각하고 마세요.

    지방소도시 사시는 어르신들 중에 원글님 시어머니같은 분들 은근히 많으신가 보더군요.

    지방출신 제 친구 어머니는 가방끈도 길고 현대적이고 똑똑한 분인데도 서울 올라오실 엄두를 못내신대요.
    친구가 늘 내려가지 올라오신 적이 거의 없다고.

    그라고 어르신들은 집 비우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분들도 많아요.

    갑자기 들이닥치실 위험 없고 오히려 좋구다 생각하세요.

  • 56. 그냥
    '18.7.2 7:41 P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내 팔자가 편한거야...생각하고 마세요.

    지방소도시 사시는 어르신들 중에 원글님 시어머니같은 분들 은근히 많으신가 보더군요.

    지방출신 제 친구 어머니는 가방끈도 길고 현대적이고 똑똑한 분인데도 서울 올라오실 엄두를 못내신대요.
    친구가 늘 내려가지 올라오신 적이 거의 없다고.

    그리고 어르신들은 집 비우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분들도 많아요.

    갑자기 들이닥치실 위험 없고 오히려 좋구다 생각하세요.

  • 57. 그냥
    '18.7.2 7:42 PM (180.224.xxx.210)

    내 팔자가 편한거야...생각하고 마세요.

    지방소도시 사시는 어르신들 중에 원글님 시어머니같은 분들 은근히 많으신가 보더군요.

    지방출신 제 친구 어머니는 가방끈도 길고 현대적이고 똑똑한 분인데도 서울 올라오실 엄두를 못내신대요.
    친구가 늘 내려가지 올라오신 적이 거의 없다고.

    그리고 어르신들은 집 비우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분들도 많아요.

    갑자기 들이닥치실 위험 없고 오히려 좋구나 생각하세요.

  • 58. eeeee
    '18.7.2 7:54 PM (79.184.xxx.96)

    마음에 담지마세요 옛날 분들과 요즘 아이들과 다른 공간에서 살았기 때문에 표현방식이 다른 것입니다 이해하려고도 하지 마세요 친하려고 하거나 잘해야지 하는 마음보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 서로 더 정이 듭니다 원글님 자녀 사랑하는 마음과 똑같아요 표현만 다를 뿐 같이 안사는 것이 행운이지요

  • 59. ...
    '18.7.2 8:04 PM (210.183.xxx.138)

    우는 소리 하는 게 싫으신 거죠
    할만큼 하는 거 같은데 죄책감을 주고 싶으신 건지 위로가 받고 싶으신 건지 답답하고...
    좀 쿨했으면 좋겠는데 ㅜ 왜저러시나

    옛분들이고... 나이드셔셔 그래요
    나이들면 아기같아진다고 응석부리고 싶으신데
    원글님은 당황스럽고요...

    그만하면 좋은 분들이신데 결혼하고 자주 뵙지 못하니
    정도 별로 없으실 거고
    남처럼 느껴지실 거예요 솔직히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시가와 친해져봤자 뭐 좋을 게 있겠어요...

    전 울시어머니랑 미운정 고운정 들었지만...
    울엄니 좋은 분이거든요 원글님 시어머니도 나쁜분 같진 않으셔서...

    근데 안친해지셔도 좋은거니까
    맘불편하게 느껴지는건 그냥 넘기세요

    원글님도 시어머님도 착해서 그래요

  • 60. 오면 온다고 뭐라하고
    '18.7.2 8:20 PM (124.62.xxx.214) - 삭제된댓글

    오면 온다고 뭐라 하고
    안오면 안온다고 뭐라하고..
    그냥 시짜가 싫은거죠. 뭐

  • 61. ..
    '18.7.2 8:35 PM (223.62.xxx.146)

    저희 시모는 맨날 오신다 하셔서 사람 잡아요.
    그리고 본인집에 오라는 소리도 쟈주 하시고
    합가 하자는 뉘앙스도 풍기고...
    차라리 님이 부러워요

  • 62. 이글을
    '18.7.2 8:39 PM (175.120.xxx.181)

    보시면 얼른오실텐데
    참고 계신거 같아요
    며느리 싫어할까봐

  • 63. 어머
    '18.7.2 9:16 PM (58.127.xxx.89)

    부럽기만 하구만요
    다른집 막장 시어머니들을 겪어봐야 이것도 내 복이구나 하실 듯

  • 64. ㆍㆍㆍ
    '18.7.2 9:29 PM (219.251.xxx.38)

    친구네 시어머니는 손주 보고싶다면서 경상도에서 서울로 한달에 한번씩 오시는데 오실때마다 보름 가까이 계신다던. 원글님네한테 매주말 내려오라고 닥달하는것도 아닌데 뭐 어때요. 전화통화 내용이야.. 아들손주 보고싶다고 하는건데 특별할것도 없고요. 차 타는거 힘들어서 그러실수도 있고, 눈치껏 안오시는것일수도 있고.. 이러나 저러나 원글님한텐 행운같은데요.

  • 65. ㅁㅁㅁㅁ
    '18.7.2 9:46 PM (119.70.xxx.206)

    보고 싶어 눈물이 난다고 하던가 말던가
    그냥 시어머니는 그러신가보다..하고 넘기시는 게 좋아요
    저게 무슨 뜻일까 더 자주 오라는 뜻일까 고민하고 더 자주 내려가고 하면
    속에 스트레스 쌓여 원글님만 죽어납니다..
    그냥 그런갑다... 하세요
    상대게 나에게 바라는대로 다 해줘야 하는 거 아니죠....

  • 66. ..
    '18.7.2 10:45 PM (39.7.xxx.62)

    별게 다 불만222222

  • 67. .....
    '18.7.2 10:51 PM (61.80.xxx.102)

    180.69님 진짜 좋은 며느리이신 듯~
    시부모님 며느리 복 있네요~~
    전 남의 집에도 잘 안 가는 주의라
    먼 훗날 아들이 결혼해서 오라고 해도 잘 안 가겠지만
    180.69님 같은 심성의 며느리라면 맘은 편할 것 같아요~~
    그 시부모님 부럽네요!

  • 68. 별게 다 불만333
    '18.7.2 11:22 PM (110.13.xxx.2)

    그러려니 할 사항 아닌가요?

  • 69. 원글님 효부십니다
    '18.7.2 11:51 PM (183.97.xxx.224)

    자주 내려가는 편이구요. 그댁 시모님같으면 아마 어떤 식으로든 (전화를 하셔도)신경쓰이고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아마 10~20년 내에는 그정도 스트레스 주는 시부모님들도 없을 겁니다.
    물론 개인차 있겠지만 (현재 60대 초반) 제 주변에서만 봐도 며느리에게 전화해서 올라오니 마니,
    전화를 하니 마니 하는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서로 대화를 해봐도 느껴지는 변화입니다.
    지금 원글님이 겪으시는 풍습은 조선시대 중후반부터 강해진 장자 중시 사상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는데요 (결코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니라) 점차 바뀌는 추세가 아닐까요. 차라리 고려시대에는
    적어도 사회적으로 남녀가 평등했다고 하니까요. 연세가 7~80대 되시는 부모님들 심약한 경우 많습
    니다. 어디 마음붙일 곳도 마뜩잖구요. 별 방법이 없으니 그저 우리 역사를 탓해봅니다.

  • 70. 의무로 하는게 느껴져요
    '18.7.3 12:24 AM (1.242.xxx.220) - 삭제된댓글

    친정옆에 살다보니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에 시댁에 6번가는거지 좋아서 가는거 아니죠. 글에서 원글님은 전화오는거도 불편함이 있는거 같아요 그냥 친정옆에서 남편 벌어오는걸로 내부모에게 효도하면서 살고 싶은거죠 뭐..

  • 71. 오시면
    '18.7.3 1:27 AM (139.192.xxx.177)

    자주 오신다고 여기 글 올리겠죠

  • 72. ..
    '18.7.3 2:09 AM (1.227.xxx.210)

    저희 부모님 지방에 계시고 자매들만 서울생활하는데
    엄마는 자주 오시다가 60대 후반 들어서면서부터 부쩍 안오시더라구요
    아버지는 뭐 딸들이 서울살이 25년짼데도 주무시고 가신게 손에 꼽을정도구요
    대신 부모님 댁에는 오라하세요
    연세 드시고부턴
    같이 출발하지 않는 이상은 혼자 다니시기 그런가봐요

  • 73. 며느리가
    '18.7.3 5:38 AM (91.48.xxx.64)

    쌩하고 불편하니까 눈치보여서 못오는거죠.

  • 74. 그정도
    '18.7.3 8:35 AM (119.198.xxx.16)

    자가용으로 4시간 거리면 나이든 시어머니 혼자 오기 힘들어요
    오고 싶어도 멀어서 아들네 집에 못오는거죠
    그리고 시어머니가 안오면 좋은거지 안오는것도 불만이라는 원글님이 좀 특이하네요
    손주 보고싶으면 자기가 오면되지..라고 생각하시나 본데 저희 시어머니는 밀양에 사시는데
    혼자 부산에 오신적 한번도 없으세요
    시아버지랑 같이 차타고 오지 않는 이상 혼자 버스타고 어디 먼곳을 다닌적이 없다고 못온다고 하더라구요

  • 75. 하다하다
    '18.7.3 9:17 AM (58.120.xxx.80)

    이젠 시부모 안온다고 지r.

  • 76. ...
    '18.7.3 10:33 AM (71.17.xxx.72) - 삭제된댓글

    오면 온다고 안 오면 안 온다고... 뭐 어쩌라구 ㅠㅠ

  • 77. 모래
    '18.7.3 10:45 AM (211.36.xxx.246) - 삭제된댓글

    이래도 욕하고 저래도 욕할거면서..
    시댁얘기 올려서 며느리가 욕먹는 글도 흔치 않은데 참..
    ㅉㅉㅉ

  • 78. ..
    '18.7.3 10:45 AM (59.14.xxx.67)

    아이짐도 핑계 본인도 ktx근처 살면 아이짐 많아도 고속철도가 더 편한것을 ㅉㅉ
    그냥 싫은거지 뭐라는거예요

  • 79. ㅇㅇㅇ
    '18.7.3 10:54 AM (211.184.xxx.199)

    혼자서 ktx를 타고 어찌 가나요~
    저도 혼자 ktx 타는 거 두려운데...

  • 80. ...
    '18.7.3 11:06 AM (211.212.xxx.236)

    결혼 10년차인데 어머니 저희집 한번도 안오셨어요.
    차로 모시러 간다고하면 차 오래타기 힘들다 하시고(이제 칠순 되셨어요)
    처음부터요.
    무조건 저희한테 오라고 하시는데..저도 직장맘이라 시간빼는게 쉽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주말에가면 주말에 오니 차막히고 힘든데(당신 아들) 주말에 쉬게 주중에 오라고..
    주중에는 아이아빠가 시간이 안되고 애도 결석해야한다고 해도
    요즘은 할머니집 간대면 결석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5월엔 애아빠 빼고 아이랑 저만 둘이 가서 금토일 있다왔는데
    왜 당신 아들은 안오냐고..;; 차를 제가 가져와서 버스타고는 안온대요. 해도 저한테만 뭐라하시니..
    저도 짜증나더라구요. 다음엔 아들이랑 애만 보내려구요.

  • 81. 이건
    '18.7.3 11:27 AM (119.75.xxx.114)

    시모 연세가 관건이죠

    6-70대면 이상한거고 80대이상이면 이상할거 없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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