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후반 미혼인데 창피하고 속상해요

반짝반짝 조회수 : 22,132
작성일 : 2018-06-08 10:06:43
30대후반 미혼인데요

지금은 몇없는 친구들이 있지만 저만 미혼이고 다 아이낳고 키우며 잘살더라고요
바쁘고 즐거워보여요

친구들 모임에서 보면
이젠 제가 나타나면 쌩뚱맞아보이고 저를 보면 재밌어해요
아무것도 이룬것이 없으니


그들한테 뒤쳐지며 살지않았는데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상하게 남자가 엮여지질않고 사회생활은 잘안풀리게 나가더라요
초중고대학교 다닐때랑은 너무 달리요
인생의 운을 초반에 다 써버렸나 느낌이에요


지금은 제가 직장도 불안정해, 그렇다고 남자가있나, 결혼도 안해..

학창시절에는요 막 상위권을 달리거나 반이나 학교에서 인기스타인물은 절대 아니었어요
그래도 공부도 잘하는편이었고 외모도 괜찮은편이고 성격도 좋은편이라 친구도 많고 그래서 부러워하고 좋아해주고 막 그랬는데
호감녀였거든요. 친구들이 다 저보면 호감이라고 그러고 친구하고싶어하고 친하게 두루두루 잘지냈거든요
그런데 이모냥이 되었어요


친구들은요 걱정해주는 분위기보다는 도와주려고하기보다는 뭔가 쟨 어쩌다 저리됐데? 쟤 왜저래?하며 흥미로워해요. 재밌어하고 그러면서도 저의 이런상황을 모르는척하는 그런 상황이고요
자기들끼리 수근수근대고
내일만 아니면돼, 내일도 아닌데 뭐 이런식이네요

학창시절 착하게 살았는데도 말이에요
난 그 친구들 참 좋아하고 믿었는데 도와주기도 잘도와줬는데. 저의 진정한 친구?들이 아니었나봐요
저혼자만의 생각으로 친구를 사귀었네요
그런분위기를 알고 더이상은 만남은 줄이고 있는데요


너무 창피하고 억울한 기분이 드네요 친구들한테요
아무것도 이뤄놓은것도 없고
노력해도 이뤄지지않고
뭐하나 되는일이 없고
친구들보기 너무 창피해요

그리고 점점 늙어가서 기분이 너무 슬퍼요
결혼이나 연애랑은 전혀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될것 같아요
속상해요
어쩌죠?ㅠㅠ
IP : 114.200.xxx.15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ᆞ
    '18.6.8 10:10 AM (112.144.xxx.32)

    싫으시면 동창회에 나가지 마시고 작은 동호회에 나가시는게 좋아보이네요

  • 2. 그 기분알아요..
    '18.6.8 10:12 AM (175.223.xxx.252)

    이제 늙는일만 남았는데....

    이 나이에 더 이상 예뻐질리도 없고...
    업무분야에서 0.1%가 되어 탑이되던가...
    돈벼락 맞아야 겨우 인생역전 가능한데......

    가능성은.....ㅠㅠ

  • 3. ㅇㅇ
    '18.6.8 10:12 AM (110.70.xxx.228)

    학창시절에는 막 상위권을 달리거나 반이나 학교에서 인기스타인물은 절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공부도 잘하는편이었고

    상위권이 아니면 공부 잘한 거 아니예요.

    그리고 결혼 안했어도 인생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저도 30후반 미혼인데 님하고는 생각이 많이 달라요.

    뭐 어쩌겠어요.
    그냥 흘러가보는거죠. 응원합니다.

  • 4. ᆞᆞᆞ
    '18.6.8 10:15 AM (112.144.xxx.32)

    원래 원글님같은 타입(성적이나 외모가 평균 살짝 웃도는 스타일)이 가장 잊혀지기 쉬운 존재긴 하죠

  • 5. ..
    '18.6.8 10:18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동창들 안 만나고, 자기 살던 동네서 이사가서 새로운 이웃 만나잖아요.
    님도 새 친구들을 발굴하세요.
    우리나라는 30대 후반이면 이혼녀나 싱글이나 도매급으로 덜 떨어진 사람 취급해요. 오히려 이혼녀가 더 나아요. 최소 시집도 못간 여자 소리는 안 듣죠. 이혼녀는 자기들이 이룬 성취 이뤘다가, 엎은 게 되니까.
    30대 후반 되면 기혼녀는 결혼이 훈장인 시절이고요.
    자기들끼는 왜 결혼을 했는지 모르겟다 후회 발언.

  • 6. ...
    '18.6.8 10:19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동창들 안 만나고, 자기 살던 동네서 이사가서 새로운 이웃 만나잖아요.
    님도 새 친구들을 발굴하세요.
    우리나라는 30대 후반이면 이혼녀나 싱글이나 도매급으로 덜 떨어진 사람 취급해요. 오히려 이혼녀가 더 나아요. 최소 시집도 못간 여자 소리는 안 듣죠. 이혼녀는 자기들이 이룬 성취 이뤘다가, 엎은 게 되니까.
    30대 후반 되면 기혼녀는 결혼이 훈장인 시절이고요.
    자기들끼는 왜 결혼을 했는지 모르겟다, 미혼시절이 호시절이었다 후회 발언.

  • 7.
    '18.6.8 10:20 AM (223.62.xxx.79)

    평범한데 평범보다 못한 친구들을 만나며 우월감을
    느끼고 살았으니 그런거죠. 인생 기니까 별볼일 없는
    친구들 때문에 속상해하지 말고 그럴수록 무조건
    자기자신에게 올인하세요.

  • 8. ..
    '18.6.8 10:20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동창들 안 만나고, 자기 살던 동네서 이사가서 새로운 이웃 만나잖아요.
    님도 새 친구들을 발굴하세요.
    우리나라는 30대 후반이면 이혼녀나 싱글이나 도매급으로 덜 떨어진 사람 취급해요. 오히려 이혼녀가 더 나아요. 최소 시집도 못간 여자 소리는 안 듣죠. 이혼녀는 자기들이 이룬 성취 이뤘다가, 엎은 게 되니까.
    30대 후반 되면 기혼녀는 결혼이 훈장인 시절이고요.
    자기들끼는 왜 결혼을 했는지 모르겟다, 미혼시절이 호시절이었다 후회 발언.
    결혼 초기 한 5년 안정된 생활이 지나고 나면, 그 다음에는 원래 가진 직업을 놓치지 않은 사람이 가장 부러워해요. 전업주부 삶의질 만족도가 엄청 떨어지는 것으로 알아요. 40대 독신여성이 가장 높다 하던데, 그 핵심은 직업일 것 같네요.

  • 9. ..
    '18.6.8 10:20 AM (199.116.xxx.118)

    남이랑 비교하지말고 생각을 좀 넓게 가지세요
    원글님 같은 성격은 결혼하고 아이가 있어도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에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친구가 있으면
    같은 생각하면서 우울모드 빠질 것 같네요

  • 10. ;;;
    '18.6.8 10:20 AM (59.23.xxx.202)

    내친구미혼들은 연애하면서 잘만살던데....다들 연하랑 연애하더라구요
    다들 부럽다고 그게인생이라고 진정한승리자들이라고 부러워하는데.....
    그렇다고 대단한 능력이있는것도아니구요...요즘 추세같아요 다들결혼안하거나 늦~~~게하는분위기
    이럴줄알았으면 저도 늦게했을걸...후회하죠..
    님같은 미혼도 있네요.;;;;;;;;; 인생좀 즐겁게사세요;;;;;불쌍..

  • 11. ..
    '18.6.8 10:20 AM (211.213.xxx.132)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동창들 안 만나고, 자기 살던 동네서 이사가서 새로운 이웃 만나잖아요.
    님도 새 친구들을 발굴하세요.
    우리나라는 30대 후반이면 이혼녀나 싱글이나 도매급으로 덜 떨어진 사람 취급해요. 오히려 이혼녀가 더 나아요. 최소 시집도 못간 여자 소리는 안 듣죠. 이혼녀는 자기들이 이룬 성취 이뤘다가, 엎은 게 되니까.
    30대 후반 되면 기혼녀는 결혼이 훈장인 시절이고요.
    자기들끼는 왜 결혼을 했는지 모르겟다, 미혼시절이 호시절이었다 후회 발언.
    결혼 초기 한 5년 안정된 생활이 지나고 나면, 그 다음에는 원래 가진 직업을 놓치지 않은 사람을 가장 부러워해요. 전업주부 삶의질 만족도가 엄청 떨어지는 것으로 알아요. 40대 독신여성이 가장 높다 하던데, 그 핵심은 직업일 것 같네요.

  • 12. 비슷한 미혼들이랑 어울려야죠
    '18.6.8 10:21 AM (220.126.xxx.56)

    일하는 미혼이 애아줌마들이랑 얼마나 통하겠어요

  • 13. 그냥
    '18.6.8 10:22 AM (110.14.xxx.175)

    원글님이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고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것같아요
    즐겁게 생활하시고 재테크 열심히 하세요

  • 14.
    '18.6.8 10:23 AM (211.58.xxx.19)

    남자도 없는데 돈 모으는데만 집중하세요.

  • 15. ㅡㅡ
    '18.6.8 10:27 AM (122.35.xxx.170)

    그들과 삶이 다르다고 생각해야죠.
    설마 어째 저리 됐대라며 재밌어하려구요. 꼬아보려니 그렇게 본다고 느끼는 거죠. 자격지심에.
    님이 이거저거하면서 신나게 살아봐요. 오히려 부러워하겠죠.

  • 16. ㅇㅇ
    '18.6.8 10:35 AM (211.36.xxx.197)

    기혼친구들 있으면 연애라도 하며 살게
    소개팅이라도 간간이 받고 살면 안되나요
    님의 일과 라이프스타일에 중점을 두고 연애는 삶의 재미를 추구하는 선에서~~

  • 17. ㅇㅇ
    '18.6.8 10:40 AM (101.235.xxx.144)

    저도 원글님같은 30대후반 미혼인데
    걍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돈잘벌고 잘나가는수밖에 없는듯 ㅋ

    솔직히 결혼안하고 애안낳고 살림안하면 그쪽에 쏟아붓는 에너지만큼을 나를 발전시키는데 써야한다고 생각함.

  • 18. 그냥 선봐서결혼해요..
    '18.6.8 10:44 AM (223.62.xxx.88)

    눈좀낮추시고요
    직장이 아주좋지않음
    여자는결혼이 남는겁니다
    기혼녀들 다 계산기두드리고취집한거에요
    못벌어도 남편있음 밖에나가돈벌기도 맘편합니다
    남편있고없고가 하늘땅차이에요

  • 19. 홀가분
    '18.6.8 10:48 AM (125.182.xxx.27)

    하니 그들보다 더 쌩쌩 달릴수있어요
    공짜가어딨나요

  • 20. ...
    '18.6.8 10:59 AM (211.192.xxx.1)

    괜히 님 생각이 그런 거에요.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하기도 하고요.
    윗님 말씀대로 혼자라서 더 잘 달릴 수 있어요. 솔직히 저는 님이 부럽군요. 저도 남들 보기엔 꽤 팔자좋은 여자인데...겉보기에만 그래요. 님 처럼 홀가분한 몸이였으면 마음 편할 것 같아요.
    님이 그렇게 바라니 언젠가 좋은 인연도 만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나도 이만하면 꽤 잘 산다 생각해야지요.

  • 21. 아마도
    '18.6.8 11:04 AM (223.33.xxx.84)

    지금 님이 갖는 감정은 결혼했다한들 달라지지 않는 것 아닌가요? 결혼하면 남편벌이에 사는 곳에 애들에...더 비교되고 그게 님 만족이 안될경우...지금보다 더 괴로울것 같은데요?

  • 22. 웃겨
    '18.6.8 11:11 AM (211.172.xxx.154)

    결혼하게 인생에서 성공한건가요? ㅎㅎㅎ

  • 23. 토닥토닥
    '18.6.8 11:12 AM (183.109.xxx.87)

    그 부럽다는 기혼 친구들 배우자들 보세요
    그만큼 대단하던가요?
    대단해보이거나 좋아보였다면 그저 님이 싱글이라 외로워서 그렇게 보였을뿐입니다
    좋은 부분 잠깐본게 일상의 삶이 아니에요
    그리고 본인도 약간은 눈높이를 낮추실 필요도 있구요
    주변 미혼 골드미스들 보면 솔직히 제일 큰 이유가 그거에요
    본인 수준에 비해 너무 눈높이가 높은 남자만 찾더군요

  • 24.
    '18.6.8 11:31 AM (211.36.xxx.220)

    능력남 아니면 결혼해봐야 싱글이 훨씬 낫습니다
    정말 맘에 드는 사람아닌다음에 도매급으로 대충 선봐서
    결혼하지마세요
    만나면서 불편하면 거리두세요

  • 25. ..
    '18.6.8 12:05 PM (175.193.xxx.237)

    초 좀 칠게요. 그래서 엄마 이모 친척들이 결혼 언제하냐며 압박 넣으신거죠. 선보라고 할때도 선 안본다고 하다가 적령기가 훌쩍 넘기도 하고요. 뒤늦은 후회가 무슨 소용인가요.
    아직 안늦었으니 어서 서둘러 알아보세요. 외모는 포기할 나이고요.
    그런데 반전이 있어요. 괜찮다싶어 결혼해도 살다보면 배우자 흠이 꽤 많더라고요. 정말 큰일 아니면 참아야하고요. 아이는 어릴 때 이쁘기는 하지만 방실방실 웃는 아이로 기르려면 내몸은 부서져 나갑니다. 그렇게 금지옥엽 길러도 사춘기되니 온갖 무시 모욕도 받구요. 암마가 뭐해줬냐고 하죠. ㅎㅎㅎ
    깊이 들여다보면 크게 부러울 거 없을지도 몰라요.

  • 26. 30후반에 결혼했어요
    '18.6.8 8:30 PM (175.223.xxx.189)

    미혼들이 부러울 결혼은 아무리 많이 쳐봐야 10프로??
    별볼일없는 남자랑 지지고볶고 사는게 부럽나요ㅋㅋ 애들 돈 하릴없이 들여도 앞가림 제대로 하는 비율 얼마나 된다고요.
    대부분 결혼해서 푹 퍼져서 천원 이천원 아끼고 궁상인 전업인데 뭐가 부러워요...
    들여다보면 속터지는일 참아야할일 투성이입니다ㅋㅋㅋ

  • 27. ...
    '18.6.8 10:1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ㄱㄷ냥 자격지심이에요.
    다들 나름 힘든 점도 있지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어요.
    본인의 삶에 충실하시길요~

  • 28. .....
    '18.6.8 10:45 PM (114.200.xxx.153)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 29. .....
    '18.6.8 10:50 PM (114.200.xxx.153)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 30. 셀러브리티
    '18.6.8 11:21 PM (211.201.xxx.19)

    내가 이럴까봐 대충 결혼했더니 결혼이 폭망이에요.
    그냥 당당하게 능력있게 사셔요. 힘내시고요.

  • 31. ㅇㅇ
    '18.6.9 12:25 AM (211.33.xxx.156)

    가장 속상해야할것은
    그 나이까지 자존감을 갖지 못하고 불안해하는 그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깁니다 단단하게 중심을 잡으세요

  • 32. 30대후반
    '18.6.9 1:12 AM (14.138.xxx.61)

    30대후반 미혼 청피하고 속상 ㅜ

  • 33. ..
    '18.6.9 1:18 AM (210.99.xxx.224)

    휘둘리면 지는겁니다. 피곤해져요. 30대면 후반이라도 저는 부럽네요. 게다가 딸린 식구도 없어요.. 100억대 별장가진 시부모의 며느리가 부러울까요? 장단이 있기 마련이지 않을까요? 억대 돈 들여가며 집을 인테리어해주는 시부모가 있어도 불만은 있구요 자수성가 했어도 거지처럼 들러붙는 시댁식구들 때문에도 힘들어해요. 본인의 시선으로 시각으로 생각으로 옳다 그르다 좋다 싫다 하시는 중심을 잡으시면 덜 힘드실 것 같아요. 내것이 아닌것을 동경하지 않으셨으면... 사는게 길것 같은데 짧을 수도 있잖아요...

  • 34. 님은
    '18.6.9 1:33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결혼만 못한게 아니잖아요.
    직업도 변변찮고 모아놓은 돈 얘기 없는거 보니 재력도 없고
    누구 소개시켜준다는 말도 못듣는거 보면
    친구들에게 님은 나 이런 친구도 있다고 밖에 내놓을만한 친구가 아닌가봐요.
    결혼한 친구들의 비루한 결혼 생활에도 불구하고 님 보면서 위안삼을만한 존재 같아요.
    그 시끄럽고 정신없는데 왜 가요?
    30대 친구들이면 애있고 남편있고 완전 시끄러울텐데요.
    그 남편들한테 미혼 친구들 분명 있을텐데 소개해준다는 말 안나오는 거 보면 님이 직업 재산 집안 미모 다 별론가봅니다.

    저 미혼 40대인데
    30대 중반 정도부터 미혼인데 오피스텔 한채도 못가진 애들은 결혼하는데 올인하거나 집안 별로인데 인생 펴보고자 계속 유학가고 학벌 업글한 애들 뿐이예요.

    돈이 전부는 아닌데 돈 있으면 삶에 여유가 생기고 고급 취미 하거나 같이 어울릴 장소 밥먹는데 쓰는 돈 입은 옷 차이가 확실히 나는 게 40 언저리예요.

    미투로 날라가버렸지만 김생민이 그랬죠. 43되면 어떻게 살았는지 다 보인다고. 님도 몇년 안남았어요. 결혼하는 데 올인하거나 혼자 살 준비를 확실히 하거나

    남자만날 준비도 몸 건강하고 직업 실력있고 재력 갖추고 이쁜건데
    혼자 살 준비도 똑같아요. 건강하고 돈 모아두고 자기 필드에서 혼자 계속 살아남을만큼 실력 있어야돼요.

    일 열심히하고 운동 하고 혼자살든 결혼하든 간단한 요리 해먹으면서 몸 챙기면 결혼한 커플들에 껴서 그런데 놀러 안가게 될겁니다.
    님을 진짜 걱정하면 그런데 놀러오게 안하죠. 결혼한 친구들 유부남 남편이랑 시끄러운 애들있는데 미혼 처자 뭐하러 부르겠어요?

  • 35. ㅣㅣㅣㅣ
    '18.6.9 3:06 AM (221.132.xxx.189)

    30대 후반으로 돌아가면 절대 결혼 안합니다...결혼생활 내내 지옥...바람피우는쓰레기랑 살았네요..

  • 36. ..
    '18.6.9 8:05 AM (116.120.xxx.156) - 삭제된댓글

    결혼 못한게 인생을 실패한거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신기하네요.
    아직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 37.
    '18.6.9 8:06 AM (175.116.xxx.169)

    원글님 여긴 온라인이에요 온라인에선 불행한 사람들만 떠듭니다
    결혼해서 행복한 사람들은 조용히 바빠서 이런 곳에 자기 행복하다 떠들지 않아요

    주말에 공원이라도 나가보세요 얼마나 행복한 가족이 많은데요
    지금이라도 결혼생각이 있다면 노력을 하세요. 아직 젊어요
    미혼만의 그 희한한 외로움과 텅빈 우물같은 심정은 결혼해서는 이해 못해요

  • 38. 30대후반기혼
    '18.6.9 8:42 A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그런데..
    친구들이 진짜 그렇게 표현하는거예요? 말과 행동으로?
    재밌어하고, 쟤좀봐라..진짜 그러는거예요
    아님 원글님 혼자만의 생각인거예요?

    저도 미혼친구들 있는데 솔직히 미혼기혼여부가 친구관계에 아무영향 없어요. 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 친구들이 근거없이 생각만으로 저를 그렇게 얘기하고 다닐까 싶어 두려워지네요.

    굳이 친구가 결혼을 급하게 생각한다면, 저라면 결혼이 급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신중하게 정말 좋은 사람 나타날때까지 기다렸다하라고 하겠어요. 그것도 꼬아들을수있지만 진심이 그래요. 아마 기혼녀들 99%는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거예요.

    솔직히 미혼친구를 뭘 도와줘야되는지, 뭘 배려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결혼유무와 친구관계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30대후반이면 남 탓보다는 스스로 일어설 나이 아닌가싶은데요.

  • 39.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18.6.9 9:16 AM (112.154.xxx.44) - 삭제된댓글

    님..자격지심이 너무 심해보여요
    끊임없이 남들이 나를 비웃겠지 나를 우습게보겠지 나를 무시하네...그래도 한때는 괜찮았는데...하면서 도돌이표네요
    이런 감정에 매몰되는 이유가 뭘까 자신을 들여다보세요
    혼자 몸, 마음 추스리기도힘든데 결혼 삐끗하다간
    폭망합니다
    결혼을 생각해도 지금상태론 엉뚱한 결혼하기 쉽상이에요

  • 40. 그냥 평소에
    '18.6.9 9:48 AM (112.150.xxx.190)

    자기보다 좀 못해보이는 사람들 만나기 좋아하고, 잘난척 당당한척 큰소리 잘치고 그런 성격이었나 싶네요.
    그러니 유부녀 옛친구들도 반응이 싸~하죠. 그 유부녀들도 뭐 대단히 잘사냐 것도 아니구만...고만고만 사는 유부녀는 미혼녀 부럽다 하는 경우도 많던데요.
    나이 39인데...학창시절 얘기는 너무 오래된거 아닌가요? 사회에 나와서 사귄 사람들은 없나요?
    글고 미혼녀는 본인이 맘먹고 눈만 안높이면...남친은 얼마든지 만들수가 있는거죠. 결혼은 둘째치구요.

  • 41. 응?
    '18.6.9 9:58 AM (222.118.xxx.237) - 삭제된댓글

    이래서 가진것에 감사해야한다고 하나봅니다..
    애 둘딸린 전업인 저는 자유로운 싱글이 부러운데.. ㅎㅎ
    스스로가 즐거워야 주위에 사람도 붙고.. 운도 붙고 그런거같아요~
    취미활동부터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42. 그냥 평소에
    '18.6.9 9:59 AM (112.150.xxx.190) - 삭제된댓글

    원글이 허세 심한 성격인걸로 이글만보면 그렇네요. 자신감 없는데 허세로 남들이 자길 대단하게 봐줬음 하는거죠.
    그래서 돈도 꽤 오래 벌었는데 남은돈은 별로 없고...
    사회생활에서 허세있고 대접받을려고 하는 사람 누가 끌어주고 도움주진 않죠. 그러니 사회생활 안풀리고....
    남자도 조건 빵빵한 남자만을 기대하니까 현재 만나는 사람도 없는거죠.

  • 43. 결혼하면
    '18.6.9 10:08 AM (14.138.xxx.96)

    남편 비교 누구 남편은 얼마 벌어와서 전업한대
    누구 애는 어디 학교 들어가는데
    누구는 노후보장 다 하고...
    참 끝없네요 결혼만 하고 애만 낳으면 다 끝난답니까

  • 44. ..
    '18.6.9 10:10 AM (223.62.xxx.16)

    우선 친구들 자기들끼리 고만고만하게 비슷한 남자랑 결혼해서 애들 엄마랑 수다나 떠는 전업에다 생활이나 의식 수준이 높지 않을 것 같고
    원글이는 살면서 원래 자존감도 낮고 결혼만 기다리며 살아왔던 거 같아요
    결혼한 친구들 행복할 거 같져?
    이렇게 말해도 모르겠지만 결혼 대단할 거 없어요
    오로지 결혼 유무에 따라 자신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사회의 잘못된 인식 대로 흘러가는 겁니다 여기서 행복하다는 기혼녀들 말 믿지 마시고
    그냥 자기 삶 사세요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깁니다
    그런 마인드로 현재 기혼녀 중에도 대부분 가지고 있지 못하는 좋은 남자 만나는 건 불가능이구요
    스스로 열폭하는 게 안타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137 30대중반입니다(야간근무) 3 30대 2024/06/10 1,007
1601136 동기들은 어린 나이에 들어오고 승진도 팍팍 앞질러서 하는데 2 ㅡㅡ 2024/06/10 1,266
1601135 배현진, 두산-기아전 시구 나섰다가 양쪽 모두에게 비판…이유는?.. 18 123 2024/06/10 4,923
1601134 저탄고지 어지러움;; 9 mi 2024/06/10 2,556
1601133 전문대 수시 과 고민중이에요 5 수시 2024/06/10 925
1601132 서해상 불법 중국어선이 안보인답니다 5 ,,,, 2024/06/10 3,086
1601131 아침에 미역국 맛있게 끓여 놨는데... 7 귀찮다 2024/06/10 3,166
1601130 고1 자퇴 검정고시할때 대학진학시 단점이 있을까요 7 검정고시 2024/06/10 1,119
1601129 일상에서 나만의 성취감 공유해 주세요. 24 엄마&.. 2024/06/10 4,399
1601128 매실청 걸렀어요 7 2년만에 2024/06/10 1,280
1601127 아이들 입시 끝나면 어디로 이사가세요? 19 .. 2024/06/10 3,934
1601126 아문 아물레또 조명. 스텐드. 9 2024/06/10 652
1601125 겨땀패드라는 거 써보신 분? 6 ... 2024/06/10 1,261
1601124 고추장 마늘 짱아찌 쪄서 해보신분 계실까요 맛이 2024/06/10 223
1601123 베트남서 무참히 살해된 한국여성…韓 '롤 프로게이머'가 범인이었.. 5 2024/06/10 5,724
1601122 김앤장과유튜버탐정 1 밀양시민 2024/06/10 1,473
1601121 고양이 주식용 캔 추천 좀 해주세요 10 나뭇잎 2024/06/10 456
1601120 비빔밥에 느타리 버섯은 어떻게 해서 넣어야 할가요? 10 .. 2024/06/10 1,187
1601119 부부사이 그냥 그런데 결혼기념일 챙기나요? 22 .. 2024/06/10 2,819
1601118 바삭바삭 바삭 5 ㅇㅇㅇ 2024/06/10 1,308
1601117 앤디비아 주식요.. 12 2024/06/10 3,701
1601116 고1아들 점점 정떨어지는데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17 ... 2024/06/10 3,677
1601115 빅5예약 하려는데요. 조심스럽지만.. 2024/06/10 1,663
1601114 대단한 엄마, 대단한 아빠 14 ... 2024/06/10 4,576
1601113 이효리여행프로 51 리니맘 2024/06/10 17,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