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신랑이 결혼앞두고 갑자기 효자가 되었어요.

예신 조회수 : 23,645
작성일 : 2018-05-25 21:59:03


결혼을 두달 앞두고 남친은 갑자기 효자가 되어, 자신이 결혼하며 집을 떠나게 된 것을, 그로 인한 어머니의 섭섭함에 대해 짠해하고. 벌써부터 일주일에 한번씩은 못해도 한달에 한번씩은 집에 꼭 가서 어머니밥을 먹겠노라 눈물을 글썽이며 어머니께 약속을 드리질 않나, 생전 참석하지도 않던 제사 등등 모든 집안일에 갑자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백화점에서 여자스카프를 한참 고르길래,
"나는 꽃무늬는 별로야." 라고 했더니,
"우리 엄마 사주려고. 십년된 스카프 아직 매시더라고."라고 하며 예비시어머니 스카프만을 사들고 나오는 남친앞에서 머쓱했다가 괜한 눈물이 터지기도 했어요.

남친이 제 가방을 지그시 바라보더니,
"우리 엄마 생전 명품백 한번 안드셨는데. 하나 사드려야겠다."라고 했을 때는, 질투가 나기도 하고요.


남친이 나쁜짓을 한것도 아닌데

다른여자를 두고 그러는것도 아닌데 왜 자기어머니한테 잘하기 시작하는데에 이렇게 섭섭한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이 감정이 질투가 맞는건지, 효자가 되어버린게 막연히 걱정되는건지 혼란스럽네요...


남친에게 솔직히 이런마음을 털어놓기도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어렵네요.

그냥 하소연해봤습니다...

IP : 1.225.xxx.121
2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5.25 10:00 PM (124.111.xxx.201)

    힌트네요. 도망쳐요!

  • 2. 내딸
    '18.5.25 10:01 PM (61.252.xxx.198) - 삭제된댓글

    이라면 결혼 안시키고 싶네요.

  • 3. ㅇㅇ
    '18.5.25 10:02 PM (1.232.xxx.25) - 삭제된댓글

    실화에요?
    어머니한테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도
    굳이 여친앞에서 그렇게 티를 낼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무언의 압박으로 보이네요
    답답하시겠어요

  • 4. ㅎㅎ
    '18.5.25 10:03 PM (27.118.xxx.88)

    오바네 오바
    한때고요.
    남차 어머니생각하는맘 한달봅니다.
    원글 이런글에 도망치라 댓글도 오바고

  • 5. ..
    '18.5.25 10:03 PM (180.71.xxx.170)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 번 엄마밥 혼자먹으러 갈까요?
    신행 다녀오면 울엄마모시고 해외여행 가야지부터
    앞으로 쭉일텐데
    그냥 엄마한테 잘해드려
    나도 우ㄹ

  • 6. 예신
    '18.5.25 10:04 PM (1.225.xxx.121)

    저도 잘은 모르면서도 효자남편이 정말 결혼생활 힘들게 한다는 얘기를 들어와서 괜한 노파심인지 정말 심각하게 고려할만한 사항인지 너무 고민이됩니다... 사랑하는 남자라는 거 하나만으로 되는게 결혼이 아니라는 주변 기혼자들의 말도 생각나고요.. 조언 감사해요 ㅠㅠ

  • 7. 예신
    '18.5.25 10:04 PM (1.225.xxx.121)

    결혼 앞두고 잠시잠깐 엄마에 대해 각별한걸까요...

  • 8. 냅둬요
    '18.5.25 10:05 PM (117.53.xxx.53)

    셀프 효자는 가만 냅둬요.
    그걸 원글님께도 강요 하느냐 아니냐가 관건이죠.
    제사 참석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세요.
    남친이 직장 조퇴하고 가서 제기 닦고, 밤 까고, 전 부치라구요.

  • 9. 와...
    '18.5.25 10:05 PM (175.209.xxx.57)

    아들은 효자 되면 안 되나요.
    여자들은 막상 결혼하고 아이 낳아 보니 엄마 마음 알겠다고 얼마나 살뜰히 챙기고
    그래서 여자에겐 딸이 있어야 된다고들 하면서요.
    아들이 엄마 그늘에 있다가 떠나려고 하니 그런 맘 드는 게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요.
    낳고 키워준 엄마 바로 쌩까고 자기 색시만 챙겨야 남자다운 건가요.
    황당하네 정말.

  • 10. 예신
    '18.5.25 10:06 PM (1.225.xxx.121)

    엄마에 대해 각별한 맘 드는거 자체보다는
    엄마에 대해서만 애틋해진 거 같은 질투가 나는거 같아요 ㅠㅠ

  • 11. ...
    '18.5.25 10:06 PM (39.115.xxx.134)

    셀프효도하고있는데
    뭐가문제에요.
    여자도 결혼전에 우리엄마한테
    이것저것해주고싶지않나요?
    전 그랬는데...
    그래서가방사드리고 마사지가고
    그런거같이했어요....

    남자가 자기엄마한테잘하면
    도망쳐야되요?

    다들 아들은 어떻게키우시는거에요?

  • 12. ??
    '18.5.25 10:06 P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남녀를 떠나서 결혼 앞두고 부모님생각 나지 않나요?
    저 효녀 아닌데도 결혼전에는 괜시리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짠해지던데..
    근데 결혼하고 내가정 생기니 또 달라지더라구요

  • 13.
    '18.5.25 10:06 PM (218.232.xxx.140)

    여자도 결혼할때되면 부모님 애틋해지지않나요?
    남자도 그런거죠
    그냥 그럴때라고 봐요

  • 14. 음...
    '18.5.25 10:06 PM (223.39.xxx.200)

    땡.......

  • 15. 이러면서
    '18.5.25 10:07 PM (175.209.xxx.57)

    왜들 그렇게 시어머니 흉은 보는지...
    왜 아들이 시어머니한테 잘하려고 하는데 섭섭한가요? 도대체 왜요?
    아들이 며느리한테 너무 잘해주면 샘 내고 속상해하는 시어머니 어떠세요?
    이해 되시면 똑같이 하시든가요.

  • 16. wii
    '18.5.25 10:08 PM (220.127.xxx.25) - 삭제된댓글

    앞으로 젊고 새로운 여자한테 돈과 관심 쓸 생각하니 그 동안 잘해주신걸 당연하게 여겼던 엄마에게 미안할 수 있지요. 티를 과하게 내는게 걸리는데 무심하게 흘려버리세요.

  • 17. 예신
    '18.5.25 10:09 PM (1.225.xxx.121)

    결혼앞두고 울컥한 마음을 제가 너무 오바했나 싶은 마음도 드네요... 조언감사해요

  • 18. 원글님
    '18.5.25 10:10 PM (175.209.xxx.57)

    파혼하세요. 그 남자 더 좋은 여자 만날 기회를 주세요.
    원글같은 여자랑 결혼하면 두고두고 화근이예요.
    질투심 심한 여자와의 결혼은 노노.

  • 19. 예신
    '18.5.25 10:11 PM (1.225.xxx.121)

    남친이 잘못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막연히 질투가 나는건 솔직히 인정해야겠네요... ㅜㅜ

  • 20. ㅎㅎ
    '18.5.25 10:12 PM (27.118.xxx.88)

    아직 남친이 애라서 그런거라해두요.
    장가갈놈이 지색시한테 잘해야지
    엄마는 이제 그늘에서 벗어나야지
    아직도 엄마엄마 그럴나이아니죠.
    장가가서 지새끼낳고 키우는데 고생하는 마누라보면
    지금 일은 진짜 아~~~~~~~무것도 아니란걸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애라는겁니다.
    원글도 시집가서 살아보고 질투하셔요

  • 21. ㅡㅡ
    '18.5.25 10:12 PM (223.62.xxx.239)

    결혼해서 가족끼리 여행 갈 때마다 우리 엄마는 거기 못가보셨는데.. 우리 엄마도 같아가자! 이러면 좋겠어요??

    와이프 쇼핑 할때마다 우리 엄마는 저런거 못가져보셨는데.. 우리 엄마도 사다드리자! 이러면 좋겠어요?

  • 22. 아이고
    '18.5.25 10:13 PM (125.177.xxx.163)

    자기 키워준 엄마한테 그런맘도 못가집니까?
    즈그 엄마한테 지가 셀프로 그러는건 냅두세요
    너도 나와 같이 울엄마를 축은해하고 효도하자! 하면 문제지만

    즈그 부모도 외면하고 모르는척하는놈은 처자식도 쉽게 버립니다

  • 23. ㅎㅎ님,
    '18.5.25 10:14 PM (175.209.xxx.57)

    정말 웃기네요.
    순전히 신부 입장에서만 본 거잖아요.
    지 새끼 낳고 키우는데 고생하는 마누라요???
    그 고생 30년 한 사람이 바로 그 남친 엄마입니다.
    지 새끼라니 그러면 그 색시 새끼는 아닌가요? 별....

  • 24. 예신
    '18.5.25 10:14 PM (1.225.xxx.121)

    혼자 오바해서 고민하다가 조언들 읽어보니 조금 걱정이 주는거 같애요.
    너무 감사해요.

  • 25. ㅡㅡ
    '18.5.25 10:14 PM (211.221.xxx.226)

    셀프효도야 뭐...문제없죠
    ..다만 결혼해서 님보고 툭하면 울엄마 고생심하게 하셨다 레파토리로 다챙기라함 문제생기는거죠..
    남친이 그런행동할땐 "그래 누구누구철들었네..나도 결혼앞두고 부모님생각많이나네..앞으로 결혼해서도 우리 각자 부모님한테 잘하자..효도는 셀프야."라고 말해봐요.반응이 어떤지..

  • 26. ...
    '18.5.25 10:14 PM (117.111.xxx.132)

    그남자 개인적으로 안다면 힌트니까 도망가라고 하고 싶네요 질투를 부릴 때 부리세요

  • 27. ㅎㅎ
    '18.5.25 10:15 P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님한테 우리 엄마한테 잘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기본 심성이 착한 남자인거죠
    우리 남편도 참 효자 중의 효자
    결혼 20년 됐는데
    지금도 맛있는 거 먹으면 엄마 생각난다 그래서
    산해진미도 한입먹고 컥~ 하게 만드는 용한 재주 보유자
    그래도 효도는 셀프로 하고 맘만은 진국이란 거 알기에
    사랑하며 삽니다
    당신은 참 효자야~~~ 제입에서 그말 나오면 감정 추스리고 눈치보죠
    님도 좋은 사람 잘 다스리면서 사세요

  • 28. 결혼하면 효자되는
    '18.5.25 10:16 PM (112.154.xxx.188)

    사람 있어오ㅡ
    와이프피곤하죠
    강요안하면 걍 냅두세요
    효도는 셀프

  • 29. ㅡㅡ
    '18.5.25 10:16 PM (223.62.xxx.239)

    남친 혼자 부모님 애틋해 하는 거라면 다행인데 여친 가방보고 엄마 가방 사드려야겠다고 생각하는 건 에러네요. 앞으로 와이프가 좋은 옷 가방 사면 죄다 우리 엄마도 사다 드리자 할거같네요.

  • 30. 예신
    '18.5.25 10:17 PM (1.225.xxx.121)

    연애1년했는데 그기간동안
    제가 자기집 행사 다 빠지고 데이트하러 오길래 그러지 말라고 어머니 섭섭해하시겠다고 할때는
    저보고 싶어서 못참는다고 달려왔었거든요.
    나만 바라보는 그느낌이 너무 좋아서 결혼결심한건데
    결혼두달앞두고 엄마생각만 하는거 같아서 섭섭한거 같아요 ㅠㅠㅠㅠ
    스카프 살때 제꺼 사는줄 알았다가
    우리엄마꺼야. 할때 저도모르게 눈물이 나왔네요.
    변해버린 모습이 너무 섭섭한가봐요.
    혼란스럽네요. 제가오바하는건지. 아니면 당연한 아들로서의 마음을 좋게 받아들여야하는지.

  • 31. 예신
    '18.5.25 10:18 PM (1.225.xxx.121)

    요즘 데이트할때마다
    우리엄마 뭐 해드려야겠다
    는 말을 항상 합니다.

    그때마다 마음이 괜히 쎄하네요...

  • 32. 피곤
    '18.5.25 10:19 P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남친이 엄마 스카프 살때 원글님은 가만히 있었어요?
    님도 엄마거 하나 사시지.
    원글님도 부모님 애틋해하고 막 챙겨드리세요.
    역지사지 좀 시켜보세요.

  • 33. 예신
    '18.5.25 10:20 PM (1.225.xxx.121)

    엄마 스카프살때
    우리엄마꺼도 사야지
    하는건 왠지 유치한거 같고 그때마음은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 34. ㅡㅡ
    '18.5.25 10:21 P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스카프 살때 아머님거랑 님거도 샀으면 걱정 안하셔도 될텐데 우리 엄마꺼야.. 에서 좀 염려되네요... 연애 때 헌신적인 남자들이 더 잘변해요. 남자가 좀 싹이 보이네요

  • 35. 예신
    '18.5.25 10:21 PM (1.225.xxx.121)

    저는 결혼한다고 조선시대처럼 어디 멀리가는것도 아니니
    그렇게까지 애틋한건 없거든요..
    저도 부모님 좀 챙겨야하나봐여...

  • 36. hap
    '18.5.25 10:21 PM (122.45.xxx.28)

    이기심의 극치네요 질투라니...
    정상적 여자라면 신랑이 자기 엄마 스카프 살 때
    아참 나도 우리 엄마 스카프 하나 같이 사겠네요
    하는거죠.
    오로지 본인 목에 두를 스카프만 생각하고 질투까지나
    했다니 쯧쯧
    결혼생활도 이기적일텐데 남자 불쌍

  • 37. ㅇㅇ
    '18.5.25 10:21 PM (223.62.xxx.42)

    원글님은 엄마 없는 남자랑 결혼해야해요
    결혼해서도 별거아닌일로 분란일을킬게 뻔해요
    왜시어머니를 질투의 대상으로 생각하는지

  • 38. 에효
    '18.5.25 10:23 PM (223.38.xxx.113) - 삭제된댓글

    그냥 혼자사세요
    원글같은 사람이 나중에 아들나면 질투에 집착에 장난아님
    올가미되는거임

  • 39. ㅇㅇ
    '18.5.25 10:23 PM (121.173.xxx.241)

    그동안 눈 뒤집혔다가 결혼 날짜 잡으니 이제 슬슬 제정신이 드는거죠.
    집에 관심도 없던 아들이 결혼하고 세상에서 제 부모를 제일 짠해
    하는 건 많이 일어나는 일이라 특별할 것도 없구요.

    데이트 할 때 말 끝마다 엄마를 소환한다면
    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이거 보니까 우리 아빠 생각난다.
    아빠 사다 드리면 무척 좋아하실 텐데....
    어머, 이건 우리 아빠가 좋아하시는 음식이네.
    먹고 따로 포장해서 갖다 드려야지.
    기뻐하실 모습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네. 룰루랄라~

    계속 같이 맞받아치면 본인도 느끼는 게 있겠죠.

  • 40. ...
    '18.5.25 10:23 PM (117.111.xxx.241)

    님한테 강요안하면 내버려 두세요 남녀 불문하고 부모곁 떠나려면 더 애틋해집니다 그게 싫으면 파혼하세요

  • 41. ㅡㅡ
    '18.5.25 10:23 P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스카프 살때 아머님거랑 님거도 샀으면 걱정 안하셔도 될텐데 우리 엄마꺼야.. 에서 좀 염려되네요... 연애 때 헌신적인 남자들이 더 잘변해요. 남자가 좀 싹이 보이네요. 저같음 우리 엄마 입에 달고사는 남자랑 결혼 안해요.

  • 42. ...
    '18.5.25 10:24 PM (183.97.xxx.79)

    원글 되게 이상....
    사랑 못받고 자랐어요??

    난 또 결혼앞두고 시댁에 효도 강요하는 얘긴줄 알았더니..
    시어머니한테 질투라니... 어이없.

    정신이 이상한 사람같음.

  • 43. 진짜
    '18.5.25 10:25 PM (223.62.xxx.194)

    결혼생활이 눈에 보이네요
    남자 불쌍

  • 44. ....
    '18.5.25 10:26 PM (221.157.xxx.127)

    어머 미쳤나싶네요 그냥 엄마랑 더 살라하고 땔치세요

  • 45. ㅡㅡ
    '18.5.25 10:26 PM (223.62.xxx.239)

    스카프 살때 아머님거랑 님거도 샀으면 걱정 안하셔도 될텐데 우리 엄마꺼야.. 에서 좀 염려되네요... 연애 때 헌신적인 남자들이 더 잘변해요. 남자가 좀 싹이 보이네요. 저같음 우리 엄마 뭐해드려야지 입에 달고사는 남자랑 결혼 안해요. 결혼해서도 그러거든요. 내 가정보다 우리 엄마가 더 중요한 남편들 82단골 소재 잖아요. 여기 아들가진 시엄니들 많은지 다들 남친 옹호하네요.

  • 46. 제 남편 효자
    '18.5.25 10:26 PM (175.209.xxx.57)

    저는 너무 보기 좋아요.
    고생해서 키워놨는데 낳고 키운 부모에게 섭섭한 마음 안겨주는 남자가 좋으세요?
    저는 인간이 기본이라고 봅니다.

  • 47. 뭐...
    '18.5.25 10:28 PM (121.175.xxx.125)

    이 정도 사연으로 남들이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어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결혼 결정하기 전에 가족 계획부터 경제적인 계획, 양가 부모님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봐요.

    결혼하고 시댁을 혼자 갈건지 부부가 같이 가야한다고 생각하는지 글쓴님 부모님과 신랑 부모님에게 경제적으로 어느정도나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직설적으로 물어보세요.
    그럼 결혼 앞두고 감정적으로 하는 소리인지, 철들어서 셀프 효도 생각하고 있는지, 일꾼 생겼다고 대리 효도 시키려고 벼르는건지 알 수 있겠죠.

  • 48. 00
    '18.5.25 10:28 PM (223.33.xxx.210) - 삭제된댓글

    남자 무지 앾았네요. 님 길들이는 중. 저같으면 결혼 안할듯

  • 49. 예신
    '18.5.25 10:30 PM (1.225.xxx.121)

    여러 말씀들 듣고보니 제가 옹졸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럴때면 저도 그냥 나도 우리부모님 생각난다고 같이 챙기고 그래야겠네요.
    저는 다만 요즘의 갑작스런 변화가
    이게 질투인지 뭔지도 모르겠는데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항상 나를 최우선으로 두던 남자가 나를 갑자기 뒷전으로 두는거 같은 섭섭함같은...
    백화점에서 뭘 봐도 항상 제꺼를 사던 남자가
    엄마꺼만 샀을때 너무 서운했어요,
    내꺼랑 엄마꺼를 사는것도 아니고
    내껀줄 알고 꽃무늬 싫다고 했는데 우리엄마꺼야 하니까 섭섭하더라고요...

  • 50. 예신
    '18.5.25 10:30 PM (1.225.xxx.121)

    시어머니 상대로 질투할게 아니라
    셀프효도 하자라는 마음을 새겨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51. 예신
    '18.5.25 10:31 PM (1.225.xxx.121)

    남친이랑 자존심 좀 굽히고 터놓고 말해봐야겠단 생각도 드네요.
    요즘 갑작스런 변화에 섭섭하기도 하고 그렇다.
    부모님 애틋한맘은 알겠는데
    나는 안중에 없는듯해서 서운했다고요..

  • 52.
    '18.5.25 10:31 PM (27.118.xxx.88)

    예신이도 애기네요 애기

  • 53. 테나르
    '18.5.25 10:32 PM (14.32.xxx.147)

    이해해주세요 결혼하면 남자들은 명절 생신때외에는 자기 부모 못보잖아요
    아주 멀어지는거죠
    여자들은 친정 종종 가고 아기 낳으면 친정과 한몸 되구요
    여행도 친정과 더 자주 가죠
    사실 제가 그러고 있고 주변보면 많이들 그래요

  • 54. 예신
    '18.5.25 10:33 PM (1.225.xxx.121)

    저는 27세 남친은 34세에요.

  • 55. ㅡㅡ
    '18.5.25 10:33 P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전 남편 효자 아니라서 결혼했어요. 효자들은 처자식보다 내부모가 소중하거든요. 먹고 살기 빠듯한데 남편이 맨날 부모님 뭐해드리자 자주 뵈러가자 여행보내드리자 한다면 감당할 자신 없어요. 본인 그릇은 어떤지 잘 판단하세요

  • 56.
    '18.5.25 10:33 PM (27.118.xxx.88)

    예랑이랑 잘 얘기해보세용
    우리가 여기서 백날얘기한들 예랑이가 한마디하는게낫져

  • 57.
    '18.5.25 10:34 PM (27.118.xxx.88)

    여자야말로 시집가면 시댁과 한몸되져

  • 58. ㅇㅇ
    '18.5.25 10:35 PM (121.173.xxx.241)

    근데 결혼 앞뒀든 혹은 했든 자기 부모 챙기고,
    입장 헤아리게 되는 건 자연스런 현상이잖아요?

    넌 왜 최소 주말 마다 우리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러 안 가?
    왜 가서 설거지하는 시늉도 안하고 앉아만 있어?
    네가 우리 부모님 상전이야? 이런식으로 어이없는 소릴
    지껄인다면 결혼이고 나발이고 훡휴를 날려주라 하겠지만
    단순히 본인 엄마를 챙기는 걸로 파혼 생각이 든다면
    이보다 바보스런 일도 없을거에요.

    대리 효도만 안 시키면 됩니다.
    본인이 자기 부모 챙기겠다는데 어쩔거에요.
    이 기회에 본인도 부모님한테 더욱 신경쓰면
    결혼 앞두고 딸래미가 인간 됐네!하며
    부모님이 기쁨의 팝핀을 추실듯.

  • 59. 예신
    '18.5.25 10:35 PM (1.225.xxx.121)

    기혼자 친구들이 남친의 요즘 모습을 보면
    제가 결혼해서 고생하겠다는 얘기들을 해서 너무 고민이 되어서 82에 글올리게 됐어요.
    남친한테 이런 얘기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자존심 상하는 기분도 좀 들고 해서
    어렵지만 그래도 말을 꺼내봐야겠습니다...

  • 60. ㅡㅡ
    '18.5.25 10:36 P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스카프 니꺼아니고 엄마 꺼야 에서 난 너보다 우리 엄마가 더 중요해 라고 알려주네요. 결혼해서도 엄마랑 와이프 의견 충돌 생기면 엄마 편 들 확률이 농후하네요.

  • 61. 예신
    '18.5.25 10:37 PM (1.225.xxx.121)

    사실 스카프 사건이 젤 충격이었던 거 같애요...
    제가 꽃무늬 싫단말에 엄마꺼라고 말했을때 솔직히 직원분도 옆에 계셨는데 너무 민망했어요...
    두개를 사는것도 아니고 하나만 산게..ㅠㅠ
    휴,,, 감사합니다...

  • 62. ㅡㅡ
    '18.5.25 10:38 PM (223.62.xxx.239) - 삭제된댓글

    스카프 니꺼아니고 엄마 꺼야 에서 난 너보다 우리 엄마가 더 중요해 라고 알려주네요. 결혼해서도 엄마랑 와이프 의견 충돌 생기면 엄마 편 들 확률이 농후하네요.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죠? 결혼 깰 베짱도 없고. 주변 기혼자들이 걱정할 정돈에 결혼해봐요. 겪어보고 발등 찍어야 알죠.

  • 63. 자고로
    '18.5.25 10:38 PM (27.118.xxx.88)

    남녀사이일은 친구랑 상의하는거 아닙니다.
    친구들도 어찌알아여
    기혼자라두 지금 남친이랑 살아본것도 아니고
    친구들은 괜히 얼음장을 잘놓아요.

  • 64. 예신
    '18.5.25 10:38 PM (1.225.xxx.121)

    저도 부모님 많이 사랑하는데
    매번 막 부모님 생각은 못했었는데
    이번에 더 부모님 챙겨야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 65. ㅡㅡ
    '18.5.25 10:39 PM (223.62.xxx.239)

    스카프 니꺼아니고 엄마 꺼야 에서 난 너보다 우리 엄마가 더 중요해 라고 알려주네요. 결혼해서도 엄마랑 와이프 의견 충돌 생기면 엄마 편 들 확률이 농후하네요.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죠? 결혼 깰 베짱도 없고요? 주변 기혼자들이 괜히 하는 말 아녜요. 경험에서 우러나는 거죠. 결혼해봐요. 겪어보고 발등 찍어야 알죠.

  • 66.
    '18.5.25 10:40 PM (27.118.xxx.88)

    스카프 엄마꺼라고 남친이 말해서
    직원보기 민망할거없습니다
    그직원도 부모님있을건데
    자기부모챙기나보다하겠져
    넘은 신경쓸거없어요

  • 67. 어휴
    '18.5.25 10:44 PM (27.118.xxx.88)

    223님 설레발
    아직 신도 안올린 예비부부한테
    제를뿌리는지
    아직살아보지도않았는데
    결말을 내시네요.

  • 68. ....
    '18.5.25 10:44 PM (117.111.xxx.207)

    나중에 불효자 아들 낳으세요 그럼 될듯^^

  • 69.
    '18.5.25 10:45 PM (72.139.xxx.80)

    저는 여자지만 결혼할때 엄마한테 잘해드리고 싶은맘 들던데..그걸 가지고 남편(예비신랑)이 질투했다면?
    어이없을것 같아요. 역지사지 해보세요.

  • 70. ㅡㅡ
    '18.5.25 10:45 PM (223.62.xxx.239)

    인터넷에 효자 남편 꼭 검색해보시고 효자 남편과 사는 아내들이 어떤 맘고생하며 사는지 꼭 알아보시고 결혼하시길요

  • 71. ㅇㅇ
    '18.5.25 10:47 PM (222.235.xxx.34)

    그동안 원글님것만 많이 사줬나본데 맘 좀 넓게 가져요
    자기부모 챙기는게 뭘그리 잘못인가요
    원글님도 원글님 부모 챙기세요

  • 72. 예신
    '18.5.25 10:49 PM (1.225.xxx.121)

    싱숭생숭한 가운데 여러말씀들 들으니 조금씩 객관적인 마음이 드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73. 토닥토닥
    '18.5.25 10:49 PM (124.53.xxx.190)

    질투라기 보단 한 번도 본적 없는 예비남편의 모습이 어색하고 낯설어서 당황되셨을 것 같아요.
    설명하기 어려운 요상한 그 감정을 질투라고 표현하신 것 같구요.
    댓글님들은 그런적 한 번도 없으셨나 보네요.
    뭔가 불편하고 거북한 그런 느낌. .
    저는 그런 감정을 느낀 원글님 이해해요.
    결혼생활이 이래서 지옥이구나!
    미리 겁내지 마시고
    내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게 되었으니 호기심도 생기고 의욕도 생기고 묘한 짜릿함도 잏겠지만 극도로 예민해졌으니 자기방어도 만만찮게 하게 될 겁니다.
    스스로 잘 다독이면서 어른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피해갈 수는 없어요.
    결혼생활 주식회사 신입사원 이라서 많이
    헤매실겁니다.
    그래도 동기가 최고니 남편이랑 너무 대립각 세우지 말고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함께 잘 지내시길 바라요.
    그래도 참고 견디다 보면 내 내공도 지혜도 경력도 쌓여서 빛보게 된다는 거 직장생활 해 보셨으니 아시죠??^^
    여자들도 결혼하면 효녀 되지 않나요~
    어젠 원글님과 반대되는 여자분 글 읽었었죠~
    사람 맘 다 똑같아요.~
    릴렉스 하시고 편한맘으로 주무세요~

  • 74.
    '18.5.25 10:49 PM (211.243.xxx.103)

    음 이해가는 상황이네요
    서운하시죠 날 사랑해주는것 하나 믿고 결혼하는데.
    담에도 엄마 찾거든 원글님도 엄마 찾으세요
    실은 남자들 연애할때 엄마 안찾잖아요 대부분.
    결혼때되니 저러는거 좀 속보이는거 같아요
    내엄마에게 잘하라 그런 소리로 들릴수도 있잖아요
    원글님도 내엄마 찾으시면서 잘해드리세요
    같이 효도하심 되겠네요
    예비신랑만 엄마있는것 아니잖아요

  • 75. 예로
    '18.5.25 10:49 PM (27.118.xxx.88)

    실제로
    결혼적령기에 있는데
    결혼결심하는 남자가 있는데
    제가 결혼하면 혼자 계실 엄마 생각하니
    결혼한 남동생부부좀잡았어요.
    당연히 그리됩니다.
    지나고보니 좀 오바했네 싶긴했죠.
    그때는 근데 오로지 혼자 계실 엄마생각뿐이 안듬
    남친은 당연히 사랑하니 말안해도 알겠죠.
    내가 매일 잘 챙겨줄거고
    엄마는 마지막이다 생각하니 눙물이

  • 76. ....
    '18.5.25 10:4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울 올케는 결혼전 남동생과 가족 여행가는데도 전화와서 질투했어요
    웃껴요

  • 77. ...
    '18.5.25 10:51 PM (1.237.xxx.189)

    울 올케는 결혼전 남동생과 가족 여행가는데도 전화와서 질투했어요
    웃껴요

  • 78. ...
    '18.5.25 10:5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님은 결혼해서 부모님이랑 떠나 살게 되는데 마냥 좋기만 해요?
    아쉽고 서운하고 그런거 없어요?
    결혼 전에 할 수 있는 최대한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 없어요?

  • 79. ㅇㅇ
    '18.5.25 10:55 PM (223.62.xxx.81) - 삭제된댓글

    내가 내돈으로 우리엄마 스카프 사주는데
    예비신랑이 질투하면
    결혼 뒤집어엎을거같다

  • 80. ㅇㅇ
    '18.5.25 10:55 PM (125.176.xxx.65)

    질투날 수 있어요
    내색하고 뚱해있고 그러진 마세요
    댓글보면서 맘 다잡으세요
    댓글 다 와닿네요

  • 81. 쓴 말
    '18.5.25 10:55 PM (61.255.xxx.223)

    결혼하기에 원글님은 정서적으로 너무 어린 아이네요 결혼은 성인과 성인이 해야 문제가 적어요

  • 82.
    '18.5.25 10:56 PM (1.229.xxx.11)

    댓글 많은데 한마디 보탭니다.
    남친이 주위분들께 많은 얘기를 듣고 있나봅니다.원글보니 갑자기 보인 그런 모습이 한두가지가 아니잖아요. 결혼하실거면 똑같이 해주세요. 원글님이 똑같이하는게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건 의도가 있는 향동이라 그래요. 남친이 유치하다고 한다면 자기 행동이 찔리는거구요. 원글님 가족행사 챙기시구요, 선물도 챙기고, 남친이 그런 말 꺼내기전에 엄마선물사야한다고 선수도 치세요.
    남친집안대소사 챙기는 모습 칭찬해주시고 원글님도 원글님집 대소사 적극참여하고 똑같이, 더더더 해주세요.
    그리고 지금 원글님 마음 꺼낼거면 정말 말을 잘해야하는데 아니면 원글님 이상한 사람 돼요. 내가 우리엄마 스카프도 못사주냐!! 뭐 이렇게요...ㅡ.ㅡ

  • 83. .........
    '18.5.25 10:58 PM (216.40.xxx.50)

    그럴 때는 님도 아 우리엄마것도 사야지 해야죠.

  • 84. ㅇㅇ
    '18.5.25 11:00 PM (223.62.xxx.22) - 삭제된댓글

    내가 내돈으로 우리아빠 넥타이 사주려는데
    예비신랑이 지건줄 알았다고 궁시렁대면
    결혼 뒤집어엎을거같다

  • 85. 휴아
    '18.5.25 11:00 PM (27.118.xxx.88)

    뭘또 유치하게 우리엄마것도 사야지해여
    그냥 어머니좋아하시겠네 이정도로하고 끝내야져

  • 86. 예신
    '18.5.25 11:02 PM (1.225.xxx.121)

    댓글들에 정말정말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네요.
    제가 느끼는 이 이상한 기분을 질투라고 표현한건데 정확히 질투라기보다는 결혼하면 생길 변화들에 대한 걱정 같은 그런건가봐요.
    사실 저도 제가 어린것 잘 알고
    남친도 나이는 많아도 유치하고 어린면이 많아요.
    지혜롭게 행동하고 싶어서 감정을 많이 감추게 되는 거 같아요.
    저는 결혼한다고 해도 부모님과 뭔가 엄청 떨어진다는 기분은 없고
    그냥 우리집에 사위가 생긴다는 기쁨만 있었어요. 저희집 분위기는 좀 그렇거든요. 시집보낸다는 쓸쓸함이 없고 축하만 해주시고요. 그래서 짠하다는 기분에 공감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성숙한 사람이 되는 계기로 삼아야겠네요. 댓글이 다 너무 공감되고 감사합니다.

  • 87. 짝짝짝
    '18.5.25 11:07 PM (27.118.xxx.88)

    결혼잘해여
    결혼하고도 82에 종종 소식알려여~^^

  • 88.
    '18.5.25 11:19 PM (223.38.xxx.98)

    그냥 자기 엄마한테 잘하는건 상관없는데 님 가방보고 우리엄마 타령 했다면서요 전에 사귀던 사람이 제가 좋은 물건가지거나
    편한꼴을 못봤어요 자기엄마 불쌍하다고요 그러고 자기엄마한테 잘하길 바라고 웃긴게 그동안은 지가 챙긴 것도 없어요
    이기적인 ㅅㄲ인데 처음 사귈때 물불 안가리고 저만 쫓아다녔어요 그러더니 엄마타령하기 시작하는데 관찰해보면 오히려 엄마한테 못하는 편이더라구요 대리효도 하려들고

    님 만난지 얼마 안되어서 결혼하는거면 좀 미루면 어떨까요?
    전 1년쯤 지난후에 본색 알게 되었어요

  • 89. 다른거다떠나서
    '18.5.25 11:35 PM (117.111.xxx.107)

    진심으로 조언할께요. 예비신부님~
    예비신랑이 자기 엄마랑 있을때 하는 행동이
    어떤지 한번 잘 관찰해보세요.
    그게 결혼해서 남편으로 하는 행동입니다.
    참고로 제 남편은 입으로는 엄청 효자인데 막상 시댁 가보니
    누워서 티비보며 자기 엄마말에 대꾸도 잘 안하더군요.
    그게 힌트였는데 전 도망을 못갔어서 진심으로 후회해요.

  • 90. 질투가 아니라
    '18.5.26 12:04 AM (223.38.xxx.227)

    그건 질투가 아니라 만나는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하고 행동과 말을 무심히 하는것 아닌가요?
    자기가 그런 마음이 들었다 한들
    혼자 조용히 생각하고 조용히 사다드리고
    집밥 먹겠다고 약속을 한들
    블라블라 미주알고주알 얘기하는게 잘하는건가요?

    남편될분은 나중에도 가운데서 처신을
    똑바로 못해서 원글이 화나게 할수 있어요
    똑같이 한번 해줘보세요

    우리 아빠 걱정에 잠이 안온다
    남자 타이 고르러가서 어떤게 이쁜지
    골라줘~~라고 하고 고르면
    우리아빠 드릴건데 맘에 드실지 모르겠네^^
    등등등 해주세요...

    유치한거 같지만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 맘이
    죽어도 이해안갈수도 있어요ㅠㅠ

  • 91. ..
    '18.5.26 12:13 AM (1.227.xxx.227)

    님은 여태까지 뭐선물로받으셨어요?글쎄요 전 좀 쎄한느낌이들어요 그러는거 좀 마마보이처럼 느껴지고 남친의 행동이 그닥 좋게만은 안봐져서요

  • 92. 여자의 직감이죠.
    '18.5.26 12:30 AM (119.70.xxx.37) - 삭제된댓글

    엄마 생각나서 선물하는데....굳이 원글하고 만날때 하는거며, 우리엄마꺼야~~이소리 되게 얄미운데요. 니꺼 아니니 꿈깨~~이런뜻 아닌가요??
    여자 물건은 여자가 잘 아니까 원글에게 엄마 선물 조언 들을려고 그런것도 아니구요.
    그냥 잡은고기 먹이 안준다.....요딴 심보가 슬쩍 보인달까요. 글타고 결혼 날짜까지 잡고선 결혼 깰정도는 아니구요.
    이런 애매한 상황이 사람 짜증나게 하는거죠.

  • 93. 여자의 직감
    '18.5.26 12:30 AM (119.70.xxx.37)

    엄마 선물사는데....굳이 원글하고 만날때 하는거며, 우리엄마꺼야~~이소리 되게 얄미운데요. 니꺼 아니니 꿈깨~~이런뜻 아닌가요??
    여자 물건은 여자가 잘 아니까 원글에게 엄마 선물 조언 들을려고 그런것도 아니구요.
    그냥 잡은고기 먹이 안준다.....요딴 심보가 슬쩍 보인달까요. 글타고 결혼 날짜까지 잡고선 결혼 깰정도는 아니구요.
    이런 애매한 상황이 사람 짜증나게 하는거죠.

  • 94. 여자의 직감
    '18.5.26 12:41 AM (119.70.xxx.37)

    무시할 수가 없죠. 글고 이 게시판은 50대 여자 비율이 아주 높은 게시판이구요.

    원글이가 자기엄마보다 서열 아래란걸 은근 표내는걸로 보여요. 결혼 날짜잡고 갑작스런 효자 코스프레...

    너한테 푹 빠진거 아니다~~이걸 의도적으로 보여준달까....

  • 95. ...
    '18.5.26 12:43 AM (211.36.xxx.57)

    효심은 좋은거죠 ‥ 속으로 생각하고 챙기면 누가 뭐라하나요

  • 96. ㅇㅇ
    '18.5.26 12:48 AM (110.12.xxx.194)

    좀 다른 얘긴데 님 나이가 아까워요. 남편될 분이랑 나이차도 꽤 있고 결혼하기엔 27살 빠른것 같아요.

  • 97. 000
    '18.5.26 12:49 AM (223.62.xxx.163)

    이제 우리 엄마가 0순위고 넌 뒷전이다. 라는 뜻이죠.

  • 98. 음~
    '18.5.26 1:05 AM (61.77.xxx.79)

    셀프효도는 문제없지만
    느낌이 별루다 왠지 헬게이트 열릴 분위기?
    부모님에 대한 부분에 대해 결혼전에 대화 많이 해보셔야할것 같아요
    저만 이뻐라 남편인데도 결혼후 본인가족들 챙기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거에 입이 떡 벌어지던데요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고 조율해가는 중이지만 힘들어요
    세세한부분에 대해 대화 많이 하시고 신중하세요
    위에분들 이야기처럼 원글님 나이도 아직은 아깝고요~

  • 99. 남자들꺼져1
    '18.5.26 1:11 AM (110.46.xxx.54)

    총각 땐 술 처먹고 아침까지 외박하고 전화 한 통 안 하면서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않던 것들이 결혼만 한다 하면 갑자기 자기 엄마 애틋해서 미칠려는 놈들이 있음
    경험상 그런 놈들은 거의 대부분이 셀프가 아니라 대리 효도 시킬 가능성이 높았던 거... 손 하나 까딱 않고 연락 안 하던 버릇이 갑자기 고쳐지나요? 부인한테 떠넘깁니다 나 그런 거 못해 한 적 없어서 몰라 니가 좀 해...
    저런 놈들이 슬슬 정체 드러내던 때가 결혼 결정되고 나서였는데 님도 비슷한 패턴으로 가네요.

  • 100. ...
    '18.5.26 2:50 AM (223.62.xxx.113)

    님 가방보면서 어머니 해드려야겠다... 이건 이상한 사람 맞아요 신호예요
    보통은 두분 물건 고르면서 어머니거 해드려야겠다 , 아니면 결혼전에 엄마 가방하나 해드리려는데 자기가 들고다니는 스타일처럼 산뜻한거 하나 골라줄수 있을까?이러지
    누가 그렇게 무안줘여 엄마거 사면 엄마거 골라본다고 말하고 스카프를 사던가...기본적인 배려가 없고 갑자기 효도를 예신앞에서 노골적으로 하는거 대리효도의 시작이예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좋지만 입효도만 하는 사람이 아내한테는 잘할까요? 평소에 밥먹고 설거지도 안하면서 매주 밥먹으러 간다 징징대는게 진짜 효도일지?

  • 101. 뭐지
    '18.5.26 2:55 AM (175.223.xxx.237) - 삭제된댓글

    셀프효도하자고 그러더니 여자만 해당되는건가요?
    아들도 셀프효도하겠다는데 뭐가 문제인지..
    아들 결혼하면 연끊고 살아야 하나요?
    저도 며느리지만 참들 이기적이네요 나참

  • 102.
    '18.5.26 2:59 AM (175.114.xxx.166)

    진짜 50 60대 비율이 높은가 봄
    시어머니 마인드로 이글을 보다니...

    갑자기 효도를 예신앞에서 노골적으로 하는거 대리효도의 시작이예요222222222222222222
    힌트를 주네요... 너도 우리 엄마 챙겨라... 이 얘기인 듯
    미리 얘기를 해야지 이런 유치한 행동 안 할 것 같네요
    진짜 예비 신랑 유치 뽕짝
    엄마랑 살때나 잘 하지...일부러 여친

  • 103.
    '18.5.26 3:00 AM (175.114.xxx.166)

    일부러 여친 들으라고 하는 소리네요

  • 104. ..
    '18.5.26 3:03 AM (49.170.xxx.24)

    남친이 꽂히면 하나 밖에 안보이는 성격인가봐요. 연애할 때는 여친만 보이고, 여친과의 관계가 안정되니 엉마만 보이고... 같이 살 배우자는 좀 답답할 수 있겠어요.

  • 105. 뱃살겅쥬
    '18.5.26 3:09 AM (221.140.xxx.139)

    며칠 후에,
    무뚝뚝하던 아들이 결혼 앞두고 철들었다고
    감동하신 어머니 글이 올라올지도...

  • 106.
    '18.5.26 4:37 AM (211.114.xxx.20)

    그런생각들수도 있죠

  • 107. 50대 후반인데,
    '18.5.26 4:38 AM (220.81.xxx.26) - 삭제된댓글

    위 어느분 말씀처럼 남친이 주변에서 여러 이야기듣고 의식적으로 그러나보네요.
    좀 쎄합니다만 잘 살펴보세요.

  • 108. 안 좋은 힌트 같음
    '18.5.26 4:46 AM (87.236.xxx.2)

    어머니 사드리고 싶으면 예비 신부에게 미리 이야기하고 고르는 거 도와달라
    하는 게 자연스럽죠.
    원글 속의 예비 신랑은 뭔가.....
    '지금은 내가 챙기지만 이제부터 네가 챙겨라'하는 의미로 시위하는 것처럼
    보여요.
    저 50대고 장가 보낼 아들들 줄줄이 있는 엄마 입장인데도 예비 신랑 행동이
    좋아 보이지 않네요.
    효도는 셀프임을 대차게 보여주고 반응을 확인하심이 어떨까요?
    지금부터 저러기 시작하면 앞으로 살면서 힘든 일 많을 것 같아요.
    저도 결혼하기 전에 남편이 '나한테는 못 해도 좋은데, 내 가족들한테는 잘
    하라.'는 말을 수차례 하기에 '그냥 좀 애틋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는데
    결혼해 보니 그게 아니었어요.
    시가에서 무슨 일이 생겨도, 그 누가 와이프한테 잘못을 해도 무조건 자기 원가족
    만 감싸더이다......
    시집살이 남편이 시키는 거 맞고요,
    확 잡아서 길들여 데리고 살 능력 안 되면 지금 잘 생각하셔야 해요.
    저는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 109. 별로
    '18.5.26 4:59 AM (1.230.xxx.225)

    효자랑 마마보이가 얼핏 비슷해보여도, 천지차이입니다.

    다 큰 성인이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면 뒤도돌아보지말고 도망쳐야하는데,
    엄마 밥 먹으러다녀야겠다고 눈물을 글썽이다니요,
    평소에 잘 우나요? 저런 말까지는 할 수 있는데 눈물까지 글썽이는 건 노멀하지 않은 상황이에요.

    스카프 건도..
    입장 바꿔서 미리 말한마디 없이 백화점 남성복 매장에 남친 데리고 가셔서 셔츠 골라보세요.
    당연히 남친 분이 본인 옷 고르는 줄 알고 뭐라 할텐데
    응, 너거 아니고 아빠거 이런식으로 말하고 아버지것만 구입 한다 새각 해 보세요. 어떤 반응일지.
    어머니 스카프만 살 수도 있지만 저런식 행동 좀 찜찜해요.

    가방도 충분히 어머니 사드릴 수 있지만, 여친 명품가방을 처다보면서 그런식으로 말했다는 것 자체도 이상합니다.

    그냥 마마보이도 아니고 뭔가 원글에대한 불만이나 분노를 소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듯한 느낌까지 듭니다.

    행동 잘 살펴보세요.

  • 110.
    '18.5.26 5:32 AM (219.240.xxx.124)

    갑자기 효도를 예신앞에서 노골적으로 하는거 대리효도의 시작이예요333333333333333
    원글님 탓하는 댓글은 거르세요. 여기 전에 어떤 아가씨가 자기 남친이 일요일 아침에 자취방으로 불러놓고는 데이트는 안하고 계속 잠만 자다가 11시나 12시에 일어나서 여친이 차려준 아침먹고 또 자다가 성관계나 하고 이게 주말데이트라고 글 올렸더니 남자가 직장다니면 그럴수있다고 얼마나 피곤하겠냐고 남자자는거 방해하지말라고 그런식으로 댓글 달렸던 이상한 곳이예요. 어쩔땐 삶의 지혜를 나누는 좋은곳 같지만 꼭 이럴땐 다들 아들 어머니 빙의했음.

  • 111.
    '18.5.26 6:34 AM (211.36.xxx.57)

    말과 행동이 유치한데요
    저런 사람 오래 지내다보면 뭔가 맘에 안들거나
    아님 내가 잘못한게 없어도 지 심사 뒤틀리면
    살살 속 뒤집는 스탈이에요

  • 112. 원글님
    '18.5.26 6:37 AM (175.209.xxx.194)

    결혼도 안한 처녀가 '노파심'이란 단어는 어원상 쓰는게 아니고 훗날 님의 아들이 남편처럼 행동한다면 어떨지 생각해보시면 답 나옵니다.

  • 113. 셀프효도는
    '18.5.26 7:20 AM (119.193.xxx.164)

    아무 소리 안하고 어머니 생각해서 선물사주는거지. 우리어머니는 이런거 안해봤다면서 말로 옆사람 자극하는거 아닙니다. 뭐 좋은거 본가에서 안해 본거 할때마다 저런 행동하면 진짜 피곤함. 잘 지켜보세요.저런 찌질한 행동 이해하고 넘어 갈 그릇되는지도 스스로 생각해보고요.

  • 114.
    '18.5.26 7:38 AM (59.10.xxx.66) - 삭제된댓글

    으아 답답하네요
    그 남친 살면서 원글님때문에 맘 고생 많이 하겠단....
    원글님아.. 결혼생활은 화려한 이벤트가 아니고 그냥 일상이예요.
    남편이 언제까지 원글님 하나만 바라보고 항상 최고로만 대우해주고 그럴거 같아요. 그런건 연애때만 해보는거고 결혼생활은 말 그대로 현실이고 일상이예요.
    별것도 아닌걸로 징징대지 좀 맙시다.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서 살면 엄청 피곤하겠다는.

  • 115.
    '18.5.26 7:40 AM (59.10.xxx.66) - 삭제된댓글

    으아 답답하네요
    그 남친 살면서 원글님때문에 맘 고생 많이 하겠단....
    원글님아.. 결혼생활은 화려한 이벤트가 아니고 그냥 일상이예요.
    남편이 언제까지 원글님 하나만 바라보고 항상 최고로만 대우해주고 그럴거 같아요. 그런건 연애때만 해보는거고 결혼생활은 말 그대로 현실이고 일상이예요.
    살면서 별것도 아닌걸로 징징대지 좀 맙시다.
    시어머니 사건, 이거 하나만 봐도 이런데 다른 일에도 원글님 우선으로 안해준다고 얼마나 징징댈거예요...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서 살면 엄청 피곤하겠다는.

  • 116. 저는 남자 별로..
    '18.5.26 7:48 A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느낌 쎄해요
    엄마한테 애틋한 거 누가 뭐랍니까
    님과 비교하니까 문제가 되는 거죠
    님 가방 보고 우리엄마 이런 거 못들고 다닌다 생각을 왜 하나요 님이 자기 엄마도 아닌데;; 마치 우리 엄마는 못 누리는 거 부당하게 맘껏 누리고 사는 사치스러운 나쁜 여잘 보듯이..
    스카프 건도 님 느낌이 맞다고 생각하는 게, 그냥 엄마 사주고 싶은 게 아니라 님이 님 거라고 착각하게 놔두다가 퉁박주듯 니 거 아니라고 혼낸 것도요
    엄마랑 님을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매우매우 에러인 거에요
    그건 진정한 효자도 뭣도 아니고; 실제 엄마 등골 엄청 빼먹고 엄마 온갖 고생 시켰을 타입으로 보입니다
    내 와이프 될 사람이 앞으로 자기 엄마정도로 고생을 안하고 살면, 엄청 팔자 편하다는 듯이 비꼬고 인생 날로 먹는다고 뭐라 할 걸요
    님도 결혼해서 애낳고 직장 다니고 하다보면 당연히 수고가많으실텐데 그런 거 다 상관없고 기준은 오로지 자기 엄마..

    효자인 게 문제가 아니라 본인 엄마랑 자기 와이프를 구분 못하고 한 묶음으로 생각한다는 게 진짜 큰 에러에요..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님이 자라온 환경과 님이 알고있는 부모 자식 관계는 남친이 생각하는 것과 엄청 다를 거에요
    좀 신중하게 진행하셔도 될 것 같아요

  • 117. 그리고
    '18.5.26 7:53 A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님 부모님께 저 에피소드 꼭 들려드리고 상의하세요
    스카프 건과 가방 건이요
    꼭요 답 나올 겁니다

  • 118. 불만
    '18.5.26 7:54 AM (119.198.xxx.16)

    그런데 원글님 예비신랑을 보니 효자가 아니라 님한테 좀 불만이 있는거 같네요
    어떤건지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자꾸 우리 엄마 어쩌구 하는거 보니 자기 엄마 한테 관심 좀 가지라는 소리잖아요

  • 119. .....
    '18.5.26 8:07 AM (223.38.xxx.126)

    쎄하네요
    엄마가 집좀 많이 해주셨어요?
    아들이 우리엄마가 나때문에 그동안 고생하셨구나 싶은가...
    암튼 별로네요 알아서 챙길것이지
    내남편도 그랬던거같네요
    근데 현실은 별로 안그런데 결혼다가올수록
    부모님 엄청 짠하게 생각하고
    결혼후 너무 자주가다가 막말하셔서 거리두고삽니다

  • 120. ....
    '18.5.26 8:26 AM (39.117.xxx.246) - 삭제된댓글

    뭐랄까....
    셀프효도도 좋고...뭐 그렇긴한데...
    꼭 저런상황에 저런식의 이야기
    여친가방보고 저런말하는게 기분 드럽게 만드는거에요

    그렇게 짠하면 엄마랑 따로 데이트도 하면서 선물 사드릴수도있고 그런거잖아요
    예랑이 눈치가 없는건지.... 아님 보란듯이 일부러 그런건지...전 좀 맘에 안드네요

  • 121. .....
    '18.5.26 8:27 AM (211.110.xxx.181)

    30년 전 우리 남편이 왜 거기에?
    이건 울 엄마도 못 드셔봤는데..
    여긴 울 엄마랑 와 봐야겠다...

    그게 본인이 셀프로 할건지, 님한테 리모콘 효도를 시킬 건지가 중요해요
    또 효도도 양가에 다 할건지, 자기 부모만 중요한지도 정말정말 중요하구요
    전 리모컨 효도와 셀프효도를 몰빵해서 자기부모만 소중한 사람이라서 30년간 행복하질 못했네요 .. 이생망..

  • 122. ...
    '18.5.26 8:28 AM (125.177.xxx.43)

    제 아들이면 ㅡ자식 진작에 좀 잘하지
    장가가려니 철드냐 ㅡ 하고 니 아내에게나 잘해라 하겠어요
    님도 같이 있을때 , 어머 우리 엄마것도 사야겠다 해보시고요
    저는 선자리에서 , 막낸데 엄마 모시고 살겠단 남자 , 바로 헤어졌어요

  • 123. ㅎㅎ
    '18.5.26 8:33 A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셀프 효도 그냥 본인이 별말 없이 알아서 챙기는거고요.

    자꾸 저렇게 언급하는건
    이제 잘 챙겨드려야해 하며 들으라고 하는 소리죠.
    근데 단순 말도 아니고 무안 주듯 하는게 그렇네요.

  • 124. ㅎㅎ
    '18.5.26 8:35 A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셀프 효도 그냥 본인이 별말 없이 알아서 챙기는거고요.
    스카프 사드리고 싶음 따로 모시고 가서 사드리면 되는데 ㅎㅎ

    자꾸 저렇게 언급하는건
    이제 잘 챙겨 드려야해 하며 들으라고 하는 소리죠.
    게다가 단순 말도 아니고 무안 주듯 하는게 그렇네요.

  • 125. ㅇㅇ
    '18.5.26 8:56 AM (175.116.xxx.237) - 삭제된댓글

    여기에 댓글 쓰시는 분들 연령대가 높아서인지 전반부 댓글이 모두 이상합니다
    저도 나이 많은데 이 남자분 언행이 이상한 굉장히 이상하게 보여요

    인간의 발달단계에서 지금 원글님 남자친구는 원글님에게 뿍 빠져서 잘해야 정상입니다
    신혼 초기에도 마찬가지고요
    그걸 바탕으로 서서히 부모님께 두 분이 힘을 합해서 효도라고 불리우는 책임감을 발휘해야 하는데
    지금이 남자분이 하는 언행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로서 상당히 부적절합니다

    정상 발달해서 결혼을 앞둔 남자 같지 않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뭔가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안고 있는 남자 같아요

    제 남동생들도 이런 케이스 하나도 없었고
    설령 장성한 아들이 이런다고 해도 결코 좋게 보일 것 같지 않아요

    여자친구와 쇼핑하다가 어머니 생각이 났으면
    나중에 따로 시간내서 그거 사서 엄마 드릴 것이지
    눈치코치 없고 배려없이 여자친구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다니요

  • 126. ㅇㅇ
    '18.5.26 8:58 AM (175.116.xxx.237) - 삭제된댓글

    여기에 댓글 쓰시는 분들 연령대가 높아서인지 전반부 댓글이 모두 이상합니다
    저도 나이 많은데 이 남자분 언행이 이상한 굉장히 이상하게 보여요

    인간의 발달단계에서 지금 원글님 남자친구는 원글님에게 뿍 빠져서 잘해야 정상입니다
    신혼 초기에도 마찬가지고요
    그걸 바탕으로 서서히 부모님께 두 분이 힘을 합해서 효도라고 불리우는 책임감을 발휘해야 하는데
    지금이 남자분이 하는 언행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로서 상당히 부적절합니다

    정상 발달해서 결혼을 앞둔 남자 같지 않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뭔가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안고 있는 남자 같아요
    제 남동생들도 이런 케이스 하나도 없었고
    설령 장성한 아들이 이런다고 해도 결코 좋게 보일 것 같지 않아요

    여자친구와 쇼핑하다가 정 어머니 생각이 났으면
    나중에 따로 시간내서 그거 사서 엄마 드릴 것이지
    눈치코치 없고 배려없이 여자친구 앞에서 그런 행동을 하다니요
    혹은 일부러?
    일부 댓글들이 원글님에 대해서 분노를 품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건
    의도적으로 원글님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거듭하고 있는 그 지점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 127. ...
    '18.5.26 9:14 AM (118.44.xxx.133)

    편드는 댓글들은 나이대가 좀 있는 분들이신가보네요.

    자신의 어머니를 애틋하게 여기는 마음 자체를 비난하는게 아닌데요.
    왜 갑.자.기.예.비.신.부.앞.에서 티가 팍팍 내면서 효도하냐 이거죠.

    제가 보기에도 일부러 저러는거 같고요.
    솔직히 저런 경우... 코치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래라 저래라. 처음부터 한달에 한번씩 밥 먹으러 오게 되면 쭉 오는거다. 그러니 이렇게 해라. 등등....

    코치해주는 그 뒷 사람 이길 자신 있으면 결혼하시는거고 나는 이런 머리싸움 기싸움 자신없다 하면 그냥 응응하고 따르던지 판 뒤엎던지 하는거죠.

  • 128. 저 결혼 25년차에
    '18.5.26 9:25 AM (183.100.xxx.6)

    아들있어서 아들이 결혼한다면 시모가 되겠죠?
    근데 님이 내 딸이면요 결혼 말려요. 남자 이상한 거 맞아요. 만약 선물할거였으면 미리 선물할건데 골라달다고 하던지 그런식으로 사람 머쓱하게안해요. 그리고 가방이요...그거 정말 큰 힌트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님의 가방 님의 옷 님의 보석 등등이 비교대상이지만 결혼하면 님 부모님이 누리는 모든 것과 자기 엄마/자기부모랑 비교해요 사람돌죠. 그나마 자기가 재력이 있어서 애틋해하면서 잘해주는 거 상관없어요. 그 수준 안되면서 님을 들들볶아서 하게 되면 그게 문제죠

    위에 좋은 말들 많으니 한번 똑같이 유치하게 나가보세요. 그런다음에 판단하자구요. 하지만 전 원글의 이상함 감에 100퍼 겁니다

  • 129.
    '18.5.26 9:29 AM (124.49.xxx.246)

    저도 윗님말에 공감이요 엄마에게 잘하는 건 나쁜 건 아니지만 부인이 될 사람에게 배려가 없어보여요 솔직히 완벽한 커플은 쉽지 않고 누구나 접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남친분이 매우 목적지향적인 성격 같아요 자기 집중하고 싶은 부분에만 집중하는 성격은 나중에 부인이 힘들어지고 눈물 좀 흘릴거예요

  • 130. 저도
    '18.5.26 9:32 A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이상한 감에 백퍼 겁니다22222
    아직 어려서 언어로 표현이 안돼서 그렇지
    님이 느낀 불쾌하고 속상한 감정이 정확한 거에요
    제 후배면 그 남자랑 결혼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 131. .....
    '18.5.26 9:52 AM (210.105.xxx.216) - 삭제된댓글

    저도 글 읽으면서 느낌 완전 쎄했는데 전반부 댓글들이 남친 옹호 댓글이라 이상했어요. 이런 느낌들과는 별개로 원글님 나이가 너무너무 아깝네요. 남친이랑 나이 차이도 너무 나고.... 남친이 너무 괜찮은 사람이라 놓치기 아깝고 둘이 너무 사랑한다면 27살에도 결혼할 수 있지만, 이런 쎄한 느낌으로 완전 좋은 나이에 결혼을 해야 한다니 인생 선배가 볼 때 참 안타깝네요. 제가 지금 40대 초반인데 제 친구들도 대부분 30대 초중반에 결혼했고 다들 남자 잘 만나 잘들 살고 있어요. 일단 원글님 부모님과 좀 더 얘기해 보세요.

  • 132. 똑같이
    '18.5.26 10:01 AM (125.177.xxx.11)

    행동해서 역지사지 시키세요.
    예비신랑 만날때마다
    아빠랑 헤어질 거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진다,
    결혼해도 2주에 한번은 부모님과 함께 식사해야겠다면서 울먹거리고,
    남친 눈 앞에서 구도, 벨트 등 아빠 것만 사고,
    남친 소지품 중에서 가장 비싼 거 뚫어지게 쳐다보며 우리아빠도 사줘야겠다 말하고
    친척모임이다 집안일이다하면서 만나는 시간 확 줄이고,

    이래도 상식적 수준의 셀프효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결혼해서 서로 셀프효도하면서 바쁘게 살아야죠 뭐.

  • 133. ㅎㅎ
    '18.5.26 10:06 A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셀프 효도는 별말 없이 알아서 챙기는거고요.
    스카프 사드리고 싶음 따로 모시고 가 사드리면 되는데 ㅎㅎ

    자꾸 저렇게 언급하는건
    잘 챙겨 드려야해 들으라고 하는 소리죠.
    게다가 단순 말도 아니고 무안 주듯 하는게 그렇네요.

  • 134. 만약에...
    '18.5.26 10:15 AM (113.131.xxx.107)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이 원글예비신랑처럼 행동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저는 우리아들 용서하지 않겠어요.
    찌질하고 못난 모습 보였다고요.
    예비신랑이 나이만 먹었지 몹시 철없어 보여서 걱정 많이 됩니다.

    지혜로운 댓글들이 많군요.
    참고하셔서 대책 잘 세우시길!

  • 135. 파혼하세요
    '18.5.26 10:18 AM (59.151.xxx.166)

    제발 깨고 더 나은 남자 만나요
    결혼전 쎄했던 것들이 두고두고 발목잡아요
    효자가 잘못이 아니고 갑자기 행동변화하는게 너무 이상하네요
    부모한테 꾸준히 잘하던 아들은 절대 저러지 않아요
    설사 결혼전 애틋한 마음이 들어서 잘한다고 해도 앞에서 대놓고 그러지 않아요
    넌 이제 우리집소속이고, 우리엄마 밑이니까 알아서 기고 잘해라 이거 보여주는거…
    서른넷먹고 하는 생각이나 행동이 어른스럽지 못하고 너무 찌질해요
    님 나이가 아까워요
    2개월 남아도 깨는게 긴인생 이로워요
    세상에 뚝심있고 한결같은 남자도 많고 27이면 한창이네요
    최소 같은 계절 2번씩은 보내고 결혼 정하세요
    남자가 힘든 일이 닥칠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내가 힘들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꼼꼼히 분석해도 모자라요
    괜히 쓸려가듯 나이 많은 남자리드에 후다닥 결혼해서 속썩이지 말고 뻥차고 보란듯이 괜찮은 남자 만나길
    내 동생이고 친구면 결사반대합니다 그 결혼

  • 136. 아들딸맘
    '18.5.26 10:21 AM (61.96.xxx.71)

    7살 차이나 나면서 예산에게 저리하다니
    일단 그리말할때마다 우리엄마꺼랑 해서 두개사러가서 지갑을 털어주세요
    자기가 뱉은말에 책임을 지게하세요
    말없이 남성복 매장에 가서 아빠옷 고르기도 해보고
    일어남에 했다는 말은 나중에라도 하지말고 일단 반응만 보고 아니다싶음 빨리 파혼하세요
    27살에 뭐다 이쉬워서요ㅠㅠ

  • 137. 만약에...
    '18.5.26 10:28 AM (113.131.xxx.107) - 삭제된댓글

    이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예비시댁과 신랑을 두루 살펴보시고 원글님이 감당해 낼 수 있을지를 잘 파악해 보신 후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시간이 필요할 것 같군요.

  • 138. 괜찮은 남자 잘 골랐네요.
    '18.5.26 10:49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수십년 길러준 엄마곁을 떠나 새 생활을 앞둔 시점에서
    엄마를 짠하게 생각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님은 그런생각 안드세요? 님을 키워준 엄마에게 ..

    도리를 아는 남자니 같이 사는 와이프에게도 잘 할거에요..
    물론 님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문제겠지만..

  • 139. ㅇㅇ
    '18.5.26 10:56 AM (175.116.xxx.237) - 삭제된댓글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평소 엄마에게 잘하고 관계 좋았던 진짜 효자 아들은
    장차 배우자가 사람을 무안하게 하면서 저런 식으로 자신의 애정을 과장하지 않아요
    이 사람은 부모에게 잘못하는 사람,
    그리고 부모에 대한 그 죄책감을 배우자에게 투사하여 배우자를 비난할 사람입니다

  • 140.
    '18.5.26 10:56 AM (175.223.xxx.63)

    제가 결혼 준비하던 당시에 82를 알았었더라면..
    지금 와 생각하면 힌트였던 이벤트들에 대해 조언을 구했었더라면..
    이제 돌이키기 넘 늦어버린 상황에서 자주 생각해요ㅠ
    힌트 그냥 넘기시면 안되요.

  • 141. ㅇㅇ
    '18.5.26 10:57 AM (175.116.xxx.237) - 삭제된댓글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평소 엄마에게 잘하고 관계 좋았던 진짜 효자 아들은
    장차 배우자가 사람을 무안하게 하면서 저런 식으로 자신의 애정을 과장하지 않아요

    이 사람은 부모에게 잘못하는 사람,
    그리고 부모에 대한 그 죄책감을 배우자에게 투사하여 배우자를 비난할 사람입니다

  • 142. ..
    '18.5.26 11:01 AM (39.7.xxx.172)

    결혼의 도리는 배우자를 1순위로 놓는 겁니다.
    부모를 정신적으로 잘 떠나야 결혼 생활에 성공해요.
    지금 이러는 건 성장기 컴플렉스 때문이든 누군가의 조언 때문이든
    부모와 좋은 이별을 못한다는 거고
    배우자를 조종해서 내 뜻대로 움직이게 한다는 뜻인 거죠.
    이제 2개월 남았다고 하셨는데 일정과 별개로
    제대로/ 건전하게 결혼 준비된 남자가 아닙니다.

  • 143. 미혼인데로그인
    '18.5.26 11:03 A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어차피 내 결혼 아닌데 하면서 그냥 쭉 지켜보다가 윗 댓글 보고 답답해서 바로 로그인했습니다
    왜 결혼만 하면 갑자기 효자효녀로 돌변하냐구요? 이게 다 부모에게 정신적 물질적으로 독립이 안 되어서 그렇습니다. 저기 윗 댓글 어느 분이 분리불안 이야기 하셨는데요. 이걸 전문용어로 정확히 말하자면 '자아분화'가 덜 되었다고 해요. 쉽게 말해 가족과 자신을 얼마나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는거냐 이건데요. 자아분화 정도가 개인의 정서적 성숙도를 결정하는 주요인이랍니다. 저는 최근에 상담받으면서 처음 이걸 알았는데요 자아분화척도가 낮은 사람은 실제로도 심리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해요. 저도 학술적인 이론을 다 믿는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에 아직 정서적으로 독립 안된 남자들 여자들 참~ 많습니다. 이걸 효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시각은 굉장히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해요.

  • 144. 미혼인데로그인
    '18.5.26 11:07 A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어차피 내 결혼 아닌데 하면서 그냥 쭉 지켜보다가 윗 댓글 보고 답답해서 바로 로그인했습니다
    왜 결혼만 하면 갑자기 효자효녀로 돌변하냐구요? 이게 다 부모에게 정신적 물질적으로 독립이 안 되어서 그렇습니다. 저기 윗 댓글 어느 분이 분리불안 이야기 하셨는데요. 이걸 전문용어로 정확히 말하자면 '자아분화'가 덜 되었다고 해요. 쉽게 말해 가족과 자신을 얼마나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는거냐 이건데요. 자아분화 정도가 개인의 정서적 성숙도를 결정하는 주요인이랍니다. 저는 최근에 상담받으면서 처음 이걸 알았는데요 자아분화척도가 낮은 사람은 실제로도 심리적으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해요. 저도 심리쪽 이론은 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이론을 다 믿는 건 아니지만 이거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에 아직 정서적으로 독립 안된 남자들 여자들 참~ 많습니다. 이걸 효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시각은 굉장히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효라는 것은 이치에 맞게 생각하면서 도리를 챙기는 거지 저렇게 눈물흘리면서 본능적,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성격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145. 미혼인데 로그인
    '18.5.26 11:08 AM (112.161.xxx.203)

    어차피 내 결혼 아닌데 하면서 그냥 쭉 지켜보다가 윗 댓글 보고 답답해서 바로 로그인했습니다
    왜 결혼만 하면 갑자기 효자효녀로 돌변하냐구요? 이게 다 부모에게 정신적 물질적으로 독립이 안 되어서 그렇습니다. 저기 윗 댓글 어느 분이 분리불안 이야기 하셨는데요. 이걸 전문용어로 정확히 말하자면 '자아분화'가 덜 되었다고 해요. 쉽게 말해 가족과 자신을 얼마나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는거냐 이건데요. 자아분화 정도가 개인의 정서적 성숙도를 결정하는 주요인이랍니다. 저는 최근에 상담받으면서 처음 이걸 알았는데요 자아분화척도가 낮은 사람은 실제로 심리적으로도 스스로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해요. 주변 사람들 고통받는건 당연하구요. 저도 심리학쪽 이론은 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이론을 다 믿는 건 아니지만 이건 어느 정도 맞는 말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나라에 아직 정서적으로 독립 안된 남자들 여자들 참~ 많습니다. 이걸 효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시각은 굉장히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효라는 것은 이치에 맞게 생각하면서 도리를 챙기는 거지 저렇게 눈물흘리면서 본능적, 감정적으로 접근하는 성격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146. 어부바
    '18.5.26 11:17 AM (112.169.xxx.197)

    무슨 얘긴지 알겠네요... 여기 분들은 나이 지긋한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시어머니' 같은 분들이 많으신데..
    좋은 남자는 아니에요. 결혼할 때 되니깐 자기 엄마가 세상 고생한 거 같고 애틋하고 그럴 순 있는데
    그걸 자기가 알아서 몸소 효도해야지 뭐 자꾸 배우자될 사람 앞에서 부담주고 죄책감을 전가하나요?

  • 147. 원래효자는 안그래요
    '18.5.26 11:19 AM (112.163.xxx.172)

    다음부터 그러면 똑같이 우리엄마도 하면서..같이 손붙잡고 눈물 흘리세요. 원글님이 더 오버하시구요. 자기가족 생기면 별탈없이 사는 모습 보여주는게 효도인데, 평소에 얼마나 잘 못했으면 그럴까요.

  • 148. ㅇㅇ
    '18.5.26 11:22 AM (175.116.xxx.237) - 삭제된댓글

    엿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자아분화가 안 된 채 부모가 되어
    특정 자식과 상호의존하는 관계로 엮여있는 엄마들은
    아들이 그렇게 자신으로부터 분화하지 못한 상태를 즐기고
    조장하고
    유도합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가정이 (실질적으로는) 깨지고 병든 관계가 형성되는데
    그 엄마는 아들 가정이 어떻게 되든 아들의 아 내가 어떤 심정으로 살든 상관없이
    계속 아들의 죄책감을 이용 or 조장해서 본인 만족과 심리적 이득을 취하려고(착취) 하지요

    이 글의 표현이 심한가요?
    새로 이루어지는 가정이 원가족과의 문제 때문에 깨어지는 과정이 훨씬 더 처참하고 심합니다
    지금 이 상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몇몇 댓글들 보면서 저는 좀 두려움이 생기네요

  • 149. ㅇㅇ
    '18.5.26 11:22 AM (175.116.xxx.237) - 삭제된댓글

    윗님들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자아분화가 안 된 채 부모가 되어
    특정 자식과 상호의존하는 관계로 엮여있는 엄마들은
    아들이 그렇게 자신으로부터 분화하지 못한 상태를 즐기고
    조장하고
    유도합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가정이 (실질적으로는) 깨지고 병든 관계가 형성되는데
    그 엄마는 아들 가정이 어떻게 되든 아들의 아 내가 어떤 심정으로 살든 상관없이
    계속 아들의 죄책감을 이용 or 조장해서 본인 만족과 심리적 이득을 취하려고(착취) 하지요

    이 글의 표현이 심한가요?
    새로 이루어지는 가정이 원가족과의 문제 때문에 깨어지는 과정이 훨씬 더 처참하고 심합니다
    지금 이 상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몇몇 댓글들 보면서 저는 좀 두려움이 생기네요

  • 150. ㅇㅇ
    '18.5.26 11:23 AM (175.116.xxx.237) - 삭제된댓글

    윗님들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자아분화가 안 된 채 부모가 되어
    특정 자식과 상호의존하는 관계로 엮여있는 엄마들은
    아들이 그렇게 자신으로부터 분화하지 못한 상태를 즐기고
    조장하고
    유도합니다

    그로 인해 새로운 가정이 (실질적으로는) 깨지고 병든 관계가 형성되는데
    그 엄마는 아들 가정이 어떻게 되든 아들의 아 내가 어떤 심정으로 살든 상관없이
    계속 아들의 죄책감을 이용 or 조장해서 본인 만족과 심리적 이득을 취하려고(착취) 하지요

    이 글의 표현이 심한가요?
    새로 이루어지는 가정이 원가족과의 문제 때문에 깨어지는 과정이 훨씬 더 처참하고 심합니다
    지금 이 상태의 위험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그 아들의 심리 상태를 정상적으로 간주하는 몇몇 댓글들 보면서 저는 좀 두려움이 생기네요

  • 151. ...
    '18.5.26 11:24 AM (221.139.xxx.137) - 삭제된댓글

    배려없고 이기적인 사람이예요.
    오래전에 남친에게서 생일 선물을 받았는데 가격도 비싸고 너무 올드한 패턴이 마음에도 안들어서
    바꾸자고 했더니만 자신의 엄마한테 바로 전화해서 엄마도 마음에 안드냐고
    물어보는것을 보고 그때서야 자신엄마것과 똑같은것을 함께 샀던것을 알았어요.
    내 생일선물과 자신 엄마선물을 같은 것으로 함께 살 수도 있지만
    연령대도 다르고 내 취향과는 상관없이 내 생일선물을 자신의 엄마 기준으로
    구입했다는것이 뭔지 모르는 씁쓸함이 있던차
    그후로 객관적으로 서로 관계를 정리해서 보게되니 내사람이 아니군아 싶어 그만뒀는데
    정말 잘한 결정이였어요.
    서로 관계에서 뭐지 싶을때는 내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잘 판단해보세요.

  • 152. 효자아닌데요
    '18.5.26 11:25 AM (110.11.xxx.130) - 삭제된댓글

    님한테 보여주는거네요. 이상한 기분 드는거 당연한거죠. 효자들은 평상시에 잘하지 갑자기 예비신부앞에서 저러지 않아요. 결혼생활 어떨지 눈에 보이네요. 예비신부 가방보고 그런소리하고 평상시 사줄맘 있음 벌써 사줬지 님한테 자기부모한테 효도하란 소리죠

  • 153. ....
    '18.5.26 11:27 AM (221.139.xxx.137)

    배려없고 이기적인 사람이예요.
    오래전에 남친에게서 생일 선물을 받았는데 가격도 비싸고 너무 올드한 패턴이 마음에도 안들어서
    바꾸자고 했더니만 자신의 엄마한테 바로 전화해서 엄마도 마음에 안드냐고
    물어보는것을 보고 그때서야 자신엄마것과 똑같은것을 함께 샀던것을 알았어요.
    선물은 같은 것으로 함께 살 수도 있지만
    연령대도 다르고 내 취향과는 상관없이 내 생일선물을 자신의 엄마 기준으로
    구입했다는것이 뭔지 모르는 씁쓸함이 있던차
    그후로 객관적으로 서로 관계를 정리해서 보게되니 내사람이 아니군아 싶어 그만뒀는데
    정말 잘한 결정이였어요.
    서로 관계에서 뭐지 싶을때는 내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잘 판단해보세요.

  • 154. 배려가 없음
    '18.5.26 11:27 AM (61.80.xxx.46)

    효자면 뭐해요?
    상대편이 어떤 기분일지 배려가 없는사람인데~
    진짜 제대로 된 사람이면 자기 엄마꺼 살때 너희 엄마꺼도 골라라고 이야기해주는 사람입니다.
    효도하고 싶으면 자기가 엄마모시고 가서 가방 사드리면 되지 굳이 꼭 여자친구한테 생색내며 하는 사람은 별로인거 같아요.
    그래 애틋한데 효도하면서 살게 놔 두세요.

  • 155. 가볍다는 느낌
    '18.5.26 11:33 AM (119.69.xxx.28)

    효자인게 나쁜게 아니라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언행을 하는 느낌이네요. 아무리 애인이 좋다고 가족행사 다 빠지다니 그것도 에러..

    그래놓고는 이제와서 시도 때도 없이 엄마 생각 난다고 입밖에 꺼내놓는거..

    결혼하면 별 효도같지도 않은 효도 한다고 님 속을 뒤집을거 같습니다. 그랬다가 마음 변하면 또 엄마한테 와이프 역성 들어서 고부사이 망가뜨리고요.

    효자가 아니라 철부지 같아요. 장가간다 생각하니 갑자기 엄마가 애틋한가 봐요.

  • 156. ....
    '18.5.26 11:34 AM (27.179.xxx.124)

    군대가 말썽쟁이 사촌오빠가 한달만에 어찌나 효자가 되었던지.
    제대하고는 똑같아요.

    남친도 결혼한다니 맘이 잠시그런것같고
    효자면 어때요. 아내힘들게만 안하면 됩니다~

  • 157. 50대 초반
    '18.5.26 11:40 AM (124.50.xxx.195)

    결혼전에도 불구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네요ᆞᆞ 셀프효도면 상관없다는 댓글도 있지만 시댁에서도 자식을 의지한다면 결혼후 독립된 하나의 가정을 만드는게 아니라. 님만 시댁이라는 가정에 새구성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ᆞ잘 생가하셔야 할듯 ᆞᆞᆞ

  • 158. ㅠㅠ
    '18.5.26 11:42 AM (1.225.xxx.199)

    결혼 그만 두세요.

    여기 얘기 듣다보면 결혼해도 괜찮은 사람은 정말 하늘에서 별따기입니다.
    원글님은 신부로서 완벽한가요??
    자신을 돌아보고 예비신랑감도 보세요.
    완벽한 사람 둘이 만나는 게 아니라 부족한 둘이 만나 하나되는 거라는 말도 되새겨 보시구요.

    예비신부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의미를 부여하고 단어 쓰임새 하나하나 지적질하며
    남들이 신랑감의 인격자체를 판단하는 거 괴롭지 않나요ㅠㅠㅠㅜ

  • 159. ㅣㅣ
    '18.5.26 11:50 AM (223.39.xxx.144) - 삭제된댓글

    제 예감도 그 결혼생활 맘 편할거 같진 않네요
    뭐 외식할 때 마다, 와이프가 뭐 살 때 마다, 가전제품
    이라도 하나 살 때마다, 어디 여행이라도 갈 때 마다
    우리엄마는 이런거 못먹어봤는데, 우리엄마는 여기 못
    와봤는데.....할 거 같은

    그리고 결혼후 남친은 본가방문을 월2회는 가자 할거
    같은데 설마 혼자가도 된다 하겠어요?
    같이 가자 하겠지

    그냥 뭔가 쎄한 분위기는 드네요
    그렇다고 결혼깨라고 할 정도로 명확하진 않지만
    남친을 좀 지켜보고 살펴보세요
    시가 어른될 분들도 어떤 사람들인지 좀 살펴보고
    저는 50대초 아줌마에요

  • 160. ㅣㅣ
    '18.5.26 11:53 AM (223.39.xxx.144) - 삭제된댓글

    저 윗분 말 공감
    같이가서 자기 엄마 스카프 사고
    님 가방보며 자기 엄마 얘기하고
    자주 찾인뵙겠다며 울고

    그게 다
    나 우리 부모님 이렇게 생각한다
    그러니 네가 결혼해서 잘해라
    이 뜻 입니다

  • 161. ㅣㅣ
    '18.5.26 12:03 PM (223.39.xxx.144) - 삭제된댓글

    사람 단점 없는 사람 없기는 하죠
    그런데 결혼상대자의 그 단점을 인지하고
    그 단점이 나는 상관이 없든지, 그 단점을 나는 극복이
    가능한지 생각을 해보고 결혼을 해야죠
    내가 상대의 그 단점이 스트레스 일거라면
    결혼하지 않는게 둘다 편한거죠
    남친과 남친부모가 어떤 사람들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중요 해요
    내가 결혼생활 중 어떤 스트레스에 제일 취약할것인가

  • 162. 하나둘셋
    '18.5.26 12:09 PM (175.210.xxx.89) - 삭제된댓글

    덧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는 이혼한 사람인데요, 전남편이 자기 부모 생일도 모르던 사람이고 제사며 벌초며... 한 번도 안가다가 결혼하니 부모 결혼기념일까지 챙기고, 제사에 벌초에 김장까지 신경썼어요. 자기 엄마는 너무 검소하고(주식한다고 빚잔치하는데) 자식들한테 올인한 불쌍한 사람이고, 저는 온갖 거 다 누리는 여자로 비교...
    결혼 앞두고 그 엄마가 아들한테 보낸 음성 메시지를 우연히 같이 들었는데 거의 죽어가는 목소리... 그 아들 문자도 자기가 잘하겠다, 엄마 미안하다 ㅋㅋㅋㅋㅋ 뭐 이런 내용이더라구요.
    그게 힌트였다는 걸 그땐 몰랐어요.
    결혼 앞두고 부모한테 애틋해질 수는 있겠으나, 예비 신부 앞에서 저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 163. ㅣㅣ
    '18.5.26 12:12 PM (223.39.xxx.144) - 삭제된댓글

    돌변한 거는
    이제 너는 내 그물에 잡힌 물고기다는 거죠
    그 전에야 물고기 잡는데 정신팔려 있었던거고

    본성향은 좀 냉정한 기가 있고 본인위주의 성향 이겠고
    무든하고 꾸준한 그런 성향은 아니겠고
    변덕은 있을거 같네요

  • 164. . . .
    '18.5.26 12:20 PM (72.80.xxx.152)

    남자 좋은 남자 아닙니다. 엄마 거 살 때 예비 장모님 거 같이 사야 반듯한 남자입니다.

  • 165. ...
    '18.5.26 12:22 PM (39.7.xxx.27)

    스카프 하나 사줬다고 파혼하라네

  • 166. ㅣㅣ
    '18.5.26 12:25 PM (223.39.xxx.144) - 삭제된댓글

    내가 볼때도 남친부모가 한바탕 울었던
    애처로운 제스춰와 말을 했을 가능성도 많아 보입니다
    그 후
    자기 부모 불쌍하다는 생각
    결혼해서 잘 효도해야 되겠다는 생각(자기가 와이프 셋트로)
    잡힌 물고기니 상대에게 자기 감정 어느 정도 표출

  • 167. .....
    '18.5.26 12:37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ㅋㅋ제가 가족 중에 비슷한 사람들이 많아서 댓글다는데요.
    저렇게 갑작스럽게, 요란하게 사랑을 절절히 표현하는 사람 얼핏 보면
    마치 얼마나 인성이 올바르고 정이 많으면 저럴까?
    정말 효자인가봐, 저렇게까지 하는걸 보니 정말 누구누구를 사랑하나봐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실생활은 정반대입니다.
    평소에 본인이 움직이고 생각해서 '실제로' 할 수 있는 효도나 애정의 실천은
    전혀 하지 않고 할 마음도 없으며 그러나 모질지는 못해서 죄책감이 늘 구석에 있고
    머릿속으로,입으로만 요란하게 난 누구를 사랑한다, 누구를 위해 죽을수도 있다
    우리 누구는 이런거 먹어봤을까? 우리 누구는 이런거나 누려봤을까?
    하면서 울고 불고 제일 요란하게 합니다.
    정작 묵묵히 본인 책임을 다해왔던 사람은 저리 요란떨 것도 없고 요란떨지도 않아요.
    부모 장례식에서 제일 크게 난리치는 자식이 평소에 모른척했던 자식이란 말 ㅎㅎ없는 말이 아니에요.
    무슨 고부갈등이나 이런 걸 떠나서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애정을 주고받는 패턴이 미성숙하고 게으를 확률이 높은 게 더 문제에요.
    저런 식으로 울고 갑작스레 달라지도 않은거 사들이고(평소 어머니 패션 취향도 모른다에 100원 검)
    혼자 센치함에 빠지는 저런 식의 자기만족적인 행동으로
    아..내가 그래도 이렇게 부모를 사랑하지... 하면서
    그동안의 부모에 대한 무관심, 힘든 엄마를 실질적으로 돕지않았던 본인의 수년간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가장 값싸게 퉁치려는거요.
    그리고 부모도 사랑하면서 가정도 사랑할 수 있는데
    내가 뭔가를 사랑하면 다른 쪽에 갈 애정이 뺏기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도
    이쪽저쪽에 다 분란만 일으키는 미성숙한 생각이죠.

  • 168. ...
    '18.5.26 12:43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ㅋㅋ제가 가족 중에 비슷한 사람들이 많아서 댓글다는데요.
    저렇게 갑작스럽게, 요란하게 사랑을 절절히 표현하는 사람 얼핏 보면
    마치 얼마나 인성이 올바르고 정이 많으면 저럴까?
    정말 효자인가봐, 저렇게까지 하는걸 보니 정말 누구누구를 사랑하나봐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실생활은 정반대입니다.
    평소에 본인이 움직이고 생각해서 '실제로' 할 수 있는 효도나 애정의 실천은
    전혀 하지 않고 할 마음도 없으며 그러나 모질지는 못해서 죄책감이 늘 구석에 있고
    머릿속으로,입으로만 요란하게 난 누구를 사랑한다, 누구를 위해 죽을수도 있다
    우리 누구는 이런거 먹어봤을까? 우리 누구는 이런거나 누려봤을까?
    하면서 울고 불고 제일 요란하게 합니다.
    정작 묵묵히 본인 책임을 다해왔던 사람은 저리 요란떨 것도 없고 요란떨지도 않아요.
    부모 장례식에서 제일 크게 난리치는 자식이 평소에 모른척했던 자식이란 말 ㅎㅎ없는 말이 아니에요.
    무슨 고부갈등이나 이런 걸 떠나서요.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애정을 주고받는 패턴이 미성숙하고 게으를 확률이 높은 게 더 문제에요.
    저런 식으로 울고 갑작스레 달라지도 않은거 사들이고(평소 어머니 패션 취향도 모른다에 100원 검)
    혼자 센치함에 빠지는 저런 식의 자기만족적인 행동으로
    아..내가 그래도 이렇게 부모를 사랑하지... 하면서
    그동안의 부모에 대한 무관심, 힘든 엄마를 실질적으로 돕지않았던 본인의 수년간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가장 값싸게 퉁치려는거요.
    그리고 부모도 사랑하면서 가정도 사랑할 수 있는데
    내가 뭔가를 사랑하면 다른 쪽에 갈 애정이 뺏기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도
    이쪽저쪽에 다 분란만 일으키는 미성숙한 생각이죠.
    평소 참여하지도 않던 제사,
    그렇게 절실하지도 않았던 엄마밥... 갑자기 눈물을 글썽거리며 반짝 참여하는 거
    마음이 따뜻해서가 아니라 평소 실천에는 게으르고 충동적인 성향인 겁니다.

  • 169. rudrleh
    '18.5.26 12:51 PM (116.39.xxx.173)

    살면서 어떤 아가씨나 기혼녀가 남친이나 남편 시계나 셔츠 구두보면서 아 우리 아빠는 이런 거 못 가져봤는데 하면서 가슴 아파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없는데 반대의 경우는 참 많은듯ㅡㅡ

    이걸 당연한듯 원글을 이상한 여자로 몰고가는 거보면 이 사이트에 참 이상한 사람들 많음

  • 170. ..
    '18.5.26 1:03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많은 아가씨나 기혼녀는 그냥 대놓고 엄마 홈쇼핑도 배달해드리고, 여행, 가방같은건 자주 사다드리죠..
    결혼전에 모은돈 주고오고, 친정근처에 집얻어달라 대놓고 하고, 결혼후에도 혼자 자주 놀러가죠..

  • 171. ..
    '18.5.26 1:04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많은 아가씨나 기혼녀는 그냥 대놓고 엄마 홈쇼핑도 배달해드리고, 여행, 가방같은건 자주 사다드리죠..
    결혼전에 모은돈 주고오고, 친정근처에 집얻어달라 대놓고 하고, 결혼후에도 혼자 자주 놀러가죠..그거에
    대해 질투하는 남자는 거의 없구요. 여자는 질투의 동물인듯..

  • 172. 본능이에요
    '18.5.26 1:04 PM (175.223.xxx.220)

    결혼하고 나면 내 소속이 바뀌죠
    내가 평생 같이하고 책임질 여자가 생겨서
    아내에겐 당연히 다 책임의무를 다하게되니
    그동안 키워주고 다 해준 어머니 생각이 난거에요.
    님과 새가정이 있는 몸이 되니그 은공을 어머니에게 갚기
    어려운것도 절감하니 더 미안한거에요.
    그런 맘조차 들지 않는 다면 인간성이 에러인거구요.
    본능적으로 떠나서 불효자의 길을 가려니 죄송해서
    생각날때마다 잘하려는건데 옹졸하게 그러실 필요가 있나 싶어요.
    남친의 몸과 맘이 온전히님거라서 생기는 맘일뿐이에요

  • 173. 가진자의 여유
    '18.5.26 1:20 PM (175.223.xxx.220)

    를 좀 보여주세요.
    남친 생각엔 님에게 99주고 1이라도 엄마에게 주고 싶은거에요.
    그럼 님이 어휴 그걸 샘내고 뾰루퉁해하면 여친을 다시보게 되고 내가 안챙기면 울엄마는 안되겠구나 이리 되지 않을가요
    오히려 아내가 2.3 더해 챙기자고 하면 이런 남편은
    아 내가 꼭 1 챙기려고 신경안써도 이사람이 안할 사람이 아니라고 깨닫고 이전으로 아내에게나 신경쓰게 되겠죠

  • 174. 미혼인데 로그인
    '18.5.26 1:27 P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가진자의 여유라니요......집안일의 대소사는 대개 며느리가, 그것도 이전부터 내 식구가 아닌 사람을 챙겨오는 건데 상대적 약자의 위치로 가게 되는 사람 아닌지요. 남자의 경제력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래서 여자들이 결혼을 신중히하려고 하는 거죠. 약자는 아무리 관용을 베풀어봐야 티가 안나요. 그래서 강자가 어떤 위치에 있는 사람인지가 중요한 거죠. 인간관계도 그렇구요.

  • 175. 미혼인데 로그인
    '18.5.26 1:30 P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가진자의 여유라니요......집안일의 대소사는 대개 며느리가, 그것도 이전부터 내 식구가 아닌 사람을 챙겨오는 건데 상대적 약자의 위치로 가게 되는 사람 아닌지요. 남자의 경제력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래서 여자들이 결혼을 신중히하려고 하는 거죠. 시댁하고 남편 행동에 휘청거리는 아내가 많은지 친정에 휘청거리는 남편들이 더 많은지 비교해보면 답 나오죠. 그리고 약자는 아무리 관용을 베풀어봐야 티가 안나요. 그래서 강자가 어떤 성품인지,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거구요. 그리고 설사 저게 일시적인 행동이라고 해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행동같아요. 제가 만약에 예비남편하고 쇼핑한다고 해도 내 부모만 챙기기 좀 그러니까 빈말이라도 시모님 이야기 하고 넘어가겠어요.

  • 176. 미혼인데 로그인
    '18.5.26 1:32 PM (112.161.xxx.203)

    가진자의 여유라니요......집안의 권력관계로 보면 며느리야말로 상대적 약자의 위치로 가게 되는 사람 아닌지요. 그래서 여자들이 결혼을 신중히하려고 하는 거죠. 경제력은 차치하고서라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이야기만 해도시댁하고 남편 행동에 휘청거리는 아내가 많은지 친정에 휘청거리는 남편들이 더 많은지 비교해보면 바로 답 나오죠. 그리고 어떤 인간관계든 약자는 아무리 관용을 베풀어봐야 티가 안나요. 그냥 참고 당하는 거구요. 그래서 강자가 어떤 성품인지,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지가 매우 중요해지는 거구요. 그리고 설사 저게 결혼 전의 일시적인 행동이라고 해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행동같아요. 제가 만약에 예비남편하고 쇼핑한다고 해도 내 부모만 챙기기 좀 그러니까 빈말이라도 시모님 이야기 하고 넘어가겠어요.

  • 177. . .
    '18.5.26 1:34 PM (61.73.xxx.251)

    30대인데 원글님 같은 분 이해 못하겠고 제일 싫은 유형이에요. 가족이고 뭐고 자기가 제일 중심이어야 만족하는 유형 같네요. 보니까 그간 못했던것도 아니고 늘 여자한테 잘하다 결혼 직전 부모 애틋해진건데 그건 여자도 겪을 수 있는 마음이거든요. 그런 인간적인 마음도 이해 못하고 눈물 터지고 감상에...어휴 너무 피곤하고요.

  • 178. 미혼인데 로그인
    '18.5.26 1:41 PM (112.161.xxx.203)

    저도 30대인데 윗 댓글 쓰신 분 같은 분은 더더욱 이해 못하겠네요. 남친을 보고 들었던 감정이 단순히 수틀려서 나온 감정은 아닐거라 생각해요. 뭔가 그 사이에 생략된 그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까지 글을 쓰셨을 거라 생각되구요. 저 이야기만 듣고 저도 바로 판단하기는 좀 그렇긴 하지만 사람이 어떤 감정이 드는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 179. ..
    '18.5.26 1:46 PM (61.73.xxx.251)

    생략된 그 무엇은 윗님 짐작이고요. 어떤 감정이 드는 이유가 반드시 있으면 누구나 다 이해되시겠네요. 전 여기서 유난한 여자들 많이 봤고 이해 못하겠어요.

  • 180. 미혼인데 로그인
    '18.5.26 1:47 P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그렇게 딱 단정하시는 것 자체가 인간의 속성을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다 드러난 것도 없는데 이상하게 공격적인 말투도 유난하다면 유난하다고 봐야겠네요. 본인부터 좀 돌아보시고 남을 진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181. 미혼인데 로그인
    '18.5.26 1:48 P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그렇게 딱 단정하시는 것 자체가 인간의 속성을 모르셔서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아낼 수 있는것은 글쓴이의 단편적인 일화 뿐인데 그거 하나로 모든걸 판단하면서 상대에게 공격적이게 구는 것도 유난하다면 유난하다고 봐야겠네요. 본인부터 좀 돌아보시고 남을 진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182.
    '18.5.26 1:53 PM (223.62.xxx.113)

    시어머니 명품가방은 시아버지가 사주셔야 가정이 옳게 돌아가는거 아니냐고 남편이 말하네요 ㅋㅋㅋ 저도 같은입장입니다 일곱살 차이면 지금이야 잘해주지만 나중엔 어린 아내 말 귓등으로도 안듣습니다
    그리고 지금 어머니 어쩌고 하는건 자기연민이예요
    어머니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효도하는 나 에 취해있는 거
    정상인 효자는 그냥 평소에도 궂은일 할때 힘들다 하면서도 가서 함께 일하고 (제사나 성묘 김장) 그걸 효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꼭 다시 생각해 보세요 원글님 직감은 맞아요 하지만 다른 스텟( 체력 돈 평소 욱하는 성격이 있는지 주사있는지 등) 을 살피고 결혼을 하는게 득일지 실일지 잘 따지세요
    결혼은 사랑으로 하지만 사랑이 오랫동안 지속되려면 나와 같은 사고를 가지고 나와 같은 것을 볼 줄 아는 사람이여야만 가능해요
    사랑 받는 사람이 받는법 돌려주는법을 몰라도 원글님의 사랑으로 인한 배려들은 당연한 노동으로 변질합니다 정말 잘 생각해보세요 꼭

  • 183. ㅇㅇ
    '18.5.26 2:05 PM (59.3.xxx.121)

    시어머니가 고생고생해서 아들 뒷바라지 했나요?
    두 분 스펙은요

  • 184.
    '18.5.26 2:05 PM (223.62.xxx.113)

    125.179 ... 이라고 댓글남긴 위엣분 정말 정확하고 조리있게 잘쓰시네요 저게 정답입니다 물론 이런일에 답은 없겠지만 저럴 확률이 높아요

  • 185. ㅣㅣ
    '18.5.26 2:11 P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

    님 환경,조건, 상황도 모르는데 결혼을 하라마라 할 필요도
    없는거 같구요
    다만 남친이 그런 스타일 이라는 건 인지하고
    결정을 내려야 겠죠
    셀프효도할 타입은 아닌거 같고 님과 함께 효도 내지는
    님이 더 잘 챙기길 바랄 스타일은 맞는거 같구요
    우리엄마는 우리엄마는 할 스타일도 믽는거 같구요

    그런 단점이 있을거라는 그래서 님은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있을거라는 것을 가정하면서
    이 남자와 결혼을 해서 내가 좋은 점은 뭐고 나쁜점은 뭔지
    잘 생각해 보고
    그래도 이 남자왼 결혼하는게 좋겠다 하면 결혼 하면 됩니다

  • 186. ....
    '18.5.26 2:15 PM (106.249.xxx.84)

    살면서 어떤 아가씨나 기혼녀가 남친이나 남편 시계나 셔츠 구두보면서 아 우리 아빠는 이런 거 못 가져봤는데 하면서 가슴 아파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없는데 반대의 경우는 참 많은듯ㅡㅡ

    정말요?
    제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 많고 저도 좋은 것 보고 좋은 데 가면 부모님 생각 나던데요
    여기다 남친이 결혼해서도 친정부모한테 돈 많이 쓰려는 것 아닌가 의혹의 눈길을 보낸다면 정 떨어질듯

  • 187. dddd
    '18.5.26 2:17 PM (121.160.xxx.150)

    아들이 어버이 날, 생일 때 아는 척도 안 한해서 서운하다는 글은 이제 쓰지 마세요.

  • 188. 게으르고충동적
    '18.5.26 3:40 PM (121.155.xxx.11)

    이라는 125.179님 글에 밑줄 긋고 싶네요..
    저런 성향일수 있다는 표에 한표요..

    지금도 배려없는 표현에 서운하다하니
    시어머니한테 질투내는 여자로 되어버리잖아요..
    앞으로 내용만 바뀔뿐 이런 툴은 늘 작동 될겁니다.
    효,도리가 싫다고 한적없잖아요.
    배려없는 행동이 서운하다는거지
    결과는 난 배워먹지 못 한 나쁜여자가 되어있죠..
    이말을 이해 하실지 모르겠어요..
    1년 사귀셨다고요..이 경우는 시간을 가지고 사람 더 사궈봐야 하는 경우같아요..지금은 연애만 해서 기분 나쁜일 있고각자 집에 가지만 결혼하면 한 침대에서 다시 만나야죠..

  • 189. ..
    '18.5.26 3:45 PM (110.12.xxx.142)

    원글님이 어떤 기분인지 살짝 이해가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긴 해요. 직접 겪어보면 틀린 것 아닌데 기분이 별로죠. 한가지만 보세요. 대리효도를 원하는지. 본인이 해야할 걸 대신하게 하면 결혼 후에 문제가 많겠지요. 예비 신랑이 하는 건 그냥 모른 척 하세요. 예비신랑이 그럴 때 한마디 하세요. 나도 우리 엄마 사드려야겠네. 그러면 같이 사드리자 하는지 보세요.

  • 190. ..
    '18.5.26 4:04 PM (1.227.xxx.227)

    우리이모생각나네요 혼수에힘쓰는거보다 집을사는레 나을거같아서 남자가 전문직도아닌데 지방에 이모가 집해갔어요 취미로 동네에 바이올린배우러다녔더니 올엄마는 평생 고생만하고 사셨는ㄷㅔ 니는아주 팔자가 늘어졌다며 비아냥거렸죠 그러다 원가족들 이사며 행사있을땐 다들 큰돈을 내고 다써버리고 남자가 자기꾸미고 옷사입는데 돈 다쓰고다니구요 좀 이상한 남자같아요 이모결국엔 이혼했어요

  • 191. 그럼
    '18.5.26 4:06 PM (1.246.xxx.209)

    원글님에게 강요하지만 않는다면 괜찮아요 자기 부모에게 효도하고싶다는데~

    근데 결혼후 시댁을 남편이 혼자갈지~ㅎㅎ

  • 192. 일단 남자가
    '18.5.26 4:57 PM (119.70.xxx.37) - 삭제된댓글

    결혼 두달전인데, 예신에게 푹 빠진거 같지가 않네요.
    무슨 얄미운 여자 골려먹듯이 유치하게 구는거 하며...나이는 원글보다 7살이나 많으면서~~
    원글 한참 꼬실때는....가족행사니 제사니 전혀 안갔다는것도 좀 이상한 남자 같네요.
    남자가 본가에서 멀리나와 자취하느것도 아닌데...원가족과 같이 살면서도 집안행사 참석은 안했다??
    이게 뭔 효자인가요????????? 왠만한 남자들은 여자와 연애해도 가족행사는 가죠. 무슨 부모형제와 원수진거 아닌이상...

    남자 성격이 충동성이 있고, 좀 유치한거 같네요. 말로는 엄청 떠들면서, 실제 행동면에서 아주 게으르구요.
    엄마 위한다면서...비교적 값싼 스카프는 원글 보란듯이 사고, 이게 우리엄마꺼야~~어휴 유치하네요.
    이거 어린애가 친구 놀려먹는 말투하고 똑같네요.

    댓글중에 행동면에선 게으

  • 193. 뭣보다 남자가
    '18.5.26 4:59 PM (119.70.xxx.37)

    결혼 두달전인데, 예신에게 푹 빠진거 같지가 않네요.
    무슨 얄미운 여자 골려먹듯이 유치하게 구는거 하며...나이는 원글보다 7살이나 많으면서~~
    원글 한참 꼬실때는....가족행사니 제사니 전혀 안갔다는것도 좀 이상한 남자 같네요.
    남자가 본가에서 멀리나와 자취하는것도 아닌데...원가족과 같이 살면서도 집안행사 참석은 안했다??
    이게 뭔 효자인가요????????? 왠만한 남자들은 여자와 연애해도 가족행사는 가죠. 무슨 부모형제와 원수진거 아닌이상...

    남자 성격이 충동성이 있고, 좀 유치한거 같네요. 말로는 엄청 위한다고 떠들면서, 실제 행동면에서 아주 게으르구요.
    엄마 위한다면서...비교적 값싼 스카프는 원글 보란듯이 사고, 이게 우리엄마꺼야~~어휴 유치하네요.
    이거 어린애가 친구 놀려먹는 말투하고 똑같네요.

  • 194. 뭣보다 남자가
    '18.5.26 5:11 PM (119.70.xxx.37)

    성격이 문제 있네요. 대리효도니 뭐니 이전에...

    결혼할 여친이 자기말에 울컥해서 눈물이 맺히고 기분 저기압인거....가볍게 무시하고 자신만 생각하잖아요.

    뭐하나에 꽂히면 주변 무시하고 이랬다저랬다 일관성 없는 성격...연애중일땐 집안행사 전혀 안가고,
    결혼날짜 잡으니까 갑작스레 엄마 애처롭다....여친은 무시하고 얄밉게 굴기까지~~

  • 195. 운동장놀이
    '18.5.26 6:56 PM (180.67.xxx.9) - 삭제된댓글

    낳아주신 엄마께 잘하고 고마운 마음 드는게 이상한 건가요? 남자가 그러면 왜 이상한가요? 여자들은 친정부모한테 엄청 잘하면서 시댁엔 경기를 일으키는 거 이해 못하겠어요 저도 같은 여자지만 정말 이해불가. 자신들은 마치 완벽한벽 인간인 듯 시댁은 모지리 취급. 주위에서 많이 봤어요. 남편 벌어온 돈으로 친정부모에겐 퍼 주면서 시부모님께는 원수 대하는 여자들. 남여관계에서도 여자들은 자기는 완벽한 인간 남자는 모지리 취급 특히 82쿡 여자들

  • 196. ㅠㅠ
    '18.5.26 7:21 PM (211.186.xxx.158)

    얼음장을 본 뒤로 댓글이 눈에 안 들어온다.........;;;

    얼음장.............ㅠㅠ


    으름장입니다용..

  • 197. 예신
    '18.5.26 7:45 PM (1.225.xxx.121)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사실 82에 글을 써보기는 처음인데 조언들 너무 감사하고요 여기 글까지 쓰게된건 아무래도 너무 개운치 않은 느낌이 있어서였어요 .
    시어머님에 대한 애틋한마음에 대한 질투인지 뭔지 헷갈리긴 했지만
    그것보단 결혼앞두고 갑자기 변해버린 태도가 저는 너무 당황햇던거같아요.
    나만 생각하다가 엄마를 챙겨서 서운하다기보단
    나를 갑자기 함부로 대하는거같은기분에요...
    오늘 남친과 대화를 해봤는데
    대리효도를 바라는 거 맞더군요.
    엄마가 아들만 있으니
    결혼하면 시어머니 딸이 되어달래요.
    어머니가 아들만 있어 불쌍하다고요.
    남친에게 아직 결혼에 대한 마음이 준비가 안된거같다고
    헤어지자고 하지는 않았고
    결혼은 우선 미루고 좀 생각해보자고했습니다...
    씁쓸하네요
    조언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198. ```
    '18.5.26 8:15 PM (61.78.xxx.137) - 삭제된댓글

    결혼 두 달 전이면 양가의 최소한의 왕래나 소통이 있어왔을 것같은데 원글님의 모습에서 그런 접근력이 아쉬운 부분이었을 것 같아요. 물론 아직은 결혼도 안했으니 굳이 가족들과 친할것 까지는 아니어도 기대했던 그런 모습이 없어서 마음쓰였을것 같아요.남친이 괜히 혼자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는게 실망일수 있어요.
    원글님은 남친에게 완벽한 여자인데 남친만 저런 결격사유가 있는건가요? 완벽한 원글님에게 남친의 단 한가지 효자코스프레는 있을 수 없는 사유였나요. 원글님이 발견한 위의 결점처럼 남친도 님의 사소한(?) 한 두가지쯤 덮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백퍼센트 완벽한 조건의 배우자를 꼭 찾으시길.

  • 199. ....
    '18.5.26 8:23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제 의견은 위에 썼고 일단 27살 너무 어려요.
    아들만 있어 가엾으니 딸이 되달라... 아들만 있어서 가엾을 일이 뭐가 있나요?
    저 말 뜻인즉 평소에 일상적으로 꾸준히 효도해본 적 없고 앞으로 나 대신 해달란 말이죠.
    불쌍한 우리엄마 하며 눈물짓고 백화점 스카프 어느날 갑자기 사다나르는것보다
    평소에 저녁먹고 설거지라도 하는게 훨씬 더 나을텐데요.
    그런 꾸준한 실천은 귀찮고 자신없는 거죠.
    평소에 엄마가 제사를 지내셔도 참석도 안하는데....ㅎ
    27살이면 차차 더 두고 보세요. 전혀 급하게 떠밀려서 할 것 없어요.

  • 200. .....
    '18.5.26 8:26 PM (14.45.xxx.38) - 삭제된댓글

    아들들만 그런줄 아세요
    아들엄마들도 평소엔 죽었는지 살았는지 신경도 안쓰던 아들
    결혼하면 일주일에 한번 못보면 죽는줄 알죠
    일년가도 아들이랑 전화한통 안하다가
    결혼하면 이틀이 멀다하고 전화안하면(대신 며느리가) 난리가 나죠..
    왜들 그래요 정말 아들 어머니들? 어디서 다들 배운것 마냥 똑같이 함..

  • 201. 에휴
    '18.5.26 8:28 PM (39.117.xxx.246) - 삭제된댓글

    갈수록 태산이네요...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절대 딸이 될수없다고 하세요
    그건 며느리노릇 딸노릇도 원하는 정말 이기적인거에요

    딸이면 우리 엄마한테 막 대들고 싸우고
    화나서 문도 쾅 닫고 들어가버린다고 ...
    이렇게 버릇없이 굴데도 있는데
    시어머니한테 그렇게 해도 되냐고 함 물어보세요

  • 202. 남초그룹
    '18.5.26 8:29 PM (175.223.xxx.107)

    남초그룹에 오래 있어보니 남자는 기본적으로 여자를 아랫것,막 대해도 되는 하찮은 존재로 보는 마인드가 있어요 남자의 됨됨이나 성품은 그걸 얼마나 잘 다스리느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특히 한국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지요
    그리고 남자랑 잠을 잘 때도 적용되는 거지만, 결혼도 마찬가지로 남자는 자기가 사랑할 수 있을때는 쉽게 사랑할 수 있어요 본능이 그렇게 시키니까요 그런데 그 본능이 계속되면 좋으련만 결혼생활이란 것은 그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얼마나 나한테 잘 하고 빠져있는지를 배우자의 척도로 두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마지막에 예신님이 남긴 일화도 깜짝 놀랄만한 일이긴 합니다 남자는 그걸 로맨틱한 말이라고 생각하고 한 것 같습니다만...여자입장에선 놀랄 노자죠 딸이라는게 어떤 의미인데...상대의 의사도 무시하고 그걸 강요부터 하는지...

  • 203. 오마갓
    '18.5.26 8:43 PM (182.226.xxx.47)

    자기엄마 딸이 되어달라고 했다구요??
    원글님 제발 도망가세요! 저남자는 독립이 될 준비가 하나도 안된 사람입니다. 평생 장가 안가고 엄마 스카프랑 명품가방 철마다 바꿔드리면서 둘이서 알콩달콩 살아야해요.
    지금 글쓴님을 자신의 효도의 도구로 쓰려고 하잖아요..
    남자편 드는 댓글들은 70%가 (예비 혹은 현)시어머니, 30%는 남자입니다.
    제발제발 나이도 너무 어리고 얼마든지 독립할 준비 다되어있는 사람 만날수 있어요. 도망가요!!!

  • 204. ㅎㅎㅎ
    '18.5.26 8:46 PM (122.32.xxx.151)

    위에 125.179님 댓글 공감 부연설명 하자면

    지금 단지 효자 놀이에 심취해서 원글님 감정 배려못하고 있는거 아니구요
    굳이 저런 말 저런 행동을 예비신부 앞에서 하는건 다분히 의도적.

    자기가 그동안 집안 행사 다 빠지고 원글님 만나러 오고 그랬잖아요? 이제 막상 결혼 앞두고 생각해보니
    결혼해서 와이프가 자기처럼
    시댁일 무관심하고 시어머니한테 소홀할까봐 지금 걱정인거예요 ㅋㅋㅋ (본인처럼)
    그래서 지금 갑자기 부랴부랴 오바하는거임. 본인이 찔리니까요
    암튼 엄청 유치하네요 너무 티남 ㅋ
    '

  • 205. 소오름..
    '18.5.26 8:48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

    불쌍한 우리엄마..
    니가 딸이 되어달라...
    원글님 촉이 역시 맞았던 거죠
    현명하고 상식적인 판단 내리신 것 같아 안심하고 가요
    세상에 괜찮은 남자 많아요
    마음 급해진 저 ㄴ이 어떤 감언이설로 님 구슬려도 절대 넘어가지 마세요
    정말 좋은 상대와 결혼할땐 걸리는 게 하나도 없이 물 흐르듯 진행돼요
    그 늙다리는 진짜 님 짝이 아닙니다 멀리멀리 도망치세요

  • 206. ㄴㄴ
    '18.5.26 8:50 PM (211.36.xxx.162)

    여태 가만있다가 왜 결혼앞두고 효자 코스프레?
    다분히 의도적이고 대리효도 원하는거 맞네요
    결혼미루자한거 잘하셨어요...
    좀더 시간을 두고 잘 관찰해보세요

  • 207. ㅇㅇㅇㅇ
    '18.5.26 9:01 PM (175.197.xxx.70)

    행동해서 역지사지 시키세요. 
    예비신랑 만날때마다 
    아빠랑 헤어질 거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진다, 
    결혼해도 2주에 한번은 부모님과 함께 식사해야겠다면서 울먹거리고, 
    남친 눈 앞에서 구도, 벨트 등 아빠 것만 사고, 
    남친 소지품 중에서 가장 비싼 거 뚫어지게 쳐다보며 우리아빠도 사줘야겠다 말하고
    친척모임이다 집안일이다하면서 만나는 시간 확 줄이고, 

    이래도 상식적 수준의 셀프효도일 뿐이라고 생각한다면 
    결혼해서 서로 셀프효도하면서 바쁘게 살아야죠 뭐.

  • 208. 아진짜
    '18.5.26 9:05 PM (183.98.xxx.142)

    이따위 며느리 보고 싶지 않다

  • 209. 183님
    '18.5.26 9:08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

    걱정 안하셔도.. 그집 아들도 엄마때문에 짝짓기 성공 못할 각입니다ㅎㅎ

  • 210. 183님
    '18.5.26 9:10 PM (223.62.xxx.2) - 삭제된댓글

    걱정 안하셔도 될듯.. 183님네 아들도 엄마때문에 평생 짝짓기 성공 못할 각입니다ㅎㅎ
    천년만년 아드님과 단둘이 행복하세요~♡

  • 211. 아이구
    '18.5.26 9:12 P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183님 세상이 변했어요. 불합리가 당연시 되는 사회에서는 불합리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예전 시각으로 요즘 며느리들을 바라보지 마세요. 한국사회에서 며느리라는 위치가 기본적으로 어떤 태도를 요구받거나 강요받는 자리잖아요.
    진짜 며느리랑 딸같은 관계, 며느리가 스스로 챙기는 살뜰한 관계가 되려면 강요가 아니라 실제로 서서히 관계를 맺어 가고 좋은 관계가 된 이후에 챙겨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무작정 도리부터 강요당하니 그게 정상적인 인간관계냐구요. 그건 권력관계에서의 일방적인 태도와 진배 없는거죠. 이 분이 시댁이 무작정 싫다 이게 요지가 아니잖아요.

  • 212. 글쎄
    '18.5.26 9:13 PM (119.70.xxx.37)

    여자 만나고 꼬시는 단계에서...부모와 같이 살면서도 집안행사는 전혀 참여 안하는 아들....
    시어머니 마인드 아줌마들은 아들 먼저 잡아야죠. 집안행사 나몰라라 아들은 왜 바로잡지 않고선....
    결혼날짜 잡자 갑자기 태도 돌변해서 엄마 불쌍하다~~결혼해도 엄마밥 먹으러 자주 가겠다(아들이 부모 대접은 안하구요?)
    이따위로 감정적으로 기복심한 남자....뭔가 찜찜하게 여기는 여자는 못된 며느리감??

  • 213.
    '18.5.26 9:15 P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183님 세상이 변했어요. 불합리가 당연시 되는 사회에서는 불합리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예전 시각으로 요즘 며느리들을 바라보지 마세요. 한국사회에서 며느리라는 위치가 기본적으로 어떤 태도를 요구받거나 강요받는 자리잖아요.
    진짜 며느리랑 딸같은 관계, 며느리가 스스로 챙기는 살뜰한 관계가 되려면 강요가 아니라 실제로 서서히 관계를 맺어 가고 좋은 관계가 된 이후에 챙겨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무작정 도리부터 강요당하고 시작하니 그게 상대방에게 얼마나 좋을것이며, 그렇게 일방적으로 요구당하는 관계가 정상적인 인간관계냐구요. 그렇게 무작정 상대의 감정을 강요하는 것은 노예를 부릴때나 군대에서 아래계급한테 명령할 때나 해당하는거죠. 시댁이 무작정 척결해야 될 대상, 기피해야 할 대상 이게 요지가 아니잖아요.

  • 214.
    '18.5.26 9:17 P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183님 세상이 변했어요. 불합리가 당연시 되는 사회에서는 불합리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예전 시각으로 요즘 며느리들을 바라보지 마세요. 한국사회에서 며느리라는 위치가 기본적으로 어떤 태도를 요구받거나 강요받는 자리인거 경험해보셨으니 충분히 아시잖아요.
    진짜 며느리랑 딸같은 관계, 며느리가 스스로 챙기는 살뜰한 관계가 되려면 강요가 로 알고 나서 서서히 관계를 맺어 가고 좋은 관계가 된 그때 이후에 챙겨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무작정 도리부터 강요당하고 시작하니 그게 상대방에 있어 얼마나 유쾌한 감정일까요. 그리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요구당하는 관계가 정상적인 인간관계일까요? 그렇게 무작정 상대의 감정을 강요하는 것은 노예를 부릴때나 군대에서 아래 계급한테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명령할 때나 해당하는거죠. 시댁은 무작정 척결해야 될 대상, 기피해야 할 대상 이게 요지가 아니잖아요.

  • 215.
    '18.5.26 9:19 P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183님 세상이 변했어요. 불합리가 당연시 되는 사회에서는 불합리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예전 시각으로 요즘 며느리들을 바라보지 마세요. 한국사회에서 며느리라는 위치가 기본적으로 어떤 태도를 요구받거나 강요받는 자리인거 경험해보셨으니 충분히 아시잖아요.
    진짜 며느리랑 딸같은 관계, 며느리가 스스로 챙기는 살뜰한 관계가 되려면 넌 처음부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돼! 이게 아니라 알고 나서 서서히 신뢰를 쌓고, 좋은 관계가 된 그때 이후에 챙겨도 늦지 않을까요?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며느리라는 위치 하나만으로도 무작정 도리부터 강요당하고 시작하니 그게 상대방에 있어 퍽이나 유쾌한 감정이겠나요. 그리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잘해라 시켜서 이뤄진 정상적인 인간관계일까요? 그렇게 무작정 상대의 감정을 강요하는 것은 노예를 부릴때나 군대에서 아래 계급한테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명령할 때나 해당하는거죠. 시댁은 무작정 척결해야 될 대상, 기피해야 할 대상 이게 요지가 아니잖아요.

  • 216. 글쎄
    '18.5.26 9:20 PM (119.70.xxx.37)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도 남자가 자기에게 맞춰주는것만 취해서...남친의 유치한 성격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긴거죠.

    유치하다 = 애같다 = 자기만 안다 = 엄마든 아내든지 가족인 여자들에게 받을려고만 든다....

    연애만 할때는 숨겨진 모습이 드러난거죠. 결혼전 힌트를 줬으니까 결정은 원글이 해야되지 않을까요?

  • 217. ㅇㅇ
    '18.5.26 9:21 P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183님 세상이 변했어요. 불합리가 당연시 되는 사회에서는 불합리를 감지하는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예전 시각으로 요즘 며느리들을 바라보지 마세요. 한국사회에서 며느리라는 위치가 기본적으로 어떤 태도를 요구받거나 강요받는 자리인거 경험해보셨으니 충분히 아시잖아요.
    진짜 며느리랑 딸같은 관계, 며느리가 스스로 챙기는 살뜰한 관계가 되려면 넌 처음부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돼! 이게 아니라 알고 나서 서서히 신뢰를 쌓고, 좋은 관계가 된 그때 이후에 챙겨도 늦지않죠. 그런데 들어오자마자 며느리라는 위치 하나만으로도 무작정 도리부터 강요당하고 시작하니 그게 상대방에 있어 퍽이나 유쾌한 감정이겠나요. 그리고 그렇게 일방적으로 잘해라 시켜서 이뤄진 정상적인 인간관계일까요? 그렇게 무작정 상대의 감정을 강요하는 것은 노예를 부릴때나 군대에서 아래 계급한테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명령할 때나 해당하는거죠. 시댁은 무작정 척결해야 될 대상, 기피해야 할 대상 이게 요지가 아니잖아요.
    서양애들한테 이런 이야기 들려주면 남자 진짜 크리피 하다고 할 거예요.

  • 218. ㅇㅇ
    '18.5.26 9:24 P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183님 세상이 변했어요. 불합리가 당연시 되는 사회에서는 불합리를 감지하는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예전 시각으로 요즘 며느리들을 바라보지 마세요.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며느리라는 위치가 기본적으로 어떤 태도를 요구받거나 강요받는 자리인거 경험해보셨으니 충분히 아실 것 아닌가요
    진짜 며느리랑 딸같은 관계, 며느리가 스스로 챙기는 살뜰한 관계가 되려면 처음부터 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돼! 이렇게 나오는게 아니라 서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신뢰를 쌓고, 좋은 관계가 된 그때 이후에 챙겨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외부에서 사람이 들어오자마자 며느리라는 위치 하나만으로도 받는 거 하나 없이 무작정 도리부터 강요당하고 시작하니 그게 상대방에 있어 퍽이나 유쾌한 감정이겠네요. 기본적으로 그렇게 한쪽만 잘해라 시켜서 이뤄진 인간관계가 정상적인 인간관계는 아니죠. 감정 희생이구요. 그렇게 무작정 상대의 감정을 강요하는 거 군대에서 아래 계급한테 무언가를 명령하거나 노예부릴때나 해당하는거죠. 지금 시댁은 무작정 척결해야 될 대상, 기피해야 할 대상 이게 요지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서양애들한테 이런 이야기 들려주면 남자 진짜 크리피 하다고 할 거예요. 효심이랑 정신적으로 독립이 되지 않은거랑은 좀 다릅니다. 아니 많이 다르죠.

  • 219. 글쎄
    '18.5.26 9:32 PM (119.70.xxx.37) - 삭제된댓글

    이건 확실하네요.

    1. 결혼약속까지 했는데, 남자가 원글에게 확 빠져있는 상태는 아니다.
    2. 남자는 본인이 결혼적령기라서 결혼하려는거지, 결혼할 마음자세가 전혀 안되어있다.

  • 220. dex2
    '18.5.26 9:34 PM (112.161.xxx.203) - 삭제된댓글

    183님 세상이 변했어요... 불합리가 당연시 되는 사회에서는 불합리를 감지하는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예전 시각으로 요즘 며느리들을 바라보지 마세요.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며느리라는 위치가 기본적으로 어떤 태도를 요구받거나 강요받는 자리인거 경험해보셨으니 충분히 아실 것 아닌가요...
    진짜 며느리랑 딸같은 관계, 며느리가 스스로 챙기는 살뜰한 관계가 되려면 처음부터 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돼! 이렇게 나오는게 아니라 서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신뢰를 쌓고, 좋은 관계가 된 그때 이후에 챙겨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며느리라는 포지션이 정해진 순간부터 도리부터 강요당하고 시작하니 그게 상대방에 있어 퍽이나 유쾌한 감정이겠어요. 기본적으로 그렇게 한쪽만 잘해라 시켜서 이뤄진 인간관계가 정상적인 인간관계도 아니구요. 감정 희생이고, 오히려 그로 인해 결국 지쳐 나가떨어지게 되는 나쁜 관계가 되어버리는거죠. 그런 식으로 도리나 의무를 지키라 하는 것은 군대에서 아래 계급한테 명령하거나 노예부릴때나 해당하는거죠. 지금 다른 분들 말씀은 시댁은 무작정 척결해야 될 대상, 기피해야 할 대상 이게 요지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서양애들한테 이런 이야기 들려주면 남자 진짜 크리피 하다고 할 거예요. 효심이랑 정신적으로 독립이 되지 않은거랑은 좀 다릅니다. 아니 많이 다르죠.

  • 221. ㅇㅇ
    '18.5.26 9:34 PM (112.161.xxx.203)

    183님 세상이 변했어요... 불합리가 당연시 되는 사회에서는 불합리를 감지하는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예전 시각으로 요즘 며느리들을 바라보지 마세요.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며느리라는 위치가 기본적으로 어떤 태도를 요구받거나 강요받는 자리인거 경험해보셨으니 충분히 아실 것 아닌가요...
    진짜 며느리랑 딸같은 관계, 며느리가 스스로 챙기는 살뜰한 관계가 되려면 처음부터 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돼! 이렇게 나오는게 아니라 서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신뢰를 쌓고, 좋은 관계가 된 그때 이후에 챙겨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며느리라는 포지션이 정해진 순간부터 도리부터 강요당하고 시작하니 그게 상대방에 있어 퍽이나 유쾌한 감정이겠어요. 기본적으로 그렇게 한쪽만 잘해라 시켜서 이뤄진 인간관계가 정상적인 인간관계도 아니구요. 감정 희생이고, 오히려 그로 인해 결국 지쳐 나가떨어지게 되는 나쁜 관계가 되어버리는거죠. 그런 식으로 도리나 의무를 지키라 하는 것은 군대에서 아래 계급한테 명령하거나 노예부릴때나 해당하는거죠. 지금 다른 분들 말씀은 시댁은 무작정 척결해야 될 대상, 기피해야 할 대상 이게 요지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서양애들한테 이런 이야기 들려주면 남자 진짜 크리피 하다고 할 거예요. 효심이랑 정신적으로 독립이 되지 않은거랑은 좀 다릅니다. 아니 많이 다르죠.

  • 222. ....
    '18.5.26 9:34 PM (223.39.xxx.26)

    전반부 댓글들 정말 이상한데 원글님 새겨듣지 마세요
    누가봐도 정말 이상한 상황 맞거든요?
    시어머니 스카프 사지마래요?
    구지 누구꺼 사는지 애매하게 여친 데려가서 고르더니
    "응 니꺼 아니야 우리 엄마꺼야^^"
    하는데서부터가 완전 호러 소름쫙이거든요?
    그건 일부러 미운사람 약올리려고할때나 할수있는 행동이죠
    동성친구끼리 저짓해도 욕먹을 행동이에요
    처음부터 우리엄마 선물살건데 같이 골라줄래해야죠
    '너알긴아냐 그동안 니꺼만 사주느라 우리엄마꺼 못샀다'는 시위하는거고 그래서 원글이 약간 어느정도 얄미운거에요
    아이고..저렇게 속좁은 놈 뭘믿고 살아요..

  • 223. 글쎄
    '18.5.26 9:35 PM (119.70.xxx.37)

    이건 확실하네요.

    1. 결혼약속까지 했는데, 남자가 원글에게 확 빠져있는 상태는 아니다.
    2. 남자는 본인이 결혼적령기라서 결혼하려는거지, 결혼할 마음자세가 전혀 안되어있다.
    3. 남자보다 7살이나 어린 여친이 기분이 최악인데도, 바로옆에 있으면서도 신경도 안쓴다.

  • 224. .....
    '18.5.26 9:42 PM (14.45.xxx.38)

    경험상... "우.리.엄.마. 불.쌍.하.다." 고 입밖으로 꺼내는 남자중에 잘살거나 끝까지?사는 남자를 못봤어요
    누구네 부몬들 안 애틋하고 안 불쌍합니까?
    모든 부모는 다 자식입장에선 불쌍하고 안타까운법이에요. 근데 님 남친은 그사실을 싸그리 무시하고 있습니다.
    들으라는 듯이 예비신부에게 우리엄마 불쌍하다고 하는건 우리엄마만 불쌍하고 너네엄마 안불쌍하다는 마인드죠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원글님같으면 "우리엄마 불쌍해"이런말 남친앞에서 할수 있나요?
    남자든 여자든 못하는게 정상이에요

  • 225. 00
    '18.5.26 9:59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헤어지세요
    저런 놈 지켜보고 있어봤자 자기 나이가 만만치않으니 이번 일을 거울삼아
    웬만하면 님 비위 안거스러고 님 이해하는 척 하다가
    님한테 이번 같은 내색 않고 자기맘 들키지도 않게하고
    결혼하고 난후 지랄할 놈이에요

  • 226. 예신
    '18.5.26 10:17 PM (1.225.xxx.121)

    저는 솔직히 효자인걸 싫다는건 아니고요
    갑자기 효자가 되어버린게
    그리고 갑자기 효자가 되면서 저를 하대하는게 찝찝했어요
    효자가 되면서 더 좋은 남자가 되었다면 이런 기분이 아닐거 같거든요...
    아들만 있는 엄마가 불쌍하니 딸이 되어달라는것도
    뭔가 아들만 있는 엄마가 며느리가 생기면서 딸이랑 하는 것들 제가 해주면 참 좋아하시겠다거나 그런 뉘앙스면 오히려 기뻤을거 같기도 해요
    근데 그런기분이 아니었어요...
    결혼을 미루자고는 했지만 솔직히 서서히 헤어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헤어지는 쪽으로 맘이 기운 상태에서 글을 올렸고요...
    가슴이 넘 아프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새겨듣겠습니다

  • 227. ..
    '18.5.26 11:31 PM (223.62.xxx.113)

    잘 생각 하셨어요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꼭 좋은 다른분 만나기를 진심으로 빌어요!

  • 228. 끔찍..
    '18.5.27 3:10 AM (211.221.xxx.23) - 삭제된댓글

    힌트네요.
    원글님 지금은 마음이 지옥이고 힘드시겠지만
    잘 극복하시길 바라고 좋은사람 만나길 빌께요.
    지옥길로 걸어 들어가지 않고 현명한 선택 잘하셨어요.
    7살 어린여자 만나며 대리효도까지 하는 남자라니..
    어휴 못났다 못났어

  • 229. ㅇㅇ
    '18.5.27 6:41 AM (121.165.xxx.77)

    딸같은 며느맄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돈도 바치고 집안일도 대신 척척해주고 곰살맞게 감정노동도 해줘야하는 노예의 다른 말 아닌가여? 진짜 딸이면 그런거 요구 안할텐데요~ 딸같은 며느리찾지말고 딸같은 아들이 되라고 이 정신나간 남자들아

  • 230. 다행
    '18.5.27 6:55 PM (175.114.xxx.166)

    정말 다행입니다. 제발 남친이 용서를 빌든 뭘해도 절대 넘어가면 안돼요 ㅜ
    이미 그 사람은 아웃입니다.

  • 231. 예신
    '18.5.27 8:09 PM (1.225.xxx.121)

    오늘 꽃을 들고 찾아와 앞으로 절대 그런일이 없을거라고 하네요...
    절대 그런일이 뭐냐고 물어보니 갑자기 눈물을 글썽이며 자기인생엔 저만 중요하다고..
    제가 말한건 그런게 아니라고 했는데 뭐때문에 이렇게 된건지 모르는거 같았어요...
    엄마를 팽개치고 나만 보라는 뜻이 아닌데...
    휴... 그런게 아닌데...
    아무튼 마음은 많이 아프지만 잘된거같아요...
    제가 모쏠이었다가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서 얼마간 너무 행복했었는데 지금 정말 지옥같네요...
    사랑이 아니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 232. nono
    '18.5.27 8:34 PM (222.116.xxx.6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원글님은 소중한 존재이고
    이제 스물일곱이니
    푸른 도화지에 뭐든지 그리고 꿈꾸고 실현해갈 수 있는 나이예요.
    스스로 여유를 가지고 상쾌하게 잘 지내시길 응원합니다~!

  • 233. 예신
    '18.5.27 9:13 PM (1.225.xxx.121)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닌것같은 실망이 너무 크네요...
    한국사회에서 결혼하면서 며느리로서 기대하는 의무같은거 하기싫다는 그런 건 아니었는데 뭔가 아니다 싶은 기분이 너무 크네요..
    아무리 결혼이 둘만의 일이 아니지만 이건 아닌거 같고 혼란스럽네요
    헤어지자는건 아니고 시간을 좀 두자고하니
    알겠다고 무조건 기다리겠다고 하네요... 갑자기 돌변하더니 또 갑자기 돌변하고... 사람은 정말 오래 두고 봐야하는것 맞나보네요
    물론 저도 어리고 부족한거 많겠지만 사랑하나만 본게 잘못이었구나ㅜ싶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89 고등애가 잠을 안자는데 말 안듣네요 매일 07:11:23 175
1586788 하비체형은 살빼도 11 포에버 06:55:51 542
1586787 이재명 4 ㄱㄴ 06:40:24 451
1586786 셔츠형 원피스 9 06:36:24 928
1586785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공개한 충격적인 AI 합성기술 5 ㅇㅇ 06:31:32 1,814
1586784 신선 식품 택배를 3일째 못받고 있어요ㅠ 11 산나물 06:23:18 954
1586783 尹 인사 난항에 대통령실 자중지란... "제2의 최순실.. 3 00000 06:22:27 1,214
1586782 돈쓰는 것도 귀찮은 분 계세요? 8 06:22:06 886
1586781 흑석이 잠실보다 비싼게 맞나요? 7 .. 05:43:21 2,155
1586780 갑작스레 떡상한 부부유튜버라고 하네요 10 부부 02:30:30 6,119
1586779 인도도 총선이 시작됐다는데 깜놀한게 ㅎㅎ 2 ㅇㅇ 02:20:47 1,966
1586778 김수현 인스타와 스캔들 4 ㅇㅇ 02:11:52 4,111
1586777 당근에 구인 하시는분들께 궁금해요 2 ㄷㄷ 01:53:39 1,158
1586776 거머리 없는 미나리 있나요? 3 01:52:18 1,281
1586775 자기가 가족들 다 혼낸다는 시어머니.. 무슨 심리일까요? 8 냥이 01:20:15 2,138
1586774 행복 4 01:08:10 1,028
1586773 범죄도시 시리즈는 완전 자리 잡은거 같네요 11 ㅇㅇ 00:50:02 2,207
1586772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 추천! 17 드라마 00:48:30 2,434
1586771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결국 성명서 내심! 9 내일이419.. 00:17:41 3,473
1586770 외부인이 집에 응가싸고 가심. 20 ㅡㅡ 00:13:54 6,710
1586769 조국 전 장관이 화 내는 방법(feat 최강욱) 4 조국 00:09:26 2,474
1586768 50대 근종때문 한달 삼일 펑펑 1 단일공? 00:08:05 2,206
1586767 아침식사로 한그릇 밥요리 21 00:07:35 3,811
1586766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님 향년 77세 10 파리의 택시.. 00:06:30 3,727
1586765 나이키 신발이 좋은가요? 13 .. 00:05:23 2,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