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폭 궁금해요.

궁금 조회수 : 4,564
작성일 : 2018-05-19 21:01:44
가해학생이 이유없이 제 아이를 때려왔네요.
장난이라고 하기엔 강도가 좀있고 빈도도 잦아 그냥 넘어갈 사안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소소한건 몇번 들었는데 학폭 수위가 아니라고 판단했기에 걔 왜그러냐며 참 나쁘다며 간과했던 저 자신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
긴글 수정해 핵심 내용만 남깁니다.
덧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IP : 39.115.xxx.13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해자는 학폭 원하지 않겠죠
    '18.5.19 9:05 PM (27.179.xxx.108)

    물론 학폭 신고하면 원글님 자녀분도 힘들기는해요. 하지만 저라면 신고합니다

  • 2. ...
    '18.5.19 9:05 PM (49.196.xxx.241)

    저는 애들이 아직 어려서리..
    가해 학생 학부모 일단 만나 보시고 가까운 곳에 학교 비슷비슷하면 조용히 전학 할 거 같아요

  • 3. 궁금
    '18.5.19 9:06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마지막 문장 오타입니다. 조언
    ==
    같은반입니다.
    가며오며 주먹으로 치고 다님.왜때리냐하면 가운데 손가락욕.
    제아이가 가장 심하지만 일부 애들에게도 가끔 그런다고 합니다.
    가해학생 말로는 장난였는데 글케 여겼다면 직접 사과해야겠다고 말했다네요.담임통해 들음요.

  • 4. 전학은 상대방 아이가 가야죠
    '18.5.19 9:07 PM (27.179.xxx.108)

    요즘 sns가 있어서 전학가도 소용없어요

  • 5. 궁금
    '18.5.19 9:09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학폭 여는것도 고민해볼게요.
    ===
    전학요..??
    제 아이는 다른 친구들과 제법 친한편이랍니다.
    각 학교에 그런류 아이들 한둘씩은 존재할것 같고 그럴때마다 전학은ㅠ
    일단은 그것도 고민해보겠습니다.

  • 6. 담임은 당연히 조용히
    '18.5.19 9:09 PM (27.179.xxx.108)

    지나가기를 원합니다

  • 7. 원글님 아들 공부뿐만 아니라
    '18.5.19 9:10 PM (27.179.xxx.108)

    모든게 힘들어져요. 그리고 그 가해자 옆 똘마니들도 똑같이 행동해요

  • 8. 시간내서
    '18.5.19 9:11 PM (49.196.xxx.241)

    유도나 태권도 등록 시키시구요. 방어나 치기전에 빨리 도망가 버리기.. 똥은 던지면 피하기.. 자기방어지침 알려주시구요. 가해 학생이 못되었네여. 신중하셔야 할 듯 해요

  • 9. ㆍㆍ
    '18.5.19 9:11 PM (218.148.xxx.215)

    저라면 학폭신고 합니다 117로

  • 10. 전학은 그 놈이 가야죠
    '18.5.19 9:11 PM (27.179.xxx.108)

    왜 원글님 아이가 가요
    그리고 꼭 남편분이랑 함께 가세요

  • 11. 한번 만만하게 보면
    '18.5.19 9:12 PM (27.179.xxx.108)

    계속해서 괴롭힙니다

  • 12. ....
    '18.5.19 9:13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면 절대 가벼운 사항이 아닙니다. 학폭까지 안가고 담임종결로 마무리 하고 싶으시다면 사과와 재발방지 확실히 받으세요.
    만약 또 이런일이 생겨서 학폭 열린다면 가해학생 죄질이 무거울겁니다. 다시 발생한건 보복폭행으로 봐야해요. 일렀기 때문에 보복한거죠. 형사법에서도 보복범죄는 죄질이 셉니다. 일단 가해학생이랑 부모님 만나보시고 만족할만한 사과 받지 못하면 학폭 여세요.

  • 13. ..
    '18.5.19 9:15 PM (221.157.xxx.127)

    신체일부 멍들었고 고등학생이면 병원가서 진단서떼고 경찰신고하세요 학폭이고 뭐고 그런것 필요없고 그게더 나아요 담임은 가해학생 진로도 생각해줘야해서 그닥 안나설거고 학폭열어봐야 징계수준 미비해요

  • 14. 궁금
    '18.5.19 9:16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다행이랄까요. 가해자 똘마니?는 없는듯해요.
    나름 성적은 좀 되는 학생인데 은따라고 애들 사이에선 은근 외톨이라고합니다.
    잘난척이 심하고 선생님께도 다소 무례하다고하네요.
    ==
    117학폭신고는 학폭위를 열겠다는 것과 직결되는거라 그냥 학교에 학폭신청함 될듯해요.
    학교서 만류하기에 못여는건 아니고 그냥 여러모로 고민여서.

  • 15. 그 상대방이 은따라면
    '18.5.19 9:19 PM (27.179.xxx.108)

    예전에 피해자였을지도 모르겠네요

  • 16. 궁금
    '18.5.19 9:21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고등학생 경우.
    학폭 거치지않고 경찰신고하면 형사 이런거 되는건가요?

    최악경우 학폭열릴시 가해자가 인정않고 재판가고 소송하고 항소하고..이러면서 수년간 끌고간단 얘길 들어서요.
    생기부 기록 피하려고 수능때까지 끌고간다고ㅠ

    그리고 경찰거치면 일단 학교에선 학폭.경찰에선 형사가 다 들어간다고 아는데 그게 아닌가보네요.

    에공.복잡하네요ㅠ

  • 17. queen2
    '18.5.19 9:21 PM (218.148.xxx.231)

    남편도같이 상대방 부모와 아이 같이 만나시고요
    또다시 반복된다면 바로 학폭에 경찰서간다고
    겁주시면 다시는 안건드릴거에요
    그아이한테 앞으로 아는척 하거나 말걸지말라 하시고요
    이번일을 다른친구들이 알게되서 수근거리는것도
    폭력으로 간주해서 바로 학폭으로 간다고하세요
    아주 악질아니면 더는 안합니다

  • 18. 궁금
    '18.5.19 9:23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예전 피해자라...
    그럴수도 있겠네요.하지만 그것까지 헤아릴 여력은ㅠ

  • 19. 흠흠흠
    '18.5.19 9:23 PM (218.238.xxx.70)

    아이가 그렇게 크진 않은데 상상해보면
    일단 우리아이를 상담소나 정신과에 데려가 상담을 받게 한후 정신적 충격이 없는지 살펴본다
    일단 담임에겐 아이가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우니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고 얘기해준다고 하며 기간을 둔 후 아이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준다
    가해학생과 부모가 사과한다면 자리를 만들어 만나보고 아이 동석여부는 아이의사에 따른다
    가과후 아이에게 생각 정리할 시간을 주고 그래도 잔상이 남고난 가해학생의 행동이 변하지 않았다면 학폭을 열거나 가해학생의 전학을 요구한다

  • 20. 궁금
    '18.5.19 9:26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담임이 자기선에서 공개적으로 화해를 시도하겠다고하는데 이는 어떤가요?
    그것은 피해자인 제 아이도 꺼려하네요.
    하지마라해야겠죠?
    게다가 고1남 애들이 하는 사과란게 눈에 그려지기에.
    그런 사과받고 끝낼 사안은 아닌것같은데 담임이 다소 경솔하다싶기도.초임아닌 연세좀 있는 여교사입니다.

  • 21. jackie
    '18.5.19 9:35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
    뒷말 비롯해 또 발생시 학폭 및 경찰신고. 염두할게요.
    정신상담도 고려하고
    함께 만날시 제아이 참석여부도 의견존중할게요.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22. 궁금
    '18.5.19 9:35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
    뒷말 비롯해 또 발생시 학폭 및 경찰신고. 염두할게요.
    정신상담도 고려하고
    함께 만날시 제아이 참석여부도 의견존중할게요.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23. 흠흠흠
    '18.5.19 9:36 PM (218.238.xxx.70)

    아이가 싫다면 공개사과는 당연 안해야죠..
    담임이든 뭐든 피해자 위주로 가야죠
    담임과도 척 질 수 있다 생각하며 아이위주로 생각하세요
    아이가 자기 원하는 바를 크게 목소리내기 어려우니 엄마가 스피커 역할한다고 생각하셔요

  • 24. 궁금
    '18.5.19 9:37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네.말씀 힘이됩니다.

  • 25. 궁금
    '18.5.19 9:45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단시간 많은 덧글 감사합니다.
    유도.태권도도 귄유해보고
    합의나 학폭시 남편도 동행하자고 할게요.

    82가 너무 유명하여 혹 지인이나 가해부모. 또는 담임교사가 보는건 아닐지 조심스럽네요.
    추후 원글이 펑되어도 양해해주세요.

    조언주신 덧글은 남길게요.

  • 26. ...
    '18.5.19 9:45 PM (220.85.xxx.13)

    현직 고교교사입니다.

    담임 말을 믿고 학교 외 장소에서 사과 받고 끝내는 것보다 학폭위를 열고 제대로 사과받고 가해자처벌 시키세요.

    그 담임 이상하네요. 학교폭력은 지침 정도가 아니라 법룰로 정해져 있어요. 학교 폭력을 교사가 인지하는 순간 교장에게 알리고 폭대위를 열도록 되어있어요. 만약 님네가 올해 사과받았다가 해결이 안되고 가해자가 계속 폭력을 행사해서 내년ㅇ에라도 폭대위를 열게되면, 그래서 올해 담임이 귀찮아서(? 이게 크리라 봄) 폭대위를 만류했다고 원글님이 말하면, 담임은 징계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초등생도 아니고 고교생이라면 사과 따위로 상처가 치유되지 않아요. 폭대위 여는 과정 자체가 ‘공식적으로’ 사과받는 자리랍니다. 원글님은 담임한테 ‘아니오 폭대위를 열어서 그 아이가 진정으로 사과하기를 원합니다’ 라고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

  • 27. 궁금
    '18.5.19 9:53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표면적으로는 생기부기재로 인해 대입에(수시종합같은거겠죠) 영향주고 상대학생의 인생까지 망치는게 아닐까 하는 입장이고.
    내부적으로는 그렇게 커다란 데미지를 입힘으로 인해.
    만일 폭대위(학폭=폭대위..인가요?) 이후 제 아이가 입게될 피해가 더 커지지않을지도 우려됩니다.
    가해학생 인성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나 혹 폭대위로 인해 완전 돌아버려?엇나가? 막가파처럼 행동한다면 말이죠.
    가령 강제전학까지도 각오하고 덤비면 어쩌지라는 불안감도 없진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중였네요ㅠ
    폭대위.진지하게 다시 고민해볼게요.

  • 28. ..
    '18.5.19 9:55 PM (182.227.xxx.37)

    위에 선생님이셨던 분 말씀대로 하시는게
    옳다고 생각되네요

  • 29. ...
    '18.5.19 10:00 PM (220.85.xxx.13)

    폭대위 생기부 기록은 졸업하는 동시에 삭제됩니다. 그 아이는 재수하면 돼요.
    폭대위 거쳤는데 보복할 확률보다 비공식적 사과후 보복할 활률이 훨씬 크죠.
    보복이 걱정되고 님 아이가 그아이 대면하기 두려워한다면 가해자 전학을 님 측에서 요구하면 됩니다. 학폭사안은 철저히 피해자 중심이예요.

  • 30. 궁금
    '18.5.19 10:11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현직교사시라니 더 와닿기도하고
    한편으로는 더 고민이 되기도하네요.
    다른반으로 옮겨지는것까지의 징계는 해당되나 전학까지의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을것같다는 생각이 큽니다.
    또한 강전이 아닌이상 가해자가 재심은 할수없으나
    재판으로 이어져 이문제를 결론내지 않은채 수년간 끌고갈수도 있는지 여부가 궁금합니다.

  • 31.
    '18.5.19 10:15 PM (121.141.xxx.236)

    저라면 학폭 열었을듯.
    적당히 타협하는 모습 아들에게 안보입니다.
    사실 십년전 제 아들 친구들한테 학교복도에서 구타당했을때 담임새은 어떻게든 무마하려고 가해학생들 두둔하셨어요. 나쁜 아이들 아니라고.
    그 면담이후 저희는 교장실로 가서 항의하고
    형사고발까진 아니지만 그학생들 충분한 징계를
    쥤어요.
    정 학폭이 꺼려지신다면
    저라면 변호사 대동해서 담임과 그쪽 부모,학생 만납니다.
    이번은 그냥 넘어가지만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아주 힘들어질거라고 제대로 보여줘야
    상대방도 나중 딴소리 딴생각 못하죠.

  • 32. 대충하고
    '18.5.19 10:15 PM (218.39.xxx.149)

    좋은게 좋은거라 넘어가면
    아들 꼴이 우스워지죠.
    원칙대로 하는게 좋습니다.

    담임종결로 끝내려는거같은데
    117에 신고하세요.
    그럼 학교로 연락오고 무조건 학폭 열립니다.
    그리고
    가해학생과 학부모는 경찰서로 소환되고 조사받고 훈계받습니다.
    학폭열리
    전출 요청하세요.
    전출 안됨 학급교체요.

  • 33. 저도
    '18.5.19 10:25 PM (223.38.xxx.200)

    비공식적 사과후 보복이 더 클거 같은데 폭대위후의 보복을 걱정하시네요.
    여기 좋은 댓글이 많고 또 고교 교사님의 글이 가장 참고될거 같습니다.부모가 모든것을 다 아는것도 아니고 올바르게 판단이 어려울땐
    ‘법대로’가 가장 좋은 방법이죠
    원칙대로 하는것이 좋습니다. 원칙이 이미 있지 않나요?
    다른 방법을 사용하는것이 더 가장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시는것이지요?
    하지만 제 생각엔 그렇지 않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시네요.
    학폭위 여세요.
    그 아이가 장난이라고 했다니 더 웃기네요
    멍이 들정도로 사람을 때리는게 장난일수는 없죠.
    친한 사이도 아닌데요
    친하지도 않았는데 왜 일방적으로 장난으로 사람을 멍이 들게 때리나요??
    그걸 생각하시고 아이만 생각하세오.
    왜 가해자쪽에서 자꾸 생각하려 하세요.

  • 34. 궁금
    '18.5.19 10:45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제가 가해자쪽에서 생각하게 보였나요ㅠ?
    다시금 생각과 행동을 돌이켜봐야겠네요.전적으로 내 아이가 입을지모르는 피해를 생각했다고 여겼는데.
    ==
    학폭위 열지않는 선에서의 최선을 고려했는데
    학폭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겠습니다.

  • 35. ...
    '18.5.19 10:47 PM (211.36.xxx.61) - 삭제된댓글

    한편으론 입시를 감안하면 경고를 주고 한번정도는 선처를 하는것도 괜찮지않을까 마음도 있고. 
    가해학생이나 그 부모입장에서도 경각심 갖고 조심하지않을까 기대해보는거랄까요. ㅡㅡㅡㅡㅡ이런 생각으로 사태를 바라보시고 머뭇거리시면, 님의 아이는 우리엄마가 가해자편에 서 있다고 느낄 듯합니다.

  • 36. 학폭을 열겠다고
    '18.5.19 11:15 PM (124.54.xxx.150)

    일단은 겁을 주셔야 그아이도 그아이부모도 아이의 미래를 위해 여기서 멈출겁니다 여기서 흐지부지하시면 아니되어요 일단 담임에게도 그쪽 부모에게도 세게 나가셔야해요 그냥 너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한번 참아주마 이건 안될말씀입니다 선의는 선의를 받을 자격이 되는 자에게 베풀어야지 악의를 가진자에게 베푸는 선의는 님에게 뒷통수저격으로 날아올겁니다

  • 37. 궁금
    '18.5.19 11:24 P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아이와 대화를 했는데 자신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다네요.
    학폭에 대한 걱정은 하나라고 합니다.
    자칫 쉽게 학폭여는 학생이라는 시선요.
    중2때 학폭피해 여학생 있었고(당시 다른반) 중3때 같은반이 되었는데 애들 사이에서 자칫 말잘못했다가 학폭열릴수 있다며 가급적 피하라는 말이 돌아 조심했던 기억이 있다는 말을 하네요.
    그것만 아니라면 처벌을 받는게 맞을것같다고.
    ==
    휴...정말이지 그학생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짓을 한걸까요.제딴엔 즐거웠을까요.
    ===
    남편입장은 고민하지도 말고 학폭열라고 하며.
    만일 안열고 합의자리에 본인이 나가게됨 싸대기라도 후려칠것같다고...

  • 38. 엄지척
    '18.5.19 11:24 PM (14.32.xxx.98)

    내일 아침에 117에 상담기록이라도 남겨놓으세요. 담임샘 발언 등도 모두 얘기하시고 녹취되니 증거의 가치도 있습니다. 정형외과나 응급실에 가셔서 폭력당했다 하시고 진단서로 받아놓으시구요. 여러가지 고민되시겠지만 아이가 가장 힘들고 위축되어 있을 겁니다. 외부의 부당한 폭력에 부모가 타협하는 모습은 또 다른 마음의 상처일수 있습니다. 입시 앞둔 가해자에 대한 관용은 나중 문제이고 지금은 단호하고 강경하게 나가셔야지요. 요즘 입시에 생기부 때문에 고등 학폭 거의 없는데 상대방이 물정 모르고 설치네요. 알려줘야죠.

  • 39. 경험
    '18.5.19 11:30 PM (39.7.xxx.180)

    117신고와 학폭 동시 진행하세요
    그래야 움찔합니다.
    학폭 바로 안열립니다.
    사과만 제대로하고 앞으로 건들지않는다는 각서받고
    학폭 열리기 직전에 취소하면됩니다
    117도 신고하면 경찰서에서 피해자진술조사서 작성하라고합니다. 이때도 진술조사서 작성안하고 취소하면됩니다.
    작성했다해도 취소가능합니다.
    이과정 거쳐야 안걸들지 이런과정없이 사과받고 뒷탈없기를 바란다는건 막말로 그냥 바램일뿐.
    이런과정이 가해학생에게 만만치않다는걸 보여주기도하지만 원글님 아이 마음의 상처 회복되는데 조금이라조 도움됩니다. 또한 제2의 가해자가 생기는걸 막을수도있고.

  • 40. 엄지척
    '18.5.19 11:33 PM (14.32.xxx.98)

    비공식적으로 밖에서 만나다가 언쟁 붙고 부모 싸움 나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경우 많습니다. 당사자들끼리 절대 만나면 아니되지요. 학폭위 당일도 가해자와 피해자 부모가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시간과 동선을 조정하는 것이 기본원칙입니다. 교육부나 교육청 홈피에서 학폭대응매뉴얼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 41. 궁금
    '18.5.20 12:11 A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학폭위를 열겠다고 요청하였다면 취소없이 처벌내려지는 전과정이 진행될수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제가 모르는 부분이 많네요.

  • 42. 학폭경험자
    '18.5.20 1:36 AM (211.36.xxx.230)

    학폭을 신청하였다가, 합의로 종결,
    4개월뒤 재발로 합의 취소>학폭 진행 했습니다

    학폭은 합의로 변경 혹은 취소가능합니다
    가해학부모와 외부에서 만나다니..말도 안됩니다
    학폭진행하시고 모든 사안을 학교안에서 중재자가 있는 상황에서 진행하세요.
    피해자가..순시간에 가해자.혹은 당할만한 사람으로 바뀝니다

  • 43. 학폭경험자
    '18.5.20 1:39 AM (211.36.xxx.230)

    짧은 글이지만.. 원글과 댓글을 보니, 원글님은 마음약한 학모. 너도 귀한 자식인데..피해는 무슨..생각을 지닌분 같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 피해주고 받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두 내맘같진 않고..담임이 제일 배신감(?)을 안겨주더군요.
    모든일을 절차대로 하시고..칼자루 쥔 사람답게 제대로 휘두르며 일처리를 주도하세요.
    십년뒤에도 그생각에 아쉬움 없도록..

    내가 배려하는만큼 알아주지않습니다
    배려한만큼 호구가 되더군요

  • 44. 아마
    '18.5.20 2:09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학폭위을 열지 않고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거예요.
    근데 학폭위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려면 돈을 써서 행정사를 고용하거나 직접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아요.
    멘탈도 강하고, 명석한 사람이나 가능하고요.
    피해자라고 억지주장하거나 징징대기만 했다간 오히려 비웃음만 사고 더 괴로운 지경이 돼요.
    그래서 대부분 너그러운 척 피해가고 싶어하죠.
    학폭위 열지 말라고 딴지 거는 인간들에게 논지적으로 반박을 해야 하거든요.

  • 45. 경험자
    '18.5.20 2:36 AM (221.139.xxx.101)

    저는 중2 학폭피해자에요.
    가해자부모를 밖에서 따로 만나시는건 위험한 일이고
    바람직하지 못해요.
    학폭위 진행하세요.
    저는 가해자가 너무 유명하게 악랄한 아이라..
    먼저 경찰서에 신고했어요
    신체적폭력은 없었지만 형사소송과 학폭 같이 진행했어요
    저는 억울하게도 아직까지도 가해자한테 사과 못받았습니다
    그 부모도 사과할 생각이 없는듯하구요
    학폭위 진행하다 보면 정말 기가막히고 억울한일 생겨요
    원글님이 강력한 행동을 보이셔야해요
    저도 맘약한 편인데.. 자식일에는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학교에도 할말 똑부러지게 다하고 학교측의 대응이
    만족스럽지 못해 교육청 담당 장학사하고도 통화를 했어요
    장학사님이 학교측에 전화하셔서 인지 학폭담당선생이
    180도로 바뀌게 고분고분하게 말하더라구여
    암튼! 학폭 진행하셔야합니다.
    강하게 나가야 저쪽에서도 움찔해요
    가만히 그냥 대충 사과받고 흐지부지하게 만들면
    분명 또 건드립니다.

  • 46. 궁금
    '18.5.20 8:13 AM (39.115.xxx.137) - 삭제된댓글

    덧글 감사드립니다.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학폭위 강행하고 마음 강하게 먹겠습니다.

  • 47. 원글
    '18.5.20 8:27 AM (39.115.xxx.137)

    덧글 감사드립니다.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82가 너무 유명하여 알아볼까 조심스럽네요.
    소중한 덧글 다른분께도 도움될듯해 남겨두고
    본문글 수정 및 제 덧글 삭제함을 이해부탁드려요.

    학폭위 강행하고 마음 강하게 먹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204 전사 용혜인 72만뷰.이재명의 '전국민 25만원 지원'합시다 10 light7.. 13:47:31 830
1580203 주식....sk이터닉스 상한가 6 .... 13:44:41 1,854
1580202 그땐 정말 그런게 아무 걸림돌이 아니었거든요 13 감사합니다 13:44:37 2,069
1580201 캐시미어 니트 세탁 5 .... 13:43:21 921
1580200 오늘 황사 엄청 심각하네요 4 세상에 13:42:47 1,727
1580199 숨이 잘 안쉬어져요 6 ... 13:38:56 1,389
1580198 사전투표소불법카메라설치' 40대유튜버긴급체포 5 강서구보선도.. 13:28:52 953
1580197 한소희 집착 49 ... 13:24:37 12,300
1580196 저 오늘 행복해요 9 음음 13:24:35 1,681
1580195 주변에 초등 이사 많이 가네요 7 .. 13:24:12 2,027
1580194 그래도 이재명을 민주당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유시민 설명) 16 gg 13:21:54 860
1580193 조국이 있어서 좋아요 47 요즘은희망 13:18:23 1,650
1580192 요즘 자녀가 엄마성 따르는거 정말 많나요? 44 봄봄 13:15:26 1,800
1580191 수영 진짜 안되는 사람도 있나요? 등록 할까 하는 중인데. 15 고민중 13:14:09 1,336
1580190 지금 생각하니 어릴 적 어이없는 가스라이팅 25 ........ 13:08:03 3,382
1580189 "다단계 피해 안타깝다” 다단계 업체 변호로 재산 급증.. 33 ㅇㅇ 13:07:19 1,633
1580188 민주당 양문석, 딸 자영업한다고 은행에 허위서류…집값 대출  49 ... 13:07:02 1,461
1580187 교육과 양육에 대한 이분 강의 속이 뻥 뚫리네요 18 속이뻥 13:06:20 1,549
1580186 올봄 추위가.오래가네요. 6 13:04:28 2,111
1580185 조국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마치 내 가족처럼 감정이입이 마구되.. 23 ..... 13:03:14 1,036
1580184 급질 정신과 우울증 진단받으면 전학가능한가요?? 3 전학 13:02:04 663
1580183 서울에 물 좋은 사우나 추천해 주세요. 6 ㅡㅡ 12:58:45 1,252
1580182 한동훈 "22억 버는 법 아느냐? 조국에게 물어보라&q.. 47 00000 12:58:09 2,861
1580181 김경율'용산..쳐다보다 당 지지율 바닥…한동훈도 힘들어한다 6 메이you 12:57:39 1,158
1580180 아까운 감자. 버려야 되나요? 5 12:56:22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