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경씨 어머니가 50대초반에 일찍 돌아가셔서
박윤경씨는 본인 건강을 지키고자 해마다 건강검진을 빼먹지 않고 하며 건강에 각별히 신경썼대요.
어느날 음식이 너무 먹히지가 않아서 병원에 가서 정밀검진을 했더니 의사가 위암4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선고를. 건강검진 받은지 불과 6개월도 안 되었고 6개월 전에는 분명 아무 이상 없었는다는데 암이라니...
위에 암이 다 퍼져있다고, 당장 개복수술해야 한다.
개복해봐서 너무 암이 퍼져있으면 수술 못할 수도 있고 수술 후 항암해야한다는 말에 당장 수술날짜 잡고 장장 13시간 걸릴 예정으로 위암수술을 받았다네요.
수술 후 마취에서 깼는데 언니오빠가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대요. 그래서 아 살았구나, 수술이 잘 되었구나 안도했는데...
알고 보니 수술로 개복해 본 결과위에는 암 하나 없이 깨끗 그 자체였고, 수술 전에 정밀검사를 하면서 ct촬영을 했는데, 당시 마셨던 조영제를 미처 다 녹기 전 가루 상태로 마시는 바람에 의사가 그걸 암이 퍼진 걸로 오판한 것ㅜㅜ
기가 막힐 일이지만 이미 개복은 했고
무엇이 문제인지 음식을 여전히 먹을 수가 없어서 몸무게가 40킬로까지 빠지고, 당연히 가수로서의 커리어도 끊겼고..
하여간 그 경험으로 여자로서의 삶을 살겠다 결심하여 결혼도 하고 행복하게 사시는 듯 하지만, 정말 황당한 우연이 인생을 결정하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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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초 부른 가수 박윤경씨 사연 기가 막히더군요.
ㆍㆍㆍ 조회수 : 4,748
작성일 : 2018-04-26 19:41:33
IP : 122.35.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머
'18.4.26 7:44 PM (211.36.xxx.197)그런 사연이 있었어요?
위암치료 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2. ㅇㅇ
'18.4.26 7:45 PM (175.192.xxx.208)무슨 영화같은 일이 과실은 누가 있었던걸까요?
3. ㆍㆍㆍ
'18.4.26 7:49 PM (122.35.xxx.170)과실은 글쎄요.
박윤경씨는 간혹 자기처럼 조영제를 가루 상태로 마셔서 판독하면 암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는데, 제 사견으로는... 암, 그것도 말기암 수술의 경우 수술 전에 정밀촬영을 한번더 해야 하는 것이 상식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네요.4. 세상에
'18.4.26 8:19 PM (222.234.xxx.8)이게 무슨 기가막힐 일인지요 정말 믿기지않는 불운이네요
5. ㅇㅇ
'18.4.26 10:31 PM (61.101.xxx.246)의료사고네요? ..병원가기 넘 무서워요.ㅠ
6. 보상
'18.4.26 11:03 PM (175.120.xxx.181)받았을까요?
돌팔이같으니라구7. 한wisdom
'18.4.26 11:34 PM (116.40.xxx.43)동치미에서 들었는데, 황당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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