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 10년 동안 해보니...

깍뚜기 조회수 : 17,320
작성일 : 2018-04-25 00:48:19
10년 세월 참말로 금방 입니다. 
짧다면 짧은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그것도 취미(?)를 10년 이상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돌이켜보니 그래도 그런 취미가 꽤 있네요. 팬질, 인터넷 커뮤니티질, 피아노 등등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어, 어쩌다가 자리 깔고 앉아 수시로 드나들며 
이런 참견, 저런 참견, 작은 사이버 월드의 사건사고가 마구 스쳐지나가면서 ㅎㅎ

초창기엔 디씨하던 버릇이 남아 눈치도 없이 
하루에도 글을 여러 개 싸지르는;;;만행을 저질렀고, 
언제부턴가 고정닉으로 글을 쓰면서 속시끄러운 일도 겪었고
전 작성자 반드시 매번 써야 하는 줄 알고 이런저런 식으로 썼는데 
글쎄 나도 모르게 안 쓰고 글을 올렸더니 닉네임이 뜨더라고요. 몰랐음 ㅎ
댓글 퐈이야 콩이야 팥이야 머리띠 동여매고 치고 받고 ㅎㅎ
이게 예의를 차리기엔 좋지만 
오래 굴러 먹다보니 사람이 좀 낡아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자체 검열(=눈치 봄)도 심해지고요.... (예를 들어 지금 쓰고 있는 글도 참 추상적이죠)

사이버 커뮤니티에 오래 있다보면 
애증의 감정조차 무덤덤해지는 시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앤드 길티 플레저가 됨 -_-;;;)
제목보고 또 댓글 끄댕이 심하겠군~ 싶으면 패스하는 감식안(?)도 생기고, 
시즌성 글들이나, 여론몰이하는 불온한 세력들의 피로를 필터링하는 노하우도 몸에 배고
시즌리스 주제들이 여전히 흥행하는 걸 보면서 
처음 이곳에서 느낀 충격(?)이 새삼 떠오르기도 하고
(속물의 속물의 속물성과 그것과 상반되는 따스한 온도... 쿨럭...)
속시끄러워서 창을 닫았다가 또 나도 모르게 또 클릭하고 두리번 두리번
여전히 나와 감성이 안맞는 면이 참 많은데도 왜 자꾸 난 기어들어온단 말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그리고 제가 들락거렸던 초기에 퐈이야했던 다양한 정치적 견해(새누리-자한당류 말고요) 토론은 
더 이상 쉽지 않다는 걸 보면서 그 점은 참 아쉽고요...
판을 깔자니 어떤 식으로 스펙터클이 펼져질지 짐작이 되니 엄두가 안 남.. (이런 이야기도 복화술처럼 될 뿐이고)
항상 외로움을 느끼는 주제기도 하죠. 공감대도 물론 있지만

암튼 이렇게 넷질을 하다 보니 세월은 참 빨리도 갔습니다. 
나이의 앞숫자가 바뀌고, 거북목은 더 심해졌으며 
눈은 제대로 침침합니다. 레노보에서 그램으로 노트북도 한 번 바뀌었네요.

그런데 달라지지 않은 게 있다면, 
시간에 쫒기며 밤시간 해야할 과제를 붙들고 헤매다가 
졸린 눈을 뜨려고 또 한 번 이곳에 들러 오지랖떠는 내 모습. 
그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니 
뭔가 참 씁쓸하군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저 그런 머리를 쥐어 뜯으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라니 ㅎㅎ

중독이라고 말하기도 새삼스러울 정도로 
이미 생활의 한 부분이 된 82질. 
이렇게 쓰면 너무 늙은이 같지만,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참말로 좋겠습니다 :)

IP : 211.206.xxx.50
1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25 12:50 AM (211.204.xxx.23)

    저도 십년이네요
    나이 52세요

  • 2. .....
    '18.4.25 12:53 AM (39.121.xxx.103)

    그쵸~~정말 세월 빨라요..
    20대때 왔던 82인데 40대가 되었네요...
    그 세월..속상한 일도 웃긴 일도...82분들과 같이 많이 나눴어요.
    정치적인 부분도 서로 영향을 많이 주고받았고.
    아마..저에대해 가복,친구보다 더 솔직히 털어놓은곳이 82일거에요.
    저도 10년전으로만 돌아갈 수있다면...
    10년전에서 딱 10년....오늘 내가 죽는다해도 좋을것같아요.

  • 3. 깍뚜기
    '18.4.25 12:53 AM (211.206.xxx.50)

    십년 동지님 반갑습니다 ^^

  • 4. 저도 10년
    '18.4.25 12:56 AM (5.254.xxx.175) - 삭제된댓글

    다들 나처럼 광우병 파동 때 명박산성에 분노해 가입하신 분들인가?
    ㅎ 그때 82쿡이 젤 떴었죠. 언론에 자주 소개도 되고
    그때 여기 주인장 얼굴도 첨 봤음 TV에서.

    회원들이 올리는 글을 나보고 어카라는거여~~~~~ 이 멘트 기억남

  • 5. rolrol
    '18.4.25 12:58 AM (112.167.xxx.85)

    10년의 긴 시간도 지나고 돌아보니 한나절 낮잠 시간보다도 짧은 것처럼 느껴지는 시간이지요
    그래도 그때보다 좀 더 뻔뻔해진 스스로를 인간관계에 좀 더 유연해졌다고 억지 칭찬하며 오늘 하루도 평온하게 마감합니다
    82를 들여다 볼 만큼 마음이 평온한 하루였다는 위안이죠.
    10년 전으로 돌아가지는 못해도 남은 날은 또 하루를 십년 처럼 쓰면서 82에서 같이 얘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원글님

  • 6. 저도..
    '18.4.25 1:01 AM (49.173.xxx.221) - 삭제된댓글

    2002년 부터니까 17년 입니다. 20대 끄트머리에 와서 지금은 40대...

    원글님의 말이 모두 이해되는 것보니 저도 그 세월 같이 울고 웃고 했네요.

    큰 이슈가 터지면 네XX같은 포탈보다 여기와서 올라온 글과 댓글들을 먼저 살피는 버릇이 생긴 것도 그 세월 탓인가 봅니다. 다른 싸이트 보다 더 믿을만 하다는 생각 때문이겠지요. 물론, 그 와중에 걸러야 할 글과 댓글들에 대한 혜안이 생긴 것도 세월 덕분이구요.

  • 7. 깍뚜기
    '18.4.25 1:04 AM (211.206.xxx.50)

    늦은 시간 오랜 회원님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니 더욱 반갑네요.
    아마 양파덮밥과 돼콩찜을 많이 해드셨겠죠? ^^
    여러모로 흥미로운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 8. 점셋
    '18.4.25 1:04 AM (124.50.xxx.250)

    저두요. 2008년 8월에 가입했네요. 예나 지금이나 82는 제 소중한 친구^^

  • 9. ...
    '18.4.25 1:07 AM (211.177.xxx.63)

    저도 10년^^

    마이클럽 광우병 집회 후 알바들 유입되고 맥스봉인지 뭔지 물고늘어지며 난리나고

    그걸 지켜보며 너무 피곤하던 즈음에
    베비로즈 관련글 링크 타고 와본 82쿡

    처음엔 초록색에 단출한 디자인이 좀 촌스러운 요리사이트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에나.. 마이클럽보다 더 강성이고 제 정치적 취향과 너무 잘 맞는 글들이 저를 맞이하더라구요

    한 3년은 아무에게도 안 알려주고 혼자만 누렸었죠ㅋ

  • 10. 큰엄마
    '18.4.25 1:08 AM (182.226.xxx.145)

    선배님들 전 광우병때 82알고 들어왔어요.그때 유투브로 보구 그럴때네요.유투브 방송에서 김밥이랑 물도

    스폰하구 저체온증 때문에 이불도 주고 그런거 듣고 들어왔어요.82들어와서 정치에 신경도 쓰고 눈 떴어요

    40중반이 50중반이 됐네요. 눈도 노안이 오구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마음도 우울한 나이가 됐네요

  • 11. aa
    '18.4.25 1:10 AM (220.71.xxx.33)

    글쎄 말입니다.
    너무 바쁘고, 시간이 없는데도 꼭 밤에 잠깐이라도 들어와 보고 싶어집니다.
    그냥 눈으로 제목을 보고 나가더라도 말이지요...
    82가 있는게 소중합니다.
    지속가능한 사이트로 지켜가요 ^^

  • 12. ...
    '18.4.25 1:14 AM (175.211.xxx.84) - 삭제된댓글

    마이홈 가서 가입 시기 보니 2005년 초네요. 헉...
    시간 참 빨리가요.

  • 13.
    '18.4.25 1:15 AM (125.183.xxx.190)

    정치는 뜻이 맞아 신이 나고
    좋은 글 안좋은 글 모두 타산지석으로 삼고
    나 아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하는 소중함을 얻었고
    충독도 되고 생활이기도 한 우리 사랑하는 82 입니다

  • 14. zz
    '18.4.25 1:17 AM (39.115.xxx.179)

    저도 초창기회원이라 같이 늙어가는 분들 반가워요
    항상 반복되는 이슈들, 때되면 나오는 알바들도 이젠 걸러볼 수 있죠
    변함없이 굳건한 82님들 여러가지로 감사해요!

  • 15. 마이클럽
    '18.4.25 1:18 AM (211.245.xxx.178)

    사태때 여기 알고 눈팅만 수년하다가 가입했지요.
    가끔 이런저런 고민글에 경험을 담아서 댓글달때, 내가 이명박인가. . 싶을때가 있어요.ㅠ
    툭하면 뭐뭐해봤다고 하던 명박보고 가지가지한다 싶더니, 제가 그러고 있더라구요.
    바꿔 말하면 별별 일 다 겪었다는 얘기겄지요. ㅎ
    애 키우며, 남편 실직 겪으며, 아플때도 있었고, 힘든일도 많았고. .
    내년에 재수생 아들 성공 경험 댓글 다는게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꿈입니다~~~ ㅎ

  • 16. +_+
    '18.4.25 1:20 AM (219.254.xxx.235)

    ㅋㅋ 깍뚜기님이 키톡에 올리신 요리도 기억나네요.

    엄청 귀엽고 생기발랄하신 분이실듯.

  • 17. 전 2005년 이전 회원
    '18.4.25 1:20 AM (68.129.xxx.197) - 삭제된댓글

    그 시절엔 우리들 다 서로 아이디로 부르고 참 친했었는데

  • 18. bts
    '18.4.25 1:29 AM (219.240.xxx.5)

    아~~깍뚜기님 중간댓글에
    양파덮밥과 돼콩찜에
    왜 시큰해지는건지요...ㅜㅜ
    저도 2002년에 가입한
    눈팅고참 이거든요..

  • 19. im
    '18.4.25 1:31 AM (1.227.xxx.210)

    헛 저도 가입일 확인해보니 2004년이네요
    벌써 이렇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네요ㅋㅋ
    돼콩찜 생각나네요ㅎ

  • 20. ..
    '18.4.25 1:31 AM (182.212.xxx.90)

    저도 14년차
    이러고 있지말입니다

    깍뚜기님 반가워서 와락~~

  • 21. 돼콩찜!!!!
    '18.4.25 1:34 AM (68.129.xxx.197)

    그것뿐인가요.
    엔지니어66님이 올리셨던 요리들도 그립고요. 김 담던 종이접은 상자 만들었던 따님 지금 어른이 되었겠네요.
    저는 캐나다 사셨던 따조님이 올리셨던 저녁식사들이 너무 너무 부러웠어요.

  • 22. 플럼스카페
    '18.4.25 1:37 AM (220.79.xxx.41)

    에어컨 검색하다가 핑계김에 82에 또 왔어요^^,
    마성의 82. 욕도 징글징글 먹으면서 자꾸 옵니다.

  • 23. ....
    '18.4.25 1:38 AM (116.33.xxx.3)

    뱃속에 있던 아이가 고등학생이에요.
    말 안 들어 다시 키워보고 싶어요 ㅠㅠ
    82밥해먹기 사와서 읽던 신혼의 날들도 기억나고.
    가끔 갑자기 글이 끊겼던 루나님 생각도 나고요.
    엔지니어66님은 아직도 가끔 블로그 찾아가서 슬며시 보고 와요.
    10년만 전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 24. 퓨리니
    '18.4.25 1:44 AM (223.62.xxx.42)

    2006년 가입이니...
    십년이 훌쩍 넘었네요.
    자게에 한번도 닉으로 글쓴적 없는데
    깍뚜기님 포함 고정닉 댓글님들 보고 첨으로~!!
    아가였던 큰아이가 중2네요ㅎㅎ

  • 25. 앗...
    '18.4.25 1:54 AM (175.211.xxx.84)

    자려다 이 글이 생각나서 다시 들어왔는데 반가운 내용들이 있네요.

    돼콩찜, 양파덮밥 다 기억나요. 다 시도해 봤거든요 ㅎㅎ
    참 지혜로워 보였던 엔지니어님 요리들도 종종 따라했었고, 캐나다에 사시던 따조님이 올린 글/사진들도 어렴풋이 기억나요.

    그나저나 2005년 초에 직장생활하면서 월급받은 걸로 엄마 생일상 좀 거하게 차려드리려 가입했었는데, 이젠 엄마랑 같이 늙어가는 중년이 됐네요. 시간 정말 빨라요...

  • 26. 세어보니
    '18.4.25 1:55 AM (183.99.xxx.109)

    전 17년 되어 가네요.
    해외에서 살때 가장 큰동무가 되어줬던....

  • 27. 세어보니
    '18.4.25 1:57 AM (183.99.xxx.109)

    양퍄덮밥도 생각나요,
    레시피는 잊어버렸는데 다시 뒤져봐야겠어요.
    양파랑 참치랑 간장 고추가루..였던듯...추억의 음식
    외국서 생각날때마다 만들어 먹었거든요 ㅎㅎㅎ

  • 28.
    '18.4.25 2:07 AM (1.225.xxx.199)

    깍뚜기님 떡볶이요...
    글을 얼마나 감칠맛 나게 썼던지..
    아직도 그 방법으로 해먹습니다.ㅎㅎㅎ

  • 29. ㅇㅇ
    '18.4.25 2:13 AM (112.187.xxx.194)

    저도 문 열자마자 신문기사 보고 들어온 초창기 멤번데 초반에만 반짝 활약했어요.
    그때 제가 써본 살림살이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안도 했었는데... ^ ^;;
    한동안 잠수도 탔고 초반 글은 많이 지웠네요.
    현재 남아있는 첫글이 뭘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글쎄 깍뚜기 님이 나오시네요 ㅋㅋ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9596

  • 30. 앗...
    '18.4.25 2:14 AM (175.211.xxx.84)

    생각해보니 저도 해외에 있을 때 향수병을 한국드라마랑 82로 달랬네요. ㅎ
    가끔 고민글도 올리고 했었는데 그 때 정성스런 답글 달아주시던 랜선 언니들은 잘 지내시나 모르겠어요.
    그 분들 중 누군가가 이 글을 보신다면, 그 때 참 감사했었다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ㅎ ㅎ ㅎ

  • 31.
    '18.4.25 2:44 AM (121.172.xxx.174)

    05년 가입이니 13년차네요
    양파빵 세대입니다
    첨에는 키친토크랑 살돋 장터에서만 놀다가
    광우병때부터 자유게시판서 많은 이야기를 듣곤했는데 ㅎㅎ
    걍 82는 일상이네요

  • 32. 쓸개코
    '18.4.25 2:44 AM (218.148.xxx.20)

    다 저보다 선배님들이시네요.^^
    할 일 있는데 졸려서 다시 와봤어요.
    깍뚜기님 가끔 시원한 깍뚜기님 글 생각납니다.

  • 33. 늑대와치타
    '18.4.25 3:06 AM (42.82.xxx.216)

    힛. 저는 14년도에 들어온 이제 주니어쯤되나봅니다.
    광우병집회때 저는 다른 커뮤니티에서 나갔었는데,
    어쩌다 보니 다음1면에도 오른적이 두번인가 세번 있었네요...
    그전에는 눈팅만 하다가 14년도에 회원가입했었어요.
    그때 제가 캐나다에서 심심하던 시절였거든요 ㅋㅋㅋ.
    요즘은 82가 저의 가장 애정하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제 닉네임도 그대로 씁니다.(말 못되게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잘안되영 ㅠ)

  • 34. 저도 십년
    '18.4.25 3:16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광우병 동기들 많네요.
    큰언니같고 수다쟁이친구같고 82

  • 35. 엇...
    '18.4.25 3:22 AM (39.121.xxx.103)

    쓸개코님 생각보다 늦게 82에 오셨네요~~~
    참...오랜 세월 함께 한 동지들이네요.

  • 36.
    '18.4.25 3:27 AM (218.155.xxx.89)

    10 년 넘어가구요. 그때 정치얘기 넘 싫어 했던 저.
    (정치 게시판 따로만들었음 좋겠다는 댓글도 달았음)
    지금은 정치와 생활을 구분 할 수 없다는 것도 인지 하고 있고요.
    개인적인 생각과 계속 만나져서 지지하다 보니 문파라 불리우고 있네요.
    상식적인 문파하려구요

  • 37. ...
    '18.4.25 3:31 AM (14.39.xxx.209) - 삭제된댓글

    2002년에 알았으면 벌써 17년차군요. 저 브라운 찜기도 샀었어요. ^^

  • 38. midnight99
    '18.4.25 3:39 AM (90.195.xxx.55)

    왠지 근사한 글입니다.
    십년차 터줏대감들 모이셨는데 감히 끼어서 될런지 모르겠으나...슬쩌기 댓글 남겨봅니다.

  • 39. 설라
    '18.4.25 3:57 AM (221.140.xxx.196)

    깍두기님.제 가입일을 확인했어요 ㅎ.
    2008년 딱 10년이네요.
    가끔 들어올때도,잊고 살때도 잠시 있었지만
    여전히 기웃거리고 있답니다.
    초창기때 참 좋은 회원들 많았고,유려한 글빨을 가진 분들이 생각나네요.
    고정닉 달고 글 쓰신 분들이 그립고요.

  • 40.
    '18.4.25 4:33 A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저는 2003년 7월 가입,
    다들 엄마뻘이고 저보다 어린 사람은 눈씻고 봐도 없어서(익명이어도 다 드러남, 저는 대학생) 진짜 인터넷 문화에 깜깜한 엄마 회원들께 뭔가 가르쳐 드리는 댓글 많이 달아 드렸는데.
    고맙다는 댓글 보고 고무되어 일종의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나서서 달았죠.
    카메라, 인터넷, 컴퓨터 사용법,

  • 41.
    '18.4.25 4:40 AM (223.62.xxx.36)

    저는 2003년 7월 가입,
    다들 엄마뻘이고 저보다 어린 사람은 눈씻고 봐도 없어서(익명이어도 다 드러남, 저는 대학생) 진짜 인터넷 문화에 깜깜한 엄마 회원들께 뭔가 가르쳐 드리는 댓글 많이 달아 드렸는데.
    고맙다는 댓글 보고 고무되어 일종의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나서서 달았죠.
    카메라, 인터넷, 컴퓨터 사용법, 인터넷 비속어, 은어 ㅋㅋ 유행어,
    SNS 사용법, 디씨 용어, 일부러 분탕질 치는 사람 쫓아 주기, 아... 진짜 책임감 느꼈었어요.
    그러다가 광우병 때 마이클럽(저는 마이클럽을 싫...어했어요... 제 또래가 훨씬 많았음에도. 몇 번 들어가 보고 그 시끄러움과 연예계 뒷담화 등에 지레 질려 82와는 비교도 안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 당시 82엔 연예계 얘기는 거의 올라오지 않고 하소연을 빙자한 뒷담화도 드물고, 다들 예의바르게 일상의 이야기들을 했음) 의 회원들이 대거 유입,
    여기엔 없던 말머리(사실 암묵적 금지였음) 문화 가져오고
    댓글 동의한다고 222 333 이러는 문화 가져오고 해서 왠지 적응 안 됐지만
    지금은 뭐 어울렁더울렁 섞이고 시간은 지나~
    모두가 거대한 82의 일원이네요.
    혼자 반찬 해 먹어야 했던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요리 까이꺼 먹고 싶은 건 대강 레시피 안 보고도 휘릭 하는 자취 경력자가 되었고.........

    세월이 참.

  • 42. 추억
    '18.4.25 5:17 AM (82.8.xxx.60)

    저도 10년차..결혼하고도 한동안 웨프를 기웃거리다 누군가 아줌마들은 남의 드레스 참견 말고 빨리빨리 팔이쿡으로 갑시다란 말에 어딘가 하고 와봤다 정착했어요^^
    처음에는 레시피로..돼콩찜은 제게 너무 달았지만 ㅠㅠ 외국생활에서 큰 힘이 되어준 멀티플레이어 케잌, 냉우동 샐러드, 한분이라도 시리즈 등등 생각나네요 ㅎㅎ
    광우병 파동 이후로는 굵직굵직한 정치적 주제들까지 거침없이 다뤄지는 걸 보면서 한국 아줌마들 대단하다 연신 감탄했었지요.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김혜경 선생님이 82쿡을 어찌 보실까 가끔 궁금해지고..내 창작물이라도 내 손을 떠나면 자체적으로 생명력을 가지는 것처럼 이 게시판도 그런 것 같아요.
    아..주절주절 쓰다보니 정리가 안 되네요^^; 암튼 사랑합니다. 쿨럭 @@

  • 43.
    '18.4.25 5:48 AM (119.192.xxx.12)

    2004년 가입.
    남편의 유학으로 결혼식 올리자마자 외국살이 시작.
    정말 밥하는 법도 모르고 결혼하여 외국에서 물어볼 사람도 없고 오직 82쿡이 유일한 희망이자 요리독선생이었다는 ㅎㅎ
    저는 외국에서 꽃게님?의 약식도 자주 해먹었네요^^

    글구 영국에선가 홈스테이 운영하시며, 매일 손님들 위해 만든입이 떡벌어지는 메뉴 올려주시던, 맛깔나게 글쓰시던 내맘대로뚝딱님이 궁금하네요^^

  • 44. 곰돌이
    '18.4.25 6:20 AM (112.150.xxx.50)

    2003년 가입. 적지 않은 나이에 결혼하고 살림 못 해서 우왕좌왕 할 때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어버이날 양가 부모님께 양갱 선물도 하고....

  • 45. 마이러브
    '18.4.25 6:24 AM (125.176.xxx.154)

    가입일도 볼수있군요 ㅎㅎ 전 2004년
    정말 82와 함께 나이드네요
    저도 이젠 뭔일생겼다 하면 82부터 들어와요 다른덴 안믿어요 하긴 뭔일없어도 82부터네요

  • 46. 저도
    '18.4.25 6:49 AM (183.96.xxx.228)

    2006년 가입이네요. 오랜 세월 함께한 곳이죠.
    음식 레시피를 보러 왔다가 장터를 애용하다가 이제는 자유게시판이 가장 오래 머무르다 가는 곳이네요.
    회원님들이 추천하는 곳은 가보려고 노력하네요. 제주도 음식점, 속초, 강릉..
    영국 에든버러 민박집에도 다녀왔어요. 여행으로 지쳐서 한국음식 그리울때쯤 감사한 아침밥 온가족이 먹었죠.
    항상 들러서 쉬고 소통하며 머물고 싶은 82cook입니다

  • 47. 패랭이
    '18.4.25 7:10 AM (49.169.xxx.52)

    전 2003년 4월가입했네요~~
    82덕분에 갱년기 우울증없이 아직까진 무사히 넘기고 있네요.

  • 48. ^^
    '18.4.25 7:20 AM (1.244.xxx.165)

    전 2005년 가입이네요. 12년이라 ㅎㅎㅎㅎ
    유학생활 중 요리 레시피 검색하다 알게 된것 같아요.
    그때 정말 나쁜남자 만나서 연애고민 올렸다가 도시락 싸들고 말리시는 82 언니님들 덕분에 잘~ 헤어지고 지금은 어느덧 애 둘 엄마 입니다. 최근엔 몇번 글 올리고 험한 몇몇 댓글에 상처받아 이젠 자게에 글 쓰기가 겁나요 ㅠㅠ
    맘상해 몇번이고 그만 와야지 하면서도 자꾸만 오게 되는 마성의 82 ㅋㅋㅋㅋ

  • 49. .ㅁ
    '18.4.25 8:21 AM (211.200.xxx.36)

    전 2005년 11월
    맞아요 마클도 생각나네요
    82와 마이클럽이 제 아지트였죠
    많은 일들이 있엇고..그럼에도 세월은 잠깐이네요..

  • 50. 으아
    '18.4.25 8:29 AM (39.7.xxx.185) - 삭제된댓글

    저고 한 십년 됐나 하며 확인해보니 2005년 5월이네요
    정말 세월 빨라요.
    그러고보면 제가 젤 오래한게 82네요
    여기서 요리도,정치도 또 인생도 배웠죠

  • 51. ..
    '18.4.25 8:31 AM (110.70.xxx.3)

    저도 한 십년 됐나 하며 확인해보니 2005년 5월이네요
    정말 세월 빨라요.
    그러고보면 제가 젤 오래한게 82네요
    여기서 요리도,정치도 또 인생도 배웠죠

  • 52.
    '18.4.25 8:40 AM (223.39.xxx.202) - 삭제된댓글

    저는 14년차
    저희애가 초1때 가입했는데 이제는 대학2학년 이랍니다
    예전에 비해 글들과 댓글이 참 아니다 싶은 글도 너무 많지만 떠나지는 못하고 있네요
    사람들이 과격,난폭해진건지 그런 회원들이 많이 들어온건지는 모르겠지만 격세지감 느낄 때는 많죠
    그래도 이만한 곳이 없고 정이 들어 떠나지는 못해요

  • 53. 푸우
    '18.4.25 8:55 AM (58.148.xxx.69)

    2002년 거의초창기 멤버 ㅋㅋㅋ
    가끔 눈팅 오는데 ... 그립네요 .. 정말재밌었는데..

  • 54. 희망걷기
    '18.4.25 9:07 AM (118.219.xxx.142)

    전 2006년 3월 가입한 걸로 나오네요...
    결혼하고 신혼일때 가입해서...
    돌아가신 친정어머니 대신해서 여기다가 주부 선배님들께 많이도 물어봤었네요...
    그렇게 물어보고 했는데 왜때문에 내 요리실력은 그대로인지 ㅎㅎㅎㅎ

  • 55. 나침반
    '18.4.25 9:16 AM (59.13.xxx.104)

    정치는 뜻이 맞아 신이 나고
    좋은 글 안좋은 글 모두 타산지석으로 삼고
    나 아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하는 소중함을 얻었고
    충독도 되고 생활이기도 한 우리 사랑하는 82 입니다 2222222

  • 56.
    '18.4.25 9:23 AM (175.117.xxx.158)

    82최고용

  • 57. 저도 2003년즈음
    '18.4.25 9:29 A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가입했다 너무 ㅋㅋ 중독되는것 같아 탈퇴하고 몇주후 재가입한게 2008년. 참 오랫동안 매일 오네요.

  • 58. fgfg
    '18.4.25 9:54 AM (175.223.xxx.15) - 삭제된댓글

    저도 10년 됐어요 .
    이십대후반에 결혼하고 요리레시피 때문에 우연히 82쿡에 가입하게 되었어요.냉우동샐러드 ㅋㅋ 시부모님 만들어 드리고 칭찬 받고 그랬었는데 좋은 추억이예요.
    양파덮밥도 요리 못하던 초보시절 즐겨 해먹었어요.
    정말 10년이간 시간이 어쩜 이리 짧을까요 .
    예전엔 82쿡 분위깃가 따뜻하고 더 좋았었는데
    지금은 날 선 댓글들이 종종 달려 속상해요 .
    그래도 앞으로 82쿡 사랑은 계속 됩니다 ~^^
    이만한 커뮤니티가 없어요.

  • 59. fgfg
    '18.4.25 9:55 AM (175.223.xxx.15)

    저도 10년 됐어요 .
    이십대후반에 결혼하고 요리레시피 때문에 우연히 82쿡에 가입하게 되었어요.냉우동샐러드 ㅋㅋ 시부모님 만들어 드리고 칭찬 받고 그랬었는데 좋은 추억이예요.
    양파덮밥도 요리 못하던 초보시절 즐겨 해먹었어요.
    정말 10년이란 시간이 어쩜 이리 짧을까요 .
    예전엔 82쿡 분위기가 따뜻하고 더 좋았었는데
    지금은 날 선 댓글들이 종종 달려 속상해요 .
    그래도 앞으로 82쿡 사랑은 계속 됩니다 ~^^
    이만한 커뮤니티가 없어요.

  • 60. 쓸개코
    '18.4.25 10:00 AM (218.148.xxx.20)

    패랭이님도 기억나고.. 설라님도 '글빨' 좋았는데요.^^

  • 61. 15년회원이예요
    '18.4.25 10:19 AM (112.150.xxx.63)

    2003년에 결혼했는데..
    2004년초에 유산하고 병가내서 쉬는동안
    우리언니가 82를 알려줬어요.
    키친토크에 맛있는 요리 많이 올라온다며 따라해보라며...^^
    살림하면서 궁금한거 잘 모르겠는거..
    새댁때 진짜 도움많이 받았고. 중년이 되어버린 현재도~~~~
    예전 자주보이던 회원님들이 안오시는게 섭섭해요

  • 62. 2007년
    '18.4.25 10:37 AM (182.226.xxx.163)

    저도 10년째네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들락날락거리는 82...친구같은 곳이네요.^^

  • 63. ㅇㅇ
    '18.4.25 10:43 A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10년 된거네요
    선거때 시끄러워서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해서 지금 까지요
    눈팅까지 포함하면 더 되겠지요
    자게도 쏠쏠했지만 저는 살림돋보기를 주로 봤었어요
    82쿡 다시 둘러보니 키친토크가 재미나군요
    너무 자게만 있으면 정이 없어지는듯요

  • 64. ...
    '18.4.25 11:16 AM (118.38.xxx.29)

    저도 십년 '18.4.25 3:16 AM (14.40.xxx.68)
    광우병 동기들 많네요.
    큰언니같고 수다쟁이친구같고 82
    ----------------------------------------------------------

  • 65. 당근
    '18.4.25 11:21 AM (14.32.xxx.13)

    전 13년차요.
    제 결혼 햇수랑 똑같아요.
    살림과 요리 전혀모르던 초보 주부가 요리 정보 얻으려고
    처음 시작한게 82쿡 이었은데, 이렇게 세월이 많이 흘렸네요.
    오래된 동지들 댓글들을 보니 반갑네요

  • 66. ㅇㅇ
    '18.4.25 11:48 AM (110.8.xxx.9)

    저도 십년지기네요 82와..^^
    양파덮밥은 당근 해먹어봤고~ 아미쿡 편수는 여전히 제 주방에서 열일중이지요~ 상대를 배려하며 제대로 토론하던 그 때의 정치글을 떠올려보니 전 봄비님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그리고 대만 사시며 영양학적으로 훌륭하면서도 간결하고 레시피 올려주시던 ㅇ님, 사각 찬기로 정갈한 상차림과 살림솜씨 알려주시던 ㅁ님, 부산엔가 사시며 스뎅그릇과 밥솥으로 일타이피 조리법 알려주신 ㄹ님 등등이 제 주부력을 레벨업시켜주신 스승님들이시죠!
    다들 어딘가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67. . .
    '18.4.25 12:24 PM (1.240.xxx.200)

    저도 10년 되었는데 마이클럽에서 놀다가 넘어왔지요. . 따뜻한 사연 올라올때마다 같이 눈물흘리면서 기뻐하구. . 그분들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하루라도 안들어오면 궁금해지는 82쿡

  • 68. 저도
    '18.4.25 3:29 PM (118.33.xxx.39)

    2003년...
    광우병때 제일 큰 변화가 있었죠
    저는 그분위기 반갑진 않았어요

  • 69. 꽃보다생등심
    '18.4.25 5:26 PM (223.38.xxx.244)

    2013년 가입 ..
    이렇게 정치성향 잘 맞고 재미있는 곳을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
    종종 분노조절장애나 눈치 너무 없는 분들이 올리신 글 보고ㅗ 한숨 나올 때도 있지만 모든 분야 두루두루 가득한 양질의 정보와 따뜻하고 감성적인 글들, 살아오신 인생이 가르쳐준 교훈을 담담하게 풀어낸 글들 올리시는 회원님들 덕분에 이 곳을 못 떠납니다. ^^

  • 70. ////
    '18.4.25 5:39 PM (14.36.xxx.221)

    2006년 가입이네요
    그간 많은 일이 있었지요.
    희망수첩이나, 키톡 등에서 활약하던 많은 분들이 그립습니다....

  • 71. 저도 거의..
    '18.4.25 5:48 PM (49.1.xxx.109)

    직장동료가 완전 노무현 신봉자였는데 그게 너무 싫었지만 그래도 하도 82쿡 82쿡 하니 저도 장터땜에 시작한게 여직이네요. 매일 들락날락해요
    덕분에 정치, 시사 이야기나 연예인 이야기도 단박에 알게되고 궁금한 내용 바로 답글 달려 편하기도 하고, 어쩌다 참 답없는 글 올라올땐 열폭하면서... 애증이 있는 사이트입니다.ㅎㅎㅎ

  • 72. 내일
    '18.4.25 5:57 PM (222.116.xxx.187)

    저도 마이클럽 눈팅하다 넘어왔는데 여기서도 제대로 눈팅중입니다
    그 암흑같던시절 숨쉴수있게한 많은글들 고마워요
    많이 힘든 시절이라 가정도 힘들었고
    그래도 이렇게 웃을수 있어 너무 다행입니다.

    언젠가 공격받았는지 며칠 사이트 다운되고
    공황상태에서
    길잃은 아이처럼 헤멨던 기억도 있네요

  • 73. 14년차
    '18.4.25 5:59 PM (223.62.xxx.245)

    요리레시피때문에 알게 된 사이트
    덕분에 요리학원 한번 안다니고, 그럭저럭 식구들
    밥 잘 해먹입니다. 가입당시 뱃속에 있던 아이가 이제 중1이네요
    좋은 글도 나쁜 글도 다 피가 되고 살이 되고
    주옥같은 지혜의 말씀들이 얼마나 많은지
    고정닉 쓰시는 분들 용기도 대단하시고,
    순덕이엄마 자스민 엔지니어 보라돌이맘 등등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74.
    '18.4.25 6:01 PM (121.131.xxx.66)

    와 저도 12년 됐어요
    결혼하고 음식 레시피 보려고 가입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요리는 잘 못하는 40대 중반이 됐네요ㅠㅠ
    키톡은 커녕 자게에서만 놀아서 그런가 ㅋ

  • 75. ...
    '18.4.25 6:02 PM (218.144.xxx.2) - 삭제된댓글

    저는.. 2004년 부터 썼네요... 진짜 오래됐죠..

  • 76. ...
    '18.4.25 6:03 PM (218.144.xxx.2)

    저는.. 2004년 부터 썼네요... 진짜 오래됐죠..
    저는 요리사이트여서 좋았는데.. 요새는 요리 얘기 보기 어렵네요..

  • 77. 일부러
    '18.4.25 6:05 PM (121.159.xxx.101)

    로그인 회원정보 찾아보니 2005년에 가입했네요.
    그땐 젊었군요.

  • 78. 16
    '18.4.25 6:08 PM (221.154.xxx.241)

    전 가입은 2003년에 했네요(마이홈 들어가서 보고옴 ^^)

    주로 장터와 자게를 오가다가 장터에서 정말 많은 걸 사먹고 사쓰고 ㅎㅎㅎ
    시끄러워져서 없어졌지만 그럼에도 82는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들락거려요.
    저~위엣분처럼 저도 아미쿡 편수,양수,웍,찜기(프라이팬은 적응못하고 아름다운가게로~) 등등 잘쓰고 있구요
    그릇,냄비욕심이 없는성격이라 살돋에서 다른집살림 구경하며 눈호강도 했구요
    키톡은 레시피 늘 적어보지만, 실제로 해먹어봤던 것은
    양파덮밥,돼콩찜,냉우동샐러드,니나님스테이크소스, 였던 것 같네요.
    게으르고 요리에도 큰 흥미가 없는 성격이라 간단생존요리만 해먹고 사는 주부11년차인데말에요 ㅎㅎㅎ

    세상 돌아가는 걸 자게에서 듣고요,
    요즘 드라마며 영화며 패션이며 모두 여기에서 읽어요. 쇼핑도 안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자게의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이 너무너무 소중하고 재밌습니다.
    물론, 가끔 상처받지만 괜찮아요~ 그래도 제 맘속1위인걸요

  • 79. 로즈향
    '18.4.25 6:15 PM (121.177.xxx.168)

    2009년 8월에 들어왔네요...(울큰애 5학년때 가입)
    82하면서 시사에 눈뜨고 세상보는 안목을 키웠어요....지금도 하루라도
    안들어오면 목에 가시가 생길만틈 궁금해요...ㅎㅎ

  • 80. 속상
    '18.4.25 6:15 PM (60.241.xxx.16)

    저 지금 확인해보니 2010년에 가입을 했네요.
    조금 빨리 알았으면 외롭지 않고 행복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여기서 인간의 심리, 상대방에 대한 배려, 나만 힘들고 외로운게 아니라는 걸 알았어여.
    사는게 버거워 친언니한테 말했을때 절 이상한 사람 취급했거든요.
    몇년전 넘 힘들어 여기에 글을 올렸는데 세상에 대문에 걸렸어요.
    같은사건을 보고 전혀 다른 의견들을 내시는데 너무 많이 도움이 되었는데 제가 댓글 달다 넘 마음을 다쳐 다급해 아예글을 삭제 시켰어요.
    좋은 답글 많았는데 그 당시는 본문도 지울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여하튼 그때 답글 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 넘 감사드립니다.
    저 그 답글들 읽고 엄청 목 놓아 울었거든요

  • 81. ..
    '18.4.25 6:16 PM (112.173.xxx.168)

    10년 동참합니다.
    전 조선일보때문에 들어왔었던것 같아요.

    혜경쌤이하 모든 82님들덕에 그 세월을 보냈네요
    감사해요

  • 82. 저는
    '18.4.25 6:21 PM (110.70.xxx.88) - 삭제된댓글

    지금보니 2006년에 첫아이낳고 가입했네요~~
    아이낳고 낯선동네에서 별난아이땜에 맘고생 심할때
    모르는거 있으면 여기서 물어보고 위로도 받았네요.
    돌이켜보니 82쿡스타일로 민폐안끼치느라
    아이를 너무 모범적으로 키워놔서 너무 범생이 되부렀어요^^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들락거려봐도
    윗님처럼 제맘속1위는 82쿡입니다22

  • 83. 2004년
    '18.4.25 6:22 PM (218.234.xxx.254)

    저도 모처럼 로그인해보니,
    2004년에 가입했네요...
    글은 거의 안남겼지만, 하루도 안빠지고 거의 들어왔던것같아요
    정말 보석같은 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많이 울고 웃고했네요..
    감사합니다! 누군지도 모르지만 외로울때 위로받고, 감동받고 동지애를 갖고 있습니다!

    저희집에에도 고리적 아미쿡 편수가 아직 살아있습니다.ㅋ

  • 84. 9년차
    '18.4.25 6:22 PM (175.223.xxx.118)

    갈곳없어 여기오는은 아니고 ^^
    어딜가도 82만한곳이 없어서요
    어딜가나 내 정치적성향을 드러내기 쉽지않은데
    여긴 그런점에서 너무 편하죠
    어떤집회였나 기억 안나는데
    우리애는 그때 어떤 이모가 준 체리가 너무 맛있었다고 ㅎㅎ

  • 85. 나거티브
    '18.4.25 6:23 PM (175.223.xxx.112)

    저도 15년쯤 되었나봐요.
    자게 눈팅해가며 결혼 준비하고, 신혼 때 남편이랑 싸우고 글도 쓰고 그랬는데 이제 애가 중학교 갈 준비하고 있네요.
    요즘은 눈팅만 하고 댓글 다는 것도 뜸한데... 퇴근길... 아 지금 막 버스 내렸어야 하는데 못 내렸네요. ㅎㅎㅎ

  • 86. 메이발자국
    '18.4.25 6:24 PM (110.70.xxx.88) - 삭제된댓글

    지금보니 2006년에 첫아이낳고 가입했네요~~
    아이낳고 낯선동네에서 별난아이땜에 맘고생 심할때
    모르는거 있으면 여기서 물어보고 정보도 얻고
    힘든일 있을때마다 위로도 받았네요.
    그때 낳은 아들이 이제 6학년..
    돌이켜보니 82쿡스타일로 민폐안끼치느라 
    아이를 너무 모범적으로 키워놔서 늠 원칙주의자 되부렀어요^^
    (은근 자랑?ㅋ)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들락거려봐도 
    윗님처럼 제맘속1위는 82쿡입니다22

  • 87. 더불어
    '18.4.25 6:31 PM (110.70.xxx.88) - 삭제된댓글

    엠비때부터 늘 뵙던 깍두기님
    이젠 동네 친한언니 같네요~ (나혼자?ㅋ)
    전 소심해서 고정닉 못쓰는데
    82쿡 멋진 온니들 애정합니다♡

  • 88. 쓸개코
    '18.4.25 6:32 PM (218.148.xxx.20)

    네 39님 저 2010년 11월에 가입했어요.^^

  • 89. 아 따뜻해~
    '18.4.25 6:43 PM (211.34.xxx.226)

    한 일년 눈팅만 하다가 2005년에 가입했어요
    그때 유치원 다니던 아이들 이제 고딩되었고
    나름 이뻐뵈던 내 얼굴은 세월이 고스란히 각인되어 있네요

    요즘은 거의 글도 쓰지않고 댓글도 안달고
    심지어는 내 글도 아닌데 첫 댓글부터 빈정상해 하는 나날인데

    그야말로 82가 따뜻하던 시절에
    요리한거 모아 모아서 글도 많이 올리고
    댓글도 많이 달고
    장터에서 알뜰주부 흉내도 많이 내고요

    부부싸움한거, 시집에서 속상한거, 동생땜에 맘아픈거
    심지어 술 알딸딸해서 자게에 회원님들께 사랑고백도 하고
    별 시덥잖은 얘기도 정말 재밌게 댓글 이어지며
    마치 친한 동네언니집 거실에서 수다 떠는것마냥
    하루가 정말 행복했어요.

    82질 하려고 살림도 얼른얼른 해놓고
    죽순이 했어서ㅎ
    위에 회자되는 얘기 대부분 알겠네요

    82덕분에 인생관, 가치관, 많은 부분이 바뀌어
    82 알지 못했던 시절의 나와는 딴판의 인간이 되어있어요ㅎ
    기다리다 보면 또 올 수 있을까요?
    윗님들이 추억하는 옛날의 82가...
    정말 아무에게도 안알려주고 비밀연애하듯 드나들던 82가요ㅜㅜ

  • 90. 저도2007
    '18.4.25 7:12 PM (110.8.xxx.185)

    저도 10년차네요
    와 다들 자축해요

  • 91. 중1쉑퀴맘
    '18.4.25 7:17 PM (175.141.xxx.136)

    저역시..
    닉네임에 중1쉑퀴맘인에..
    어느덧 이늠쉑퀴가 고3..
    세월 정말 눈깜빡 할 사이더이다..

  • 92. ㅇㅇ
    '18.4.25 7:29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2010년 10월가입..
    십년안되서 다행이에요

    맨처음 82에 어떻게들어왔냐면 진짜 시덥쟎은거 궁금해서
    네이버에 쳤더니 글쎄 저랑 똑같은 시덥쟎은 게 궁금한
    사람이 글을 올렸지 뭐에요 거기가82..
    그담엔 쌓여있는 질문과 답들에 놀라고..
    그야말로 신세계였죠

    그때가 생생한데 십년이라고 하면 울컥할것같았어요
    내 삶의 십년. 애는 컸는데 난 그대로라서.
    아니 직장관두고 퇴보중이라서..

  • 93. ㅇㅇ
    '18.4.25 7:30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2010년 10월가입..
    십년안되서 다행이에요

    맨처음 82에 어떻게들어왔냐면 진짜 시덥쟎은거 궁금해서
    네이버에 쳤더니 글쎄 저랑 똑같은 시덥쟎은 게 궁금한
    사람이 글을 올렸지 뭐에요 거기가82..
    그담엔 쌓여있는 질문과 답들에 놀라고..
    그야말로 신세계였죠

    그때가 생생한데 십년이라고 하면 울컥할것같았어요
    내 삶의 십년. 애는 컸는데 난 그대로라서.
    아니 직장관두고 퇴보중이라서..
    남은 십년중 이년.. 좀더 총력을 다해봐야겠어요

  • 94. ㅡㅡㅡㅡ
    '18.4.25 7:36 PM (115.161.xxx.93)

    가입은 10년에 했네요. 새록새록...... 감사한 휴식처.

  • 95. ㅎㅎ
    '18.4.25 7:38 PM (118.221.xxx.200) - 삭제된댓글

    저두 십년..덧글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ㅋㅋㅋ

  • 96. ㅎㅎ
    '18.4.25 7:40 PM (118.221.xxx.200)

    2005년에 가입했네요. 덧글달려고 13년만에 로그인 ㅎㅎㅎ

  • 97. 이런 얘기
    '18.4.25 7:54 PM (116.36.xxx.231)

    또 반갑네요^^
    전 2008년 7월 가입해서 만10년이 넘었어요!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해*름에서 입소문 타고 온 82쿡.
    그 때는 자게글 한 페이지 읽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는데, 10년동안 기술(?)이 늘어 지금은 휙휙~ 엄청 빨라요.^^

  • 98. 2005년 가입
    '18.4.25 8:09 PM (211.252.xxx.87)

    저도 오래되었네요.
    초기엔 정말 정말 너무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지금은 사람이 많아지면서 너무나 다양한 목소리때문에
    기분 상하는 일이 더 많아져서 안타까워요.
    그래도 어쩌다가 발견하는 보석같은 글 때문에 여기를 못떠나지요.

  • 99. ^^
    '18.4.25 8:13 PM (1.176.xxx.102) - 삭제된댓글

    2008년 7월 가입했어요
    결혼 전 결혼 해야하나 고민 글 올렸다 베스트 간적있는데 거의 모든 댓글이 결혼 반대...
    결국 그 당사자랑 결혼하고... 이혼 위기 여러번 겪고... 해탈의 경지로 등극해 그냥 마음 내려놓고 살아가고 있어요
    10년 전 그때로 돌아가면 반드시 선배님들 말씀 듣고 싱글로 살겁니다! ㅎㅎ

    82덕분에 인터넷에 글 올리면서 맞춤법 엄청 신경쓰고요 ㅋㅋ
    질문 글 올릴 때는 욕 안 먹게 자기검열 두번 정도 하고 글 올립니다 깍두기님 묵은 회원님들 덜 묵은 회원님들 반가와용^^♥

  • 100. 해리
    '18.4.25 8:25 PM (222.120.xxx.20)

    하하하~
    역시 깍뚜기님!
    이슈를 선도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니까요.
    저도 꼭 10년 됐네요.
    급 10주년 자축파티.

    지금은 추락한 애호박남을 두고 되도 않는 경쟁하면서 깍사형~ 하던 흑역사도 기억나고. (애호박남... 넌 내게 걸오사형과 선재를 빼앗아갔어...잠시나마 함께 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정말 꼴도 보기 싫다)

    10년 전을 초창기라 할 수는 없지만 그때만 해도 정말 반짝반짝 빛나는 글, 참신하고 수준높은 레시피가 수시로 올라왔었죠.
    컴퓨터 앞에서 일하는데 82는 그냥 기본으로 켜놓고 일해요.
    속물의 속물의 속물의 참을 수 없는 속물근성... 그러나 따스한 온도와 멀쩡한(?) 지성!
    진짜 여기 희한한데예요.
    뭐랄까.... 그냥 미워도 이제 지겨워도 같이 늙어가려나봐요.
    우리 오랫동안 여기서 이렇게 드문드문 봅시다.
    이런 판 깔아줘서 고마워요. 건강하세요 깍뚜기님~

  • 101. 반갑습니다~
    '18.4.25 8:31 PM (222.101.xxx.249)

    저는 내년되면 10년 되네요.
    좋은 분들, 좋은 이야기들 많이 나누었고
    또 힘든일 있을때 서로 위로해주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다른 커뮤니티활동하다가 09년 2월에 가입했네요.
    촛불집회할때마다 함께 힘모으는 자매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든든했어요.
    회원님들 반갑고 감사합니다!

  • 102. 10년세월
    '18.4.25 8:34 PM (175.223.xxx.143)

    쏜살 같네요. 저희 집 아기들이 어느새 다 자라서 청소년이 됐어요.
    드라마 같이 보면서 환호하고 고민도 털어놓고 위로도 받고 꾸지람도 먹고 같이 돈 모아서 잔치도 하는 곳이죠 82는.
    성균관스캔들 방영할 때 깍뚜기님 글 쓰시던 것도 생각납니다. 이명박 정권 때 드라마 보면서 스트레스 많이 풀었죠. 선거 때마다 각 지역구 선거결과 같이 확인하고 참 많은 걸 함께 했네요.
    주기적으로 뭐 하나 유행하면 따라해보고...오일풀링은 안했지만 대추는 한보따리 사놨어요. 저도 히트레시피 덕분에 그래도 밥 해먹고 산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103. ...
    '18.4.25 8:34 PM (222.238.xxx.234)

    마이클럽인지 82인지..그때 글잘쓰시던 연애상담해주시던분...그분글 다시보고싶어요~~

  • 104. 2008년 가입
    '18.4.25 9:12 PM (119.197.xxx.243)

    저도 10년 되었네요.
    벌써 싶네요.
    그동안 제 일상은 가게 나오면 포스키고 82키고
    일해야 하는데 잠깐만 본다고 하면서 30분이상 82하고 있어요.
    후다닥 일어나 가게 청소하고 장사 준비하고 또 조용하면 82,,,,

    이렇게 제 일상한가운데 82가 있네요.
    82만나면서 제 생각도 많이 발전하고 변화했구요.
    우리딸은 엄마 제일 친한 친구는 82라네요.
    무슨말 하면 82에서 봤어? 물어보구요.

    82 화이팅 입니다.
    저처럼 10년 눈팅족도 글을 쓰게 만드는 82입니다.

  • 105. 알럽채연
    '18.4.25 9:36 PM (117.60.xxx.213)

    2007년 가입, 저도 백만년만에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예전의 82도 좋았지만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고 한들 지금도 역시 제가 애정하는 82입니다~
    놀랄만한 혜안을 가지신 많은 분들이 정성스레 달아주는 댓글에 큰 위로와 감동을 받은 경험이 많아서 여기를 떠날 수는 없네요.
    언제나처럼 82와 함께입니다~

  • 106. ㅁㅁㅁㅁ
    '18.4.25 9:43 PM (110.11.xxx.25)

    저 2003년 3월 가입이네요 ㅎㅎ
    그때 미혼에 혼자 자취하던시절 가입해서 지금은 애 셋에 나이 마흔된 아줌마가 되었구요
    세월 정말 빠르네요 아흑

  • 107. 매력
    '18.4.25 9:56 PM (175.115.xxx.92)

    82가 호불호 분명히 있지만 상당히 매력있는건 확실해요.
    인생의 바로미터같은 존재라 하나..
    82장터도 모르고 광우병 파동때도 함께하지 못했지만 제가 가장 오래 출첵하는 싸이트가 됐네요.
    2012년 가입해서 많이도 들락날락 합니다^^
    오늘은 안해야지 하다가도 또 클릭~

  • 108. ..
    '18.4.25 10:02 PM (218.155.xxx.167)

    2003년 9월가입...저도 가장 오래 출첵하는 사이트네요..

  • 109. 2005년 가입녀
    '18.4.25 10:16 PM (112.152.xxx.25)

    엄마 돌아가시고 친정같았던 ..이곳 광우병때 울분 토하고 여기서 얻은 레시피가 진화하여 음식들이 때깔과 맛이 좋아졌어요 ...베스트에도 올라가보고 ..이벤트 당참도 되서 카라 파티커넥션도 선물 받아 혜경샘이랑 통화도 해봤죠^^제 요리가 히트레시피에도 하나 올라갔네요 ...행복했아요 ..고마워요 82쿡~~~

  • 110. ㅇㅇㅇ
    '18.4.25 10:44 PM (61.81.xxx.84)

    저도 2007년 3월 가입했네요
    가끔은 이제 그만 들어와야지 하다가도 또 들어오게 되는 나의 82쿡!!

  • 111. 벌써 십년
    '18.4.25 11:14 PM (112.169.xxx.86)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보니 만 10년을 82를 들락거렸네요..와~~
    10년동안 친정엄마같았던 82덕에 정치적으로 답답했던 시절을 잘 견디고 지난 겨울 촛불시위에 거의 매주 나갔었죠.
    응팔에 나오는 동네 골목길 평상같은데서 정담 나누듯이 참 마음따뜻해지는 곳이 82입니다. 거친 시절을 지내선지 요즘은 날선 댓글들이 많아서 안타까울때도 많지만 10여년전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때의 그 편안함을 잊지 못해서 지금도 꼭 들러보는 공간입니다.
    살돋에서 상품걸고 주방정리해서 올려줬던 사진들... 남의 주방 보면서 따라해보기도 하고 요리도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발상의 전환님이 mbc파업에 삼계탕 보낸다고 해서 송금했던 기억도 있고...82에서 모금하면 무조건 믿고 송금했죠.
    모임에 나가본적도 없고 개인적으로는 아는 분도 없는데 그냥 마음이 든든해요. 고정닉 가진 님들이 글쓰면 반갑고...키톡에 보석같은 레시피 올려주신 분들 다 그립네요.10년동안 나만의 비밀정원 같았던 82...오래오래 지속됐으면 좋겠습니다.

  • 112. ㅇㅇ
    '18.4.25 11:16 PM (175.192.xxx.208)

    07년 1월에 가입 진짜 중독일만큼 열심히 하다
    박근혜당선후 한참 발길을 끊었어요.
    그때 뉴스도 안보고 시사프로그램도 전혀 안봤어요.
    오로지 드라마만 봤습니다. 지금도 티비는 없구요.

  • 113. 은석형맘
    '18.4.25 11:21 PM (175.223.xxx.82)

    오랫만이예요^^ 깍뚜기님.
    저는 2002년~2003년쯤 가게 오픈하며 알게되어 들락거리다가 2006년 정식으로 등록했어요.
    2008년 촛불정국 때 저를 깨어준 친정 같은 곳이 82쿡이었지요^^
    그동안 로그인이 안되어 못 들어오다 오랫만에 왔더니 계정복원 되어 댓글 써 봅니당.
    너무 반가워요 고정닉 횐님들^^♥

  • 114. ///////
    '18.4.25 11:39 PM (58.231.xxx.66)

    우리애들 애기때부터...지금은 어였한...ㅜㅜ
    같이 늙어간다고 느낀건 요즘 이에요. 쉰살....폐경기며 애들 나이 또래들도 비슷해서 같은 앓이 하는구나 싶우교. ㅎㅎㅎㅎ

  • 115. 쓸개코
    '18.4.25 11:40 PM (218.148.xxx.20)

    어머 은석형맘님 저 가입 초창기때 뵙고 진짜 오랜만에 들르셨네요.^^
    어느 회원님이 포인트 어떻게 써야하냐는 질문글 올리셨을때 개구진 댓글 다셨던거 기억납니다~

  • 116. ..
    '18.4.25 11:48 PM (218.55.xxx.27) - 삭제된댓글

    2003년 5월에 가입해서 8월에 아기 낳았네요.
    아들과 함께 나이 먹어가는 82쿡
    82쿡은 제가 할머니 되서도 함께 하고 싶은 곳입니다. ^^

  • 117. 어느새 15년
    '18.4.25 11:50 PM (218.55.xxx.27)

    2003년 5월에 가입해서 8월에 아기 낳았네요.
    아들과 함께 나이 먹어가는 82쿡, 제가 할머니 되서도 함께 하고 싶은 곳입니다. ^^

  • 118. 제니클럽
    '18.4.26 12:06 AM (119.205.xxx.155)

    저도 10년
    광우병 동기라~^^
    그때나 지금이나 특별히 바뀐건 없지만
    세월이 이렇게나 흘렀네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82
    사랑합니다^^

  • 119. 깍뚜기
    '18.4.26 12:13 AM (211.206.xxx.50)

    오래도록 이곳에서 계셨던 분들이 다 모이셨네요 ^^
    모두모두 반갑습니다.

    조금은 냉소적인 글이었는데, 댓글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어요!
    역시 신기방기한 곳입니다 :)

  • 120. 저는
    '18.4.26 12:23 AM (125.252.xxx.6)

    2005년 가입
    벌써 13년차네요
    82와 울고 웃었어요
    좋은글도 참 많았고요
    항상 급할땐 찾게 되는 82
    도움도 많이 받았고
    너무나 고마운 82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280 90대 시어머니 건강음식만 드시는거 ... 15:55:42 28
1587279 임윤찬 쇼팽 에튀드 너무 기대했나… 15:50:40 227
1587278 쿠우쿠우 에슐리 같은 부페 1 15:49:30 171
1587277 한고은의 점심식사는 유자차한잔 5 ... 15:45:47 757
1587276 이불세탁시 표준코스vs이불세탁코스 1 퍼플 15:43:57 155
1587275 고추냉이 뿌리 어찌 먹나요? 1 우요일 15:41:48 50
1587274 꿈에 이빨 계속 빠지고 윤통 노래부르고 건희 옆에서 장단 맞추고.. 3 꿈.. 휴... 15:39:58 276
1587273 먹으면서 결혼식하는 웨딩홀 6 Pjj 15:34:03 589
1587272 새로고침 다단계부인이요. 1 .. 15:29:37 320
1587271 소파 급질문!!! 조언부탁드려요 2 ㄹㅇㅇ 15:28:10 220
1587270 어버이날쯤에 형제들끼리 다 모이시나요? 1 15:27:42 330
1587269 윤석열은 정말 자신이 지금까지 잘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11 윤석열 15:25:49 664
1587268 82만 식세기 쓴다구요? 12 ... 15:25:16 685
1587267 오오? 코치 디자인 이뻐졌네요? 4 15:22:33 1,197
1587266 아파트 소독 알바 16 ㅁㅁ 15:14:07 1,176
1587265 윤석열 욕 하시는분들 8 용산윤씨 15:12:20 974
1587264 상품권 어찌할까요 5 결정장애 15:11:41 537
1587263 현실적인 월1000 직업 17 15:08:53 1,961
1587262 똑똑한 82님들 영문에 주어를 찾아주세요. 4 도와주세요 15:08:30 166
1587261 속이 안 좋으면 뭘 안 먹는 게 제일 좋죠? 6 ㅇㅇ 15:05:28 536
1587260 결혼 안하는거 폰 때문 아닐까요? 7 ... 15:04:44 1,147
1587259 내연녀가 애인이 안만나준다고 동영상을 7 산사랑 15:03:48 1,081
1587258 이제훈 수사반장 기대했는데 ㅜ 9 봄비 14:59:44 1,880
1587257 어제 밤 공원에서 4 ac 14:58:11 690
1587256 이런건 은따죠? 10 이건 14:57:47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