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하면 정말 새로운 세상이 열리나요?ㅠㅠ

45세맘 조회수 : 4,474
작성일 : 2018-04-24 19:43:27

고3수능보자마자 면허따서 44살인 지금까지 녹색면허로 지내고 있어요.

이제 더 이상 미루면 평생 운전 못할것 같아서

연수 신청할려고 하는데 벌써 겁부터 나서요..

제 주위에 아이친구엄마들 운전 못하는 사람 1명도 없어서

차 얻어타고 밥값내고 찻값내는것도 이젠 안하고 싶어서요..

혹시 저처럼 운전이 너무 무서워서 못하다가

하신분들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IP : 121.165.xxx.19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4.24 7:51 P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무서워서 자주 안하다보니 계속 무서워요ㅠ
    많이 할수록 좋다고 하는데, 운전을 안좋아하다보니 안하게 되네요
    외출 좋아하시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실거에요^^

  • 2. ...
    '18.4.24 7:54 PM (220.120.xxx.158)

    저는 3개월정도 매일 차를 모시고 다니는 기분이었어요
    어떤날은 차두고 버스타기도 했구요
    언제쯤 차가 편해질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죠
    주차도 어렵고 끼어들기도 어렵고 여기저기 긁히고 차 긁히면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요
    철 없게도 사람은 긁히면 시간 지나면 낫는데 차는 왜 안낫고 그대로인거야 하기도 했어요 ㅎㅎ
    3개월지나고 6개월쯤 매일 출퇴근하니 콧노래도 나오고 하더군요
    3년쯤 지나니 남의차도 겁없이 운전하구요
    저는 몸치에 길치라 더 많이 힘든편이었던거같아요

  • 3. 연수
    '18.4.24 7:57 PM (119.69.xxx.28)

    49에 면허 50에 연수 51인 지금 만 14개월이고 1만5천킬로 넘게 뛰었어요.

    연수 잘 받으셔요. 신세계 맞아요. 다음 주에 드디어 제주 갑니다. 연수는 빡세게 제대로 받으시면 됩니다

  • 4. 삶의 질이 달라져요
    '18.4.24 7:58 PM (110.8.xxx.185)

    내 두 다리로 마음데로 걸을수 있음과 없음의 차이라고 할까요?

  • 5. 도로연습 많이 하심 돼요
    '18.4.24 7:59 PM (110.70.xxx.243)

    오래전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얘기지만 제가 한번은 동생에게 운전연습 부탁했다가 의례 그렇듯(?) 싸움나고 포기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남동생말이 운전은 중학생 정도의 뇌만 갖고 있으면 다 할수 있는거라고....그러고보니 맞는말 같아요. 개나 소나 다 운전하니까.
    제가 엄청 용감하고 대차다면 대찬데 운전에 있어서만큼은 겁이 많아요. 운동신경도 별로라 친구가 넌 운전하지 마라고도 했었어요. 이 두가지는 평생 머릿속에 남아 있는데 암튼 운전을 꼭 해야하는 절실함때문에 아주 힘들게 유럽에서 무지 어려운 면허시럼을 통해 땄고 20여년째 운전하고 있네요.
    주절 주절 말이 길어졌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처음이 어렵지 좀 하다보면 급속으로 느는게 운전이에요. 허지만 처음엔 당분간 접촉사고 정도 몇번은 각오하셔야...

  • 6. ㅋㅋ
    '18.4.24 8:00 PM (222.118.xxx.71)

    저도 대학 가자마자 따서 한번도 안하고 43살 됐어요
    전 심지어 미국에서 몇년 애도 키웠는데도 운전 안하고 살아요 ㅎㅎㅎ 하물며 한국에서야 택시있고 대중교통 있는데..전 무서워서 안해요

  • 7. ...
    '18.4.24 8:00 PM (119.64.xxx.178)

    기동성있게 움직일수 있는거 빼고는 뭐 없던데요
    결혼전부터 아이 대학생된 지금까지 제차는 쭈욱 있었습니다만
    중소형세단에 suv까지 타봤지만 저는 경차가 제일 좋았어요

  • 8. ...
    '18.4.24 8:02 PM (58.126.xxx.10)

    전 22살에 면허따고
    운전은 35살때 시작했어요
    아..왜진작에 운전안했을까 후회를ㅋ
    늦기전에 얼른 도전해보세요~

  • 9. 저도 하고 싶어요
    '18.4.24 8:05 PM (211.186.xxx.141)

    9년 장농면허.

    근데 학원차는 할수있겠던데
    집에차는 너무 커서 못하겠어요...ㅠㅠ

    중고로 모닝하나 뽑고 싶은데 여유가 없어서.........

    모닝사면 열심히 다닐꺼예요.

  • 10. 별로
    '18.4.24 8:11 PM (180.230.xxx.161)

    별로 그런지도 모르겠던데요
    어디든 주차가 쉽지 않아서 차 끌고 나갔다가 버리고 싶었던적이 여러번이에요ㅠㅠ
    그냥 대중교통이 속편하고 돈도 덜들고 그런것 같아요

  • 11. ..
    '18.4.24 8:11 PM (125.187.xxx.204)

    대중교통 이용 혼자 못하는
    어린아이 키우는 엄마에겐 최고죠.
    애데리고 놀러갈때, 센터든 어디든 뭐 배우러 갈때
    등등..
    아이랑 같이 고생 안해도 되서 참 좋아요.
    근데 애가 중고생정도로 크면 전 그냥 대중교통
    이용할거에요~

  • 12.
    '18.4.24 8:12 PM (211.179.xxx.85)

    이런 글에는 꼭 댓글 다는 사람인데요.
    저는 대한민국에서 내가 운전하면 못할 사람 없다고 할 정도로 운전할 생각 엄두도 못냈어요.
    마흔 셋 되던 해 남편 회사에서 차가 나와서 있던 차를 처분하나 마나 하다가 팔긴 아까우니 저더러 쓰라고 줬는데 6개월을 세워둬서 방전도 여러번 됐어요.
    그러다 연수10시간 신청해서 받았는데 이상한 강사에게 걸려 6시간 하고 취소하고..운전할 팔자 아닌가보다 포기하려다 어느날 아침 걍 한번 해보자 하고 끌고 나가서 아는 길 차 없는 길로 나갔다가 들어왔어요. 그 길만 매일 일주일 다녀오고 그 다음에는 조금 더 멀리 가는 식으로 해서 3년 된 지금은 제가 사는 신도시 내에서는 다 다녀요. 하지만 고속도로 나갈 생각 안하고 주차장 불편한 곳은 아직도 대중교통 이용합니다.

    신세계가 열린다는 건 성향에 따라 달라요. 외출 좋아하고 대중교통 힘든데 가고 싶은 곳 많고 쇼핑 한꺼번에 하는 성격이면 신세계 맛볼 수도 있지만 차의 편리함 만큼 불편함도 있는데 그게 스트레스이면 그닥 삶이 달라지진 않아요.

  • 13. 저는
    '18.4.24 8:12 PM (175.120.xxx.181)

    운전하고 재산이 몇 천 늘었네요
    그전까진 늘상 다니는 반경이 정해져 있었는데
    운전하면서 취업도 하게 됐죠
    절대 운전할 간이랑 운동신경이라 작은차 살살몰면서
    사고 한번 나면 다시 초보되면서도 그래도 하는게 좋아요
    자식들에게 더 혜택도 주구요

  • 14. 저는
    '18.4.24 8:13 PM (175.120.xxx.181)

    운전할ㅡ운전못할

  • 15. ...
    '18.4.24 8:17 PM (218.52.xxx.189)

    저한테는 신세계였어요

    일단 연수 받고 가까운 마트같은데 반복해서 다녀보세요. 도움 많이되요

  • 16. 하하하네
    '18.4.24 8:19 PM (220.117.xxx.67) - 삭제된댓글

    운전 6년...아직도 무서워요ㅜㅜ
    첫째 아이 초등 들어가면서, 유치원 아이랑 같이 도보로 등/하교 하기 힘들어서 연수 받았어요. 그 때...같은 처지 아줌마들 세 명 비슷하게 같이 도로연수...
    결론은...아직도 저만 못해요.
    학교/병원/여름에 동네 수영장...만 운전합니다.
    운전 너무 무서워요.

  • 17. 동네부터
    '18.4.24 8:29 PM (118.219.xxx.45)

    해 보세요.
    할 수 있어요!!

    운전해줬다고 대접 받아야 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
    넘 싫고
    매번 운전 해 줬는데 고마워 안 하는 사람도 얄미워요.

    마트고 애들 학원이고
    근처는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용기 생기면 더 멀리^^)
    대중교통 안 기다려도 되구요.

    안 늦었어요.
    화이팅!!

  • 18. 없을때는 그렇게 부럽더니
    '18.4.24 8:54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있으니 뭐 시들하고 운전하고 싶지도 않아요.
    주차장에서 이년 잠만 재우다 요즘은 아들애가 타고 다니는데
    아까 보니 내부 청소상태가 엉망이라 뭐라 할려다가
    맘속으로 그래,니꺼해라 하고 내렸네요.
    전철이나 택시가 편해요.

  • 19. 50
    '18.4.24 9:17 PM (118.46.xxx.56)

    작년 겨울부터 운전 시작했어요.23살에 면허 따고 계속 장농이었죠....저도 직장과 마트만 다니는 편이에요...워낙에 집순이라 어디 나가고 싶은 맘이 안 생기네요...여기저기 싸돌아 다녀야 실력이 늘텐데 말예요...그래도 기동성이 있어서 아이가 학원 데려다 달라고 할때..마트 갈때 차가 있어서 좋아요~

  • 20.
    '18.4.24 9:20 PM (175.117.xxx.158)

    간이커야ᆢᆢ새세상이 열려요 새가슴은 ᆢ음ᆢ

  • 21. 매일 조금씩
    '18.4.24 9:25 PM (221.141.xxx.150)

    한가한 시간에 타고 나가세요.
    열서방 안부러워요.

    비 바람 피하면서 다니니 좋았어요.
    지금은 손이 아프고 몸도 아프고 경제력도 안되서 뚜벅이지만 건강하다면 다시 몰고 다니고 싶어요.

  • 22. 택시아저씨가
    '18.4.24 9:27 PM (211.219.xxx.204)

    어린애 하나를 델꼬 다니는거라고

  • 23.
    '18.4.24 9:36 PM (1.234.xxx.114)

    겁쟁이라...
    연수 3차례 받고 ,,,아이학교만 태워주고 땡~~
    그외에 아무곳도 안가고 또 손에서 놓으니 절대안하게 되네요
    성격이 차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어야 느는데 전 돌아당기는거 싫고
    바로 아파트나옴 대형마트있으니 차필요없고,,,
    늘수가없어요 전 ㅎ

  • 24. 나이들면
    '18.4.24 11:06 PM (118.43.xxx.123)

    운전 안하는게 좋아요
    난 70넘으면 운전 안했으면 합니다
    판단력,순발력
    다 떨어져서 위험해요
    어제 뉴스에는 후진하다 자기부인 죽인
    70대 할아버지도 나와요

  • 25. 17년 장롱면허
    '18.4.24 11:09 P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2000년에 면허 따고는 무려 17년을 장롱에 묵혀두다가 작년에 연수를 받았어요
    남편이 자기차를 주겠다는 말을 믿고 20시간 연수를 받았는데 suv로 길 나서기도 겁나고 무엇보다 남편이 자꾸 차를 갖고 나가는 거에요
    그래서 흐지부지 다시 장롱면허 될 뻔 했는데 얼마전 아이 학원 스케쥴 변경으로 꼭 차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서 걍 모닝 한대 뽑았어요
    근데 경차몰고 다니니 세상 편하네요
    이 작은거 한대 못갈데 어디있느냐는 생각에 전엔 엄두도 못내던 골목길도 부담이 없구요 주차야 말할 것도 없구요
    다시 운전 시작한지 두달이 채 안되었는데 너무 너무 좋아요
    하지만 아직은 서투니까 차 없는 오전 시간에만 주로 다닌다는거ㅋㅋㅋ
    열심히 다니다보면 더 멀리 갈 수 있을꺼라 믿어요

  • 26. 이 편한 세상이죠
    '18.4.25 12:24 AM (211.177.xxx.20)

    10년장농으로 갖고 있다 큰애 돌지나고 연수받아 운전 시작했어요.
    어린애있는데 기동성이 갖춰지니 편하긴 해요.
    사실 예전에 운전하는게 무서워 난 기사딸린 차 아니면 운전절대 안할거야 했는데 면허증없는걸 친정엄마가 하도 흠있는것처럼 말씀하셔서 어쩔수 없이 취득했었죠.
    11년차되니 큰 친정아부지차, 남편차도 잘 몰지만 그래도 제 소형차가 좋아요. 제 차타고 운전하면 태권브이처럼 합체되는 느낌이랄까? 작으니 어디나 쏙 들어가고 감잡기도 좋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484 입시)체육관련학과 문의드립니다.(능력자분들 도움부탁드려요) 10 아띠 22:17:10 375
1588483 남편 회사에서 산에 간다네요 도시락 13 ... 22:15:47 1,611
1588482 장례식장 포멀한 흰색 셔츠에 검정 바지 괜찮나요? 5 ㅇㅇ 22:15:10 690
1588481 대운에 재운온다해서 버텼는데 5 Jhhjyf.. 22:07:39 1,693
1588480 마음 접는게 낫겠네요..슬프다 11 마음 22:06:29 2,842
1588479 김혜자님 진짜 연기의 신인듯요 5 21:57:04 2,084
1588478 남편생일이라 간단히 차림 해야 하는데 레트로 추천부탁드립니다. 8 생일상 21:55:56 971
1588477 근데 민희진 풋옵션 궁금 3 ..... 21:55:22 1,392
1588476 이준석이 요즘 조명받아도 양두구육을 2번한게 너무 싫네요 2 아이스아메 21:54:20 701
1588475 아이허브 수량 초과되어 통관보류되면 어떻게 되나요? 4 통관보류 21:50:13 513
1588474 김흥국 섭섭합 토로…"당에서 연락 하나 없다".. 11 ㅜㅜ 21:49:15 2,773
1588473 윤석열 내의까지 털리겠네요,,, 6 ,,, 21:46:06 2,998
1588472 서울대병웡비대위 한국인을 위한 적정의사수 연구공모 3 ㅇ이 21:39:07 626
1588471 모솔특집 마지막회 보던 초3딸의 한마디 1 나솔마니아 .. 21:34:19 2,113
1588470 대학 복수전공 주전공 수강신청할때 질문이요 1 ㅇㅇ 21:32:38 199
1588469 고윤정이 김지원보다 이쁘다니 말도안되요 36 참나 21:30:31 2,809
1588468 얼마전에 사망한 가수 박보람 노래 잘부르네요 3 박보람 21:27:43 1,210
1588467 푸바오 중국 영상 올라왔어요 20 ㅇㅇ 21:05:07 2,828
1588466 이번 김나영 유튜브 완전 웃기네요 3 거북북 21:04:24 3,567
1588465 이상한 젊은 여자 1 예의 21:03:21 1,234
1588464 흉터 연고 최강자는 뭔가요? 9 연고 20:56:29 1,932
1588463 '프로젝트 1945' 민희진 문건 또 발견 7 1945 20:51:13 2,790
1588462 외모칭찬 듣기 싫어요 2 20:50:38 1,872
1588461 현미가 정말 몸에 좋나요 15 현미 20:50:13 3,099
1588460 표현이 참 좋네요. 3 우린 20:48:12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