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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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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자식이 뭔지 맘이 아프네요

뭐먹냐 | 조회수 : 20,143
작성일 : 2018-03-13 20:54:53


애가 요번에 대학 입학했고 기숙사로 들어갔어요


집이랑 학교도 서로 극과 극인 먼곳이고 애가 간지  이제 겨우 2주 정도인데


남자애라 그런지 엄마 애타는 심정은 상상도 못하는건지 카톡을 보내도 문자를 보내도


전화를 해도 1주일에 2번 정도 겨우 전화 연락 될 정도네요


전화가 연결이 되면


제가 주로  식사나, 건강 문제 묻느라 바쁘고 애는 그냥 네, 네 그 정도 대답이네요


말하는것도 건성이고, 물론 친구 사귀고 낯선 환경에  온통 관심이 가는 즐거운 일들 뿐이겠지만.


참 서글프네요 10여년 넘게 둘만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와서인지 더 상실감도 크구요


이런 맘이 집착이 되서 외아들 간섭하고 며느리 잡는 시어머니 되는건 아닌지 우습고 무섭기도 하구요


애를 떠나보낼 준비만 했지 제 자신에 대해서 뭔 준비 하나 한것이 없다는 느낌도 들구요


좀 서럽기도 하구요  허전하고 밥도 잘 안먹히고 몸도 안좋네요


딸이었으면 이 정도 였을까 싶기도 하고, 꿈에도 보이고 참 별일을 다 겪네 싶어요


보통 남자애들은 다 그런건가요?




IP : 27.35.xxx.98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이라고
    '18.3.13 8:56 PM (211.245.xxx.178)

    다를까요.
    적응못해서 가네마네보다는 낫다고 위로합니다.

  • 2. ㅎㅎ
    '18.3.13 9:00 PM (1.233.xxx.167)

    좀만 기다리세요. 군대 보내놓으니까 매일 전화네요. 평소에 뭐 좋아하는지 무슨 책 읽는지 첨 알았다니까요. 할 말도 없는데 전화 무지하고 수다 떨어요. 원글님 애는 지금은 적응하느라 정신 없을 겁니다. 저는 그 옛날 서울 상경해서 대학이 신기해 한달에 한두 번 전화한 거 같아요. 딸인데도요. 지금부터라도 애 없이 의연하게 사는 연습을 권해요.

  • 3. 뭐먹냐
    '18.3.13 9:01 PM (27.35.xxx.98)

    딸 나름이겠지만 여자애들은 보통 엄마와 친하다? 서로 시시콜콜 애기 나누는 모녀 사이가 많은것 같아요

  • 4.
    '18.3.13 9:02 PM (175.223.xxx.106)

    딸도 만만치 않고 집에서 다닌들 더 낫지도 않아요ㅠ 독립시키고 난 자유를 즐겨 보세요~~

  • 5. ㅇㅇ
    '18.3.13 9:04 PM (110.70.xxx.43)

    딸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 맘을 내려 놓으세요

  • 6. 당연히
    '18.3.13 9:04 PM (175.209.xxx.57)

    섭섭하죠.
    아들, 탈 차이라기보다는 애들마다 다른듯요.
    다음에 만나면 그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하세요.
    살가운 아들도ㅈ많아요.

  • 7. 뭐먹냐
    '18.3.13 9:05 PM (27.35.xxx.98)

    감사합니다 댓글들, 뭔가 저를 위한걸 찾아봐야 할것 같네요 ^^

  • 8. 십년동안 기간 만큼이나
    '18.3.13 9:06 PM (112.154.xxx.44)

    빈둥지증후군이 크겠네요
    속상하시겠지만
    아들은 새세상 만난듯 좋을 거에요
    아들이 아들인생 살고있듯이
    님도 이제 님 인생을 사세요
    너없이 내가 못살랴~~하면서요
    힘내세요 !

  • 9. 아미
    '18.3.13 9:06 PM (1.235.xxx.48)

    이해가 되네요..저도 비슷하게 겪은지라..
    아직도 그런 맘이 문득문득 찾아오지만 첨보단 훨씬 좋아졌어요.
    아이는 엄마 걱정과 다르게 아주 잘 적응하면서 즐겁게 보낸답니다.
    운동이나 취미생활이나..다른 곳으로 관심을 분산시켜 보세요~^^

  • 10. 걱정되는 마음은 공감되요
    '18.3.13 9:08 PM (112.155.xxx.101)

    근데 딸도 딸 나름이에요
    저희딸도 기숙사 들어가면 그럴것 같아요
    제가 그랬거든요
    어학연수 가서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부모 생각은 하나도 나지 않았어요
    힘들다 말한들 알아주고 들어주는 부모도 아니였구요
    딸에게 물어보니 자기도 엄마아빠 안보고 싶을것 같다고 하네요

  • 11. 뭐먹냐
    '18.3.13 9:10 PM (27.35.xxx.98)

    ㅠㅠ 용돈떨어지는날이 입푸는 날이군요 넵

  • 12. 4567
    '18.3.13 9:11 PM (175.209.xxx.47)

    집에 있는 아들도 엄마질문에 대답안하고 숨기기 바빠요.다 큰거죠

  • 13.
    '18.3.13 9:12 PM (210.96.xxx.161)

    성격 나름 아닌가요?
    울언니는 딸이 공부를 아주 잘 해요.
    전화걸면 시간없다 끊고 문자도 하지말라하고.

    지 용돈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그래도 스카이대 경영학과에서 장학금 받았대요

  • 14.
    '18.3.13 9:14 PM (211.204.xxx.23)

    딸 아들 구분없이 용돈 떨어지는 날이 입 푸는 날 맞아요ㅎ
    제일 애교있는 날이기도 하죠ㅠ
    대학생딸,고딩아들 둘다 그래요ㅠ

  • 15. ..
    '18.3.13 9:18 PM (121.144.xxx.195)

    에고... 위로드려요
    그런데 첫 1년은 미친듯이 새로운 세상을 헤집고 다니지만 또 한번 휩쓸고 나면 반쯤 제정신 돌아오기도 해요
    특히 남자애는 군대가기 전에 뭔가 끝장봐야 하는 것처럼 놀기도 하구요
    그러다 군대 갔다와서 바로 철드는 거 보면 안쓰러워요
    아마 마음편히 놀 시기가 지금 밖에 없을 지도 모르니
    너그러히 봐 주세요
    나중에 결혼 늦어지면 부모옆에 붙어있는 것이 싫어질 때가 또 오겠지요

  • 16. ...
    '18.3.13 9:19 PM (203.234.xxx.239)

    그것도 한학기 지나니 좀 나아져요.
    지금은 해방감에 그럴때에요.

  • 17. 딸도 같아요
    '18.3.13 9:19 PM (118.45.xxx.141)

    심지어 같이 사는데도 더 무뚝뚝하고 묻는 말에 대답만 겨우하더라구요

  • 18. 뭐먹냐
    '18.3.13 9:22 PM (27.35.xxx.98)

    용돈떨어질 때즘이랑 군대가 있을때랑 ㅠㅠ ㅋㅋ 네 알것도 같아요

  • 19.
    '18.3.13 9:26 PM (118.34.xxx.205)

    갓 입학했으면 제일 바쁘고 신나고 새친구들 사귀고 적응하고 정신없을때죠
    오히려 저 모습을 대견하게 우리아들 이제 다 컸구나 로 받아들이심이 어떨런지.
    성인으로 도약하게 도와주세요

  • 20. Commontest
    '18.3.13 9:27 PM (218.148.xxx.228)

    네 저도 외아들 이였는데 저 나이에는 집 생각 안났습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사람들이랑 못 어울리는것보다는 좋은거라며 좋아하셨어요.

  • 21. 뭐먹냐
    '18.3.13 9:33 PM (27.35.xxx.98)

    아, 맞네요 애 입장에선 생각못했네요 잘 적응하고 있구나로 받아들일 생각은 못했어요

  • 22. ..
    '18.3.13 9:36 PM (125.132.xxx.163)

    그때 그 기분 알아요
    아이 갖으면 생활 패턴이 완전 바뀌고 아이가 성인 되어 떠나면 또 생활이 바뀌니.. 엄마는 참 힘들어요
    아이가 부모 걱정 안하고 대학 생활 할 수 있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사는게 부모 노릇이겠죠.
    아이가 20살이 되면 부모는 다시 청년기와 같은 생활 패턴이 된대요. 못했던거 하고 즐기세요.두번째 20살을

  • 23. ..
    '18.3.13 9:36 PM (222.237.xxx.149)

    저도 그래요.
    아들 잘못 키웠단 생각만..
    엄마도 성장하는 시기죠.

  • 24. 뭐먹냐
    '18.3.13 9:40 PM (27.35.xxx.98)

    윗님 맞아요 어떻게 연락 한번 제대로 안하지 내가 잘못 키웠다고 자책하고 부끄럽고 그런 맘 분명 있었어요 댓글처럼 애가 잘 적응하고 있구나 신났구나 외톨이보다는 낫지라고는 생각 못했네요 ㅠㅠ 저도 좀 커야겠어요

  • 25. ..
    '18.3.13 10:10 PM (222.233.xxx.215)

    좀..심하신거같아요 저도 25년전 생각해보면 기숙사가고 일주일내내 통화안하고 금요일저녁에 집에가고 일요일에 다시기숙사들어가고 그리살았지 통화는안했어요 원래도 대화가 없는집이라 집에갔다해서 딱히 대화하지도 않았고요 제남편보면 의무감에 일요일마다 전화를하긴하지만 옆에서보면 걸자마자 꼭 끊고싶은사람처럼보여요 시어머니는 밥은잘먹냐 뭐그런소리시고 남편은 엄청건성으로 응응 하다 빨리끊어요 엄청효자인데도그래요 자식 마음에서 떠나보내시고 원글님의 관심사 갖고 친구도 만나시고 취미생활 운동도 하시고 사세요

  • 26. 000
    '18.3.13 10:28 PM (218.48.xxx.61)

    울아들도 그 나이인데요
    일주일에 두번 통화되면 적당한거 아닌가요?
    뭐가 그리 마음 아프신지...
    아이들에게는 부모말고도 지금 한창 마음가는 것들
    천지랍니다. 이제 좀 놓아주자고요

  • 27. 엄...
    '18.3.13 10:29 PM (118.42.xxx.134)

    전 처음 기숙사 들어가고 3월내내 집에 안 갔고 4월 중반 되어서야 한번... 갔나.............?
    학교에 신나고 재미있는 생활이 너무 많아요.
    총학, 동아리, 과방, 기숙사내 방팅, 학교내 과팅, 타학교와 미팅, 저녁마다 술자리,
    교수님따라 세미나, 관심있던 분야 학회 등등....
    4교시까지 수업듣고 점심시간으로 빼놓은 5교시에 학교 앞에서 레몬소주에 알탕먹다가
    7교시 수업은 뒷문으로 기어들어가고 그랬어요.

  • 28. ㅎㅎ
    '18.3.13 10:30 PM (211.243.xxx.122)

    저 대학 기숙사 갔을때 생각나요. 엄마가 한동안 허전하고 너무 힘들었다는 얘기를 자주하셨는데 전 공감도 안되고 나중엔 전화해서 걱정하는 것도 듣기 싫더라구요.ㅜㅜ
    전 친구들이랑 새로운 생활을 하며 나름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자식은 부모 마음을 몰라주죵.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29. 저희
    '18.3.13 10:31 PM (74.75.xxx.61)

    엄마도 저 대학교 일학년때가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고 하셨어요. 고등학교때까지는 엄마가 관리해줄 일이 많이 있다고 믿고 한 배를 타서 함께 노력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대학 들어가자마자 뒤도 안 보고 훌훌 날아가버린 기분이라고요. 저 없을땐 책상 뒤지고 서랍 다 열어보고 늦게 집에 들어오면 싸울 일밖에 없었어요. 저도 이제 아들 하나 키우고 있지만 일찌감치 마음을 접어야 할텐데 어렵다는 건 벌써부터 잘 알겠어요.

  • 30. 갑갑하겠다
    '18.3.13 10:40 PM (204.193.xxx.50)

    이집아들.

  • 31. ..
    '18.3.13 10:53 PM (14.37.xxx.171)

    저도 비슷한 입장인데요.
    애가 혼자있는 엄마 걱정하느라 수시로 연락하고 그랬으면 더 맘이 아팠을것 같아요.
    원래 그 나이때는 부모한테 무심한게 정상이라..
    엄마는 생각도 안날 정도로 즐겁게 지내나보다싶어서 다행으로 여길 것 같아요.
    다만 즐거워서 그런건지 혹시 힘든일 있는데 엄마 걱정끼치기 싫어서 그런지만 체크해 주시구요.

  • 32. 보이후드
    '18.3.13 11:14 PM (125.131.xxx.235)

    원글님 글을보니 보이후드의 마지막장면이 떠오르네요.
    대학가느라 임마곁을 훌훌 떠나는 아들.
    쓸쓸해하는 싱글맘인 엄마.
    다들 비슷한가봐요. 위로는 안되겠지만요.

  • 33. 이해
    '18.3.13 11:18 PM (112.169.xxx.73)

    아들둘 엄마인데 충분히 이해해요. 아들은 다 그래요. 딸이었다면 이랬을까 했더니 딸가진 엄마들도
    마찬가지라고 위로 해주더군요.
    마치 탯줄을 끊은듯한 마음? 나는 정말이지 유치원포함 15년을 저하나 바라기로 사랑과 정성으로
    키웠건만 무심하기가 이루말할수가 없죠.
    나도 일년을 힘들었어요. 지금 군대갔어요. 아들은 이제 자기짝 만나면 엄마가 눈에 보이기나 할까요.
    아들둘 엄마 노년에 무슨 재미로 아들 대신할게 있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 34.
    '18.3.13 11:45 PM (112.148.xxx.92)

    제가 날개달린 자유부인처럼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어요^^ 외동딸이지만 올해 감사하게 재수없이 원하는 대학 가줬고...집이랑 그리 멀진 않지만 들떠밀어 기숙사 신청하라고 해서 기숙사 보냈더니 너무 좋은데요^^
    저도 대학교 때 타지에 가서 기숙사 생활했는데 정말 엄만 용돈 떨어진날 빼곤 생각안났어요^^;; 오히려 결혼하고 아이 낳고나니 엄마 생각나더라고요...
    자식은 다 그렇지 않을까요? 원래 그 나이때는 부모한테 무심한게 정상이라는 윗글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35. 어머님
    '18.3.14 12:08 AM (49.196.xxx.177)

    원글님 그동안 열심히 뒷바라지 하셨어요!

    이제 뭔가 홀가분 하다 긍정적으로만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같음 슬슬 아들 근처로 이사갈 준비를 ㅎㅎ)

  • 36. ...
    '18.3.14 12:11 AM (222.233.xxx.215)

    혼자계시니 부모교육 하는데 있음 공부해보시는거 어떠세요 요즘은 70대도 손주들과 대화 잘하고싶다고 오시더라구요 부모교육받을때 엄마들은 아들이 그날 뭐먹었는지가 젤로 궁금하잖아요 선생님이 그런거 묻지말라고하시더라구요 전 이해가 안되지만요 울아들은 제가 시어머니와 갈등 남편하고 얘기하고이시음 그러더라구요 저랑 사이도 좋은 아들인데 나중에 자기부인한테 잘해줘야하고 괴롭히지말라구요 나원참 어이도없고 서운하기도한데 아들은 여친생기거나 마누라생기면 그사람이 제1순위가되요 가장사랑하는사람도 그여자가되구요 엄마바라기는 사실 정상이 아닙니다 독립적인건 아이가 잘해나가고 있다는 얘기에요 나중에 아들며느리 안잡으시려면 지금부터 홀로서기하세요 주중 두번이나 통화할정도면 자주하는거에요

  • 37. 이게 참
    '18.3.14 11:19 AM (103.229.xxx.4)

    저는 애가 둘인데 여러모로 둘째가 이득이겠다 싶은게, 작년에 큰애 대학 보내고 원글님과 비슷한 상태여서 애랑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그랬는데, 1년 지나니 그러려니 하고 저절로 놓게 돼요. ㅎㅎ 그러니 둘째때는 첨부터 기대를 안해서 아마도 싸울일이 적을듯 해요..이글 적고보니 더욱더 큰애한테 잘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38. ㅁㅁ
    '18.3.14 11:22 AM (112.153.xxx.46)

    저와 같은 처지인데...전혀 다르시네요.ㅎㅎ
    저는 너무 좋아서 가끔 미안해 지기까지 한데.
    전 이 홀가분함이 너~~~~무 좋고 50 넘어 이제 자유로와지나 행복합니다. 여행도 앞두고 있어요.ㅋ

  • 39. ..
    '18.3.14 11:29 AM (14.32.xxx.47)

    딸도 그런 애 많아요
    엄마들만 짝사랑이죠 뭐
    저도 그래요

  • 40. 타인
    '18.3.14 11:31 AM (211.226.xxx.14)

    어느책에선가 본 글 인데요. 전 가끔 자식땜에 쓸쓸하면 이글을 읽어 본답니다.

    자녀는 타인 중에 특별히 친한 타인이다.

    자녀는 철저하게 타인이다. 타인 중에 특별히 친한 타인이다. 특별히 친하다는 예를 찾아 본다면
    교도소를 출소한 그날, 아무것도 묻지 않고 집으로 데려와 목욕을 시키고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사이다. 자녀가 아닌 다른 누구를 위해 이처럼 정성들여 대접하는 타인이 또 있을까.

  • 41. 그렇게
    '18.3.14 11:44 AM (210.90.xxx.6)

    아이도 성장해 나가는거겠죠.
    부모맘을 자식들이 다 이해해주고 나랑 똑같기를 바라는건
    욕심인듯 싶습니다. 저희 둘째 아이도 그런 성향이라 고등때부터
    기숙사 생활하고 대학가서도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도 안할때가 많아요.
    처음에는 저도 참 무심하구나 생각되서 서운한적도 있었는데 몇 년 겪어보니
    이제는 카톡이나 전화하면 얘가 왜 이러지? 싶어요.ㅎ
    처음이시라 서운하시지 시간 지나면 괜찮습니다.

  • 42.
    '18.3.14 11:54 AM (211.114.xxx.15)

    제 아들이 그래요
    고딩인데도 어찌나 무뚝뚝에 무심한지
    이번에 기숙사로 나간 딸은 집에 무슨일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미주알 고주알 떠들어 대는데
    이넘은 자기는 정말 혼자 있고 싶다는 소리나하고 온 가족의 일방적 짝사랑입니다
    내가 낳았나 싶게 이기적이고 무뚝뚝
    딸애가 주말에 왔다가 동생 때문에 서운하다는 소릴 하고 가더군요
    자식이 아니고 상전입니다
    이넘은 밥먹을때만 절 찾아요

  • 43. 50대
    '18.3.14 12:04 PM (121.151.xxx.26)

    지금도 부모에게 살갑지 못한딸 손들어요.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 아닌가요.
    아이들도 그렇겠지 생각하고 내생활 열심히 합니다.
    성격이죠뭐.
    큰일있는데 나몰라라 하는게 아니잖아요.

  • 44. 제 이야기인 줄~
    '18.3.14 12:30 PM (14.48.xxx.158)

    와 어쩜 저하고 이리 똑 같은까ㅠ
    저는 아들만 둘 저도 딸은 안그럴까 상상해봅니다,
    이제 겨우 14일 되가는데 왜이리 보고픈지 엄마 맘 아느지 모르는지ㅠ

  • 45. 무소식이
    '18.3.14 12:58 PM (110.70.xxx.51)

    희소식 이라고. 아이가 전화오면...가슴이 철렁거려요.
    돈 들어갈때만 연락해서요..ㅋ ...저도 이제 내인생 생각해야겠구나..하면서 가끔..슬퍼한답니다.

  • 46. 딸도 그래요
    '18.3.14 1:37 PM (221.140.xxx.157)

    제가 그래요ㅠ 그래도 나중 되면 또 엄마한테 돌아오고 그럴거예요~
    근데 아들이든 딸이든 엄마만 혼자 너무 애면글면 하고 집착하고 서운해하고 그러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에요ㅠㅠ 그래도 애 다 키워서 대학까지 척 붙어서 기숙사생활도 잘 하고 한다니 얼마나 자랑스러운가요 친구도 많은 것 같고 적응도 잘한것 같네요

  • 47. 오늘아침
    '18.3.14 2:08 PM (125.177.xxx.106)

    외국에서 공부하는 아들과 카톡으로 얼굴보고 이야기 하는데
    저보고 전화 좀 너무 자주 하지말라 하더라구요.
    남자아인데도 평소 살갑고 어릴적부터 저를 아주 따랐어요.
    그런데 요즘은 엄마랑 너무 자주 얼굴본다고 줄이자네요.
    그러면서 엄마는 나를 아주 가깝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자신은 엄마를 그렇게 가깝게 생각하지 않는대요.
    그렇다고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아무튼 거리를 두고싶다네요.
    아마도 독립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더군요.
    생각해보면 저도 사실 부모님을 그닥 생각하지않고 사는 것같아요.
    물론 부모님이 능력이 없어 생활비도 드리고 문제가 있으면 도와드리지만
    평상시에는 부모 생각 많이 안하고 살잖아요. 나 사는 거에 바빠서...
    아들한테 오늘 그런 말 듣고 서운하기보다 이제는 삶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내 그늘에서 떠나가 어른으로 서는구나하구요.
    너무 섭섭하게 생각지 마세요.

  • 48. 저도
    '18.3.14 2:40 PM (222.238.xxx.238)

    아들이 기숙사에 있어요..
    전화기도 없어서 공중전화로 연락하려니 귀찮은지 꼭 필요한거 있울 때만 연락해요..
    그래서 전 페이스북 메세지로 대화해요..
    짧지만 할말 다 하고 소통되니 좋아요

  • 49. 멘붕아줌마
    '18.3.14 3:51 PM (106.243.xxx.148)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
    성인이 되면 영적 독립을 시켜야 한다는 말이 맞나봐요
    올해 주민증 나오느 고딩딸 얼마나 차가운지 말 시키다 보면 냉랭한 반응이 참 서럽네요
    워킹맘에 동동거리면 어찌 키웠는데 저러는지
    이게 다 어른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ㅠ
    그치만 서운한건 어쩔 수 없네요

  • 50. ..
    '18.3.14 4:14 PM (222.233.xxx.215)

    125.177님 아드님 말씀이 우리남편 말하고 똑같아요 매주 안부전화도 드리고 집도 대형자가용도 묘자리도 원하는대로 다해드린 효자아들이에요 말도 어찌나 다정하게 말하는지몰라요 시어머니는 당신이1순위인줄 알지만 남편은 자기를 태어나게 해주신분들이니 책임지는거지 엄청 생각하거나 사랑하거나 하는건 아니라고했어요 자기사랑은 이제 우리가족이라구요 그게 남자사람의 정상적인 독립과정이라고생각해요 사랑은 내리사랑이고 자식은 부모만큼 마음이 가질않잖아요 저도 부모님 대하는마음이 마찬가지구요 어릴때나 부모님없음 살수없으니까 목매고사는거지 지금 그렇게까지 생각하지 못하고살고 저도 1순위가 우리가족이 되구요 각자 원가정은 원가정일뿐 거기서 독립해야죠 여자나 남자나 다 마찬가지에요 너무 좋은댓글들이 많이달려서 도움되네요

  • 51. 어미
    '18.3.14 5:17 PM (223.38.xxx.162)

    바로 제가 요즘 그랬어요. 아직 제아들은 독립하진 않았지만 자꾸만 독립하겠다하여 맘이 아프네요. 정말 혼신을 다해 키워선지 아직도 낯선 상황이라 당황합니다. 내려놓기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바라지 않는 사랑을 하는게 부모의 운명이네요

  • 52.
    '18.3.14 6:21 PM (210.94.xxx.156)

    다 그래요.
    근데
    맨날 찔찔 짜면서
    죽네 사네 힘드네 도로 가고싶네 하는것보다
    훨 낫습니다.
    이제 세상을 향해
    날아가도록 지지하고 응원해줄 때입니다.
    아들은 잘 지낼테니
    엄마들이나 신경돌릴 취미나 운동같은거 하면 됩니다.

  • 53. 어서
    '18.3.14 6:33 PM (211.227.xxx.25)

    내려놓으셔야 정신과 신체 건강에 좋습니다.

  • 54. ..
    '18.3.14 7:02 PM (223.38.xxx.186)

    사랑은 내가 줘서 만족인거에요 댓가를 바라면 사랑이 아니고요 울엄마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중에 아들결혼하면 아들며느리랑 합가해서 사시겠다는거에요 저랑 여동생이랑 반대했어요 안그래도 아들이 예민한성격인데 같이살면 얼마나 아들부부도 힘들겠냐고요 아들도 같이사는거 싫어하거든요 엄마 혼자만이 짝사랑이세요 처음엔 울고불고 서운하다 하시더니 이제마음 내려놓고 혼자사시겠다고 맘정리하셨어요 지금6년째 혼자사시는데 매일 종교단체 가시고 모임가시고 바쁘게 지내세요 저도 애들다키우고 남편죽으면 오래된 고향친구들 곁으로 가서 살생각이에요 박원숙의 혼자삽시다 보며 제친구들이랑 가까이 살며 밥도 같이 해먹고아플때도 서로 도와주고 그리살고싶어요 ^^

  • 55. 덕분에
    '18.3.14 7:06 PM (59.12.xxx.253)

    아이에 대한 좋은 배움 얻어갑니다.

  • 56. 딸도 똑같아요
    '18.3.14 7:34 PM (1.236.xxx.137)

    서울에서 포항까지 짐실고 데려다 주고 헤어지는데 주책없이 눈물 흘린 나...
    엄마, 그냥 시집 갔다 생각 하세요 ㅠㅠ이 한마디 합디다.
    간간이 걱정돼 전화하면 뭐가 바쁜지 잘 받지도 않고 어쩌다 받으면 밥 막었냐,어디 아프지 않냐
    그런건 물어보지 말래요.알아서 다 잘하고 있다고...
    그뒤론 전화 올때까지 전화 안합니다~~~마음 비우세요
    아이가 무심한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환경 맞으랴,새친구 사귀랴 바빠서 그럴거에요

  • 57. ..
    '18.3.14 7:47 PM (223.38.xxx.187)

    작년엔가 우리조카 생각나네요 대통령 뺨치게 바쁘다고요

  • 58. 포항ㅋ
    '18.3.14 8:09 PM (39.7.xxx.130)

    포항 데려다준 어머니 반갑네요
    포항에 있는 아들은 부족한거 없냐고 물어보면 시간빼고는 없다더니...
    엊그제 오마님 하고 톡보내더니 용돈부족하다고 돈 보내달래요 ㅋ 후배 밥사주느라 돈없대요 ㅋ어릴때 함께 살때 무지행복했지만 커서 내품 떠나는건 당연하고 고마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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