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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많던 그의 여자들은 다 어디에 갔을까?

.... 조회수 : 6,261
작성일 : 2018-02-18 10:11:13

몇년전에 이사람때문에 글 많이 올렸는데, 새삼스럽네요.


멋진 남자였어요. 격투기 선수에, 모델할 정도의 근육질 몸매, 사진작가이기도 하고, 시도 썼죠.

주위에 젊고 예쁜 여자들이 그득...데이트할때조차도 그에서 추파를 던지는 여자들 때문에

스트레스 만땅 받았던...

오는 여자 안막고 가는여자 안 잡는...(그런데 전 몇번 잡아서 감동 먹었더랬죠)

그가 내가 좋다고 하네요, 몇년 전에는 심각한 사이 싫다고 했던 사람이

사귀자고, 요즘은 애인처럼 연락해요.

그때는 이사람이 날 사랑하게 만들어주세요하고 열마나 빌었던지..

그런 그사람이 내가 좋다고, 날 사랑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의 주위 여자 체크에 들어 갔어요.

없더군요.

남자들만 드글드글 해요. 정말 신기하죠....

그의 페북에 댓글 쓰는 사람은 제가 유일해요.


그많던 그의 여자들은 다 어디에 갔을까?

사람 마음이 간사한건지, 그많던 여자들이 버릴수(떠날수) 밖에 없었던, 그의 특성...

책임감...음...?

바람둥이 기질....음?

외모가 변한것도 한 이유가 될것 같아요.

풋풋했던 근육질 미남이, 좀 늙었다고 할까...


다른 여자들이 떠날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진 그가 아닐까...의심도 들고...

마음을 다시 열어도 될까요?


전남친때문에 속을 썪어서,

전남친을 잊고 싶은 마음때문에 이사람을 받아들일까...하고 있어요.

괜찮을까요?

IP : 39.119.xxx.6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8 10:17 AM (221.157.xxx.127)

    그사람이 주변 싹 정리했을수도 잇지않나요

  • 2. ...
    '18.2.18 10:19 AM (218.147.xxx.79)

    이제 결혼해서 정착하고 싶은가 본데...
    그게 과연 평생 갈까요?

    개가 똥을 끊지 바람둥이가 여자를 마다할까요?
    여자 없는건 일시적이라 생각되네요.

  • 3. ㅇㅇㅇ
    '18.2.18 10:19 AM (106.102.xxx.78)

    생각해보니 님만한 여자가 없었던걸까요?
    몇년새에 생각이 바뀔 계기가 있었다던지..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철이 들수도 있으니까요~
    전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조심스레 맘을 열고 만나보는
    것도 나쁘지않을꺼 같아요~
    때가 되고 속맘 터놓을 분위기가 되면..직접 물어보셔도
    늦지않을꺼 같은데요?^^

  • 4. ...
    '18.2.18 10:20 AM (39.119.xxx.65)

    그러게요...아무하고도 연락안한다고 해요...어쩼든 그의 SNS엔 제가 유일한 여자네요.

    몇년전에는 모두가 탐내는 그여서 너무 갖고(?) 싶지만 잡을수 없는 남자였는데....

  • 5. ㅡㅡ
    '18.2.18 10:20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이것저것 한다지만 제대로된 직업은없는
    내세울건 몸 하나?
    나이는먹어가고 좋은조건 아니자나요

  • 6. ...
    '18.2.18 10:22 AM (39.119.xxx.65) - 삭제된댓글

    그가 만났던 여자들이 소위 예쁘지만 스펙이나 그런것들은 그닥...저와 좀 다른 세계 사람들이 많았어요.
    다 그런건 아니고..

    그때 저보고는 넌 너무 심각해 하곤 했어요.
    재미만 쫒는것 같아서, 실망스럽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끊어낼수없었던 사람이였어요.
    음...

  • 7. ㅇㅇ
    '18.2.18 10:30 AM (180.230.xxx.96)

    얼마전에도 비슷한글 올라왔었어요
    한창 잘 나갈때는 본인이 간절히 원했건만 쳐다도
    안보더니 나이드니 외모도 좀 변하고..
    자기랑 사귀자고 했다고
    남자들은 다 그런건지 ..쩝

  • 8. 정말 매력적인 남자네요
    '18.2.18 10:32 AM (124.199.xxx.14)

    건승하세요~!

  • 9. ㅇㅇㅇ
    '18.2.18 10:32 AM (106.102.xxx.78)

    윗댓글 쓴이인데요.
    바람둥이, 무책임 기질이 있는 남자라면..진지하게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나이가 차서 만나는 남자면 직업이나 경제력 같은 현실적인 조건을 따지는것도
    필요할꺼 같아서요. 그남자도 님의 조건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구요
    님이 전남친 땜에 힘들었고 좋아하던 사람이라면..그리고
    너무 재미만 추구해서 힘들었다면 데이트나 연애상대로도
    가볍게만 만나보셔도 괜찮지않을까해요.

  • 10. ...
    '18.2.18 10:35 AM (39.119.xxx.65) - 삭제된댓글

    전남친 때문에 속만 안썪어도 글쌔요...

    전남친이랑 이사람은 완전 반대 성향이예요.
    전남친은 스펙 최고지만 일중독이였어요.

    이사람은 스펙은 그닥이지만,
    정말 달달해요. 공감능력이 탁월해서, 같이 있으면 재미있구요.
    지금 전남친 때문에 가슴이 많이 다친 상태라, 이사람의 포근함 달달함이 좋네요...

  • 11. 그라시아
    '18.2.18 10:36 AM (39.119.xxx.65) - 삭제된댓글

    전남친 때문에 속만 안썪어도 글쌔요...

    전남친이랑 이사람은 완전 반대 성향이예요.
    전남친은 스펙 최고지만 일중독이였어요.

    이사람은 스펙은 그닥이지만,
    정말 달달해요. 공감능력이 탁월해서, 같이 있으면 재미있구요.
    지금 전남친 때문에 가슴이 많이 다친 상태라, 이사람의 포근함 달달함이 일단은 좋네요...

  • 12. ....
    '18.2.18 10:36 AM (39.119.xxx.65)

    전남친 때문에 속만 안썪어도 글쌔요...

    전남친이랑 이사람은 완전 반대 성향이예요.
    전남친은 스펙 최고지만 일중독이였어요.

    이사람은 스펙은 그닥이지만,
    정말 달달해요. 공감능력이 탁월해서, 같이 있으면 재미있구요.
    지금 전남친 때문에 가슴이 많이 다친 상태라, 이사람의 포근함 달달함이 일단은 좋네요...

  • 13. 하지마. 손대지마.
    '18.2.18 10:42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이 늘근언냐가 갔던길이다....아.......이거사........
    전남자 잊으려고 겨혼했다가 폭망..중.........중................내가 왜 그래쓰까.. 마음다잡고 더찾을껄껄껄....

  • 14. ...
    '18.2.18 10:57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여자들 다 결혼했겠죠.

  • 15. ...
    '18.2.18 10:59 AM (119.64.xxx.92)

    여자들 다 결혼했겠죠.
    그 젊고 이쁜여자들한테 남자가 그 남자뿐이었을리가 없..

  • 16. 경제력
    '18.2.18 11:07 AM (42.147.xxx.246)

    돈 없는 남자는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도 결혼하기 쉽지 않지요.
    남자가 백수라도 님 수입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면 결혼하세요.
    그렇지 않다면 다시 생각을 해 보세요.

  • 17. ㅇㅇ
    '18.2.18 11:16 AM (1.232.xxx.25)

    돈없고 나이먹고 젊은 시절 잘생겼던 흔적만 남은
    남자
    서로 안가지려고 해서 버림 받으니
    님한테 정착하려고 하네요
    님의 쓸쓸한 맘 이용해서

  • 18. ....
    '18.2.18 11:35 AM (39.119.xxx.65)

    그가 얼마전에 주짓수...무슨 단에 성공했어요. 보라색인가...하여튼...
    그단계이면 어디어서든 사범생활을 할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안정적인 스펙은 아니지만, 아무 능력없는 건 또 아닌것 같아요.
    영화도 단역이지만 알려진 영화에 출연했었고...

  • 19. 답 정해진거 아님?
    '18.2.18 12:01 PM (223.38.xxx.171) - 삭제된댓글

    그 많은 여자들은 다 철들어서 외모가 밥 먹여주지 않는다고 깨닫고 떠난거예요
    그리고 밥만 먹고 사나요?
    별미 별식은 님이 해결할 능력있음 좋겠네요

  • 20. 아냐 하지마요
    '18.2.18 12:22 PM (115.161.xxx.202)

    더찾아봐요 ㅜㅜ 연애만 해요

  • 21.
    '18.2.18 2:03 PM (180.45.xxx.193)

    격투기 사범생활 할수 있다는건
    지금 사범도 아니라는 거잖아요 (무경력...??)

    그리고 영화 단역, 알려진 영화라 하더라도
    스쳐지나는 엑스트라 잖아요.

    에후,,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가시받길이 훤해요.

    일요일 오후 쓸데없는 오지랍이 키보드를 누르게 만드네요--;;

  • 22. ㆍㆍ
    '18.2.18 2:39 PM (210.178.xxx.192)

    능력도 없는 외모 번드르했던 흔적만 남은 늙은 한량이네요. 여자들이 떠난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굳이 남들이 버린 남자에게 미련이 남았다는게 이해불가요.

  • 23. ....
    '18.2.18 2:47 PM (223.39.xxx.123) - 삭제된댓글

    드디어 내차지가 될수있는 남자죠.

    늙었다는 표현을 듣기엔 너무 젊고(삼십대초반, 제가 연상이예요), 미래는 알수 없는 거니까, 능력은 미리 단정 지울수 없는 것 같아요(댓글을 보니 왠지 그를 하향시킨것 같아 미안해져요).
    아마 저의 안정적인 직장이 나이들어 철이 든 그로 하여금 절 다시금 뒤돌아 보게 할 수도 있었을거고...

    그동안 그는 재미와 자기의 꿈을 쫒아 다녔다면,
    전 나름대로 성실히 제 스펙을 쌓아왔어요.

    어쨌든, 내가 그렇게 그의 사랑을 갈구 했었는데...

  • 24. ......
    '18.2.18 2:53 PM (223.39.xxx.123)

    드디어 내차지가 될수있는 남자죠.

    늙었다는 표현을 듣기엔 너무 젊고(삼십대초반, 제가 연상이예요), 미래는 알수 없는 거니까, 능력은 미리 단정 지울수 없는 것 같아요(댓글을 보니 왠지 그를 하향시킨것 같아 미안해져요).
    아마 저의 안정적인 직장이 나이들어 철이 든 그로 하여금 절 다시금 뒤돌아 보게 할 수도 있었을거고...

    그동안 그는 재미와 자기의 꿈을 쫒아 다녔다면,
    전 나름대로 성실히 제 스펙을 쌓아왔어요.

    어쨌든, 몇년전 내가 그렇게 그의 사랑을 갈구 했었는데... 지금 선택할수 있는 위치가 되다니...싶네요.

    지금은 제가 심리적으로 좀 힘들어서
    받아주고 있지만 잘 될것 같지는 않아요. 솔직히...성향이 너무 달라서

  • 25. ㅇㅇㅇ
    '18.2.18 2:58 PM (117.111.xxx.156)

    님이 하신표현을 보니까그 사람에게 욕심이 좀 나시나
    본데요,, 그 남자가 단을 땄다고 말씀하신 주짓수라는
    운동이란게..그렇게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건지 좀
    의구심이 들어요. 경제력으로만 보면 장래에도
    크게 잘되거나 기반잡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렇게 그립고 좋으셨다면 데이트상대로만 가볍게
    만나면서 다른 남자를 찾아보는게 더 나을듯해요.

  • 26. 원글님은 이미 넘어간 상태
    '18.2.18 3:28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위에도 적극적으로 말려봤는데...귓등으로도 안듣는듯....

    꼭 가보노선 아니었구나 깨달음을 얻고싶은듯..........

  • 27. ...
    '18.2.18 7:12 PM (115.23.xxx.176)

    외모는 괜찮고 경제력은 없는 남자가 이제 나이들었으니 당연히 여자가 없겠죠. 본인이 경제력이 있고 그 남자가 그렇게 좋으면 만나도 상관 없겠습니다. 취집하는 여자들도 많지만 요새 셔터맨하고 싶은 남자도 많아요.

    애낳고 키울거고 본인이 계속 벌면 남자가 애를 키울거다 뭐 그러면 괜찮겠습니다. 적어도 애들은 예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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