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노후대책은 소비를 줄이는 겁니다

인생 후반전 조회수 : 25,946
작성일 : 2018-02-18 08:36:26
매달 600만원 이상의 소비를 하다가 이렇게 살다간 거지 되겠다
싶어서 한달 300만원 이하로 줄였어요. 담달부터는 더 내려가구요.
4인 가족이고 아파트 자가인데 식비가 한달 30만원 미만 나옵니다.
과일은 일주일에 두번 정도 먹고 고기는 2~3번 먹는 것 같아요.
학비는 50~60만원 들어요. 아이들 중, 고딩입니다. 고딩은 인강만 해요. 학원이 잘 안 맞는다네요. 작년 10월부터 다 안 보냈습니다.
은퇴 후에도 200만원 이하의 소비를 유지하면 노후에 살만 합니다.
은행 지점장인 친구가 해준 말이에요. 맞벌이 하니 아직은 그럭저럭
굴러갑니다. 남편이 퇴직하고 못 벌면 더 줄여야죠. 걍 그렇다구요.
IP : 119.193.xxx.250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8.2.18 8:40 AM (211.43.xxx.202) - 삭제된댓글

    동감입니다
    쓸거 다 쓰고는 늘 모자르지요
    우린 지방
    150에 맞출겁니다
    남을듯해요

  • 2. ㅇㅇ
    '18.2.18 8:40 AM (175.223.xxx.68)

    식비 30만원인데 일주일에 고기 2~3번 먹을수 있나요?
    계산 잘못된거 아닌가요

  • 3. ㅁㅁ
    '18.2.18 8:41 AM (125.152.xxx.217)

    돼지고기 뒷다리나 닭고기 먹으면
    일주일에 고기 저정도 드실수 있죠.
    수입돼지 드시거나.

  • 4. ㅇㅇ
    '18.2.18 8:44 AM (1.250.xxx.100)

    4인인데 식비가 30이라니
    ㄷㄷ

  • 5.
    '18.2.18 8:44 AM (112.140.xxx.153) - 삭제된댓글

    중고딩 아이들이 있는데 식비 30만원요?
    600에서 300까지 줄이는게 가능하군요

  • 6. 소고기는 원래 잘 안 먹어요
    '18.2.18 8:45 AM (112.161.xxx.190)

    돼지앞다리살하고 닭고기 주로 먹고 삼겹살은 열흘에 한번 먹네요. 한번 사면 두근 좀 안되게 먹어요.

  • 7. ㅁㅁ
    '18.2.18 8:45 AM (121.130.xxx.31)

    진정한 노후 대책은?
    서푼이라도 주욱 그냥 일 하는겁니다
    노후 편하자고 먹을거 안먹어가며 살긴 ㅠㅠ

  • 8. ㅇㅇ
    '18.2.18 8:47 AM (114.200.xxx.189)

    아껴쓰며 사는것보다 시간이 있으면 건강이 허락하는한 뭐라도 일해서 돈버는게 좋더군요..

  • 9. 저는 평생 일할 수 있어요
    '18.2.18 8:49 AM (112.161.xxx.190)

    남편은 쉬고 싶어 하는 눈치에요. 전 평생 직업이라 걱정 없고. 수입은 남편이 월등합니다. 얼마전까지 소고기 물리게 먹었어요. 회도 그렇게 사먹었는데 식비가 엄청 나오더라구요.

  • 10. 공감
    '18.2.18 8:50 AM (121.182.xxx.90)

    그래도 식비는 너무 적게 나오는 듯...
    아님 저 반성해야 하는 겁니까??
    우리도 아이는 어리고 곧 다가올 퇴직 준비해야 하는데...정신이 번쩍 드는 글이네요.

  • 11. 학생
    '18.2.18 8:50 AM (121.176.xxx.214)

    아니요...
    한창 먹을 학생 있는 집에서
    엄마 아버지 노후대책 위해서 너희가 희생 해 줘야 겠다면서
    식비 30으로 살겠다 가 아닌
    투잡을 뛰든 알바를 해서
    종잣돈 더 만들어서 개인연금을 더 넣을 거 같아요
    안 먹고 안 쓰는 소비를 단지 줄이는 게 아닌
    현명한 소비를 해야지
    헛돈만 잡아도 개인연금 작은 거 하나 더 들어요

  • 12. 공감은하지만
    '18.2.18 8:54 AM (175.213.xxx.5) - 삭제된댓글

    여자애들 키우시나봅니다
    저희는 남자애라 고기없음 안되고 먹는양도 많아서

  • 13. 아이들이 더 아껴요
    '18.2.18 8:55 AM (112.161.xxx.190) - 삭제된댓글

    저보다 늘 돈이 많아요. ㅎㅎ 희생하는 게 아니라 애들 둘이 돈을 안 쓰는 성격이에요. 식비는 일부러 줄인게 아니라 왹을 덜하는 거죠. 한달에 두세번 외식하는데 나름 괜찮아요.
    대신 치킨은 잘 사줘요. 가성비 갑이니까요. 피자나 회는 잘 안 먹입니다. 소고기는 집에서 가끔 구워주고 국으로 먹어요.

  • 14. 아이들이 더 아껴요
    '18.2.18 8:55 AM (112.161.xxx.190)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더 아껴요
    '18.2.18 8:55 AM (112.161.233.190)
    저보다 늘 돈이 많아요. ㅎㅎ 희생하는 게 아니라 애들 둘이 돈을 안 쓰는 성격이에요. 식비는 일부러 줄인게 아니라 외식을 덜하는 거죠. 한달에 두세번 외식하는데 나름 괜찮아요.
    대신 치킨은 잘 사줘요. 가성비 갑이니까요. 피자나 회는 잘 안 먹입니다. 소고기는 집에서 가끔 구워주고 국으로 먹어요.

  • 15. 아이들이 더 아껴요
    '18.2.18 8:55 AM (112.161.xxx.190) - 삭제된댓글

    저보다 늘 돈이 많아요. ㅎㅎ 희생하는 게 아니라 애들 둘이 돈을 안 쓰는 성격이에요. 식비는 일부러 줄인게 아니라 왹을 덜하는 거죠. 한달에 두세번 외식하는데 나름 괜찮아요.
    대신 치킨은 잘 사줘요. 가성비 갑이니까요. 피자나 회는 잘 안 먹입니다. 소고기는 집에서 가끔 구워주고 국으로 먹어요.

  • 16. ㅇㅇ
    '18.2.18 8:56 AM (114.200.xxx.189)

    이렇게 자기 방법이 최고라고 단언하는글 거부감들어요....사람 사는 방법이 다르고 특성도 환경도 다 다른데..

  • 17. 아이들이 더 아껴요
    '18.2.18 8:56 AM (112.161.xxx.190)

    저보다 늘 돈이 많아요. ㅎㅎ 희생하는 게 아니라 애들 둘이 돈을 안 쓰는 성격이에요. 식비는 일부러 줄인게 아니라 외식을 덜하는 거죠. 한달에 두세번 외식하는데 나름 괜찮아요.
    대신 치킨은 잘 사줘요. 가성비 갑이니까요. 피자나 회는 잘 안 먹입니다. 소고기는 집에서 가끔 구워주고 국으로 먹어요.

  • 18. 저는
    '18.2.18 9:00 AM (223.62.xxx.127)

    더많이 버는 걸 선택했어요 외벌이로 살다가 내가 일하기.. 내돈은 다 모으기..

  • 19. 소비의 주범은 저였어요
    '18.2.18 9:00 AM (112.161.xxx.190)

    돈 안 아끼고 미용실 다니고 옷 사입고 그랬거든요. ㅜㅜ
    염색은 집에서 안하고 늘 비싼 돈 주고 밖에서 했었어요.
    식비는 60만원 좀 넘게 들다가 줄인거고 카드를 잘 안써요.
    체크카드 아니면 현금으로만 써요. 너무 돈이 쓰고 싶으면
    가끔 써요. 제 소비만 줄여도 엄청나던데요. 반성합니다.

  • 20. ....
    '18.2.18 9:02 AM (223.38.xxx.132) - 삭제된댓글

    각자 사정은 달라도 기본취지는 동의해요
    노후에 최소 얼마 이상 필요하다 말하는 글들 보면
    있는 사람 쓰는 사람 위주더라구요
    골프는 해야 하고 경조사는 챙겨야 하고 품위유지 해야 하고 등등
    소식하고 간소하게 살면서 건강관리하면 노후가 그리 무섭지 않을 것 같아요
    젊어서 아끼고 절약하는 습관 없이 나이들어 그렇게는 못살겠죠
    있는 사람들이야 젊으나 늙으나 있는 거 쓰면서 떵떵거리고 살면 되니까 논외로 하구요
    고만고만 살면서는 방법 없죠 아끼는 수밖에

  • 21. ㅡㅡ
    '18.2.18 9:05 AM (223.33.xxx.42) - 삭제된댓글

    애들 식욕도 극과 극 이더라구요
    저희집도 부부에 대학생딸 하나 인데
    치킨1마리 시켜도 남아요
    식욕좋은 애들 2명과 부부 있는 집은 치킨2마리 시켜야
    될 거에요
    그래서 식비차이가 많더라구요
    고기를 먹어도 총식구가 먹는 양이 다른 거니까요
    식구도 3명과 5명이 같을 수는 없구요
    저희집은 한우 차돌박이,등심,국거리 꽤 자주 먹고
    국내산 돼지 등갈비,얇은 삽겹살,목살 꽤 자주 먹고
    회도 사먹고
    하지만 식비 많이 들어간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거던요

  • 22. 사소한 소비가 나중에 독이 되더군요
    '18.2.18 9:05 AM (112.161.xxx.190)

    여행은 돈 안 아끼고 다니고 스키는 해마다 타고 워터파크에서 최고급 숙소에서 자고 이런 걸 딱 끊었어요. 고딩이 되니 그저 자연스럽게 그리 된건데 그런 소비가 사실 엄청 컸었어요. 솔직히 여행은 이제 못 가는 거고 ㅎㅎ 추억 속에 있어요.

  • 23. Dma
    '18.2.18 9:16 AM (124.49.xxx.246)

    저는 조기은퇴한 셈인데 미리 준비하지 않아서 몇년 동안은 진짜 힘들었어요.아직도 줄여나가고 있는데 진짜 하나 하나 마음을 비우고 긴 삶에 대비하시는 것 참 좋아보여요.저도 오백씩 쓰고 살다가 지금은 이백언저리인데 습관을 바꾸는 게 참 어렵더라구요.

  • 24. ..
    '18.2.18 9:18 AM (115.140.xxx.133)

    과일도먹고 삼겹살도 먹고 치킨은 자주 먹는데
    어떻게 30이 나오지

  • 25. ..........
    '18.2.18 9:19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애들 사교육비만 안 들어도.

  • 26. ...
    '18.2.18 9:19 AM (1.246.xxx.141)

    원글이랑 답글읽으며 고개끄덕이고 공감하고 다짐하는중이었는데 여행못간다는 얘기에 급 슬퍼지네요 ㅠ
    내년에 초등 입학하는 애들 스키도 가르쳐주고싶고 그런데..ㅠ 저희는 애는 어린데 부모가 나이가 좀있거든요
    여행다니려면 아껴쓰면서 바짝 벌기도 해야겠어요

  • 27. 이래도 가끔 아쉬운 건요
    '18.2.18 9:27 AM (112.161.xxx.190)

    예를 들면, 피자를 시키면 파티사이즈를 시켰는데 집에서 만들어먹자니 귀찮긴해요. 둘째가 열심히 재주껏 만들어줘요.
    회가 그리우면 초밥부페 가서 실컷 먹고 뭐 그런 거죠. 염색은 집에서 하니까 예쁘게 안 나오는데 그냥 뭐 대충 합니다.
    커트는 꼭 한달에 한번은 해요. 도수치료는 끊고 운동합니다.

  • 28.
    '18.2.18 9:29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희도 초중고 애셋 300 으로 살아요
    교육비가 200가까이 드니 거의 안쓰고 사는거죠
    애들 먹이는것도 저렴한부위 고기로 사서먹고
    과일은 비싸서 쌀때제철 과일 아니면 아예 안사요
    자잘한 인터넷쇼핑 안하구요

    다만 딸들과 여행이 너무 좋아서
    일년에 한번 가까운 해외는 가보려구요

  • 29. ...
    '18.2.18 9:29 AM (1.238.xxx.11) - 삭제된댓글

    식비가 30만원이면 하루에 만원,
    4식구면 일인당 2500원, 단순 계산으로 한끼에는 800원 조금 넘는다는 거죠.
    게다가 남편까지 장정이 셋
    쌀, 기름, 양념 다 부모님이 주시고, 커피나 맥주, 과자 안먹고, 텃밭에서 채소 기른다면 가끔 치킨 시키고, 과일 조금 먹고, 빵 한 두번사고, 싼부위의 돼지고기 가끔 먹을 수 있는 돈인가요?

  • 30. 동감
    '18.2.18 9:29 AM (1.234.xxx.114)

    저도 그동안 안써도될돈을 너무썼더라구요
    그돈을 모았다면 모았다면...
    아끼고있고 지금은 신중히쓸려고해요

  • 31. ..
    '18.2.18 9:33 AM (115.140.xxx.133)

    외식비포함해서 30이라는건가요? 초밥뷔페가면 1인당 아주 싸구려라도 2만원은할텐데 총8만원인데 식비30은 말이 안되고 외식비따로 있나요?

    저도 1월부터 가계부쓰느라. 저는 원래 미용실안가고 화장품안사고 암것도 안해요 우린 과일도 제대로 못사먹는데 과일도 사먹고 식비가 30이라는건 너무너무 이상하네요

  • 32. 그러니까요 가끔 사먹는다는거죠
    '18.2.18 9:38 AM (112.161.xxx.190)

    초밥뷔페도 런치로 먹고 남편은 고기만 좋아해서 셋만 가요.
    과일은 사과나 귤 먹다가 한달에 한두번 딸기 먹고 ㅎㅎㅎ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는데 마트하고 엄청 차이나게 쌉니다.
    마트 가면 2~3만원 정도 사는거죠. 꼭 필요한 것들만 사요.
    어제도 시장 갔는데 4만원 정도 나왔어요. 김치 포함해서요.

  • 33. ...
    '18.2.18 9:41 AM (210.105.xxx.216) - 삭제된댓글

    그런데 부부 맞벌이고 애들 중고등학생이고 그러면 집에서 밥 먹을 시간이 별로 없을 거 같아서 식비 30 가능할 거 같아요. 저도 일하다가 전업하는데 전업되고 나서 요리도좀 하고 애들 간식도 신경쓰고 하니 식비가 갑자기 훅 올라가더라구요.

  • 34. ..
    '18.2.18 9:42 AM (115.140.xxx.133)

    피자재료만 사려고 해도 비싸고 마트 꼭 가야해요
    저도 재래시장 일부러 차갖고 가지만 치즈나 기타가공품은 마트에 가야있어서 갈수밖에 없더군요

    마트안가고 살기운동도 해봤고
    십년전에 월식비 20갖고 살려고 노력하다 스트레스로 포기했는데 물가가 엄청난 지금 외식비포함 식비30에 산다니 어메이징하네요 가까이있다면 뵙고싶네요

  • 35. 릴리
    '18.2.18 9:45 AM (175.223.xxx.206)

    전 비계 시러서 그나마 돼지고기 앞다리살 먹는데 그래도식비 엄청나요ㅜㅜ 애들 간식으로 비*고 만두 자주 사고 (소고기는 거의 못삼) 식비 엄청 나오는데 식비세세한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 36. 기름진 게 먹고싶으면 집에서
    '18.2.18 9:47 AM (112.161.xxx.190)

    전 부쳐먹고 돈까스 튀겨주고 그래요. 단호박, 가지, 연근 튀겨서 양념간장에 찍어먹음 맛있어요. 어향가지, 마파두부 또
    류산슬 이런 거 재료비 별로 안 들거든요. 소고기는 호주산 먹어요. 국거리만 한우로 꼭 사요. 김치전, 부추전, 수제비, 평양만두국 자주 해먹고 좋아해요. 말하다보니 배고프네요. ㅋ

  • 37. 동감
    '18.2.18 9:47 AM (218.233.xxx.91)

    근데 이것도 부부가 맞아야지 아님 참 지랄맞고
    싸우게돼요.
    사기좋아하고 돈쓰는거 좋아하고
    뭐 아까운줄 모르고 써대는 남편 정말 스트러스에요.
    얼리 어덥터인가 새로나온 가전 다 사야하고
    고기만먹고, 추운것, 더운것 일도 못참아 보일러, 에어컨
    1등으로 켜대는 남편 진짜 짜증이에요.
    4년후 정년인데 150 국민연금으로 어찌 살아갈랑가~

  • 38. ㅁㅁ
    '18.2.18 9:50 AM (125.152.xxx.217)

    원글님글이 갑자기
    알뜰하게 식비 줄이면서 식사준비하는 요령글로 변신중.

  • 39. 간장게장, 새우장도 집에서
    '18.2.18 9:51 AM (112.161.xxx.190)

    연어장도 맛있어요. 헤퍼서 그렇죠. ㅎㅎ 재래시장 가서 냉동게나 냉동새우로 만들어도 맛있어요. 보름 정도 먹으니까.
    앞다리살도 간장, 고추장, 상하이식, 소금구이 등등 많아요.
    팥도 팥밥, 팥죽, 팥칼국수 단호박도 튀김, 호박죽, 호박스프.
    단, 자장면은 사먹어요. 그 나름의 맛이 있거든요. 먹고싶다.

  • 40. 전 쓰는 거 좋아하고 남편은 개천용이라
    '18.2.18 9:54 AM (112.161.xxx.190)

    개천의 용은 아니고 붕장어 정도 ㅋㅋ 돈 쓰는 거 싫어해요.
    제가 산 패딩이 24벌이더라구요. 청바지도 50벌 ㅜㅜ 아놔.
    돈 쓰는 걸로 지랄맞게 싸웠죠. 화장품도 수천개 넘게 있어요. 그냥 안 사요. 손이 근질거리죠. ㅎㅎ 허벅지 바늘 꽂아요. ㅋㅋ

  • 41. 면세점 가면 못 사게 했어요
    '18.2.18 9:58 AM (112.161.xxx.190)

    가자고 해놓고 10만원 넘는 거 사면 성질 내는 인간이었거든요. 지금도 명품 가방을 못 사서 그게 아쉽네요. 쯧쯧쯧.
    나중에 남편 몰래 하나 사두려구요. 전 놀고 먹고 쓰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맛있는 녀석들 먹방 보면서 풀어요. ㅎㅎ
    만나리다덕 백팩으로 버티는데 가방 욕심이 튀어나옵니다.

  • 42. ...
    '18.2.18 9:59 AM (220.75.xxx.29)

    으아 한소비 하셨던 분 치고는 예전 쓰셨다는 600이 적어보일 지경이네요 ㅋㅋ
    근데 살림도 잘 하시나봐요. 보통 식비를 아낀다는 건 주부의 노력을 갈아넣는다와 같은 뜻이던데..

  • 43. 맞아요
    '18.2.18 10:03 AM (58.79.xxx.144)

    안쓰는게 버는거예요^^
    저희는 오백만원으로 시작해서 십년차 30평 사는데
    대출이 3억 ㅜㅜ
    이자만 감당하다 이달부터 원금이자 같이 갚을려고 허리띠 졸라매니 또 그렇게 살아져요...
    각성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인것 같아요.

    저도 직장맘이라 한달에 내옷만 2~30만원치는 샀었는데,
    올 겨울엔 롱패딩말고는 예전에 있던 옷들로 커버했어요.
    물론 살이 좀 빠져서 가능했...ㅋ

    그래도 애들이 어려서 식비는 좀처럼 줄일수가 없...
    이달도 벌써 140만원 찍었어요.
    평달에 200씩 들어서 이달엔 아껴보려했더니 손님오시고 명절끼니 이것도 어렵습니다 ㅜㅜ

  • 44. 동감
    '18.2.18 10:15 AM (118.221.xxx.84)

    안쓰는게버는거란진리 40 정도에깨달았네요 ㅋ
    1인당50 정도면살아지더라구요 4인200 지금은2인이라120 정도로줄이고있어요

  • 45. ....
    '18.2.18 10:26 AM (223.38.xxx.74) - 삭제된댓글

    쓰는 거 좋아하면 벌어야 쓰니까 더 벌자 주의가 많은데
    노후대비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언제까지 벌 수 있겠어요
    나이들어서 수입없이 쓰던 가락 줄이지 못하면 자식 들볶으면서 사방에 민폐 끼치는 진상 늙은이밖에 더 되겠어요
    벌 수 있을 때까지는 벌되 궁극적으로는 다운사이징 해야죠
    젊어서 일찍 시작하면 더 좋구요
    쓰기 좋아하고 먹고 놀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자기 선택이니까 저는 존중해요
    유산있고 대책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 건 자기 복일테니 오히려 부럽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미리미리 살길 찾아야 하는 거 맞습니다

  • 46. 마나님
    '18.2.18 10:35 AM (116.126.xxx.180)

    식비30 은 정말 의문이 드네요
    저희 세식구 최대한 아끼고 더군다나 식탐없고 중학생 딸이고 궁핍할정도로 아끼며 외식 한번 않고 쌀까지 사먹고 치킨 두번 시꼈네요
    가계부도 꼬박써요
    최소금액이 2년전 딸과 둘이 있을때 35만원
    이번달도 최대한 안썼는데도 50 이 넘었어요
    어찌 그 금액이 가능할까요

  • 47. ㅡㅡ
    '18.2.18 10:40 AM (223.33.xxx.42) - 삭제된댓글

    우와~대단 하긴 해요
    청바지50벌 패딩24벌
    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해지네요ㅋ
    사실 고수야 쓰고싶은거 다 쓰고 재테크 능력 뛰어나서
    재산 잘 불리는 사람이겠지만
    그게 아니면 안쓰고 많이 모으는 것도 중수는 되는 거겠죠
    저는 중수의 길을 걸어왔는데 노년에 하수 보다는 낫긴 낫겠죠

  • 48. 동의합니다
    '18.2.18 10:41 AM (125.178.xxx.57)

    돈 모을 때도 안써야 모아지는거죠
    지금은 맞벌이하고 상가에서 임대료 나와서 소득이 넉넉하지만 소비를 조금만 늘렸어요
    퇴사시 하루 아침에 소비를 줄이는게 쉽지 않을것 같아서요
    노후에 돈 없는게 젤 비참한것 같아요

  • 49. 놀라워요
    '18.2.18 10:54 AM (175.223.xxx.236)

    30만원 식비라니...
    아들하나 인데. 보통 닭한마리. 삼겹한근은 기본입니다.
    일주일에 4 번 정도.. 저 남편 역시 왕성한 식욕은 고치기 힘드네요. 하루 3만원씩 이라도 90만원인데..
    먹는거 줄이기 정말 힘드네요..

  • 50. 안쓰는게 버는거
    '18.2.18 10:59 AM (110.47.xxx.53) - 삭제된댓글

    동의해요. 주변에 천만원 버는 친구 있는데 항상 천오백씩 쓰고 돈 모자라다고 사는게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이백 벌 때도 백오십 쓰니 오십만원 남더라구요.
    여기는 식비 얘기 나오면 엄청 예민해져요 ㅎㅎ
    제가 해보니 공산품 안 사면 식비가 많이 아껴지는데 그건 다 주부의 노동으로 대체 해야 하는거더라구요.
    만두 안사고 만두 만들어 먹기
    피자 안사고 피자 만들어 먹기 (또띠아에 재료 올리고 피자치즈만 올려도 맛있음)
    치킨 안먹고 닭 사서 삶아 먹기(닭을 삶으면 국물도 나오고 닭칼국수도 해 먹을 수 있죠. 치킨은 한끼에 끝나지만)
    제철과일 너무 많이 먹지 않고 흠사과 흠 귤 이런거 주문해서 먹는것도 많이 아껴지구요.
    다만 이게 주부의 요리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재료 낭비하지 않고 요리조리 만들어야 하니 어느 정도 살림 내공도 필요한 일이더라구요.

  • 51. 맞아요
    '18.2.18 11:05 AM (223.62.xxx.59) - 삭제된댓글

    여기 식비 적게 든다면 뒤로 넘어가는 사람들 댓글 많은데
    얼마나 잘들 먹고 사는지.... ㅎㅎ
    식비 못줄이면 다른 데서 줄이면 될텐데요
    당연히 먹어야 하는 치킨 피자같은 배달 음식만 안먹어도
    돈들일 팍 줄어요
    그것도 못먹으면 무슨 재미로 사냐면 할말 없어요
    거기서 재미 찾는다면 먹어야겠죠
    먹는 낙으로 사는 사람들 많아서 식비 얘기 나오면 늘 민감 ㅎㅎ

  • 52. ..
    '18.2.18 11:17 AM (223.32.xxx.245)

    치킨자주시키고 초밥부페도가며 식비30이라니까
    놀라는거죠 --

  • 53. ...
    '18.2.18 12:06 PM (223.62.xxx.12)

    마트 안가고 재래시장 가보세요. 특히 농수산물 도매시장이요.
    재래시장 악평 높지만, 너무 쌉니다.
    2만원이면 두 손 가득 8가지 구매 가능해요.
    30만원으로도 먹고 살아요.

  • 54. 푸웃
    '18.2.18 12:20 PM (110.140.xxx.80)

    갑자기 빵 터지네요.

    82는 유독 소비지향적 여초싸이트죠. 소비지양적인 말만 나오면 악악거리는 답글들...

    비싼 한우 못 먹어서 괴롭다고 악악, 사과 비쌀때 사과 못 먹어서 악악, 계란 비쌀때 계란 못 먹어서 악악, 마트가서 카트로 바리바리 채워와서 먹을거 없다고 악악, 남편이 내 소비에 맞춰 돈 못 벌어온다고, 시댁이 돈 안준다고 악악.

    미어터지게 쇼핑하고, 미어터지게 음식물 사서 먹을거 없다고 하고

    인생이 불행해서 그래요. 솔직히 인생 행복하면 물질에 지배당할 이유가 없습니다.

  • 55. 그냥
    '18.2.18 12:21 PM (223.62.xxx.121)

    아껴서야겠네요.ㅠㅠ

  • 56. 원글님
    '18.2.18 12:42 PM (218.39.xxx.149)

    평생 일할수있는 직업이 뭔가요?

  • 57. 재래시장
    '18.2.18 12:49 PM (223.62.xxx.12) - 삭제된댓글

    가지 5개 2천원, 애호박 2개 3천원, 상추 1천원, 깻잎 1천원, 버섯 3천원, 파프리카 2개 3천원. 당근 3천원, 양파 3천원.
    ㅡ 사와서 다 못먹고 안버리기만 해도 다행.

  • 58. 재래시장
    '18.2.18 12:51 PM (223.62.xxx.12)

    가지 5개 2천원, 애호박 2개 3천원, 상추 1천원, 깻잎 1천원, 버섯 3천원, 파프리카 2개 3천원. 당근 3천원, 양파 3천원.
    ㅡ 사와서 다먹고 안버리기만 해도 다행.

  • 59. 218님 원글입니다
    '18.2.18 1:23 PM (119.193.xxx.250)

    드라마 대본 씁니다. 탑급 작가는 당연히 아니구요. ㅎㅎ

  • 60. 형님
    '18.2.18 1:32 PM (125.176.xxx.253)

    아껴쓰며 사는것보다 시간이 있으면 건강이 허락하는한 뭐라도 일해서 돈버는게 좋더군요..22222222

  • 61. 오 원글님 대박!
    '18.2.18 1:38 PM (218.39.xxx.149)

    드라마 작가군요.
    멋져요.

  • 62. 말이 작가지 고급백수에요
    '18.2.18 1:46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고급시청자이자 고급백수죠. 익명이라 씁니다.

  • 63. 말이 작가지 고급백수에요
    '18.2.18 1:50 PM (119.193.xxx.250)

    고급시청자이자 고급백수죠. 익명이라 씁니다.

  • 64.
    '18.2.18 3:42 PM (175.192.xxx.216)

    진정한 노후대책은 소비를 줄이는 겁니다 22222

  • 65. 노쇼핑
    '18.2.18 5:02 PM (182.172.xxx.169)

    노쇼핑 프로젝트 같은거 한번 해보고싶어요.
    나 자신을 얼마나 통제할수있는지를요.
    나이들어가면서 소비 줄이는거 자연스러운 태도라 생각해요

  • 66. 최고로
    '18.2.18 5:03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현명하십니다! 짝짝짝

  • 67. 자발적으로
    '18.2.18 5:16 PM (124.5.xxx.71)

    소비를 줄이는게 좋지요. 돈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줄이는 것 보다는요.

  • 68. dkdk
    '18.2.18 5:23 PM (125.186.xxx.113)

    애들 있는데 어떻게 과일을 일주일에 두번만 먹나요. 고기도 어떤 고기를 일주일에 두번 먹는데 식비가 한달에 30만원? 고깃값만 해도 한달 30만원 나오겠네요. 어쨌든 저는 애들 먹이는건 제대로 먹이고 그 나머지로 절약하는게 맞다고 봐요. 화장품 청바지 숱하게 사셨으니 그동안의 과소비는 다 원글님 때문이었고, 원글님만 정신 차리면 되겠구만 애들 먹이는걸 줄이다니 참 그렇네요.

  • 69. 현명하심
    '18.2.18 5:33 PM (87.77.xxx.55) - 삭제된댓글

    핵심은 소비를 줄이자 이지 나처럼 줄이라는 아니잖아요.
    각자 알아서 자기 형편에 맞게 자기 가치관에 맞게 줄이면 되지,
    식비가 어쩌니, 고기값이 어쩌니, 애들 먹이는 게 어쩌니 이럴 필요 뭐 있나요? 글 쓴 사람 기운 떨어지게..
    그냥 내 생활에 힌트만 얻으면 되었지.

  • 70. ....
    '18.2.18 5:43 PM (39.119.xxx.239)

    하늘이 낸 부자 아닌 담에야 아끼며 살아야 늙어 비참한꼴 면하지요

  • 71. 555
    '18.2.18 6:04 PM (112.158.xxx.30)

    줄이는 게 핵심이죠.
    뭐 다들 식비30에 맞추고 살라는 건가요.
    알면서 못 줄이는 1인이긴 합니다만ㅜㅡㄴ

  • 72. **
    '18.2.18 6:04 PM (59.19.xxx.122)

    갑자기 줄이기 힘든거 맞아여
    쓰던습관이 있어서...
    전 최대한 오래 일하자 그게 뭐든^^이라고 정했어요

  • 73. 현명하심222222
    '18.2.18 6:07 PM (39.118.xxx.233) - 삭제된댓글

    현명하심 말씀처럼 해석했습니다
    제가 오늘 배운 좋은 말씀이십니다
    제가 실천하고 싶은 좋은 내용입니다.
    제 친구어머님께서는 돌아가시기전에 좋은물건 다 나눔하시고
    스님처럼 딱 입을 몇가지만 가지고 계셧대요
    전 이삿짐센타 두번 부를 만큼의 살림을 끌어안고 사는데
    많이 느끼게 됩니다.
    올해는 더 절약하는 삶을 살겠다고 생각하는데 잘 안되거든요

  • 74. 현명하심222222
    '18.2.18 6:08 PM (39.118.xxx.233)

    현명하심님 말씀처럼 해석했습니다
    제가 오늘 배운 좋은 말씀이십니다
    제가 실천하고 싶은 좋은 내용입니다.
    제 친구어머님께서는 돌아가시기전에 좋은물건 다 나눔하시고
    스님처럼 딱 입을 몇가지만 가지고 계셧대요
    전 이삿짐센타 두번 부를 만큼의 살림을 끌어안고 사는데
    많이 느끼게 됩니다.
    올해는 더 절약하는 삶을 살겠다고 생각하는데 잘 안되거든요

  • 75.
    '18.2.18 6:44 PM (59.18.xxx.161)

    공감합니다

  • 76.
    '18.2.18 6:57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기본 전제는 매달 육백이상 소비하실
    소득이나 재산이 있으신거잖아요ㅠ

  • 77. ㅋㅋ
    '18.2.18 7:12 P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 맞아요~
    왜냠, 남들 다 가는 해외여행도 매년 다녀야 하고
    힘드니 몇 번 외식도 해야하고, 이런 식으로 하다보면
    소비가 끝이 없죠.

    그리고
    본인 형편, 본인 가치관에 맞춰 소비하자는 댓글도
    맞는 말이고요

    근데요,
    식비가 안맞는다고 댓글 하신 분들 말에도
    동의해요, 왜냐면요~~

    전, 저번에 처음으로 김장 해보려다가
    사무치게 깨달았어요.
    사먹는 김치가 싸구나.
    기본 양념 (마늘, 참기름, 고추가루 등등) 이게 비용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윈글님 계산하신 식비에 저런 기본 양념이 빠져 있으니
    식비가 줄어 보이는거죠. 애들은 급식비 따로 낼테고요.

    여기까지는 글 보고 느낀 제 느낌인데
    제 생각은요

    주변보면, 예부터
    미니멀 한답시고 부실하게 챙겨먹은 집은
    나이들어 골골해요.
    그런데 외식 거의 안하고, 나름 좋은 식재료로
    알뜰살뜰 살림한 집은요, 가족들이 나이 들어서도 건강해요.
    그런 집은 식비가 30으로는 절대 안되죠.

    퇴직 전에는 식비 아끼면 돈 더 모을 수 있어요
    근데, 아낀 돈이 퇴직후에는
    결국 의료비로 나가더라고요.

    의료비라는게
    60 이전 평생 의료비가
    60 이후 의료비를 못 넘거든요

    즉, 식비와 차후 의료비 간에
    밸런스가 있어야 한다는거죠.
    그래서, 자기 관리도 잘 해야하고요
    평생 소비 설계가 필요해요

    결론은 식비를 그저 쉽게 보고
    돈만 생각해 줄일건 아니라는것과

    가계부 써보시면
    식비 외에도 불필요한 소비 패턴 줄일게 상당하더라는
    말씀 드려요

  • 78. ㅋㅋ
    '18.2.18 7:26 P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참, 그리고 사람들 재밌는게요

    급여를,
    회사 사정상,
    상반기에 2배 지급받고,
    하반기에는 급여지급이 없다면
    어떡할건데? 물어보면

    다들 그러죠, 상반기에 2배 받은거
    절반 뚝 떼어 저축했다 하반기에 살아야지
    이래요

    인생도 똑같거든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 거의 없을 노후 생각해야는데
    그러니 급여만 생각해,
    소비 마음대로, 기분 내키는대로 할 수 없어요

    그런데도
    남편이 보다 못해 가져간 경제권이 없다고
    사고픈거 사야는데 남편이 다음에 사자고 해서 지금 못산다고,
    징징거려요 ㅋㅋ
    그래서 돌려 물으면, 남편이 다 알아서 하는거기 때문에
    날 세우며, 나 몰라 이러고요ㅋㅋ

    이게 현실이죠ㅋ

  • 79. 지나다
    '18.2.18 7:41 PM (123.248.xxx.78)

    노후절약저장요
    천천이 읽어볼케요

  • 80. 조언 감사합니다
    '18.2.18 7:46 PM (175.223.xxx.154)

    저희집은 남편이 생선을 싫어하고 육류만 고집해서 지나치게 섭취량이 많았어요. 그래서 줄인 것도 있구요. 외식도 많이 하진 않았어도 한번 하면 10만원 가까이 되니 집에서 먹자고 한거에요. 다만, 과일 소비는 좀 늘릴 생각이 있어요.
    여자애들이라 자주 먹고싶어해서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81. 허허허
    '18.2.18 7:50 PM (211.59.xxx.161)

    어떻게 30이 되지요?
    중1 초3남아
    먹는게 일인데 ㅠㅠ
    원글은 공감합니다만

  • 82. 이분이
    '18.2.18 8:01 PM (58.234.xxx.195)

    제목을 단정적으로 적으셔서 그렇지 내용은 전혀 내말만 옳다하는 아닌데 괜히 기분나빠하시는 분계시네요.
    식비 30으로 모두 맞출순 없지만 끝까지 벌기도 해야겠지만 노년까지 젊을 때 수입을 유지할 수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나요. 그때가서 슈입은 주는데 소비가 같다면 더힘들듯.

  • 83. ..
    '18.2.18 8:25 PM (49.170.xxx.24)

    님 대단하네요. 소비 하실 때도 막 잘 사시고 아끼려고 마음 먹으니 또 잘하시네요. ㅎ 그게 신기해요.
    건너건너 친척 분이 드라마 작가인 분 있는데 극본 2개 쓰고 쉬시는데 고급 백수라는 말이 와닿네요. ㅎ
    행복하세요~

  • 84. ㅋㅋ
    '18.2.18 8:34 P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식비 관련 팁은 정말 훌륭해요~~
    더 저렴하게 시장서 장보고, 직접 만들어 드시고^^

    제가 위에 댓글한건
    미니멀카페 가보면, 식비를 너무 깎아내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드렸던 말씀이에요.

    실제로 작은엄마 한 분이 그랬거든요
    빌딩 짓고 월세받을 정도로 돈 있지만
    먹는 돈을 벌벌 해서
    딸이랑 마트 시식코너에서 저녁을 때웠다나ㅠㅠ
    이러며 자랑하던게 이십년도 더 되었는데 기억이 생생해요.
    모임 있으면 비닐 봉투 챙겨가서,
    남은 상추 명품백에 싸오고요ㅎ
    말년 건강은 그리 좋지 않고요.

    식비 30 너무 터무니 없다고만 생각들 마시고
    버려지는 음식물 생각해서, 알뜰살뜰 계획 세우면
    많이 줄일 수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원글님이 말하고픈 내용이기도 하니까요.

    참, 육류 섭취도 적정선을 넘기지 않아야는 이유는
    소고기로 섭취하는 단백질 중요하지만
    성인병도 생각하셔야해요
    소 기름, 소고기 지방은 우리 몸에 좋은게 아니거든요.

    어쨌든 식비 관련은
    식재료, 식단 플랜으로 계획적으로
    알뜰살뜰 챙기다 보면 현재보다 훨씬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원글님 식비 30 얘기에
    너무 반감 안가지셨으면 좋겠어요

  • 85. 헛웃음만
    '18.2.18 8:34 PM (59.12.xxx.43)

    아끼자는 글만 나오면
    아끼는 것보다 일 끝까지 하는 게 더 낫다
    식비 못 줄인다
    내 미래를 담보잡아 희생할 수 없다 하는데요
    식비 적게 들여 먹으면 나중에 골골댄다

    노년 되면 다 수입이 어쩔수 없이 줄어들고
    그 줄어든 수입에 맞출려면 당연 소비도 줄여야죠
    어찌 하늘을 볼 줄 모르고 눈 앞에 나무만 보고
    자기 입장에서만 말하는지요
    전 원글님글 백배 동감합니다
    경험해 보면 알아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소비가 많으면 노후는 비참합니다
    원글님 지금 현명하게 잘하고 계신거랍니다

  • 86. ....
    '18.2.18 8:40 PM (219.249.xxx.47)

    저도 반성합니다
    장 2번 봤는데 30만원 넘었어요.
    마트 가지 말고 시장가고
    냉동실에서 찾아 먹어야겠어요.
    해외 여행도 출장 외엔 못갔는데
    그냥 많이 아껴야하고
    명퇴이든 은퇴를 해도 뭔가 전공 살려서 하려고 생각해요.

  • 87. 소셜
    '18.2.18 8:44 PM (58.234.xxx.195)

    에서 한우 갈비살 5백그림14500원 두팩사고
    앞다리살 5백그램 3900원 호주산 목심 불고기 5백그램 7200원
    이렇게 주문했어요. 재래시장에서 1천원~3천원 사이로 살수 있는 채소들 많아요. 가계부 써보면 실제로 식비에서 가장 큰 변수는 마트도 아니고 외식과 간식이예요.무심코 사는 과자 몇봉 피자 아이스크림 빵 뭐 이런게 생각보다 엄청 나더군요.

  • 88. ㅋㅋ
    '18.2.18 8:58 P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

    식비 관련으로 말씀 더 드리면
    지금은 자동차가 없는데요.

    차 있을땐, 시간 날 때 친구 얼굴 보러도 가고
    식재료도 지나다 들러서 대충 필요한거, 좋은 찬스 있으면
    구입했어요. 그러다보면, 버려지는 식재료도 있고
    사놓고 까먹는 식재로도 있고요.
    돈 벌때 장보는 패턴이, 직장 그만 두고도 이어졌으니까요.

    차를 없애고, 식단 플랜 세우고
    식재료를 딱 그만큼만 주문해 배달받았어요
    집 근처 재래시장도 없거든요.
    공산품도 필요한거 적어놓았다가
    한달에 한 번 몰아서 장보고요.
    그러다보니, 쓸 데 없이 소비되는게 줄어들더라고요.
    하지만, 식비 관련, 인스턴트나 영양소 채우지 않는 미니멀 식단 거부감 들었던건 사실이고요.
    위에 말했다시피, 주변 사례들이 많아서요

    아, 차가 있으면
    이럴 때, 친구 얼굴보러 휘리릭 다녀왔을텐데
    이런 생각하면서, 확실히 소비란건 줄이기로 하면
    얼마든지 줄일 수 있구나 싶었고
    절약정신 투철했던 엄마 생각하며 사니
    주변 사람들 해외여행, 소비생활 등이 좋게만 보이지는 않아요.
    물론 쓸 데 써야는 부분을 안좋게 보는건 아니고요~~

  • 89. 저도
    '18.2.18 9:08 PM (211.46.xxx.51)

    저도 1월부터 긴축재정해서 살고 있어요
    정말 제가 쓴거 얼마나 되겠냐 했는데. 저도 많이 쓰고 살더라구요. 굳이 명품가방 이런거 안사고 제가 쓰는 간식, 밥하기 싫어 먹는 외식, 배달 이런게 백단위에요
    작년 너무 많이 써서 올 1월부터 카드랑 맘 단단히 먹고 쓰고 있는데 예전같으면 통장에 벌써 돈이 없는데 지금은 통장에 돈이 있어요. 신기~ 반성하며 절약하니 확실히 돈 모여요
    그래서 1월부터 작지만 적금 하나 더 들었어요.

  • 90. 식비
    '18.2.18 9:14 PM (220.76.xxx.87)

    저도 한 패션했는데 이젠 나이도 있고 나갈 데도 없고 일단 옷이나 이런 거에 욕구가 팍 줄더라고요.
    대신 식비는 점점 더-.- 원래 먹는 거 관심 없었는데 아무래도 집에 있다보니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아이가 고등이라 더 그래요. 대신 외식은 많이 안해요. 저렴한 외식은 하고 나면 신경질만 나서 ^^ 치킨은 할 수 없이 한 달에 2~3회 시켜 먹고요. 그래도 빵 사고(아침은 빵 먹는 집), 기본 계란, 우유,고기, 기본 채소(감자, 양파, 파, 당근, 호박, 고추, 콩나물), 음료수 등등. 30이 뭐예요, 70은 되겠네요. 한우는 사본 지가-.- 시댁서 아들 주라고 가끔 주시는 걸로 연명합니다. 돼지 삼겹,목살 한 근 구워야 세 식구 겨우 먹는뎅? 닭한마리 백숙해도 두 끼 먹고..저흰 밑반찬 안하는 집인데도..그리고 재래시장이 멀어서 가진 못해요-.-

  • 91. ...
    '18.2.18 9:21 PM (118.43.xxx.123)

    저장합니다

  • 92. 아껴야죠.
    '18.2.18 9:48 PM (121.147.xxx.87)

    양호합니다.
    영양보충제 하나라도 챙겨 먹이세요.
    저는 고기 많이 안 먹어서
    주로 아이들 위주로 주니 많이 들어 가진 않아요.
    고딩은 두 끼를 학교에서 먹고...
    돈...올해는 많이 아껴 볼랍니다.
    모으면 내 돈.
    쓰면 남의 돈..ㅋ

  • 93. 맞아요
    '18.2.18 10:20 PM (115.137.xxx.76) - 삭제된댓글

    소비를 줄여야되요.ㅜㅜㅜ

  • 94. 절약 팁들
    '18.2.18 10:39 PM (221.142.xxx.139)

    원글님 및 댓글에서 절약 팁들 많네요 감사합니다

  • 95. 근데
    '18.2.19 12:04 AM (115.137.xxx.76)

    아이들은 딸 둘 이신거죠?

  • 96. 지당하신 말씀
    '18.2.19 1:33 AM (58.120.xxx.187)

    노후대책은 소비를 줄이는거라는 말 공감합니다.
    더불어 반성도..
    다른것보다 해외여행에 목돈이 드네요.
    삶의 큰 즐거움이었는데..

  • 97. ....
    '18.2.19 1:59 AM (1.237.xxx.189)

    아끼는게 얼마나 차이나게 만드냐면
    이십몇년 다 돼 가는 집 들어가 살며 인테리어도 안하고 들어가니 3~4천 세이브
    여행 안 다니고 옷 안 사입어 몇천 세이브
    세이브 한 돈이 7천
    이돈에 대출 더 받아 집 한 채 더 샀더니 6개월만에 2억 올랐네요
    우리집 수입 300이고 애도 하나 키워요

  • 98. ....
    '18.2.19 2:01 AM (1.237.xxx.189)

    안 아껴서 7천도 없었으면 우리 수입으로 7천 더 대출은 어림도 없었죠
    7천이라도 있어 저질렀지

  • 99. ㅡㅡ
    '18.2.19 7:46 AM (182.225.xxx.189)

    맞아요 아끼는거 저도 생활비만 200~300쓰다가
    150딱 쓰고 몇달만에 마이너스 500 이상 값고
    새출발하고 있어여 역시 소비를 줄여야 돈이 절약되는
    것 같아요...ㅜㅜ

  • 100. 아끼는 차이
    '18.2.19 7:48 A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아끼는게 얼마나 중요하냐면은 222222

    25년전부터 같은 연봉 같은 연차 동기가(양쪽다 서로
    부모 재산없이 출발점도 같고요)
    일이 생겨서 이번에 자기집 가등기쳐주면서 알게된
    그집 자산이 저희가 7~8배쯤 많은걸 보고
    정말 쓰는데는 장사없다는말이
    이번에 우리부부도 한 말이네요

    우리도 애들 조기유학에 생활 넉넉히 쓰며 산 편인데도
    연봉이 워낙 쎄다보니까 저금이나 투자등이 가능했긴 한데 그집은 젊은나이에 잘 번다고 정말 단위가 다르게
    펑펑 썼거든요
    그래도 25년 연봉 1억 칠팔천을 벌었는데
    (늘 같은 업계라 얼굴 보기때문에 살면서 큰 변수 없던것도 대충 알아요 다만 남자가 술값에 취미생활
    해외여행 사치에 씀씀이 엄청나다는건 익히 알고)
    달랑 6억짜리 집만 달랑 한채있는거 보고 깜놀했네요

  • 101. 아끼는 차이
    '18.2.19 7:49 A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아끼는게 얼마나 중요하냐면은 222222

    25년전부터 같은 연봉 같은 연차 동기가(양쪽다 서로
    부모 재산없이 출발점도 같고요)
    일이 생겨서 이번에 자기집 가등기쳐주면서 알게된
    그집 자산이 저희가 세네배쯤 많은걸 보고
    정말 쓰는데는 장사없다는말이
    이번에 우리부부도 한 말이네요

    우리도 애들 조기유학에 생활 넉넉히 쓰며 산 편인데도
    연봉이 워낙 쎄다보니까 저금이나 투자등이 가능했긴 한데 그집은 젊은나이에 잘 번다고 정말 단위가 다르게
    펑펑 썼거든요
    그래도 25년 연봉 1억 칠팔천을 벌었는데
    (늘 같은 업계라 얼굴 보기때문에 살면서 큰 변수 없던것도 대충 알아요 다만 남자가 술값에 취미생활
    해외여행 사치에 씀씀이 엄청나다는건 익히 알고)
    달랑 6억짜리 집만 달랑 한채있는거 보고 깜놀했네요

  • 102. 아끼는 차이가
    '18.2.19 7:53 AM (110.8.xxx.185)

    아끼는게 얼마나 중요하냐면은 222222

    20년전부터 같은 연봉 같은 연차 동기가(양쪽다 서로
    부모 재산없이 출발점도 같고요)
    일이 생겨서 이번에 자기집 가등기쳐주면서 알게된
    그집 자산이 저희가 세네배쯤 많은걸 보고
    정말 쓰는데는 장사없다는말이
    이번에 우리부부도 한 말이네요

    우리도 애들 조기유학에 생활 넉넉히 쓰며 산 편인데도
    연봉이 워낙 쎄다보니까 저금이나 투자등이 가능했긴 한데 그집은 젊은나이에 잘 번다고 정말 단위가 다르게
    펑펑 썼거든요
    그래도 20여년 연봉 1억 칠팔천을 벌었는데
    (늘 같은 업계라 얼굴 보기때문에 살면서 큰 변수 없던것도 대충 알아요 다만 남자가 술값에 취미생활
    해외여행 사치에 씀씀이 엄청나다는건 익히 알고)
    달랑 6억짜리 집만 한채있는거 보고 허걱했네요

  • 103. 동감
    '18.2.19 11:52 AM (61.84.xxx.134)

    안쓰는게 젤 좋죠.
    근데 사교육비는 도저히 어치 안되네요.
    이게 몇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34 권력자에게 책임을 묻고 특종 2024/04/18 269
1586733 아이가 음식을 독차지하는 경우 34 시조카 2024/04/18 3,696
1586732 파킨슨 걸려도 일상생활하는 사람 특징을 찾았어요 유진 2024/04/18 1,560
1586731 아들 얼굴 눈주변에 점 있으신분들 3 궁금 2024/04/18 1,428
1586730 지금 운동하고 집에 왔더니 1 2024/04/18 2,131
1586729 로청 물걸레 매일 돌리시나요? 8 그냥이 2024/04/18 1,834
1586728 너무 심한 성형수술 하신분을 봤어요ㅜ 13 쵸코 2024/04/18 4,730
1586727 tvn드라마 채널에서 선재업고 튀어 1~4화 시작했어요 9 .. 2024/04/18 1,755
1586726 어여는 어느 지방 사투리에요? 14 …… 2024/04/18 2,262
1586725 여러분 어여 환기하세요!!!!!! 7 ㅠㅠ 2024/04/18 3,482
1586724 서울시, 올해 장애인 복지 예산 역대 최대 규모 투입 4 .. 2024/04/18 1,194
1586723 오스트리아 이상기온 충격이네요 18 ..... 2024/04/18 11,890
1586722 제가 오지랖을 부린걸까요? 6 음음 2024/04/18 1,457
1586721 김치볶음밥 이요. 햇반으로 치면 7개 정도 볶은 걸 중딩 아들이.. 15 2024/04/18 3,360
1586720 박영선이 오늘 인터뷰했어요? 1 2024/04/18 1,493
1586719 신심이 좋으신 천주교 신자분 계실까요 13 ㄱㄴㄷ 2024/04/18 1,125
1586718 네이버 무료 웹툰 추천합니다 36 000 2024/04/18 2,447
1586717 CCA쥬스 어때요? 9 .... 2024/04/18 1,569
1586716 감사합니다. 글 내용은 지울게요 10 .. 2024/04/18 2,827
1586715 성격이 급한게 문제인건지 애가 문제인건지 1 제가 2024/04/18 403
1586714 거래 잘 하시는 부동산 사장님 어떻게 알아보나요? 6 월세 2024/04/18 1,066
1586713 자궁근종, 난소물혹 ㅠㅠ 무서워요 ... 7 산부인과 2024/04/18 2,560
1586712 지금 실화탐사대 현주엽 2 가지가지 2024/04/18 3,898
1586711 범자고모 말인데요 4 ㅇㅇ 2024/04/18 4,037
1586710 혐주의)구취요~~ 1 ... 2024/04/18 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