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잠실 이사 문제로 소박한 고민상담 올려요.

.. 조회수 : 2,559
작성일 : 2011-09-18 15:57:16
그냥 제 상황 말씀드리자면이전에도 두어차례 같은 걸로 의논드렸어요. 
2억 2천으로 구할 수 있는 전세집 문제라든가.. 그런거.. 
그때도 도움만 얻어가고 이번에 다시 또 여쭈어요.하루종일 누워서 생각했는데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 
 

남편 회사가 이사를 분당쪽으로 왔어요. 정확히는 판교요. 
지금 저는 대치동 부근 빌라에 살고, 남편이 통근버스 타는 시간은 7시정도. 
저희가 저쪽으로 이사를 가면 남편은 8시에 출근을 해도 되고 퇴근하고 집에 와도 6시 반이에요
그런데 남편은 이제껏 죽 살아오던 동네를 두고 가는 것을 조금 불안해하고 
저도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이 조금 신경쓰여요. 일도 절반정도는 처음부터 시작해야 되고..  

그래서 세 가지로 고민을 하는데 
 1.잠실 장미아파트나 미성쪽으로 대출을 조금 더 받아 이사를 간다. 
-그런데 이쪽 요새 너무 눈물나게 올라서.. 한달 사이에 2-3천 올라서 저희 이사갈 겨울때면 3억 할 것 같아요.  원랜 2억 5천이면 됐어서 저희가 욕심 좀 냈었거든요. 

2.통근버스가 출발하는 잠실 주변에 2억 2천정도로 깔끔하고 조금 큰 빌라를 전세얻어서 돈 모일 때까지 산다.
 -이 경우는 제 일을 새로 안 구해도 되고 융자 안 받아도 되고 그냥 살던 대로 살면 돼요.

 3.분당으로 가서 이매촌 한신이나 야탑 장미, 아름마을 한성이나 삼호로  전세얻어서 간다
.-이 경우는 제 일 새로 구해야 되고 생활환경이 다 바뀌긴 하지만 남편에게 무엇보다 편해요.  융자 안 받아도 될 것 같기도 하고.. 받는다고 해도 그렇게 액수가 안 클 것도 같구요. 

 
 언니나 엄마한테 물어도 딱히 의견표명을 안 해 주셔서.. 82에다 한번 여쭈어요. 저 세가지 선택지 중에 무엇이 가장 좋을까요? 내년까지 아이를 가질 계획은 없구요.  미리 감사드려요. 
IP : 59.9.xxx.1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8 4:04 PM (119.194.xxx.152)

    저는 판교추천하고싶어요
    너무 깨끗하고 교통도 매우 좋습니다.

  • ..
    '11.9.21 12:51 PM (180.224.xxx.42)

    전세금이 모자라요...

  • 2. ..
    '11.9.18 4:04 PM (59.9.xxx.175)

    판교 저도 좋은 거 알긴 하는데요 돈이 없어요^^;;;
    판교 가려면 최소 3억 2천은 있어야 가더라구요.

  • 3. 고민
    '11.9.18 4:06 PM (124.49.xxx.4)

    고민할것도 없이 판교요.
    말이 잠실에서 출발하는 통근버스 탄다지만 출퇴근 거리멀면 힘든건 똑같아요.
    집근처에 회사가 얼마나 큰 매리튼데요.

    매매라면 좀 서울쪽 집에 무게를 두고 고려해봄직한 문제지만
    전세로 가시는거라면야 당연히 회사와 가까운곳이 최고지요.
    아직 아이도 없으시다면 더더욱요.

  • 4. 3번
    '11.9.18 4:15 PM (118.33.xxx.209)

    아이없이 전세 옮기시는 거면 3번이요.
    어떤 일 하시는 건지 모르겠으나 분당에서도 일을 계속 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젊을 때 도전하는 게 나을 꺼 같아요.
    몇년 후에 아이 생기고 키우기에도 분당이 편하구요.

  • 5. ...
    '11.9.18 5:26 PM (98.206.xxx.86)

    대출 더 받아 잠실 아파트로 이사 가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건 경제적 부담도 늘어나고 남편분 회사와도 머니 별 장점이 없어 보임. 그냥 살던 동네라는 것 제외하고...자가주택인 것도 아니고 (흔히 서울 집 팔고 수도권 분당/일산/판교/화정 나가면 다시 서울 진입 못한다고들 하는데 그것도 다 자가 주택일 경우 얘기구요 전세면 크게 신경 안 써도 되죠) 삶의 질을 생각해 봤을 때 무조건 3번이죠. 1번으로 갔을 경우 가계 부담도 늘어 나고 출퇴근 시간도 길어 짜증만 나는데 3번으로 가면 가계 부담 없이 출퇴근 시간 줄어 들어 여유있게 살 수 있으니 삶의 질이 확 높아지지 않나요? 문제는 님이 과연 분당권에서 일을 새로 구할 수 있느냐인데...어떤 일을 하시는지 정확히 적어 주시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분당에서도 새로 일 잡을 수 있는 확률이 높으면 3번 추천이요.

  • 6. 궁금
    '11.9.18 5:39 PM (180.66.xxx.209)

    야탑 정도이면 서울과 마찬가지로 서울 가깝고 살기 좋아요.그리 가세요.

  • 7. 다뉴브
    '11.9.18 8:27 PM (121.165.xxx.175)

    하나라도 확실하게 만족스러운 게 낫더군요. 저도 3번입니다. 분당 살기 좋구요. 회사에서도 확실히 가깝네요

  • 8. 저도
    '11.9.18 10:28 PM (211.177.xxx.119)

    3번요... 아이도 없는 전세라면 잠실 필요없죠...
    분당에서 시작하셔서 기반잡으시면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5 pd 수첩 보셨나요??? 1 어제.. 2011/09/28 1,886
17374 앞으로 스페인어랑 러시아어 전망있나요? 6 대입 2011/09/28 5,367
17373 제 시누이(형님)는 저의 롤모델이에요 14 시누이 자랑.. 2011/09/28 5,284
17372 생이 얼마 안남은 분의 간병문제 궁금합니다. 8 며느리 2011/09/28 2,791
17371 요즘 어떤 책 읽으시나요? 6 koalla.. 2011/09/28 2,353
17370 현장학습 늦었다고 학생 폭행한 여교사 집행유예 5 지난번 2011/09/28 1,930
17369 중2 아들, 질풍노도의 시기? 12 중2 2011/09/28 3,037
17368 비타민이 자궁근종 크게 하기도 하나요? 12 근종. 2011/09/28 5,561
17367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주세요... 1 수박꾼 2011/09/28 1,856
17366 명품가방 말고 가죽좋고 가벼운 적당한 가방 브랜드나 샵 추천해주.. 9 거벙 2011/09/28 4,761
17365 조기폐경 증세가 어떤게 있나요? 문의 2011/09/28 2,297
17364 여러분 김문수 왜저런데요?.... 13 .. 2011/09/28 2,837
17363 어학연수( 오스트레일리아)에 아이들(5살,7살 남아) 데리고 가.. 10 어학연수 2011/09/28 2,509
17362 이사업체 견적봐주세요 1 최근 이사하.. 2011/09/28 1,524
17361 스탠딩 다리미대.. 위에 솜이랑 천만 다시 씌울 방법 없나요? 8 다림질 2011/09/28 2,065
17360 신발 세탁방 이용하세요? 2 한번씩 2011/09/28 1,987
17359 청주지역 치과좀 알려주세요 1 ,,,,, 2011/09/28 2,188
17358 남편에게 폭력당한후...후기입니다.. 132 정신을 더 .. 2011/09/28 22,795
17357 흙침대가 그렇게 좋나요??? 5 고민 2011/09/28 3,476
17356 아파트 매매. 전세중 조언부탁드려요 3 윤밴 2011/09/28 1,961
17355 댓글에 댓글 달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10 으... 2011/09/28 1,112
17354 레이저치료 허리아파요 2011/09/28 1,174
17353 나경원 "장애인 인권, 저만큼 생각한 분 없을 것" 23 세우실 2011/09/28 3,070
17352 두시의데이트 듣다가 눈물이 나네요... 26 마지막회 2011/09/28 13,812
17351 구두 안에 뭘 신으세요? 3 궁금증 2011/09/28 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