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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가 나가서 나 대신 일하라는 남편의 말에 뭐라고 대답하나요

대답 조회수 : 13,272
작성일 : 2011-09-18 14:37:08

그냥 사소한 말싸움으로 다툼을 하다 보면 꼭 그런말을 합니다..

 

시작이 그런거죠.. 나도 좀 쉬고 싶으니 아이 좀 봐달라고 하면 처음에 봐주다 나중에 자기도 힘드니 한마디 하고 그러다 다투고 꼭 저런말 합니다. .

 

그러면 그래 나도 나가서 일한다 그런말 하면 될것 같지만 그게 빈말이잖아요..

 

현재 아기 3,5살 넘 어리고 봐줄 사람 아무도 없고..  저도 나가서 돈 벌 생각이지만 작은 앙이가 5살 되어서 어린이집나가면 그 때 돈 벌러 나갈거거든요..

 

그냥 그런 거 있잖아요..

 

딱 한마디로 남편에게 확 맞받아칠만한 대답 없을 까요..

 

너가 나 대신 일해라!!! 나도 그러고 싶다 내가 나가서 투잡을 하든 쓰리잡을 하든지 해서 남편 만큼 돈벌어서

 

갖다 주고 남편 보고 아기 보고 살림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건 비 현실이잖아요..

 

남편 직장 그만 두라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

 

진짜 이런 저런 거 떠나서 딱 뭐라고 맞받아칠까요??

IP : 221.139.xxx.84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있겠어요
    '11.9.18 2:39 PM (210.222.xxx.234)

    그래!
    대신 니가 애 보고 살림해
    다시 바꾸자면 주거

  • 2. ....
    '11.9.18 2:42 PM (175.116.xxx.12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전업주부처럼 모든 가사일, 육아 담당하고 님이 나가서 돈번다고 하면 되겠네요.
    남편 직장그만 두라는 건 왜 말이 안되나요? 둘중에 하나는 돈 벌고 한명은 육아, 집안일 담당하면 되죠.

  • -_-;;
    '11.9.19 10:41 AM (58.122.xxx.189)

    제가 제네시스 하이퍼메탈릭 타는데요.
    역시 이쁘기는 블랙이 이쁩니다.
    그렇지만 그건 매일 시간 날 때마다 닦아 줄 때 이야기고
    저처럼 3달에 한 번씩 세차하는 집은 역시 하이퍼메탈이 좋구요 ^^

    오피러스는 안 타 봤지만 제네시스 너무 만족하구요.
    하루에 고속도로를 8시간 이상 타고 얼마나 좋은 차라는 걸 확인했습니다.
    운전 피로감이 훨씬 덜 하고 밟는대로 쑥쑥 부드럽게 나가요.

    가격에 부담이 있으시다면
    아무 옵션이 없는 기본형을 하시길 권해요.
    기본형으로 해도 6개 에어백 등 웬만한 건 다 들어 있어요.
    전 기본형으로 하고 후방카메라 포함한 네비게이션 사제로 했는데
    굉장히 만족합니다.
    전 정말 아무 옵션도 안했는데 지금 다시 선택하라고 하면
    뒷시트 열선과 하이패스는 옵션으로 넣겠어요. 가격도 별로 안 비싸거든요.^^

  • 아래분댓글에 동감합니다.
    '11.9.19 11:48 AM (124.49.xxx.130)

    동감...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똑같이 라는건 평등의 개념이 아니라고 봅니다.

  • 3.
    '11.9.18 2:46 PM (121.151.xxx.167)

    내가 나가서 돈벌께라고 말할필요도없어요
    원글님 나간다고 큰소리치고 나가지못하면 더 우습게 보이는거죠


    저라면
    그래 나도 나갈생각햇는데 아직 안되니까
    좀더 있다가 나갈생각이다 그러니 그때가서 육아 가사분담 정확하게 하자
    그리고 지금 돈버는 유세떠는것보니 당신이 돈벌지 못하면 우리가정에 잇을필요없겠지?
    그러니 나도 다시는 집안일 같이하자고하지않을테니 돈열심히 벌어와라
    혹시 뭔일잇어서 당신이 돈벌지못할때는 난 당신과 이별일테니 명심해라하고 말하세요
    돈버는 유세떠는 남자들 많죠
    그러나그걸 알아야죠
    돈버는것이 평생되지않을거라는것을

  • 4. 언제나
    '11.9.18 2:46 PM (121.128.xxx.213)

    당당해야됩니다.
    현실적으로 안되는데... 하는 생각하지마시구요.
    말 떨어지자마자 바로 대꾸하세요, 당당하게, 그래 내가 나가서 돈 벌테니 니가 애보고 살림해라!!
    남편이, 니가 무슨 수로? 하고 물으면
    또 당당하게 왜 내가 돈 못벌거라고 생각해? 그깟돈 내가 너보다 더 많이 벌수 있어!!
    당당하게, 당당하게..

    님 남편이 얼마를 벌어다 주는지 몰라도
    어린애 둘 키우고 살림하는게 값으로 쳐도 그 이상이고 힘든것도 그이상입니다.
    님의 노동이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다고 값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dma
    '11.9.18 3:17 PM (119.71.xxx.39)

    이건 당당함이 아니라 허풍이죠,

    집안 일이나 돈버는 일이나 똑 같이 힘들기 때문에
    각자 역활 분담하는거 아닌가요
    돈도 벌고 애도 보면 약간의 불만이 있을 수도 있고,,,,

    이거 뭐 이리 말하나 저리 말하나 동어반복인데

  • dma
    '11.9.18 3:25 PM (183.98.xxx.175)

    집안일 돈버는 일이 왜 똑같이 힘든가요?
    차라리 벌 수만 있슴 나가서 일하는게 더 좋습니다.
    10년 직장맘 10년 전업 결과임.

  • dma
    '11.9.18 3:30 PM (119.71.xxx.39)

    난 반댈쎄~ 이 사람아~!

  • ..
    '11.9.18 3:35 PM (180.69.xxx.60)

    벌수만 있으면....거기에 답이 있네요,,

    벌고 싶은데 못버는 사람도 많거든요..

    남편하고 잘 상의하세요. 사실 남편도 일하고 왔는데 또 애보라 그러면 신경질 나겟죠.
    직딩여자들이 왜 신경질 나는데요. 눅으라고 직장서 일하고 왔는데 남편은 놀고 나는 또 밥하면 그거 진짜 성질 나는거거든요. 일하고 왔으면 쉬고 싶은거는 남녀 똑같으니까요. 그니까 맨날 남편하고 가사분담으로 싸우는거구요..

    남편 입장에서도 일하고 왔는데 집에서 또 일하라니 성질날수밖에요.

    아이 어릴때는 당신 도움이 필요하다..나는 애보느라 하루종일 쉬는 시간이 없다 . 애 어릴때는 돈버는 유세 그만해라. 아이 어려서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는거 당신이 알면서 그런말 하는건 싸우자는 소리 밖에 안된다.
    글고 애좀 크면 나가서 취업하세요. 취업도 진짜로 해야지 이렇게 이야기하고 안나가면 그것도 안되긴 하겠네요.둘이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미래구도를 같이 세우면 남편이 이해하고 도와주겠죠. 그런 사전 조율 없이 무조건 애봐라..이런식이면 남편도 억울하겠죠.

  • 5. 평등추구
    '11.9.18 2:47 PM (180.66.xxx.84)

    그래 알았다. 내가 돈 벌께
    단, 나는 너 벌어오는 돈 적다고 불평한적 없으니 내가 얼마를 벌어오든 그걸로 살림해
    나도 너처럼 내능력껏 최선을 다할께. 바꾸자 소리하면 죽는다

    이러세요. 그리고 오케이 하면 일하는거지요. 뭐,
    사실 직장생활이 전업보다 더 적성에 맞는 저는 저럴 의향 있습니다
    남편분이 억울한가 본데 그건 아니잖아요?

  • 6. 그래
    '11.9.18 2:50 PM (183.98.xxx.175)

    애 잘 키우고..학교 입학해서 학교 청소,앞치마 입고 급식도우미 하는거 알쥐?
    낼부터 요리학원부터 등록해! 나 귀가하면 저녁밥 차려놓고!

  • 7. 친구남푠
    '11.9.18 2:54 PM (211.246.xxx.172)

    제 친구 남편도 비슷한 소리해서 친구가 그럼 내가 나가 번다고 큰소리 치니 비웃으면서 금액도 남편인 나만큼 벌어오라고 그랬대요 솔직히 받아칠 말이 없어요-_-

  • 있는디~
    '11.9.18 11:16 PM (125.141.xxx.221)

    친구: 내가 나가 번다~똑같이 벌어 올테니까 너도 나랑 똑같이 애도 낳고 육아, 살림, 사위 노릇 나만큼 해!~
    친구 남편: 야~ 웃기지마~ 니가 나만큼 뭔 수로 버냐?
    친구: 돈은 투잡하고 쓰리잡하면 불가능한건 아니지.
    하지만 넌 똑같이 애 열달 품어 낳을 수 있어? 가능해?
    이거 왜이래~ 넌 다시 태어나야 가능한걸 하는 난 능력자야.
    어때? 내가 애낳은 거랑 살림하는거 유세 떠는거 우습지 않냐?
    돈 번다고 유세 떠는것도 마찬가지거든!~

    이정도 안될까나요?

  • ..
    '11.9.19 9:14 AM (152.149.xxx.115)

    한국여성 평균임금 111만원, 반면 남성 평균 임금 297만원 비교가 되남요

  • 8. ..
    '11.9.18 3:00 PM (121.186.xxx.175)

    잘 됐어

    내일 나가기만 해봐
    내가 갈테니까
    집에 있어

  • 9. ㅇㅇ
    '11.9.18 3:01 PM (121.130.xxx.78)

    나만큼 벌어오라 그러면요

    너도 나만큼 애 잘 키우고 살림 잘해라!! 나한텐 돈보다 애가 더 귀중하니
    당신이 애 키우는 거 보고 맘에 들면 인수인계할꺼야.

    주말이면 당장 바꾸자 하세요.
    나 직장 알아보러 나갈꺼니 애 돌보고 살림하고 저녁 차려놓고 기다리라 하고 나가세요.
    당분간 구직하러 다닌다며 남편이 애 보고 살림하는 거 퇴근후나 주말에 적극 하라고 하세요.
    그거 맘에 안들면 막 혼내주시구요.

  • 10. ,,
    '11.9.18 3:14 PM (116.46.xxx.50)

    일 하고 들어온 사람한테 '나도 좀 쉬고 싶다. 애 좀 봐라'하면 그 사람 수고는
    무시되는거잖아요. 또 더 일하라는것이고요.
    저런식으로 말하면 화 날것같아요.

    베이비시터 일주일에 이틀정도 반나절씩 쓰고 커피숍에가서 좀 쉬세요.
    그것도 어렵지만요.

  • 11. ..
    '11.9.18 3:19 PM (112.222.xxx.229)

    둘 다 자존심싸움을 위해 마음에도없는 소리 하니 그런거에요
    애초에 글쓴이 본인이 그럴 마음이 없는데 당연히 반박 못하겠죠

    진지하게 남편에게 가사와 육아 맡기고 자신이 돈 벌어오겠다고 마음먹어보세요
    남편말에 발끈해서 잠깐 돈버는 시늉 하려는거 말고 평생 가족 먹여살릴 각오로요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말하면 당연히 남편도 진지해질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장난이었다고 사과하던지 서로 진지하게 역할교환을 상의하게될겁니다


    윗 댓글들처럼 서로 자존심싸움하려 마음에도 없는 소리 마구 하면 절대 해결 안됩니다

  • ㅎㅎ
    '11.9.18 3:27 PM (175.112.xxx.3)

    맞습니다.
    진지해지면 인정하게 되고 남편 힘들게는 안하겠지요.

  • ..
    '11.9.19 9:16 AM (152.149.xxx.115)

    평생 가족 먹여살릴 각오로 남성들 힘든 일하며 돈벌고 일하는데 여성도 평생 가족 먹여살려야 함

  • 12. 아이엄마
    '11.9.18 3:30 PM (58.143.xxx.230)

    참 잔인하다~
    내가 학교졸업하고 일했으면 지금 자리잡고 잘나가고 있을텐데
    애낳고 키우고 이젠 완전 아줌마인데 이제 나가서 일해라~하면 그거~진짜 잔인한거 아냐?

    그러면 한번두번 하다보면 할소리 안할소리 구분해서는 그런소리안합니다

  • ..
    '11.9.19 9:16 AM (152.149.xxx.115)

    아줌마 나가서 일할 거리가 있나여, 식당 설거지나 있지, 마트 캐셔도 치열하다우

  • 13. 주말 알바 뛰세요~
    '11.9.18 3:33 PM (211.63.xxx.199)

    주말에만 알바를 뛰세요. 애들은 남편에게 맡기시고요.
    아마 남편분이 그만 나가라고 할걸요?

  • 14. 허허
    '11.9.18 3:38 PM (58.126.xxx.160)

    그래 내가 알바해서라도 나갈께..
    대신에..내가 버는 한도에서 알아서 사는거다..합니다.
    참고로..우리 신랑 월 천 줍니다.
    대신 내가 이마트 가서 알바해서 한달 50벌어도 거기 맞게 살아야한다 하면 쑥 들어갑니다.

  • ..
    '11.9.19 9:18 AM (152.149.xxx.115)

    보수 상대가 되야지 남편 월 1천만원 벌어오는데, 한국여성 한달 50만원 벌어온다면

  • 15. 건새우볶음
    '11.9.18 3:43 PM (82.145.xxx.150)

    (장동건 포즈로)
    니가가라 그 직장-
    (3초간 꼬나본다)

  • 16. 딸랑셋맘
    '11.9.18 4:01 PM (211.176.xxx.236)

    유치하게 나올때는 유치하게 받아치세요.

    니가 애를 낳으면 내가 나가 벌어올께.

    애부터 낳아라~~(셋째 보시겠네요..)

    별~~

  • 17. ㅇㅇ
    '11.9.18 4:08 PM (211.237.xxx.51)

    전업이면 일 미루지 마세요.
    물론 알아서 도와주는 남편이면 더 좋겠지만 저렇게 나오는 남편에게
    일 도와달라 하면 님 할말 없죠.
    왜냐.. 전업이니까요..
    남편이 직장일하면서 전업인 님에게 직장일 도와달라고 나오라고 하면 말 되겠습니까;
    (좀 살짝 억지 비교긴 하지만요)
    사실 님도 할말 없어서 여기다 물어보시는거잖아요.
    할말 없는 상황 맞아요..
    뭐 내가 돈 벌어올테니 너는 집안일 해놓고 내맘에 들게 해놓으면 나도 나가서 벌어오겠다..
    말도 안되죠 솔직히.. 님 살림도 지금 남편이 트집잡으려면 수십번 잡을수도 있습니다.

  • ..
    '11.9.19 12:03 AM (222.121.xxx.183)

    애가 어린데.. 집안일에 육아를 주부 혼자 다하는게 맞는겁니까??
    그럼 전업주부는 퇴근도 없나요?
    전업이면 남편은 나가서 돈만 벌고 집에서 일어나는건 다 전업이 한다구요?? 설마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예요??

  • 푸핫
    '11.9.19 6:39 AM (108.203.xxx.76)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군요.
    육아와 살림은 병행이 안됩니다. 애들에게 맨날 소리쳐서 잡거나 동영상 중독시키지 않으면 절대 집안일 못해요.

    여기 미국인데 며칠 전에 친구 언니가 오셔서 엄청 충격 받으시더군요. 아빠들이 애들 다 봐주고 엄마들 저녁때 모여서 쉬기도 하고 책도 보고.
    미국에 사는 한국 남자들은 쪼다라서 이렇게 하겠어요? 아이는 엄마 혼자 키우는게 아니라는걸 알기 때문이지요. 엄마에게도 퇴근과 휴식 시간이 필요합니다.

  • ..
    '11.9.19 9:18 AM (152.149.xxx.115)

    전업이면 일 미루지 마세요.
    물론 알아서 도와주는 남편이면 더 좋겠지만 저렇게 나오는 남편에게
    일 도와달라 하면 님 할말 없죠.
    왜냐.. 전업이니까요..
    남편이 직장일하면서 전업인 님에게 직장일 도와달라고 나오라고 하면 말 되겠습니까;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
    '11.9.19 9:19 AM (152.149.xxx.115)

    님 살림도 지금 남편이 트집잡으려면 수십번 잡을수도 있습니다3333333333333333333333333333

  • ..
    '11.9.19 9:20 AM (152.149.xxx.115)

    남편도 돈 버는게 전업이면 여성도 집안일은 전업이 되어야

  • 18. 저라면
    '11.9.18 4:30 PM (203.184.xxx.55)

    그냥 솔직히 내맘을 말할 것 같아요.. 그런말 들으면 당황스럽고 좀 비참하고 처량하다라고 (님이 이런 맘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이런 맘 들것 같아요)

  • ..
    '11.9.19 9:21 AM (152.149.xxx.115)

    한국여성들 나가서 돈 10원이러도 벌어오라면 당황스럽고 좀 비참하고 처량하다라고 생각되나여

  • 19. 플럼스카페
    '11.9.18 4:42 PM (122.32.xxx.11)

    "정말 그렇게 생각해? "라고 한 번 받아친 적이 있어요.
    아니...뭐 말이 그렇다고... 라고 말끝을 흐리더군요.

  • 디-
    '11.9.18 6:58 PM (98.209.xxx.115)

    이분 대응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ㅎㅎㅎㅎ '아니 뭐 말이 그렇다고' ㅋㅋㅋㅋㅋㅋ

  • 20. gmdma
    '11.9.19 12:05 AM (121.167.xxx.142)

    그런 말은 결혼 하자마자 역할 정할 때 얘기했어야지.
    넌 의대가고 난 음대가자 정해놓고 10년 지나서 내가 노래 부를테니 니가 수술해.. 그러면 어쩌라고?
    부부가 끝까지 해선 안 될 말이고 제일 찌질한 순간에 나오는 말 아니야?

    그러면 어떨까요?

  • 21. ..
    '11.9.19 1:20 AM (219.249.xxx.11)

    저도 전업인적 있었고 지금은 맞벌이 중입니다.

    그런데요..
    만약 지금 퇴근했는데 3살 5살 애 보라고 하면 허덕 할거 같아요.
    그것도 다른 일 하고 있으니까 애 보라는 것도 아니고 낮동안 실컷 일하고 퇴근하는 사람한테 [나 좀 쉬어야 겠으니 니가 애봐라] 이건 아닌거 같네요.

    저도 맞벌이라 아침엔 회사로 출근하고 저녁엔 집으로 퇴근하는 느낌으로 삽니다.
    어떨땐 퇴근길에 집 쳐다보면서 한숨 쉴때도 있어요.

    원글님..
    남편의 귀가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이 핑계 저 핑계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게 만들고 싶으신가요?
    그런거 원하지 않으시죠?

    아이들이 3살 5살이면 어린이집에 가지 않나요?
    안보내고 있다면 어린이집에 보내고 아이들이 집에 없는 동안 좀 쉬세요.
    집에서 3살 5살 아이 키우면서 살림하는 것도 힘들지만 나가서 돈 벌어오는 것도 정말 치열한 세상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3살 5살로 어린데 내가 멀 할 수 있겠어요? 라고 말하지 마시고
    정말로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맞벌이 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지금부터 계획을 잡고 준비해야 해요.

  • ..
    '11.9.19 9:22 AM (152.149.xxx.115)

    남편의 귀가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이 핑계 저 핑계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게 만들고 싶으신가요?
    그런거 원하지 않으시죠?

    아이들이 3살 5살이면 어린이집에 가지 않나요?
    안보내고 있다면 어린이집에 보내고 아이들이 집에 없는 동안 좀 쉬세요.
    집에서 3살 5살 아이 키우면서 살림하는 것도 힘들지만 나가서 돈 벌어오는 것도 정말 치열한 세상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3살 5살로 어린데 내가 멀 할 수 있겠어요? 라고 말하지 마시고
    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

  • 22. 그래
    '11.9.19 1:43 AM (220.70.xxx.199) - 삭제된댓글

    내가 나가서 돈 벌테니 니가 애들 보고 그리고 명절때도 우리집부터 가는거다 알았지?
    가장집부터 가야지~ 안그래? 어딜 시댁부터가? 돈버는 사람 집부터 가는거야? 알았어?
    그나마 돈 벌어다줘서 내가 입다물고 가만히 있는데 너조차 얼굴도 모르는 니네 조상 차례상 차려내느라 내가 명절때마다 허리가 휘거든?
    너 처가 제사에가서 전부치고 애둘보고 설거지랑 뒤정리까지 싸악 해라
    나는 리모콘 놀이 하고 자빠져 누워있을테니까
    똑같이 벌어오께
    하루에 투잡 쓰리잡 할테니.. 대신 내가 퇴근했는데 나한테 애보라고 하면 그순간 니가 다시 나가서 돈 벌어와라 알았지?
    하세요
    저희 남편한테 제가 이랬더니 그말 쏙 들어가던데요
    어딜 건드려 건드리길...

  • 23.
    '11.9.19 6:35 AM (108.203.xxx.76)

    저도 2살 4살 아이 엄마라서 잘 알지요.

    제가 쓰는 방법은 일주일에 네 시간 베이비시터 오십니다. 저만의 자유시간.
    가끔 그 돈이 아깝기는 하지만 남편에게 봐달라고 해서 싸우느니 이게 훨씬 더 편합니다.

    또 하나 주위에 아기 잘 봐주시는 남편 둔 친구 있으면 식사도 함께 하고 가깝게 지내세요.
    남편 표정이 별로 안좋다가도 천천히 변합니다.
    남자들이 의외로 이런 면에서도 지기 싫어하더군요.

    육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하루 몇 십분이라도 쉴 시간이 필요합니다.

    지혜를 모으셔서 꼭 쟁취하세요.

  • 24. sunn
    '11.9.19 8:20 AM (112.168.xxx.63) - 삭제된댓글

    그런 말이 안 나오도록 지혜롭게 하셔야죠. 평균적인 남자들이 저런 말 하려면 먼저 이쪽에서 나간 말들이 있을 거에요. 집안 일을 시켜먹고 싶으면 좀 더 여우처럼 하시든지, 아니면 본인이 책임지고 다 하시든지. 저런 말 받아친다고 집안이 행복해지는 게 아니잖아요.

  • ..
    '11.9.19 9:47 AM (152.149.xxx.115)

    애도 없거나 있어도 1명인 전세계 제일 저출산이면서 왜 새벽부터 밤늑게까지 일하는 남편들 밤 10시 넘어오면
    일 시켜먹을려고 양심없는 여편네들이... 야밤에 쓰레기 봉투, 음식물 남은것 버리라고 하는감여 낮시간에 주부들
    편편히 살찌게 잠이나 처자고 아니면 낮시간 일할시간에 브런치, 호텔 부페, 백화점 쇼핑이나 처대고....
    야밤에 지 저녁먹은거 야밤에 축 처져오는 남편들 설거지 해달라고 여우처럼 구는가여

  • -_-;;
    '11.9.19 10:44 AM (58.122.xxx.189)

    152.149.xxx.115님 뭔가요?
    드라마에 나오는 아줌마들만 보지 말고 현실세계로 제발나오세요

  • 25. 00
    '11.9.19 8:41 AM (124.216.xxx.131)

    지혜...그런지혜가 저도 좀 부족하거든요 아이키우면서 마음의 여유가 정말 없어지네요 우리신랑은 전에 내가 나가서벌겠단식으로말하니 자기가 버는만큼 벌어오래요 ㅎ전업이 지금ㅁㅊ년이고 갓졸업한 능력있는청춘들도얼마나많은데 수습알바부터한다해도 써줄까말까하는 경력없는주부에게 너무 가혹 ㅎ 에구 능력있으신분들부러워요 나 뭐하며 살죠? 곧우리애도 어린이집갈텐데...

  • ..
    '11.9.19 9:24 AM (152.149.xxx.115)

    전에 내가 나가서벌겠단식으로말하니 자기가 버는만큼 벌어오래요 ㅎ전업이 지금ㅁㅊ년이고 갓졸업한 능력있는청춘들도얼마나많은데 수습알바부터한다해도 써줄까말까하는 경력없는주부에게 너무 가혹 ㅎ 에구 능력있으신분들부러워요 한국여성인 나 뭐하며 살죠?11111111111111111111

  • 26. 사랑 부족
    '11.9.19 9:27 AM (125.133.xxx.86)

    돈버는 거 힘들긴 하죠.
    그렇다고 아내의 취약한 곳을 찔러대며 생색내는 건 좀 잔인하다고 봐요.
    아이들이 어려서 손이 많이 가는 나이엔 부부 모두 고생하잖아요.
    힘들어도 자식과 많이 놀아준 아빠가 아이에게 정도 더 많아요.
    나중에 아이들 크면 '그땐 그랬는데 이젠 다 컸구나...' 감회에 젖기도 하죠.

    조금만 더 힘내세요.
    자기 자식 봐주는 일을 돈으로 치환하는 남편이라면
    더이상 기대하지 마시고 꾹 참고 혼자서 아이들 돌보세요.
    설마 아이 돌보다가 죽기야 하겠어요.
    대신 집안일은 좀 대충하시구요.
    윗 분 말씀처럼 간간히 도우미분 쓰시구요.

    그리고 직장다니시게되면 남편보다 몇 배 더 생색내세요.
    육아와 가사일, 양가 부모 살피는 일 반드시 분담 요구하시구요.

  • 27. 00
    '11.9.19 9:38 AM (124.216.xxx.131)

    힘내세요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ㅎ 자상한 남편일수록 남성호르몬이 조금 부족하다든가 그런류의 기사를 봤어요 그기사 조금 아주조금 저를 위로해주더군요 ...싸우는모습아이에게 안좋아요 지는게 이기는거다...당신힘들지?버전으로 그냥 나가심이...차라리 남편없을때 시터를 부르세요

  • ..
    '11.9.19 9:47 AM (152.149.xxx.115)

    낮시간까지 처대고 잠자고 시터나 불러야 하남여

  • 28. 미피
    '11.9.19 10:32 AM (111.232.xxx.77)

    얼마나 힘드실지,,압니다,,3살 5살,,

    남자덜 3살 5살 키워보라하면,,할 수 있을지,,대신 내가 나가서 돈 벌어 올테니,,

    진짜 남자덜이 가능하다고 생각 하시나요??가능한 사람도 있기야 있겠죠,,

    저도 지금 1살 남자아이 키우지만,,넘 힘들어요,,체력이 딸리고,,밤에도 몇 번씩 깨고,,

    에너지가 흘러 넘쳐서 낮잠도 안자네요,,난 졸려 죽겠는데 ,,진짜 미치도록 졸린데 아이가 깨어 있으니

    잠 못자고 같이 돌아다니고 같이 봐야해요,,내가 졸릴때 잠 못자고 내가 배고플때 밥 못먹고 화장실조차

    편히 못가는,,아실라나??지금 일케 답글 달수 있는거 ,,왠일인지 오늘은 잠깐 주무셔서,,인터넷 들어왔다

    답글다네요,,


    남자가 돈 버는거 ,,여자가 집안일 양육을 하게 땜시 밖에 나가 돈을 벌 수 있는거고,,여자 역시 남편이

    돈을 벌어다 주기땜시 집안일을 하는거라 생각되요,,여자는 집을 지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 상황이 남녀가 바뀌워도 같고요,,문제는 남자는 밖에서 일하면 돈!이라는게 지급되지만,,

    여자는 집안일 해도 돈!이 안나오니,,사람들이 집안일을 우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네요,,

    집안일과 양육!은 돈에 비할 수 없는 가치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양육!은 우리의 미래를 키워내는

    일이라 자부심을 갖고 해야한다 생각해요,,남자들 자기는 밖에서 일하고 힘드니 아이는 니가 봐라!!

    하는 마인드,,,나중에 후회 할 꺼에요,,아기가 언제까지 아기인가요??후딱 큽니다,,

    아기였을때 보지 못하다가 나중에 다 커서 후회하지 말고,,지금 아기 일때 많이 보고 아이였을때 얼굴

    기억해 놓으라 하세요,,진짜 세월 후딱가니까,,니가 언제 일케 컷니 ,,하는 말 없도록,,

  • 29. 원글님
    '11.9.19 10:44 AM (125.135.xxx.111)

    남편 냅두세요....
    그리고 애 크면 쉬세요..
    애가 유치원 가면 좀 쉴만해 지거든요
    그때 일할 생각하지 말고 쉬면 되요..
    직장인은 낮에 출근해서 저녁에 쉬고
    일주일 월화수목금 일하고 주말 쉬지만..
    주부는 아이들 어릴 때 24시간 휴일없이 일하고 아이들 학교 가고나면
    휴식시간이 생겨요.
    남편 출장 가거나 애들 캠프 가는 날이 휴일이고요...
    그 때 보란듯이 쉬세요..
    남편이 저리 나오니 애들 커서 일한다는 생각을 접으시고..
    돈 버는 것은 니 일이니 평생 잘해보라고 말하세요...
    다시는 도와달라는 말 하지 않을테니
    대신 너도 도와달라고 하지 마라고
    숨이 목까지 차고 가슴이 턱턱 막혀도 기어서라도 돈 벌어오라고 하세요..


    여기 글보면...전업이니 니가 다 알아서 해라...하는데
    애들이 어릴때 전업주부의 노동 강도는 직장인보다 훨씬 쎕니다..
    24시간 휴일 없는 강도 높은 노동의 연속이거든요..
    부부란게 서로 힘들 때 도우면서 사는건데..
    아이가 어리고 아내가 힘들 때 니 일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
    이런식으로 나오면...
    남은 인생 대접받으며 살기 어려워요...
    길어봐야 겨우 5~6년인데 ..고통분담하며 사세요..

  • 30. 참..
    '11.9.19 10:51 AM (58.122.xxx.189)

    돈버는게 모든 세상살이의 해답인건가요 이곳은;;;
    그놈의 돈 몇푼에 인생의 가치까지 달라지는 것 같아요.
    돈안벌고 양가부모님께 신세안지고 내 새끼 내가 키우는게...
    돈 안버니 빈대붙은 삶인지 물어보고 싶어요.
    내자식 부모님께 맡기고 난 승진하며 잘산다는 글엔 전업엄마 본받으라고 난리더니ㅡㅡ;
    이런 글엔 또 남편한테 미안하지 않냐는 식의 글이 달리니...
    그냥 글쓴이한테 설교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들 그러나..?

    아이는 둘이 같이 만들어 낳은건데..
    왜 아내는 하루종일 일해야하고 남편은 6시면 퇴근해서 쉬어야하나요..
    남편 퇴근해 와서 남는 시간에 분담해서 일하고 같이 쉬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일하는엄마들은 일하는 시간에는 아이들 어린이집이나 부모님이 키워주시니 아이보는게 어렵다는 생각을 못하는거 아닌가 싶어질 정도네요ㅡㅡ;;; 일하는거하고 비교가 안된다는 둥 하는거보면요;;

    다들 내가 하는 일이 젤 어렵게 느껴지는거죠 쩝

  • 참..
    '11.9.19 11:34 AM (58.122.xxx.189)

    전 아이없는 맞벌이 주부구요;; 집에 오면 집안일 반반같이 해요.

    제가 더 하려고 하면 남편이 나서서 못하게 하구요.

    돈은 제가 남편의 1/3벌지만 출퇴근시간과 일의 강도가 같거든요..

    인생살이 돈으로 환산해서만 살거면... 아내가 일안나가고 아이보는건 양가부모님 아이보는 비용 용돈 들어가는 것이나 어린이집 보내고 왔다갔다하며 픽업하는 시간과 비용...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옮아오는 각종 질병 등등에 들어가는 시간 비용 등등을 아내가 버는거랑 비슷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남자보다 여자전업이 자연스러운건 성별에 따른 역할이 나뉘어져서지 여자가 남자를 역차별해서 남자전업을 못하게 하는게 아닌건데...
    (또 혹시 모르죠..먼 미래에 남자가 임신하고 젖먹이고 정서적 양육 모두하고, 여자가 애낳은 후에도 차별없는 고용과 승진이 완벽하게 갖춰지면 가능해질 듯도 하구요)

    마치 남자는 그 편한 전업하고 싶어도 못하고...여자는 호사스럽게 '돈벌어오는 일'안해도 집에서 놀면서 애나 좀 보고 집안일 좀 하는걸로 폄하하지 맙시다;;

  • 31. ^^
    '11.9.19 11:15 AM (125.135.xxx.111)

    맞벌이 부부 한다는 분...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거냐 정답은 없지만...
    설마 맞벌이 하는 당신은
    전업 주부가 하는 일 다 하고
    일까지 하고 있다
    그러니까 집안일만 하면서 일하고 온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하지 마라는 이런 말을 하는건 아니겠죠?
    맞벌이 함으로써 하지 못하는 있는 많은 것들, 모르시고 계신건가요?
    그 부분 조금만 말해도 아픈곳 찌른다면서 난리난리치면서..
    이런 글에 나는 알하는 아줌만데 이럼서 글쓰시는 분들 참 보기 안 좋아요..

  • 글고...
    '11.9.19 11:21 AM (125.135.xxx.111)

    나는 일하는 아줌만데 일하고 와서 집안일도 다 한다...
    하시는 분들...
    님 힘들게 사시는거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더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 길이 있는 여자분들에게...
    걍 니들도 잔소리 말고 참고 살아라...
    그래봤자 나보다는 덜 힘들잖아..이러는거 아닙니다..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니들 왜 그래 하는것보다 더 나빠요..님들...

  • 32. 답답
    '11.9.19 11:33 AM (110.13.xxx.252)

    출발선이 다른데 기를 쓰고 보조 맞춰 달리지 못하는걸 비난하는것 이해 할 수 없어요.
    남녀 불평등 임금차이 다 인정해야할 현실 아닌가요?
    근데 왜 남편만큼 벌어야 하나요.
    내가 대학 나와 열달 배불러 집구석에 들앉아 안있고 고* 달고 나갔으면 너만큼 안벌었겠냐구요.
    시덥잖은 소리 말고 자식한테 대접받는 아버지고 싶으면 돈말고 정성을 들이라고 하세요.
    자식을 돈으로만 키우니 행복하더냐고 아버지가 너를 어찌 키웠는지 잘 생각해보라구요
    저도 직장생활 하지만 전업일때 더 힘들었어요.
    애 자기손으로 안 키워본 직장맘들 전업맘 건들지 마세요. 그들은 노동강도도 더 세지만 대접도 못받는 비정규직 중에서도 젤 하급인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 하급인생 ㅡㅡ;;;
    '11.9.19 11:39 AM (125.135.xxx.111)

    예전에 대장금에서
    장금이가 대비마마께 낸 문제가 생각나네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으면서 가장 천한 대접을 받고 천한 일을 하는 사람이 누구냐...???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뭐 대충 그런 내용이었든거 같아요..
    그래도 하급인생 이라니 듣기 좀 그러네요 ㅋ

  • 아..뭐...
    '11.9.19 11:40 AM (125.135.xxx.111)

    하급인생 ....더러운 변기 청소나 하러 갈랍니다 ^^~

  • 33. 답답
    '11.9.19 11:50 AM (110.13.xxx.252)

    전업주부 옹호 발언이었는데 다른 반응이 ㅋㅋㅋ
    역시 글로 생각을 전하는건 힘드네요.
    남자들이 의외로 넘 인정을 안해주니까
    일은 정말 힘든데 집에서 놀고 있다고 생각하잖아요.
    제대로 된 대접과 돈을 못받으니 그렇게 표현한거지 별뜻 없습니다.
    근데 왜 항상 이런 문제엔 남자들은 빠져있고 직장맘과 전업맘이 대립되는지 모르겠어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바람 피운 남편은 가만 있고 상간녀랑 본처랑 싸우는 느낌

  • 34. 그게
    '11.9.19 12:24 PM (115.137.xxx.49) - 삭제된댓글

    가장과 살림의 역할을 바꾸자 당신이 말하였으니 우리집 한달 수입이 줄어들게된 것은 당신의 선택이지 나의 선택이 아니다.

    당신이 굳이 살림을 하겠다고 하니 내가 나가서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돈을 벌어오겠다.

    당신 회사가 갑자기 어려워져서 월급이 반으로 깍일수도 있고 아예 몇달 못가져올수도 있고 아예 직장을 잃을수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나머지 돈을 훔쳐서라도 벌어다 줄 수 있겠냐.

    당신이 최선을 다했다면 나머지 돈으로 살림을 하는것은 내 역할이다.

    100만원을 벌어다주면 거기에 맞게 살림을 하고 10만원을 벌어다주면 또 거기에 맞게 살림하는 것이 주부의 역할이다.

    그러니 역할이 바꾼다면 당신은 내가 벌어다 준 돈에 대해 감사하고 알뜰하게 살림하면 된다.

    세상에 돈 잘 벌어다주는 사람만 가장이 아니다. 조금 벌어다줘도 다 가장이다.

  • ..
    '11.9.19 1:10 PM (152.149.xxx.115)

    왜 한달 몇백만원 벌어다 주어도 사기치어 먹고사는 옆집 아낙네 남푠, 뒷집 공무원 국가 세금 빼먹는 놈과 비교해 정당한 노동의 댓가인 한달 월급 가져다 주어도 비교해 가면서 돈버는 기계로 몰아부치며 비교하는 아낙네 천지인가요

  • 35. 원글이..
    '11.9.19 12:57 PM (221.139.xxx.84)

    둘째가 낮잠을 자서 이제야 글을 보니 댓글도 많네요.. ^^ 다들 맞는 말씀 같아요.. 전업쪽도 남편쪽도 다 맞는 말이죠..

    저의 글에 대답을 떠나 여러님들의 댓글을 읽으면서 저도 여성관에 대해 좀 한번 생각도 해봤습니다..

    지금의 남편말에 기분이 나쁘고 어떻게 한방 멋지게 받아칠것인가 생각하기 보다는 나도 늦었지만 남은 저의 인생에 대해서도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

    남편은 선택했고 아이도 낳았고.. 물리지 못하는 현실에서 미래를 생각해봐야 겠다는 거..

    이제 내 나이 40.. 10년후에는 저런 소리 안들어야겠죠..지금이라도 남편을 조금씩 고쳐야겠어요..

    나도 변하고 .. 남편도.. 그 동안 구구절절히 힘들었던 이야기는 접어두고.. 여러분들 다 감사합니다..

  • ..
    '11.9.19 1:28 PM (152.149.xxx.115)

    좀 웃기는 건 사실입니다. 사업을 일군것은 남자의 능력때문이지 전업을 잘해서가 아닌데..
    요즘은 전업주부에 대한 재산분할 비율이 거의 50%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결혼생활 10년 기준)

    요즘 법원 재산분할 판결의 대세는 40-50%라네요.





    즉, 남편 재산 50%를 먹으려면, 10년간 전업주부 생활을 충실히 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남편 재산 50% 먹고, 아이가 있으면... 아이도 엄마편입니다. 아이는 미래의 보험이겠죠.





    남편이 시부모로 부터 재산을 상속받아도.... 그 재산의 50%는 자기 것이 됩니다.



    10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하면, 정말 대박인 것이죠.



    그러니, 여자들이 돈많고, 직업좋은 남자들만 찾아 다니는 게지요....



    그렇지 않은 남자는 결혼해봐야.... 전혀 재테크가 안되니까요.



    10년 동안 전업주부로 결혼생활만 잘하면, 재산분할로 수십억 벌 수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



    최근 가정법원의 판결을 보면 20년간 두 자녀를 키우며 전업주부로 살아온 아내가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에서 재산의 50%를 지급하라는 결정이 있었다. 또한 시부모를 모시고 아들을 양육하며 역시 20년이 넘게 결혼생활에 전념해 온 아내가 시부모에게 증여 받은 재산으로 사업을 일군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에서 재산분할 비율을 45%까지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런 판결은 모두 가사노동에 대해 달라진 사회적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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