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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문 내려요

선물 조회수 : 12,627
작성일 : 2011-09-18 10:33:17

댓글 수에 놀라서 일단 본문 글은 지웁니다

언니한테 혹시 누가 갈까봐요

 

그런데 참.. 함량 미달인 댓글자들 많네요

생각의 차이라는 걸 표현으로 걸러내지 못하고 자기 처지에 반영해서 울분을 쏟듯 토해내는 댓글을 보니..

열폭이라고 밖엔...;;;

 

일단 반성할 점이 있다는 부분을 알게된 점에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자기가 남편과 시댁에 꼼짝도 못하고 얹혀 사니 남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이해가 안되네요..

남편 선물을 두고 내것도 아니라고 여기는 여자가 와이프로 살 수 있다는 비루한 위치도 안타깝구요

 

남편 선물하나 제대로 '내것'이라고 못하고 빌빌 눈치나 봐야 하는 분들이 남한테 무슨 억하심정을

갖고 있는지도 잘 알겠습니다

그 어떤 충고도 별로 들을 가치가 없다고 보이네요

 

다른 분의 '나눔'에 대한 말씀은 소중한 조언입니다.

IP : 220.86.xxx.73
1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참 ㅠㅠ
    '11.9.18 10:39 AM (175.125.xxx.178)

    이왕이면 시어머니께서 말씀을 하시고 나누시는게 좋을 듯한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그러신 거 같아요.. 근데 그걸 속상해도 언니가 약간 눈치주면 시어머니께서 깨달으실텐데.. 그렇게 무안을 주면 오히려 노인네 타박한다고 보기 안좋습니다.

    남편 입장도 곤란하고요.. 이래저래 같이 사는게 참 힘든 일이죠..

  • 그게 참 ㅠㅠ
    '11.9.18 11:22 PM (175.125.xxx.178)

    그러게나 말입니다. 언니는 이해력이 딸리고 동생은 독해력이 딸리네요...

    언니에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다들 댓글 올린 건데..

    거기에 열등감이 왜 나오는지.. 원글자야 말로 댓글에 열등감이 생겼나 보네요..

  • 2. ...
    '11.9.18 10:39 AM (119.64.xxx.92)

    남편한테 들어온 선물을 갖고 당사자도 아닌 남(?)들이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는 상황이군요.

  • 222222222
    '11.9.18 11:01 AM (72.213.xxx.138)

    222222222222222 남편은 가만있는데 말이죵 ^^

  • ..
    '11.9.18 11:40 AM (125.152.xxx.218)

    ㅋㅋㅋ

  • 0-0
    '11.9.18 4:00 PM (121.88.xxx.138)

    아~ 웃겨요,ㅋㅋㅋㅋ

  • ㅎㅎㅎ
    '11.9.18 6:38 PM (175.124.xxx.32)

    똑똑한 분이시군요.

  • 3. ^^
    '11.9.18 10:41 AM (218.52.xxx.41)

    저도 며느리 입장이지만...
    시누한테 좀 줄수 있는거 아닌가 싶은데요..살림을 도맡아서 하시면 말이예요.. 다른분도 아니고 시누한테 나눠 줬다면 말이예요..
    언니분이 좀 까칠하게 느껴지네요

  • 4. ..........
    '11.9.18 10:41 AM (59.13.xxx.211)

    공사업체 간부급이면 엄청 몸사리고 조심해야 할 위치일텐데 주는대로 선물 받는거
    일단 이해가 안가구요;;
    배가 7박스씩이나 들어왔음 나눠먹어야지 그거 다 어디다 보관할까요?
    시어머니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며느리도 마음씀이 좋진 않네요.

  • ..
    '11.9.18 11:04 AM (122.202.xxx.17)

    배 7개들이 박스^^

  • ..
    '11.9.18 11:23 AM (186.12.xxx.51)

    저는 배 7개가 10만원이야 하고 놀랐는데 댓글보고 7상자? 했네요. ㅋㅋㅋ

  • 5. 흠...
    '11.9.18 10:41 AM (1.251.xxx.58)

    언니한테 분가하라고 하세요.
    고위간부면 분가할 상황될텐데

    언니가 참으로 얌체네요.
    돈이 없어서?? 분가는 못하고
    살림과 육아는 맡기고(일은 시키고)
    아들(남편)에게 들어온 선물은 손대 대지 말라?

    이런분 육아 끝나면 시모 길로 내쫓을걸요?그런사람 얘기 버스에서 들었어요....
    결론은 님 언니
    완전 얌체....싸가지.

  • ...
    '11.9.18 5:32 PM (1.226.xxx.44)

    저도 그런 느낌 받았어요.
    언니, 완전 얌체...싸가지 22222

  • 6. 상의해야죠
    '11.9.18 10:42 AM (211.63.xxx.199)

    시어머니의 아들이기도 하지만 내 남편이기도 하는데 당연히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상의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어머님 입장에서야 시누들 챙기면 끝이겠지만 며느리 친정에도 인사해야한다는걸 잊으신거죠.
    이 정도 퍼줘도 아직 남았다 생각하시는거죠.
    시어머니께 잘 말씀 드려서 담부터는 미리 상의에서 잘 갈라서 나눠주자고 하세요.

  • 7. 합가의 아픔이랄까.
    '11.9.18 10:42 AM (221.139.xxx.8)

    그 시어머니는 합가해서 사시니 아들은 내자식이고 내자식명의로 들어온 선물도 내소유물이란 생각이시겠죠.
    별개로 셨다면 집에 와계시면서 그러실수는 없으시겠지만요.
    애초에 처음은 몰라도 어머님이 그러신다는걸 알았으면 두번째부터는 선물들어올때 이건 친정가져가겠다하고 미리 말씀을 해놓으시고 분리를 해놓으시는게 편할것같아요.
    이미 시끄럽게 되었으니 다음부터는 그 시어머니가 덜하실것같은 생각은 드네요

  • 8.
    '11.9.18 10:43 AM (118.219.xxx.4)

    상의하셨으면 좋았을 것을ᆢ
    며느리는 자기집에 시어머니가 잠시 사는거라 생각하고
    어머니는 우리집에 들어온 선물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그래도 시누이들 준건데 그 정도로 화날 것 같지는 않아요 ㅠ

  • 9. ..........
    '11.9.18 10:43 AM (59.13.xxx.211)

    다시 읽어보니 배가 7개들어있는 상자였네요;;;..뭐 어쨌던...

  • 10. ...
    '11.9.18 10:43 AM (110.13.xxx.156)

    그러게요 물건의 소유주는 남편 아닌가요 왜 언니가 자기꺼 처럼 저럴까요
    형부에게 들어온 물건 형부가 시어머니에게 일임 한거일수 있잖아요
    언니 마음 씀씀이가 이쁘지는 않네요 처음 부터 합가해서 살았다면 그전 부터 어머니가 그걸 관리 했을텐데
    아들 앞으로 들어온 선물까지 며느리에게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허락받아야 하나요

  • ㅇㅇㅇ
    '11.9.18 3:43 PM (211.110.xxx.41)

    며느님 할말 다하셨네요.
    시엄니도 하시고 싶은데로 했고요.
    근데 댓글중 물건 소유주가 남편이라는 분들 넘 재밌네요.
    어찌 그런 발상이 될까
    제생각에는 시엄니생각이 넘 구식이네요.
    아들이건 딸이건 결혼 했으면 독립된건데
    어머님이 드시는건 뭐라 할 수없지만 시누이 나누어 주는건 먼저 며느리와 상의 해야죠.
    며느님도 선물들어온걸 좀 나누어 줘도 될듯
    그래도 전 시모가 잘못한걸로 보여요.

  • 11. ..
    '11.9.18 10:45 AM (211.36.xxx.20)

    아무리 살림을 맡아 하신다 해도 시어머님이 지나치시긴 하네요.
    결국 며늘에게는 말도 없이 내거다 생각하고 자기와 친분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는 얘기잖아요.
    미리 말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그렇다 해도 언니분이 내 남편에게 온 선물이 모두 내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또 아닌듯 해요.
    언니분은 그렇게 들어온 선물을 주위와 나누지 않고 모두 혼자 드실 요량이셨나요?
    아무래도 남편으로 인해 생긴 선물이니 시어머니가 뻔히 보고 있는 이상
    시댁 식구들에게 좀 먼저 나누어 주는 것이 모양새도 좋았을 뻔 했어요.

  • 12. 원글
    '11.9.18 10:48 AM (220.86.xxx.73)

    일단 배는 7개가 들어있는 한 박스에요.. 7개만 있구요
    형부가 받은 선물은 전부 직장 관계자는 한 명도 없고 학교 선 후배등 개인친분에서 였다고 해요.
    형부가 도맡아 궂은 일을 해주는데 (감리관계 자격증이 있어요) 공짜로 지방까지 가서 일을 봐주고..
    막 이러세요. 그래서 돈도 안받고 일처리를 도와줬다고 명절때는 그런 선물이 들어온다고 언니가 그랬어요.

    사실 공사 간부급이지만 집값 대출금에 대부분 들어가는 거 같더라구요. 조카들도 한창 돈들어가니..
    한푼도 없이 시작한 형부라 사실 사돈어른도 맨몸으로 들어와서 육아를 자청하신거죠
    언니가 시집갈때 1억 5천 정도를 냈었거든요. 언니가 번 돈 전부요. 형부는 막 직장생활 시작했던 늦깍이고..

    전 나눠먹고 아니고의 문제라기보다 언니가 기분이 나빴던 거 같아서 신경이 쓰여요.
    솔직히 언니가 그 시댁의 혜택이라도 봤다던가, 편하게 살아왔던 거면 모르겠는데
    회사일에 좁은 집에 대출금 갚기에도 바쁘고 형부 직함만 좋았지 실수입이 많이 높지 않았어요
    사돈 어른이 원래 잘 정리하시는 분인데 왜 그러셨는지 모르겠어요. 분명히 언니가 냉정한 성격이라
    말 나올거 뻔히 아셨을텐데... ㅠ ㅠ

  • ...
    '11.9.18 10:51 AM (110.13.xxx.156)

    살림을 시어머니가 한다면 그런것 나누는것도 시어머니가 하는겁니다
    언니분이 살림을 안하시는것 같네요 .
    시댁에 서 혜택 못받았다면 친정에서 집해주고 분가 하시면 되죠 꼭 시댁에서 해줘야 합니까
    혜택 못받았다고 저렇게 시모에 따박따박 따지는 며느리도 드물것 같네요

  • 13. 저런..
    '11.9.18 10:49 AM (58.238.xxx.187)

    따로 살면서 그리한다면 그 시엄니 정신 나갔다 하겠지만
    아들에게 들어온 물건이긴 하나 그 집에 들어온 물건을 한집에 살면서
    이건 아들 것 = 며늘님 것.이니 손도 못대게 한다는건 참 며늘님 마음 씀이
    거시기 하네요. 언니보고 맘을 비우라고 하세요.
    위에 어느님 말처럼 언니가 필요한건 따로 빼놓고 어디 쓸거라고 미리 말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집 시엄니 맘도 좋으신거 같네요. 울집 셤니 같았음
    며늘이 저런소리 했다간 자기 무시한다고 집안 왈칵 뒤집혔을 듯..

  • 14. ,.
    '11.9.18 10:51 AM (118.46.xxx.162)

    언니가 얌체 같아요
    살림은 시어머니가 하고
    관리는 자기가 하고 시어머니가 도우미도 아니고..
    그리고 언니가 친정 챙기고 싶은 마음이 있듯이
    시어머니도 자기 딸이자 아들에게 들어온 선물 그 동생
    챙주고 싶은 마음 당연한거 아닐까요?

  • 0-0
    '11.9.18 4:04 PM (121.88.xxx.138)

    222222

  • 15. 원글
    '11.9.18 10:54 AM (220.86.xxx.73)

    아무래도 다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같네요..
    제 보기엔 솔직히 처음엔 언니 성격이 칼같아서 문제였지 안사돈이 정말 어이가 없었거든요
    지금도 육아 살림 해주신다고 하지만 같이 사는 언니가 안쓰러운데..
    그리고 저만해도 내 남편의 선물에 대한 처분권은 절대적으로 와이프에게만 있다고 보거든요
    부모님한테는 선물로 드릴 수는 있어도 함부로 손대면 안된다고 보는데..
    대부분 착한 며느리 들이신가봐요.. :)

  • ...
    '11.9.18 11:22 AM (112.151.xxx.58)

    그게 분가한 상태가 아니고 같이 살면서 시모가 살림한다면서요. 그럼 아들에게 들어온 선물은 시모가 관리할 명목이 있는겁니다. 내남편이기도 하지만 내 아들이기도 해요. 그게 같이 사는거고 가족이니까요.
    그렇게 절대적인 처분권이라고 하시면 절대적으로 집에다 금그어놓고 사셔야죠. 니꺼내꺼 확실하게. 치약도 니꺼 내꺼, 수건도 니꺼내꺼, 냉장고도 니꺼내꺼, 세탁기도 니꺼내거.

  • 세상에...
    '11.9.18 3:33 PM (110.47.xxx.200)

    원글님 말마따나 원글님도 아전인수군요.
    원글님 친정어머니께서 며느리에게 저런 소리 들어도 원글님 올케언니가 안스러울까요?
    육아 살림 다 해 준다고는 하지만....이라뇨? 육아 살림 믿고 맡길 도우미 한 사람 만나기도 힘든 세상이예요.
    근데 도우미 비용 지불하고 시어머니께 맡기는 것도 아니고
    .... 어이없습니다.
    아들 며느리 물건 함부로 손댄다구요? 이건 완전 도둑 취급이군요.

    언니 그렇게 안스러우시면 따로 살라고 하세요, 시어머니 불쌍하게 만들지 마시고.

  • -_-
    '11.9.18 4:51 PM (125.186.xxx.132)

    착한게 아니라요, 언니분이 편들어줄수 없을정도로 나빠서요. 절대 평범하지 않는데..모르시는듯.

    그냥, 어르신이 그러셔서 속상하다 했으면, 다들 편들었을거예요. 근데, 그깟것 갖고, 어른한테 저렇게 모욕적으로 대하는 사람을 어찌 편드나요? 가족이니 이해하려고 노력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확실히
    '11.9.18 5:35 PM (1.226.xxx.44)

    원글님은 팔이 안으로 굽으시겠죠.
    그러나 친정어머니의 경우라면 말이 달라지겠죠.
    올케가 살림은 엄마 맡기면서 그런걸 칼같이 난리난리 친다고 못됐다고 글 올리겠죠.

  • 돈이 들어 온 것도
    '11.9.18 6:41 PM (175.124.xxx.32)

    아니고 먹거리가 들어 온 건데
    걸 시엄니가 좀 나눴다고 이렇게 온니 써고 도는 거 보니 자매님들은 용감했다 입니다.
    두분 중 한분은 좀 유해야 저집에 분란이 없죠 똑같이 나가시면 언니님은 힘을 얻어 시엄니께 더 할겁니다.
    댓글을 보니 많이 깹니다. ㅎ

  • 세상에
    '11.9.18 7:31 PM (115.136.xxx.27)

    착한 며느리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여자들입니다. 꼭 착해서만 이런 생각하는게 아니라.. 저게 그냥 보통 여자.. 아니 보통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니 .. 남편한테 들어온 선물.. 그걸 꼭 며느리만 처분할 수 있다는 법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거기다 뭐 진짜 대단한 거 처분한줄 알겠는데.. 한우 두팩, 사과 6알,, 메론은 뭐 몇 덩어리인지 몰라도. 그래봤자 3-4 덩이인데.. 이거 가지고 그 난리를 칩니까?

    정말 원글님이랑 원글님 언니는 꼭 본인들같은 며느리 맞이하시길..
    가서 살림육아 다 해드리고.. 며느리한테 살림을 맡겼지 드린게 아니라는 말 들으시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그게 현명하고. 그게 바른 이치니까요? 그죠?

  • 그렇게 생각하세요?
    '11.9.18 8:02 PM (121.147.xxx.151)

    그럼 뭐하러 물으셨나요?

  • 16.
    '11.9.18 10:56 AM (121.151.xxx.167)

    저희친정이랑 참 많이 비슷하네요
    저희엄마는 가게를 하셨고 아버지는 공무원이셨어요
    1층에는 가게 2층은 창고 3층은 가정집이였어요

    그런데 창고에서 자꾸 물건이 없어지는거에요
    박스채로 없어지는것이 아니라 박스안에서 한두개가 없어지는거죠
    처음에는 일하는분들을 의심했는데 나중에 보니 할머니가 삼촌들 고모들에게
    가져다 준거였어요

    엄마는 그냥 계단에 자주 가시는것들을
    매장안에 진열할때마다 계단에 한두개씩 나두시더군요
    그걸 가지고 가시라고요
    말하면서로 안좋다고요

    저희엄마가 그리 좋은사람(?)은 아닌데 그리하는이유는
    그게 엄마가 편해서였다고하더군요
    자식들에게 좋은것을 주고싶은것이 부모인데
    우린 싸놓고먹는것같으니 다른자식들이 생각나시겠지
    그러니 그런것은 맘껏하시게하고 내살림도와주면나는 좋다고생각했다구요

    지금 할머니가돌아가시고 나니 그런 말씀을하시더군요
    그런것으로 싸우면 서로 사이만나빠지고 엄마도 귀찮아진다고생각하셨던것같아요

  • 파는 물건하고
    '11.9.18 6:42 PM (175.124.xxx.32)

    이런 경우와는 사정이 다릅니다.

  • -_-
    '11.9.18 7:07 PM (125.186.xxx.132)

    파는 물건은 더 아깝죠.

  • 17. 그냥 다 떠나서
    '11.9.18 10:57 AM (1.251.xxx.58)

    분가하라고 하세요.

  • ...
    '11.9.18 11:03 AM (119.64.xxx.92)

    분가시켜 드리되, 지금까지 키워주고 입혀주고 먹여준 돈 다 이자까지 쳐서
    몇억쯤 안겨드리면 되겠네요. 물론 남편분 돈으로요.

  • 18. 에휴 참
    '11.9.18 10:57 AM (175.125.xxx.178)

    제가 생각한게 맞았네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나눠주신 건데...

    원글내용도 그렇고 언니네가 분가하는게 아닌 분가하는 쪽이 시어머니쪽이란 이야긴 그만큼 집안에 주도권이 언니네로 돌아가고 있다는 이야긴데..
    시어머니께서 눈치받고 사는 상황이네요...

    그런데 언니가 물론 가정에 기여도가 컸던 건 사실이지만 남편 좋아서 자신이 선택한 거 아닌가요?
    지금 봐선 너무 언니가 유세하는 형국이에요..

    저도 며느리고 엄처시하에 맘 상한일도 많지만.. 언니네 시어머니는 이제 불쌍한 노인네일 뿐입니다.

    인생 늘그막에 얹혀사는 듯하게 사시는데 너무 사사건건 시비를 가리는 건 언니 인격이 의심되보일 정도입니다. 좀 자중했으면 좋겠어요.

  • 에휴 참
    '11.9.18 7:16 PM (175.125.xxx.178)

    엄처시하--> 엄한 시어머니 밑에서

  • 19. 허탈하네요
    '11.9.18 10:57 AM (211.255.xxx.243)

    우리나라 시어머니들 대부분이 내 아들 이라고생각하지 내 며느리 남자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원래 그런 자리라서 그런 물건 들어옵니다. 그런 자리 아니면 안 들어오는 겁니다. 회사사람 직장 관계 그런 구분은 무의미하고요
    그런데 참 그러네요.. 여려운 형편에 자식 하나 똑똑하게 키워서 시집장가 보낼 때 수억 첨부 못해주면 명절에 들어온 과일 몇개 다른 자식들한테 인심쓰기도 어려운 세상인가요. 평소에 잘 못먹는 고급 식재료라 좀 아까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마음을 좀 선선하게 쓰시는 게 맞는 거 아닌지..

  • 20.
    '11.9.18 11:01 AM (118.219.xxx.4)

    며느리 입장이지만 시어머니가 불쌍해요
    집안 살림 빼돌린 것도 아니고
    명절 먹거리 선물 딸 좀 나눠준건데
    기분 안좋으셨어도 이해해주면 안되나요?
    경제적 여유도 없고 아들네 사셔서 평소에 못해주셨을것 같아요

  • 21. 별사탕
    '11.9.18 11:02 AM (110.15.xxx.248)

    반대로 님 언니가 아이들이 선물 들어온거 막 꺼내 먹어도 야단날 일인지 궁금하네요
    과일같은건 꺼내서 먹을 수도 있잖아요
    꼭 엄마 허락을 받고 먹는지..
    그리고 그 아이가 결혼한 후에 아버지한테 들어온 선물이라고 막 가져간다면 그때는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요

    지금 시모랑 따로 사는게 아니잖아요
    같이 사는 가족이고(님 언니야 시모가 가족아니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 전 같은 집에서 잠을 자면 가족이라고 생각..) 그 가족이 선물로 들어온거 먹었다치면 될 일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시모가 말도 없이 막 꺼내서 퍼준거는 기분나쁠 수 있지만
    말은 하고 주라고 할 일이지요. 퍼줬다고 화를 내면 좀...
    시모를 입주 도우미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래저래 형편이 같이 살 수 밖에 없다면 가족 안에 포함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모가 시누 주는거는 꼭 말을 하고 주라고 하세요

    선물이 어디서 들어왔는지, 누구한테 인사를 해야할지. 이런거 체크해서 아이아빠가 알아야하니까
    나중에 박스만 남겨놓지 말고 꼭 아이아빠 먼저 보게 해주세요.. 이렇게 말이에요

    저는 남편 회사에서 일년에 딱 두번 나오는 선물이 시가로 직배송 되는게 참 기분이 그렇더군요
    우리가 받아서 시가에 선물로 가져가면 모르지만
    아예 시가로 배송되고 난 구경도 못해보고...

  • 22. 분가
    '11.9.18 11:04 AM (118.46.xxx.91)

    합가해서 살아본 입장이라 며느리 입장이 먼저 생각되네요.
    분가하는 게 좋은데,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노인을 어디로 보내나요.
    언니분이 성격 까칠 한 지 몰라도 시누네로 가시라 하지 않고 같이 사시는 것만 해도 쉬운 일은 아니예요.

  • 23. 별사탕
    '11.9.18 11:11 AM (110.15.xxx.248)

    그리고 갑자기 생명보험 문제가 생각나네요
    며느리가 다 받아가고, 시부모는 한푼도 없이 자식만 잃은 경우도 있고..
    시부모가 다 받아서는 며느리 내쫒고 (재혼할 며느리니 줄 수 없다고 빼앗는..)
    나쁜 뜻으로 왜곡 하는거 아니구요 ,,,
    시부모와 며느리 사이에 둘 다 만족 할 수는 없다는 말씀 드리려는 거에요..
    어느 한쪽의 입장만 생각하면 억울하고 원통한 일이죠

    그런데 반대쪽 입장을 생각하면 또 그게 맞는 경우도 있구요

    극단적으로 보자면 님 언니는 속으로 시모가 얹혀 살면서 살림살이까지 밖으로 내돌린다- 예전에 시모들이 친정에다 아들돈 빼돌린다고 며느리를 잡기도 했죠- 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저라도 그런 생각할지 모르죠

    그런데 시모가 아무리 얺혀 산다고 한들 그래도 언니네 살림도 살아주는데..
    선물 들어온 거 중에 다른데 선물해야 하니 이건 그냥 두세요
    라고 말하고 미리 챙기는 수밖에 없을 듯해요

    시누 줬다고 뭐라 해봤자.. 집안 분란만 될 듯하네요
    원글님 형부입장에서 봐도 자기 동생(누나?) 준걸로 마누라가 쪼잔하게 구는 걸로 보이겠죠...
    다음 명절에는 집에 있다가 선물 들어오는거 꼭 체크해서 님 언니도 챙겨놓으라고 하세요

  • 24. 대단
    '11.9.18 11:14 AM (218.233.xxx.82)

    언니가 좀 못된듯 하네요.
    자기돈 주고 산것도 아니고 남편에게 들어온 선물인데 당연히 남편가족들이 나눠 먹어도 뭐라 말할 입장은 아닌 듯 한데.. 조금 속상하더라도 시모에게 차마 대놓고 말은 못할텐데 따지듯 말하다니 많이 괘씸하네요.
    자기 아들이고 오빠인데 좀 나눠 먹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언니는 자기 친정에는 왜 주려고 했는지...친정하고 남편은 더더욱 남일텐데요.

  • 더대단
    '11.9.18 3:54 PM (211.110.xxx.41)

    남편에게 들어온 선물은 시엄니가 맘데로 해도된다
    남편이 번돈도 시엄니가 맘데로 해도된다.
    살림 살아주면
    비약이 심하지만 이건 아니죠.
    아들 며느리가 시부모님 집에 살아도 아들 앞으로 온 선물은 시엄니 맘데로 하시면 안됩니다.
    먼저 며느리에게 물어 보셔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들어온 선물도 부모가 맘데로 뜯어보고 먹어 버리면 안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포함
    그걸 기본 예의? 상대에 대한 존중이라 하지요.

  • 더대단 님도
    '11.9.18 6:37 PM (123.98.xxx.14)

    못됐네요.
    기본예의? 좋아하시네요...

  • 25. 도우미
    '11.9.18 11:16 AM (121.186.xxx.175)

    시어머니 불쌍하네요
    언니분 말에 따르면 시어머니는 살림만 하는 도우미입장이네요

    저도 며느리지만 시어머니 안쓰럽네요
    배하나 고기 하나 딸 못주는 살림살이 ....

  • 님생각
    '11.9.18 3:55 PM (211.110.xxx.41)

    님의 그런 생각이 다른 삶을 힘들게 합니다.

  • -_-
    '11.9.18 5:00 PM (125.186.xxx.132)

    할머니 모시고 산적 있는데...저 상황 안쓰러운거 맞는데요?

  • 26. 그리고
    '11.9.18 11:16 AM (211.255.xxx.243)

    무슨 추석 과일 고기 좀 나눠 먹었다고 시집 해올 때 얼마 해왔네.. 즉 내가 이 집에서 결정권이 있다는 생각이신가본데.. 에혀.. 남의 일 가지가 않아서 한숨 나오네요.

  • 27. ...
    '11.9.18 11:18 AM (112.151.xxx.58)

    같이 살면 시모 입장으로 보면 아들에게 들어온 선물을 자기 딸들에게 나눠준건데요. 심할거 없다고 보는데요. 시모가 살림을 하신다면서요. 언니가 시모를 뭐 식모취급하는듯하네요.
    한마디로 언니 심보가 못됬네요.

  • 28. 에이
    '11.9.18 11:22 AM (112.154.xxx.248)

    저도 며느리입장이지만
    이 경우는 언니분이 그렇게까지 펄펄 뛸 일은 아닌거 같네요.
    살림을 맡겨드렸다.... 정말 도우미로 생각하는거 같아서 흠..
    말씀대로 간부급이라는건 이름뿐인거고 언니분도 본인 전재산 갖고 왔다지만 냉정히 그리 많은 액수 아니고
    지금 시어머님이 살림 육아까지 모두 도맡아 하신다면 기여를 하셨다고 봅니다.

    시어머님께 그 정도 하셨으면 충분하니 더이상 화내며 말은 하지 말고
    다음에 선물 들어올때는 상의해주십사,, 혹은 용도가 분명이 있다는걸 말씀드리는게 좋겠어요.

  • 29. 어휴
    '11.9.18 11:23 AM (218.233.xxx.82)

    원글만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데, 댓글 다시는 거 보니 너무 까칠해서 놀라겠어요. 별 악플이라 할 만한게 크게 없는데도 처음부터 굉장히 날을 세우고 댓거리를 하시네요. 너무 날카로워져 있나 봅니다.
    애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양분할 일도 아니고요. 소음 문제는 다들 예민하고 또 그럼에도 같이 살아가는 환경 내에서 어느정도는 양해하고 넘어가기도 하고 도를 넘으면 조치를 취하기도 하고 그런 거죠.
    임시방편으론 귀마개라도 하시고 어서 이사가실 수 있기를 바랄 수밖에 없겠네요.

  • 30.
    '11.9.18 11:24 AM (118.219.xxx.4)

    그러게요
    친정은 가지고 가도 되고
    시어머니 것 아니니 시누이들은 주면 안되고ᆢ
    남편분에게 말해보시라고 하세요
    뭐라고 하나?

  • 31. 너무해요
    '11.9.18 11:27 A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같이 살면서 이런 저런 일이 있다가
    님 언니가 그날 폭발 했겠지요

    그래도 명절...그것도 추석에 그건 좀 아니라고봐요
    추석이라는 우리 명절은 힘께 나누고 감사하고 그런거잖아요
    내가 그리 많으면 이웃과도 나누려만
    하물며 식구끼리.

    어머니 많이 가슴 아프시겠어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후기리그 얘기해 주세요
    갑자기 울 새 언니가 고맙네요
    울 새언니는 죄다 들고 와서 ( 울 가족은 다 가져온걸로 믿어요) 보여주고
    필요한거 말하고 가져가요.
    자기가 받은것도 들고 오네요.
    좀 자랑으로 보일때도 있는데. 그래도 언니 처사가 고맙네요

    결국 더 가져가긴 하는데 ^^
    언니 고마워

  • '11.9.18 11:31 AM (222.107.xxx.111)

    님 새언니 안됐네요.
    자존감이란게 있기나한가요?
    시댁식구가 무서운가 보네요.
    다 가져와서 허락받고 가지고 간다고요?
    허락이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말하고 가지고 간다고 했으니
    게다가 더 가져간다고....고맙다고.
    당연한 걸로 생각하는 듯.

  • ..
    '11.9.18 11:45 AM (175.112.xxx.3)

    서로 줄려는 맘이 있고, 편하니 그리 하는 거겠죠.
    너무해요님 올케도 이쁘고, 님도 이쁘신 분들이네요^^*

  • 헐~~
    '11.9.18 3:57 PM (211.110.xxx.41)

    이것도 댓글이라고
    별 웃기는 가족입니다.

  • 32. 조팝나무꽃
    '11.9.18 11:29 AM (186.12.xxx.51)

    저는 시집살이 한 것도 아니고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부탁하는 입장도 아니지만 결국은 소유권문제로 불거졌네요. 언니는 언니 나름대로 들어온 선물을 나눌 생각을 했던거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관리를 하신거구요. 어머니는 귀한 선물(아무래도 약간의 뇌물성이니 쉽게 돈주고 살 수 없는 귀한 물건들이 들어왔겠죠)을 다른 자식과도 나누고 싶었던 거고 언니는 친정식구 주고 싶었던거고 다 팔이 굽는 상대가 달라서 그리 되었군요.

  • 33. 윗글맘
    '11.9.18 11:30 A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오타

    세번째 문단 "후기리그 ". 뭔지?
    아이패드로 글 남기면 꼭 오타가 많아요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뭐라 설명해야하는지...

  • 후기라고 치면
    '11.9.18 11:40 AM (110.15.xxx.248)

    '후기리그x'라고 밑에 뜨고 그넘의 x는 손가락도 잘 안맞고..
    아이패드 추측성 글 안뜨는 설정 좀 알려주세요~~

  • 34. 좀....
    '11.9.18 11:33 AM (222.107.xxx.111)

    시어머니가 적당히 하셨으면 좋았을 걸
    거의 다 퍼다 주신게 문제가 되는 것 아니었나요?
    적당히 덜어 주셨으면 언니가 그걸 트집 잡을 빌미도 안되었을걸요?
    친정 아버지 드리려고 들여다 봤더니 다 비었더라
    저라도 열받겠지요.

    얘.이거 좀 나누어줄란다.
    내가 좀 덜어 주었다......
    할 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무엇이든 적당한 선이 어렵지요.
    자식에게 퍼주는 것은 누구나 맹목이 되는 것이 여자잖아요.
    남의 말은 하기 좋아서 저도 이러는 것이겠지만
    시어머니도 언니도 다 같이 조금씩 양보를 해야 할 듯.

  • dd
    '11.9.18 11:54 AM (211.201.xxx.142)

    그러게요 댓글에 동감 언니 입장도 이해되고 시어머니도 안쓰럽고 그러네요
    언질 좀 해주셨음 좋았을 걸..

  • 35. ...
    '11.9.18 11:36 AM (115.41.xxx.10)

    시어머니와 같이 사는 스트레스가 말도 못하게 클거라는건 이해를 하지만
    따로 사는 시어머니가 남의 집에 와서 그리했다면 미칠 노릇이겠지요.
    그러나 같이 사는 가족으로서 더구나 살림을 도맡아하는 사람으로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네요.

  • 같이 사는
    '11.9.18 4:01 PM (211.110.xxx.41)

    같이 사는 며느리는 뭔 죄
    이래서 시부모랑 안 살고 싶어 하는겁니다.
    같이 살수록 시부모님들도 조심하셔야 하지 않나요.
    준다고 덥썩 받아가는 시누들도 문제있음
    그시누들은 추석에 오빠집에 뭘 가져왔나요.
    나눠줘도 며느리( 올케)가 나눠줘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 36. 새단추
    '11.9.18 11:37 AM (175.113.xxx.254)

    전뭐...따로 사시는데 그리하셨나 싶었는데(그렇다면 그건 진짜 시어머님이 잘못하신게 맞는거구요)
    함께 사시면서 아들한테 들어온 선물을 나누신거군요.

    어머님이 살림을 맡아하시나본데
    맡겨드린것과 완전히 드린것의 차이가 뭘까요?
    맡겨드린거라면 도우미..정도의 의미라는걸까요??
    뭐 이런 표현이 다 있나요??

    시키는대로만 해야하는 입장이신거네요 어머니께서는.


    모든것을 아들며느리 지시에 따라 해야만 하는거라면
    원글님 언니분이 너무 모지시네요.

    남편에게 들어온 선물은
    남편혼자서 결정하는것이 맞는것이지만

    아내도 맘대로 할수 있는거라면
    그건 아내라기보다 가족의 의미가 들어가는것일테고

    그렇다면 가족인 어머니도
    어느정도의 분배권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말이지요..

    선물 들어오면 미리 말을 하세요
    도로나갈것과 먹을것을요.



    지금 섭섭하고 서운해도
    차라리 따로 나가 사시도록 집을 얻어 드리시던지요...

  • '11.9.18 4:05 PM (211.110.xxx.41)

    따로 나갈 형편 안된다는데 어떻게 집을 얻어 드리나요
    그 따님댁으로 가심이 좋을듯 하네요.
    집을 왜 아들이 얻어 드려야 하나요.
    시엄니 입장에서 보면 추석에 선물 들어온거 맘데로 안하고
    아들 집에 같이 사는게 좋을것 같네요.

  • 37. ..
    '11.9.18 11:37 AM (110.14.xxx.164)

    당연히 며느리랑 의논해서 나눠줘야지요
    며느리가 안된다고 할 사람도 아닌데...
    저 같아도 기분 나빠요

  • 안된다고 할 사람
    '11.9.18 6:39 PM (123.98.xxx.14)

    같지 않나요?

  • 38. ,.
    '11.9.18 11:44 AM (118.46.xxx.162)

    시어먼님이 잘못 하신거 맞아요
    시어먼님이 뭐 할때마다
    며느님 이건 먹어도 되나요?
    네 드세요 하면
    네 며느님 잘 먹겠습니다
    며느님 이건 사용해도 되나요?
    네 사용 하세요하면 네 며느님 잘 사용 하겠습니다

    며느님 이거 나눠 먹어도 괜찮을까요?
    안됩니다 그건 우리 친정 줄겁니다
    그러면 그 물건은 건들지 마셨어야 하는 겁니다...쩝!!

  • 39. ....
    '11.9.18 11:48 AM (122.36.xxx.11)

    추석에 들어온 먹을 거리 선물을
    살림 맡아 하는 시어머니가
    남편 형제에게 나눠준 걸 가지고
    화를 내고 시모에게 직접 뭐라고 했단 거에요?

    님 언니가 잘못했어요
    미리 말을 안한 시모 처사가 좀 그렇지만
    그리고 기분 좀 나빴을 수 있지만
    그걸로 화를 내고 시모에게 말까지 했다는 것은
    님 언니가 잘못.
    평소에 시모를 어떻게 대하고 살았는지 보여서
    시모가 불쌍해지려고 함
    그렇게 사는 거 아님. 님도 언니도 결국 늙음
    살림 살아주는 거 고마워 해야 함
    님 언니가 나쁨

  • ...
    '11.9.18 11:54 AM (152.149.xxx.115)

    외모가 중요한게 아니고 님이 그 남자분을 좋아하는 마음이 없는걸로 보이네요.2222222222

  • 40. 도라지
    '11.9.18 11:50 AM (123.109.xxx.36)

    명절 선물을 보고 서로 다른 생각을 하셨고, 전혀 서로 얘기하지않은거쟎아요
    꿈같은 얘기겠지만
    한우를보고, "이건 맛있는거니까 나중에 구워먹을래요." "넉넉하니 00이네도 나눠줄까?" 했으면 좋았겠고
    과일바구니를 보고 "잘됐다 이거 반은 친정아버지 갖다드릴게요" "그럼 나머지는 00네도 좀 주고 먹자"
    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죠
    평소 두 분이 전혀 얘기가 없다는 반증이니...두분이 참 불행해보입니다
    글만보면, 언니분은 타당해보이는 이유를 들어 할말하시는분인데.. 이유가 참,,,사실 언니같은분 주변에서 힘들어요. 전 그 안사돈어른이 짠하네요...

  • 41.
    '11.9.18 11:51 AM (211.47.xxx.96)

    한마디 상의하면 될일을 시어머니가 넘 독단적으로 하시긴 했네요. 저 같아도 내게 한마디 말도 없이 가족 먹을 것도 없게 다 퍼주면 좀 속상하긴 할 것 같아요. 선물 품목 다 꿰고 있는 거 보면, 언니 본인도 나름 계획이 있고 어찌 쓰자 싶었던 거 같은데, 그런 게 아무 소용없어졌으니 더욱요. 이건 언니가 혼자 독단적으로 그리 해도 살림 도맡은 시어머니가 서운해할 수 있는 문제죠.
    원칙은 아무리 합가해서 살아도 안주인은 엄연히 아내지, 시어머니가 아니잖아요. 아님 시어머니 집에 얹혀 사는 경우면 좀 경우가 다를래나요. 이 한건으로 그 집 살림 갈등이 좀 있나보다 짐작이 되네요. 아예 시어머니더러 살림 물러앉으시라 하고 도우미를 들이고 언니 본인이 챙기든지, 분가하든지 해야 근본 해결이 되지, 안그럼 내내 그러겠어요.

  • 42. ..
    '11.9.18 11:56 AM (59.29.xxx.180)

    시어머니가 아니라 파출부 취급당하고 살고 계시네요.

  • 43. 자 이제
    '11.9.18 11:57 AM (210.222.xxx.234)

    글속의 시어머니와 파출부 이모님의 차이를 알려주세요

    좀 섭섭했을 수도 있겠으나
    살림을 맡겼지 내 드린건 아니다..,??

    그것도 님 친정 주려니 없어서 신경질?

  • 44. 당연히
    '11.9.18 12:01 PM (125.187.xxx.67)

    며느리하고 상의 했어야 하는 거죠. 시어머님이 며느리를 가족이 아니라 아들의 여자로 생각할뿐인가보네요. 소유권 말씀들 하시는데, 따져보면 그 선물들의 소유권이 자기 혼자한테만 있는 것도 아닌데(가족이라서 그렇다면, 가족 모두에게 소유권이 있는 것인데) 왜 자기 혼자서 생각해서 멋대로 다 나눠줍니까? 그거 분명 잘못한 거 맞잖아요. 적어도 상의는 했어야죠. 며느리를 가족으로 생각했으면 과연 저런 독단적인 행동이 나올 수 있을까요?
    그런 점에서 며느리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쾌하고 화 날 만 하지요.
    솔직히 우리 집에 들어온 선물 우리 엄마가 가족들 줄 생각은 않고 사방팔방 엄마와 친한 동네 아줌마들한테만 인심 팍팍 써도 짜증납니다. 사돈댁에 인사 차릴 생각도 없이 자기 딸들한테 다 나눠줘버린 시모, 얄밉고 어처구니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나이 먹어서 그렇게 생각이 없습니까? 가족이고 뭐고 다 놔두고, 자기 혼자만 부모입니까? 사돈댁도 분명 부모 맞거든요.

  • 45. 나도며눌
    '11.9.18 12:02 PM (112.149.xxx.240)

    아들에게 들어온 선물을 통채로 남한테 주신건 아니잖아요.
    분명 집에서 먹자고 둔걸테고...그거 덜어서 나눠주신거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돼요.

    그거 싫으면 분가 하시고..직접 살림 하세요.
    너무 이기적으로 보여요.

    우리도 나중에 다 시부모 돼잖아요.
    물론 저는 시부모 될 일은 없습니다. 딸만 있으니까...
    나이들어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들집에 함께 사는데
    아이도 키워주고...살림도 해주면서...
    아들한테 들어온 명절 선물 몇개도
    며느리한테 하나하나 허락 받고 먹거나 나눠야 한다면
    그 기분 어떨까요??
    그게 내 일이거나...내 친정엄마라고 생각한다면
    가슴 아프지 않으세요?

  • 46. ..
    '11.9.18 12:10 PM (61.109.xxx.2)

    그 시어머니가 참 불쌍하네요.
    아들 기껏 키워 공직 고위관리로 있게해..
    집안 살림 해줘..

    들어온 선물 좀 시댁식구들에게 나눠줬기로서니
    언니 맘보가 아주 못됐네요.

    그나저나 형부가 대체 누군지 밝혀주세요.
    공직자들 10만원이상의 선물은 못받게되어있는데 받아서 사단났으니 신고좀 하게요.

  • 47. 저 같아도
    '11.9.18 12:12 PM (218.236.xxx.147)

    굉장히 짜증날 것 같아요. 직접 얘기는 못 하더라도요.
    시어머니가 자기 딸들에게 주고 싶엇으면 며느리한테 미리 얘기는 헀어야죠.
    허락받으라는 게 아니고 한 집에 사는 며느리에게 뭐뭐는 누구누구 줫다..얘기를 햬야한다는 거죠.
    아무 말 없이 있으면..선물 들어온 거 매일 아침저녁마다 열어보며 확인하는 것도 아니고 쓰려고 할 때 없어진 거 보면 열 안 받을 수 없겟죠.
    친정엄마가 같이 살면서 저렇게 하셔도 저는 충분히 서운할만한 일 같아요. 아무말씀 없이 저러시면요.

  • 48. 혹시
    '11.9.18 12:12 PM (114.200.xxx.232)

    님 얘기를 님의 언니가 그런것처럼 글올리신건 아니시죠??
    여기보면 그런분들 많더라구요,....자기 얘기를 다른 사람얘기처럼 ㅋㅋ

    언니라는 여자분....완전 싸가지 맞습니다..
    남편도 불쌍하고 그런며느리 집안에 들인 시부모도 불쌍하고...참

  • 그러게요
    '11.9.18 8:49 PM (175.210.xxx.158)

    본문 삭제하고 본문자리에 달린 덧글보니
    원글언니얘기 아니고 본인 얘기 같아요
    왠지ㅡㅡㅡㅡ

  • 49.
    '11.9.18 12:12 PM (115.136.xxx.27)

    제가 저 시어머니라면 너무 서러웠을거 같아요.. 살림이랑 육아를 도맡아 하신다는데.. 저같음 진짜 저런일 있음 그냥 그만두고 확 나가버렸을거 같아요..

    앞으로는 선물 들어오면 이건 저희 친정에 드리겠어요. 나머지는 어머님 좋으실대로 하세요라고 딱 박아두던지 하라고 하세요.. 자기 밥그릇은 자기가 챙겨야죠.

    그리고 그말이 딱 정답이네요.. 저 선물의 주인은 형부

    언니분이 시어머니를 도우미 아줌마 취급하는 거 같아서 좀 안쓰럽네요..
    그냥 서운하다 앞으로 상의하자고 말하시지.. 어째 저렇게 대못을 박는 말을 하신대요?:?

  • 50. 아~
    '11.9.18 12:25 PM (112.149.xxx.240)

    그러니까 그거네요~
    시엄니는 내가 시키는 일만 하시고
    내가 시키지 않는 일은 하지 마시라는거군요~
    에이~ 그럼 도우미를 쓰셔야지~
    세상 그렇게 사는거 아니예요~~~~~~~~

  • 51. ..
    '11.9.18 12:31 PM (112.152.xxx.122) - 삭제된댓글

    저러니 시어멈니랑 절대 못살아요 일단 남편이름으로 들어온건 며느리꺼라 봐야죠..시어머니니 또 내아들꺼라 하면서 함부로 손댈거고..저같아도 짜증 만땅이겠어요 이래서 절대 같이 살면 안되지요...며느리입장에선 정말 화나는 상황인데 화내면 진짜 찌질하게 보일테고... 악 절대 시댁식구들이랑은 못살아요

  • '11.9.18 12:43 PM (121.151.xxx.167)

    집에있는 먹을거리를 가지고 내것 니것 따져야하나요
    내남편이름으로 온것이니 며느리것이라니 참
    그냥 선물받으면 가족들이 먹는것 아닌가요
    그럼 애들이 그냥 허락맞지않고 먹었다고해서 이리 혼낼까요
    친구에게 주었다고해도 이럴까요

    그냥 식구들이 다 같이 먹는거죠
    누구거다라고 생각할필요있나요

  • 52. 합가 스트레스가 있다해도
    '11.9.18 12:43 PM (112.72.xxx.145)

    언니가 너무 하네요..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유세도 대단하구요..

    시어머니가 육아랑 가사 다 하고 있으면,친정언니도 시어머니 도움을 받는거예요..
    그걸 간과하시면 안되죠..
    따로 살아도,육아하는데 남의 도움 받으면 "돈"이 들어가는데
    돈 들어가는 일이 없잖아요..

    나중에 애들 다 키우면,시어머니 엄청 괄시 할거 같아요..
    시어머니가 필요가 없어지면,그때는 분가할거 같아요..
    지금은 시어머니 손이 필요하니까,이러저런 핑계로 분가 안하는거겠죠..

    시어머니가 독단적으로 한건 잘못했으나,
    평소에 시어머니 "덕"을 보고 사는 친정언니도 너무 사람이 덕이 없어요..
    앉은 자리에 풀도 안나게,손해보고는 못사는 성미 같네요..

    시어머니 되시는분 엄청 서운하고,
    괄시받고 사는거 같아서,정말 억울하겠어요..

    시어머니 돈이나 집이나 같이 합쳐서 살면,
    시어머니도 "공짜"로 사는거 아니잖아요...

    언니는 시어머니 공짜로 자기네가 부양하는데,그 공짜선물 퍼주는거 되게 마땅찮은가봐요..

  • 53.
    '11.9.18 12:43 PM (147.46.xxx.47)

    글쎄요.아들 이름으로 선물들어온거 어머님이 시누에 일부(전부도 아니고)좀 나눠 주실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보통 며느리같으면..방방 뛸게 아니라...

    "어머니, 아범이름으로 선물온거 혹시 누구 나눠주셨어요?"
    "응,내가 @@네 생각나서 조금 나눠 줬는데...왜??"
    "아..그러셨어요...그래도 미리 말씀은 하시고 나눠주시지 그러셨어요...어머니"
    "그러게..사돈네 드릴거 미리 알았으면 안줬을텐데..어쩌지?"


    보통 이런 반응 아닌가요???

    근데
    선물온거 왜 어머니가 함부로 손대냐...친정에 보낼껀데...라고 하면
    이유야 어찌됐든 기분좋을 사람 없겠죠.살림도 봐주시고 아이들도 봐주시는데..
    언니분의 처사가 너무 아쉽네요.

  • 54. 한마디로~~
    '11.9.18 12:50 PM (211.255.xxx.225)

    싸가지 없는 인간이네요

    먹는거...시누에게 좀 나누어 주었다고
    저리 g랄이면 다른건 안봐도 비디오구요~~

    키운공,,,돈으로 드리고
    둘이 살라고 하삼~~

    썩어도 지가 다 쳐~~먹를래나

    다른 분들은 이성적으로 잘 댓글 다셨는데
    전 읽으면서 욕만 나오네요
    인간이 한심해서~~

  • 55. 뒤뜰
    '11.9.18 12:52 PM (112.149.xxx.240)

    언니분 혹시 아들 있으신가요?

    혹시 아들 있으면
    나중에 절대 아들과 함께 살지 말것이며...
    며느리가 뭐라해도 집안 살림, 육아 돌봐주지 말것이며...
    혹시 함께 살게 되더라도
    며느리가 시키는 일만 조용히 할것이며
    함부로 음식 손대서 나누는 일 절대 하지 마시라 하세요.
    주인집(!!!) 물건 함부로 손대는거 아니라 하세요.
    훗날...똑같은 상황 겪어보라 하세요.

    한우 4팩 중에 절반 남았으면...
    식구들 먹을거 반은 남기고 반만 나눈거고...
    과일도...자기 친정아버지한테는 가져갈 생각이면서
    집안일...육아 다 봐주시는 시엄니인대
    시엄니한테 드렸다 생각하면 안되남요???
    사과 한알...메론 한알...남았다는대
    아니 시엄니가 집에 계시면 과일도 드실 수 있는거고..
    애들 먹였을 수도 있지 않나요?
    아...참...아닌가?
    도우미하면서 주인집 과일 함부로 먹는거 아니지!!!

    과일바구니 손대지 마시라고...어디 가져 갈거라고 미리 말 했나요?
    것두 아니면서...식구들 먹을거처럼 두었으니까...
    먹는거다보다 하고 그러신거 같은대
    먹는거 같고 정말...참...

    그런 언니분은 애초에 선물 들어왔을 때
    어머니...이건 어디어디 갈거예요. 뜯지 마세요...라고 왜 챙기지 않나요?
    그니까...처음에는 딱히 어디 가져갈건 아니지만
    그냥 내꺼니까...우리식구(나, 남편, 울 애들) 먹어야지 한거군요.

  • 56. ..
    '11.9.18 12:57 PM (112.72.xxx.145)

    정말 아들이 있으면,꼭 자기같은 며느리 봐서 같은 일을 당하기를 바라네요..

  • 57. 니꺼 내꺼 따질려면
    '11.9.18 12:59 PM (112.72.xxx.145)

    이건 내꺼,저건 어머니꺼 살림에 이름표 다 달아야 할듯ㅋ

    애들한테도 이건 내꺼니까 건들지 마시요~해야하지 않아요?
    그건 또 시어머니 도움 받아야 하니까,
    건들여도 되는거예요?

  • 58. 스카이
    '11.9.18 1:29 PM (121.168.xxx.65)

    며느리에게 얘기 해봣자 씨도 안먹힐꺼라 생각하고 미리주고 욕은 나중에 먹으시려고 작정 하신 거 아닐까요?
    언니 성격이 동생이 느끼기에도 냉정하다면 좀 나눠줘도 되겠니? 며느리에게 물어봐도 된다고 했겠어요?

    그러니 다른자식들 챙겨주면서 아들 얼굴도 세워주고 욕은 작정을하고 나중에 먹으려 하신 것 같은데..

    언니분께 그럼 안된다고 하세요. 속은 상하겟지만 뭘 그렇게 시어머니께 그렇게 까지 하는지.

    이제 동생분이 아셨으면 이 댓글 프린트 해서 보여주던가 언니분 말리시고 시어머니께 잘하라고 하세요

  • 59. 뒤뜰
    '11.9.18 1:47 PM (112.149.xxx.240)

    시엄니가 주인집(!!!) 물건 손대지 말고
    시키는 일이나 잘 하고 군소리(!!) 말고 사시기를 바란다면
    입주가정부 월급을 계산해서 드리세요.
    한달에 최소 200은 드리시라구욧!!!!!!!!!!!

  • 60. 뒤뜰
    '11.9.18 2:17 PM (112.149.xxx.240)

    저는 딸밖에 없습니다.
    고로 시어머니 될 일은 절대로 없구요.
    저희 친정 엄마는 나름 경제력이 있으셔서
    아들들과는 별도로 자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계십니다.
    고로 제가 제 친정엄마 생각나서 그러는 것도 아니라는겁니다.
    그리고 저도 누군가의 아내이고...
    주변에서 다 힘들겠다 혀를차는 어느 집안의 맏며느리입니다.
    고로 이 땅에서 며느리로 산다는 것의 부당함도 잘 압니다.

    허나!!! 그러나!!! 벗트!!!
    가끔 82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도대체 사람이야??? 싶을 정도로 기가 차고
    정말 못됐다는 말 밖에 안나오는
    이기적인 사고의 글들을 대할때면
    나도 여자지만...아무리 편을 들어주고 싶어도
    정말 옆에 있다면 그렇게 살지 말라고 흔들어 주고 싶은 글들이 있네요.
    사람의 탈을 썼으면...사람 비슷하게라도 삽시다.

  • 61. ~~
    '11.9.18 2:37 PM (121.147.xxx.151)

    정말 시어머님이 살림을 다 맡아주시고
    육아까지 살뜰이 봐주셨다면
    시댁 식구들한테 큰 집으로서 선물 돌릴 수도 있으련만
    남편한테 들어온 선물까지 나눠 먹기 싫다구요?
    그것도 마구 뭐라하셨다구요?
    그 노인한테?

    참 아무리 몰인정한 며느리들이 대세라고는 하지만
    저도 며느리지만
    그게 이렇게 물어볼 정도로 애매한 일인가요?

    세상이 참 너무 인간을 이기적인 방향으로만 몰아가는거 같아
    씁쓸하네요

  • 62. 별로 썩 좋은 방법 아니예요
    '11.9.18 2:48 PM (211.207.xxx.10)

    시어머니는 그럴 수 있는데
    비슷한 상황에서
    우리는............ 그러지 말자구요,


    제가 물건 자체를 아까워 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 시어머니 심정은 이해되는데요, 항상 앞서서
    선물 다 분배하는게,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예요.


    며느리가 직접 시누에게 잘 할 기회를 뺏는 걸 수도 있구요.
    원글님 언니가 진짜 깍쟁이같은 분이라면
    자식 챙기는 것도 며느리의 그런 한계 속에서 상황에 맞게 하는게 낫다고 봐요.


    부모들이 가장 원하는 건 우애나 평화지,
    자식 입에 직접 배 한쪽 더 들어가는 게 아니잖아요.
    좀 사는 집 형제꺼를 너무 앞서서 모두 나눠주려는 그 마인드가
    항상 불화의 빌미가 되는 거 같아요.
    친정부모 역시 마찬가지구요,


    제가 경험자예요, 동생에게 엄청난 경제적 지원을 해주던 상황이었어요.
    선물 자랑하길래 니가 받은 소소한 선물을 자매끼리 나눠갖자고 말을 했는데
    역효과가 있더라구요, 배은망덕 그런 차원이 아니라
    아랫사람의 자발성.......을 침해하는 거더라구요.


    자발성이 안 생기면 안 받는게 낫고
    그러다 보면 내가 해 주는 것도 좀 자제하게 되고 그렇게 정리가 되는게 나아요.
    사람을 다루는 기술.............. 차원에서 별로였다는.


    원글님 언니가 잘 했다는게 아니라 그 시어머니의 리더쉽이 그리 현명치 못하다는 생각이.
    너무 앞서서 다른 형제나 시누에게 뭐해줘라 뭐 갖다줘라 그러시면
    해주려던 좋은 마음도 휘발되지요. ( 저희는 시부모님이 그거 하나는 굉장히 현명하세요. )


    제가 시누라면, 살림을 해주시든 어쨌든 올케가 내 부모 모시고 합가해서 사는데
    개별포장된 한우 한팩 굳이 우리집에 밀어 넣어주신다면 사양하겠어요.
    뭐하러 그거 가져오시냐고 거기서 다 드시라고.

  • 뒤뜰
    '11.9.18 3:06 PM (112.149.xxx.240)

    그럼요...우리는 그러지 말아야지요.
    그리고 그 시어머니가 잘 하셨다는 것도 아니예요.
    다만...우리 부모님 세대 어른들 그리 현명하게 판단 못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그분들 세대에는 먹는거는 나누는게 정이었기도 하구요.
    그냥...우리 세대랑은 많이 다른 사고방식을 갖고 계시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안 그런 멋지고 스마트~한 시부모들도 계시겠지만요. ^^

    아들에게 온 선물을 나눈 시엄니가 잘 했다는 것도 아니고
    그걸 받은 시누가 잘 했다는 것도 아니예요.
    다만...그런 일로 내 놓고 시엄니에게 난리난리치며
    마치 도우미라도 자존심 상할만한 취급을 한
    그 며느리의 태도가 잘못 되었다는거지요. ^^

    덧붙여 원글님 언니가 직접 시누들에게 나누어 줬을 거라고는
    아마 글을 읽는 분 중에 누구도 그런 생각 안 드실걸요? ㅎㅎㅎ

  • -_-
    '11.9.18 4:38 PM (125.186.xxx.132)

    그렇죠. 알아서 나눠줄 사람같음... 한우두팩갖고 ㅎㅎ저렇게 분해하지도 않고, 살림을 맡겼지 드린게 아니다라는 본디없는 말을 하지도 않을거예요.

  • 63. ......
    '11.9.18 2:58 PM (218.232.xxx.245) - 삭제된댓글

    며느리의 남편을 내 아들이라고 생각하면 미친*이라는 소리 들어본 적 있어요.
    아마 이런 경우때문에 그런 말이 있었나봅니다.
    같이 살면 절대 안되는구나~~~~~라는 공부를 더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시어머니 되려면 10년은 더 지나야 될 것 같은 아직은 며느리인 아줌마가~~

  • ..
    '11.9.18 3:37 PM (175.211.xxx.156)

    며느리본지 얼마 안된 제 입장으론 참 슬픈 소리네요, 에혀..

  • 64. ㅋㅋ
    '11.9.18 3:12 PM (123.215.xxx.6) - 삭제된댓글

    내 남편 선물에 시모가 왜 손을 대는지 모르겠다...?

    ㅋㅋ 시모 입장에선 내 아들 선물에 엄마가 손 좀 댔기로서니 뭐가 잘못이냐 하실 수도...

  • 65. 어이없네요.
    '11.9.18 3:34 PM (110.47.xxx.200)

    원글님 말마따나 원글님도 아전인수군요.
    원글님 친정어머니께서 며느리에게 저런 소리 들어도 원글님 올케언니가 안스러울까요?
    육아 살림 다 해 준다고는 하지만....이라뇨? 육아 살림 믿고 맡길 도우미 한 사람 만나기도 힘든 세상이예요.
    근데 도우미 비용 지불하고 시어머니께 맡기는 것도 아니고
    .... 어이없습니다.
    아들 며느리 물건 함부로 손댄다구요? 이건 완전 도둑 취급이군요.

    언니 그렇게 안스러우시면 따로 살라고 하세요, 시어머니 불쌍하게 만들지 마시고.

  • 66. 어이없네요.
    '11.9.18 3:36 PM (110.47.xxx.200)

    도우미가 빵 하나 먹었다고 펄펄 뛰는 거나 별 차이 없어 보여요.
    남을 퍼 줘서 아까워 치떨려 그러는 것도 아니고
    시누이면 남편 형제지간이고, 시어머니껜 딸자식인데, 좋은 거 생기면 나눠 먹고 싶은 생각이 왜 안 들겠어요?

    사소한 이거 한가지만 봐도 그간 언니가 시어머니께 어찌 하고 살았을지 (할 말 하고 사신다니 말입니다)
    그림이 보여서 시어머니 불쌍하시네요.

  • 67. ㅎㅎ
    '11.9.18 3:52 PM (222.235.xxx.37)

    울시어머니랑 원글님 언니랑 똑같네요.ㅎㅎ
    그동안 아들앞으로 들어오던거 손대지 말라던 말을 딱부러지게 하셨는데.
    제살림 제가 하고, 필요하시면 드릴텐데..나중에 보니 워낙에 곱지못한 심성이더라는.

    원글님 언니의 스트레스야 이해되지만, 이런건 좀 아니지않나요?
    그런게 싫으면 당연히 자기살림 자기가 하고 챙겨야지요!

  • 68. ..
    '11.9.18 3:54 PM (113.10.xxx.209)

    찌질한년일세. 그걸 또 시어머니한테 말해? 공사업체 간부면 고위관리가 아니지. 중소기업 간부인가봐요. 언니편드는것도 웃기고. 장인은 줘야하고 여동생은 주면 안되고. 내가 시어머니면 아들한태 한소리하겠네요.

  • 69. -_-
    '11.9.18 4:14 PM (125.186.xxx.132)

    뭐 대단한거 준것도 아닌거 같은데.. 윗사람한테 모욕을 주면서 싸우다니-_-;;
    한우 한셋트도 아니고, 한팩씩 줬다고 씹는건 진짜좀 ㅎㅎㅎㅎㅎ웃기네요 ㅎㅎㅎ
    우리엄마도 할머니 모시구살구요, 명절떄마다 선물 무지 많이들어오는데요..
    명절선물 들어오면, 우리할머니는 절대 손대시지도 않지만, 울엄만 그거보다 훨씬 더 좋은거 사서 보내줍니다.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그래요. 노인들은 자식한테 뭐라도 줘야 체면이 선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거든요. 할머니가 너무 늙으셔서, 이제 직접 못챙기시니, 할머니 대신하시는거예요.

    암튼 평범한 사람이라면, 좀 언짢아도 저렇게는 못할거 같아요

  • 70. 뒤뜰
    '11.9.18 4:14 PM (112.149.xxx.240)

    저희도 명절에 선물이 꽤나 들어 옵니다.
    저는 몽땅 다~ 싸들고 시댁으로 갑니다.
    과일이 몇 박스가 오든...다 가져 갑니다.
    가끔 뒤트렁크가 꽉 차면 자동차 뒷좌석까지 실어서 갑니다.
    다 싸들고 갑니다.
    남편이 어떤건 두고 가자 해도
    제가 다 챙겨 갑니다.
    많이 가져가야 시엄니가 좋아하신다고 우스게 소리하며...
    단, 상품권만 빼고...ㅎㅎㅎㅎ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시엄니 입을 귀에 걸리게 해드립니다.
    그러면 울 시엄니가 분배를 하십니다.
    이건 어느집...저건 어느집...시엄니 이름으로 모두 하사하십니다.
    그리고 남으면 저한테 도로 주십니다. 가져가서 먹으라고...
    가끔은 과일 몇개 다시 챙겨 오기도 하고
    가끔은 어머니 드세요...두고 오기도 합니다.

    그렇게 드리고 돌아오면
    남편은 거의 저를 상전처럼 떠받듭니다.
    제가 어떤 억지를 부려도 웃어 주고 들어 줍니다.
    시어머니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제 남편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 남자가 행복해하고...나한테 더 잘해줍니다.
    저는 이게 제가 남는 장사라고 생각하거든요. ㅎㅎㅎ

  • 뒷뜰님
    '11.9.18 4:32 PM (147.46.xxx.47)

    저 정도로 시어머니 무시할정도면
    그 아들이란 사람도 평소에 자기 어머니를 어떻게 대했을지 상상이 됩니다.
    그렇지않고서는 한우 2팩,과일 형제들 나눠줬다고 저리 살림을 맡겼지 드린게 아니라는 말까지 할수는 없는거같아요.
    속으로 생각하고 여기 털어놨다면 댓글 방향은 상당히 달라졌을거에요.
    근데 며느님의 대응이 보통의 상식을 넘네요.불쾌할순 있어도 어른한테 저런식으로 따질일은 아니지않나요...?
    사람은 팔이 안으로 굽게 마련인데..동생분도 언니분이 -한까탈,가만있는 성격아닌,난리난리- 등의 표현으로
    설명이 될정도라면 과히 짐작이 갑니다.
    드라마로만 보던 도우미보다 못한 취급 당하는 시어머니...그 애처로운 상황이 바로 주변에 일어나는 기분이에요.

  • 71. **
    '11.9.18 4:20 PM (152.149.xxx.11)

    그 시어머니 너무 불쌍해요.
    갑자기 우리엄마가 오빠네하고 같이 안살고 계시다는것과 우리 새언니가 님네 언니처럼 그런 성격 아닌게
    참 감사하네요..

    언니가 직접 돈주고 산것도 아니고 설령 돈주고 샀다고 해도 살림하고 육아까지 책임져주시는 시어머니가
    딴사람도 아니고 시누이 준게 그게 그리 아까웠대요?
    사람 심리가 물론 아까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생각에서 머물 뿐이지 님네 언니처럼 어른한테 따박따박 따지고 들지는 않죠.

    님네 언니는 친정아버지 드리는건 안아깝고 시어머니가 시누이 주시는게 아깝다고 하면 그건 진짜 언니가 이기적이에요.

    글구 시어머니한테 살림을 맡겨드렸지 드린게 아니라고 진짜 그렇게 말했대요?
    정말 그랬다면 그 시어머니 아무리 갈데가 없더라도 울며불며 집 나간다고 안하신게 정말 다행이네요

  • 72. 그냥
    '11.9.18 5:01 PM (119.70.xxx.218)

    어머니 담 부턴 저희 친정에 가져다 드릴 선물도 좀 남겨 놓으세요. 이랬으면 될일을 난리를 쳐서 결국 싸움까지 하셨나봐요. 음.........

  • 73. 언니편 못들어드리겠어요
    '11.9.18 5:10 PM (203.229.xxx.5)

    뭐든 원하지 않았는데 나눠야 하는게 기분 좋진 않으셨을거 같아요 하지만
    살림 사는 주부 입장에선 어머님 입장에서는 도착한 먹거리를 당연 풀어보고 냉장이든 냉동이든 정리하시다보면 자식들 나눠줄수도 있지요
    별 생각 못하고 해오신 행동에 남의 남편앞으로 들어온 선물에 손을 댔다 어쨌다(보통 도둑질에 손댔다하지요?)는 표현보니 참 자식키워서 이런 꼴 당하는 시어머님이 정말 불쌍하세요..
    싸가지 언니분 한우랑 과일 냉장고에 썩도록 많이 혼자 처드셨음 좋겠네요...

  • 74. 원글님
    '11.9.18 5:19 PM (210.106.xxx.63)

    언니분 성격좀 짱인듯..
    뭐 현금가져다 준것도 아니고 내가 받은 선물인데. 그거 없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남편월급 가져다가 누구 막준것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식모인가요? 물론 말안하고 준거 기분 충분히 나쁠수 있으나, 그냥 시어머니한테 잘 얘기해서 담부터는 얘기를 하고 처리하시라고 좋게좋게 말할수 있는겁니다.

    그거 가지고 시어머니한테 난리쳤다면.. 참 할말이 없네요.

  • 75. 현명
    '11.9.18 6:08 PM (125.177.xxx.8)

    명절날, 감사의 물건이 둘어오는 군요.
    저두 받아봐서 알지만,
    배 몇 상자, 사과 몇상자 홍삼 고기 한과...이런거 들어오면 관리도 힘들어요.

    미리. 어미니 이거 누구 누구 주시고..이건 우리가 먹게 놔둡시다. 하면 될걸
    언니가 미리 이런 나눔을 하지 않으니 할머니가 한거라고 생각됩니다.

    결국은, 언니의 위신을 살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렴, 시누들이 언니몰래 엄마가 주는구나 생각하겠어요?
    다 언니가 나눠준걸로 알텐데(아니면 뭐~...)

    그리고,
    나는 결혼할 때 1억 몇천해왔는데, 나 때문에 이자리까지 올라왔다. 생각하니
    보태주지 못한 시댁, 평생 데리고 살아야 하는 시모. 이런 감정이 안좋은가 봅니다.
    2억도 안되는 돈 갖고 와서 남자의 능력을 산거잖아요.
    이렇다라는 걸 밑바닥에 깔고 보니 다 안좋지요.
    좀 너그러운 맘을 가지라고 하세요.
    그깟 과일 고기 몇점갖고 남편한테 할 이야기도 아니고.
    미리미리 베푸면 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울 시어머니가 저러면 난 어땠을까 생각하니.
    전 미리미리 다 나눌 것 같아요.
    가족 구성원이 흐믓한 방향으로 가정의 중심축인 언니가 잘 조절해야하는데,
    좀 영리하게 구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76. 뒤뜰님
    '11.9.18 6:25 PM (114.200.xxx.232)

    너무 글 잘쓰셨어여,,,,

    시어머니도 완전 잘했다는건 아닙니다....아무리 아들네집에서 살림을 다 봐주다하더라도 또. 내아들한테 온 선물일 지라도 먼저 며느리한테 이거이거 누구네집에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면 더 좋았을거란 아쉬움이 크긴해요....근데 시 어머니가 그렇게 며느리한테 얘기했었어도 100프로 분명히 완전 인상쓰고 똥씹은 표정 했을 가능성 또한 100프로예요...

    시어머니가 원글처럼 아무런 얘기없이 딸집에 선물을 보낸걸 나중에 알았더라도 속으론 짜증이 날지언정 대놓고 저런식으로 "살림을 맡긴거지 살림을 드린게 아니다" 고 대드는 막장 며느리 흔하지않아요...
    아님 돌려서 친정에 갖다주려고 생각했는데 미리 말씀하시지 그랬냐면서 다음부턴 미리 얘기해달라고 하면
    될것을 ㅠㅠㅠㅠ

    언니를 싸가지 없네 있네 그러면 뭐 하겠어요....친정엄마가 그리 키운걸 누구 탓하겠냐구요...

    이래서 며느리 볼때 안사돈될 사람 성품을 먼저 본다는 옛말...제가 살아보니 딱 맞더군요..
    그엄마의 그딸.....대부분 그렇더라구요...

  • 77. 제가 보기엔
    '11.9.18 7:10 PM (115.86.xxx.145)

    언니나 원글님이나 다 많이 좀 무서운 분들이시네요....

    이래서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소리가 있는 겁니다. 두 분다 좀 많이 어렵게 사셨나봐요...

    정말 금덩어리도 아니고 과일 몇개 고기 몇 점에 시어머니 잡고 사돈어른 잡고 ...

    맘에 여유를 좀 가지라 하고 싶네요...그리 계산적으로만 살다가는 큰 병 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ㅉㅉ

  • 78. 모금운동하죠.
    '11.9.18 7:35 PM (115.136.xxx.27)

    그 사과 6알..한우 두팩.. 진짜 얼마나 대단하길래..
    계속해서 그 사과 상자 안에는 사과 7알이 들어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7박스 중 6박스를 시누이 준 것도 아니고.. 말할 수록 .. 진짜 어이없네요.

    자꾸 말 할수록 언니와 원글님의 손 작음에 놀랍니다.
    제가 그 사과 6알 사드리고 싶습니다.. 진정입니다.. 저도 돈 많이 없지만.. 그냥 6알 사드리고 싶습니다.
    여기 82님들.. 우리 모금 운동 좀 할까요? 우리가 단돈 몇 천원씩만이라도 모아서 그거 이 언니네 드리면 어떨까요? 그 시어머니.. 평상시 과일이나 좀 드시고 사시는 건지 의아하네요.

    며느리가 장봐놓고.. 사과 한 알이라도 없어지면.. 어머니 이건 손님 대접할껀데 드시면 어떡해요 하고 소리지를거 같습니다.

    우리 저 불쌍한 언니분한테도.. 사과랑 한우 좀 보내주죠..

  • 79. 차이를 인정좀 하죠..
    '11.9.18 8:12 PM (110.14.xxx.94)

    로그인하는데 글을 내리셨네요,,의외의 단합된 댓글들을 보며 조금 놀라는 중입니다,,
    명절에 양가에 선물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는 며느리이자 딸인데요,,제가 만약 원글님의 언니입장이었다면 대화의 차이는 있겠지만 불쾌하긴 할거 같네요,,언니되시는 분이 맞벌이시라 집에 안계시는 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시어머님이 가사를 도와주셔도 부엌살림에 대한 것은 의논을 하는 게 맞다고 봐요,,
    아들에게 들어온 선물 어머니가 맘대로도 못하냐는건 인정상 얘기지 십수년을 같이 살아온 며느리에게 이러이러하니 서로서로 나눠먹으면 좋겠다 얘기하시고 나누는게 서로 존중하는거 아닐까요?
    언니되시는 분의 성품까지 모욕할 필요들은 없으실 것 같은데요,,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고 의논이 있었다면 언니가 어떻게 반응을 하셨을지 모르는 거잖아요,,
    남의 사정에 대한 존중도 좀 있었음 좋겠네요

  • 그렇다면
    '11.9.18 8:48 PM (1.226.xxx.44)

    여기 이런글도 올리면 안된다고 봐요.
    다수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있잖아요, 원글님이.
    물론 자기 생각과 다른 의견들이 많아지자, 다들 착하시네요~ 하면서 비아냥거리기도 하고...

  • 80. ..
    '11.9.18 9:35 PM (180.224.xxx.4)

    아까 글 보고는 그냥 지나갔는데
    다시 올린 글 보니 참 갑갑합니다.
    함량미달은 원글님 자매인 것으로 보입니다.

  • 81. =_-
    '11.9.18 10:27 PM (125.186.xxx.132)

    불편한 댓글이 상당수겠지만, 열폭은 어울리지 않아요. 다른것도 아니고 먹을거..과일몇개, 한우 조금 나눠줬다고 핏대올리면서 가족과 싸우는 사람한테 누가 열폭 하겠어요?

  • .*.
    '11.9.18 10:46 PM (125.177.xxx.23)

    그러게나 말이에요
    얼폭 할데가 없어서 꼴랑 과일 몇?개랑 한우 약간에 바들바들 떠는 사람한테 열폭할까요?

  • 맞아요..
    '11.9.19 12:20 AM (114.200.xxx.232)

    여기 82는 강남하고 이대에 열폭하지 (농담예요ㅋ) 한우몇팩에 과일상자에 열폭안합니다...
    열폭이라는 단어에 ...정말 먹던 냉커피 품었어요...넘우껴~~

  • 82. 뒤뜰
    '11.9.18 10:30 PM (112.149.xxx.240)

    시어머니가 아니라도
    굳이 내 살림과 내 아이들을 돌봐 주시는 분이 아니고
    차라리 남이라 해도
    그렇게 '난리난리' 치는건
    사람을 대하는 경우가 아니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원글님 언니가 속상해 하는것은 생각의 차이일 수 있으나
    사람을 대하는 그 태도는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이었던 것입니다.

    허나, 원글이 삭제되고 다시 올려진 지금의 글을 보니
    아...이런 분들이었구나.
    말이 통하지 않는 분들이구나 싶네요.

    남편 선물하나 제대로 '내것'이라고 못하고
    빌빌 눈치나 봐야 하는 여자들이라고 하셨습니까?
    내 것을...나의 남편 것을...그를 낳아 주신 부모와
    또한 그의 형제들과 나눠 먹는 것이
    빌빌 눈치나 보는걸로 보여지십니까?
    그렇다면 저는 차라리 사람됨을 버리고 바득거리고 달려들어
    '내것'을 찾아 혼자 배터지게 먹느니
    빌빌 눈치 보며 함께 나눠 먹고
    바보같은 행복도 함께 나누며 살겠습니다.

  • 83. 프포폴리스
    '11.9.18 10:44 PM (180.71.xxx.10)

    세상에...
    아까 오전에 원글읽고 씁쓸한 기분이 들었는데
    다시 이렇게 글올리신걸 보니 참 기가막힌 자매들이시네요
    같이 살고 있고 언니가 해야할 육아는 물론 살림까지 하고 계시는 시어머님이
    내아들에게 들어온 선물을 다른 자식들에게 몽땅 주신것도 아니고
    조금씩 나누어 주신것을 니꺼내꺼 따지며 이리 난리를 치실 일인지
    정말 남에 일이지만 기가 막혀 이제 스물여섯살 딸에게
    나중에 넌 혹여 이러지 말라고 가르쳐야겠습니다.

  • 뒤뜰
    '11.9.18 10:55 PM (112.149.xxx.240)

    네. 우리가 딸들을 잘 키워야 할거 같아요.

    제가 간혹 시어머니께 맘이 상해도
    더 잘 해드리려고 하는 이유가요...
    제가 딸을 키우거든요.
    제 딸이 저를 보고 있고
    훗날 제게 보고 자란대로 할거 같아서
    무서워서 시어머니께 함부로 못하겠더군요.

    잘못 키운 딸 하나
    남의 집 망치는거 시간 문제인듯 싶네요.

  • 84. ....
    '11.9.18 11:20 PM (180.69.xxx.60)

    열폭이라네요. ㅋㅋ

    도대체 누구한테 열등감을 느껴야 하는데요?? 성격 차갑고 냉정하며 4가지까지 없는 언니에게??

    아님 수많은 댓글 읽고도 이해 못하고 ,,,핵심은 못잡고 엉뚱한 글이나 다시 쓰고 사라진 독해력 딸리는 동생에게???

    열폭을 누구한테 느껴야 하는건지 감도 안잡히는 1인 ㅋㅋㅋㅋ

  • 85. 원글님
    '11.9.18 11:40 PM (175.192.xxx.9)

    비난을 들었다 싶으면 귀를 딱 닫고 수준을 운운하며 들을 가치없다는 태도를 취하시는 스타일인것 같아요
    어려서 너무나 취약하고 무력한 성장기에 강한 비난에노출된 사람의 방어기제같은 게 있으신듯해요
    어려서 나를 지키려고 사용한 방어기제가 이제 성인이 된 후에는 오히려 내 성장을 방해하는 걸림돌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요 내게 하는 남들의 진짜 충고도 받아들이지 않고 일단 공격이라 판단하면 무시하거나 쳐내버리는 식이요 그러다 보면 내 귀에 단말만 골라듣고 싫은 말은 백안시하며 삶이 어느 수준에서 정체되 버립니다 고집스럽고 꽉막힌 사람이 되어가는거고요 좀더 유연한 사람이 되어가는게 자기에 대한 나이먹음에 대한 의무 아닐까요

  • 86. 와 진짜
    '11.9.18 11:58 PM (115.136.xxx.27)

    남편 선물을 아내가 맘대로 처분할 수 있어야 하는군요.. 그러지 못 하면 비루한 인생을 사는거군요.. 정말 웃겨서..

    그럼 저 시어머니 인생은 뭘까요? 아들네 살림 다 해주고.. 사과 6알과 한우 두팩에 저렇게 욕먹는 시어머니는 비루한것이 아니라..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짐승이나 다름없는 삶이라고 해야할까요? 노비??

    그리고 열폭 ㅋㅋㅋ 어디서 열폭해야 하나요? 그깟 한우 몇 팩이랑 사과랑 멜론땜에??? 열폭해야해요??
    아니면 시어머니를 종년 부려먹듯 부려먹지 못하는 것에 대해 열폭해야 합니까??
    아놔 ㅋㅋㅋ

  • 87. 그 언니에 그 동생
    '11.9.19 12:12 AM (68.36.xxx.72)

    이건 자격지심인가 피해의식인가요?
    무슨 100만원 1000만원어치도 아니고 과일 몇 알에 한우 몇조각 갖고 바들바들하는 자신들이야말로 열폭같은데요..

    글을 올렸으면 나와는 다른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올라올 것이고 그것들을 통해서 내 생각을 비교해보고 하면서 나와 같은 사회를 이루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되는데 아마도 원글자는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언니게 시어머니는 나쁜 사람'이라고 말해주기를 바랬나봐요.
    세상 사람들이 다 자신과 같은 눈과 생각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원글님.
    나를 동조해 주지 않는다고 해서 '열폭''빌빌 눈치나 보고' '비루한' '함량미달'이런 표현을 쓰시는 것을 보니 자신의 부족함이나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평판을 얻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는 분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감추려고 남 앞에서 공격적이고 센 척하며 남을 먼저 하찮고 별 볼일 없는 존재로 깍아내리는 것이죠. 일종의 자기 방어예요.

    살면서 부딪힐 일이 생기면서 상처도 많이 받을 것 같지만 또한 그런 기회들을 통해서 좀더 성숙한 어른이 되기를 바랍니다.

  • 88. 와~
    '11.9.19 12:52 AM (60.197.xxx.2)

    처음 걸린 글은 못봤는데..지금 글 보니..
    인성이 아주 막되먹었어요.
    남편선물 맘대로 처분못하면 엄청 불쌍한 인생을 사는 여자가 되나봐요.
    저는 남편선물도 맘대로 않고 제 선물도 남편더러 맘대로 못하게 합니다.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다 의논하고 하는거지..
    남편것은 전부 지껀가??

  • 89. ㅎㅎ
    '11.9.19 3:53 AM (61.43.xxx.99)

    원글님 바보예요? 자기가 물어놓고 생각의 차이가 왜나오지?
    고작 그깟 선물의 소유권갖고 아내의 위치를 확인한다는 님... 참 없어보여요ㅡㅡ;
    그 언니는 딱 한우 몇덩이 과일몇개로 환산되는 처지군요. 혹시 첩인가? ㅡㅡ;
    어른, 가족, 아니 그냥 인간을 대하는 자세가 틀려먹었단거예요. 시댁 눈치보라는게 아니라 ㅠㅠ
    100개가 훨씬 넘는 리플을 보고도 헛소리하면 어쩌잔건지 ㅉㅉ
    열폭?ㅎㅎㅎ

  • 90. 성질머리
    '11.9.19 6:41 AM (175.112.xxx.3)

    하고는....
    언니와 쌍으로가 맞는 말이구만...
    이런 분들 절대 홧병으로 쓰러질 사람들이 아니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 홧병만드는 사람들이고만....

  • 91. 허허허
    '11.9.19 8:35 AM (119.148.xxx.3)

    언니한테 누가 될까 걱정할 때가 아닌데요, 원글님?
    원글님 자신 인격 고스란히 드러내놓고 누굴 걱정하나요?
    본문 내릴 일이 아니라 글 삭제하고 나 아닌 척 하고 계셔야 할 건 원글님 같네요.
    어이없어, 어이없어 이렇게 어이없는 분 빵녀이후 첨이네요.
    혹시 빵녀세요? 너무 너무 생각하는 스타일이 빵녀스러우세요.
    같은 부류의 분인 것 같네요.

  • 이 말에 동감
    '11.9.19 9:50 AM (147.46.xxx.47)

    원글님, 정말 너무하십니다.....

    ㅠㅠㅠ

  • 92. ...
    '11.9.19 10:08 AM (112.222.xxx.34)

    ㅎㅎ 아이고 원글보고 댓글 안달았는데요.
    님 고친글보니 어이가 없네요.
    누가 열폭을 하고 여기 댓글 다신 분들은 다 남편하고 시댁에 꼼짝 못하는 사람들입니까?
    맘대로 추측하고 피해의식 갖지 마세요 ㅎㅎ
    그리고 결혼하면 아들은 며느리것만 되나요?
    원글에 계속 공사업체 고위관리직이라는 글 썼었는데 그렇게 키워준건 누구랍니까?
    결국 시어머니, 그 부모님이 그렇게 클수 있도록 도와주신거 아닌가요?
    님은 아들 있으신가요? 고생해서 아들 키워놔도 돈없어 아들며느리 살림에 아이까지 봐주니
    살림해주는 아줌마 취급도 안해주고 무시받는 시어머니 남일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같이 살아 쌓인게 많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어른에 대한 예의는 있어야죠.
    그리고 댓글 단 분들에게 열폭이 뭡니까? ㅋㅋㅋㅋ 그깟 한우와 과일에 열폭할 82님들 아니세요~ ㅋㅋ

  • 93. ...
    '11.9.19 10:16 AM (125.177.xxx.23)

    그리고 댓글 단 분들에게 열폭이 뭡니까? ㅋㅋㅋㅋ 그깟 한우와 과일에 열폭할 82님들 아니세요~ ㅋㅋ2222
    윗님 이 내용 우껴요~~~~~

    저도 김태희나 고현정 얼굴에 열폭은 할지언정 그깐 한우와 과일에 절대 열폭 안해요~~~

  • 94. 엥?
    '11.9.19 10:39 AM (112.153.xxx.36)

    함량 미달인 댓글자들 많네요
    그 어떤 충고도 별로 들을 가치가 없다고 보이네요
    ---------------------------------------------
    원글은 못봤지만 여기다 뭔가 의견을 물어봤던 것 같은데
    시시비비를 가리기 이전에, 아니 설령 본인 주장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이런 식의 반응;;;
    아주아주 많이많이 건방진 태도네요.
    어디에서든 이런 식으로 무례하게 굴다간 언젠가 한 번 크게 당하실 것 같네요.

  • 95. ..
    '11.9.19 1:07 PM (211.234.xxx.149)

    훗 병신같은년 열폭이래. 배 7박스도 아닌 7개 같고 아둥바둥. 고위관리면 2급이상 공무원인줄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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