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담임 선생님한테 서운해요

서운 조회수 : 3,043
작성일 : 2011-09-18 01:06:15

저희 아인 초2남자 아이입니다 ...아이는 남자애 이지만 순하고 착하고  심성이 여린아이입니다

올해 2학기부터 토요일을 안가거던요 ...주5일제로 시범학교가 되어서요

안가는대신 학교에서 토요일에  토요체험학습을

한다고 설문지를 받아 왔길래

읽어보고 뭐 축구 미술 탁구 뭐 이런저런 활동이 있고 옆에 란에는 가정체험학습도 있더군요

전 전업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하고 싶어하길래 축구에 동그라미 치고 체출하라고 했더니

아이가 학교마치고 집에 와서 하는말 엄마 선생님이 좀 이상해

음  설문지 내는데 넌 엄마가 집에 있잖아 그러니 가정 체험학습을 해

하면서 설문지 가져가 그랬다고 합니다  참 서운합니다

물론 엄마가 집에 있지만 그 설문지에는 별말 없어거던요 ...하고 싶은 사람만 신청하라고만

되어 있기에 신청하고 내라고 한건데

 선생님께서 그런말씀을 하신게 전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신청한 아이는 모두 네명 이구요 자기만

그런소리 하더라구하면서 축구 정말 하고 싶은데 ...

하면서 아이가 너무 서운해 합니다

그렇다고 선생님한테 말하기도 그렇구 괜히 아이 않좋게 볼것같고 ...우리 큰애는 초3인테 토요체험학습

미술 하고싶다고 신청해서 냈는데 말이지요  큰애는 오늘 미술하고 왔고요 작은애는 저랑 오전에 그냥 집에 있었죠

흙묻은 축구공 씻어서 집에서 놀라고 했습니다.. 즐겁게 놀더군요 ...며칠째 기분이 상하고 별생각 다 드네요 ....

IP : 58.65.xxx.1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8 1:12 AM (125.187.xxx.18)

    전화로 문의를 좀 드려보지 그러셨어요.
    정상적인 선생님 같으면 그런 문의 한다고 안 좋게 볼 것 같진 않은데요.
    아이가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보내고 싶다고 해 보셔요.

  • 2. ..
    '11.9.18 1:14 AM (125.152.xxx.77)

    그게요....정원이 있어요....대부분....맞벌이 부부의 자녀가 우선입니다.

    안내장에 나와 있지 않던가요? 없었다면 설명이 미진했나보네요.

    선생님께 따로 전화 드리지 마세요.

  • 3. 그지패밀리
    '11.9.18 1:36 AM (211.108.xxx.74)

    우리애 저학년때 받아왔을때 맞벌이 부부 우선이였던것 같아요
    가급적 가정에서 가능한 애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정체험학습으로 돌렸구요
    대부분 엄마아빠 맞벌이 가정에서 도저히 애를 볼 능력이 안되는 집 위주였어요
    그런데 제가 우리딸이 하고싶은게 있다고 해달라고 해서.그럼 누가누가 신청햇는지 알라봐라 했더니
    몇명안되더라구요.거의 안하는 분위기.
    그런경우는 뭐 해달라고 하면 해주기도 하겠던데.
    선생님이 어느정도 융통성을 발휘해야 할 부분도 있으니 한번 문의드려보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 4. 그냥 계세요
    '11.9.18 2:35 AM (112.169.xxx.27)

    그게 맞벌이 자녀 위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축구 하고싶으면 애들하고 나가서 시키시던지 축구팀에 들어가세요
    선생님도 맞벌이주부라서 ㅠㅠ우선순위 아닌 애가 자꾸 조르면 난처할수도 있어요

  • 5. 저라면
    '11.9.18 10:04 AM (1.251.xxx.58)

    전화해볼듯....
    인원이 안차는경우도 상당히 많아요. 그럼 신청한 애들 해줍니다.

  • 6. 보내지마세요
    '11.9.18 10:30 AM (112.148.xxx.25)

    처음에 멋모르고 신청해놨다가 선배맘이 말려서 안보냈는데...
    선생님이 일일이 전화 통화 하시더라고요

    주말에 일 있으시냐고
    아이 놓고 나가셔야 할 일 있으시냐고 (그게 오전 9 - 오전 12시 까지 뿐이니까요)
    그냥 놀리러 학교 보내시는 거면 보내시지 말라고...
    별거 없으니까 교실에서 책읽고 만들기 놀이 하고 시간 보내는거라고... 그냥 가정에서 돌보시라고

    그 얘기 듣고 좀 놀랐지만 이제 노는 토요일마다 그런 통신문 오면 그냥 버립니다.
    기꺼해야 4-5명 정도 모이지만 정말 위탁이 필요한 저학년 학생들일 뿐이고 특별한 수업 없습니다.
    (물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요)

    그걸 굳이 기대해가며 토요일까지 학교 보내시는건 오바에요.
    인원에 상관없이 담임선생님 마다 틀리겠지만 자르는 경우 있더라고요.

  • 7. 7000
    '11.9.18 11:17 AM (211.196.xxx.253)

    쌤들 입장에선 참 불편한 일이죠..
    일이 많아지는 셈이니..
    에휴~~ 직장맘인데 참 깝깝해요..
    돈을 좀 내도 내실있게 방과후나 등등 운영해주면 좋겠어요.. 그래도 그게 사교육보단 저렴할 거 아녜요..

  • 8. 12
    '11.9.18 11:56 AM (175.201.xxx.108)

    저기 위에 님...

    촌지 줘 받나요?
    하기 좋은 선생님말이라고 너무 함부로 하는것 같네요

  • 9. dd
    '11.9.18 5:43 PM (221.163.xxx.150)

    당근 맞벌이 가정 우선이예요. 별게 다 서운하시네요.

  • 10. 음.
    '11.9.18 7:45 PM (180.68.xxx.30)

    그것이요. 맞벌이 가정이 우선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9 전세대출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2 007뽄드 2011/09/24 1,789
16048 천정배는 죄인이다. 천정배는 죽을 죄를 졌다. 21 참맛 2011/09/24 2,514
16047 아파트매매 계약할때두 등기부등본 확인후 4 하는거 맞나.. 2011/09/24 3,910
16046 어디로 갈까? 2 .. 2011/09/24 1,368
16045 노년기에 부부 단둘이만 살 경우 15 연혼 2011/09/24 9,153
16044 무한도전 후기 - 부제 :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3 세우실 2011/09/24 8,213
16043 오늘 무한도전 왜 이리 재밌나요? 3 무왕~ 2011/09/24 3,173
16042 도와주세요, 길냥이 아가를 데려왔어요. 25 복숭아 2011/09/24 2,782
16041 꺄악~~ 미드가 우르르르~ 시작했어요! 13 반짝반짝 2011/09/24 4,101
16040 병원에서 선택진료란게.. 1 ... 2011/09/24 1,359
16039 어후.. 신용재 노래 진짜 잘하네요. 1 불후 2011/09/24 2,013
16038 심한 건망증을 보완할 수 있는 노하우 공유부탁합니다. 4 도리 2011/09/24 1,706
16037 노무현 위키리크스 전문 화제…넷심 “너무 아까운 사람” 4 참맛 2011/09/24 2,798
16036 예전에 알던 겁많은 사람 1 -- 2011/09/24 2,011
16035 제주도식 갈칫국 4 리니 2011/09/24 2,015
16034 부활, 박완규, 론리 나이트 6 부활 2011/09/24 3,342
16033 살아남이 못할 사람들~ safi 2011/09/24 1,325
16032 자유게시판 개편한 날짜가 언제인가요? 1 검색 시작 2011/09/24 1,290
16031 그냥..앞머리 자르러 갔어요.. 2 따분한 토요.. 2011/09/24 1,969
16030 금시세...떨어지면 일반 목걸이 반지 가격도 떨어질까요? 하이하이 2011/09/24 2,423
16029 김밥에 어울릴만한 국이요 8 ... 2011/09/24 3,772
16028 도가니 영화 잘 만들었네요. 10 2011/09/24 3,512
16027 박원순 "민주당 경선룰, 조건 없이 수용" 2 ^^ 2011/09/24 1,535
16026 그래도 중남미 이런데서 안태어난게 다행이네요 2 다행 2011/09/24 1,996
16025 BBK 주어 없다.... 7 bbk 2011/09/24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