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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셋이상 이신분들 조언좀요~

아줌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11-09-17 23:57:16

지금 아들만 둘이예요. -_-;;

작은아이가 이제8개월. 3살된 큰애는 어린이집다니고 작은애는 기어다니고있고.......

큰애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그때부터는 그야말로 전쟁.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몰라요.

그.런.데

둘째 낳았을때만해도 내가다시는 애안낳는다. 이게끝이다 그랬는데....

요즘 계속 드는생각이......딸이없다는게 아쉬워요.ㅠㅠ(살만해졌나봐요 그새까먹고..)

그래서 딸도 낳고싶은데 셋째가 딸이란 보장도없고...아흑ㅠㅠ

저희친정엄마 말씀은 애가하나일때랑 둘일때랑은 천지차이지만....둘에서 셋은 거기서 거기다...

지금보다 많이 힘들지않을꺼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정말그런가요 님들???

조언좀부탁드려요...

더불어 딸낳는비법아시는분.....!!

IP : 182.209.xxx.23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8 12:03 AM (220.116.xxx.219)

    저 아들만 둘이었는데요.
    늦둥이로 하나 더 생겨서 딸일까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얼마전 초음파 보러 갔더니 아들이라네요ㅠㅜ
    졸지에 아들셋 엄마 되었네요.
    현실은 이런거예요.

  • 원글
    '11.9.18 12:05 AM (182.209.xxx.237)

    ㅠㅠ 그래도 셋째 임신하신거 축하드려요........
    아..정말 셋째 아들이면 어떻게하나 싶어서 딱히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겠네요.

  • 2. 아이고
    '11.9.18 12:09 AM (211.41.xxx.225)

    제 올캐가 그욕심으로 지금 아들셋이에요
    고2 고1 중1 교육비도 교육비지만 한번씩 볼때마다 먹어대는거 보면 무서워요 ㅋㅋㅋ
    뭐든 박스구입은 기본이고 이번 휴가때 3명이 앉은 자리에서 삼겹살 10만원어치 가볍게 흡입하는거 보구
    놀랬어요 친정어머니가 이따금 고기장은 봐주시는데 저희집한달 먹는 육류소비가 일주일 못가더군요
    둘이랑 셋은 너무 달라요
    돈이 많아야할것같고 요즘 세상은 아들키우는게 정말 쉽지않은것같아요
    올캐말이 좋을때도 많지만 부담(?)스러울때도 많다고...

  • 원글
    '11.9.18 12:11 AM (182.209.xxx.237)

    아.......님말씀들으니 이건뭐........아흑ㅡㅜ 덧글 감사드려요.

  • 3. ㅇㅇㅇㅇ
    '11.9.18 12:13 AM (115.139.xxx.45)

    자동차 휠얼라이먼트 닦는데 사용해도 될까욤??

  • 4. 나비
    '11.9.18 12:22 AM (122.35.xxx.67)

    아이를 참 이뻐하시나보네요...
    저희도 아들만 둘인데, 저는 셋째욕심도 딸 욕심도 없어요.
    그런데, 지금 그 날짜가 이삼일 지나서 설마 아니겠지.. 하고 있는데,

    모성이란 무서운건가봐요...아님 저만 좀 그런가?
    오늘 운동하면서 '혹시 아기가 있을 지 모르니 이런 거 하면 안돼.' 이런 맘 들던데요...? ㅋㅋㅋㅋ
    뭐, 아니겠죠.
    아니겠죠.
    ㅠㅠ

  • 원글
    '11.9.18 12:27 AM (182.209.xxx.237)

    글쎄요. 아이를 이뻐한다라기보다.....제가 외동딸인데요. 나중에 나이들면, 딸이라도 있어야 제가 덜외로울꺼 같아서요...아들들은 키워봐야 무뚝뚝해서리 딸같지않잖어요...그래서 큰애때부터 딸욕심이 있었어요...근데 제맘대로 안되네요 흑

  • 5. ,,,,
    '11.9.18 12:24 AM (118.176.xxx.199)

    야채많이 먹거나 비타민 마니 먹음 딸날수있다고 하던데 아닌가요?

  • 6. 아줌마
    '11.9.18 12:24 AM (119.67.xxx.4)

    욕심내지 마세요. 10년만 지나면 후회하실겁니다.
    교육비...장난 아니고...
    공부만 가르쳐야 하나요? 입혀야지 먹여야지... 집도 좀 넓어야지...
    돈 완전 장난아니에요.

    돈 많으시면 더 낳으시고 아님 접으세요!
    그냥 훈남 아들 둘 훈훈하게 키우시길...

    또!!! 설사...딸이 나온다고 해도. 오빠 둘에 치이는 딸은 무슨 고생이랍니까!
    결혼해도 씨잘데기 없는 오빠들...

    걍 고이 접어두세요!

  • 7. 아줌마
    '11.9.18 12:26 AM (119.67.xxx.4)

    이 말 하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정말 애 많이 낳는거 반대 반대입니다.

  • 8. ss
    '11.9.18 12:51 AM (119.64.xxx.140)

    아들둘에 막내로 딸낳아서 지금 딸이 5살이에요. 아들들은 9,7살
    지방에 살고,, 아이들은 병설유치원다니구요.
    여러모로 힘들어요.
    제가 맨날 하는말이 애 한명씩 늘때마다 삶의 질이 팍팍 떨어진다... 입니다.

    경제사정이 충분하시면 아이셋 괜찬구요. 그냥 보통의 형편이면 안낳으심이...

    남편의 고집으로 딸을 낳기위해 셋째를 낳았어요.
    그 딸이 너무 이뻐서.. 힘들어도 웃으면서 살고있지 싶네요.

    셋째가 아들이어도 상관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임신했었는데.
    다행히 딸이더군요.
    너무 이뻐서 크는게 너무 아깝습니다.
    남편도 너무 좋아해요........................

    하지만..
    하지만...
    쉽지 않으니.......... 유행이라고 셋째낳지는 마시길...

  • 9. 코스코
    '11.9.18 12:55 AM (61.82.xxx.145)

    저는 넷이 있어요
    낳고 싶으신 만큼 낳으시라고 전하고 싶어요
    저는 둘째가 딸이에요
    딸하나 낳니까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두번을 또 출산을 했는데 다 아들이에요 ㅎㅎㅎ
    그런데 이제 아이들이 둘은 대학교갔고 둘은 고등학생인데요
    지금도 딸이라는 보장만 있으면 하나 더 낳고 싶어요 ㅋㅋㅋㅋ
    아이들 키우다 보니 힘들기도 하죠~ 하지만 제가 얻는것이 너무 많아요
    아이들 4의 성격도 다 틀리고 사랑스러운것이 다 틀려요
    이건 저의 생각이긴하지만 ... 저는 ... 기회가 된다면 낳고 싶은 만큼 낳는것이 좋다고 봐요
    다만 내가 책임질수 있는 한도안에서요
    돈을 따지면... 아이들 커가면서 드는 비용이 정말 많아요
    하다못해 바캉스를 외국으로 간다해도 방 하나에 다 잘수가 없어서 호탤비 2배로 들어요
    자동차도 작은차 안되고요, 사립학교 보내는것 엄두도 못내요
    아이들 데리고 어디 나가도 아이들이 어리면 혼자 다니기 힘들어요
    저는 5살 4살 1살 그리고 임신.. 큰애에게 돌째 손잡으로 하고 둘째를 개줄 같은걸로 아이 등에다 묶고 셋째는 스트롤러에 넣고 막네는 배안에 ㅎㅎㅎㅎ
    그리고 엄마가 아이들 키우는데 완벽주의자라면 힘들어요
    어느정도 집안에 어질러져도 넉넉한 마음으로 슬쩍슬쩍 치워가며 살아야하구요
    까탈스러운 성격이면 어려워요
    전 아이들이 다 고만고만하다보니 기저귀값도 엉청 나갔는데요
    밥 먹을때는 어디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렇게 힘들게 키웠지만 지금은 더 낳지 못했던것이 후회가 되요
    제가 막 아기들 이뻐하는 사람이 아닌데
    제 아이니까 다~ 이뻐요 ㅎㅎㅎㅎ
    요즘에 아이들 보면 성인이 되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어요

    어렵다 어렵다 하면 어려운거구요
    힘들다 힘들다 하면 힘든거에요
    아이들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사랑을 배우며
    일어버리는것들, 하지 못하는것들보다도 얻는것이많고 그들과 더불어 내게 돌아오는것이 더 많다는것을 기억하세요 ^^*

  • 10. ...
    '11.9.18 1:01 AM (121.164.xxx.3)

    전 딸만 셋이예요
    워낙 아이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시부모님의 아들 낳기를 강요 받아서 낳은것도 있어요
    이쁘긴 정말 이쁜데........................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니까 애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해주고 싶은것도 많은데 못해주니ㅠㅠ

  • 11. ^^
    '11.9.18 1:10 AM (182.215.xxx.133)

    저 아들 둘에 딸 하나예요^^
    아들 초4,초2,딸 15개월...

    딸은 우연히 생겼는데...
    오늘도 낮에 문득 생각했네요.
    꿈인지,생시인지...
    내가 뭔 복이라서 너를 낳았냐고...^^

    나중에 자식이 어떤 아이일지 생각하고 낳나요...
    덕을 보려고 낳는것도 아니고요.

    원글님은 근데 낳으실것 같아요.
    저도 세째 생각만 했지 피임은 하고 있었는데
    단 한번의 실수로 생겼어도
    없앤단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었어요.
    딸 낳는 비결이요.
    세째를 임신하시되
    딸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ㅋㅋㅋ

  • 12. 말리려고
    '11.9.18 1:17 AM (124.111.xxx.145)

    원글님 말리려고 로그인했어요.
    애 셋 넘 힘들어요.

    정말 책임감도 크고 셋한테 골고루 다 관심 못가구요...
    저는 꼼꼼하고 깔끔해서 셋 다 완벽하게 키우고 싶은데 셋 다 엉망이라 듁겠어효...

  • 13. 글쎄요..
    '11.9.18 2:09 AM (211.212.xxx.120)

    저도 5살, 21개월 아들들 맘인데요...저도 딸이 없어서 참 많이 아쉽긴 해요..
    저희 남편입장은..자긴 지금 아들들만 있어도 충분히 행복한데 저를 생각하면 딸이 있어야 될거 같아 한명을 더 낳을 순 있다..지만
    세째가 딸이라는 보장도 없고 제가 지금 벌인 작은 자영업이 있어서 세쨰는 꿈도 못꾸어요(낳으면 또 100프로 친정엄마가 키워주셔야 해서..더이상은 죄송해서 안되거든요)..
    지인이..그렇게 딸을 바라다가 아들만 셋인 이가 있어요..
    여유가 있는 집이라 경제적인 건 문제가 없고..지인왈...아이가 셋이다 보니 아이들끼리 서열이 잡힌다는 긍정적인 얘기를 하더라구요..그래서 둘보단 오히려 셋이 나은듯 하다네요..

    지금 21개월 둘째녀석보면 완전 애교쟁이에 장난꾸러기라 세째낳음 더 이쁘겠지..싶지만 꿈같은 얘기지요..ㅎㅎ

  • 14. jipol
    '11.9.18 2:42 AM (216.40.xxx.72)

    경제력이 관건인듯 해요.

  • 15. ㅎㅎ
    '11.9.18 7:51 AM (121.129.xxx.119)

    저도 셋인데(아들,딸,딸 - 일명 금메달)
    아이들이 어린데도(10.7.3) 확실히 돈은 많이 들어가네요
    다른거 필요없고 체력딸리고 삶의 질이 떨어질라고 해요(아직은...)
    그리고 중요한건 확실히 빨리 늙는거 같아요(얼굴과 체형에서 느껴져요)

  • 16. 샘이슬
    '11.9.18 9:23 AM (180.224.xxx.3)

    딸만셋에 맞벌이 수입은 연봉9천정도
    아이들 연령은 청소년 둘에 유치원1명

    먹는것은 아들들이 아니라서, 그리고 많이 먹느편이 아니라서 1달에 쌀18키로정도, 식비는 외식비포함 50-60정도. 교육비는 120정도
    29평집이 좁아 40평대로 이사와서 빚 값는데 올인중이라 힘드네요.
    제가 제일 힘든것은 큰애들 공부나 숙제, 학교생활, 옷입는것, 얘기 들어주기 등이 잘 안되는 거요. 그리고 제가 체력적으로 힘든것...
    막내 뒤치닥거리와 직장생활 집안살림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아이들은 예쁘고 셋 낳은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 17. ...
    '11.9.18 10:23 AM (121.166.xxx.125)

    딸이라는 보장만 있으면 낳으라고 하고 싶네요
    딸은 정말 너무 예뻐서 크는게 아까워요
    옷 작아져서 못입으면 막 눈물 찔끔나고 그래요.
    저도 딸 낳기 전엔 이런 줄 몰랐던 사람입니다.

  • 18. 셋째가
    '11.9.18 10:43 AM (121.161.xxx.169)

    딸이라면 키울 맛이 엄청 날거 같아요~
    우린 순둥이 딸2에 늦둥이 아들1인데요.
    들어가는 비용은 둘째치고 터울이 너무많이 지는데다가 욘석이 늦둥이라 이쁨 받고 커서인지 고집이 장난아니예요.
    가끔 두 남자(아빠와 아들)가 겹쳐지면서 (닮았으니까) 굉장히 미울때가 있답니다.
    물론 신랑이 미울때죠.~^^
    이뻤다 미웠다 낳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가 왜 낳았을꼬 하다가~^^

  • 19. 돈만 된다면야...
    '11.9.18 3:08 PM (180.64.xxx.181)

    지금은 애들이 어리니 남들이 돈 많이 든다고 해도 실감이 안되실거예요
    초등고학년만되보세요 그때부턴 애들앞으로 돈이 블랙홀처럼 들어갑니다
    단순히 교육비만을 말하는게 아니구요 먹는것 입는것 취미생활 애들이 갖고 싶어하는것 등등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자잘해보이지만 합쳐보면 어마어마해지는경험을 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태어난 셋째가 이쁘고 착하고 건강하고 공부까지 잘할거라는 무조건적인 희망을 품고 계시는건
    아니죠?
    울나라 별로 희망적인곳 아니잖아요? 그저 딸이 갖고 싶다는 이유로 자식을 낳아 키우기엔
    미래가 너무 암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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