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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먹고 들어와서 폭언하는 남편...전 한마디도 안했는데

ㅇㅇ 조회수 : 10,957
작성일 : 2017-12-19 01:25:02
(오늘..샤이니 종현 군이 떠난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아..명복을 빕니다 .ㅜㅜ.)

남편은 술버릇이 되게 안좋아요
평소엔 무뚝뚝하고 얌던하고 티비 핸폰만 달고삽니다

아주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랐고요

시모가 자식한테 해온 거처럼 저한테도 폭압적이고 휘두르려 해서 전 시모를 아주 싫어합니다 (막장 드라마 수준..전 아직도 홧병 트라우마 땜에 괴롭습니다..시집에선 도움받은거없고 오히려
퍼주고.. 친정에서 지원받아요.)

남편.. 시선도 좀 불안하고 손톱 물어뜯고 그래요
신혼 때 밖에서 잠들거나 경찰서에서 시비붙은 적도 몇번 있구요
집에선 방뇨 한적 많고..유아용 매트나 바닥 등등..
바람기 있진 않구요..( 물론 모르는 거죠.. 제가 아는 한은요..)
지금은..옛날보단 낫습니다

전 몸이 매우 안좋습니다 자세히 말할순 없고요
나을 가능성도 없고 직장도 그만뒀어요.
제 몸안좋음이 저를 매일 매일 절망하게 해요
제가 사는 이유는 아이들 때문입니다
전 건강한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하지만 애 잘 키우고 싶고 가정내에서 제 역할 잘하고 싶어서
엄청 노력한다고 생각합니다 집밥 먹이고 살림 소질없어도 열심히 합니다 돈벌고싶어도 제 여건이 안됩니다..


그런데 남편은 평소에 제가 시집에 잘 하지 않는다는 (전화 자주 안하고 살갑게 안하고...) 이유로 굉장히 불만이 많습니다.
요샌 또 뭔가 수 틀린 게 있는지 저한테 무뚝뚝...대화도 거의 안합니다

오늘도 술마시고 새벽1시쯤 대리기사님 돈 드리게 돈 가지고 오라 그럽니다 자주있는 일이고 밖에서 잠든게 아니니 다행인거죠
술먹고 늦게오니제표정이 곱지 않죠
하지만 한 마디도 안합니다
자극하면 정신병자처럼 되거든요

술만먹으면 애들있어도 들이대거나 애들있어도 폭언을 합니다
능력도 없는게 나같은 남편 만나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내가 뭘 잘못했는데 살갑지 않게 구느냐
할줄 아는 것도 없는게 집은 개판이고(전혀개판아니었어요..)
나 계속 밖으로 돌거다(?)
그냥 18번에요 맨날 저소리 할줄 아는 것도 없는게~~

제가 계속 대꾸안하고 애 일기못쓴거 봐주느라 애랑만 이야기하자

결혼 잘못했다 내가 미쳤지 후회한다는 둥..내가 멀 잘못했느냐 새로운 레퍼토리
하나 오늘 추가되었구요


애들이 다 듣는데도 저런 말 하니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몸이라도 건강하면 나가서 돈벌고싶은데 그러질못하니 욕은말아주세요
넘 슬퍼서 그냥 하소연 했어요

저러다 아침이면 또 제 눈치보고 슬슬 기고 뭐 사오고
그냥 반복이네요

그냥..누굴탓하겠어요 제가 못났으니 저런 남편 만났겠죠
자꾸 자존감이 낮아지고 슬프고 기운이 쭉 빠집니다


IP : 219.251.xxx.2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께 드리는 조언
    '17.12.19 1:27 AM (222.101.xxx.249)

    남편이 술먹고 오는날 몰래 녹취를 하시던 촬영을 하시던해서 자료를 모으세요.
    남편의 가학성은 점점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가능하시다면 그런환경에서 생활하지 않으시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이미 오랜기간 경험하셔서, 그게 얼마나 힘든 경험인지 잘 인식이 안될수도 있지만(원래 당하는것보다 약하게 받아들일수 있거든요) 실제로 본인이나 아이들한테 무척 안좋은 경험이 누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이성적으로 판단해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2. ㅁㅁ
    '17.12.19 1:28 AM (116.117.xxx.73)

    엄마에게 폭언하는 아빠를 보는 애들 맘이 어떨지...참 안됐네요

  • 3. 위로
    '17.12.19 1:30 AM (14.33.xxx.92)

    드립니다. 이 차가운 밤에 많이 쓸쓸하시겠어요..

    녹음 하시구요. 나중에 맨 정신일 때 조용히 들려주세요..
    무얼 원하는 거냐고 뭐가 진심이냐고요..
    우리가 같이 살아도 될 부부냐고 물어보세요..

  • 4. 잉~
    '17.12.19 1:31 AM (220.121.xxx.96)

    얼마나 몸이 아프신데 이런고통을 마음녹에 담고사니
    회복할수 있겠어요
    지금 애도 어린데 언제까지 마구 대하는 남편 받아주고 살수있을까 생각해보세요
    다음날 눈치보고 뭐사오는것으로 위로받고 안주하면 안될것같아요

  • 5. ㅇㅇ
    '17.12.19 1:35 AM (219.251.xxx.29)

    제가 몸이 안좋아도 죽을병 아니니.. 잘 그런 인식을 못하고 걍 게으르다 비슷하게 생각하는것같아요 그래서 더 괴로워요..
    전 사실 게으른 사람은 아니거든요 ..

  • 6. 잉~
    '17.12.19 1:37 AM (220.121.xxx.96)

    애들 생각하는건 엄마로서 당연하지만 부모 불행 특히 엄마가 불행하면 애들도 행복할수 없어요
    우선 님 마음 편한곳에서 몸부터 챙긴다음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으신후 일하면서 애들과 함께 살수있는 방안을 찾아보는게 어떨까요
    지금상태로 남편 고처살 방법 없고요
    계속 더 나빠질거예요
    이겨낼 자신 있나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결단 내려야해요

  • 7. ㅇㅇ
    '17.12.19 1:38 AM (219.251.xxx.29)

    술마시면 또라이되고 다른 땐 그냥저냥 보통이거든요
    성실하고 가정에 잘하는 편이고요

    그래서그냥저냥 사는데 제가 상처가 많이 쌓여서 무기력해졌어요 그냥 하소연 해봅니다...

  • 8. ㅇㅇ
    '17.12.19 1:44 AM (219.251.xxx.29)

    녹음...저도 몇번 녹음하고 동영상찍고 했었어요
    혹시모를 일에 대비하는 용도로 말씀하시나요?
    본인한테 보여주면 반성같은건 기대못하고 싸늘..하거든요
    암튼 조언 너무 감사해요..

  • 9. 친구
    '17.12.19 1:45 AM (220.121.xxx.96)

    친구가 비슷한 상태였어요
    매일 소화 안되고 퉁퉁붓고 너무 않좋게 살았어요
    남편이 돈도 잘쓰고 선물도 고급으로 사다주고
    근데 한가지 술먹음 사람못살게 굴고 술버릇 개판 이라 참다참다 이혼했어요
    속병 치료되고 혼자벌어서 살다 자식크니 엄마 찾아오고
    지금은 왜 참고 살았나 후회 된다고 하더라구요

  • 10. ...
    '17.12.19 1:50 AM (223.33.xxx.114)

    그래도 폭력은 안쓰고
    평소에 잘하는 편이라면 다행이죠
    술먹는것도 나이들면 점점 줄어들거구요

  • 11. ㅇㅇ
    '17.12.19 1:53 AM (219.251.xxx.29)

    그렇군요...저도 생각 많이 했어요
    제가 돈많이 못벌어도 건강하기만 했다면..저도 다른결정 했을거같아요

    전 솔직히 남편이 그냥 저냥 능력도 있고 평소엔 잘하는 편이고...제 말도 잘듣고...시키는대로 하고..애들한테도 잘하고 합니다.
    그래서 뭐가 옳은지 헷갈립니다.
    하지만 다시 결혼한다면 남편과 하고싶진 않구요
    시댁은 지금도 생각도 하기 싫구요

  • 12. ㅇㅇ
    '17.12.19 1:53 AM (211.197.xxx.196)

    도대체 몸도 안좋고 능력도 없고 남편은 개차반인데 도대체 왜왜왜 애를 하나도 아니고 그 이상 낳는건가요
    본인 인생 볶는거야 본인탓이라지만 태어남당한 애들은 도대체 무슨 죄가 있나요
    울화통이 터져서 못살겠네요 도대체가 내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요 그 싫은 남편이 밤에만 그리 좋던가요 할건 하더라도 피임 몰라요?

  • 13. ㅇㅇ
    '17.12.19 1:58 AM (219.251.xxx.29)

    윗님은 대체 뭐가 맘에 쌓인게 많으신지 여기다 화를 터뜨리시는지..그러지마세요 안그래도 힘듭니다

    그 싫은 남편이 밤에만 그리 좋던가요 할건 하더라도 피임 몰라요?? ㅡ어찌 타인에게 그런 모욕과 독한 말을 쏟아낼수 있는지..제 면전에서 못하는 말은 여기서도 하지마세요

    님한테 애 봐달라고 한적 없어요.
    사이 좋을 땐 좋았죠...늘 이런데 어찌 애낳고 살았겠어요..

  • 14. 토닥토닥
    '17.12.19 2:01 AM (118.219.xxx.45)

    안아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욕도 하고 싶어요.
    나쁜 새*
    미*놈

    힘내세요!! ㅠㅠ

  • 15. 죽은사람
    '17.12.19 2:05 AM (203.128.xxx.23) - 삭제된댓글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시집에 전화안하는거로 그러는거면
    열두통이라도 해보세요..남편의 불만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안하신다면 답답할거 아니겠어요

    남편이랑 사는 한 싫어도 봐야 하는게 시 자인데,
    단지 그 이유라면 해답은 있잖아요

  • 16. .........
    '17.12.19 2:21 AM (216.40.xxx.221)

    문제는 애들이 다 듣는다는 거에요.
    어떤식으로든 . 애들은 상처 받아요.
    권력자 아빠에게 붙어 엄마를 같이 힐난하거나
    반대로 약자 엄마에게 서서 아빠에게 대들거나요.

    친정에서 받는다니 친정은 능력이 되시나본데
    꼭 붙어 살 필요 있나요.
    별거 해보면서 좀 떨어져 보세요. 옆에 늘 묵묵히 있으면 더 막대하는게 사람 심리에요.

  • 17.
    '17.12.19 2:34 A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자식입장에선 211님말에 동감이네요.
    자식은 뭔 죄로 당신들같은 부모만나서 평생을 우울하게 살까요.
    어린시절 감정이 평생을 좌우한다는건 아시는지.

  • 18. ㅇㅇ
    '17.12.19 2:45 AM (219.251.xxx.29)

    문제는 애들이 다 듣는다는 거에요.
    어떤식으로든 . 애들은 상처 받아요.
    권력자 아빠에게 붙어 엄마를 같이 힐난하거나
    반대로 약자 엄마에게 서서 아빠에게 대들거나요.

    이 말 맞는것같아요... 부모님이 사이가 안좋았는데(아버지가 거의 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구요)
    우리형제가 이런식으로 행동 한거같아요...
    아이들 앞에선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남편이 저래도 한마디도 안하거든요..싸우면 더 상처와 공포일 테니까요 참 애매해요 평소에 사이가 그리 나쁘진 않고 시집이 끼면 분위기 살벌해지고요..술마시면 불만 나오고..이런 패턴...

  • 19. ㄷㅈㅅ
    '17.12.19 3:05 AM (220.119.xxx.220)

    정말 뜬금 없는 소리 같이 들리시겠지만
    종교 있으시면 기도해보세요
    인력으로 쉽게 바뀌기는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무엇보다 애들이 안됐어요 ㅠ 저런 환경에 노출되면
    성장하더라도 심리적으로 99퍼 문제 와요

  • 20. 에혀...
    '17.12.19 3:12 AM (58.140.xxx.192)

    술 안먹으면 얌전하다?...
    얌전한게 아니고 싫은 구석이 있어도 내색조차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죠.
    속으로 꾹 참고 지내다 술 한잔 들어가면 괜한 용기도 솟아 퍼붓는것이구요.
    곧 정리하고 헤어질 작정 아니라면 다독거려 가며 사셔야 하지 않겠어요?.

  • 21. 맘이
    '17.12.19 3:29 AM (223.62.xxx.164)

    슬프지만 남편은 그야말로 남인거 같아요
    특히 남자는 배우자 아픈걸 감싸기보단 싫어하고
    떠나는듯 해요

    원글이고 아이들한테고 다 맘이 뜬거 같네요

  • 22. ..
    '17.12.19 6:07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너무 대우못받고..아니 개무시당하고 사시네요..
    남편이 맘속깊이 불만이 많은데 평소엔 참다가 술만먹음 폭발하는거네요..할줄없는것도 없는게라니..어쩜 그런소리 듣고 사세요ㅜ
    그리고 위에 댓글처럼 아이들요..어린시절 감정이 평생을 좌우하는거 슬프지만 너무 맞아요..그리고 무시당하는 엄마보며 너무 상처받을텐데..엄마를 불쌍하게 여기다 나중엔 오히려 엄마에게 더 분노심을 갖게돼요..
    이혼도 안될거같고 너무 안타깝네요..

  • 23. ..
    '17.12.19 6:09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이 그렇게 자라왔어요.
    자기 엄마가 하던대로 술먹고 하는 거잖아요.
    맨정신일땐 이성이 있으니 참는거고.
    자라면서 속에 화를 많이 쌓아놓은거지요.
    평생 달라지진 않겠지만 원글님이 잘 대처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 고리를 원글님이 끊으면 됩니다.
    원글님이 고통스럽겠지요. 지금처럼요.
    아이들도 잘 클거예요.
    될 수 있으면 아이들에게 바른모습 보여주고(남편에게 욕을 해서 싸우던가 하는것 말고, 술이 깨고 난뒤 슬쩍 지나가는 말로-남편이 자기 행동에 관한 말 싫어한다고 하니- 내가 너무 맘이 아팠다고, 당신이 술먹고 나서 행동이 그동안 쌓인게 많았던 모양이라고, 그래서 나도 참 힘들었다고 해보세요)

    당신이 원하는 애교부리고, 시집에 싹싹하게 명랑하게 활발하게 잘하는 거지만 내가 체력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으니 한가지만 하겠다고(제일 거리끼지 않고 할 수 있는 일- 애들 사진 톡으로 보내는 정도?)

    우리는 부부고 애들을 바르고 잘 키워야 하잖냐고, 다른 사람(시부모, 친정부모)가 우리 가정에 자꾸 영향을 미치는 것 싫다고, 난 당신도 나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우리 좋은 것만 애들에게 보여주자고...

    원글님이 아픈거 자꾸 내세우지 마시고, 남편이 원하는거 하는 시늉이라도 해보세요(지금도 잘하고 계시지만)
    가끔 써프라이즈 할 일도 하시고(유쾌한일, 기분좋은일)---유머도 연습해서 한번씩 사용해 보시면 그 효과 아시게 될겁니다.^^

    집안에 밝은 기운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원글님이 역활이 크고 중요하다는 거죠. 힘내시기 바랍니다.

  • 24. 전화
    '17.12.19 6:39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몸안좋아 돈버는거 못하는건 어쩔수 없겠지만 시댁에 전화자주 안하는게 불만이라면 남편이 질리도록 매일 걸어보세요
    전화해도 별말 없겠지만 안부로 몇마디하면 되죠

  • 25.
    '17.12.19 6:44 AM (125.185.xxx.178)

    남편이 속으로 쌓아두고 술먹으면 징징거리는군요.
    시댁에 그까짓 전화해주세요.
    숙제 대충 해버립시다.
    뭐라면 뭘 더 어쩌라는거냐.
    전화안한다고 애들앞에서 온갖소리 다하더니
    전화해도 문제냐.
    시댁의 말 한마디에 또 술주정할거냐.
    가족을 사랑한다면 부부끼리 맨정신으로 이야기하고
    술주정은 그만해라.

  • 26.
    '17.12.19 7:01 AM (27.177.xxx.128)

    주사예요
    나이 들어 갈수록 더 심해져요
    술 끊기전에는 못 고쳐요

  • 27. 위로~
    '17.12.19 7:02 AM (211.186.xxx.231)

    아이들 마음에 상처~
















    아이들 마음에 상처가 크겠군요

  • 28. ㅇㅇ
    '17.12.19 7:07 AM (49.142.xxx.181)

    몸아파서 일 못한다 돈도 못번다, 여기서 끝났어요.
    인성 좋고 잘 버는 남편 만났으면 괜찮았을텐데..
    어쩔수 없네요.

  • 29. ..
    '17.12.19 7:27 AM (119.194.xxx.36)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이 원글님 부모님같은데 자식입장에서 너무 괴롭습니다
    엄마는 평생 아빠 눈치만보고
    엄마가 불쌍해 보이다가 나중엔 한심해 보여요
    그리고 엄청나게 원망하게 됩니다
    태어난거 자체가 너무 싫어요
    이런 가정불화가 심한 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존감도 매우 낮고 우울증에 걸리기 쉬워요
    자존감이 낮으니 나중에 사회생활 하는데 어려움도 생기는데 정말 큰일이네요
    부부상담같은거라도 받으셔서 이런 상황을 끝내셔야 될텐데요
    애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 30. ㅁㅁ
    '17.12.19 7:44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글쎄
    남자가 몸 안좋고 그게 일생이면
    그 희생 그만 하고 대다수 이젠 버리세요 ,하는데
    여자에겐 참 너그럽죠

    남편입장에선 맥 빠질 일입니다
    그걸 취중에 더더 강도높게 배설할거구요

  • 31. ..
    '17.12.19 8:04 AM (175.115.xxx.188)

    못나서 불만은 쌓이는데
    님이 일부러 아픈건 아니니 대놓고 구박은 못하겠고
    술먹고 저난리인거네요.
    저거 학대에요. 약자인 님 학대하는거에요.
    근데 친정서 많이 도움 받았다면서요.
    지금 경제활동 안해도 그만큼 한거잖아요.
    뻔뻔하네요.
    아이들 두고 나오시라고 하고싶어요.
    정신도 많이 피폐해져요.

  • 32. ..
    '17.12.19 8:17 AM (175.115.xxx.188)

    친정에 도움을 청하실수 있으면 친정으로 가버리시길.
    사람이 살고봐야죠.
    병든 엄마 그런엄마를 학대하는 아빠
    이게 호러지 사람이 살수있겠어요?

    너왜 나 학대하니?
    나병드니 내버리고싶어 이러나본데
    정리하자
    이혼준비 완벽하게 해놓고 대차게 나가세요
    제친구는 피눈물 삼키며 재산분할 제대로 받을수있는 년수 세고있어요.ㅜㅜ

  • 33. .......
    '17.12.19 8:23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녹음 꼭 해서 들려주세요
    남편이 아내를 병들게 하고 있네요
    아내의 영혼을 죽이고 있는데 어떻게 몸이 건강해질수 있을까요
    타고난 강골도 저런 남편이랑 살면 말라죽겠어요.
    남편에게 나는 나지만 애들한테 아빠가 엄마를 이렇게 미워한다고 보여주고 싶냐고. 애들이 자존감 바닥치며 자라게 할거냐고 따지세요.

  • 34. ᆢᆢ
    '17.12.19 8:38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집안일 완벽하게 하고 애들건사 잘하고
    잠자리 문제없으면 아내로 할도리는 다한거아닌가요
    남편이 원하는게 돈버는거라 그런거면 답없지만
    남편 능력도 되면 시댁도 신경쓰고 우쭈쭈 해가며
    살아야지 어쪄겠어요
    주사부리는건 고치기 힘들것 같네요

  • 35. 주사를 뭘로 보고.
    '17.12.19 9:11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전화해도 마찬가지임. 먹히니까 더함.
    님이 시어머니처럼 남편에게 해 보삼.
    평생 길든게 있어서 먹히는게 많음.
    다글다글 볶으삼

  • 36. ...
    '17.12.19 9:16 AM (61.80.xxx.90) - 삭제된댓글

    시집에 전화 안하는게 남편의 불만이라면 전화 하면 해결 되지 않냐는 분도 계시는데요,
    주사가 괜히 주사가 아니죠.
    저건 트집의 일부분일뿐.
    전화 잘 하면 또다른 불만으로 괴롭힐걸요?

  • 37. ㅡㅡ
    '17.12.19 9:33 AM (221.148.xxx.49)

    이게 한쪽 이야기지만
    남자는 무기력한 여자에게 질려서 술 먹고 지랄
    여자는 그런 남자에게 서운,우울 반복

    거기다 남자는 답없는 주사에
    여자는 병이라는데 무기력 우울증
    딱 그런 상황 합리화 하는데 무한반복

    이게 단순 전화문제 아니네요. 복합적인 부부로써는
    완전 깨진거 질질 끌고 가는거뿐
    둘이 부부상담 받으세요.아님 더 못볼꼴 봅니다

    주사 안하고 집 나가라면
    남들은 그 새끼 욕하면 끝이지만 님 은 그인생 쫑나요
    그거 아셔야 되요

  • 38. 어머
    '17.12.19 9:36 A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저거 죽을때까지 저래요
    그건 알고 있죠?
    어디가서 이런 하소연도 하지 마세요
    하나마나 들으나마나 한 얘기구요
    나중에 애들 원망은 아빠 반 엄마 반이란 거 알고 계세요
    능력있으면 당장 이혼하라 하겠구만 그것도 아니라니
    감당하고 살아야죠 애들이 제일 문제죠
    하지만 애들도 그런 집에서 태어나 그런 부모 밑에서 시달릴 팔자인거니 뭐 누굴 탓하겠어요
    암튼 이건 죽어야 끝나는 거예요 엄청난거죠

  • 39. ㅇㅇ
    '17.12.19 10:42 AM (222.104.xxx.5)

    제가 볼 때 님은 그냥 문제를 회피하는 성격이에요. 저기 윗분 말씀이 다 맞아요. 님은 남편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여기서 화내죠. 신혼 때부터 싹이 보였는데 애를 낳았다는 게 충격이구요.님은 그 문제를 회피했을 거에요. 그딴 남자 선택한 건 님이지만 아이들은 부모를 선택할 권리가 없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82는 아동학대에 너무 관대해요. 지금도 님은 회피하고 있어요. 술을 안 마실 땐 성실하고 가정에 잘한다고. 뭘요? 뭘 잘해요? 집에 들어오면 잘하는 거에요? 남편한테 맞는 여자들 대부분이 그래요. 그래도 안 때릴 땐 잘해요.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의문이죠. 도대체 뭘 잘한다는 건지?
    82야 남자한테 관대하니 저런 댓글도 나오는군요. 통계 보면 부인이 병 걸리면 남자는 부인과 이혼하고, 여자는 반면 남편이 병 걸려도 간호한답니다. 그런 현실에도 여자에겐 너그럽대. 어이가 없어서. 남자가 몸이 좀
    아파도 애들과 부인한테 잘하면 이혼하는 여자 거의 없습니다. 남자들 착각 좀 하지 말았으면. 몸 아프다고 짜증내면서 부인 부려 먹고 시부모한테 대리효도 시키고 학대도 하니까 여자가 이혼까지 생각하는 거에요.

  • 40. ㅇㅇ
    '17.12.19 10:53 AM (175.212.xxx.237)

    왜 면전에서 못할말이라고 생각하지?
    저는 님 면전에 보고 눈 똑바로 들여다보면서 말해줄 수 있어요. 피임 몰라요?

    저는 님같은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님은 어리석어서 남자 잘못 골랐고 그 남자한테서 애를 줄줄이 봤고 그게 본인 업보지만 당신 자식들은 아무 죄도 없이 그런 집안에 태어나서 부모의 그런 꼴을 보면서 지옥같은 어린시절을 보내야 해요
    피해자는 아이들이에요. 님이 아니구요.

  • 41. ..
    '17.12.19 11:01 AM (175.115.xxx.188)

    또또 피해자탓
    니탓이라고 하면 명쾌하게 답이라도 내놓은것 같아요?
    여기서 얼마나 더 잘해요?
    원글님 단란한 가정 유지하려고 죽을만큼 애쓴죄밖에 없어요.
    남편이란게 못난인간이라도 아이들과 살아야하니까 버티는거잖아요.
    원글이 자기한몸 건사하자고 저학대를 견디겠어요?

    원글님 윗분말대로 일단 남편과 상담을 받아보세요.
    행복하려고 사는거지 이러다 큰일 납니다.

  • 42. 쥐박탄핵원츄
    '17.12.19 11:20 AM (222.106.xxx.176)

    언어학대와 정서학대를 당하고 계시고,
    이 상황에 노출된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학대상황이에요.

    증거 모으세요(비디오 촬영) 이런 쓰레긴 이혼해서 독거노인으로 늙혀죽여하는데

  • 43. ...
    '17.12.19 4:00 PM (58.227.xxx.133)

    아이들 불쌍하다며 원글님을 비난하는 못된 사람들...
    사이 좋았다가 이리 됐다잖아요.
    예전부터 이랬으면 애 낳고 살았겠냐잖아요.
    왜들 그리 모질게 그래요.
    인생이 뭐 생각대로 살아지는줄 알아요?
    안그래도 힘든 사람한테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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