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엄마가 약속을 연락도 없이 일방적으로 깼을 때 여러분 어떻게 하세요?

ethics 조회수 : 4,189
작성일 : 2017-12-18 19:01:55

아들 친구 엄만데 유독 연락을 먼저해오는 타입이라 자주 만나게 됐는데요.

볼일 있다고 아들을 봐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 일할 때 애들 맡길 때 없는 사정이

있어본터라 부담됐지만 일을 한다고 해서 집에서 애들 책 보라고 하겠다면서 yes를 했죠.

전화로 직접 걸어와서 no하기도 뭐한 상황이었구요.

학원을 같이 다녀서 그럼 학원 끝나고 직접 픽업해서 집에서 데리고 있겠다고하면서

아들 스케쥴까지 보강으로 미루고 이후 스케쥴 다 취소하고 남편한테도 그 시간에 나가있으라 하고

밥까지 해놓고 학원에서 픽업하려 하는데 학원에 그 집 아들이 안왔더라구요.

전화했더니 "어머 어제 제가 연락 안드렸던가요?"라면서 황당한 말을 하길래

일단 끊었는데

짜증이 밀려 오네요.

여러분 이럴 때 어떻게 하세요?

전화했을 때 제가 좀 화를 냈었어야 하는 상황이죠?

순발력있고 똑부러지게 대응 못한게 후회되고 열받네요.

뭐 이런 무례한 사람이 다 있나요?

IP : 203.170.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2.18 7:05 PM (125.178.xxx.106)

    저라면 다음에 연락오면 그냥 형식적으로 답하고 만날일 엮일일 만들지 않겠어요.

  • 2. ethics
    '17.12.18 7:07 PM (203.170.xxx.245)

    그렇죠. 어떻게 본인이 먼저 부탁을 해놓고, 남의 스케쥴 다 엉망으로 해놓고....참 어이가 없네요. 무슨 나를 대기조로 알고 있는건지...

  • 3. 저라면
    '17.12.18 7:15 PM (188.154.xxx.21) - 삭제된댓글

    물론 기분이 너무 나쁘고 화나지만... 그분에게 그날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다만 아무리 사정이 있어도 그런일이 한번 더 생긴다면 그땐 님 마음 표현하시고 그런일이 또 생기면 그땐 정교 하심 어떨런지?
    사람이 살다보면 알면서도 염치 없고 남에게 폐낄수 밖에 없는 때도 있잖아요 ^^

  • 4. 저라면
    '17.12.18 7:15 PM (188.154.xxx.21)

    물론 기분이 너무 나쁘고 화나지만... 그분에게 그날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다만 아무리 사정이 있어도 그런일이 한번 더 생긴다면 그땐 님 마음 표현하시고 그런일이 또 생기면 그땐 절교 하심 어떨런지?
    사람이 살다보면 알면서도 염치 없고 남에게 폐낄수 밖에 없는 때도 있잖아요 ^^

  • 5. ㅡㅡ
    '17.12.18 7:24 PM (123.108.xxx.39)

    다음부턴 엮이지 마세요.
    애들 학원픽업 같이 하다 의 많이 상합디다.

  • 6. ethics
    '17.12.18 7:28 PM (203.170.xxx.245)

    약속을 우습게 알거나 나를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네요. 잊어버리고 엮이지 않게 조심해야 겠어요.

  • 7. 사정이 생긴 거면
    '17.12.18 7:37 PM (59.6.xxx.151)

    당연히 먼저 연락하고
    미처 못했다해도 저 반응은 그런 건 아닌데요?
    두 번 다시 부탹 받아주지 마세요

  • 8. ethics
    '17.12.18 7:59 PM (203.170.xxx.245)

    그러게 말에요.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요? 본인이 먼저 일 때문에 애를 부탁한다고 해놓고선. 본인도 이제 부탁 못하겠지요. 설마 이렇게 해놓고 부탁을 할까요. 양심도 없지.

  • 9. 아닌데요
    '17.12.18 8:45 PM (211.245.xxx.178)

    저런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또 부탁하는데요.

  • 10. ..
    '17.12.18 9:12 PM (220.90.xxx.232)

    저런 사람들 님을 타인을 호구로 알아서 그래요. 멀리 하세요. 하하호호하면서 착해보이는 사람 아무나한테 다 부탁해보고 안되면 말고 되면 좋고 뭐 그런 스타일예요. 저 사람 사회성좋고 수단좋죠? 상대방이 물러터지면 구렁이 담 넘어가듯 퉁치고 넘어가고 뭐 그런 스탈. 똑부러지는 스탈중에도 저런 스탈있는데 그런 사람이면 더더욱 님 우습게 알아서 저래요. 다음에도 또 저럴겁니다.
    저기 위에분은 아직 순수하시네요. 너무 타인위주로 살면 인생이 힘들어요. 너무 본인위주로 사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 11. 저런
    '17.12.18 9:53 PM (211.108.xxx.4)

    절대로 다시 엮이지 마세요
    담에 아무일 없는듯 또 부탁할껄요
    자신이 부탁했는데 상대연락 받고서야 답하는 경우 없는 사람 계속 저래요

  • 12. ...
    '17.12.18 10:23 PM (37.128.xxx.80) - 삭제된댓글

    아들 스케줄변경에 남편까지 나가있으라고 하시면서까지 부탁을 들어주지 마세요.
    아이엄마들과의 관계는 내것을 양보하면 할수록 서운해지고 멀어지더라구요.
    배려도 내것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해야 관계가 오래가요.

    물론 그친구 엄마가 잘못한게 맞지만 그거보다 몇배로 화가 나고 서운한건 본인가족 스케줄을 그것때문에 바꿨기 때문이지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135 하여간 미국 주식은 한국에 비해 참 상식적이면서도 1 ..... 04:54:36 726
1587134 물김치 간단 비법 2 .. 04:33:58 666
1587133 힐링영상) 고양이가 집사에게 꽃을 물어와요 4 힐링 04:20:36 512
1587132 침대 매트리스 곰팡이 1 claeo 03:47:39 367
1587131 슈퍼마이크로컴 대폭락 지금 -20% 뚫렸네요 3 무섭 03:30:53 1,666
1587130 남은 눈물의 여왕 봤어요 (스포) 4 ㅇㅇ 03:27:30 1,196
1587129 여자가 스킨스쿠버 하기가 힘든가요? 2 궁금 03:17:38 222
1587128 남성용 주름개선 크림 추천해주세요. .. 01:51:47 140
1587127 결혼10년차 남편이랑 4 m. 01:48:19 1,834
1587126 김건희가 다시 나대려고 간보고 있답니다. 5 특검부터 01:44:34 2,405
1587125 공기청정기 고장 잘 나나요? 1 ... 01:42:15 303
1587124 이재명 “저희가 대통령하시는 일에 도움돼야” 14 01:40:07 1,978
1587123 엔비디아도 쭉쭉 빠지네요 11 ㅇㅇ 01:31:00 2,110
1587122 중학교 키다리샘 프로그램 아시는 분 중학교 01:24:19 188
1587121 컵세척기 저한텐 아주 딱이네요 2 ㅇㅇ 01:15:15 1,314
1587120 혼성그룹이 사라짐 9 ㅇㅇ 01:11:18 1,779
1587119 로맨스스캠 당하는 사람요 5 ?? 01:03:04 1,720
1587118 반지가 없어졌어요 7 아고 01:02:56 1,452
1587117 고등 중간고사 앞두고 기막혀요 1 인생 01:00:39 1,408
1587116 칡즙 원래 유통기한 없나요? 3 00:55:28 352
1587115 남편한테 저와 아이는 귀찮고 무시하고픈존재 3 ㅇㅇ 00:53:33 1,532
1587114 이게 치흔설이라는거군요 넘아프 00:33:34 1,986
1587113 박나래 살 엄청 뺐네요. 4 나혼산 00:32:21 5,003
1587112 부산근방 지진 너무 무섭네요 4 ㅜㅜ 00:23:56 3,543
1587111 윗집? 노래소리 2 미쳤나 00:16:18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