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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유크림 사셔서 쓰신분들 좋지 않던가요?

그지패밀리 조회수 : 3,350
작성일 : 2011-09-17 01:09:35
오늘 제가 충격적인 일을 당해서 엄마한테 가서이야기한다고 종알종알 대고 왔거든요
헤어질때 엄마랑 인사하는데 엄마얼굴에 모공이 많이 없어지고 얼굴이 올라다 붙어있는거예요.
거짓말 정말 하나도 안보태고 진실로요.
어제까진 못느꼈는데 오늘 느꼈어요.
엄마는 진작 느꼈다고 하네요.

저도 바르는데 저는 그닥 화장품 바르는데 부지런한 여자가 아니랍니다.
거기다 저는 그동안 화장품을 잘쓰고 브이볼도 쓰고 해서 얼굴이 나름 괜찮아져서 더 신경을 안쓰게되었죠.
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게 안좋을땐 화장품 이야기만 눈에 들어오더니 요즈음은 글도 눈에 안들어오고 그랬어요.
여튼 저는 그때 산거 하나로 아직 반이 남아있으니 부지런히 안썼죠.
그런데 엄마한테 제가 사준 시점이 제가 산 날로부터 일주일 뒤였거든요.


사준 이유는요.엄마가 건성피부예요.
초유는 지성피부 모공에 좋다고 입소문 났고 저도 여기서 부티방에서 봤던 글을 보고 샀던거거든요.
그럼에도 사준건 엄마가 건성임에도 화장을 잘 안지우고 그냥 주무세요.
그런데 워낙 피부가 깨끗해서..타고난 피부가 좋아요. 모공없는 피부.
그게 쌓여가지고 모공이 넓어지더라구요. 엄마의 경우는 축 늘어짐이 심하면서 모공이 커진 케이스죠.
제가 보기에도 딱 할머니 인상이 되길래 사드린거였는데.
오늘보니 정말 모공이 많이 사라졌어요..희한하게도요.
그런데 또 얼굴에 밑부분 있잖아요 턱선.
거기보면 입 밑에 이렇게 늙으면 라인 밑으로 떨어지잖아요.어딘지 아시죠?
할머니나 중년 나이든 분들 보면 입 밑으로 쭉 팔자주름같은것처럼 축 처진 살요.
그게 많이 없어진거예요.
엄마는 하루에 두번 꾸준히 비가오나 눈이오나 썼다고 하네요.
그래서 두통째 진작 저한테 부탁해서 또 사서 쓰셨거든요.
저는 한통도 아직 다 못쓰고 있고.


엄마는 당긴다는건 못느꼈다고 해요.
오늘 추석선물로 사드린다고 한게 와서 그거 갖다드리다가 느낀 사실이예요.
저도 꾸준히 쓸려구요.
암튼 이 화장품 희한한 화장품이네요.
진짜 신기..

그래서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하시는거예요.
승무원이 부르더래요.
우리엄마가 무임승차권이 올해 나왔거든요.
그런데 그거 찍고 잇는데 승무원이 불러서 나이가 몇인데 이걸 찍냐고 그랬대요
좋아서 .기분좋아서 난리 난리..울엄마 넘 귀여워요..ㅋ
여튼 사서 우리엄마처럼 효과 많이 본 사람 없나요?

IP : 211.108.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17 1:14 AM (122.32.xxx.145)

    말씀 듣고 보니 저도 쓰고 싶어 솔깃해집니다.
    어디로 가야 구할수 있나요?

  • 그지패밀리
    '11.9.17 1:28 AM (211.108.xxx.74)

    아이허브에서 팔았는데 지금도 파는지 잘 모르겠어요.저는 그때 여기서 광풍이 불때 품절이 되어서 다른사이트에서 샀어요.블루오렌지에서..그런데 코즈코스 사이트에도 팔아요.또 다른곳에도 팔겠지만 저는 이곳만 알아요

  • 2. ..
    '11.9.17 1:20 AM (113.10.xxx.250)

    순간 태반크림으로 봤네요. 저는 이거 쓰고 엄청 효과 봤었거든요

  • 그지패밀리
    '11.9.17 1:27 AM (211.108.xxx.74)

    정말요?
    저는 날이 더울때는 화장을 안하는 편이라 더 못썼어요.
    날이 선선해지면 부지런히 쓸려구요.
    원래 자기얼굴 변화는 잘 몰라요 항상 보니깐요.
    남의 얼굴을 보니 확달라지는게 보이는거죠.
    우리엄마 넘 좋아하셔서 나도 뿌듯.
    아무래도 꾸준히가 중요한것 같아요.

  • 3. 아놔
    '11.9.17 2:11 AM (121.151.xxx.172)

    이놈의 팔랑귀...


    검색질 들어갑니다 ㅋㅋㅋ

  • 4. 콩콩이큰언니
    '11.9.17 3:06 AM (222.234.xxx.83)

    제가 바로...건성의 늘어지고 있는 모공을 가지고 있는데......................
    폭풍 검색이군요....

  • 5. 뭔가 냄새가 솔솔~
    '11.9.17 8:52 AM (203.236.xxx.247)

    초유가 들어갔든 태반이 들어갔든... 고작 화장품 하나로, 모공이 수축되고 늘어진 피부가 탄력을 되찾는다???
    노화는 인류 최대의 과제 중 하나인데..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특허는 진작 났고, 전세계가 뒤집어졌겠죠.

    일개 화장품 하나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라니. 냄새가 납니다.

    화장품 재료로 써선 안되는. 건강에 치명적인, 그러나 일시적으로 반짝 좋아진 듯 보여지는
    아주아주 구린 어떤 재료를 함유하고 있지 않을런지?

    간혹 뉴스에 나곤 하잖아요?
    마법 같은 화장품 하나로 아이 같은 피부를 되찾은 줄 알았는데, 폭풍부작용작렬 후 회복불가.
    스테로이드 등이 약간만 들어가도 피부... 얼마든지 좋아집니다.
    문제는, 그게 반짝 효과에 불과해서.. 얼마 못 가 원상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피부가 뒤집히고 상한다는 것.

    고대와 중세 여인들이, 그같은 효과를 노리고 화장품에 섞어 쓰던 납 등으로 인해
    중독되어 건강을 해치고 심지어 죽음에 이른 경우가 얼마나 많았는 지??
    현대라고 해서 별다를 거 없어요.
    단지, 죽음에 이르는 경우까지는 흔치 않아졌다는 것이 좀 다를까?
    (뭐... 심각한 부작용에 고통 받다 가정파괴 되고 자살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요;;;)

    약이든 화장품이든.... 효과가 너무 좋아!란 말을 들음.. 전 불안하기부터 하던데??
    용감한 분들 많으시네요.

    다른 거 다 떠나서. 재료부터 구려요 구려. 너무 구려!!
    누구 초윤지는 모르겠지만,
    초유는 신생아에게 양보(???)합시다! (정확히는 강탈하지 맙시다.겠죠)

  • 아이고
    '11.9.17 9:13 AM (211.208.xxx.43)

    태반이고, 초유고 뉴질랜드의 경우 다 양에서 얻어지는 거예요.
    오해 하셨네요~~
    그리고 양태반크림 국내 유명 화장품에 비해서 엄청 싸고 좋구요.
    (만원 내외,,거의 10년째 쓰고 있음.)
    초유크림도 비슷할 것 같군요.
    흥분하지 마시길...

  • 헉~
    '11.9.17 9:37 AM (203.236.xxx.247)

    사람초유란 생각은 하지 않고 썼는데요;;; 누구..란 건, 어떤 동물.이란 뜻이었고;;
    양의 초유라면, 새끼양으로부터 초유 강탈하지 맙시다..가 될테고요;;;

    하긴, 언젠가 뉴스에.. 사람의 낙태된 태아가 약제나 화장품으로 만들어져 팔린다고 보도되기도 했으니
    사람 초유도 은밀한 거래 아래, 어딘가에선 어떤 목적으로 쓰일지도 모르겠네요.
    뭐, 사람 초유라면.. 구하기 힘든 만큼 값이 비싸질테지만 말예요;;;

    아무리 미를 추구하는게 인간의 본능이라지만;;; 그래도, 지킬 건 지키고 살았음 싶어요;;;

    덧붙여... 딱히 흥분한 건 아니었지만;;; 이런 일 앞엔 흥분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야 말로 건강하고 이상적인 사회가 아닐까요?

  • 6. 거품
    '11.9.17 9:29 AM (112.161.xxx.62)

    저..이거 두통째 쓰는거 같은데..여름엔 스킨담에 이것만 발라주고 썬크림...
    모공이 드라마틱하게 좁아지거나 그런건 아니고...조금 정리되는 느낌...
    여름엔 그런대로 쓸만한데..봄 가을엔 초유바르고..수분크림에 에센스 또는 페이스오일 덧발라줘요..
    그닥 악건성까지는 아닌데..많이 건조하더라구요..
    그리고..눈가에 발라도 된다는데..제경우엔 눈가는 피해서 발라요..잔주름 생기는 느낌이라서..
    울언니는 전체적으로 모공이 많이 타이트해졌어요...
    저보다는 울언니가 효과본듯해요..냉장고에 몇개 쟁여두었다는...^^

  • 7. ...
    '11.9.17 9:49 AM (72.213.xxx.138)

    초유크림과 더 바이탈 이미지 토너를 8월 초에 구입하고 사용중이에요. 쓴지 한달반 되어가네요.
    우선, 미국 텍사스에 있는 회사이고 미국에 거주중이라 맘 편히 구입했어요.
    저 역시 지성피부이고 네이버 검색으로 블로그에 소개된 내용도 참고하고서 비싸지 않으니 구입했고요.

    그런데, 제 나이가 30대 초반이라서 그런지 전 그다지 효과가 없네요.
    모공이 줄어든 것도 그다지 없고요, 트러블이 없으니 괜찮은 정도로 여기는 정도에요.
    피지 분비도 사용 전후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토너 역시 클렌징이 되는 거라고 설명이 되어있으나
    사실과 다르더군요. 다만 화장끼리 밀리는 부분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것도 제겐 그저
    그랬어요. 모이스처라이저와 선크림 또는 프라이머와 밀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다지 효과가 안 나타났어요.

    현재 초유크림도 반 정도 사용한 상태, 토너역시 반 정도 사용한 상황이에요.
    제 생각은 재 구입 의사가 별로 없어요. 아마도 나이대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도 있고
    그리고 화장품이 원래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니 저와 같이 별로 효과를 못 본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요.

  • ...
    '11.9.17 10:05 AM (72.213.xxx.138)

    Pure Complexions
    29 Rossdale Lane
    Weare, NH 03281

    홈피가서 다시 확인하니 뉴헴셔네요. 텍사스가 아니고요. 죄송해요.
    전 홈피에서 인터넷 구매를 하였고, 가서 해외배송으로 직구가 가능할 것 같기도 해요.
    다만 페이팔을 통해서 하는 게 나을 텐데 한국 크레딧 카드가 가능할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해외 여러나라에 배송이 되는데, 그 중 일본이나 중국, 홍콩, 캐나다 등등 국제적으로 보건 및 라이센스
    협약으로 배송이 불가능한 나라가 표시되어 있네요. 한국은 나와있지 않아서 문의를 해야할 것 같네요.
    관세와 배송비는 또 별도로 첨부가 되네요.

  • 8. ......
    '11.9.17 10:32 AM (211.201.xxx.142)

    화장품 하나에 모공 줄어들고 얼굴 턱선이 올라붙는다니..
    과장이 너무 심하신 거 아닌가요???
    적당히 좀 합시다

  • 9. 그지패밀리
    '11.9.17 1:10 PM (211.108.xxx.74)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정말 달라졌구요..
    별차이 없었음 안적었을거예요,.
    엄마가 여드름피부로 또는 지성피부로 모공이 늘어난게 아니라 나이들면서 피부쳐짐으로 모공늘어난 캐이스라 저와 좀 다를수 있지만 제 기준에서는 드라마틱하게 달라졌어요.
    하도 희한해서 글쓴거구요.
    저는 사라고 적은 글이 아니라 그당시 여기서 많이들 사셨거든요. 저 포함.
    그때 샀던 사람들 괜찮나 좋아졌나 라는 글입니다.
    설마 우리엄마만 좋았을리는 없잖아요.

    모공이요 제 눈에도 엄청 보였는데 많이 없어졌어요.
    없어졌다는게 무슨 애기피부처럼 되었다는게 아니라는건 아시죠?
    사람마다 좋아졌다 하면 그냥 십대 피부처럼 되나보다 생각을 하시나 본데요.
    60대 얼굴이 그리 될리도 없거니와.
    어쩄든 보기싫은 라인 정리가 제법되었어요.
    턱선의 늘어짐이 그렇다고 사라진건 아니죠.
    좀 정리가 되었다는 정도로 쓴거죠.

    보통은 그정도만 되어도 얼굴이 올라다 붙은것처럼 괜찮아보여요.
    모공이 정말 옅어졌으니 말이죠.
    그리고 하루에 두번씩 꾸준히 쓰신분들중에 이렇게 달라진 사람있나 라는것도 궁금했고.
    이글을 오해하심 안되죠.제가 뭐 파는 사람도 아니고.
    도대체 뭣때문에 적당히를 해야 한다는건지 그걸 모르겠어요

  • 10. 제품명
    '11.9.17 2:33 PM (221.150.xxx.241)

    제품명 좀 적어주세요 ㅜㅜㅜㅜ

  • 11. 검색에서
    '11.9.17 8:24 PM (210.123.xxx.46)

    콜로스트럼 colostrum(초유) 쳐보세요. 이 성분이 특징적인 거라 제품명에 반드시 들어가거든요.

  • 12. 초유
    '12.5.13 1:09 AM (115.161.xxx.195)

    크림도 있었군요. 돈 아끼느라 화장품 안 바르고 살았더니 40넘어 거울 보기 넘 싫네요....
    좋을 때 지켜야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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