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평살다 24평으로 갈 생각하니 기대되요.

... 조회수 : 13,897
작성일 : 2017-12-12 22:07:53
대문글보니 넓게 살다 좁은집가면 적응하기까지 힘든가요?
신도시 34평 확장형 살고 있어요.
3식구에 기본적 살림만 있어요.
안방붙박이장 설치했고
킹침대1
싱글침대2
책상2세트
4인용 큰 엔틱쇼파
4인용 식탁
피아노
그외 필수가전만 있어요.
식구가 단촐하고 짐이 간단하니 집이 휑해요.
저희 3년뒤에 아파트로 치면 24평이라지만
실평수는 더 좁게 빠진 아파트형 레지던스로 입주해요.
저도 고등 아이도 좀 작아도 아늑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에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요.
모든 가구를 다 버리고 갈거에요.
에어컨 내장고 세탁기도 처분해야하구요.
작은 공간이라
진짜 미니멀하게 살아야해요.
10자도 안되는 안방붙박이장
두개의 작은방에 있는 조그마한 붙박이장 각 1개씩이
수납공간의 전부구요.
거실도 부엌도 방크기도 지금의 거의 절반 수준이에요.
풀가전에 풀퍼니쉬라
조그마한 침대만 3개 살꺼에요.
쇼파는 안놓고 러그만 깔고 좌탁놓고 살려구요.
지금은 상상만하니 미니멀한 삶이 기대되는데
들어가 살면 생각이 달라지려나요?
빨리 이사가고 싶네요.









IP : 182.228.xxx.13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
    '17.12.12 10:12 PM (223.38.xxx.150)

    레지던스는 오피스텔과는 또 어떤 차이가 있나요?

  • 2. 궁금
    '17.12.12 10:12 PM (223.38.xxx.150) - 삭제된댓글

    관리비도 바싸겠죠?

  • 3. ..
    '17.12.12 10:18 PM (220.120.xxx.177)

    그럼 실평수로는 24평보다도 작다는건데..아늑이 아니라 답답하실거 같네요.

  • 4. 원글
    '17.12.12 10:19 PM (182.228.xxx.137)

    최근에 시도되는 주거형태래요.
    부지가 상업지역 부지에 짓는거여서
    아파트가 아닌 레지던스형 숙박시설로 허가를 받아
    아파트처럼 지어요.
    123층은 상업시설이고 4층부터 아파트형 주거시설
    관리비는 아파트처럼 관리될거라 해요.
    그런데 취등록세가 넘 비싸요.ㅠ

  • 5. 원래
    '17.12.12 10:21 PM (223.38.xxx.150)

    레지던스는 비즈니스호텔처럼 세탁서비스 식사까지 다 서비스되는걸루 알아요 아파트형식으로 변형되어 분양하나보죠?

  • 6. 원글
    '17.12.12 10:21 PM (182.228.xxx.137)

    모델하우스로 봤을때는 아담하게 아늑하게
    살 수 있을거 같아요
    단 식구가 3식구정도 까지만요.

  • 7. ..
    '17.12.12 10:28 PM (124.111.xxx.201)

    사계절이 있는 나라라서 아무리 줄여도 옷도 그렇고
    개인 살림살이도 그렇고 처음엔 수납부터
    부딪치는게 믾을거에요.

  • 8. ...
    '17.12.12 10:32 PM (49.142.xxx.88)

    미니멀하게 사시면 괜찮겠죠 ㅎ
    저는 물욕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사는거 좋아해서 2명인데 내년에 32평 이사가요ㅜ

  • 9. ---
    '17.12.12 10:40 PM (121.185.xxx.186)

    풀확장34에서 주복 24로 왔어요
    저도 살림 없고 미니멀리즘인데요
    그것보다 세대내 소음이 가장 문제더라구요
    애들 공부하는 시간에 소리 나는 일은 전혀 못해요
    심지어 통화하는데 애가 다 들었더라구요 ㅋ
    티비는 안봐도 되지만 주방 물소리 이런거요 ::

  • 10. 네식구
    '17.12.12 10:47 PM (117.111.xxx.155)

    70평대 살때 정말 따로국밥같이 살았어요
    사이좋은 가족인데도 워낙 방들 뚝뚝 떨어져있으니
    그리 되더라구요
    본의 아니게 사업 망하고ㅋㅋ30평 남짓인 방세개
    아파트 이사오니 방문만 열면 누군가 한식구와는
    마주쳐요 ㅋ 아침에 깨우느라 쫓아가서 십여분씩
    불러댈 필요도 없이 주방에서 달그락거리며
    아침 준비하는소리랑 누군가 화장실서 물 쓰는 소리에
    저절로 부시시 일어나 나오네요
    정말 생활의 질이 낮아질 정도로 비좁으면
    이런 한가한 소리 안나오겠죠만
    필요이상 넒을 필요는 정말 없는것 같아요
    가족 한사람당 실평수 5평이 딱 알맞다잖아요
    그말이 전 맞는듯요

  • 11. ...
    '17.12.12 11:59 PM (117.111.xxx.52) - 삭제된댓글

    거기서 성인 세명이 굳이 ... 그 평수면 신혼부부나 싱글이 살 법한 평수인데..미니멀이 아니라 너무 좁아서 불편할거 같아요. 34평도 세식구살기에 넓은 건 아닌데..저는 싱글이지만 24평아파트 이하로는 살아보니 좁던데요..

  • 12. ..
    '17.12.13 1:07 AM (122.46.xxx.26)

    어느 곳에 가든 살기 나름이죠.
    미니멀을 추구하신다면, 그 평수도 괜찮죠. 세 식구인데요...
    (넓게 살고 싶은 맘이들기 시작하면 사실 한도 끝도 없고...ㅎ)
    바쁜세상~머물 수 있고, 깨끗하게 관리만 하면 그만이죠.
    꾸미기 나름이고~
    이사 잘 하세요~^^

  • 13. ..
    '17.12.13 1:15 AM (125.132.xxx.163)

    사계절 옷을 잘 정리하는게 문제.
    아무리 짐을 줄여도 창고를 차지하는 여행가방 쌓아놓고 사는 두루마리 휴지 사계절 옷 계절 이불이 문제.

  • 14.
    '17.12.13 5:50 AM (1.251.xxx.133)

    주방살림도 많이 버리셔야 할거에요
    전 40평 살때는 밥안해먹냐 살림하는 집 아니냔 소리 늘 들었는데 32평오니까 집이 너저분해졌어요ㅠㅠ
    싱크대위가 깨끗한날이 없어요 아무리 치워도 수납이 너무너무 힘들어요

  • 15. 제가
    '17.12.13 6:19 AM (121.128.xxx.234)

    38평 27평 20평 이렇게 이사하면서 살림 무지하게 버렸는데도 못버리고 남은 살림 특히 주방용품은박스 채 아직도 쌓아 놓고 사는데 지금은 22~3평 되는 것 같아요.
    20평 처음엔 너무 답답했는데 화장실 두개에 수납장이 잘짜여 살수록 만족도가 높아졌고 청소도 금방 끝나고.
    지금 22~3평 청소 할 때 집이 너무 넓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작은 집 만족도는 달라질것 같아요.

  • 16. 원글
    '17.12.13 8:40 AM (182.228.xxx.137)

    아파트처럼 확장불가라 내부구조가 작아요.
    그래서인지 작은방이 작지만 베란다부분까지 연장해 쓸수있게 베란다문을 폴딩도어를 적용해서 좀더 넓게 쓰도록했어요.대신 베란다부분 바닥은 난방이 안되요ㅠ
    거실 왼편으로 베란다가 있어 세탁기 건조기 빌트인되어있고 거실창 전면은 돌출베란다라해서 테라스? 가 있구요.
    안방쪽에도 베란다가 있어 의외로 창고로 쓸 수 있는 공간이 꽤되요.
    주방은 ㄷ자구조에 냉장고 김치냉장고 다 빌트인 되어있고 에어컨은 천정형이라 부피차지 안하구하니
    3식구 살기는 딱이다 싶어요.
    그리고 제돈 주고는 못사지 싶은 스타일러가 비너트인 되어있어 좋네요.ㅎ
    아파트밑에는 상점 영화관등 100여개 넘는 점포가 들어온다하니 편의성도 있어 빨리 입주할날 가다리고 있어요.

  • 17. 원글
    '17.12.13 8:41 AM (182.228.xxx.137)

    비너트인--->빌트인

  • 18. ㅎㅎ
    '17.12.13 9:41 AM (165.243.xxx.168)

    모델하우스 가구들은 모델하우스 용으로 더 작게 제작되는거 아시죠? ㅎㅎ
    빨래는 어디에 널으시게요 ㅎㅎ

  • 19. 원글
    '17.12.13 9:53 AM (182.228.xxx.137)

    모델하우스 가구 작은거 다 가만했어요.
    빨래는 세탁기있는 곳도 베란다고
    안방베란다도 널찍하니 거기에 건조대 설치하려구요.
    볕좋은날 돌출 테라스에 이불널면 미관을 훼손하려나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 20. 행복은여기에
    '17.12.13 11:47 AM (220.72.xxx.66)

    작은 집이어도 이것저것 눈에 안거슬리게 잘 수납되고 정리되어있으면 편안해보일거에요
    저도 평수 줄여 이사온 지 한달인데 어마어마하게 부엌 살림 버렸습니다..... 예상보다 더 많이 버려야 하더라고요
    근데 버리고 줄이니까 마음도 가볍고 살림도 재미나요
    원글님도 가볍게 새 집에서 편한 집 꾸미세요

  • 21. ..
    '17.12.13 12:16 PM (116.34.xxx.75) - 삭제된댓글

    저도 내년에 20평으로 줄여서 이사해요.
    미니멀 카페보며 꿈을 키워가고 있어요^^

  • 22. 우리는
    '17.12.13 12:30 PM (119.196.xxx.42)

    늙은이 2식구라도 절대로 20평대 살기 싫어요 비좁아서 싫구요 수납이없어요 청소기골프가방 다나와서
    방 차지하구요 언제이사할까 상황만 보골잇어요 우리도 34평살다가 25평확장 이사오니 답답해요
    머리도빨리 아파요 집이좁으니 장점보다 단점이 많아요 정남향 판상형이라도 화장실을 2개해놓으니
    방도 북통만해요

  • 23. 나이
    '17.12.13 2:22 PM (59.8.xxx.107) - 삭제된댓글

    들수록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길어서 집이 넓은게 좋은듯해요
    거실에 두명만 잇어도 답답할듯해요

  • 24. 무명
    '17.12.13 5:10 PM (118.221.xxx.29)

    엥. 24평 그리 안좁아요. 잘만 사는데 ㅋㅋ
    가구 안줄이셔도 되요.
    가구가 싸구려면 버리시고 나름 괜찮은거면 버리지마세요.
    24평 거실에 쇼파놓고 식탁놓고 다 놓고 삽니다.
    가구가 너무 없어도 지저분해보여요. 예를들어 쇼파없애고 좌식테이블에 방석 놓는다고 집 넓게 보이지 않고 너저분하니 좁게 느껴져요. 그냥 쇼파 하나 놓고 잔짐(쿠션, 방석 등등)은 하나도 없어야... 깔끔하니 좋아요.

  • 25. ..
    '17.12.13 5:30 PM (121.137.xxx.203)

    몇 분은 원글님의 글을 잘못 읽으시고 가구 줄이지 말라고 하시네요. 원글님이 본문에 분명 풀 가전, 풀 퍼니쉬드라고 쓰셨죠. 즉, 모든 가전과 모든 가구가 다 마련돼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입주민이 몸만 들어가면 되는 곳입니다.

  • 26. 저는 좋아요
    '17.12.13 7:06 PM (218.235.xxx.131) - 삭제된댓글

    3인가족 37평에서 살다가 24평으로 옮겨 1년째 살고 있는데
    너무 좋아요
    위치도 훨씬 좋고 저희는 원래 최소한의 살림살이로만 살아서 불편한것도 모르겠구요.
    (냉장고도 원래 작은걸 썼었고 여기 올때 쇼파만 처분했네요.)
    거실, 부엌 방 두개로 나뉘어진 구조인데 개인 생활도 충분히 다 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 가족은 늘 모여서 노는 사람들이라서요

    냉난방 맘껏 할수 있어서 부담없고 바쁜데 청소 빨리 끝나서 좋네요.
    로또가 되지 않는 ㅎㅎ 앞으로도 계속 이런 24평에만 살 계획입니다.

  • 27. 88
    '17.12.13 7:30 PM (211.243.xxx.128)

    요즘 25평이 좁게 나왔나요? 아파트기준요 지금 3식구 35평사는데 25평으로 분양신청해서요 궁금하네요

  • 28. 플럼스카페
    '17.12.13 7:58 PM (182.221.xxx.232)

    별내 분이시죠? 글 여러 번 올리셨던 거 같은데. 결정하셨나봐요. 이삿날 잡아놓으면 막 설레던데 3년을 기다려야 하신다니...

  • 29. 생활방식의 차이라고 봐요.
    '17.12.13 8:09 PM (116.124.xxx.163)

    아늑함은 평수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방식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집이 좁아야 안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가족이라도 개인의 독립된 공간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집은 넓을 수록 편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거겠죠.
    여튼 취향맞는 곳으로 입주하신다니 축하드려요. ^^

  • 30. **
    '17.12.13 8:58 PM (59.19.xxx.122)

    글 읽다보니 점점 부러워집니다

  • 31. ...
    '17.12.13 9:25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개인 사생활 공간이 적으면
    똥 방구 이런거 냄새가 나고 남에게 다 노출 되는게 문제...

  • 32. 원글
    '17.12.13 9:32 PM (182.228.xxx.137)

    아파트적용을 못받아서 확장을 못한대서
    아파트보다좁게 나왔어요.
    일반아파트 25평은 그래도 잘나오지 않나요?
    공간이 좁아지면 소음이라든가 냄새걱정을 하게 되나요?
    댓글을 보니 걱정이 되긴해요.
    3년후 34평 전세주고 24평가서 살아보고
    적응안되면 다시 지금집으로 돌아갈지도ㅎ

    플럼스카페님~
    반가워요.
    걱정되는부분 덮고 계약하고 입주일 기다리고있어요.

  • 33. ...
    '17.12.13 10:08 PM (223.38.xxx.99)

    여긴 대대익선인가요?
    작고 아담하게 단촐하게 살아보고 싶어졌어요...
    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612 요즘 부러운거 많이요 13:41:39 90
1588611 길에서 고양이를 주워서 키우는데 개냥이가 따로 없네요^^ 3 개냥이 13:40:16 174
1588610 친구한테 병원에서 쓰는거 사달라고 하면?? 7 부탁 13:37:51 242
1588609 고기는 너무 좋은데 사장이 별로면 가시나요? 3 ㅇㅇ 13:34:43 205
1588608 뷰티디바이스 잘 쓰시는분 계시겠죠? 3 피부 13:33:52 130
1588607 그냥 부러워서…. 4 바람7 13:28:47 390
1588606 요즘 정치계의 시작점에 라마다 르네상스가 등장하던데 5 13:25:54 283
1588605 무슨 과일 드시나요 5 ㆍㆍ 13:22:50 493
1588604 제남편은 흠잡을게 없어요 14 ㅡㅡㅡ 13:21:49 873
1588603 (급질)화장실에서 갑자기 물소리가 나서 가보니 4 그게 13:19:13 830
1588602 로봇청소기 최강자 3 .. 13:17:51 464
1588601 5학년딸 초경 시작했는데요 2 .. 13:17:36 325
1588600 헤어스타일에 볼륨 띄우는거 넘 싫은데 제가 그러고 다녀요 ㅠㅠ 3 ..... 13:17:13 532
1588599 이화영 측 '조사실 몰카' 의혹…알고 보니 "견학코스에.. 11 .. 13:14:54 791
1588598 있는 롤렉스 팔면 산값보다 비쌀까요? 우유빵 13:14:31 212
1588597 시키는대로 할게요 13 부끄럽다 13:04:55 1,343
1588596 혹시 뇌에서 소리들리는 증상 아시는분 .. 13:03:07 269
1588595 갱년기 열감, 약이 있을까요? 1 어쩐다 13:00:18 172
1588594 시래기 나물 냉동 4 궁금 12:57:51 274
1588593 가난한 절 추천해주세요 8 연꽃 12:52:08 1,283
1588592 노벨 문학상은 9 sew 12:51:37 471
1588591 요즘도 직장에서 직위가 높으면 반말 쓰나요 ? 12 말투 12:51:21 698
1588590 저 같은분 계세요? 1 .... 12:49:09 268
1588589 길상은 서희 때문에 옥이엄마를 이용한 건가요 진짜 좋아한 건가요.. 4 박경리토지 12:47:39 663
1588588 충치치료 29만원 괜찮나요? 8 충치 12:45:14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