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 취급 받은 아이

놀이터에서 조회수 : 1,623
작성일 : 2011-09-16 12:07:18

어제 글 올렸었죠.

놀이터에서 여자 아이 가 가방을 잃어 버렸는데 울 아들아이가 가져 갔다면서 여자아이들이

자전거 타는 울 아이를 쫒아 다녔다는 글.

어제 오후에 놀이터 나갔더니 그 여자 아이들이 있더군요.

아들아이가 훔친 걸 본 사람이 누구냐 했더니 다들 **한테 들었답니다.

7시 넘은 시각에 옷 색깔하고 자전거가 비슷했다구요.

딸 아이가 어제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데 거기서**라는 여자 아이가 그 얘길 하더랍니다.

그래서 딸 아이가 "우리 오빠는 안 훔쳤어!" 그랬다네요.

그 아이는 아직도 우리 아들이 가져 갔다고 생각하나본데 만나서 물어 봐야겠지요.

제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지꺼 잃어 버리거나 뺏기긴해도 절대로 남의물건에 손 대는 아이 아닙니다.

상처 받은 아이때문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 글을 올리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어제는 그 아이들 한테서 사과를 받아내야겠다 생각했지만 놀이터에서 매일 보는 애들이라

조용히 얘기 하는걸로 끝냈는데 그 중 한 아이가 끝까지 "그럼 그 오빠가 나온 시간이 언제예요?"합니다.

어린 아이들지만 정말 무섭습니다.

IP : 114.203.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6 12:09 PM (121.153.xxx.142)

    아파트놀이터라면 시시티비있을텐대요.
    한번보세요

  • 2. 공권력 투입이 필요.
    '11.9.16 12:12 PM (211.172.xxx.212)

    그래 그럼 일단 시시티비 확보하고 너는 증거마련해라. 추후 경찰요청해서 확실히 해결하자.
    우리 아들 무고 밝혀지면 온 아파트에 공고문 붙여놓을테니 (억울하니) 사과는 그때 받겠다고.
    너무 잔인한가요?

  • 3. 원글
    '11.9.16 12:17 PM (114.203.xxx.57)

    오늘 오후에 그 여자아이들 만나서 가방 잃어버린 장소 물어보고 관리소에 가 봐야겠네요.
    시시티비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놀이터에 나오는 초등5학년 남자아이가 울 아이 자전거 훔쳐가려는걸 제가 막았었거든요. 이 아파트에선 유면한 아이더군요.또 다른 아이일수도 있구요.

  • 4. aa
    '11.9.16 12:26 PM (122.32.xxx.93)

    우리 아파트에서는 자전거가 자꾸 없어져서 씨씨티비 보고는 색출한 적 있어요.
    그러라고 씨씨티비 있는 거니까 확인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44 영작 부탁해요~ 2 땡땡 2011/09/26 1,096
16543 비오템과 키엘 중 40대초반이 사용하기 좋은 수분크림.. 7 수분크림 2011/09/26 5,415
16542 서울역도착이 7시 30분쯤이면 연세대까지 택시 괜찮을까요? 31 수험생 맘 2011/09/26 3,934
16541 강남차병원이나 서울쪽 마리아가 실력이 더 나을까요? 6 시험관 시술.. 2011/09/26 5,130
16540 쿠션 겁나 편한 실내용 슬리퍼 찾아요. 1 슬리퍼 2011/09/26 1,688
16539 아이친구엄마들과 경주역사체험 여행을 하기로 해놓고... 8 주말에 2011/09/26 2,636
16538 옥션에서 16일 시킨 나가사키 짬봉이 안 와요 16 내짬뽕 2011/09/26 1,715
16537 학생용 의자...추천 좀 부탁드려요~ 5 고민고민 2011/09/26 2,022
16536 질좋은 아동 내의 살 수 있는 사이트 공유해요~~(저도 정보있어.. 3 ... 2011/09/26 2,100
16535 애는 몇월에 낳는것이 좋을까요? 25 아로미 2011/09/26 7,621
16534 엑기스 거르고 남은 매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8 ... 2011/09/26 2,454
16533 송진을 깔고 앉았어요. 3 어쩌죠 2011/09/26 1,730
16532 엄마 아빠의 작은키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크게 키우신 분들 계시나.. 28 키고민 2011/09/26 7,007
16531 ....히트 레시피는 거의 다 되어갑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 ^^ 2011/09/26 1,872
16530 매핵기라고 들어보셨어요? 3 꽁이엄마 2011/09/26 2,439
16529 검정 스타킹...불투명, 반투명 살비치는 투명..선호도는? 4 망사스타킹 2011/09/26 7,707
16528 서울에 있는 아울렛 좀 11 가르켜 주세.. 2011/09/26 3,184
16527 ‘포스트 4대강’ 지류공사 15조·수질개선 10조 필요 2 세우실 2011/09/26 1,049
16526 드디어 아고라에서 학부모들이 나섰네요. 47 새벽 2011/09/26 13,636
16525 *가니의 그놈들이요.. 4 *가니 2011/09/26 2,859
16524 음식점에서 다친거 보상 못 받나요?? 8 화상 2011/09/26 3,343
16523 의전원 or 의대편입 고민입니다. 7 진로고민 2011/09/26 5,989
16522 다이아몬드 얼마정도 할까요? 4 모카초코럽 2011/09/26 2,239
16521 만원의 행복을 누렸던 주말이었어요.^^ 4 행복 2011/09/26 2,246
16520 박영선씨 부러워요. 49 정말 2011/09/26 9,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