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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외국 나가서 사는 게 헛거라는 남편

Dfg 조회수 : 18,952
작성일 : 2017-11-21 16:45:47
제가 남편이랑 이야기하다가
아이들이 나중에 영어로 의사소통이랑 일하는거에 어려움 없게 영어공부 시킬거다 그게 내 목표다 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외국계 회사에 취직하던 외국에서 일을 하던, 살던 외국인과 결혼하던 넓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고싶다.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한국사람이 한국에 살아야지 그거 다 헛거야 헛거! 이러는거에요.

이런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그냥 제 작은 소망?이고 애들도 어리고 제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저처럼 꿈꾸고 생각하지 않나요?

남편 서른 여섯이고 애들도 어린이집 다니는 애기에요.
남편한테 글로벌한 인재가 좋지 않냐고 햇더니 그건 다 헛거래요. 그말만 계속해요.
IP : 223.62.xxx.89
1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까요
    '17.11.21 4:47 P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남편분 개인적인 욕심이겠죠.
    아이들을 개별의 인격체로 보지않고 자기 소유물로 보는..
    자식의 미래가 내 노후와 함께 가야 가치있다고 생각하시는거예요.
    인간적으로 서운할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자식의 선택을 헛거라고 폄하시키는건 안타까운 아집이죠.

  • 2. ~~
    '17.11.21 4:49 PM (58.230.xxx.110)

    난또 60대는 되신줄...
    30대에 좀 놀랍네요~
    이제 다른 나라가 아니라 우주에가서 살수도 있는
    세상인데~~

  • 3. ...
    '17.11.21 4:49 PM (180.151.xxx.19)

    두분다 본인생각이잖아요
    아이 생각은 하나도 없고ㅎ

  • 4. 헛거맞죠
    '17.11.21 4:51 PM (113.199.xxx.93) - 삭제된댓글

    자식 외국 살면 보고싶어도 못보잖아요

  • 5. ....
    '17.11.21 4:51 PM (221.157.xxx.127)

    자식 주저앉히는 부모 많아요

  • 6. ㅡㅡ
    '17.11.21 4:52 PM (218.55.xxx.215)

    아이가 두 분 생각대로 자라길 바라는 것고 욕심이세요.
    글 쓰시는 분은 부모님 바람대로 사시나요?

  • 7. ;;
    '17.11.21 4:52 PM (70.191.xxx.196)

    자식 맘대로 안 될텐데 굳이 싸우지 마시길.

  • 8. ,,,
    '17.11.21 4:53 PM (59.7.xxx.137)

    처음부터 외국에서 살면 모를까
    글로벌한 인재 키우기 쉽지 않아요.
    울 사촌도 외국에서 초중고 다녀 영어 잘해도
    취업시 타국에서 텃세에 밀려 울 나라에서 자리잡았거든요.
    음식도 안맞아 위암걸린 친척도 있고

  • 9. ...
    '17.11.21 4:53 PM (1.225.xxx.34)

    외국 나가 살면
    그냥 해외교포죠 뭐.
    국내에 남은 자식이 자식 노릇 다 하게 되는 거고.

  • 10. ㅎㅎㅎ
    '17.11.21 4:53 PM (110.47.xxx.25)

    남편이 자식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모양입니다.

  • 11. 외국가서
    '17.11.21 4:54 PM (121.131.xxx.198)

    외국가서 사는 자녀는 동포라는 말이 있었죠
    공부잘해서 나라의 고위공무원이 된 아들은 국민아들

    내옆에 있는 가까이 있어서 손자 재롱도 보여주고
    자주 보고..내가 아플때 와줄수 있는 자식이 좋다...라고
    자녀보다는 자기 일신의 편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

    그 생각이 바뀔수도 있으니..지금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하고 마음닫지는 마세요
    생각이 다를수는 있지요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범위가 다 달라서 그렇지..

  • 12. ........
    '17.11.21 4:57 PM (114.202.xxx.242)

    부부끼리 싸우고,이긴부모 뜻대로 애들이 자라는것도 아니고, 싸울문제도 아니죠.
    남편처럼 생각하는게 반드시 이기적이고 나쁜것도 아니구요.
    저는 한국에 살고, 저희 언니는 저희 엄마가 큰딸이라고 다른자식과 차별하며 금이야 옥이야 키웠는데, 지금 미국에 살거든요.
    제가 보기엔, 지금으로서는 엄마에게 언니는 현실에 없는 자식 맞아요.
    명절이나 생일이나, 들어와본적 10년 넘어요. 거기서 자기자식하고 살기 바쁘니까요.
    그런데 중국에 선교활동모임이 있으면 또 중국에는 오더군요.허허..
    그러면 중국에 온김에 한국에 와서 부모도 좀 보고, 형제도 챙기고 들렀다 갈수 있는데.
    또 교회시간에 안맞다고, 그냥 미국으로 바로 다시 가요.
    엄마 노후는, 한국에 남은 자식들 차지가 되겠죠.

  • 13. 현실은
    '17.11.21 4:58 P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

    글로벌인재 힘들거같아요.
    여자애는 한국오기싫어 외국남자랑 결혼하고,
    남자애는 학교도 어영부영하다가 다시 한국으로.
    제주변은 그래요.

  • 14. 레젭
    '17.11.21 5:00 PM (121.154.xxx.97) - 삭제된댓글

    외국에 나가야만 글로벌한 인재가 되는게 아닙니다. 글로벌한 사고방식이 중요한거고 어학은 국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어디 외국 나갔다오는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 15.
    '17.11.21 5:01 PM (116.125.xxx.9)

    맞는말아닌가요?

  • 16.
    '17.11.21 5:01 PM (175.196.xxx.81) - 삭제된댓글

    글로벌한 인재가 되는건 좋지만, 글로벌한 인재가 꼭 해외에서 살아야하는 것도 아니고 해외사는게 꼭 더 넓은 세상은 아니에요. 자녀가 원하면 나가서 사는거지만 그게 더 좋은 삶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경직된 사고..

    남편분 마음은 인지상정 충분히 이해가지 않나요.
    제 친가쪽 해외 나가있는 사촌 둘 있는데, 그 부모님 아프시고 돌아가시는 것 다 남아있는 자식이나 친척들이 처리하게 되더라구요.

    해외나가 사는게 글로벌한 인재인지는 모르겠는데 (요즘은 어디 살든 인재이면 해외 인재들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어요) 해외나가살면 원가족하고는 멀어지고 자기 가족 위주로 좀 편하게 사는건 대부분인듯해요.

    남아있는 한국 부모님들은 보면 자식들 거의 못보고 영상통화나 크리스마스 카드 이런거 자랑하고 사시더라구요

  • 17. ,,
    '17.11.21 5:02 PM (59.7.xxx.137)

    글로벌 인재 키운다고 기러기 아빠가 된
    사연들 보면 남일 아니라고 느꼈나보죠.
    기러기일 경우 아빠의 희생이 젤 크다 봅니다.

  • 18. 헛거
    '17.11.21 5:03 PM (61.37.xxx.130)

    전 왜 남편말에 더 공감되죠ㅎㅎ

  • 19.
    '17.11.21 5:05 PM (211.45.xxx.70)

    모두가 님처럼 생각하지 않아요. 외국물 많이 먹을수록 좋은건가요? 외국에서 일을 하거나 외국 남자와 결혼하는게 "더" 좋은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리고 그만큼의 교육에는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고 결정적으로 애가 좋아할지는.......

  • 20. ....
    '17.11.21 5:07 PM (182.209.xxx.167)

    전 남편분의 생각에 동의해요
    우리 부부는 다행히 그런 면에서 생각이 일치하고요

  • 21. 아~
    '17.11.21 5:07 PM (175.192.xxx.3)

    제 친구들에게 제가 자주 하는 이야기에요.
    자식이 해외살면 남이라고, 자주 와주고 용돈도 주고 부대껴야 정도 쌓인다고 해요,
    친구들은 처음에 왜? 해외 나가서 잘되면 좋지~ 하다가..
    저 사는 거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합니다.
    저도 남동생 부부 해외 살고 저 혼자 모든 일 처리하거든요.

  • 22. ..
    '17.11.21 5:07 PM (110.11.xxx.8)

    저도 남편말 공감이요
    어릴깨부터 외국나가게 잘 키워놓은 자식,
    외국에서 안 들어오고. 재산이나 받으러 오던데요
    주변에 그럼 야들이 한듈이 아니라. 쩝
    근처에 끼고 살 생각은 없지만,,
    애가 원한다면 막을 생각도 없지만..

  • 23. 헛거 맞아요
    '17.11.21 5:08 PM (1.247.xxx.121) - 삭제된댓글

    친구 오빠가 대학때 미국 유학가 안옵니다
    부모 뒷바라지 다 친구가 하고
    울친구 너무 고생해요
    그래도 부모님은 오빠만 기다리고 오빠는 미국서 혼자 룰루랄라고

  • 24. ..
    '17.11.21 5:08 PM (175.223.xxx.216)

    자식이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사랑이고 강요나 간섭은 또 다른 폭력이라고 연일 주장하던데, 이 글에선 다른 반응이라 갸우뚱. 엄마 뜻대로 글로벌 인재로 크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원하는 삶이면 아빠말대로 헛거는 아닌거죠.

  • 25. so
    '17.11.21 5:09 PM (223.62.xxx.202)

    솔직히 조기유학 열풍 다 사라졌고
    영어야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교육 가능하니
    글로벌한 인재라는 것 자체가 못 배운 사람들의 허상인 것 같아요. 내가 영어를 못하고 외국인이랑 대화를 못하니까 글로벌하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쉽게 빠지는 함정이요.
    언어는 단지 수단일 뿐이고 글로벌한 인재가 되려면 정말 잘 배워야 해요. 그게 한국이든 미국이든요. 그래서 자기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을 익히는게 인재이지 그냥 영어한다고 글로벌 인재가 아니라는 거 조기유학 열풍 불던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이 되어 남편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꺼에요.
    저도 동의합니다.

  • 26. .....
    '17.11.21 5:09 PM (175.192.xxx.37)

    외국에 사는 동포들이 다 글로벌 인재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그냥 거주지만 다를 뿐 평범한 사람이 99%

    차라리 내 나라에서 편히 사는게 맞죠.

    외국인과 결혼 해서 살거나 외국계 회사에 다니거나,, 글로벌인재는 아니라고 보네요.
    헛거라고 했다고 열 받을 일은 아닌듯해요.

  • 27. ...
    '17.11.21 5:09 PM (218.236.xxx.244)

    아~ 의미없다~~~!

  • 28. 철없는 아내
    '17.11.21 5:10 PM (106.102.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아마도 영어에 한이 맺혀있나 봅니다.
    영어하나 유창하게 한다고 뭔 글로벌인재가 되요, 되길ㅋ
    먼 미래 생각일랑 접어두고
    아기 책이나 많이 읽어줘요.

    님남편이 헛것이라고 말하는 건,
    그런 뜻인거죠.

    어디 시골깡촌에 사시나.

  • 29. ㅅㅅ
    '17.11.21 5:10 P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아내분은 자식을 반드시 외국에 살게 하겠다는게 아니라 기회를 주겠다는거잖아요. 그런 삶도 선택할 수 있는 기회. 나중에 어디서 뭘하고 사는건 자식마음이고, 원글님은 그걸 받아들이겠다는거구요.

    하지만 남편은 일단 한국에 안살면 그게 뭐든 허세다 이거네요. 절대 아내분과 남편이 비슷하지 않고, 자식입장에서는 엄마가 아빠보다 훨씬 낫겠어요. 자기 경험에만 갇혀서 자식의 한계를 지어버리는 부모들이 여기 댓글에도 그렇고 정말 많네요.

  • 30.
    '17.11.21 5:12 PM (211.36.xxx.142)

    전 남편말에 동의

  • 31. 라벤더
    '17.11.21 5:13 PM (211.108.xxx.19)

    남편과 의견조율 잘 하셔야겠어요. 교육관이 차이나면 가정에 불화가 생겨요. 조금씩 의견을 맞춰나가세요.

  • 32. ...
    '17.11.21 5:14 PM (220.94.xxx.214)

    저도 남편 말에 동의

  • 33. 저도 30대엄마
    '17.11.21 5:15 PM (211.36.xxx.86) - 삭제된댓글

    글로벌이 뜬구름 잡는것 같은 헛거처럼 느껴지나보네요
    기러기를 한다거나, 영어사교육에 돈 갖다바칠까 싶어서
    미리부터 헛된희망 갖지마라..는게 아닐까요
    능력있고 돈있으면 우리나라가 살기 최고다..라고 전 생각해요
    다 원글님처럼 글로벌을 외치는건 아니에요

  • 34. 헛거라기 보다는
    '17.11.21 5:17 PM (211.48.xxx.61)

    아무래도 멀리 사는 자식은 자주 보기 어렵죠.
    그런 뜻으로 한 말이라면 정말 동감합니다.

    저는 아이들이 자기 능력 키워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면야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가끔은 같은 능력이라면 가까이 살면서 자주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고, 그 말뜻이 조금씩 이해가 가더라구요.

  • 35. ㅇㅇㅇㅇ
    '17.11.21 5:19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음 저 어려서부터 외국에 오래살았던 사람인데요 남편분 말씀이 80프로정고 경우에는 맞아요 대부분 나가서 돈만 버리고 한국에서 평범하게 살거나 외국에서 쩌리되거나... 외국가서 쫙 흡수하규 인재될만한 애는 외국생활때뮨이 아니고 한귝에만 았어도 인재일 스타일이고 와국나가고 배울 기회가 오긴 해요. 한국이 진짜 안맞고 외국 체질인 애들이 있긴 한데... 그런 애들이 얼마나 되나 싶어요 대부분 나가서 망가짐. 돈은 돈대로 날리고.

  • 36.
    '17.11.21 5:21 PM (121.144.xxx.195)

    죄송한데...
    주위에 아이비리그 대학 졸업하고 미국사는 자녀 두신 분들 말 들어보면 한 마디로 요약되는 것이
    헛짓거리 입니다 ㅠㅠ
    아들 손자 그리워 하는 시간이 수명만큼 길어져서요

  • 37. 빛좋은
    '17.11.21 5:21 PM (211.36.xxx.162)

    제 친구 언니 미국유학 가서 외국남자 만나 애넷 낳고 살아요. 그 언니 유학비에 체류비로 재산 다 탕진하고 홀어머니 병수발 친구가 다 해요.
    받을거 없으니 올 생각도 안하고 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한 3-4일 있다 가고 몇년에 한번 나와 칠순이라고 한턱 쏜답시고 미국애들 제주도 여행‥
    글로벌인재 아니라 미국서 꾸역꾸역 살아도 남이더만요

  • 38. ....
    '17.11.21 5:23 PM (27.100.xxx.60)

    영어 못 하면요 앞으로는 한 팔 없는것 마냥 불편한 시대가 올 거예요 외국가서 외국인으로 살려고 영어 배우는 것 아니에요. 앞으로의 산업시대에 먹고 살려면 어디서든 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고요,
    영어를 못 하면 내가 일할수 있는 시장과 가능성을 한국으로 국한짓는 일입니다.

  • 39. ㅇㅇ
    '17.11.21 5:25 PM (175.223.xxx.229)

    굳이 외국에서 직장을 구하지 않더라도 영어나 외국어를 잘하면 일상에서든 진로에서든 선택지가 다양해지는건 사실인데.. 남편분 기준으로는 적당히 많이 버는 직업 구해서 한국에서 부모 봉양하며 사는게 제일인가 보네요.

  • 40. 영어보다 맞춤법
    '17.11.21 5:26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취직하던 외국에서 일을 하던, 살던 외국인과 결혼하던 x
    취직하든 외국에서 일을 하든, 살든 외국인과 결혼하든 o

  • 41. ..
    '17.11.21 5:26 PM (183.98.xxx.13)

    남편 말씀도 일리는 있어요. 현실은 제밥벌이 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해서겠죠
    나간다고 글로벌 인재되는 것도 아니고 거기도 성공하려면 경쟁 심하겠죠.
    또 애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중요하고. 사실 여기서 알콩달콩 소박하게 사는 것도 쉽진 않거든요
    두분이 서로 적절히 균형점을 찾으면 좋겠네요.

  • 42. 마키에
    '17.11.21 5:32 PM (119.69.xxx.226)

    저두 제 아이가 먼 타국에 가서 사는 거 싫어요 ㅠㅠ
    매일매일 보고싶을 것 같아요
    곁에 살며 도와주고 뭐사주고 그러고 싶네요ㅠㅠ

  • 43.
    '17.11.21 5:36 PM (211.36.xxx.103)

    저는 지방사는데
    공부못해서 걍 집 근처 대학보낸 부모들이
    서울로 대학보낸.. 남의집 자식 뒷담화 할 때 그 소리하는거 많이 들었어요.

  • 44. ..
    '17.11.21 5:37 PM (175.223.xxx.216)

    김장 한다고 부르는 것도(아니, 주는 것도) 난리치면서 다들 자기 자식일이 되니 옆에 두면서 자주 보고 싶고 챙겨주고 싶다니. ㅎㅎ

  • 45. 22흠
    '17.11.21 5:40 PM (106.248.xxx.203)

    남편분 말씀 일리 있어요.

    외국 나가 잘 자리잡으면.... 그럴 확률 정말 낮지만 마음이며 생각이 완전 외국인이 되는 건데, 그렇게 되면 그 뒷바라지한 한국인 부모의 정성.... 절대 모 릅 니 다.... 부모는 부모, 나는 나죠...

    그리고 대부분 외국에서 공부해도 취업까지는 정말 힘들어요. 더구나 외국인이면 비자 때문에 스폰 받아야 취업하는데 외국 자국민(그리고 님이 글로벌 인재 생각하실 때는 분명 서구 선진국을 상정했겠죠?)도 요즘 취업하기 힘든데 왜 비자스폰까지 하면서 외국인을 채용하겠어요????? 좋은 직업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상은 글로벌한 문제에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럼 결국 외국가서 학위 다 받아도 다시 한국에 돌아와야 하는데, 어설픈 외국 학위로 한국 취업 어렵고 기업에서는 해당인이 적응문제 있을 것으로 예상하니까 그리 선호하지 않아요. 또는 한국에서 알아줄만한 좋은 학위 갖고 계시면 그 자녀분 그만큼 눈높이가 있어서 아무데나 취업하지 않으려하는데, 그러면 또 취업문이 좁아지죠...

    이러니저러니 생각하면 님의 말씀처럼 외국에 보내서 영어 좀 한다고 글로벌 인재되기는... 실질적으로는....... 참 어려워요.

    남편분하고 뜻 맞춰서 사시는 법부터 실천하시기를요.
    세상 물정을 잘 모르시는 분인 것 같은데 견문도 좀 넓히셔야 남편분이든 주변분이든 대화도 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행복을 구현하실 수 있습니다.

  • 46. ㅇㄴ
    '17.11.21 5:40 PM (223.33.xxx.232)

    제가 영어에 한이 맺히긴 했어요
    아무래도 영어를 잘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잖아요
    영어를 못하면 국내한정이 되고..
    제가 짧은 영어로 어찌어찌 외국계 회사를 다녔는데 주변을 보고 좀 많이 부러웠어요. 다른 지사에 파견간다거나..원하면 여러나라에서 일할 수 있더라구요. 거기서 자식도 키우고..
    아무튼 우리나라도 좋은 나라입니다. 다만 미세먼지나 이런것에 제가 ㅈ의미부여를 해서 나중에 내 자식이 좋은 공기 있는 나라로 원하면 떠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있길 바라는거구요..

  • 47. 동글이
    '17.11.21 5:41 PM (117.111.xxx.187)

    저두 남편생각이랑 같아요. 외국서 오래 살아보니 어디서 살건 본인이 행복하고 자기 사는데서 자리잡고 잘살면 그만이지 외국에서 산다고 글로벌 인재는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외국서 살지 한국서 살지 자식이 스스로 결정하게 두세요. 남편이랑 백날 이야기하고 이해못한다고 해봤다 님인생 아니예요

  • 48.
    '17.11.21 5:41 PM (115.171.xxx.164) - 삭제된댓글

    천성대로 스트에스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게 최고.
    한국말 유창하다고 친구많고 폼나는일 하는것 아니듯
    영어 잘한다고 외국 친구 많고 글로벌한 인재 되는거 아님.
    영어 잘하는 아시안은 중국인만해도 어마어마.
    결국은 사람이 중요함.

  • 49. 으으
    '17.11.21 5:44 PM (180.69.xxx.24)

    외국서 유학하고 기러기도 잠깐 해본 사람으로서
    외국 보내 영어 잘하게 해서
    글로벌 인재로 키우겠다는 원글님의 소망은
    매우 피상적이고도 허상처럼 느껴져요.

    영어 하나로 인재가 된다는 생각
    매우 out of date합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설자리 없는 사람 되기 최적화죠.

    영어보다 더 중요한건 본인의 가치관
    열정 의지 ...너무 많아요.

    헛걸로 싸우지들 말길.

  • 50. 0000
    '17.11.21 5:45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요새 영어 잘하는 애들 자체가 거의
    없다고 봐야해요 그래서 영어가 그리 플러스가 안됨. 영어로 인재였을땬 90년대나...
    언어능력은 본안 다른 전공을 엄청 잘할때나 플러스되는거에요 그리고 정말 그릇이 크면 해외경험이 플러스되는데 대부분 그렇질 못해요.
    언어만 잘해서는 그냥 남 비서 시다바리 역할만 하는거죠 본인 다른 능력 자체가 출중해야지 그게 먼저.

  • 51. ...
    '17.11.21 5:49 PM (119.31.xxx.20)

    영어 하나로 인재도 못되고 외국 나가 산다고 뭐가 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더 중요한 요소도 많겠지만 영어나 외국어는 그중 한가지고요
    어떤 사람에겐 꽤 중요한 이유가 된답니다.

    원글님 남편이 제 남편과 좀 비슷한 과인거 같은데
    어릴적부터 뭐 해본게 없어서 발전이 없고 삶에 재미가 없어요.

    공부는 많이 해서 박사학위 받고 좋은데 취직해서 돈은 꼬박꼬박 받아오는데
    그걸로 만족하고 딱 거기까지만예요.

    그래도 내 자식은 영어도 잘하면...아무리 그때쯤은 폰으로 통역 다 한대도
    언어를 직접 할줄 알면 더 편하고 좋은데 안해도 괜찮대요.

    꼭 외국나가서 살지 않더라도 만약에 그런 기회가 올때 잡을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하는데
    나가서 살아보지도 않았으면서 한국이 젤 편해 하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제 큰딸이 미국 가서 1년 살다 와서 변하는거 보더니 뭔가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둘째 데리고 이번 겨울에 나갔다 온대요.

    작년엔 제가 데리고 나가서 한달 살다 왔는데 그냥 니들끼리만 갔다 오라고
    회사 다녔거든요.

    올핸 제가 너무 바빠서 못가고, 둘째는 가고싶어하고 하니깐 본인 휴가 싹싹 끌어모아서
    다녀온다네요.

  • 52. ㅇㅇ
    '17.11.21 5:50 PM (223.33.xxx.232)

    에고 글로벌 인재 이 단어 빼고 싶네요
    꼭 나가서 살게하리라 큰 인물 되라는 그 뜻이 아닌데..
    애가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거에요..

  • 53. 헛고생
    '17.11.21 5:50 PM (183.109.xxx.87)

    한국사람이 한국에 살아야지 그거 다 헛거야 헛거!라는 남편분 말은
    혹시 자식이 한국 떠나는걸 싫어하는 마음
    자식키워봐야 부모 버리고 외국가서 자기만 잘먹고 잘살까봐 하는 소리 아닐까요?

  • 54. 자식이
    '17.11.21 5:50 PM (114.204.xxx.21)

    원한다면 가서 살라고..하겠지만...
    외국에 자식이 살러간 어르신들 보면..
    참..쓸쓸해 보이긴 해요..

  • 55. zz
    '17.11.21 5:54 PM (59.30.xxx.213)

    진짜 천재적인 애가 아니면 보낼 필요 없을 듯...
    부모 돈만 뺏어가고 권리는 미국애처럼 주장하고...
    이런 경우 하도 많이 봐서라...

  • 56. 원글
    '17.11.21 5:55 PM (223.33.xxx.232)

    그리고 남편이랑 안싸웠어요 그냥 허허 웃고 말았지요..
    어차피 제가 다 알아서 할건데

  • 57. 뭐..
    '17.11.21 5:56 PM (175.223.xxx.229)

    스스로도 이유가 궁색하니 헛거라는 이야기만 반복하는 거겠죠.. 댓글님들처럼 설명을 하면 몰라도요

  • 58. zz
    '17.11.21 5:56 PM (59.30.xxx.213)

    저희보고 애들 미국에 빨리 보내라던 선배님...
    지금와서는 너희들은 절대로 애들 미국 보내지 말라고 합니다...
    완전 코메디...

  • 59. 원글
    '17.11.21 5:57 PM (223.33.xxx.232)

    다른 의견들도 다 새겨 들을게요.
    남편 말도 일리 있어요~~
    근데 저는 외국에서 자리잡고 꼭 성공해라 이건 아니었어요.
    저도 성공 못했는 걸요? 아이비리그? 이런거 바란적도 없구요.
    평범한 삶이래도 다른 나라서 살고 싶음 한번 부딪혀볼 기회나 용기를 주자는거에요.

  • 60. ....
    '17.11.21 6:10 PM (211.248.xxx.164) - 삭제된댓글

    요즘 영어야 그냥 시대가 영어 못하면 안되는 시대니 편하라고 시키는거지 그걸로 글로벌하게 크길 바라는건 무리죠 뭐. 예전과달리 세상 자체가 글로벌한 세상이니 오히려 무슨 일을 하든 그 분야에 성공만하면 글로벌하게 살수있지요.
    그러니 영어공부하는데 거창하게 의미 붙일 필요도 없어요.

  • 61. ....
    '17.11.21 6:14 PM (211.248.xxx.164)

    애기 데리고 이생각 저생각 꿈꿔보는 거죠.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서로 이해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남편은 가까이서 아이 자주 보고 사는게 행복인것 같고 원글님은 혼자 스스로 외국에서 멋지게 성공한 사람처럼 살면 좋겠고.. 다 자기가 아쉬웠던 거. 동경했던거 아이한테 맞춰놓고 상상도 해보고 그러는거지요.
    나중에 트면 어차피 지들 알아서 살테고 그때되면 외국가 살겠다는 자식 주저앉힐 수도 없고 집에서 살림하고싶다는 딸 커리어우먼 하라고 할수도 없어요.

  • 62. ㅎㅎ
    '17.11.21 6:15 PM (121.160.xxx.222)

    저도 남편분께 한표...
    평범한 삶이라도 나가서 살 용기 내려면 오히려 겁없고 배짱없는 정신이 필요하죠. 영어는 다음 문제...
    외국으로 유학가서 자리잡기 얼마나 힘든지, 오히려 한국보다 더 힘든 것 같더라고요.
    꼭 자식을 곁에두고 살고싶다는 재래식 마인드라서가 아니라
    외국에서 멋지게 사는거 같아보여도 그게 오히려 더 힘들고 실속 없을수 있다는 생각이어요.

  • 63. 요즘에
    '17.11.21 6:19 PM (211.36.xxx.208) - 삭제된댓글

    영어는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겁니다.
    님이 죽어라 시킨다고 해서 애들이 잘 따라올지, 또 원글의 의도대로 영어 써먹는 직업 갖는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영어 하나 잘한다고 외국에 취직을 어떻게 해요 ㅋ
    물정 모르는 소리 자꾸 하니까 남편분이 돌려 말하는 거죠.

    수학에 한맺히고 열등감있는 엄마들이 애들 어릴 때부터 학습지에 학원에 아주 진저리치게 만들어 결국 수포자 되게 해놓고는,
    자기는 죽어라고 뒷바라지했는데 왜이러냐고 애들 쥐잡듯이 잡는 그런 엄마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원글님의 한을, 열등감을
    아이들로 보상받으려하지 마세요.
    가슴에 손을 얹고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원하는 것이 진정 아이들의 행복인지,
    나의 행복을 포장하는 것인지.

  • 64. ㅇㅇ
    '17.11.21 6:23 PM (121.165.xxx.77)

    외국가서 사는 용기 그런거 원글님이 영어 푸쉬 그렇게 안해도 길러져요 한국어로 된 좋은 책들 많이 읽히시고 올바른 한국어로 대화많이하시고 소통하시고 좋은 경험 많이 시켜주시고 주변과 미래에 대한 부모의 비전 많이 보여주시면 저절로 글로벌한 인재되고 외국에도 훌쩍 떠나는 독립적인 마인드 가능합니다

  • 65. 음..
    '17.11.21 6:27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한국아이들을 보면서 느낀건
    역시나 한국에서 성격좋고 잘하는 애들은 외국에 나와서도 잘하고
    한국에서 우울하고 이런애들은 외국에서도 우울하더라는거죠.

    한국에서 직장생활 잘하는 사람은 외국에서도 잘하고 외국에서 잘하는 사람은 한국에서도 잘한다는거

  • 66. ....
    '17.11.21 6:29 PM (125.186.xxx.152)

    솔직히 아이가
    딸이면 엄마 말이 맞고
    아들이면 아빠말이 맞다고 봄.

  • 67. 네..
    '17.11.21 6:32 PM (223.33.xxx.232)

    괜한 헛꿈 안꾸고 아무것도 안바라고 잘 키울께요
    제가 무슨 어린이집 다니는 애를 두고 푸쉬하고 큰 꿈꾸고 그럴라구요
    연어 하나로 살기 어렵다는 둥.제가 세상물정 모른다는 둥..

    댓글들 감사합니다

  • 68. ff
    '17.11.21 6:37 PM (27.35.xxx.149)

    제 아이가 외국계 취직해서 저희랑 떨어져 외국에 살아요.
    외동아이인데 저희가 50대 후반인데 우리만 남은거죠.
    지금도 보고싶어도 몇개월 지나야 겨우 며칠 얼굴 보는거고 아니면 우리가 가야하고..

    아이는 외국에서의 회사원 생활 지금은 즐기고 있고요
    저희남편도 똑같은 말 합니다.
    너는 원하는 대로 어디에서든 행복하게 살아라고 아이에게 말합니다.
    저에게는 조용히 말합니다. 아이에게는 재산은 안준다(아주 조금 여유있어요. 외동이라서 몰빵가능)
    우리끼리 다 쓰고 가자라고
    저도 동의합니다. 근데 그게 말대로 될런지 ㅠㅠㅠ

  • 69. ㅇㅇ
    '17.11.21 6:37 PM (223.33.xxx.232)

    원글님의 한을, 열등감을
    아이들로 보상받으려하지 마세요.
    가슴에 손을 얹고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원하는 것이 진정 아이들의 행복인지,
    나의 행복을 포장하는 것인지.

    아이들 기쁨이 뭔지 생각해보라구요??
    지금 제 상황에 이 얘기가 맞나요?
    제가 뭘 어쨌다고 애들 영어공부 좀 시켜보겠다는게 무슨 가슴에 손을 얹고..

  • 70. ..
    '17.11.21 6:48 PM (218.148.xxx.164)

    해외 여행을 가더라도 손짓 발짓해가며 가이드 졸졸 따라다니는 것 보다 현지인들과 자유자재로 대화도 하며 얻는 경험의 깊이도 다를 것이고, 위급한 상황에 대처 능력도 원활할테고, 어떤 직업을 갖든 다양한 기회도 얻게 되는 것이고, 하물며 해외 사이트 검색으로도 보다 많은 정보를 얻으며 살려면 영어가 필요한데 뭘 그리 과민 반응을 보이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글로벌 인재라는 말이 그리 거슬리셨는지. 원글님 아이가 어떤 인생을 살지 그 누구도 장담 못하는데 뭘 그리 발끈하시나요. 영어라는 언어 도구를 자식에게 주고 싶다는거 모든 부모의 기본염원 아닌가요? 그래서 영유도 보내고 어학연수도 보내는거죠.

  • 71. 그런데
    '17.11.21 7:22 PM (121.131.xxx.198)

    외국에서 살든말든
    영어를 편하게 하면 넓게 세계를 즐길수는 있거든요
    저는 아내에게 손을 더 들어주고 싶네요

    대신..아이 모국어가 다 완성되고 나서 영어시작하셔도 되어요
    열살 이전에 영어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잘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것도 부모 능력이거든요.

  • 72. 아울렛
    '17.11.21 7:23 PM (14.34.xxx.49)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남편 친구아이들이 다외국에 유학을 갔어요 즈네집이 살만하니
    고교때부터 외국에서 공부하고 취직을 했는지 안햇는지는 물어보지도 못했데요
    외국나간지가 몇십년 되어서 남편 친구들 애들이 결혼들하고 손자들 손녀들이 생겼는데
    모임에가면 유학간 남편 친구가 손자얘기 애들 결혼 시키는친구들이 자연히 그친구 눈치를본데요
    지금 다40이 넘엇고 손자들이 많이 큰집들도 많아요 딸 결혼시킨집들은 내가우리남편에게 하는말은
    그집 자식들은 딸이나 아들이나 다동거하고 산다고 그랬네요 그렇다고 자식 결혼 시킨다는소리는
    못들었으니까요 외국에 애들 나가면 대부분 그렇게 산데요 내친정 동생이 그래요 외국에 사니까
    많이본데요

  • 73. 아울렛
    '17.11.21 7:28 PM (14.34.xxx.49)

    요즘은 7살 취학전 꼬마도 영어로 대화하고 그래요 우리손자가 7살인데 즈네엄마하고 대화하고 그래요
    우리 며느리가 가르켜 주어서 웬만한 소리는 다소통해요 남에나라언어를 적어도 모국어빼고 2ㅡ3개는
    해야해요 그러니까 돈들여서 공부시키지요 모국어만 가지고는 안돼지요

  • 74. 남편분 의견 동의
    '17.11.21 9:03 PM (1.234.xxx.114)

    전 우리나라가 좋네요^^
    현실에서 잘되고 훌륭히 성공케이스 드물어요

  • 75. 저도 남편말 동의
    '17.11.21 9:48 PM (112.148.xxx.162)

    한국사람은 한국에서 살아야 합니다! ^^

    그리고 앞으로는 더더욱 진정한 지구촌화가 됩니다.
    나라간 이동시간도 더 짧아지니 외국에 대한 환상도 없어지리라 보구요
    번역기나 통역기가 더욱 발달되어 영어 안해도 되고요.

    오히려 앞으로는 외국에서 한국말 배우러 몰려올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한류때문에 한국말이 많이 뜨고 잇지요.
    앞으로는 한국말이 영어처럼 세계공용어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진지하게
    한국어교사 해볼까도 생각햇었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제 직업은 영어관련입니다..ㅠㅠ

  • 76. 문재인 정권같은
    '17.11.22 4:58 AM (90.217.xxx.82)

    안정적인 정권이 계속들어선다는 보장이 없고
    부패가 완전히 척결된다는 보장이 없다면..
    게다가 언제라도 원화는 중국 미국사이에서 널뛰기 한다는 걸 생각한다면..
    영미권에서 공부해서 다국적 기업 취직할 폭을 넓혀 놓는 다는 점에선
    아이들에게 훨씬 유리하긴 해요.
    제 주변 한인들도 아이들이 모두 영어권에서 공부하다보니 캐나다,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다국적 기업에서 일하고 커리어들도 다양하게 있다가 다시 한국 대기업에 스카웃되면
    훨씬 고액 연봉자에 직급도 높게 스카웃되긴 해요

  • 77. ..
    '17.11.22 5:21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중반인데요.
    고교 영어로는 수능 만점 수준이었습니다만,
    인터넷으로 영어로 된 글이나 영어로 말하는 동영상 알아듣는 거 힘들어요.
    제가 가지고 싶은 자산 하나는 바로 영어예요.
    한글과 한국어에 갇힌 게 안타깝네요.
    저는 필요한 강좌 있으면 영어 동영상과 영어 문서로 독학을 합니다만,
    항상 영어가 안타까워요.
    강좌는 진짜 쉬운 단어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문제 없습니다만,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일반 문서를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원글님이 우리 엄마면 좋겠네요. 선견지명이 있으십니다.ㅋㅋㅋ
    원글님이 유학 보내겠다는 게 아니잖아요.

  • 78. ..
    '17.11.22 5:23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중반인데요.
    고교 영어로는 수능 만점 수준이었습니다만,
    인터넷으로 영어로 된 글이나 영어로 말하는 동영상 알아듣는 거 힘들어요.
    제가 가지고 싶은 자산 하나는 바로 영어예요.
    한글과 한국어에 갇힌 게 안타깝네요.
    저는 필요한 강좌 있으면 영어 동영상과 영어 문서로 독학을 합니다만,
    항상 영어가 안타까워요.
    강좌는 진짜 쉬운 단어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문제 없습니다만,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일반 문서를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원글님이 우리 엄마면 좋겠네요. 선견지명이 있으십니다.ㅋㅋㅋ
    원글님이 유학 보내겠다는 게 아니잖아요.
    애가 적응 잘 하고 재력이 되면 유학도 좋죠. 염려하는 게
    남은 가족 피폐해지면서 까지 유학하는 것은 아니다로 이해합니다.
    이웃사촌.. 가까이 살아야 실질적 가족이라는 의미이지.
    멀리 살면 가까운 이웃만 못한 게 현실이죠.

  • 79. ..
    '17.11.22 5:24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중반인데요.
    고교 영어로는 수능(학력고사) 만점 수준이었습니다만,
    인터넷으로 영어로 된 글이나 영어로 말하는 동영상 알아듣는 거 힘들어요.
    제가 가지고 싶은 자산 하나는 바로 영어예요.
    한글과 한국어에 갇힌 게 안타깝네요.
    저는 필요한 강좌 있으면 영어 동영상과 영어 문서로 독학을 합니다만,
    항상 영어가 안타까워요.
    강좌는 진짜 쉬운 단어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문제 없습니다만,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일반 문서를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원글님이 우리 엄마면 좋겠네요. 선견지명이 있으십니다.ㅋㅋㅋ
    원글님이 유학 보내겠다는 게 아니잖아요.
    애가 적응 잘 하고 재력이 되면 유학도 좋죠. 염려하는 게
    남은 가족 피폐해지면서 까지 유학하는 것은 아니다로 이해합니다.
    이웃사촌.. 가까이 살아야 실질적 가족이라는 의미이지.
    멀리 살면 가까운 이웃만 못한 게 현실이죠.

  • 80. ..
    '17.11.22 5:25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중반인데요.
    고교 영어로는 수능(학력고사) 만점 수준이었습니다만,
    인터넷으로 영어로 된 글이나 영어로 말하는 동영상 알아듣기 힘들어요.
    제가 가지고 싶은 자산 하나는 바로 영어예요.
    한글과 한국어에 갇힌 게 안타깝네요.
    저는 필요한 강좌 있으면 영어 동영상과 영어 문서로 독학을 합니다만,
    항상 영어가 안타까워요.
    강좌는 진짜 쉬운 단어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문제 없습니다만,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일반 문서를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조금 읽다 말죠.
    원글님이 우리 엄마면 좋겠네요. 선견지명이 있으십니다.ㅋㅋㅋ
    원글님이 유학 보내겠다는 게 아니잖아요.
    애가 적응 잘 하고 재력이 되면 유학도 좋죠. 염려하는 게
    남은 가족 피폐해지면서 까지 유학하는 것은 아니다로 이해합니다.
    이웃사촌.. 가까이 살아야 실질적 가족이라는 의미이지.
    멀리 살면 가까운 이웃만 못한 게 현실이죠.

  • 81. ..
    '17.11.22 5:28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 중반인데요.
    고교 영어로는 수능(학력고사) 만점 수준이었습니다만,
    인터넷으로 영어로 된 글이나 영어로 말하는 동영상 알아듣기 힘들어요.
    제가 가지고 싶은 자산 하나는 바로 영어예요.
    한글과 한국어에 갇힌 게 안타깝네요.
    저는 필요한 강좌 있으면 영어 동영상과 영어 문서로 독학을 합니다만,
    항상 영어가 안타까워요.
    강좌는 진짜 쉬운 단어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문제 없습니다만,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일반 문서를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요. 조금 읽다 말죠.
    원글님이 우리 엄마면 좋겠네요. 선견지명이 있으십니다.ㅋㅋㅋ

  • 82. 저도
    '17.11.22 5:51 AM (74.75.xxx.61)

    남편분 말씀에 동의해요. 한 십년 전에 그런 말을 들었으면 우물안 개구리 소리라고 했겠지만요.
    저는 미국 대학원에 유학왔다가 학위 마치고 바로 취직이 되어서 그냥 눌러앉아 결혼까지 하고 산지 이 십년이 넘었어요. 처음엔 넓은 세상을 만나는 것 같아 자유로웠고 부모님도 자주 다녀가시고 저도 일년에 한번은 한국 다녀오고 전혀 아쉬움이 없었어요. 엄마가 저를 유난히 아끼셔서 그리워 하다 병나겠다고 늘 말씀은 하셨지만 국제전화 요금도 점점 싸지다가 이제는 무료 통화로 매일 통화할 수 있어서 전 그렇게 아쉬울 것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부모님이 칠십대 까지도 괜찮았었는데 팔십대로 들어가니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여기저기 편찮으셔서 병원 갈 일이 많아지는데 같이 가드릴 사람도 없고, 밤시간에 전화했는데 안 받으시면 저도 너무 불안하고요. 입원하셔도 찾아가 뵐 수도 없고. 어쩌다 몸상태가 좋아도 봄에는 꽃구경 가을에는 단풍구경 가고 싶어하시는데 친구들도 이제는 자식들하고만 놀러 다닌다고 외로워 하시고요. 손자보고 싶다고 자주 우시고요. 무엇보다 이제는 다리가 불편하셔서 전혀 거동을 못하시는데 며칠에 한번이라도 들여다 보고 도와드릴 수가 없어서 너무 안타까워요. 딸이 글로벌 인재면 뭐하나요 가장 소중한 엄마 아빠를 이렇게 외롭게 하고 아무것도 도와드리지 못하는데요.

    원글님이 정 자녀분을 해외로 보내고 싶으시면 이 아이는 이제 내 곁을 떠났다, 다시는 안 보고 살아도 괜찮다, 나이가 많아저도 나혼자 잘 살 대비가 되어있다, 자신있으시면 보내시고 단 내 맘대로 영어만 배우고 다시 내곁으로 돌아올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사람일이 그렇게 쉽지 않잖아요.

  • 83. 상상
    '17.11.22 6:28 AM (211.248.xxx.147)

    외국나가봐야 자리잡기 힘드니 헛거라는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자식 외국보내면 내 자식이 안되니 헛거 맞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도 있는재산 없는재산 땡겨서 아들하나 유학보내니 내 자식이 아닙니다. 현재 암투병중이신데 보고싶은 아들은 외국에 있으니 보지도 못하고 실제로도 관심도 없어요..그러니 키워봐야 내 자식도 아니고 헛거맞죠 적어도 보고싶을때 볼 수 나 있으면 좋으련만 아주 애절하더라구요

  • 84. 참나
    '17.11.22 7:41 AM (118.42.xxx.226)

    헐 다들 유학보내보신분들이신가...
    아이 둘 유학보내놨는데요. 미국 멀지 않아요,
    보고싶으면 가면되고 또 오면 되고....
    우린 아주 만족해요.
    아이들도 우리 부부도...
    자립심도 키우고 교육의 질이 달라요.

  • 85. 여기
    '17.11.22 8:04 AM (223.62.xxx.219)

    댓글들 하이에나같음.
    원글님 말뜻 대강 알겠구만 뭐저리 못물어뜯어서 안달인가 몰라.
    헛짓인지 아닌지 몰라도
    애들에게 기회주자는건 맞는거라고 봄. 애들을 위해서는.
    좀 나이브하게 표현하셔서글치...

  • 86. 주류사회진출
    '17.11.22 8:08 AM (27.177.xxx.15)

    미국가서 한인라디오 신문 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소리가
    주류사회진출 입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고 거기사는 이들에게 꿈인 것이겠죠.

  • 87. 글로벌인재..
    '17.11.22 8:18 AM (222.109.xxx.134)

    글로벌 인재라는게 '글로벌'이 먼저가 아니라 '인재'가 먼저 되어야 해요.
    인재가 되면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습니다.
    AI, 로봇관련 서울대, 카이스트 석사들을 구글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뽑아갔다는거 보면 어느나라에 있든지 인재는 알아보는구나 싶어요

  • 88. 여기 글이
    '17.11.22 8:19 AM (39.117.xxx.194)

    원글님 보다는 경험이 경험이 있어서 그래요
    저도 주변에 외국 나가 사는 친척들이 있어요
    결국 아이들은 외국 사람 만나 결혼하고
    부부는 여기에 둘만 남아야 하나 따라가나
    그렇죠
    결혼도 둘이만 단촐하게 미국식으로
    자녀들도 말이 친척이지 이웃만도 못해요
    예전 처럼 누가 어디 살고 어느 직장 다니고
    이런게 없어요
    저도 20~ 30 대엔 애들 그렇게 미국 보내고
    부러웠죠 지금은 다들 며느리 사위 볼 나이가
    되었고 그냥 그래요
    생각 만큼 그리 근사한건 아니니 그냥
    남편이랑 네 가족 즐겁게 사세요
    애들 공부 시키느라 기러기다 뭐다
    그래서 잘해봐야 그나라 애들이더라고요
    저희는 애들은 한국 안들어와요
    결국 부부 문제만 남아요

  • 89. @@
    '17.11.22 8:40 AM (110.70.xxx.106)

    사촌언니가 뉴욕 사는데요...
    연대나오고 방송국다니다 예일대학나온 미국교포 만나서 결혼했는데
    남편도 미국서 전문직종사자이고 아이들도 공부 잘해서
    아이비리그 대학나와서 전문직종사~~
    남들이 보기에는 완벽한데 똑똑한 언니가 그러더군요
    문제는 아이들이 어느나라 애인지 정체성없고 결혼도
    외국인하고 하기에는 꺼림직하고 괜찮은 한국인은 드물고
    해서 결혼 적령기 넘어선 아이들이 결혼 못하고 있고
    미국으로 시집간걸 엄청 후회하더라구요
    거기서 기반을 닦아서 한국에 다시와서 살기도 힘든 현실이고 자기나라에서 사는게 최고라고~~!

  • 90. 누구 관점에서 보냐의 문제
    '17.11.22 8:47 AM (61.84.xxx.125)

    부모입장에서 보면 자식이 지근거리에 살면서 얼굴 보여주고 병원 같이 가주면 좋은거고요. 자식입장에서는 해외에 있으면 자기 인생 마음껏 살수 있는거죠. 옛말에 자식 30에 부모가 돌라가시는게 자식입장에서 좋다했어요. 요즘은 40쯤이겠죠. 그정도면 자식도 자기 앞가림할만 나이 되었고 부모는 병치레 시작할 나이니 그런말이 나왔지 않나 싶어요. 부모가 행복한 인생을 택하느냐, 아이들에게 인생 살아보라고 할 것인가는 선택의 문제겠죠.

  • 91. ...
    '17.11.22 8:47 AM (121.174.xxx.17)

    무슨 자식을 노후보장용으로 낳나요?
    자식이 잘해서 더 좋은 환경에서 살면 좋은거 아닌건지.
    지금 시댁에서 자신 아들 잘나 나갈수 있는 기회에 못나가게 하고 내 노후 수발 들어야하니 나가지 말라하면 이해들 되시는지
    경우 따라 잘된경우 아닌경우 있겠지만,
    이 안에서만 미친듯 학원에 공부시켜 헬조선같은 직업근처환경에선
    솔직히 살아라하기 싫은데.
    공기좋고 자연좋고 행복이 뭔지 주말은 가족과 보낼수 있는 환경에.아이가 잘해서 살게 된다면 응원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것도 그럴 능력이 되어야 나가는 거겠고,영어는 당근 기본이니.원글님이 그럴 희망을 가질수도 있는거지.
    무슨 영어가지고 있어나봐라.
    참 여기 댓글들 왜 이러는지.

  • 92. 만족
    '17.11.22 8:48 AM (86.245.xxx.181)

    유학보내놓은것은 만족하시겠지요..
    맘대로 올수있고, 갈수있고.. 님은 돈이 많으니까 그러신거구요.
    문맥이 좀 다른데..
    댓글중 대부분의 분들은 유학 그이후-글로벌 인재- 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는 듯합니다.

  • 93.
    '17.11.22 8:59 AM (222.104.xxx.5)

    원글님 생각 좋아요. 영어가 능숙하면 확실히 선택의 기회가 넓어집니다. 하다못해 한국에서도 다르거든요. 공무원도 외국에서 대학 나왔거나, 영어 잘하면 우대해줍니다. IT쪽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실력이 외국 사람들보다 더 좋은데 박봉에 시달려요. 외국에서 어떤 분야는 엔지니어를 많이 뽑거든요. 그런데 그게 영어가 안되서 못 나간다는 현실. ㅋㅋㅋ 나가서 살면서 노후 부양 이런 거 생각할 필요 없고, 각자 알아서 잘 살아야죠.

  • 94. 장담하는데
    '17.11.22 9:03 AM (1.235.xxx.77)

    남편분께서 애 영어유치원 보내고 영어배우는데 돈 많이 드니까 돈이까워서 그런거예요.. 남자들 허세중에 교육허세? 같은데 발동해서 될놈은 혼자 알아서 잘 할거라면서 교육비 아까워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본인 술값은 안아까워하면서..

  • 95. 공감
    '17.11.22 9:07 AM (14.138.xxx.41)

    원글님 말이 무슨 뜻인지 저는 알겠어요.
    저도 영어를 잘 못하는게 한(?)이 되어서인지 애들은 영어 잘 하니 솔직히 좋아요.
    이젠 외국에서 자리잡고 사는 애들
    그곳은 휴가도 워낙 길고,
    오히려 이번에도 좀 얼른 돌아가라고 할 정도로 붙어 지냈습니다.
    함게 또 다른 나라로 여행도 다녀오고 좋은 추억들도 많습니다.
    다 키워놓고보니.
    기러기도 해야했지만, 아이들이 감사하게 생각해주니 고생한 보람 있습니다.

  • 96.
    '17.11.22 9:22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어릴 적 아이들 실컷 끼고 살았네요.
    원없이 뒷바라지 했고. 꼭 돈으로 아니더라도...그때 효도 받았다 생각해요.
    이젠 아이들 외국에 나가 자기 꿈들 펼치고 살아요.
    큰애는 남들이 말하는 꿈의 대학교에서 돈도 받으며 박사하고 있고
    독립심 강한 둘째도 좋은 학교에서 목표를 갖고 사네요. 코업으로 돈도 벌면서. .
    가끔은 내가 지금 이렇게 편히 살아도 되나싶게 이젠 홀가분하고
    저희 노후준비도 어느 정도 되어 있어요.
    어차피 세상은 모든 것을 다가질 수는 없고 완벽할 수도 없지요.
    주위에 자식 옆에 끼고 산다고 그것도 다 행복하지도 않더라구요.
    다만 아이들이 원하는 삶을 살고있다면 저희 부부는 그것으로 만족해요.
    부모를 위해 자식들을 묶어놓고 싶지 않아요. 저도 그렇게 살 자신 없으니까요.
    물론 세상사 장담할 수 없어 저희가 아이들 곁에 가서 살 수도 있지만
    지금 계획으로는 남편과 꾸준히 일해서 돈도 벌고 여행하면서 오가는 길에 아이들 보고 나그네같은 인생 살거예요.
    이젠 공항이 버스터미널 같아요. 돈있고 마음만 먹으면 하루 안에 못갈 데가 없죠.
    그리고 어차피 헛되고도 헛된게 인생 아닌가요. 온갖 부귀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그랬는데...
    그냥 무엇이 됐든 자기 만족으로 사는거죠.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 97.
    '17.11.22 9:23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어릴 적 아이들 실컷 끼고 살았네요.
    원없이 뒷바라지 했고. 꼭 돈으로 아니더라도...그때 효도 받았다 생각해요.
    이젠 아이들 외국에 나가 자기 꿈들 펼치고 살아요.
    큰애는 남들이 말하는 꿈의 대학교에서 돈도 받으며 박사하고 있고
    독립심 강한 둘째도 좋은 학교에서 목표를 갖고 사네요. 코업으로 돈도 벌면서. .
    가끔은 내가 지금 이렇게 편히 살아도 되나싶게 이젠 홀가분하고
    저희 노후준비도 어느 정도 되어 있어요.
    어차피 세상은 모든 것을 다가질 수는 없고 완벽할 수도 없지요.
    주위에 자식 옆에 끼고 산다고 그것도 다 행복하지도 않더라구요.
    다만 아이들이 원하는 삶을 살고있다면 저희 부부는 그것으로 만족해요.
    부모를 위해 자식들을 묶어놓고 싶지 않아요. 저도 그렇게 살 자신 없으니까요.
    물론 세상사 장담할 수 없어 저희가 아이들 곁에 가서 살 수도 있지만
    지금 계획으로는 남편과 꾸준히 일해서 돈도 벌고 여행하면서 오가는 길에 아이들 보고 나그네같은 인생 살거예요.
    이젠 공항이 버스터미널이잖아요. 돈있고 마음만 먹으면 하루 안에 못갈 데가 없죠.
    그리고 어차피 헛되고도 헛된게 인생 아닌가요. 온갖 부귀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그랬는데...
    그냥 무엇이 됐든 자기 만족으로 사는거죠.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 98. 제가 바로
    '17.11.22 9:35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소위 글로벌인재라는 아이의 엄마인데요 댓글중엔 본인이 그런 경우 거의 없으신거 보면서
    여우의 신포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울 아이가 바로 아이비나와서 소위 글로벌인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이가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한국의 이 취업난을 겪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아이도 자기에게 큰 기회를 주었고 부모가 해준것에 대해 늘 감사하며 사랑한다고 말해요.
    스카이프나 스냅챗,카톡으로 매일 일상 주고받고
    아프면 바로 엄마가 갈꺼니까 무조건 말하라고 합니다.
    이 좋은세상에 비행기가 못뜨는것도 아니고 다 큰 애들이 부모가 챙겨주는거 좋아하기만 할까요.
    다 부모욕심이지요. 지지고 볶고 자식이 왠수다 하면서 서로 간섭하고 그런 경우보다는 백번 낫다 생각해요.
    자립심강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열린사고를 가지고 재밌게 즐기며 사는 아이모습 보면서
    막연하게 꿈꿨던 일이 이루어졌구나 하고 감사해요.
    회사에는 식당에 음식이랑 셔틀버스, 엔터테인먼트 시설 넘치고 배우려고 하는 아이에게
    최대한 지원해줍니다. 한국회사에선 흔하지않은 일이죠.
    IT쪽 일 하니 공부 계속하기 원하면 계속 지원해주고요
    부모마음엔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면 한국으로 들어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것도 본인 선택이라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한국기업문화에 적응못할거 같은 생각은 들어요.
    휴가도 아이랑 맞춰서 다른나라에서 만나서 여행다니기도 하구요 내가 모르는 것들을
    아이에게서 많이 배워요.

    한결같이 별로다 하셔서 그렇지만은 않다는거 보여드리고 싶었고
    원글님이 괜히 댓글로 인해 평소 가졌던 생각을 접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4차산업시대에 어디에 있든 그게 뭐가 중요할까요. 개인가 가진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잖아요.
    무엇보다 남편분과 의견조정 잘 하셔서 아이들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 99.
    '17.11.22 9:36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댓글중엔 본인이 그런 경우 거의 없으신거 보면서 여우의 신포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울 아이가 바로 아이비나와서 소위 글로벌인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이가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한국의 이 취업난을 겪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도 자기에게 큰 기회를 주었고 부모가 해준것에 대해 늘 감사하며 사랑한다고 말해요.
    스카이프나 스냅챗,카톡으로 매일 일상 주고받고요
    아프면 바로 엄마가 갈꺼니까 무조건 말하라고 합니다.
    이 좋은세상에 비행기가 못뜨는것도 아니고 다 큰 애들이 부모가 챙겨주는거 좋아하기만 할까요.
    다 부모욕심이지요. 지지고 볶고 자식이 왠수다 하면서 서로 간섭하고 그런 경우보다는 백번 낫다 생각해요.
    자립심강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열린사고를 가지고 재밌게 즐기며 사는 아이모습 보면서
    막연하게 꿈꿨던 일이 이루어졌구나 하고 감사해요.
    회사에는 식당에 음식이랑 셔틀버스, 엔터테인먼트 시설 넘치고 배우려고 하는 아이에게
    최대한 지원해줍니다. 한국회사에선 흔하지않은 일이죠.
    IT쪽 일 하니 공부 계속하기 원하면 계속 지원해주고요
    부모마음엔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면 한국으로 들어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것도 본인 선택이라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한국기업문화에 적응못할거 같은 생각은 들어요.
    휴가도 아이랑 맞춰서 다른나라에서 만나서 여행다니기도 하구요 내가 모르는 것들을
    아이에게서 많이 배워요.

    한결같이 별로다 하셔서 그렇지만은 않다는거 보여드리고 싶었고
    원글님이 괜히 댓글로 인해 평소 가졌던 생각을 접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4차산업시대에 어디에 있든 그게 뭐가 중요할까요. 개인가 가진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잖아요.
    무엇보다 남편분과 의견조정 잘 하셔서 아이들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 100.
    '17.11.22 9:40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댓글중엔 본인이 그런 경우 거의 없으신거 보면서 여우의 신포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울 아이가 바로 아이비나와서 소위 글로벌인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이가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한국의 이 취업난을 겪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도 자기에게 큰 기회를 주었고 부모가 해준것에 대해 늘 감사하며 사랑한다고 말해요.
    스카이프나 스냅챗,카톡으로 매일 일상 주고받고요
    아프면 바로 엄마가 갈꺼니까 무조건 말하라고 합니다.
    이 좋은세상에 비행기가 못뜨는것도 아니고 다 큰 애들이 부모가 챙겨주는거 좋아하기만 할까요.
    다 부모욕심이지요. 지지고 볶고 자식이 왠수다 하면서 서로 간섭하고 그런 경우보다는 백번 낫다 생각해요.
    자립심강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열린사고를 가지고 재밌게 즐기며 사는 아이모습 보면서
    막연하게 꿈꿨던 일이 이루어졌구나 하고 감사해요.
    회사에는 식당에 음식이랑 셔틀버스, 엔터테인먼트 시설 넘치고 배우려고 하는 아이에게
    최대한 지원해줍니다. 한국회사에선 흔하지않은 일이죠.
    IT쪽 일 하니 공부 계속하기 원하면 계속 지원해주고요
    부모마음엔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면 한국으로 들어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것도 본인 선택이라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한국기업문화에 적응못할거 같은 생각은 들어요.
    휴가도 아이랑 맞춰서 다른나라에서 만나서 여행다니기도 하구요 내가 모르는 것들을
    아이에게서 많이 배워요.

    한결같이 별로다 하셔서 그렇지만은 않다는거 보여드리고 싶었고
    원글님이 괜히 댓글로 인해 평소 가졌던 생각을 접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이가 원하느냐의 문제인거 같아요.
    부모가 가란데로 가는게 아니더라구요. 스스로 행복하게 살기위해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
    알수있도록 끝없이 고민해야하고요.
    4차산업시대에 어디에 있든 그게 뭐가 중요할까요. 개인가 가진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잖아요.
    무엇보다 남편분과 의견조정 잘 하셔서 아이들 잘 키우시길 바랍니다.

  • 101. 윈디
    '17.11.22 9:44 AM (223.39.xxx.102)

    댓글 무섭다 ㅎㅎㅎ
    영어는 커녕 온라인에서 비행기 티켓하나 예약을 못해
    패키지 가는 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누가 영어만 갖고 글로벌한 인재 못되는거 모르나요?
    언어는 기본 중의 기본이니까 부모로써 그 정도는 해주고 싶다는거죠.

  • 102. ㅎㅎㅎ
    '17.11.22 9:51 AM (223.62.xxx.171) - 삭제된댓글

    외국가서 살면 주류사회 입상 못하고 찌찔이들로 사는거 마냥 말하는데
    한국에 살면 다들 주류사회 입성해서 온갖거 누리며 살고들 있는듯이 말하네요

    원글님 생각 요즘 같은 시대에 잘못된거 아닌데 다들 비아냥
    영어를 배우게해서 조금이라도 기회의 폭을 넓히자는건데 왜들 난리들인지

  • 103. 저는
    '17.11.22 9:57 AM (1.234.xxx.198) - 삭제된댓글

    제 아이가 외국은행에 ceo면접까지 보는 과정을 거치면서 합격해 어릴적에 유학 보냈던거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좀 떨어져 지내고 돈 좀 들었지만요
    요즘같은 시대에 선택 잘했구나 생각에 많이 기뻤습니다
    ceo 면접을 영어로 한시간 가까이를 봤는데 유학 안갔다왔다면 가능했을까싶어서요
    원글님 생각에 기쁘게 동의합니다 ..

  • 104. 베스트에 오르다
    '17.11.22 10:08 AM (106.248.xxx.117) - 삭제된댓글

    여기 언니들 말 잘 귀담아 들으세요.
    판은 님이 깔았으니.

    본인 경험을 잣대로 자녀들을 양육하려 하는 엄마들이 제일 위험하죠.
    그런데 원글이는,
    본인이 쓴 댓글에도 있듯이 모든 것을 다 엄마인 자기가 알아서 할 거라고 하니
    이리 댓글이 만선인 겁니다.
    그 엄마의 생각이 잘못된 걸 자기만 모르고..

    의견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각을 지닌 남편을 이해못한다는 식으로 원글을 올리니 다들 쓴소리.

  • 105.
    '17.11.22 10:08 AM (223.62.xxx.202)

    자식에게 날개달아 멀리 보내느냐 주저앉히느냐의차이겠죠
    해외서만나 여행 좋겠죠 ᆢ그렇지만 그건 한 때고 일상생활에 별 쓸모없는 해외동포는 맞는말이라고생각해요

  • 106. 윗분
    '17.11.22 10:33 AM (125.177.xxx.106)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 자식들 저를 위해 쓰려고 낳지는 않았네요.

  • 107. 저의
    '17.11.22 10:34 AM (223.33.xxx.218)

    70대 시아버지 말씀과 같네요.
    자식들 혹여나 못볼까봐 첫째를 못나가게해서 지금은 후회하시고있어요.. 첫째가 지금 힘들거든요.
    저는 그게 엄청 의아해했는데 나이들면 나 죽기전 못볼까하는 염려가 큰가봐요..

  • 108. 원글님 맞아요
    '17.11.22 10:43 AM (203.234.xxx.16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여력이 있으면 자식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죠.
    앞으로의 세상은 지금과는 또 다를텐데 해줄 수 있는 건 해주는 게 좋아요.
    원글님이 그렇게 특별한 얘길 한 것 같진 않은데 일반적으로 요즘 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그래서 다들 자녀들을 영어학원에도 보내고 그러는 거잖아요.

    근데 남편분 말씀도 부모 입장에서 보면 아주 틀린 건 아니에요.
    형제 중에 외국 나가서 안 들어오는 사람이 있거든요.
    부모가 중병에 걸려 수술을 해도 전화만 하고 핑계 대서 안 들어와요.
    사실상 남 된 거죠. 없는 사람이나 다름없어요.

    노후 준비라는 걸 물질적인 것으로만 이해하고 자식 필요없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나중에 편찮으시기 시작하면 돈으로 해결 안 되고 가족이 있어야 하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거 보면 자식 키울 때 부모와 함께 있으면 즐겁게 해줘야겠구나 싶고
    (그래야 나중에 자식들이 부모 보러 오는 것을 망설이지 않을 거니까요)

    가장 중요한 건
    '너 하나만 잘 되면 우리는 어찌 되든 괜찮다'라는 마인드로 자식 키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 인생만 생각하도록 키우면 안 된다는 거죠.
    적어도 부모가 중병에 걸리면 자기 시간 내고 비행기 표값 써서
    병문안 정도 오는 희생은 기꺼이 감수하도록 잘 키워야겠다는...
    제 형제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식을 키우고 있어요.

    부부가 관점이 다르니 대화 많이 하시면 균형 감각도 생기고 좋을 것 같아요.
    남편분도 너무 나가면 자식이 날개도 못 펼치고 부모 옆에 주저앉힐 수 있어요.
    자식 공부시키는 게 다 헛것은 아니잖아요. 미래는 모르는 거니 대비를 하는 게 당연해요.

  • 109. 아이러니
    '17.11.22 10:46 AM (125.177.xxx.106)

    여기 분들 중에 부모 연 끊어라. 부모가 자기 삶 간섭하는 거 끔찍해하고
    김치도 주는 것도 마다하고 부모 병수발하고 봉양 하지말라는 분들 대다수던데
    정작 본인들은 자식들한테 다들 늙어 봉양 못받을까 외국 보내지 말라고 하네요.

  • 110. 원글님 맞아요
    '17.11.22 10:51 AM (203.234.xxx.162)

    부모가 여력이 있으면 자식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죠.
    앞으로의 세상은 지금과는 또 다를텐데 해줄 수 있는 건 해주는 게 좋아요.
    원글님이 그렇게 특별한 얘길 한 것 같진 않은데 일반적으로 요즘 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그래서 다들 자녀들을 영어학원에도 보내고 그러는 거잖아요.

    근데 남편분이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는 몰라도 제 경험으로는 아주 틀린 말은 아니에요.
    형제 중에 외국 나가서 안 들어오는 사람이 있거든요. 부모가 중병에 걸려 수술을 해도 전화만 하고 핑계 대서 안 들어와요. 사실상 남 된 거죠. 없는 사람이나 다름없어요.

    노후를 쉽게 생각하시고 자식이 안 돌봐줘도 된다, 혼자 감당하게 노후준비 다 돼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나중에 늙어서 아프고 몸이 불편해지기 시작하면 돈으로 해결 안 되고 가족이 있어야 하는 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거 보면 자식 키울 때 부모와 함께 있으면 즐겁게 해줘야겠구나 싶고 (그래야 나중에 자식들이 부모 보러 오는 것을 망설이지 않을 거니까요) 가장 중요한 건
    '너 하나만 잘 되면 우리는 어찌 되든 괜찮다'라는 마인드로 자식 키우지 않는 거예요.

    자기 인생만 잘 되면 부모도 괜찮은 것처럼 생각하도록 키우면 안 된다는 거죠. 적어도 부모가 중병에 걸리면 자기 시간 내고 비행기 표값 써서 병문안 정도 오는 희생은 기꺼이 감수하도록 잘 키워야겠다는...제 형제 덕분에 그런 생각을 하면서 자식을 키우고 있어요.

    부부가 관점이 다르니 대화 많이 하시면 균형 감각도 생기겠네요.
    남편분도 너무 나가면 자식이 날개도 못 펼치고 부모 옆에 주저앉힐 수 있어요.
    자식 공부시키는 게 다 헛것은 아니잖아요. 미래는 모르는 거니 대비를 하는 게 당연합니다.

  • 111. 세상사
    '17.11.22 10:58 AM (125.177.xxx.106)

    부모가 자식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위해주면 자식도 부모 생각합니다.
    부모가 아무리 내 생각말고 너희들끼리 잘살라고 해도 그렇게 키운 자식들은
    부모 안잊지요. 돈으로든 그 무엇으로든 갚으려고 해요.
    오히려 자식 입장 생각 안해주고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 이득만 챙기려는 부모는
    자식들이 외면하지요. 외국 간다고 다 부모를 잊지 않아요. 오히려 더 생각하는 자식들도 많아요.

  • 112. ooo
    '17.11.22 10:59 AM (121.181.xxx.197) - 삭제된댓글

    125.177님 110.8님 자식들 너무 좋은부모님 만났네요^^ 제가 생각하는 부모의 이상형(?) 인데... 본받고 싶은 분들이네요

  • 113. ...
    '17.11.22 11:02 AM (218.50.xxx.154)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 유치원 아이들데이고 웬 부부싸움??? ㅋㅋㅋㅋ
    자식이 맘대로 되나요???? 함 키워보고 말씀하세요~~~~
    제 아들도 중3인데 본인이 하도 원해서 지금 미국가있는데요 향수병 전혀없이 너무 잘 살고 있네요
    저야 늘 보고싶지만... 자식은 뜻대로 되는게 아니예요

  • 114. ㅋㅋㅋ
    '17.11.22 11:03 AM (218.50.xxx.154)

    유치원 아이들데리고 벌써부터 무슨 부부싸움을 하시나요...
    자식이 맘대로 되나요???? 좀 더 키워보고 말씀하세요~~~~
    제 아들도 중3인데 본인이 하도 원해서 지금 미국가있는데요 향수병 전혀없이 너무 잘 살고 있네요
    이렇게 갈 아들일줄은 몰랐네요
    저야 늘 보고싶지만... 본인이 너무 행복해해서 따라주고 있습니다. 자식은 뜻대로 되는게 아니예요

  • 115. 000
    '17.11.22 11:05 AM (121.181.xxx.197)

    125.177님 110.8님 자식들 너무 좋은부모님 만났네요^^ 자식이 하고싶은것 맘껏밀어주고 날개를 달아주는.. 제가 생각하는 부모의 이상형 인데... 본받고 싶은 분들이네요

  • 116. 고루하게 들릴진
    '17.11.22 11:08 AM (122.35.xxx.146)

    모르겠지만 남편분 말씀도 일리있게 들려요
    저희아빠 30-40대 거의 해외지사 다녔고
    친척들 해외박사학위에 해외에서 교수하시는분
    교포로 사시는 분 여럿봤는데
    케바케 같기도 하지만 대다수는
    나중에 다들 들어오시거나
    들어오려해도 여건맞지않아 떠도는 분이 더 많으신듯해요
    자리잡고 귀국의사 없는분들보다 말이죠

    해외건 한국이건 나고 자란곳에서 근거지를 잡고
    젊었을때 필요나 개인선택으로
    몇년내왕정도가 나은것 같은데
    주변보면 어째 해외유학 해외지사에
    환상들 품고 계신분들이 많아보이는듯해요

    아이가 필요성을 느끼면 외국어학습은 효과가 있겠지만
    그게 아이의사 무관하게 부모필요나 부모의도로 진행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지도요

    아이가 내노후를 돌본다? 이건 또 다른얘기라 언급하고싶진 않네요

  • 117. 하늘
    '17.11.22 11:33 AM (1.226.xxx.162) - 삭제된댓글

    50대 주부입니다
    큰아이 외고졸업뒤 학부부터 유학중이고
    작은아이 외고졸업하고 국내대학 진학 대학원은 외국 준비중입니다
    헛거라니 그럼 헛거 아니면 뭐에 꼭 써야하나요?

    저는 저 자신이 돌볼거고
    노후도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작은 나라 태어나서 넓은 세상에서 일해보는거
    좋지않나요
    여기에만 있으면 뭐 다 좋나요?

    부모라면 능력 닿는한 자식 도와주고
    나중에 독립할수 있도록 하면 된다 생각합니다

  • 118.
    '17.11.22 11:34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ㅇㅇ
    '17.11.21 6:37 PM (223.33.xxx.232)
    원글님의 한을, 열등감을
    아이들로 보상받으려하지 마세요.
    가슴에 손을 얹고 잘 생각해보세요.
    내가 원하는 것이 진정 아이들의 행복인지,
    나의 행복을 포장하는 것인지.

    아이들 기쁨이 뭔지 생각해보라구요??
    지금 제 상황에 이 얘기가 맞나요?
    제가 뭘 어쨌다고 애들 영어공부 좀 시켜보겠다는게 무슨 가슴에 손을 얹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댓글 원글과는 전혀 반대인 내용인데다가
    원글님을 질책하는 내용인데
    녹색 딱지가 붙었네요?

    뭐지?
    기획성 글 올리고
    로그인 로그아웃 하다가 실수했나?

  • 119. 11
    '17.11.22 11:43 AM (119.65.xxx.195)

    제 주위에서는 몇집이 애들 어릴때 이민이나 유학보내서
    애들이 외국에서 잘살아요
    큰돈은 안벌어도 자기 앞가림하면서
    한국에 안들어와요 거기가 살기 편하니까요

  • 120. 외국거주자
    '17.11.22 11:48 AM (104.222.xxx.165)

    부모입장에서는 헛거 맞아요. 자식이 노후대비용이냐 이런 얘기는 솔직히..어느정도는 자식낳아 기를때 그런 기대는 하고 기르는거죠. 나늙어 운신힘들때 적어도 병원이라도 데려가주겠거니하는...
    자식입장에서도 젊을때야 부모님 간섭없이 넓은 세상에서 훨훨 나는 느낌이죠. 우리나라 부모자식관계가 심하게 가까운면도 있고 부모님이 자식 옥죄는 부분도 없잖아있고 여러가지로 형식과 관례의 굴레에서 벗어날수있어서 좋아요.
    근데 문제는 외국살면서 나이들어가니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할 도리를 못한다는게 참 힘들어요. 저위에 부모님 팔순넘으시니 힘들다 하신 분 있는데 저역시 부모님이 한국계신데 팔순가까이 되가니 두분이 정말 한시도 편할날이 없을정도로 병원순례를 하시네요. 저는 그나마 형제들이 많아 염치없지만 믿고 맡길데라도 있는데 만약 제가 외동이고 부모님이 저리 연로하시면 먼 외국에서 갑자기 일다접고 들어갈수도없고 정말 답이 없어요. 이러다 두분 갑자기 돌아가시기라도하면 부모님임종도 못보겠지..돌아가실때까지 몇번이나 더뵐까 이런 생각을 하면 참 사는게 뭔지...이 먼데서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내가 이러고 살고있을까 마음이 끝도없이 슬퍼져요. 한국이 좀만 경쟁이 덜 심하고 정치적으로 안정된다면 그냥 한국사는게 제일 좋은데 싶고 에휴 그냥 살면살수록 정답은 없네요.

  • 121. ...
    '17.11.22 11:59 AM (59.12.xxx.253)

    좋은 이야기들이 많네요.

    자식부담 안지우려 노력하시는 부모님 둬서
    저도 당연히 효도 받을 생각은 안해봤는데
    (자식이 잘 되서 홀가분한 효도 제외하면)

    댓글들 읽으며 많은 생각하게되요.

    특히 한국오고 싶어도 기반이 외국이라 그것도 쉽지 않은 주위분들 경험담.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이카루스의 날개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영어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앞서 더 잘 준비시켜야할 다른게 (아직 답은 못얻었지만)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122. 근데
    '17.11.22 12:27 PM (1.225.xxx.50) - 삭제된댓글

    자식을 내 노후용으로 낳고 기르는건 아니지만

    내 노후는 내가 알아서 한다는 분들은
    부모님 병수발 안 해본 분들이겠죠?
    돈이 아무리 많아도 절대 노인 스스로 자기 말년 알아서 못 해요.
    병원입원이며 간병인 구하기, 요양병원 알아보고 등등
    자식이든 누구든 누군가의 도움이 절대 필요합니다.
    병원에 입원을 할래도 보호자 이름이랑 연락처 꼭 요구하던데요.

  • 123. 아이스
    '17.11.22 12:56 PM (223.62.xxx.238)

    전 특수하게 한국서도 외국서도 잘나가는 혹은 잘나가지 못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제 생각에 대부분은 한국서 잘나갈 사람이 외국서도 잘나가고 한국서 힘든 사람은 외국서도 마찬가지에요. 단 극소수 특출난 인재는 큰 물에서 놀 경우 정말 화려해 보이죠.
    소수의 경우 한국서는 잘나가지만 외국서 경쟁력 없는 경우 있고 (개성 생각보다 시험 잘 보는 스탈? 판검사 하는 친구들 등) 반대로 한국서 살았음 그저 그랬을텐데 외국서 잘나가는 경우있죠. (말 잘하거나 사업자 마인드 있거나 예체능 기술 쪽 재능 있는 경우) 근데현대사회서는 이런 폭도 좀 좁아지는 것 같고요.
    아이 성향을 보시고 결정하셔도 좋을 듯 해요.

  • 124. 블루
    '17.11.22 1:03 PM (211.215.xxx.85)

    그정도로 글로벌하게 키우려면 계속 퍼부어야 해요.
    능력되시면야 해주면 좋죠.
    나중에 노후에 두분은 어찌 살 건지 계획은 있으세요?

  • 125. 요즘 영어 잘하는 사람이
    '17.11.22 2:22 PM (115.140.xxx.66)

    얼마나 많은데요
    영어회화 하나 능통했다고 해결되는 거 하나도 없어요
    영어회화 잘한다고 다 외국회사에 취직되는 것도 아니고
    좋은 직업 얻는 것도 아닙니다.
    꿈 깨시고 그냥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거나 하게 지원해주세요.

  • 126. 47528
    '17.11.22 3:50 PM (220.95.xxx.164)

    원글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은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애 없는 30대 중반 여성으로서...
    아이를 가져야 하는가? 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댓글들을 읽어보니
    자식이 그저 잘되기만을 바라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헌신적인 부모님들 보면서
    그 숭고한 정신이 대단하다 싶어요.

    제가 아이를 가진다면.. 분명히 제 외롭고 약한 노후에 힘이 되기를 바라는 점이
    없지않아 있을 것 같은데
    그런걸 과감히 포기한다는게 놀랍고 아름다워보입니다.

  • 127. ㅇㅇㅈ
    '17.11.22 4:17 PM (120.142.xxx.23)

    BTS만 보더라도 멤버중에 외국어 잘하는 애가 있다는 것은 굉장히 경쟁력 있더라구요. 그런 것 아닐까요? 능력만 있어도 안되는 것 같아요. 영어를 잘해야 완벽해지는 것 같습니다. 싸이도 영어를 그만큼 하니까 국제무대에서 잘 대처한 거구요. 아님 유튭에서 노래만 열심히 부르는 가수로 끝났겠죠.

  • 128. 저는
    '17.11.22 4:26 PM (122.35.xxx.174)

    외국에서 유학했습니다
    남편 말에 격하게 공감해요
    제입장에선 남편말 옳다고 봐요

  • 129. ㅇㅇㅈ
    '17.11.22 4:38 PM (120.142.xxx.23)

    글로벌한 인재는 아이가 어떻게 자라냐는 문제구, 최소한 밥벌이를 하는데 있어 도움이 많이 되겠죠. 자식도 품안의 자식이고, 내 소유물이 아닌만큼, 아이가 혼자 살아갈 수 있는 교육이나 기술을 가르치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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