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상태를 보시고 어떻게 하면 예뻐질수있는지 조언바랍니다.

아름다움 조회수 : 2,885
작성일 : 2011-09-14 17:59:06

키는 168cm정도되고 몸무게 64kg  39세 애둘키우는 직장맘입니다.

명절에 아이델꼬 내려가서 재모습을 보니 너무 초라하고

상대적으로 꾸미줄아는 시댁식구들앞에서 주눅이 좀 들더군요..

그래도 어디나가면 35세정도로 봐줍니다..아이가 5살인데 조금이라도

어려보이려고 똥머리해다녀요..

얼굴은 약간 각이 있는스타일인데 어깨기장에 앞머리내리고 검은머리로 질끈묶거나

똥머리 해다닙니다..옷은 편안하고 가오리스타일의 니트나 박스티

신발은 맨발에 샌달에 칠부 허리밴드면바지....제가봐도 너무했네요..

이래가지고 회사도 다닙니다..사람들이 뒤에서 많이 수근대었겠죠~~

50넘으신 큰형님은 전업주부신데 얼마나 부티가 나시는지...

과도하게 안꾸미는 제가 더 나이들어 보일때가 있더라구요.

결혼하고서 화장안한 얼굴도 뵌적이 없네요...

저는 화장을 잘 안하고 다니는데 앞으로는 좀 하고 다닐라구요..

일단은 살을 빼서 66사이쥬로 맞추는게 중요한가요?

IP : 210.94.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4 6:00 PM (112.186.xxx.60)

    가장 중요한 나이를 안적어 주셨네요
    똥머리 하신다는거 보니까 30초반???20대 후반??이세요?

  • 2. 괜찮은것 같은데
    '11.9.14 6:12 PM (119.17.xxx.193)

    원글님이 초라하다고 느끼신다면 ...똥머리는 20대 애들이 해야 발랄해보이더라구요. 얼굴에 잡티많은 생얼에 화장안하고 하면 그냥 와일드해보일뿐 화장잔뜩하고 똥머리하면 그것도 이상하겠죠.
    가오리나 박스티도 에러로 보면 에러겠죠. 마른 사람이 이런 옷 입으면 더 스타일사는 데 보통사람이 입으면
    몸매커버용으로 보이겠죠.

  • 기본
    '11.9.14 6:18 PM (119.17.xxx.193)

    스커트입으면 바지로 아무리 멋낸거 보단 예뻐보이는 것 같아요.

  • 3. ..
    '11.9.14 6:16 PM (110.14.xxx.164)

    네 살부터 빼고요 피부도 신경쓰고
    외출땐 살짝 화장도 하고 원피스 정도 입고 나가세요

  • 4.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는
    '11.9.14 6:21 PM (117.55.xxx.89)

    엣지스럽습니다
    패션이 따로 없어요
    운동해서 만든 몸매가 패션이에요

  • 5. ...
    '11.9.14 6:21 PM (220.72.xxx.167)

    제가 요즘 하루에도 몇번씩 예뻐졌다는 말을 들어요. 민망스러울 정도로...
    스펙을 말하자면 키도 원글님보다 훨씬 작고, 체중은 훨씬 더 나가는데두요.

    제가 갑자기 예쁘게 보여진 이유를 곰곰 생각해보니, 몇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옷을 타이트하게 입으세요. 어벙벙하게 박스티 이런거 말고, 뱃살이 출렁거리는게 보여도 딱 맞게 입는게 덜 뚱뚱해 보이고, 생각보다 더 예쁘게 보여요.

    체중을 줄이시는 것도 좋지만, 일단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하면 좋아요. 제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고 나서 체중 변화는 별로 없어도 자세가 반듯해졌다는 기분은 확 들거든요. 체중은 차이없어도 별개로 몸의 형태가 좀 예쁘게 변하는 것도 한몫하는 것 같구요. 또 한가지 더 큰 이유는 운동으로 스트레스가 확 줄기어서 심적으로 가뿐한 상태가 되어서 그 영향도 큰 것 같더라구요. 운동하실 때, 억지로 힘들게 하지 마세요.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걸로 고르세요. 하다 싫증나면 다른 종목으로 바꾸기도 하시구요.

    피부가 좋아보이는 것도 크게 한몫해요.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시작하면서 얼굴에 광이 나는구나 싶을 정도로 피부가 좋아졌었어요. 그것만으로도 피부과 다녔냐는 말을 들을 정도였는데, 그때도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여태 화장을 안해도 피부톤이 좋았는데, 최근 혈색이 칙칙해 보여서 저도 안하던 화장을 정말 살짝, 피부색만 일정하게 하는 정도(비비+파우더)만 조금 했더니, 정말 화사하게 보였나봐요. 원글님도 피부에 신경 좀 쓰시고, 화장을 살짝만 해도 예뻐졌다는 말 들으실 거예요.

    그리고 많이 웃으세요. 제가 최근에 드라마에 빠져서 맨날 웃고 살았거든요. 거의 미친년(?)처럼...
    제가 원래는 과묵하고 그런 가벼운(?) 것에 별로 관심이 없던 스타일이었는데, 어쩌다 그렇게 되어버려서...
    그런데 예뻐졌다는 말을 듣기 시작한 시기가 바로 그때랑 거의 일치해요.
    노긍정 선생을 말처럼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진다는 말이 자꾸 수긍이 가려고 해요.

    다른 사람들이 예쁘다고 해주는 말이 의례적이고 인사치레로 하는 소리인 줄은 알아도 여러번 들으면 그것 자체로도 다시 격려가 되고 엔돌핀을 주는 건 맞는 것 같아요.
    거기에 살도 빼시게 된다면 정말 예뻐지실 거예요.

  • -_-
    '11.9.14 6:35 PM (112.186.xxx.60)

    뱃살 출렁 거리고 배에 타이어 몇개 감은거 같은 분들..달라붙는옷 별로 입니다.

  • ...
    '11.9.14 6:38 PM (220.72.xxx.167)

    그런가요?
    설마 날씬한 사람이 입는 그런 타이트한 옷을 말하는 거겠습니까?
    다만 헐렁한 박스티보다는 맞게 입는 편이 덜 우람해보인다는 거죠.

  • 6. 지나
    '11.9.14 7:03 PM (218.209.xxx.148)

    일단은 살을 빼셔서 66으로 만드시구요. 아님 날씬 77도 괜찮아요. 키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날씬하게 보여요.

    저도 님이랑 키는 비슷하고 몸무게는 좀 덜나가는데 어디 나가면 멋쟁이 뭐 이런소리 듣는데요.

    머리를 약간 갈색으로 염색했고 저도 얼굴에 각이 좀 져서 머리 끝을 항상 셋팅기로 말아서 웨이브 머리를 만

    들어요. 저도 옷은 하체 커버해야하기 때문에 박스티나 가오리 많이 입는데 그 대신 하의는 완전 슬림하게 입

    어요. 얼굴은 항상 촉촉하게 보이기 위해 각질제거 잘 해주고 화장품도 신경써서 꼼꼼히 바르고 밖에 나갈때

    는 약간의 스모키 화장해주고 악세사리도 어느정도 해주고 그래요.

    키가 있으셔서 좀만 노력하시면 많이 이뻐지실거에요.

  • 7. 미장원.
    '11.9.14 7:49 PM (115.136.xxx.27)

    사람 얼굴 돋보이게 하는데는 헤어스타일이 엄청 중요한거 같아요.
    살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글님은 뭐 심각하게 살이 찌거나 그러신거 같지 않아요..

    살 천천히 빼시면서.. 일단 헤어스타일에 공을 들이세요..
    그리고 귀걸이 하시구요..
    이것만해도 이뻐보이고 뭔 가 신경쓴? 티가 나더만요. ㅋㅋ

  • 8. ...
    '11.9.14 8:31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옷을 샬랄라한 것을 입으세요.
    박스티는 절대 안되구요. 실크블라우스 같은 샬랄라 스탈있죠? 거기에 치마...
    머리도 손보면 좋지만, 박스티에 머리만 손보면 며칠 지나면 똑같아요.
    핑크빛 블라우스와 쉬폰치마, 아니면 씨스루 블라우스에 H스커트, +하이힐 필수!!!
    (색이 화사하거나, 디자인이 화사한 걸 고르세요.)
    이렇게 입고는 똥머리해도 이뻐요. ㅎㅎ 대신 똥머리에 볼륨은 조금 주시구요.
    각질제거 후 수분 크림 많이 바르고 화장하세요.

  • 9. 알려드릴께요.
    '11.9.14 8:45 PM (121.138.xxx.31)

    외출시.
    1번.머리를 매만지고 나간다.
    2번. 옷은 가진 옷중 가장 정장에 가깝게 하고 나간다.
    즉.
    1번 머리는 드라이나 세팅을 하고 나간다.
    저는 일단 볼륨매직을 하고요. 나갈때는 드라이를 20-30분가 하고 나가요.
    한번 해놓으면 잘하면 이틀도 유지되죠. 아기 어릴때는 그냥 질끈 묶고 나가는데 고무줄만
    들고 나가면 되었죠. 하지만 아가씨들 너무 이쁘게 하고 다니는데 머리 화장하는데1-2시간
    걸리더군요. 저두 한번 20-30분 들여서 머리 손질하고 나가보니 완전 비포애프터가 다르더군요.
    그뒤로는 늘 드라이하고 다녀요. 보통으로 보면 부스스하거나 평범한 그냥 생머리인데
    손질하고 나가면 티비 아나운서 머리가 제대로 나와요. 한번 해보세요.
    얼굴도 훨씬 이뻐보여요. 머리 안하면 빈티 심하게 나구요
    머리 하고 나가면 부티좔좔나요.

    2번. 내가 입으려고 하는 옷이 하나는 티이고 하나는 블라우스면 빨리 블라우스 선택.
    하나는 반바지이고 하나는 원피스면 원피스 선택, 재질도 그냥 면보다는
    좀더 힘이 있는 원단. 혹은 실키하거나 반짝이 있는거 아님 비싼거로 꺼내 입어요.
    전에는 나갈때 비싼거는 꼭 아끼고 싼거를 꺼내입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비싼거 비싼만큼 많이 입고 본전 뽑는게 남는거더군요. 남보기에도 훨씬 보기 좋구요.

  • 10. 쥐를 잡자
    '11.9.14 8:47 PM (121.143.xxx.126)

    저랑 나이가 같으시네요. 민망하지만, 제가 좀 이쁘다는 소리를 듣네요.ㅎㅎㅎ
    우선 저는 머릿결이 무척고와요. 최근에는 어깨기장에 윗쪽은 볼륨매직 아래는 살짝 웨이브펌을 했어요.
    사람들이 좀 우아해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가장 공들이는건 피부예요. 예전과 다르게 나이드니 피부가 쳐지더라구요. 점빼고, 기미 없앤후에 화사하고 깨끗하게 화장을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는 화사하고 유행에 민감하기보다 조금은 절제되면서 단아한 스타일을 좋아해요.
    사람들이 승무원스타일+비서스타일이라고 하는데ㅠㅠ 저는 깔끔하면서 모던한 스타일이 좋더라구요.

    동네에 다닐때도 좀 타이트하고,왠만하면 스커트나 원피스 입어요. 그리고 츄리닝같은건 절대 안입고,
    집에서도 츄리닝바지같은건 안입어요. 그래야 항상 퍼지지 않는거 같아요.

    그리고 헤어스타일도 대부분 묶거나 장식없이 살짝 드라이해서 다니구요. 물론 동네다닐때두요.ㅠㅠ
    여자는 가꿔야한다는말 정말 맞아요. 그리고 본인이 예뻐지려면 정말 부지런해야해요.

    아이둘 연년생인데, 유치원때 두아이 유치원 차태워보내면서 아침마다 샤워하고, 가볍게 화장하고, 옷갖추어 입은 여자네요. 제가~~ 무려 4년동안요. 동네엄마들 다들 저보고 엄청 부지런하다고.ㅠㅠ

    네 저 부지런하게 움직였어요. 님도 의식적으로 예뻐지자생각하시고, 부지런히 가꿔보세요.

  • 11. H라인 스커트
    '11.9.14 9:32 PM (211.44.xxx.175)

    옷을 딱 맞게 입어야 한다는 것에 한표 추가요.

    살이 두드러져 보이는 한이 있어도 헐렁하게 입는 것보다는 나아요.
    자꾸 살이 보여야 스스로 살 빼겠다는 자각도 매순간 듭니다.
    스판이 대폭 들어간 걸로 고르면 운신도 편해요.

    H라인 스커트 + 밝은 색 라운드 티 + 심플한 디자인의 짙은 색 자켓,
    기본형이니 시도해보세요.
    스커트와 자켓은 무늬, 장식 없는 것으로 고르세요.
    가을 되면 분위기 있는 스커프 두르시구요.

    헤어스타일은 어깨선 위 단발형 커트, 파마 후 드라이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해요.
    화장은 될 수록 가볍고 엷게.
    사실 스타일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는 몸무게와는 거의 관계 없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96 모델하우스.. 줌마렐라 2011/09/21 1,195
14895 연금저축 가입하신분들요 4 까칠한김대리.. 2011/09/21 2,387
14894 檢, 김두우 이어 홍상표 前 홍보수석도 금품수수 포착 세우실 2011/09/21 1,015
14893 친구가 유도분만으로 6개월 아이 보냈어요..병원 가보려는데 뭘 .. 5 .. 2011/09/21 3,356
14892 돼지고기 냉장육 알려주셈 2011/09/21 1,074
14891 전문대 나와서 삼성전자 사무직 승진가능한가요? 9 승진 2011/09/21 11,102
14890 임신 막달에 생긴 튼살..어찌 없애면좋을까요?! 6 매끈한 피부.. 2011/09/21 6,467
14889 사진 올리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여기 2011/09/21 1,445
14888 옆에 마이홈에 제가 쓴글/리플이 다있네요... 2 내가쓴글 다.. 2011/09/21 1,108
14887 어제 대검찰청 수사대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사백만원 사기 당했어요.. 8 속상해요 2011/09/21 4,045
14886 2개월된 아가가 잠을 하루종일(9시부터 현재까지) 자요ㅠㅠ 1 2011/09/21 1,557
14885 급~~~샤워기 헤드 추천해 주셔요 궁금이 2011/09/21 2,110
14884 이노무시키들을 어쩌지요?? 5 나참정말어이.. 2011/09/21 2,317
14883 시아버님 팔순잔치에 시누이 세명과 합창할려구요..곡 추천해주세요.. 8 앨리스 2011/09/21 2,952
14882 학부모 일천인 선언(곽교육감님 석방 및 서울혁신교육 지지를 위한.. 11 *** 2011/09/21 1,654
14881 수입 그릇인데, 신라호텔에서 쓰는 하얀 민무늬 양식기 아시는 분.. 1 수입 2011/09/21 3,556
14880 모른척하는 형님 11 알수없음 2011/09/21 3,997
14879 연대경영, 이대 초등교육과, 지방한의대 96 고3맘 2011/09/21 16,117
14878 이 소설 너무 재미있네요. 14 흠... 2011/09/21 7,697
14877 국회, 제 잇속 챙기는데는 최고 세우실 2011/09/21 1,518
14876 팔뚝살때문에 웨딩드레스고민이요..ㅠㅠ 4 좌절 2011/09/21 5,361
14875 전원주택이야기 나와서요 10 전원까지는 .. 2011/09/21 3,531
14874 영양제와 아스피린 섭취? 진도개 2011/09/21 1,795
14873 혹시 유리아쥬 화장품 써보신분 있으세요? 4 가을 2011/09/21 2,756
14872 우울하고 슬퍼도 먹으면서 슬퍼 해야지 2 -_- 2011/09/21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