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보신분 계세요?

지금 조회수 : 1,588
작성일 : 2017-10-31 15:08:41
저는 지금 막 봤는데요
아... 너무 좋네요..
정말 힐링 영화란 이런것이구나.. 싶게 마음을 파고 드네요

분명 전에도 한번 봤었는데
그때는 은근 졸면서 봤거든요
보면서 정말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그때는 나쁘지 않네.. 이정도였거든요

이번엔 한장면 한장면이 눈에 가슴에 쏙쏙 다 들어오고
마치 첨보는 영화처럼 전부 새롭게 느껴졌어요

저도 그 할머니한테 가서 차마시고 과거로의 여행.. 떠나보고 싶은데
실제로 그런건 없겠죠? ㅠ

어느장면에선가는 한참 눈물이 나면서
가슴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어요
피아노곡은 또 어찌 그리 좋은지..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요
그 음악듣고 당장 피아노사서 연습하고 싶어졌어요 

아참.  그리고요
그 할머니네 집처럼 혹시 집에서 방하나를 정원으로 꾸며도 될까요?
제가 사는곳은 조그만 아파트인데 확장되어서 베란다 같은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마침 대형창문이 두 방향으로 나서 하루종일 해가 들어와서  식물원같은 느낌을 주는 방이 있어요
전부터 방 하나를 정원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했었는데.. 이런것도 가능할까요..?

정말 그렇게 꾸며놓고 매일 거기서 차마시고 책읽고 싶어요
아파트에서만 살다보니 집과 연결되어 시원한 바람을 느끼는 화초, 나무있는 정원이..  너무 그리워요!

혹시 이런 스타일의 영화. 아시면 추천 좀 해주시겠어요?
잔잔하고 마음이 치유되는 듯한 그런 ...
IP : 175.223.xxx.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1 3:14 PM (110.13.xxx.68) - 삭제된댓글

    추천영화는 딱 떠오르는게 없지만..
    3년전인가 한국에서 개봉했을 때 봤어요. 오전엔 프란시스 하, 오후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화면도 아름답고 이야기도 환상적인데 현실성은 또 잃지 않는..좋은 영화죠.
    대책없는 힐링이 아니라 마음속에 뭔가 힘을 주는 그런 영화였어요.

  • 2. 마로
    '17.10.31 3:15 PM (126.245.xxx.30) - 삭제된댓글

    저요저요 저도 이 영화 좋아해요
    그쯤에 북극의 셰프인가 하는 일본 영화도 같이 보았는데 그영화가 생각이 나네요 이것도 좋았어요 ^^

  • 3.
    '17.10.31 3:17 PM (112.170.xxx.216)

    저두요^^
    sf 매니아라 잔잔한 영화 안 좋아하는데
    포스터를 보고 왠지 끌려서 보러 들어갔거든요

    영화속에서 나온 체리조림
    마담프로스트가 구어준 마들렌ㆍ홍차
    전 이젠 마들렌하면 이영화가 떠올라요

  • 4. 힐링
    '17.10.31 3:19 PM (223.33.xxx.139)

    나도 모르는 나의 무의식이 치유 받는 영화라고 기억되요
    나에게도...

  • 5. 아참 궁금
    '17.10.31 3:22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과거를 선명하게 기억나게 하는게 아스파라거스.. 였던거죠?
    그리고 과거와 연결된 음악들..

    저 마트가서 아스파라거스 잔뜩 사서 먹으면
    그런 효과를 느낄 수 있을까요??
    저 그 할머니의 마법같은 차 꼭 마시고 싶은데..
    아니 마셔야만 할 이유가 있거든요
    아 정말 너무 해보고 싶어요!
    프랑스에 실제로 그런분이 계시다면 프랑스라도 가고 싶네요..

  • 6. 아참 궁금
    '17.10.31 3:23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무의식이 과거를 기억나게 하는게 영화에서는 아스파라거스.. 였던거죠?
    그리고 과거와 연결된 음악들..
    저.. 혹시 마트가서 아스파라거스 잔뜩 사서 먹으면
    그런 효과를 느낄 수 있을까요??

    저 그 할머니의 마법같은 차 꼭 마시고 싶은데..
    아니 마셔야만 할 이유가 있거든요
    아 정말 너무 해보고 싶어요!
    프랑스에 실제로 그런분이 계시다면 프랑스라도 가고 싶네요..

  • 7. 영화에서
    '17.10.31 3:30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무의식이 과거를 기억나게 하는게 영화에서는 아스파라거스.. 였던거죠?
    그리고 과거와 연결된 음악들..
    혹시 마트가서 아스파라거스 잔뜩 사서 먹으면
    그런 효과를 느낄 수 있을까요??

  • 8. 영화에서
    '17.10.31 3:31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무의식이 과거를 기억나게 하는게 영화에서는 아스파라거스.. 였던거죠?
    그리고 과거와 연결된 음악들..
    마트가서 아스파라거스 잔뜩 사와서 먹어볼까요..? ^^

  • 9. 영화에서
    '17.10.31 3:33 PM (175.223.xxx.24)

    무의식의 과거를 기억나게 하는게 영화에서는 아스파라거스.. 였던거죠?
    그리고 과거와 연결된 음악들..

    저도 한번 마트가서 아스파라거스 잔뜩 사와서 먹어볼까요..? ^^

  • 10.
    '17.10.31 3:52 PM (124.49.xxx.61)

    나도봐야지..색감이이쁘죠

  • 11. 저는
    '17.10.31 4:20 PM (117.111.xxx.135)

    중등 딸과 극장서 봤어요
    화면도 예쁘고 우크렐레 연주도 좋고

  • 12. ...
    '17.10.31 4:33 PM (121.135.xxx.53)

    딸램 초등 6학년때 아이 친구들과 친구엄마들과 극장에서 봤는데 애들도 엄마들도 다 영화보고 좋아했어요. 예쁜영화라고..

  • 13. 근데
    '17.10.31 4:37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아파트 방에다가 정원 꾸미는건.. 어떨까요?
    괜찮을까요..?

    저 그 할머니 방처럼 초록색으로 비밀정원 하나 만들고 싶어요 ㅠ

  • 14. 근데
    '17.10.31 5:05 PM (175.223.xxx.24) - 삭제된댓글

    아파트 방에다가 정원 꾸미는건.. 어떨까요? 괜찮을까요..?
    저 그 할머니 방처럼 초록색으로 비밀정원 하나 만들고 싶어졌어요

  • 15. . . .
    '17.10.31 6:49 PM (59.12.xxx.242)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안봤는데 글로만 봐도 따스한 햇빛이 내리쬐는 정원에 앉아서 차 한잔 하는 풍경이 떠오르네요
    꼭 볼게요. 감사합니다

  • 16. ///
    '17.10.31 9:09 PM (118.33.xxx.153) - 삭제된댓글

    그 마담 집은 현관문이 층계 사이에 있어요.
    즉 현실에는 없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주인공의 환상.
    여튼 그 환상의 비밀정원이 인간을 편안하게 만들었던 것. 아닐까요??

    원글님 집안에 정원.
    왜 안돼요? 당연 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678 ‘남배우A 성폭력 사건’ 유죄 판결이 남긴 것 10 oo 2017/11/21 6,264
751677 70대 엄마모시고 쿠바여행 다녀올수 있을까요? 11 헴~ 2017/11/21 1,895
751676 투명단열 시트지가 뽁뽁이보다 더 보온 효과가 있나요? 7 .. 2017/11/21 2,688
751675 부모님쓰실 난방텐트 추천좀 3 부모 2017/11/21 890
751674 포항지진 때 개념직원.gif 15 @@ 2017/11/21 4,787
751673 감동적인 웨딩드레스 이야기 1 예뻐요 2017/11/21 1,081
751672 저 모파상의 목걸이 상황될뻔 했네요 2 작은 2017/11/21 2,557
751671 여러분이라면 180만원짜리 코트 사시겠어요? 아른거리네요 19 ㅎㅏ.. 2017/11/21 5,958
751670 아기(돌쟁이 여아) 패딩 추천해주세요 17 질문 2017/11/21 1,085
751669 납세자연맹 청와대, 김정숙 여사 의전비용 특수활동비 지급 여부 .. 12 ........ 2017/11/21 3,176
751668 오마이갓.오늘 8000명 서명.추가.ㄷ 34 청와대청원 2017/11/21 3,097
751667 김장은 왜 하는건가요? 29 김치 2017/11/21 4,499
751666 조국 수석, 공수처는 검찰개혁 상징... 마무리할 때 됐다 고딩맘 2017/11/21 509
751665 얼굴 경락 받아보신분?? 3 ?? 2017/11/21 2,993
751664 카톡으로 받은 기프트콘 타인이 사용할수 있나요? 1 카톡 2017/11/21 839
751663 미국에서 살기 좋은 동네 어딜까요? 19 ㅇㅇ 2017/11/21 4,325
751662 전기건조기와 세탁기의 건조기능이 비슷한가요? 2 .. 2017/11/21 1,087
751661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4 tree1 2017/11/21 605
751660 오븐에 고구마스틱 만드는 법?? 1 .. 2017/11/21 1,073
751659 영화 더 테이블 보신분?? 2 2017/11/21 606
751658 대장암으로 대장 전체 절제 해보신 분 계세요? 5 사슴인간 2017/11/21 2,233
751657 초등 4학년 여아는 옷 어디서 사 주시나요? 7 ? 2017/11/21 1,231
751656 고등 올라가는 남아 추리닝 바지 추천요 7 추리닝바지 2017/11/21 1,005
751655 한국은 처음이지 여자엠씨 웃음소리 저만 불편한가요? 32 어서와 2017/11/21 5,013
751654 33평 보일러 열량 2만키로면 충분할까요? 3 o 2017/11/21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