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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송 사정상 펑해요)신랑이 싸웠다고 시댁에서

이젠... 조회수 : 12,794
작성일 : 2011-09-14 10:30:30

에궁 대문글에 뜰줄은 몰랐네요

신랑도 이사이트 알거든요

대문글에 뜬거보면 아주 난리칠것 같아서 펑합니다.

지금까지 미안하다는 말을 한번도 안한 인간이라

앞으로 몇달 냉전일것 같아요

항상제가 먼저 화해했거든요 이젠 가만히 있을거에요

많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211.178.xxx.22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두엽 항진증
    '11.9.14 10:36 AM (117.55.xxx.89)

    바로 행동해 주지 않으면
    무시받는다고 생각하시는가봐요
    성격도 급하신거 같고
    완벽주의 성향도 있으시고
    예민하시고

    정말 깝깝하시겠어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
    그거 잘 다스려지지도 않는건데

    에효 아무리 무던한 사람도
    그런 사람과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야밤도주하고 싶을 거에요

  • 2. 이미
    '11.9.14 10:38 AM (211.207.xxx.10)

    결혼하셨으니, 남편 성품이 10점 만점에 2점이려니
    그걸 항상 염두에 두고 사시는게 낫겠어요.
    글만 읽어도 고혈압 오려해요 ㅠㅠ

    아무리 어머니나 부인이라도 내가 아닌데
    상대방에게 80%정도가 아니라 완벽히 이해받으려는 건
    강박이나 아님 지나친 권력욕같아요.
    심하게 미성숙하고.


    소통의 빈대잡으려다 소통의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랄까요.
    중요와 세부가 전혀 구분이 안 가는 분인가봐요.
    모든 세부까지 다 본인에게 맞춰야 직성이 풀리는 스탈.

  • 3. 나라냥
    '11.9.14 10:39 AM (61.36.xxx.180)

    에구..글읽으니 토닥토닥.. 그말밖에 생각 안나네요.. ㅠㅠ
    아는게없어 조언은 못드리고.. 여기에 하소연이나 하고 가세요.. 토닥토닥...

  • 4. ..
    '11.9.14 10:40 AM (119.202.xxx.124)

    딴 건 모르겠구요
    어머님 이종사촌 아들이 결혼하는 데 님이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남편은 간다면 보내시고.....

  • 5. 정신적으로 문제가...
    '11.9.14 10:40 AM (118.219.xxx.112)

    있어 보이네요.

  • 정말로
    '11.9.14 10:43 AM (211.245.xxx.100)

    분노조절장애나 호르몬 문제나 무슨 정신병이 있으신 분 같아요.
    정신과치료 받으셔야 할 듯.

  • 6. 님 남편
    '11.9.14 10:42 AM (211.215.xxx.64) - 삭제된댓글

    좀 문제있는거 아닌지...가위로 이불을 잘라버렸다는 부분..너무 소름끼쳐요.

  • 7. 그나마
    '11.9.14 10:45 AM (119.148.xxx.3)

    시어머니께서 당신 아들이 어떤지 겪어서 잘 알고 계실 테니 다행입니다.

  • 글쎄요
    '11.9.14 10:48 AM (14.36.xxx.193)

    알고계셔도 눈에 안들어오세요
    무조건 아들말이면 맞다고 하니까 신랑이 더 자기말만 옳다고 하는것같아요
    아들 아까워서 유모차도 못밀게 하세요

  • ㅠㅠ
    '11.9.14 10:49 AM (119.148.xxx.3)

    그렇담 아들이 그렇게 된 게 반 이상 시어머니 책임이군요 ㅠㅠ

  • 8. 아멜리에
    '11.9.14 10:47 AM (14.36.xxx.193)

    덧글 감사드려요
    넘 부끄러워서 이건 어디가서 얘기할수도 없었는데
    위안이되네요
    밖에선 스마일맨에 인정받는 워크홀릭이에요.
    밖에서 스트레스 받는걸 저한테 푸는지...

  • 그게 제일 나빠요.
    '11.9.14 10:51 AM (119.148.xxx.3)

    정말 중요한 게 뭔지, 본인이 아끼고 사랑하고 지켜야 하는 사람이 누군지를 모르고 사는 팔푼이죠(이렇게 표현해서 ㅈㅅ)

  • 9. 애엄마
    '11.9.14 11:21 AM (110.10.xxx.254)

    휴...글만 읽어도 속이 답답해지네요..맞춰주고 살으시는 원글님이 대단해 보이세요..
    근데 아이앞에서도 그리 원글님한테 소리치고 무시하시면 교육상으로도 안좋지않나요??

  • 10. 은우
    '11.9.14 11:57 AM (112.169.xxx.152)

    날 잡아서 진지하게 대화시도 한번 해부세요...

  • 11. 대화
    '11.9.14 12:04 PM (121.190.xxx.38)

    대화 안통하실듯...
    치료를 받으셔야하는거 아닌가요..

  • 12. 이쁜강쥐
    '11.9.14 5:17 PM (112.170.xxx.48)

    글읽으면서 제가슴이 다 턱턱 막히네요.....계속 그러시면 어찌 같이 산데요.
    져주는것도 어느정도이지 보통은 나이들면 승질이 죽는다는데 아닌 사람도 있더라구요.
    아이가 옆에서 보는데 그럴 정도면 중증인거같아요.
    원글님 넘 힘드실듯해요ㅜ.ㅜ

  • 13. 이산화탄소
    '11.9.14 5:37 PM (58.123.xxx.65)

    남편이 정신병자같네요..;

  • 14. ㅠㅠ
    '11.9.14 7:20 PM (203.152.xxx.246)

    남편이 정신병자같네요..; 22222222222 (죄송)

    글 처음부터 끝까지 남편분의 행동 중 수긍가는 점이 단 하나도 없네요.

    이불을 가위로 잘랐다는 부분은 완전 호러에요

  • 15. ...
    '11.9.14 8:02 PM (110.14.xxx.164)

    그렇게 지* 할땐 가만 두세요
    지풀에 지치게요
    저도 며칠전에 한바탕하고 가만둡니다 밤새 술먹고 자던지 말던지...
    밥만 주고 끝 제눈치 슬슬 보네요
    마누라 무서운줄도 알고 자기가 틀린것도 깨달아야죠

  • 16. 오오
    '11.9.14 8:47 PM (175.112.xxx.223)

    좀 무섭긴 한데..gr할때 그 모습 몰래 좀 찍어두세요 나중에 필요할때가 있을꺼에요..

  • 17. 나라면...
    '11.9.14 8:49 PM (211.220.xxx.41) - 삭제된댓글

    더 늦기 전에 이혼하고 새롭게 시작하겠어요...

  • 18. gain
    '11.9.14 8:59 PM (113.30.xxx.65)

    답답합니다...그 심정 너무 잘알죠...

    자기감정에 너무 충실하달까..자기가 조금이라도 불쾌하면 그게 어떤 상황에 어떤 이유건, 드러나게 행동해야 직성이 풀리는 유아적인 미성숙된 인간체입니다.

    자기외의 상황은 헤아릴 유전자가 태초부터 없는 인간입니다.
    이기적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태생이 뭘 모르고..
    언제나 자기가 피해자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살겁니다.

    저도 비슷한 인간과 20여년을 같이 살아봐서 잘압니다.
    제쪽은 그 정도가 더 심했지만.

    사는 내내..단한번도 뭔가를 상의한적도, 뭔가를 배려해준 기억도 없네요.
    그저 자기 하고싶은 것만 하고 그외는 아무것에도 involve되기 싫어하던 인간이었는데.
    항상 분노가 꽉 차있고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었죠..

    이불을 가위로 잘랐다니..

    거의 이전 저의 남편을 보는 것같아
    가슴이 터질듯이 분노가 차오릅니다.

    저도 맞벌이었고
    사는 내내 먹은 그릇 개수대에 놓는 법이 없는 인간이었는데
    살면서 많은 일들에도 언제나 빠지고
    귀찮은 일 다 빠지고
    그리고도 뭐하나 부탁이라도 할라치면..자기를 괴롭힌다고 소리지르고 문 쾅코아 닫아대던
    자라다 만 꼬마 같은 인간.

    아무리 애원하고 달래도..
    누가 뭘 잘못한건지를 생각하려고도 안하는 인간은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정말 노력하고 읍소하고 달래고
    모든걸 내가 다 처리하고도
    그 분노를 그냥 넘어가려고 햇는데..

    죄송합니다만..

    그거 병입니다.

    아마 절대 치유되지않은.

  • 19.
    '11.9.14 9:52 PM (112.144.xxx.32)

    정신병자는 정신병원에 있어야죠.
    그런 사람을 보통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미친놈'

  • 20. 아..
    '11.9.14 11:15 PM (1.227.xxx.84)

    딴건 모르겠고...아이가...아빠의 그런 충동적이고 다혈질적이고
    난폭한 행동보고 뭘 배우려나 걱정스럽네요.

  • 21. ok
    '11.9.14 11:30 PM (221.148.xxx.227)

    밖에서 스마일맨이고 워커홀릭이면 뭐하나요
    집에서의 모습이 본모습이죠
    저같으면 좀 떨어져살것같아요.
    아이들 교육시킨다는 명목하에 외국이라도 나가서..

  • 22. 흐억
    '11.9.15 2:20 AM (203.226.xxx.120)

    제가 아는 분이랑 너무 비슷해요.. 다만 그분은 아직 미혼인데..
    나이들면 성질도 좀 죽기 마련..
    저런 성격은 눈 뒤집히면 미친ㄴ 처럼 날뛰다가 금새 뉘우치고 반성하고..
    또 성질나면 같은 상황 반복..
    애초에 부딪히질 않는게 상책이죠.. 그냥 넌 그런 인간이구나.. 하고 인정해준뒤
    성질 가라앉았을때.. 슬며시 상대방 눈치보기 시작할때
    내가 하고싶은말 한두마디만 하면 알아듣구요..
    무시받거나 남한테 싫은소리 듣는거 절대 못참아요..
    승부욕 강하고 영민해서 공부도 잘하고 능력도 있죠..
    비슷한가요?-_-;
    제 경험으론 님이 그 상황에서 아이때문에 빠지고 싶었으면
    먼저 남편분과 상의하는게 좋았을듯해요.
    갈등상황을.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뭐든 미리 상의하고.의논하면
    왠만한 사고는 막을수있어요..

  • 23. 그거 선천적인거보다는
    '11.9.15 4:31 AM (183.98.xxx.175)

    주변 양육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생각되어요.
    예전에 제사모실 손주다해서 다른 손자와 차별해서 키운 첫손주분 생각나네요.
    어려서 며늘에게 젖도 다른 손자는 주지말라하고 오로지 한 손주만 주라며
    며늘 머리채 잡은 시아버지(옛날 일본유학까지 다녀온) 오냐오냐해서 키웠는데
    그 손주역시 아래 동생들에게 신발도 대령해라는 식으로 명령하고...지 멋대로
    자란거죠. 어른되어서도 형제들과 친척사이에서는 유명한 인간이 되었고
    어찌 결혼을 시켰는데 부인에게 님처럼 함부러 대하고 결국 홀로 남아
    다 죽게 되었다해서 부를 이룬 형제들이 달려가보니 몸만 겨우 의지하고 어느
    몸기증한다고 서약하고 들어간 시안부인생들만 들어가는 곳에서 오늘 내일하고
    있었네요. 형제들이 수술시키고했어도 결국 지롤맞은 본인 성격때문에 죽었어요.
    의사말은 통 안듣고 간병인 지 부인부다도 못되게 대하고 식도수술해서 먹지 말라는
    음식을 주변에서 주는 수박 몰래 계속해 먹어대다 폐로 들어가 폐렴으로 갔슴
    그 성격이 수명도 결정하더라는....이불 잘랐다는거...나 화나게 했다 내 분노가 이만큼
    이다 하는거 눈으로 확인시키는 못된 습성인데...어머니의 오냐오냐 넘어가는 식의
    교육이 한몫 크게 한거지요. 누구에게나 한번밖에 없는 인생 전 참아라 같이 노력해라
    하고 싶진 않아요. 님의 마음의 평화,즐거움,보람...다 느끼고 사시는 방법이 좋지요.
    생긴 사람은 생긴대로 생기다 만사람은 생기다 만채로 그대로 각자 살라하세여...
    왜 그렇게 휘둘리고 살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정신건강 못지켜 치매걸림 그 남편이
    밥먹여주고 목욕시켜주며 내 수발 들어줄 위인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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