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게 엄청 잘 하는 바람피는 남편 vs 무뚝뚝한 해바라기 남편

뭐가 정답 조회수 : 4,062
작성일 : 2017-10-28 17:01:15

공원에서 친구랑

테이크 아웃 커피 한 잔 하는데


와...소리 나올 정도로

자식에게 잘 하는 아빠들 눈에 확 뛰더라구요.

중간중간 농담도 해가며 까르르 아이들 웃게도 해주고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장단 맞춰 진짜 신나게 놀아주는데

정말 부럽다..ㅠㅠ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같이 보고 있던 친구왈


저런 스타일 남자는

정이 흘러 넘쳐 자식에게만 그러는 게 아니라

아내 외에 다른 여자에게도 저런 흥이 날 수도 있다고.,

넘 부러워 마....그러네요


뭐, 사람을 딱 두 부류로 나눌 수는 없겠지만

대체로 ..

자식이나 와이프에게 무뚝뚝한 사람은

평생 바람같은 거 모르고


반면

소위 다정다정한 사람은

다른 데도 눈길 가는 경우가 많을까요?


무뚝뚝한데 바람까지 핀다면 설상가상일 꺼고 ^^;;

다정다정한데 일편단심이기까지 하면 ..금상첨화..려나요? ^^;;

 


IP : 118.218.xxx.17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7.10.28 5:11 PM (223.62.xxx.151)

    자식에게 다정한 남자가 바람도 안피우던데요.
    내 새끼가 너무 이뻐서 내 새끼가 속해 있는 가정의 평화가 무엇보다 소중하고, 내 새끼 예쁜만큼 내 새끼 엄마도 넘 이쁘고요.

    원래 우리 예말에 엄마가 죽으면 자식도 남된다잖아요. 마누라가 이뻐야 그 마누라 낳은 자식도 예쁜 거죠. 이성계 보세요. 첫째 부인이 낳은 자식이 왕조 건설을 도왔어도 세자는 후처 강씨 소생 아들로 삼잖아요. 마누라가 이뻐야 자식도 이쁜가 보더라구요. 마누라랑 사이 별로면 내 자식도 팽하고 나랑 피도 안섞인 상간녀 자식한테 퍼 주는 남자도 있어요.

  • 2. ...
    '17.10.28 5:18 PM (210.103.xxx.96)

    제 남편이요. 결혼 15년차입니다.

    딸 둘에게 지극정성. 일단 밥은 같이 먹을때 애들 먹는거 다 케어해서 밥 먹는거 봐야 본인이 먹어요. 큰아이가 중1인데 어지껏 한번도 본인입으로 먼저 음식들어가는거 못봤어요. 당연히 와이프인 저도 먼저 챙기구요.

    일하는 시간 말고 모든시간은 가족들과 보내는게 확실하니 바람 필 시간이 없을듯요..취미가 애들이랑 놀기랑 마트에서 애들먹거리 쇼핑이에요. 가족들과 만화방도 가고 쇼핑도 하고 운동도 같이 해요. 애들이 카톡 사진도 바꾸고 아빠 핸펀으로 게임도 하니 핸드폰은 무조건 오픈이구요.

    요즘은 이런 아빠들 주변에 많던데...두분류로 나누지 마세요~

  • 3. ..
    '17.10.28 5:25 PM (124.111.xxx.201)

    그 친구에게
    네말은 여우의 신포도라고 전해주세요.
    그런 좋은 남자만날 깜냥이 안되니 하는 소리죠.

  • 4. ..
    '17.10.28 5:31 PM (39.7.xxx.178)

    둘중하나면
    바람안피는게낫죠
    저는다정한남편은
    바람피는거 안믿게됐어요
    필놈은핀다로바뀌었죠
    예전 도서관에서
    얘들 아빠들이 뎃고와서 책읽어주고
    놀아주는 남편..좋은 남편이죠?
    좋게 보고있다가 전화통화하는거 듣고
    확 깼어요
    들려서 들은거예요..
    통화내용이 상간녀랑 통화하더라구요
    전 얘들 도서관 데리고다니고.
    잘놀아주는 아빠들은
    바람같은거 모를거라고생각했거든요

  • 5. 뭐래...
    '17.10.28 5:36 PM (49.1.xxx.109)

    .............

  • 6. 무뚝뚝한거
    '17.10.28 6:01 PM (223.38.xxx.119)

    여자와 애에게 애정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는데... 바람녀가 너무 좋으면 그 여자 한테 엄청 잘할듯요

  • 7.
    '17.10.28 6:04 PM (182.216.xxx.214)

    우리집 남의편은 자식에게 엄청 잘해요 바람은 안피우지만
    저에게 애틋하지도 않아도 저도 마찬가지고요

  • 8.
    '17.10.28 6:34 PM (111.171.xxx.156) - 삭제된댓글

    별로 상관관계 없을 듯~

  • 9. 쫌!
    '17.10.28 6:42 PM (182.239.xxx.203)

    소수로 다스릴 판단하는 건 제발 그만 ~~~~~

  • 10. ....
    '17.10.28 7:16 PM (211.246.xxx.59)

    절대 아니에요 지자식이 너무 이쁘면 바람피는그런짓 안하죠

  • 11. ㅋㅋㅋ
    '17.10.28 7:26 P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이죠 정답이 어딨어요
    혈기왕성한데 와이프가 안받아주면 피는거죠

  • 12. 피아노맨2017
    '17.10.28 7:27 PM (49.171.xxx.43)

    그 친구에게 전해주세요. 너 참 못 났다...그런 남자 만날 형편은 못 되니 그런 소리니?

  • 13. **
    '17.10.28 8:41 PM (218.237.xxx.58)

    case by case..

  • 14. ...
    '17.10.28 10:09 PM (117.111.xxx.31)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그렇게 가정적이고 애들 예뻐 죽고
    피곤해 죽겠는 날도 극기하고 애들 데리고 동네 공원이라도 가는 아빠인데
    올케도 또 그렇게 예뻐해요.ㅎㅎㅎ
    가정에 시간을 많이 보내야하니(애들이 어리기도 했고) 바람필 시간도 없고
    가족 회사 외엔 피곤해서 다른 삶도 없어요.
    심지어는 친구들이 엄청 많고 마당발에...친구들과 술한잔 하는거 너무 좋아하는 애여서 우리가 결혼하면 갈등있을수도 있을까 걱정할 정도였는데
    얼마전엔 그러더라구요.자기 친구들도 다 끊어졌다고 ㅋㅋㅋㅋㅋ
    애들 좀 크면 다시 이어진다고 얘기해줬네요.

  • 15. ...
    '17.10.28 10:10 PM (117.111.xxx.31)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그렇게 가정적이고 애들 예뻐 죽고
    피곤해 죽겠는 날도 극기하고 애들 데리고 동네 공원이라도 가는 아빠인데
    지 와이프 우리 올케를 또 그렇게 예뻐해요.ㅎㅎㅎ
    가정에 시간을 많이 보내야하니(애들이 어리기도 했고) 바람필 시간도 없고
    가족 회사 외엔 피곤해서 다른 삶도 없어요.
    심지어는 친구들이 엄청 많고 마당발에...친구들과 술한잔 하는거 너무 좋아하는 애여서 결혼하면 갈등있을수도 있을까 식구들이 걱정할 정도였는데
    얼마전엔 그러더라구요.자기 친구들도 다 끊어졌다고 ㅋㅋㅋㅋㅋ
    애들 좀 크면 다시 이어진다고 얘기해줬네요.

  • 16. 저희집
    '17.10.29 9:25 AM (207.244.xxx.208) - 삭제된댓글

    형부가 엄청난 애처가에 자식바보였어요.
    특히 딸에 대한 애정은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였죠.
    주말마다 집에 있질 않고 항상 가족과 함께 하고 언니사진도 엄청 찍어주고 10월에는 해외여행 정기적으로 나가고 그랬어요 근데 그런 형부가 10년 넘은 애인이 있었더라구요 창녀도 아니고 돈관계로 성관계를 갖는 관계가 아닌 진짜 사랑하는 여자요. 물론 케이스바이케이겠지만 다정다감한 남자 가 그렇더라구요

  • 17. ㅜㅜ
    '17.11.1 11:59 PM (124.49.xxx.170) - 삭제된댓글

    인생사 케바케 인 것 같아요. 보이는 성격으로 그 사람을 가늠하기는 힘든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절대로 바람 피울시간이 없을 것 같은 사람도 바람을 피우고, 늘 주변에 여자가 끊이지 않아도 지킬 것은 지키는 사람도 있어요. 제대로 그 사람을 알려면 겪어 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아니면 간접경험을 많이 하던가...간접경험을 하기에 좋은 곳이 있어 흔적 남기고 갑니다.http://cafe.daum.net/muso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661 써클렌즈 44쌍 라이트 브라운 일본산 2 써클렌즈 2017/11/09 629
747660 가족이 외국이 나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나 계획을 가지신분들.. 8 고민 2017/11/09 1,193
747659 오늘의 김어준 생각.jpg 4 검찰에게 2017/11/09 2,302
747658 켈리그래피 취미로 혼자하시는분 계신가요? 4 .. 2017/11/09 1,313
747657 요즘 남자들은 맞벌이 원합니다 23 ㅇㅇ 2017/11/09 7,881
747656 깐마늘 산게 한달째 싱싱(?)해요.. 8 수상 2017/11/09 2,283
747655 와이파이 사용법이여. 1 ss 2017/11/09 827
747654 디너쇼 가보신 분 어때요? 3 12 2017/11/09 783
747653 들으면 유쾌한 유튜브나 동영상 강의 소개해주세요... 1 ... 2017/11/09 1,182
747652 가을용 얇은 머플러 세탁 3 pppp 2017/11/09 800
747651 여중생 임신시킨 기획사대표 무죄이유(판결문).jpg 12 2017/11/09 5,171
747650 쌀국수 고기와 소스 궁금해요. 7 .. 2017/11/09 1,399
747649 중2 책읽기(논술)과 수학진도(수1)에 대해 여쭐게요 17 궁금 2017/11/09 1,850
747648 10년만에 4일뒤 이사합니다. 꼭 버릴것 추천! 18 ㄱㄱㄱ 2017/11/09 3,634
747647 아래 월스트리트저널 글, 댓글 달지 마세요. 10 richwo.. 2017/11/09 620
747646 [단독] 마지막 사시 합격 45세 “동료들 사다리 사라져 안타깝.. 14 .. 2017/11/09 3,812
747645 방광염 증세가 있어서 1 ㅇㅇ 2017/11/09 990
747644 블랙하우스.. 정규방송 됐나요? 5 털털털보 2017/11/09 1,060
747643 태국안마하는곳 13 ll 2017/11/09 1,951
747642 인생의 황혼녘 8 2017/11/09 1,988
747641 아줌마들의 우정? 5 ㅇㅇ 2017/11/09 2,231
747640 미옥 보고 왓어요 약 스포 5 .. 2017/11/09 2,159
747639 "안철수가 갑자기 들이닥쳐 사진찍고 언플해&a.. 17 기가찬다 2017/11/09 3,539
747638 사시합격이 유효한 나이가 5 ㅇㅇ 2017/11/09 1,125
747637 아이반에 왕따 시키는 아이..선생님께 말해야하나요? 24 ... 2017/11/09 3,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