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짝꿍 만나고 싶어요

Scorpiogirl 조회수 : 2,403
작성일 : 2017-10-27 21:50:27
제 나이 32살....
저는 이제 너무 가정을 꾸리고 싶고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요

아직 짝이 없어요...

30살 즈음 만났던 남자친구와 결혼 할 뻔 했는데 뭐 어찌어찌하다 인연이 아니었는지 헤어져 버렸어요.

이제 인생의 경험으로 헤어짐을 겪는다는것도 식상하고, 확실한 결혼 목적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서 너무 오래 시간 끄는 것 없이 바로 결혼하고 싶어요. (어차피 결혼 목적 있는 사람들 끼리 너무 오래 끈다는건 망설임이 있다는 뜻인것 같더라구요. 현실적 문제가 있거나 ...)

옛날에는 선보고 몇개월만에 결혼하는거 이해 못했는데, 역시 세상일은 다 이해하고 보면 이유가 있나봐요.
조금 더 어렸을 때는 직장 생활도 열심히 했는데, 이젠 그것도 할만큼 해봤다 싶어요. 어차피 저는 결혼하면 아이들에게 집중할 계획이라 ...

이제 곧 연말인데 올해 안에 만나면 정말 좋을것 같거든요 ㅠㅠ

결정사는 별로 안내키고 ..(사실 옛날에 해봤어요. 그런데 별로 좋은 결과 없었어요)
제가 무슨 노력을 해야 할까요 ?
소개팅도 제가 인맥풀이 좁기도 하고, 요청한다고 매번 소개받을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

답답해용. 혹시 저같은 경험이 있었던 언니분들 어떤 노력을 하셨었는지 한 수 가르쳐 주세요 ~~
IP : 121.100.xxx.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요dy
    '17.10.27 9:52 PM (27.118.xxx.88)

    부모님인맥이 짱입니다.

  • 2. 요요dy
    '17.10.27 9:53 PM (27.118.xxx.88)

    선보세요 완전 선얘기네요딱이네요.
    한달만에 결혼얘기나옵니다

  • 3. ...
    '17.10.27 10:0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정말 결혼하고싶다면 뭐는 싫다 가리지 말고
    무조건 많이 만나세요
    결정사 소개팅 부모님소개 마담뚜 등등

  • 4. Scorpiogirl
    '17.10.27 10:04 PM (121.100.xxx.51)

    하 그런데 부모님 인맥풀도 영 도움이 안되는 상황 이어요. ㅠㅠ

  • 5. Scorpiogirl
    '17.10.27 10:09 PM (121.100.xxx.51)

    네 알겠습니다. 저도 전남친과 헤어진 이후로 많이 반성하고 겸손해졌어요 ... 많은걸 깨달아서리 .. 나더 완벽하지 않고 한가지를 얻고싶으면 한가지를 포기할줄 알아야 한다는것도 배웠구요. 아 근데 결정사는 해봤고 소개팅도 나올 구멍이 없고 ... 참 답답하네요. 다 저란 인간의 가치가 반영된 결과이려나요 ... ㅠㅠ 길에서 헌팅할 수도 없고 어쩌지용

  • 6. ...
    '17.10.27 10:2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제가 결정사에서 만나서 이런 주제 나오면 본의아니게 홍보하게 되는데 (알바비라도 받고싶음)
    저는 작은 결정사 통해 해서 남편 만났어요. 결정사도 아마 압체가 많을거예요. 큰데는 그 나름의 시스템이 있겠지만, 작은데는 또 작은데의 장점이 있지않나 싶어요.
    결정사라고 무조건 제외시키지 마시라구요.

    화이팅 하세요. 결혼이.... 꽃길만은 아닌데
    그래도 하고싶다면 해야죠 ㅎㅎㅎ

  • 7. 요요dy
    '17.10.27 10:22 PM (27.118.xxx.88)

    진짜 지금 생각하면 천지 쓸데없는 짓이였다해도
    그때는 참 절박하죠.
    저도 전남친과 헤어지고 그때 10년이였고 여자나이 30살은 노처녀노처녀 이런 노처녀없다는 분위기였고 그래서 어찌나 갑갑하든지 나는 아직 전남친 잊지도 못한채
    전식구 인맥동원 사돈의팔촌이라도 거래처인맥동원 친구인맥동원 천지 쓸데없는일을 참으로 열심히 했지요.
    우리언니 부동산손님까지도 만나고 으그;;;;
    진짜 많기도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평양감사도 지 싫으면 못한다고 결혼할맘없으니 도로아미타불.34살에 공부나한다카고 계속 산으로 가다 39인지금도 미혼인덕
    안 죽습디다.
    그러니 마음 푹 놓고 있으세요.
    아직 젊다못해팔팔하니 본인하고싶은일 소소하게하거나
    이것도 싫다 난 결혼에 환장했다 그람 신부수업받으러가세요

  • 8. Scorpiogirl
    '17.10.27 10:32 PM (121.100.xxx.51)

    와 엄청 많은 노력을 하셨었군요 ...전 이제 일하는것도 의미없어요 ... ㅠㅠ 이루고싶은 목표가 있는것도 아니고 돈 버는것도 재미 없어요 ... 전남친이랑 결혼을 했었어야 했는데... 그때 헤어지면서 지금 헤어지면 앞으로 힘들거라는거 알고 있었지만 ... 그때는 정말 막다른길 같이 느껴지고 헤어질 수 밖에 없었어요 변명같지만 ... 넘 슬프네용 ㅠㅜ
    내 마음이 결혼에 가 있는데 이대로 짝 못만나고 괴롭게 다른 일 하면서 살까봐 무서워요. 저 바보같죠ㅠㅠㅜㅜ

  • 9. 요요dy
    '17.10.27 10:43 PM (27.118.xxx.88)

    아~~~~~만났다니까요.
    저도 딱 님맘처럼 생각했어요.
    그사람과 부모님도 다 뵙고 결혼하자고 매일말하니 나도 결혼하나보다 맹목적으로 믿고 결혼하고싶은지 본인한테 검증단계거치지도않았음.그저 결혼에 노났는지
    결혼에 목숨 걸었는지 그때 결혼을 위해 뭘했는지 아무것도 준비해논것도없으면서 결혼결혼
    원글 결혼하면 어디사실겁니까 집구해놨어요?
    한달만에 결혼할수도있어요? 준비되어 있어요?
    남자가 준비되어 있는거말구요.
    취집이런거말구요
    이루고싶은거다 이뤘다고 가는곳이 결혼아니에요.
    사랑하는사람과 미래를 함께 걷고싶을준비가되었을때하는게 결혼입니다.
    잘생각해보세요

  • 10. Scorpiogirl
    '17.10.27 10:54 PM (121.100.xxx.51)

    네 무슨 말씀인지 알아요 ...
    경제적인거 말씀이시라면 남자랑 요리조리 계산 맞춰볼 정도는 되어요.
    저도 이제 어리지 않은데 사랑하니까 무조건 ~~~ 이건 아니라는거 알아요 ...
    다만 그렇게 맞춰볼 수 있는 상대를 만났으면 하는 거고요 ...
    저번 연애에서는 제가 너무 물정 모르고 철없고 현실감각없고 그랬었어요. ㅠㅠ 하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징
    ㅠㅠ 제가 너무 바보같네요

  • 11. Scorpiogirl
    '17.10.27 11:05 PM (121.100.xxx.51)

    따끔한 말씀 감사해요 ... 전 한참 멀었어요 ... ㅠㅠ

  • 12. ㅇㅇ
    '17.10.28 1:16 PM (121.175.xxx.62)

    글을 보니 결혼이라는 거 자체에 완전 집착하시는거 같아요
    살아보니 이 시기가 가장 위험해요
    남자 자체를 보는게 아니라 결혼을 위한 남자를 찾는거죠
    이럴땐 판단력도 떨어집니다
    직장있고 신체 이상없으면 다 이만하면 됐다 싶기도 하구요
    전 남친과의 관계에서 많이 배웠다 하시지만 뭘 배우셨어요?
    교훈을 얻었다면 이리 안달복달 하지 않을거예요
    법륜스님 이야기에 다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이 말씀은 새겨들을 만 한거 같아요
    사람은 혼자서 사는것도 행복하다고 느낄때 자기 배우자를 만나서 살아야 행복하다구요
    뭔가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서 결혼을 원한다면 배우자가 그 결핍을 채워주지도 못할 것이고 혼자일때보다 둘일때 더 외롭습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그렇게 결혼을 원하는지 생각해보세요
    전 남친에 대한 미련 때문에 더 외롭고 불안한 마음이 커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0548 다리 에 붉은멍 같은게 생겼어요 ㅠㅠ 7 종아리 2017/11/17 2,158
750547 애들 공부하러가면 주말에 뭐하시나요 3 -- 2017/11/17 1,306
750546 여성 센트륨과 종합비타민 차이가 뭔가요? 가격이 비싸.. 2017/11/17 983
750545 엄마를 이혼시키고 싶어요. 6 절실 2017/11/17 3,669
750544 마일리지 내년까지 안쓰면 없어진다는데 .. 1 ㅁㅁ 2017/11/17 1,557
750543 급질)생강청 만들때 전분가라앉히는 시간좀 봐주세요. 10 ... 2017/11/17 2,173
750542 꿈을 모두 기억하시나요? 5 플럼스카페 2017/11/17 822
750541 따뜻한 성질의 차들..이것말고 또 뭐가있을까요? 15 ㅇㅇ 2017/11/17 10,163
750540 난방텐트 어떤게 좋을까요? 5 ㅇㅇ 2017/11/17 1,713
750539 전우용님 트윗.jpg 2 공감 2017/11/17 1,426
750538 칠이 벗겨진 욕실문, 어찌하나요? 4 질문 2017/11/17 1,313
750537 모자에 라쿤털 트림 유행 올해는 없어서 좋네요 5 ... 2017/11/17 3,254
750536 국당, 당원들 안철수 출당 서명운동 시작 9 고딩맘 2017/11/17 1,680
750535 김장김치 1 아기엄마 2017/11/17 1,060
750534 냉동문어 삶는법 알려주세요 2 문어야 2017/11/17 3,522
750533 류여해,이 뇨자 정신나간거 아닙니까? 15 미친년 2017/11/17 3,506
750532 우울증으로 10키로 빠질수가 있나요 8 2017/11/17 4,173
750531 저처럼 면 좋아하는사람은 위내시경 1년에 한번은 해야겠죠 1 면사랑 2017/11/17 1,718
750530 일반인이 간호조무사 일 하는 병원 ㅣㅣ 2017/11/17 1,100
750529 시댁에서 7 억집을 해 주신다면 예단은 얼마나 해야 할까요? 26 예신이 2017/11/17 10,014
750528 아몬드브리즈 유통기한지난거 먹어도될까요... 2 ㅜㅜ 2017/11/17 14,269
750527 나 혼자 산다 드뎌 오늘 본 방송 1 엠비씨 2017/11/17 1,458
750526 국물닭발 급하게 할때 닭도리탕병소스 사용해봤어요 .. 2017/11/17 461
750525 가스 스토브 몸에 해로운가요 겨울이시러 2017/11/17 430
750524 검찰, 우병우 내주 초 소환..국정원 직원 진술 확보 1 고딩맘 2017/11/17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