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민성대장염이신 분들 고속버스 같은거 타세요?

10년 감수 조회수 : 5,795
작성일 : 2017-10-27 19:45:45
오늘 오랜만에 장거리 고속버스에 올라탔는데
사람이 꽉꽉 차서 무덥고 공기가 탁한 느낌이여서 
처음부터 살짝 불안하긴 했는데요

배가 아픈 거는 아닌데 웬지 가다가 배가 아플 것만 같고 
바로 직전에 화장실에 일부러 갔다 왔던 거라
사실 안 그래야 정상인데

 하루에도 화장실을 무지 자주 가는 편이고 우유나
뭐 기름진거 잘못 먹으면 정말 급하게 급*이 발생한 경우가
실제로 있어서 더 겁나나봐요

아뭏튼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되돌이킬 수가 없으니 (1시간 반 여정이라 휴게소도 안 들러요) 
시내 벗어나기 일보 직전 빨간불에 섰을 때 고민 천만번 하다가 기사님께
내려달라고 부탁드려 결국 내렸어요

낯선 도시에서 기차역 찾아 다시 헤매면서
어찌나 스스로 한심하던지

아기도 아닌데 겨우 급* 이런 걱정 때문에 버스 하나 마음 놓고 타지도 못하고  슬퍼요 ㅠㅠ

다른 분들 과민성이신 분들 장거리 대중교통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IP : 218.39.xxx.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이
    '17.10.27 7:48 PM (183.96.xxx.129)

    그정도 시간이면 보통은 참아지지 않나요

  • 2. ㅣㅣ
    '17.10.27 7:49 PM (117.111.xxx.217)

    무조건 기차구요.
    버스를 타야하면 물도 안마십니다.

  • 3. 음. .
    '17.10.27 7:56 PM (203.228.xxx.72)

    내과 다니시죠?
    상담 받으세요. . .

  • 4. 저도
    '17.10.27 8:01 PM (221.149.xxx.85)

    버스 안탄지 오래 ㅠ
    기차만 타요

  • 5. ㅇㅇ
    '17.10.27 8:01 PM (117.111.xxx.181)

    웬만하면 기차 탑니다.
    고속버스에서 휴게소 내려달라 부탁한적도 있어요ㅠ
    급하면 휴게소 내려달라하면 된다 생각하면서
    편한 마음 가지면 그나마 도움되어요.

  • 6. ㅡㅡ
    '17.10.27 8:04 PM (122.44.xxx.96)

    저도 신경성 과민대장이라
    가끔 식은땀..까지 입시때 죽을 뻔
    그래도 휴게소 가는 두시간까지는

    님 정도면 당장 병원가서 처방 받아야되요.
    좀 심한편인데 약 먹으면 바로 괜찮아져요.
    그정도는 아니네요

  • 7. 저도
    '17.10.27 8:06 PM (211.217.xxx.21)

    과민성이라 큰 위험에 여러번 직면했었죠 정신적인 축면이 강해서 일단 불안감이 더 커서 그럴 거예요.
    저도 해외여행 가는데 참 불안했었어요
    일단 고속버스 타는 날은 되도록 뭘 안먹구요 요즘 많이 먹는 보조제를 여행전부터 먹어요 메디락에스?를 상용합니다 그러면 최소한 설사는 나지 않아요 유제품 커피류는 피하구요.

  • 8.
    '17.10.27 8:23 PM (175.223.xxx.159)

    저두 여행 하루전부터
    과일 견과류 커피 일체 끊고
    밥은 된장국에 고추장넣고 비벼먹어요
    저두 과민성대장이라
    친구들이 수입한 위장이라고
    놀린답니다
    직장 다닐때 전철 중간에 내려
    화장실 찾느라
    식은땀을 흘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 9. 저요
    '17.10.27 8:26 PM (182.222.xxx.37)

    전에 글 쓴적 있는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16507

  • 10. ...
    '17.10.27 8:52 PM (125.186.xxx.152)

    일본인가? 어디 외국 약 중에 급똥 방지 약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대중교통에서 갑자기 배가 아플때, 얼른 한알 먹으면 (물도 필요 없는듯)
    한 시간 정도는 버틸 수 있대요.
    한번 알아보심이..

  • 11. 윗님
    '17.10.27 8:58 PM (119.149.xxx.239)

    저 일본 가서 그 약 사왓는데 별 효과 없어요ㅜㅜ
    글쓴님! 제가 과민성 땜에 수천을 들였는데 젤 효과 있었던건 노르믹스라는 항생제였어요
    노르믹스 비오플( 유산균) 스타브론 ( 약한 우울증약₩
    이거 먹는 동안은 가스도 하나도 안 나오고 새삶을 살았더랬죠
    내과 처방 없으면 안되는데 의사한테 말해보시고
    이주일만 한번 먹어보세요

  • 12. 약 드시고 타세요
    '17.10.27 9:28 PM (112.161.xxx.190)

    남자면 이리보 여자면 스파부틴 처방받고 드세요. 그리고 대장내시경 해보세요.

  • 13. ㄱㄱㄱ
    '17.10.27 9:33 PM (220.78.xxx.36)

    119.149님 항생제요?
    그거 먹다 중단하면 도로 그러나요?
    저는 가스가 너무 심해서 사회생활 하는게 불편해요
    설사대신 저는 과민성증후군이 가스로 온다고 하더라ㄱ요ㅠㅠ
    진짜 배가 빵빵해지고 방구소리도 크고 안껴주면 그냥 지가 막 나와요 ㅠㅠ 조절이 안되요
    이게 약먹으면 좋아질수 있는 거였나요

  • 14. ㅇㅇ
    '17.10.27 10:58 PM (180.230.xxx.54)

    전 어딜가든 지사제는 필수에요

  • 15. 식단조절
    '17.10.27 11:02 PM (210.204.xxx.154)

    신경쓰고 해야될듯하더라구요~
    장거린 버스 타본지가...^^;;;
    전 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설* 하다가 쓰러진적도...^^;;;
    까스명수 한병 마시고 식은땀 흘리면서 막차 간신히
    타고 몇십분 온적도 있어요.ㅠㅜ

    우유,요구르트,기름진거 안되네요. ㅜㅠ
    라떼도 저지방 아님 못 사먹는 이놈의 몸뚱이~ㅠㅜ

  • 16. ...
    '17.10.27 11:20 PM (223.62.xxx.249)

    저는 한시간 거리 광역버스도 잘 안타요. 1시간 반이 걸려도 그냥 지하철로... 이젠 익숙해져서 괜찮은데 나이가 점점 들면서 그것도 힘들너지긴 하네요..ㅠㅠ

  • 17. ......
    '17.10.28 3:23 AM (121.139.xxx.163) - 삭제된댓글

    저는 과민성 방광인데 어딜가든 화장실 위치가 중요해요. 휴게소 들리는건 필수고요.ㅠㅠ 이뇨제 들어가는 커피나 녹차는 안먹고 목이 타도 물도 거의 안마셔요. 고속버스는 탄지 오래됐어요. 1시간 이상 어디 간다는게 스트레스고 막히면 정말 눈물나요. 급박뇨 오면 5~10분에 한번씩 갈때도 있어요. 대학병원도 다녀봤고 병원가면 균도 없고 괜찮대요. 근육도 늘어나고 남들보다 방광 사이즈가 작고 예민하고 기능성의 문제인가봐요.

  • 18. ......
    '17.10.28 3:36 AM (121.139.xxx.163)

    저는 과민성 방광인데 어딜가든 화장실 위치가 중요해요. 휴게소 들리는건 필수고요.ㅠㅠ 이뇨제 들어가는 커피나 녹차는 안먹고 목이 타도 물도 거의 안마셔요. 고속버스는 탄지 오래됐어요. 1시간 이상 어디 간다는게 스트레스고 막히면 정말 눈물나요. 급박뇨 오면 5~10분에 한번씩 갈때도 있어요. 대학병원도 다녀봤고 병원가면 균도 없고 괜찮대요. 근육도 늘어나고 남들보다 방광 사이즈가 작고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기능성의 문제인가봐요.
    이젠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장거리 여행이나 고속버스는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ㅠㅠ 유산균 한번 끊지 말고 꾸준히 드셔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989 마라톤 출발선에 서있는데 경기 취소된 느낌.. 6 바보들 2017/11/16 1,226
749988 초등입학 여아 가방 20 gfsrt 2017/11/16 1,077
749987 포항법원 판사실 지진피해 사진입니다. 6 ㅇㅇ 2017/11/16 4,872
749986 대학교 수시,정시 입학요강 좀 봐주세요 잘 몰라서요 6 미대목표생 2017/11/16 964
749985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28 .. 2017/11/16 4,572
749984 전병헌 靑정무수석, 文대통령에 사의 표명(속보) 14 고딩맘 2017/11/16 2,949
749983 딤채발효과학으로 숙성 후기 김장 2017/11/16 1,159
749982 교육부, 수능 연기에 따른 구체적 계획 오늘 오후에 발표 진짜빠르군요.. 2017/11/16 395
749981 겐지이야기 -가장 ㄱ ㅘㄴ능적인 작품요.. 2 tree1 2017/11/16 823
749980 대치동 학원가 - 고딩들 밥 먹을 수 있는 식당 어디에 많나요?.. 6 공부 2017/11/16 1,591
749979 1헉년 초등 남아선물 추천 자뎅까페모카.. 2017/11/16 408
749978 JSA권영환중령,"차마 아이들을 보낼 수 없어 내가 갔.. 18 참군인이시네.. 2017/11/16 4,026
749977 ㅋㅋ김어준이 눈앞에 앉아있네요 29 so 2017/11/16 6,060
749976 비염에 잠을 많이 자는 친구에게 추천할만한 영양제 있을까요? 6 ㅇㅇ 2017/11/16 1,415
749975 핸드메이드 코트 하나만 입기엔 추운 날씨지요? 4 날씨 2017/11/16 1,877
749974 회전근개 파열로 수술 후 4 올리비아 2017/11/16 1,760
749973 대치동없이는 서울대못가나요ㅜㅜ 32 또리아 2017/11/16 6,740
749972 미국에서 허리케인 겪어봤는데요 1 흠흠 2017/11/16 1,997
749971 보쌈을했는데.. 7 ㅡㅡㅡㅡ 2017/11/16 2,085
749970 청와대 기자들이 뉴미디어비서관실에 뿔난 이유 13 고딩맘 2017/11/16 2,422
749969 나이들었다는 증거 외모나 신체 외에 어떤 것에서 느낄 수 있나요.. 17 노화 2017/11/16 3,679
749968 수험생 논술시험 숙박업소 환불이요ㅠ 12 .. 2017/11/16 2,774
74996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15 tree1 2017/11/16 2,703
749966 오래된 옷 버리시나요? 25 ... 2017/11/16 7,633
749965 문꿀브런치 live 4 문통소식.가.. 2017/11/16 559